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1화 (81/86)

"그렇네. 하지만 그들아그것을 알까?"

“일단 그들이 그곳으로 가지 않았다만 네가 찾을 수 있겠 지?"

이지.”

고개를 끄덕인 에폴로네를 돌아보던 쿠루스가 솔트에게 시선을 주었다. 솔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하 신전을 허물 가시작했고그들은 밖으로 몸을 빼냈다.

대규모 지하 신전이었지만솔트가만들어낸균열앞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그사이 

쿠루스는 마스터들을 데리 고^으로빠져나왔다. ^

밖으로 빠져나온 쿠루스는 마법사들을 재촉했고 그들이 워프 마법진을 그리는 사이 

애플로네가 마기를 탐색하며 말 했다.

"이 정도 마기니까 쉽게 발견되는군. 우리가 왔던 곳으로 힝^한것같아.”

“그 정도 인원이 워프를 하려면 상당한 준비를 해야겠 지?" ^

가하느냐에따라다르겠지.”

다시열리는 마계의 문들203

애플로네의 대답에 쿠루스는 인상을 굳힌 채 말했다.

^어쨌든의식을막아야해.”

쿠루스의 말에 에풀로네도 고개를 끄덕였다.

“반드시막을수있을거야.”

그때 워프 마법진을 모두 완성한 펜트리건이 외화다.

“어서들오십시오.”

모두들 워프 마법진에 오르고 워프를 한 순간 그들은 다시 파르쉐 왕국의 야베트 

산에 도착했다. 쿠루스도 마기틀 감지 할수있었다. ^

“이제도망을가지못할거다.”

쿠루스가 땅을 박차고 몸을 날리는 순간 애플로네가 소리 쳤다.

“조금씩 마기가 사라지고 있어.” “개별적으로 음직인다 이거지?” 쿠루스는 

인상을 굳힌 채 지하 신전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곳에서 쿠루스룰기다리고 있는 것은 

검사들이었다, 마 기를 검에 두른 검사들이 튀어나왔는데 그臺의 수가 이십 명 이 

넘었다.

쿠루스는 서늘한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플로렌과의 수련과 마계에서의 

잠깐이지만 있었던 혈투는 그를 다시 한 번한계를넘게 했다.

그리고 한계를 넘은 쿠루스는 정령왕조차도 현계에서 물

204 귀환마스터.

러나게 할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그런 쿠루스의 검이 그려내는 구I적에 걸려든 검사들은 단 번에 조각났다. 

그사이에도 사라지는 마기가 많았다. 쿠루스 가 인상을 굳힌 채 내달리는 

사이이번에는 사제들아나타나 뼈의 벽을 세웠다. 쿠루스가 몸에 투기를 감싸고 

그대로 돌 진해 뼈를 부수고 사제들을 베었다. 그사아 마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늦었다!애플로네!”、 "밖으로나가야돼!”

"블린,함께 밖으로 나가서 애플로네와 함께 탐색을 시작 해!” “알겠습니다.”

블린과 애플로네가 물러간 사이 쿠루스는‘ 마지막 남은 사 제와 검사들을 

보며말했다. "너회는 버리는 말인가 보구나.” "영광된죽음이리니! 형제들이여 

죽음을두려워 말라!” 선임 사제의.외침에 사제들과 검사들이 몸을 날렸다. 쿠루 

스의 검이 그려내는 궤적이 그들을 가로질렀고 피분수를 뿌 리며그들의몸이홑어졌다.

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시간을 끌기 위^] 신녀가 택한 방법 은 강경돌파였다.버기는 

타베린과델마,오록스와 함께안

다시열리는 마계의 문들205

드리아 산의 정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

하란트 제국 안드리아 산의 정상에 도달한 그들의앞에는 신성 마법진을 지키는 

성기사들아 서 있었다: 그런 그들을 향해 버기가 몸을 날렸다. 그 뒤를 따라 델마와 

오록스가 함 깨'나아갔다.

마스터들조차 눈 아래로 보는 그들에게 신성 마법진을 지 키고 있는성기사들은제대로 

된 반항한 번 하지 못했다. 그 사이 타베린은 공간 왜곡 마법진을 펼쳤다. 이곳에서 

연락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만든 타베린은 에데리아를』환했 다.

