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화 우리는 왜 싸우는가
“꼬리가 불타는 멧돼지가 따로 없군. 그걸 못 참아서 그런 지랄을 해?”
바뵈프 서기장이 골머리가 아픈지 턱수염을 매만졌다. 다른 소비에트 관료들도 제각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중소불가침조약 이후 협력 관계로 돌변한 중화제국과 소비에트 연방은 고려라는 공통의 적을 상대로 공동 대응을 해야 할 운명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조약을 맺었던 것이니까.
설령 나중에 피 터지게 싸우더라도, 일단은 지금 당장은 그리해야 했다.
공산주의나 군국주의의 한 축이 무너지면, 다른 축도 무너졌다. 한 축으로는 언감생심 고려와 어떻게 해볼 생각도 못 했다.
이에 따라 두 국가를 중심으로, 그들을 따르는 국가들의 연합을 추축국(樞軸國)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바뵈프의 연설 중, ‘평화를 위한 모스크바―경사 추축’에서 어원을 따 왔다.
추축국의 제일목표는 천하 삼분지계였다.
솔직히 말해 추축국은 바다 건너편의 고려를 멸망시키거나 하는 그런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다만 소비에트는 유럽(적어도 동유럽과 이베리아, 소아시아의 일부)을 적화하길 원했고, 중화는 동아시아에서 완벽한 한족생활권을 구축하길 원했다. 그때가 되면 중―소 불가침조약도 끝나리라.
그 이후에는 국제연합의 권역과 공산권역, 중화생활권이 천하를 세 조각 내어 영원토록 알아서 잘 살아간다는 계획이 주요 골자였다.
그건 ‘나름대로’ 현실성 있다고 생각되긴 했다.
고려가 고립주의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물론 그때가 되면 잘 살아갈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했지만, 애시당초 인간이라는 생물이 너무 먼 미래까지 계획할 순 없는 노릇이다.
그럴진대 하물며 지금 당장 일이 어그러지게 생겼다.
바뵈프는 측근과 욕을 하는 것으로도 참다못해 중화제국 대사를 호출했다.
진효산 외무총장이 조약을 체결한 이후, 중화는 정식으로 모스크바 근처에 대사관을 두었다. 반대로 소비에트 연방도 경사에 대사관을 두었다. 두 국가의 우정을 위해.
서기장의 부름에 대사가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습 대총통께선 무슨 생각이신가?”
바뵈프의 물음은 힐난의 어조 반, 궁금함의 어조 반이었다.
그는 습진균이 인간 말종에 사악하기 그지없는 놈이라 생각하고 있긴 했어도 마냥 멍청하다곤 생각하진 않았다.
중화제국이 저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내심 짐작하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무언가 해결법이 있기에 저런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자신들처럼 침묵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행동일 터.
지금 고려는 아주 성이 나, 이제는 ‘대륙봉쇄령’을 준비하고 있었다. 고려 주도의 핵심 전략물자 수출 제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완전히 틀어막아 버린다는 골자의 제도였다. 고려가 화가 나 있는 만큼 이번에는 고려의 동맹국들도 따를 것이 분명했다.
당장 소비에트에겐 적용되지 않았지만, 중화제국과 행보를 같이한다면 소비에트에게까지도 그럴 수 있었다.
하지만 중화제국 대사는 태연자약하게 경사에서 온 전문을 읽어내렸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됩니다.”
이제는 다른 나라들도 고려가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중화제국과 소비에트도 발전하는 데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하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은 매번 고려의 편이었다. 제국이 다시 날개를 펼친다면, 추축국은 그 풍압에 휩쓸려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 분명했다.
바뵈프가 성난 어조로 물었다. 사전에 약속한 것과는 다르잖은가. 상황을 더 보기로 해 놓았는데.
“그래서 지금 당장 고려를 공격하자는 이야기요? 그래서 그따위로 전문을 써 보냈소?”
“아닙니다.”
“그럼 대체….”
중화제국 대사가 다른 말을 했다.
“한 번의 결정적… 행동으로 우리의 의지를 표명하고, 저들을 회담장에 부르면 되옵니다.”
중화제국의 대사가 그러한 말을 내뱉었다.
“뭐?”
