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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신-75화 (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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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를 할 때 가장 필요한 건 천운이 아니라 예...

꼴사납게 도망친 강신은 본거지인 여관에 와 있었다.

강신은 여관에 들어서자마자 사제를 죽기 직전까지 팬 후에 물었다.

“샤인이 언제 또 날 찾아오지?”

“반년 정도는 빛이 찾아오는 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만든 것들을 빛이 삼키려 할 것입니다.”

“다크. 헬레네와 케일라에게 전해. 시작하라고.”

그렇게 명령한 강신은 미친 듯이 증폭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엄청난 수의 몬스터들이 빛의 신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헬레네의 씨덕션(유혹)과 케일라의 드래곤 피어로 인해 수 십 억에 달하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필사적으로 빛의 신전을 공격했고 덕분에 빛의 신전은 잠시 강화교와의 전투를 미루고 몬스터를 막는데 전념했다.

강신이 다크를 시켜 베헤모를 찾은 것도 이 일을 벌이기 위해 몬스터가 많은 위치를 알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강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나타나 몬스터를 돕기 시작했다.

변수는 바로 사라진 신전연합의 잔재들이었다.

빛의 신전은 몬스터들과 함께 몰아치는 선택받은 자 셋으로 인해 생각보다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군.”

어둠의 여신 다크의 말에 흑운이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애초에 빛의 신께서 둘의 대결은 예상하시고 전부 준비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그 자식은 이게 문제야. 겉으로는 고상한 척 하고 있으면서 뒤로는 할거 다 한다니까. 그건 그렇고 이제 어떻게 하지? 이 상태로는 빛의 신의 갑옷의 특수능력이 활성화 될 텐데?”

“샤인의 스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거라면 지금으로선 마력의 원천밖에 없잖아.”

“강신도 아마 그걸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디아볼루스에게 들었을 테니까요.”

“그건 그렇고 강화의 신이 만들어질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 그건 또 어떻게 처리하지?”

“데미 갓이지 않습니까. 믿는 자들이 사라지면 저절로 없어질 것입니다.”

“후~. 그런데 갑자기 예언자가 어디서 나타난 거지? 내가 알기론 예언의 힘은 그분밖에 없는데? 설마 그분께서 움직이신 건가?”

“그건 아닐 겁니다. 세상이 만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움직이시지 않으시던 분이 이제 와서 움직이실 리가 없지 않습니까? 아마도 운 좋게 그분의 힘을 약간 갖게 된 것일 겁니다.”

신끼가 있는 사제는 요즘 강신에게 맞는 횟수가 늘어났다.

사제를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팬 강신은 희생의 망치로 그를 회복시키면서 물어봤다.

“이거 이번에 증폭 지르면 날아 가냐?”

“아니요. 이번엔 성공합니다.”

“오~. 드디어 왔어.”

강신은 서둘러 미리 만들어 두었던 증폭서를 사용해 찢어발기다를 증폭했다.

찢어발기다 (15%)(15%)(15%)(15%)(15%)(8%)(8%)(8%)(8%)(8%)(8%)(8%)(8%)(8%)(9%)

(41%)(41%)(41%)(41%)(41%)

종류 : 클로(좌)

내구도 : 1200/1200(29310/29310)

공격력 : 750(18319)

*특수능력

블리딩-100(2443)(1초당)

아머브레이크-공격이 상대의 방어구에 막혔을 때 3(74)%확률로 방어구를 파괴한다.

@무기 방수

*설명

돌연변이 고블린 코쇽의 능력이 일부 담겨진 오른손 클로다. 공격당한 상대의 몸에 상처를 내 출혈로 초당 2443의 데미지를 주고 공격이 상대의 방어구에 막히면 74%확률로 공격을 막은 방어구를 파괴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무기 방수 능력이 추가 되 찢어발기다가 물과 피 등에 젖지 않는다.

