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2화 (82/86)

“알겠습니다.”

블린은 베르나와 통신으로라도 연락할 수 있다는 것에 즐 230 귀환마스터

거워하며연락을 시도했고 쿠루스는 플로렌에게 다가갔다. 그녀는온통 마족의 피를 

뒤덮어 쓰고 있?다. 쿠루스는 그런 플로렌의 머리를 닦아 주고는 말했다. "수련을 

더해야겠네.이렇게마족의피를 뒤집어쓰다니 실력이 너무 부족한 것 아냐?” "

어쩌다보나그렇게 됐어요.,, 머리를 긁적인 플로렌은 주변을 돌아보며 말했다. "

이제야모든문을막았네요.,,

“그래. 그러나 이제 세멜 호수에서 그들을 막아내면 돼.” "꼭그랬으면좋겠어요.” "

그렇게될거야.”

마스터률 눕히고 마법진까지 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 정도라면 누가 막고 있다고 

해도 1방을 놓을 자신이 있었 다. ‘、

마기의 정화가 끝나기 무설게 워프 마법진이 그려졌고 모 두들 그곳으로 향했다. 

엘프들의 실력이 뛰머、나서인지 그들 은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워프 마법진을 

그려냈다.

쿠루스는 워프 마법진에 오르며 에플로네에게 눈빛으로 물었다.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답해주었다. "다시 공간 왜곡 마법진을 펼쳤는지 잡히지 않아.” "공간아 

왜곡된 곳을 찾으면 되잖아.” "이 넓은 대륙을 탐색 마법으로 훑는 데 얼마나 

걸리는자

마산의 강림 231

봤잖아. 그나마 마기는 찾아내기 쉬워서 금세 찾을 수 있지 만공간왜곡을찾아내려면 

다시 한번 대륙을훑어야 해.”

“그렇다면 결국 에멜 호수에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군.”

"그래.그수밖에없겠어.”

쿠루스의 시선이 엘^들을 향했다. 이들은 마스터에 비해 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이들이었다.

"함께해주시겠습니까?”

“마신의 부활을 막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테나 염 려마십시오.”

“김"시"힘"니다.”

어德로네는 대장로가.쿠루스에게 공대하는것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인상을굳힌 채 

말했다.

“밥먹으러가자.”

“느긋하군.”

쿠루스의 시선이 향하자 대족장이 웃으며 말했다.

1 ‘ ’ ?‘

“워프?

빛과 함께 워프를 한 쿠루스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폐로나 카 왕국의 에멜 호수늘 그 

크기가 그리 크지도 않았다. 대륙 의 다른 호수들처럼 반대편이 보이지 많을 정도로 

큰 것도 아니었다. 단지 다른 곳에 비해서 주변 경광이 아름다울 뿐 이었다.

“이곳이 대륙의 정중앙일 거라고는 생각못했군.” 232 구!환 마스터

강대국 사이에 끼어서 핍박을 받고 있는 페로니카 왕국에 마신을 부활시킬 가장 

중요한 곳이 자라를 잡고 있을 줄은 몰랐다.

쿠루스가 호수를 바라보는 사이 마스터들은 모두 호수에 몸을 담갔다. 아작 마가가 

느껴지지 않으니 그동안 마족의 피를 씻어낼 요량이었다.

그들이 씻는 것을 바라보던 쿠루스도 옷을. 입은 채 물에 들어가 간단히 마족의 피를 

닦아냈다. 쿠루스와 실력이라면 옷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겠지만 워낙 많은 

마족들을 상대 하다보니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모두들 씻고 나올 때쯤 베르나를 비롯해 도둑 길드의 마스 터가 마차를 끌고 

찾아왔다. 그들아가지고 온 식사를 보며 마스터들은 며칠을 굶은 사람들처럼 

달려들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어쩌면 최후의 만찬이 될지도 몰랐기에 그들은 거침없이 먹어치웠다.

쿠루스도 돼지 뒷다라 구이를 손에 든 채 뜯으며 에멜 호 수를 바라보았다. 크런 

쿠루스의 곁으로 오리 구이를 들고 온 플로렌이 앉으며 말했다.

“아직온보이지않네요.”

"그래. 결정적인 순간에 오겠지. 하지만 우리가 먼저 위치 를 선점하고 있다면 

더욱더 마신와부활은 어려워질 거야.”

마산의 강림 233

“그렇겠죠/, 1

플호렌은 오리의 날개를뜯어 먹으며 말했다. “노을이예쁘네요.”