바뵈프가 기가 찬다는 듯 반문했다.
“제국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의 신경제정책이 불과 절반도 행해지지 못했지요. 당장 제국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니, 그 전에 우리의 불굴의 의지를 표명한다?”
“그렇습니다. 한 번의 결정적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면, 저들을 회담장에 앉힐 수 있을 겁니다.”
야르칸드나 투르판 같은 위구르 지역과 티베트의 영유권, 그리고 소련은 대월과 기타 등등의 영향권을 인정받고, 평화 협상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아직 고려와 중화, 소비에트는 한 번도 평화 협상 같은 것을 해본 적이 없으니, 고립주의에 물든 고려는 전면전보다는 그 협상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한번 그런 협상을 받아들이면, 고려는 국제법의 수호자답게 웬만해선 조약을 지킬 것이다. 그리고 중화와 소비에트는 그 틈을 타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었다. 훗날을 도모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말을 뜻했다.
대사가 전달한 습진균의 광오한 생각에 바뵈프는 잠시 넋이 나가 있다가,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중얼거렸다.
‘그게 말이 되나?’
“그러기 위해선, 정말로 제국이 초장에 의지가 꺾일 만한 공격을 해야 하오. 그게 가능하겠소?”
바뵈프조차 그러한 공격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사실 어떻게 타격을 줘야 하는가? 본토 공격? 언감생심 불가능하다. 그들의 전투기는 꼴랑 자기네 땅에서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이 끝이었으니까.
물론 땅덩어리가 넓은 두 국가긴 했지만, 바다를 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고려의 해군 항공대나 공군은 무시무시한 수준의 기반시설을 이용해 수월하게 작전하지만, 그런 기반시설은 백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려가 지극정성으로 구축해놓은 덕이었다. 아직 그들은 불가능했다.
인적 자원을 통한 공격? 그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소비에트와 중화의 이민자는 철저하게 가려지고 있었으며, 고려 내에서의 방첩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엔카베데 내에선 고려에 가라는 말은 죽으라는 말과 동의어였다. 특히나 황제 암살미수 사건 이후에는 그 보안의 수준이 끔찍하게 강력해졌다. 대내국이나 보안국, 둘 중 하나만 상대해도 힘든데 둘 다 상대한다는 것은 아무리 정예한 첩보원이라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바뵈프는 중화 대사를 바라보았다.
‘바다?’
자신이라면 일단 고려를 도발하지 않았을 터였지만, 만약 이미 저지른 후였다면 중화의 지척에 있는 고려 함대를 바라보았을 것이다.
대양에 나선다는 건 아니었다.
함대결전을 하자는 소리도 아닐 터였다.
소비에트는 이미 바다에 대한 패권 생각을 버렸다. 그들은 옛 베네치아가 왜 물 밑의 공격에 그렇게 애를 썼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잠수함과 어뢰, 어뢰정과 같은 그러한 비대칭전력이 아니라면, 함대결전은 불가능했다.
중화제국은 나름대로 전함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그들도 자기 주제를 잘 안다면 그들이 뽑은 나약한 전함 다섯 척이 고려 최신형 전함 한 척에게 농락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파악했을 것이다.
본토와 멀리 떨어진 바다로 배들을 띄워 보낸다면, 뭘 하기가 무섭게 제국 함대들이 추격 섬멸을 할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뵈프는 쯧 소리를 내며 고개를 흔들었다.
뭘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중화제국이 나름대로 숨겨놓은 패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그 모종의 방법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주 한정된 정보였으나 소비에트의 지도자로선 그에 맞추어 같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중요했다.
바뵈프 서기장은 두 가지 길을 생각했다. 저들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대사의 말마따나 성공하면 좋았다.
아무리 고려라도 양면전선은 부담될 것이니까. 정말 유의미한 피해를 입힌다면 회담장에 나올 수도 있을지 몰랐다.
실패해도 당장 큰 위협은 아니었다.
이때를 틈타 소비에트도 미끼용 이베리아 내전을 통해 동유럽 패권을 확고히 다진다면, 중화제국이 열심히 고려의 눈길을 돌리는 사이에 나름대로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소비에트가 나쁠 이유는 딱히 없었다.