강화의 신의 축복 효과를 전부 사용한 후엔 사제를 조져서 장비가 날아가는지 확인한 후에 증폭을 하는 것이다.

샤인의 갑옷엔 아머브레이크가 통하지 않는 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강신은 찢어발기다를 증폭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겹 증폭을 할 수 있는 횟수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강화의 신의 축복을 전부 사용한 후엔 다른 작업에 몰두한다.

마계 공작의 상징 (41%)(41%)(41%)(41%)(41%)(41%)

종류 : 귀걸이

내구도 : 10000/10000(78581/78581)

방어력 : 2500(19646)

*특수능력

마기 증가-마기가 10(79)%증가한다.

@마기 증가-마기가 5(40)%증가한다.

@수속성 강화-수속성 공격 데미지가 7(56)%증가한다.

*설명

마계의 공작급 이상의 마족들이 자신의 마기를 증가시킬 목적으로 만든 귀걸이다. 착용 시 마기가 79%증가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마기 증가가 추가 되 마기가 40%증가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수속성 강화가 추가 되 수속성 공격 데미지가 56%증가한다.

마계에서 얻은 이 귀걸이가 현재 강신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장비로 수속성 강화는 꽤 좋은 옵션이었지만 강신이 바라는 옵션은 마기 증가이기 때문에 특수능력 변경 증폭서로 옵션을 바꿀 예정이었다.

강신이 이렇게 마기의 양을 늘리려는 것은 마력의 원천 때문이었다.

샤인에게 패하고 도망치던 도중 디아볼루스가 말했다.

-마력의 원천만 있었어도 이렇게 쉽게 당하진 않았을 텐데. 아니, 아마 네가 이겼을 걸? 마력의 원천을 이용한 내 초월기는 빛의 신의 갑옷으로도 막지 못할 테니까. 초월기는 마력의 원천이 있는 마왕만이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의 공격 기술로 내가 신과 비견될 수 있었던 것도 전부 그 초월기 덕분이지.

마력의 원천은 현재 강신이 가지고 있는 마기에 약 30배정도 더 많은 양의 마기가 있어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마기를 늘리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강신이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 강화의 신은 계속 강림에 대한 대가로 봉사를 하라고 했지만 강신은 마력의 원천이 만들어 지기 전까지 강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없었다.

강신이 마력의 원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그때 중간계에 마계의 문이 열렸다.

마계의 문이 열리자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현 마왕인 베엘제붑과 그를 따르는 아홉 명의 대공들이 나왔고 그 뒤를 이어 엄청난 수의 귀족급 마족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이 마계의 문을 열고 중간계로 나온 이유는 어둠의 여신이 부른 것도 있지만 디아볼루스 때문이었다.

디아볼루스가 부활하면 자신들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먼저 디아볼루스를 회수하려는 생각이었지만 하필 이들이 나온 곳이 빛의 신전의 총단과 가까운 곳이었고 덕분에 나오자마자 빛의 신전과 싸워야 했다.

그렇게 빛의 신전은 몬스터의 습격에 이어 마족의 습격까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나마 빛의 신전에게 다행인 것은 빛의 영역을 사용할 수 있어 월등한 전력을 가진 마족들에게 밀리지 않는 것이었다.

귀족급 마족들이 빛의 신전의 병력을 상대하는 동안 베엘제붑과 아홉 대공들은 전장에서 빠져나와 강신을 찾아갔다.

빛의 신전 따위야 언제든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디아볼루스를 먼저 회수하려는 것이었다.

그렇게 강신이 묵고 있는 여관에 도착하자 대공중 하나가 마기를 사용해 여관에 있는 자들을 전부 재워버렸다.

죽일 수도 있었지만 일정량 이상의 마기를 사용하면 자신의 마기를 느끼고 강신이 도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러 재운 것이었다.

그렇게 여관을 조용하게 만든 뒤 디아볼루스의 마기가 느껴지는 방문을 열자 강신이 미리 기다리고 있었는지 입구 쪽을 보고 앉아 있었다.