“나와라. 에데리아.”

손바닥만한 크기의 에데리아가 나오더니 미소를 지었다.

"저것들내가먹어도돼?,

"그전에이문을열어야해.” ; 、

“어차피 한 번 열었던 문이니 어렵지 않지.”

에데리아가 신성 마법진와 중앙으로 날아갔다. 신성 마밥 진의 봉인을 한븡인석을 

바라보던 에데리아가입을 열었다.

“이건빼내줘야겠는데?"

에데리아의 말에 오록스가 다가와 봉인석을 잡아 뽑았다. 에데리아는 미소를 지은 채 

자신와 검을 뽑아 그곳에 박아 넣고는 마계의 언어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이 커지는가 싶더나 굳게닫혀 있던 마계의 문이다시딸리거

206 귀환마스터.

시작했다. ~

에데리아는 검을 뽑아 들고는 깊아숨을 들이마셨다. “역시마계의향기는달콤해.”

짙은 마기가 마계의 문에서 새어나오기시작하자 에데리 아가미소를 지었다. ’ ,

"꽤나 쓸만한 녀석들이 올라올 거야.” V

“흐흐흐. 이곳아 내일까지 버텨줄 수 있아야 할 텐데 걱정 이군.”

“버틸걸?"

에데리아는 다시 손바닥만 해져서 타베린의 어깨에 올라 타마말했다. 

“어떻게할거야?" ? “다음 곳으로 가야자. 그 전에 마기를풀어 볼까?” ; 공간 

왜곡 마법진을거두자 마계와 문에서 꿈틀거리며 솟 아나는 마기가 더욱솟구쳤다. 

그것을 깊이 들이마시며 타베, 린을 비롯한 사도들은 미소를 지었다. “더 있고 

싶지만 다음 목적지로 가야 하니 움직이지.” "잠깐.,,

에데리아가 손을 내밀더니 마계의 문으로 날아가서는 물 었다.

"아곳을 다시 열어야 하지?’’ “그래.” V

다시열리는 마계의 문들207

“그렇다면 내일 저녁에 다시 열리게 만들어 놓을까?,, ("그게가능해?"

이지.”

에데리아가마계의 문 안으로쏙들어가는 모습에 타베린 이.당황해서 다가갔지만 

에데리아는 당분간 나오지 않았다. "에데리아!” ?

에데리아가 다사모습을 드러낸것은시간이 꽤흐르고나 서였다. 에데리아는 

전신에마기를 두른 채말했다. ‘

“마계의、문을다시봉인한다고 해도시간이되면열리게 될거야.”

아어떻게-그게가능하지?”

"사간을 정해서 마계의 마법으로 폭발이 일어날 거야. 그 

충격으로다시봉인이풀리게되어있어.” “이마한번열린문이라가능한건가?” "두 번이 

열렸기에 가능한 거지,이제 갈까?” 에데리아가 

워프마법진을완성하고일행은대륙의동쪽 에 위치한 카카로 섬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마계의 문을 멸었다. 타베린은 미소를 지은 채 중얼거 렸다. “마족과 

마룡족아 나타나니 시간은 충분하겠지.” 어차피 그들은 인원을 나누자 못한다. 

사도들을 상대할 수 있는 이는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타베린의 시선이 버기를 

향했다.

208 귀환마스터.

"이만돌아가도록할까?” "지키지 않아도되나?”

“우리의 마기를 감지할 수 있으니 이곳을 만약 막게 되면 그때는 피하지 못할 거야.

” 쓿아.,,

타베린아 돌아서기 전에 에데리아가 미소를 지은 채 말했 다. '? ? ?

“이곳도다시열리게만놓어야지.” 7 “그래주만고맙지.”

에데리아가 다시 마계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던 타베린은 팔짱을 낀 채 

웃으며 말했다. “이것으로 다시 문을 열러 올 필요가 없어졌군.” 에데리아가잠시 

후 모습을드러냈다. 두 번이나 마계에 들어갔다 나온 덕에 그녀와 마기는 한층 더 

강해져 있었다. "그간 현계에서 잃었던 마기를모두보충했어. 가자.,’ "좋아.”