해가지고 있었다. 이제 곧마신교가찾아오고 최후의 일 전이벌어지리라. "영감을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

"스승님을구할수 있을거예요.” 플로랜도 쿠루스의 말에 희망을 가지고는 미소를 

지어 보 였다, 쿠루스는 그런 플로렌의 머리를 끌어와 어깨에 기대게 하고는손에 

든돼지 뒷다리를뜯어 먹었다. "마신의 부활을막으면 우리결혼하자.” "예?5,

른금없는 프로포즈에 당황해서 고개를 들려고 하는 풀로 렌이었지만 쿠루스는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그녀의 머리 를 어깨에 기대게 만들었다. 추루스의 힘을 

이기지 못한 플 로렌은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살짝고개를 끄덕였다.

에멜 호수에 드리워지는 노을이 아름다웠지만 허기가 져: 서 고기를뜯고 있는 것은 

별로 무드가 없어보였다. 그래도 듣고 싶은 말을들었다는 것에 기뻐하며 폴로렌이 

쿠루스의 어깨에 머리를.비볐다. "그러니 반드시 살아남자.,, “예;

234 귀환마스터.

‘、4

!!續 1

1

이제 죽지 못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어느 때보다 밝은 달이 하늘에 떠올랐다. 호수면에 반사되 는 밝은 달을 바라보던 

쿠루스가 검을 뽑아 들었다. “왔군.” ‘

호수의 반대편에 신녀를 비롯한 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쿠루스는 그들의 사이에 

잡혀 있는 탈라이를 보고는 인상을 굳혔다.

탈라이는 쿠루스를 발견하고는 미소를 지 었다. “기다릴거라고했지?"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요?,, 옆에서 베르단디가 한마디 하자 탈라이가 쓴웃음을 지었 다.

"그러고 보니 그것도 그렇군.”

탈라이는 이미이번 마계와문을어찌여는지알수 있었 다. 몸에 직접 마법진을 그리는 

것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싱^이었다. \ ? 卜

차라리 축을까도 코민했지만 쿠루스룰 보니 일말의 희망 을가지게되었다.

쿠루스는 호수 반대펼에 선 이들 중 신녀에게 눈을 마주한 채말했다. “마신의 

부활은 실패했다.”

마산의 강림 235

“그럴까요?,,

“네 개의 문은 닫혔고 이제 마지막 문은 열지 못할 테니 까.”

“왜못열거라고생각하죠?"

"내앞에서 열수 있을것같은가?”

쿠루스가 검을 뽑아들었다. 그의 검아 주변의빛을 빨아 들이기 시작하자 신녀가 

고개를 내저었다.

"그리고 문이 모두 닫혔다고요?”

“그래.”

"아닐 걸요?"

“무슨소리야?"

쿠루스의 되물음이 끝나기 무섭게 세플로네의 표정이 굳 어졌다

"어떻게 된 거지? 지금、네 개의 봉인이 모두 한꺼번에 열 렸어.”

쿠루스가 당황해서 돌아보자 신녀가 웃으며 말했다.

"보세요.”

에멜 호수가 검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호수 전체가 마가 에 오염되고 있었다.

“네 개의 문이 열리면 이곳은곧 마계의 가장 중심과 연결 이되죠.”

쿠루스가 호수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236 귀환마스터.

“그렇다면 결국 마지막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는건가?”

“그것도힘들걸요?"

"그렇지는 않을거다. 이즈마!”

이즈마가손을 앞으로 내멀자 검게 마기로 물들어가던 호 수의표면 위로 

물방울들이뭉쳐지기시작했다. 일렬로늘어 선 물방을은 호수 건너편까지닿아 있었다.

쿠루스는 뛰어올라 물방울을 밟으며 치달렸다. 달려가는 쿠루스와 뒤를 이어 

마스터들이 몸을날리고 엘프들아 원거 리에서정령마법과 회살을이용해선공을 날렸다.

신녀는 피식 웃으며 탈라이를 돌아보았다. “우습지않나요?" “별로 우습지는않군.”

정령 마법은 10써클에 도달한 탈라이가 보기에는 우스울 수 있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9 ? 入느 ?나어다 人 ^ "이그 방 ?누.

탈라이는 달려오는 쿠루스룰 보며.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잤 다. 

쿠루스라면반드시자신을구할수있으리라.

신녀가가볍게 손을내밀자호수의 물결아 솟구치며 벽을 만들었다. 검은 마기에 물든 

호수의 물은 신녀의 의지대로 음직였다. 콰콰쾅!

마산의 강림 2.37

엘프들의 공격이 호수의 물에 모조라 막혔다. 쿠루스는 달 려가현기세를빌어 

검을날렸다. 쿠루스의 검아물의 장벽 을반으로갈랐다.

그리고 곧장 몸을 날린 쿠루스룰 향해 마기들이 쏟아져 날 아왔다. 사도들이 

쏘아내는 마기는 쎄전과 비할 바가 아니 었 다.

?“흥!”:.