‘고려의 지원을 받는 루테니아 놈들이랑 도이치가 문제일 테지만….’
그 정도는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과 잉글랜드 인민공화국이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바뵈프가 중공업 우선주의로 만들어내고 있는 사랑스러운 전차들과 함께라면.
* * *
국혼 모욕 사건이라 불리는 사건 전후의 고려는 이전과는 완전히 180도 태도가 바뀌었다.
황제 폐하, 황실, 조국을 모독한 경우다.
들끓지 않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설령 고려에 가장 사회주의적이라 황가에 대한 반감이 제일 큰 사람을 꼽아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조차도 분노했을 것이 분명했다.
자국의 황실을 욕할 수 있는 자격은 오로지 자국민에게 있었다.
황실까지 가지 않아도 내 새끼, 내 부모는 내가 뒷담을 해도 괜찮지만 남이 욕하면 울컥하는 것이 사람의 섭리였다.
정치인들은 당장의 여론이나 국제정치를 따져보아도 이제 예산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
귀당의 정치인들도 이를 인정했다.
“놈들은 자신들의 경솔한 혓바닥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요.”
심지어는 그 깐깐한 김소일 중서성 예산처장마저도 추가 군비 증강 예산안을 앞에 두고 한숨을 푹 내쉬며 그렇게 말했을 정도였다.
“알겠습니다!”
내각회의에서 예산안이 대폭 증가했다는 신나는 대답을 얻은 군무상서 박용찬이 뛰듯이 병기개발단에 들렀다.
그리곤 황립조선소에 엄청난 양의 과제를 주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건조를 시작하시오!”
그동안 예산 문제로 청사진으로만 있었던 나코다급 항공모함이 건조를 시작했다.
투투테펙급(12,000톤)과 피마급(20,600톤), 살리급(27,500톤)의 계보를 이은 나코다급 항공모함은 투투테펙의 세 배가 넘는 설계배수량 40,000톤의 덩치를 자랑하며 무려 100기나 되는 황조롱이를 실을 수 있었다.
동시에 황조롱이보다 더 현대화된 전투기를 실을 수 있는 상위 단계인 60,000톤의 미주리급 항공모함도 당장 설계에 들어갔다.
항공 전투기와 항공모함의 시대가 도래함은 틀림이 없지만 아직은 전함이 활약할 무대도 충분히 남아있었다.
해군부는 전율급 전함에 대한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고려의 전함은 다른 국가의 전함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지만, 특히 기관의 성능은 월등히 기술이 좋아 고속전함이라고 따로 불렸다.
그런 기동성을 기본 골자로 한 전율급 전함은 건조된다면 설계배수량 45,000톤에, 400mm 50구경장 3연장포가 달린 세 개의 포탑을 자랑하는 당대 최강의 전함이 될 예정이었다.
고려는 전율급 전함 12척에 대한 동시 건조에 들어갔다. 어떠한 동원령도 내리지 않았던 데다가, 동시에 건조하고 있는 항공모함과 기타 여러 함선을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능력이었다.
그뿐만이랴. 해군은 거함거포시대가 낳은 궁극의 초중전함 또한 건조하기 시작했다.
‘군림급’이라 불리는 전함.
군사전문가들은 가성비가 끔찍해 미친 돈낭비라며 고개를 흔드는 물건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해군에게는 오히려 환영받는 병기였다.
제일 크고 멋진 군함이라니, 일단 제국이 건조하고 보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결국 해군은 여론을 등에 업고 군림급 세 척의 건조 허락을 받아내었으니 실로 쾌거가 아닐 수 없었다.
몇 번이나 증축되어 이제는 꽤 넓은 테우얀테펙 운하의 통과도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 초중전함은 계획으론 자그마치 8만 5천 톤의 만재배수량을 자랑했다. 자함자탄 대응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속도는 30매듭이었으니, 대체 어떤 기술력이 들어가 있는지 다른 나라들은 짐작도 하지 못할 것이었다.
고려는 또한 전율급 이전까지의 주력 전함들, 명성급, 격노급, 진노급에 대한 대대적인 갱생수리(Overhaul)에 들어갔다. 더 나은 부품으로 개장을 겸했다.