이제 사도들은한곳으로 모인다. 타베린과 신녀가 함께 있 다면 사도들만은 언제라도 

워프가 가능했다, 그리고 대훅 최 강의 마법사는 그들의 손에 있으나워프를 방해받을 

일도 없 었다.

"숨바꼭질의시작인가?”

미소를 지은 채 일행은 모두 워프를 통해서 사라졌다. 그

다시열리는 마계의 문들209

리고 그들이 사라지기 무섭게 그곳으로 일단의 무리들이 도 착했다. ‘ "젠장!

설마했더니정말이었어?"

쿠루스룰 비롯한 마스터들은 굳은 표정으로 열린 마계4 문에사기어 나오는 마물들을 

바라보았다.

"이곳은 마롱이나오는곳이야. 내가 이곳을 맡을 테니플 로렌이안드리아 산을 맡아줘.

” 쿠루스는 빠르게 명령을 내렸다. “아직 그들을 뒤좇을 시간은 있아. 그러니 일단 

문을 막겠 다. 애플로네.” 쿠루스는에풀로 네를 바라보며말했다. "

우리마법사들로는저들이 워프로 도망을치면띠과잡자 못해. 엘프들에게 도와달라고 

전해줘.” “알겠어.”

에풀로네는 정령 검사이지만 엘프들은 뛰어난 ,마법사들도’ 많았다. 쿠루스는 검을 

고쳐 잡고는 마계의 문을 비집고 나 오는 마륭을보며 이를 갈았다. ‘ : 

“이제야말로 시간 싸움아다!가자!? 쿠루스룰 따라남은마스터들이 일제히 마롱을 

향해몸을 날렸다.

210 귀환마스터.

^11111111111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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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는 돌아온 파베린을 바라보며 물었다. “성공했나?“

“수고했다.”

쿠루스와 마스터들아 그들을 좇아왔을 때는 위기라고 생 각했자만 이제 그들을 

완전히 따돌렸다. 타베린이 차분하게 설명을이었다.

"에데리아가 내밀 저녁에,다시 한 번 마계의 문이 폭발해 사열리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래?잘했다:,

신녀는 사도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들이라면 분명히 두 개의 문을 닫을 수 있을 것이다.,,

마신의강림213

쿠루스의 강함은 이곳에 있는 모든 이들이 잘 알,고 있었 다. 친녀는 차분하게 말을 

이 었다.

“우리를 따라잡을 방법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결국 대륙의

‘ ‘ ‘ ‘ 1 ^

중앙에서 우리를 기다리겠지.” 신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일단. 네 곳의 

문을 모두 열겠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받 아들이는 마기와 양이 많아져서 적들을 

상대할 수 있을 거 야. 어차피 대륙의 중앙에서 펼치는 것은 마법진이 필요 없 

으나두,곳을열어라:, “알겠습니다.”

신녀의 시선이 비페라 대공과 프리트 대공을 향했다. “10써클에, 이르면서 육체가 

재구성된 뇌전의 대마도사가 중앙의 제물에 더 적합하니 저 둘을 각기 대륙의 서쪽과 

남 쪽에서처리하겠다.” "알겠습니다.” “그럼출발하지.”

타베린이 마법진을 그리자모두들마법진위에올라탔다. “워프!” ?

그들이 도착한 곳에는 신성 기사단이 진을 치고 있었지만 상대가 나빴다. 앞으로 

나선 사도들의 손에 죽어나가는 신성 기사단을 보마 신녀가 차분하게 말했다. 

“그들에게연락아갈수도있겠군.”

214 구I환마스터

신녀가 품에서 비수를 꺼내들며 말했다.

“일단 문이 열리면 열릴수록 우리가 유리하니 이곳을 열 겠다.눕혀라.”

"예.”

비패라 대공이 끌려와 바닥에 눕혀지자 신녀가 비수를 들 아 그의 손과 발을 바닥에 

고정시키고는 손바닥에 상처를 냈 다. 신녀의 피가 바닥에떨어지자 바닥에커다란 

마법진이 그려졌다.