“오랜만이구나. 이 빌어먹을 것들아.”

마족들에게 말하는 강신의 눈빛은 디아볼루스가 몸을 차지했을 때의 눈빛이었다.

“계약으로 몸을 잠시 차지한 것 같은데. 아무리 당신이라도 마왕급 마기만 가지고는 우릴 이길 수 없어. 그건 당신도 알 텐데?”

“베엘제붑. 내 몸에 뭐가 있는지 잘 봐봐.”

디아볼루스의 말에 잠시 강신의 몸을 살피던 베엘제붑의 눈이 크게 떠졌다.

“아니, 어찌 마력의 원천을 만들었지? 마기가 부족했을 텐데?”

“이 몸의 주인이 이상한 형식의 증폭을 할 수 있더라고. 덕분에 마기를 흡수하지 않고도 늘릴 수 있었지.”

“하지만 그래봤자 그 정도 크기의 마력의 원천으론 날 어찌할 수 없어.”

디아볼루스가 검은 기운이 일렁이는 주먹을 들면서 말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 말과 함께 디아볼루스는 검은 기운이 일렁이는 주먹을 베엘제붑을 향해 뻗었고 베엘제붑도 재빨리 주먹에 검은 기운이 일렁이게 만들어 뻗었다.

그렇게 둘의 일렁이는 기운이 부딪치면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더니 여관을 중심으로 약 300m가 완전히 초토화 되었다.

“네 초월기를 따라해 봤는데 역시 이 초월기는 나랑 안 맞아.”

디아볼루스가 멀쩡한 모습으로 그렇게 말하자 디아볼루스와 마찬가지로 멀쩡한 모습인 베엘제붑이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마력의 원천의 크기는 내가 10배 이상 더 큰데 어떻게 나와 비슷한 힘을 낼 수 있는 거지?”

“내가 늘 말 했잖아.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넌 지금 마력의 원천을 10분에 1도 사용하지 못하는 거야. 그럼 이번엔 내 초월기를 받아 보라고.”

그 말과 함께 디아볼루스의 손에 검붉은 색 검 하나가 만들어 졌다.

“세상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검. 프레데터. 내 앞에 있는 어리석은 것들을 전부 집어 삼켜라.”

디아볼루스의 말이 끝나자 프레데터라는 검 끝에 검은색 구가 생겨나더니 디아볼루스를 제외한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베엘제붑과 아홉 마족들이 디아볼루스를 향해 각자의 가장 강한 공격을 날렸지만 공격들은 전부 프레데터 끝에 생긴 검은색 구에 빨려들어 갈 뿐이었다.

검은색 구의 흡입력은 점점 더 강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홉 마족 중 가장 약한 자가 구로 빨려 들어갔다.

그것을 시작으로 하나둘 구로 빨려 들어가자 베엘제붑이 마력의 원천을 이용해 디아볼루스가 만든 검과 똑같이 생긴 검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지. 아직 완전히 제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당신에게 흡수되는 것보단 마력의 원천에 흡수당하고 말겠어. 프레데터. 모든 것을 집어 삼켜!”

그 말과 함께 베엘제붑이 만든 프레데터 끝에도 검은색 구가 만들어 졌는데 구의 크기가 디아볼루스가 만든 프레디터의 것보다 10배나 컸다.

구의 크기가 클수록 흡입력도 강한지 베엘제붑이 만든 구에 디아볼루스가 빨려들기 시작했다.

“이런 무식한 놈. 그냥 얌전히 흡수될 것이지. 너 그러다 네가 먼저 빨려 들어간다.”

디아볼루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검을 잡고 있던 베엘제붑이 자신이 만든 검은색 구에 빨려 들어가더니 갑자기 주인을 삼킨 검은색 구가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다.

