※본 소설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심리 조종(가스라이팅), 제삼자와의 성관계 묘사가 등장하오니 구매하시기 전 참고 부탁드립니다. 청명파 언더보스 박경준이 귀국했다. ‘정윤’이라는 이름의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청명파의 말단 따까리인 진환은 목적을 가지고 정윤에게 접근하지만, 이는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이어지는데…. 개처럼 길들여진 놈. 개처럼 더러운 놈. 개처럼 물어뜯는 놈. 개같은 인생을 사는 놈들의 이야기. #순정연하공 #떡대굴림수 #개아가집착공 #이공일수 #현대물 #조직/암흑가 #시리어스 #하드코어 *** “섰네요.” 경준이 말했다. 진환이 입술을 깨물었다. “박아보고 싶죠?” 짓누르고 있던 허벅지를 놓는다. 해방되자마자 정윤은 상을 받은 아이처럼 참지 않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여전히 사내의 목에서 울린 것이라고 믿기 어려운 간드러지는 신음을 흘리며, 질척이는 마찰음이 훤하게 들리도록 벌어진 둔부가 오르내렸다. “이런 건 처음 보잖아. 덩치 큰 사내새끼가, 좆대가리만 넣으면 껄떡거리면서 정신을 못 차리는 거.” 귀 울음이 점점 더 심해진다. 침대를 남겨두고 방 안이 하얗게 점멸한다. “궁금하죠? 내가 박아도 저러나? 저런 식으로 앙앙거리나?” “아닙니다.” “빌려줄까요?” “아닙니다.” “정윤이도 신경 안 쓸걸.” “아냐….” “좆이라면 개 자지도 좋아할 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