신녀가 고대의 운율을 읊조리기 시작하자 마법진이 붉은 빛을뿌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탈라이가 이를 악물었다. 대체 어떻게 돤 마나 구속구인자 

마나가 한 점도 모이자 않았다. 탈라이 는 모르고 있었지만 그가 차고 있는 마나 

구속구는 고대의 유물중하나였다.

탈라이가슬쩍고개를돌리니 프리트 대공이 제물로 바쳐 지는 비페라 대공을 보며 이? 

악물고 있었다.

"우리도저리될것이오.” 고있소.”

프리트 대공혼 어떻게든 비폐라 대공을 구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럴 방도가 없었다. 

바로 옆에서 사도들이 보고 있 으니 어떤 수를 강구한다고 해도 저자당하리라.

그렇다고 이대로 있을 수 없어서 프리트 대공이 권능을 일

마산의 강림 215

으키려고 하자 옆에 서 있던 베르단디가 검을 휘둘렀다. 검 의현잡이가 프리트 

대공의 뒷목을 후려치자그가 풀썩 쓰러 졌다. \

“친구의 죽음을 보는 것이 힘들다면 쉬어.” 베르단디는 탈라이를 보며 물었다. 

“만하시오.”

“괜찮네. 그리고별로친하지도않았어.” ‘ 제국의 마스터들과 친할 이유가 없기도 

했지만 마신교를 상대하기 위해 뭉치면서 친분을 쌓았다. 그렇자만 지금은 어 떻게든 

수틀 마련할 시간을 구하기 위해서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

베르단디는 탈라이를 바라보다가 그의 옆에 앉으며 물었

다. ?. ?', ‘

“대체 어떻게 10써클에 오른 것이오?” “이가 풀어주면가르쳐 주지.”

탈라이가 마나 구속구를 가리키며 말하자 베르단디가 피 식 웃음을 흘리고는 검을 

들어 올렸다. “됐소.그냥 쉬시오.,, “잠깐? 빠악!

뒤통수를 가격당해 기절한 탈라이를 내려다보던 베르단 디와 시선이 신녀를 향했다. 

신녀와 주문이 완성이 되었는

216 귀환마스터.

지 비페라 대공와몸에서 검은 마기가 꿈틀거리며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의 

몸을 매개로 마계의 문이 열켰 다.

마기가 용솟음치며 주변의 생기가 모조리 사그라지고 있 었다. 그런 마기를 받으며 

베르단디는 몸의 부상아 빠르게 회복됨을느꼈다.

"나도 이미 많이 타락했군.”

쿠루스의 가르침 대로였다면 자신은 스스로의 육체를 오, 직 단련만으로 다듬었어야 

하는데 쉽게 힘을 얻을 수 있는 마기에게 무릎을 끓었다.

그것이 지금의 쿠루스와의 간격을 더 넓혔는지도 모른다.

베르단디는 한숨을 내쉬고 마기를 받아내며 입을 열었다.

“이곳은비마족의경계였지.,,

마계의 문을 통해 나오는 마물들과 그들의 위로 솟구치는 날개가 달린 마족들을 

보면서 베르단디는 피식 웃음을 흘렸 다.

“빨라 오자 않으면 문은 더 넓어지고 마족들은 더 많이 나 올 텐데 어떻게 하실 

겁니까?”

쿠루스는 마롱의 머리에 검을 박아 넣었다. 다행이라면 마 롱은 덩치가 큰 만큼 

개체수가 적었는지 문이 열리고 꽤 시

마산의 강림 217

간이 흘렀지만 한 마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

하닥에 떨어진 마롱을 보며 쿠루스가 프레카를 돌아보았 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계와 문을 닫기 위해 걸을 을옮겼다.

신성 교국의 신관들의 도음을 얻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들 보다더욱 뛰어난 

마스터들이 협조하고 있었다.

이곳에 있는것은 프레카와라우스. 라우스가 프레카의 곁 에서신성력을보조하는 

것만으로도백명의 신관보다 뛰머 난효괴^발휘했다.

쿠루스는 상처 입은 마스터들을 돌아보:며 한마디했다. “아정도가지고되겠어?” 

벡터가쓴^음을지었다.

“어쩔 수 없지않나? 이렇게 가죽이 두꺼운 마족아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군.” 