쿠루스는 코웃음을 치고는 검을 휘둘렀다. 날아오던 마가 들을 베어내느라 잠사 

지체된 사이 사도들이 마족을 소환했 고검사들이시간을끌기위해달려나왔다.

쿠루스는 허공을 박차고 날아가며 몸을 회전했다. 회전하 는 그와 몸에서 투가가 

쏘아져 나가 검시들을 베었다.

검사들이 조각나 홑어지는 사이 사도들이 준비를 마친 상 황에서 다사 한 변 공격이 

시작됐다..

쿠루스는 허공에 뜬 상황에서 받아내기에는 막대한 공격 이었기에 더욱 높이 

솟구쳤다. 쿠루스가 공격을 피하자 신녀 가미소를.지었다,

“왜실패한다고했는지알려드릴게요.”

"궁금하지않아.”

쿠루스가 검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단번에 신녀를 베 기로 마음을 먹었다. 

쿠루스의 눈에 서린 결의를 보고 신녀 가 인상을 굳한 채말했다.

238 귀환마스터.

/“마지막 문은 마법진아 따로 필요하지 않아요.” ‘

쿠루스는들을 생각도 없다는듯 검을 내리그었다. 쿠루스 의 검이 길어지며 

휘둘러지는 것을 보고 벨가프가 나섰다. 벨가프의 검이 쿠루스의 검을 흘려내려고 

했지만 그대로 마 계의 검아 베어졌다.

그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벨가프와 신녀는 뒤로 물러날 수 있었다. 신녀는 

탈라이와등 뒤로 그의 등에 손을 얹고는 고 대와 언어를 읊조리기 시작했다.

“안돼!”

‘ ‘ , ‘

플로렌의 외침과 함께그녀의몸을중심으로 기운들이휘 몰아치가시작했다. 

뇌전과불길,빙설의기운이하나로합 쳐져날아^다.

탈라이를 구하가 위한공격이었지만 그 앞을 막은 것은베 르단디 였다. 상처가 모두 

회복돤 것은 물론이고 마투기 또한 크게 늘어난 베르단디는 기형의 검을 휘둘러 

기운을 쳐냈다,

쾨좌쾅!

기운은베르단디가쳐내는 .순간 폭발을일으켰다. 베르단 

다는기형의검으로몸을가려서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지 만 상당한피해를입었다. 

마기가 크게늘자않았다면 이한 방에중상을입었을수도있었다.

신녀의마지막 말이 쿠루스의 귓가에꽂혔다.

“이곳에 마지막 문을 여니 엘카로스께서 강림하소서!”

마산의 강림 239

탈라이와. 쿠루스의 눈이 마주쳤다. 탈라이는 쓴웃음을 짓 고 였었다. 곧 그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폭발적으로 일어나 하^까지 치솟는 검은 기둥을만들었다.

“영감!”

쿠루스의: 외침은 탈라아에게 들리지 않는 듯했다. 쿠루스 가 앞으로 나서려고 

했지만탈라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검 은 기둥에서 밀려오는 막대한 마기는 

쿠루스조차 뒤로 밀아 냈다.

어떤이도범접할수없는7?운이느껴졌다.쿠루스는호 수까지 밀려나서 검은 기둥을 

바라보았다. 검은 기둥의 곁에 는 오작 신녀만이남아 있었다. ‘

“드디어 엘카로스께서 깨어나셨다.”

모두의시선아검은기둥을 향한 와중에검은기둥의중앙 에서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쁠이 세 개,눈이 네 개,여 덟 장의 날개를 활짝 편 존재가 그곳에 서 있었다.

^ 존재감만으로마스터들마저 고개를 들어마주 보가힘 든자였다.

네 개의 눈이 동시에 떠지자 그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그 리:[! 주변의 모든 

기운이 마기로 변했다. 마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연히 선 자,엘카로스가 입을 

열었다.

랜 시간이 걸렸구나.”

엘카로스가 감회가 어리다는 듯 한마디하고는 천천히 걸

240 귀환.마스터 :

어 내려왔다. 엘카로스의 키는3미터에 달했고잘 짜여진근 육은 조각상을 보는 것만 

같았다.

게다가 그전신에서뿜어져 나오는위압감은감히숨도쉬 지못할정도였다.

신성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그 압도적인 마기에 밀려서 간신히 

몸을추스를수있을정도였고다른 이들은그보다 더욱 상황이좋자 않았다. 엘카로스의 

시천이 신녀에게로 향했다. “너구나.”

"엘카로스시여. 오랜봉인에서 풀려난것을감^ 드립니

다’” ' ? 시.시 :

“고맙다.”

엘카로스의칭찬에신녀를비롯한 이들이모두무릎을꿇 었다. 엘카로스의 시선이 

이번에는 쿠루스룰 향했다. "얼마전에막계에들어왔던 자인가?" 모든마스터들이몸을 

가누지못하는상황에서쿠루스와 플로렌만이 서 있었다. 쎌카로스는 봉인된 상황에서도 

쿠루 스가 마계에 돌어오늑 것을 느낄수있었다.