“끝내 프레데터가 폭주해 버렸잖아. 멍청한 놈. 그건 그렇고 저걸 어쩌지? 흡수해 버리기엔 내 마력의 원천이 너무 부족한데?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어쩔 수 없지.”

디아볼루스는 갑자기 자신의 프레데터를 없애고 폭주하고 있는 프레데터의 검은색 구속으로 들어갔다.

빨려 들어간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들어간 것이었다.

디아볼루스가 구속으로 들어가고 한참이 지나자 이리저리 흔들리던 검은색 구가 얌전해지더니 크기가 점점 작아졌다.

그렇게 계속 작아지던 구의 크기가 지름 2m정도로 작아지자 구 안에서 디아볼루스가 빠져나오더니 검은색 구를 더 작게 만들어 삼켜버렸다.

“후~. 이것으로 내 것은 찾았고. 이제 계약을 마무리 지어 볼까?”

디아볼루스는 계약을 마무리 지은다고 해 놓고는 몸을 강신에게 돌려주지 않고 어디론 가로 향했다.

사실 디아볼루스가 가지고 있는 검에선 아까부터 강신이 계속 소리치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돌려 달라고.

마계 공작의 상징 (41%)(41%)(41%)(41%)(41%)(41%)(42%)(42%)(42%)

종류 : 귀걸이

내구도 : 10000/10000(644236/644236)

방어력 : 2500(161059)

*특수능력

마기 증가-마기가 10(225)%증가한다.

@마기 증가-마기가 5(113)%증가한다.

@마기 증가-마기가 11(248)%증가한다.

@마기 증가-마기가 19(428)%증가한다.

@마기 증가-마기가 26(585)%증가한다.

*설명

마계의 공작급 이상의 마족들이 자신의 마기를 증가시킬 목적으로 만든 귀걸이다. 착용 시 마기가 645%증가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마기 증가가 추가 되 마기가 323%증가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마기 증가가 추가 되 마기가 709%증가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마기 증가가 추가 되 마기가 1225%증가한다. 특수능력 증폭서로 인해 마기 증가가 추가 되 마기가 3608%증가한다.

강신은 며칠 만에 드디어 괴물 같은 귀걸이를 만들 수 있었다.

이건 전부 신끼가 있는 사제 덕분이었다.

강신은 사제를 두들겨 패면서 증폭이 성공할 시간과 오늘은 어떤 장비가 증폭이 잘 될까를 물어보며 자신의 모든 장비를 증폭해 나갔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것이 이 귀걸이였고 귀걸이의 옵션이 완성되자 바로 착용하면서 자신의 정보를 확인했다.

이름 : 강신  레벨 : 844(623548975/844000000)  포인트 : 25364   등수 : 6

*스텟

힘 : 510 민첩 : 1354 체력 : 2198 지력 : 2198

보너스 스텟 : 0

생명력 : 304200/304200      정신력 : 304200/304200

데미지 : 22754      방어력 : 324521

속성

마기 : 38645727/38645727(33671943499/33671943499)(마왕급)

“이거 증가 되는 양이 복리처럼 늘어나는 건가보네? 수치가 몇 배로 늘어 난거야? 디아볼루스. 마기가 한 천 배 정도 늘어났는데 이 정도면 마력의 원천을 만드는데 충분하겠지?”

그 말과 함께 강신의 정신이 반전됐다.

“충분하고도 남지. 고맙다. 네 덕분에 쉽게 복수를 할 수 있게 됐어.”

갑자기 검에 갇히게 된 강신이 물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난 분명 계약 한 적 없는데? 아! 그때 네게 30분 동안 몸을 빌려주기로 한 것 때문인가?

“맞아. 그것 덕분이지.”

디아볼루스는 그렇게 말 하면서 공간 확장 주머니에 있는 구슬 하나를 꺼냈다.

-그건 프라이와 싸울 때 네가 막아준 폭발이잖아. 펜리르에게 주는 걸 깜빡 했다.

“그 덕분에 네 몸은 이제 내 것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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