“어쩔수없지:’

그래도 균열의 권능을가진 돌테르가있어서 쉽게 마롱을 상대할 수 있었다. 마룽족의 

비늘로 균열의 권능을 수련했던 덕에 돌테르가 마롱의 비늘을 깨부술수 있었고 그 

덕에 공 격들이 깊게 박혔다. ^

쿠루스는 마계의 문이 닫히는 것을 바라보다가 에풀로네 를돌아보았다. “어떻게됐어?

’’

218 귀환마스터.

"곧장 대륙의 최서단으로 향한다고 하셨어.” 영원의 숲에서는 그쪽이 가깝다.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 고는 마법시"들을 돌아보았다. 이곳에 남은 쩟은 펜트리건과 

마법사 길드의 마스터 였다.

"일단 우리가 대륙의 최서단으로 향한다. 멜프들에게만 맡기기에는위.험해.” 

“알겠습니다.” V

좌표를 계산하고 워프 마법진을 그뫼는 모습을 지켜보던 쿠루스는 마계의 분이 

완전하 닫힌 쩟을 느꼈다.

“이 정도나 되는 마기라면 이곳의 동물볼을 마물로 만들 수도있어.”

"알고있어.기다려.” ?

프레카가 기도를 하자 하늘에서 빛의 기둥이 떨어져 내렸 다. 그녀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따 뻗어나간 빛의 물결미 마기를밀어냈다. "힘을아껴.”

“알아서 조절하고 있으니 신경 꺼.,, 말은 그렇게 했지만 프레카로서도 신성 봉인 

마법진을 펼 치고 곧장 정화 마법까지 시전하니 힘에 부쳤다.

‘. 1 ?

워프 마법진아 완성되었다는 말에 모두들 워프 마법진에 올랐다. "워프!”

마신의강람219

빛에 휩싸여 워프를 한 쿠루스는 속이 안 좋은 것을 느끼 고는^^짝 인상을 굳혔다. 

탈라이가 펼치는 워프가 좋았었다 고 생각하며 주변을 돌아본 쿠루스의 표정이 

굳어졌다, 、 "결국여기도열렸나?,,

하늘을 날고 있는 마족만 해도 다섯 마리나 되었다. 게다

가 사방에 가득한 마기. 쿠루스는 인상을 굳히고는 검을 뽑

? ‘ ‘

아들었다. “굳아 저녁에 열 생각이 아닌가 보군.” 쿠루스의 말에 야스파가 고개를 

내저었다. "그럴 리가 없어. 풀투나 데이가 아니라면 마신의 강림은 불가능해.,, "

믿어보마.”、

쿠루스는 애플로네를 돌아보며 물었다.

“엘프들은왔나?,, ?

“?,, ? ?

石.

에플로네가 뒤를 돌아보자 그들의 뒤편으로 엘트들이 모 습을 드러냈다. 그들의 수는 

무려 오삽명. 그들의 선두에는 대장로도서있었다. : “벌써 마계의 문이 열렸군요.”

대장복의 굳어진 표정을 보며 쿠루스가 고개를 끄덕 였다. “일단 이곳도 막고 보지. 

대륙의 최남단에도 이런 일이 벌 어지고 있을지 모르겠아.”

220 귀환마스터.

쿠루스의 말에 대장로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족들을 돌 아보며말했다.

“모두준비하라!”

대장로와 외침에 엘프들이 화살을 꺼내 들었다. 그들은 대: 부분아정령을^

룰수있었기에그들의공격은단순한물리 공격이아니었다.

쿠루스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마롱을 쓰러트리고 문을 닫느라 시간을 많이 

씨체했다. 이제 해가 뜨려고 하고 있었 ?다. :'

"오늘 밤이 되기 전에 모든 문을 막아야 해. 간다!,,

쿠루스가 앞으로 달려 나가자 하늘에서 마족들이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온갖 

마물들이 앞을 가로막았다.

쿠루스가 땅을 박차고 솟구쳐 마족들을 상대하라 날아오 르자 

라우스가함께날아올랐다.

그리고엘프들의화살이허공으로쏘아졌다. 다섯마리의 마족은 현계에 올라온 것에 한깟 

기뻐하다가 먹을 것들아 왔 다고 여겼는데 그들이 내쁨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음을 

깨닫 고마기를일으켰다. ?