인간의 육신을 가자고 있지만 쿠루스는 이미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였다. 

미:계의 마물들과 마족들아 두려움에 떨 정도의 강렬함을 선사하고 간 그였기에 

엘카로스는 드물 게제안^했다.

마산의 강림 241

“내 밑으로들어오겠는가?” 1

쿠早스는 검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쿠루스 의 행동에 엘카로스는 

입맛을 다셨다.

“아쉽군.,,

엘카로스는 신녀와 사도들을 한 번 돌아보고는 미소를 지 었다.

“고개를들라.,,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들자 엘카로스가 손가락을 튕겼다. 검은 기둥에서 

마기가 뭉쳐져 사도들에게 날아갔다. 사도들의 몸이 검게 변해갔다. 그리고그들과 

계약되어 있던? 마족들아 모두 뒤로 물러났다.

타베린이에데리아를 한 번보고는 엘카로스를 바라보았 다.

“계약이왜해지가된겁니까?”

“너희는 나의종이다. 다른 마족과 계약을할 필요가 없 지.,, ?.、 ?‘

타베린도 에데리아와 교류를 해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었 다는 것을 알았지만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 다:

멜카로스는고개를 돌려 하늘을 올려다보며 답했다.

“과거 나는혼자사살루스를 상대했지. 그리고그때 알수 있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242 귀환마스터.

엘카로스는 오랜 기간의 봉인으로 하고 싶은 말아 많았는 지 쉬자 않고 떠들었지만 

도저히 빈틈아보이지 않아 공격을 가할수없었다/

"그래서 봉인이 되어 있던 동안 준비를 한 것이 있지. 만 족할거다.”

엘카로스가 손가락을 튕기자 사방에서 검은 마기가 몰려 왔다. 그 속도는 빛살과도 

같았고 엘카묵스의 뒤로는 네 마 리의 마족이서있었다.

완벽한 인간 형태의 마족과 거대한 마롱,자신의 키보다 세배는 긴 날개를 

펄럭이는마족과머리가셋 달린히드라 가엘카로스의 뒤에 섰다.

“이들은 마계의 사방을 차지하고 있는 마왕들이다. 비록 육신은 마계에 있지만 

이렇게 소환되어 온 것만으로도 능히 대륙을괴바다로 쓸어버릴 수 있지.” 

엘카로스는 하늘을 응시한 채 말을 이었다. “그런데 그는 왜 아직도 소식이 없지?” 

엘카로스의 시선이 쿠루스룰 거 쳐 야스파를 향했다. “야0파로군. 그는 왜 소식이 

없는 것 같은가? 엘카로스와 물음에 쿠루스가 더 놀랐다. 야스파 같은 천족 을 어찌 

엘카로스가말고 있단 말인가? 쿠루스의 시선을 받 은이스파는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러기 위해서 제가 신어와 원천과 함께 봉인이 되었었

마신의 강림243

나봅니다.”

榮로스의 시선에 호기심아 어리자 야스파가 미소를 지 은 채 몸을 날려 프레카의 

어깨에 올라섰다.

“성녀여.부탁이있다.” ‘ ^ 프레카가 쳐다보자 야스파가 시선을 마주한 채 입을 

열었 다.

“너에게 주어진 신성력이 필요하다.”

"무엇을위해서입니까?"

"살루스님을부르기 위해서다.”

"마음대로하십시오.,,;

프레카는 무릎을 꿇고 양손을 모았다, 엘카로스는 그 모습 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랜 시간 봉인지에서 힘을 모으며 기다려왔다. 다시 한 번 살루스를 볼 날을.

이제 그날이 다가왔다.

야스파가 프레카의 머리에손을얹고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 올렸다. 프레카의 

몸에서 신성력이 쁨어져 나오며 야스 과의 몸이 커지기 시작했다.' 3미터로 커잔 

야스파가 날개를 활짝 펴며말했다.

“신성력이부족하다.”

인상을굳힌 야스파와말에루니아가나섰다. 그녀가옆 에 서자 야스파와 손이 

그녀에게로 옮겨졌다. 야스파와 전 신에서 마주 보기 힘들 정도의 신성력이 뿜어져 

나오기 사

244 귀환마스터.

작했다.

야스파는 하늘을 향해 손을들어 올린 채 소리쳤다. "살루스님. 이곳에 강림하사 

저희를.구원하소서!,, 야스파의 전신에서 솟구친 빛의 기둥이 하늘을 뚫을 듯 솟 

구쳤다. 주변의 마기조차 가르는 한줄기 빛이 하늘에 닿았 다.

마신의강림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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