너무 낡아 개장이나 갱생수리가 효율성이 없는 불공이나 불굴급은 외국에 전면 매각, 혹은 아예 고철로 환원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고려는 이때 무려 24척의 전함을 함대전력 증강이 절실한 동맹국에 팔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을 정도였다.
물론 고려는 외계인을 고문해오진 않았다. 다만 자국의 기술자들을 비밀리에 갈아 넣었을 뿐.
해군뿐만 아니라 육군과 공군도 도약을 시작했다.
상민의 지시에 따라 기술선도국의 연구원들이 그들의 자료를 방출했다.
공상적 무기체계나 아주 미래적 연구를 제외한,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대부분의 무기 자료가 기술선도국에서 군무부로 이관되었다.
기술선도국의 기술자들은 드디어 자신들의 이름이 세상에 펼쳐지게 된 것을 축하할 수 있었다. 상민이 직접 한 명 한 명의 손을 붙잡고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그동안 잘해 주었다.”
“이… 이제 길게 휴가를 가도 됩니까?”
그동안 휴가를 보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지만, 이들은 긴 안식년을 원했다. 가족과 몇 개월씩 길게 어디 틀어박혀 모든 생각을 잊고 놀기를 원한 모양이다.
상민은 쓴웃음을 지으며 직접 자신이 소유한 휴양지나 고성, 농장, 스키장, 관광지를 빌려주기로 했다. 이들에겐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었으니까.
어차피 만약 전쟁이 터진다면 금방 복귀하여 자료들을 수집하고 개선해나가겠지만, 지금 당장 이들에게 휴가를 주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명예적 측면으로도 수십 년 동안의 세월을 보상받은 연구자들은 마침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내 이름이!”
반면 뜬금없이 고려의 특급 비밀단체에게서 어마어마한 수의 무기 청사진을 받은 군무부 관료들은 아연실색했다.
“대체 상부에서는 뭘 준비하고 있었던 거지? 이것들이 다 뭐란 말이야?”
뿐만이 아니었다.
병기개발단 공식 협력사인 종동사나 부익사, 충천사와 일전, 홍강과 정윤, 베레타 등의 방위산업체 같은 곳에서도 자신들이 준비하고 있던 병기체계를 선보였다.
마치 짜고 친 것처럼 기술이라는 것이 단 한 번에 도약한 것 같았다. 자그마치 이삼십 년의 기술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오로지 세간의 오해에 불과했다.
고려는 단 한 번도 준비가 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설령 나라는 그렇지 않았더라도, 기업은 항상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군무상서 박용찬이 홍강 525식 소총의 견본품을 내려놓았다. 이 청사진들 중 가장 값싼 무기인 개인화기조차도 생전 처음 보는 미래적 구조였다.
심지어 고려의 군정을 보는 군무상서임에도 이런 소총을 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리 회사에서 각 무기들을 특급 기밀로 다루었다더라도, 이게 상식적인 일인가.
박용찬은 떨리는 눈으로 내려놓은 소총을 바라보았다. 총열 덮개에는 규칙적인 요철이 달려 있었다.
그 위에는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물질―삼중수소―로 만들어졌다는 표시선이 달린 4배율 광학조준경이 장착되어 있었고, 덮개 밑에는 수직 손잡이가 있었다. 손잡이와 개머리판 그리고 총의 일부 부품은 무게 감소를 위해서인지 고분자중합체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니, 애초에 이 소총에 적용된 30발들이 탄창이라는 개념도 생소했다.
대체 뭘 만든 것인지, 자신이 이미 늙어버린 노인네가 된 기분에 군무상서가 다리 힘이 풀리는지 그만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참관하고 있던 홍강사의 전무이사가 그런 군무상서를 보곤 웃으며 손을 건넸다.
“평화를 위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 조국이 그렇지 아니했더라도, 우리는 항상 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가의 말]
작중엔 각 나라의 자발적 군축은 있었더라도 해군군축조약이 없었습니다.
전율급 : 아이오와급
군림급 : 몬태나급 이상(설계상)
나코다급 : 에식스급
미주리급 : 포레스탈급
홍강 525는 AR15의 기반에 피카티니 레일 규격의 총기 액세서리가 붙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