그런 마족들 사이로 쿠루스가 투기를 내쁨으며 파고들었 다. 그리고 이어지는 검격에 

마족의 머라가 잘려나갔다.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마족이 한 마리 죽었다는 것에 다른 마족들은 놀라워하며 

사방으로 홑어졌다. 라우스와

마산의 강림 221

양쪽으로 갈라진 쿠루스가 살루스 신성 교국에서 새로 지원 爭받은 성검을 뽑아 

들었다.성검 에게르에비하면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몇 번은 쓸 수 있을 것 같아 

받아온 검 이었다.

주변을 잠식하던 마기가 성투기에 밀펴났다. 쿠루스는그 틈을 이용해 피해 달아나는 

마족와 등을 향해 성검을 던졌 다. 새하얀 빛의 선을 그리며 날아간 성검이 마족의 

등을 꿰 뚫었다.

쿠루스는 그사이 다른 마족의 목을 베고는 바닥에 내려섰 다.

“마룡보다쉽군.”

하늘을 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능력이없어 보였다. 쿠 루스의 말에 벡터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대신수자많군?

“뭐?,,

쿠루스가 고개를 돌리자 마계의 문에서 수십 마리의 마족 들이 쏟아져나왔다.다른 

곳에사는 마족이몇 마리밖에 나 오지 않았지만 이것들은 사이가 좋은 것인지 한 번에 

수십 마리가 쏟아져나왔다. 쿠루스는 인상을 굳힌 채 검을 들고는 말했다. “최대한 

빠르게가자!”

쿠루스의외침에마스터들이모두몸을날렸고엘프들도

222 귀환마스터.

정령 마법과 정령을 이용한 화살을 날렸다. 마물과 마족이 그런 알행을 향해 

무리지어 날아들었다.

프리트 대공은 자신의 손과 발에 박힌 비수를 바라보았다. 비수를 매개로 해서 

마법진에 자신이 가진 마나를 모두 빨리 고있었다.

하지만 마나를 빨리기 위해서는 마나가 회복되는 것이 우 선이었기에 잠깐이나마 

몸에 머무는 마나를 이용해 권능을 일으켰다、

백염의 기운이 그의 전신을 뒤덮는 것을 보고도 신녀는 태 연했다. 신녀는 여전히 

고대의 운율을 읊조리고 있었고 프리 트 대공은 권능을 일으키고도 손과 발에 박힌 

비수를 뽑아내 기는커녕 마계의 문이 열리는 것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았다.

프리트 대공은 자신아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라 는것을깨달았다.

“너희의.뜻대로 되지는 않을것이다.”

프리트 대공은 자결을 결심했다. 권능을 몸으로 돌려 태우 려고 하는 순간 

벨가프가불쑥 나타나더니 심장에 검을꽂았 다. 프리트 대공와 권능이 발현되려는 

순간에 꽂힌 검을 따 라 불길이 하늘까지 치솟았다.

마신의강람223

백염의 불길을 바라보던 프리트 대공이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

벨가프는 검을 꽂아놓은 채 입을 열었다.

"이제는 그대가 죽는다고 해도 변할 것이 없다.”

프리트 대공은 허망한 표정을 지은 채 자신의 육신이 마계 의 문을 여는 매개체가 

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프리트 대공은 자신의 몸에 문이 열리는 것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더이상차마보고 있을수가 없었다.

프리트 대공의 육신을 통해서 솟구치는 마기를 바라보던 탈라이가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마지막 가는 길에도 대륙의 안녕을 위해 스스로와복숨을 끊으려고 했다. 

마스터의 지고 한 자존감을 생각한다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저렇게가는군.”

네 번째 마계의 문아 열려서 그런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자 않을 정도로 많은 

양와 마기가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기형의 

마족들이었 다.

거미처럼 생긴 마족도 있었고 거대한 뱀의 형상을한 마족 도 있었다. 특이한 형태의 

마족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한숨 을 내쉬던 탈라이에게 신녀가 다가왔다.

지금의 사도들은 탈라이가 완전히 힘을 회복하자 많는 이 상상대하기 힘든 자들이 

되었다. 마기^ 그만큼 이들을 강

224 귀환마스터.

하게 만들고 있었다.

신녀는 탈라이를 바라보며 미소를지었다. “그대가 마지막문이 될 거예요.” “아마 

투신아 기다리고 있을 걸세.” 지금까자 대륙의 동서남북에서 문을 열었으니 마지막 

문 은 중앙이 되리라. 그리고 그것을 아는 이상 투신아 그곳에 서 기다리리라. 

탈라이의 말에 신녀는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죠. 하자만 당신은 다른 이들과 한 

가지자 달라

요.,,:

“뭐가다르다는건가?"

“마지막 문은 몸에다 그리는 것이거든요.”

"뭐?’

신녀의 시선이 탈라이의 뒤를 향했고뒤에 서 있던 베르단 디의.일격에 탈라이가 

기절해서 쓰러졌다.

“일단이곳에서몸을피한다.에데리아에게문이다시 열 리도록 손을 쓰라고 일러라.” 

“예.”

타베린이 명을 받고 움직이는 사이 신녀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퍼오르는 테양의 

밝은 빛마자 가리는 짙은 마기의 어둠을 바라보던 신녀가 입을 열었다. “가자.”

마산의 강림 225

"예.”

신혀를 포함한 사도들과 살아남은 사제와 검사들아 그녀 의 뒤를 따라사 워프 

마법진에 올랐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 에서,사라졌다.

쿠루스는 비마족들을 베면서 플로렌에게 연락을 취했다. 비마족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봉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

-플로렌!

-예.

-안드리아산은 다시 막았어?

?예. 루니아덕에 막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최남단으로 가줘.

-그곳도마계의 문이 열렸나요?

?그런것같아. 일단 자금 이쪽을 막는대로갈테니부탁 해.

?예. 조심하세요.

-플로렌도조심해,

쿠루스는 로줄의 팔찌의 연락을 끊고 곧장 투기를 뽑아내 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투기를뽑아내면서 계속해서 마기가 자신의투기를 간섭하려고 하는쩟을 느꼈다. ’

마계에 잠깐 다녀오면서 투기에 마가가 베었다고 하더니

226 귀환마스터.

마기와 투기는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지도 몰랐다., "그러고싶은마음은없다.”

스스로의 힘으로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지 다른 것의 도음 을 받아서는 의미가 없다. 

그것은 진정한 자신의 힘이 아니 니까.

쿠루스의 검이 ;!려내는 궤적을 따라 바마족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쿠루스는바닥에 

내려서서 하늘을올려다보았다. 비마족들이 다른 마족들에 비해서 약해서인지 

라우스는 두 마리와상대하면서도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대로가다가는위험하겠어.” 

쿠루스가 더욱 분발했지만 결국 문을 봉인하고 나니 정오 가 지나고 있었다. 지친 

기색의 마스터들을 돌아보며 쿠루스 가차분하게말을꺼냈다,

"최남단에는 풀로렌을 비롯해서 다른 마스테을 보냈다. 그쪽으로 가서 합류한 후 

우리는 대륙의 중앙으로 간다.” “페로니카왕국이지?-

에풀로네의 물음에 쿠루스는고개를끄덕였다. 하필아면 마신이 부활하는 곳이 

페로니카 왕국에 위치해 있었다. 그곳 에서 마신이 부활한다면 그 여파가 얼마나 

클자 짐작도 가지 않았다.

자찻 잘못하면바빌론성도그 여파에휩쏠릴지도몰랐다. 쿠루스는 프레카를 돌아보며 

말했다.

마산의 강림 227

“정화가가능하겠어?”

‘肖이지.”

프레카가 양손을 맞잡자 하늘에서 빛의 기둥이 내려와 주 변와 마기를 태워버렸다. 

프레카가 비틀거리는 것을 부축한 쿠루스가차분하게 말했다.

“다음 봉인은 루니아가 할 테니 조금 쉬어.”

“그럴게.”

프레카가 무리해서 몸을 쓰지 못하게 되면 더욱 큰 피해 다. 그런 상황은 미연에 

방지해야 했다.

쿠루스는 펜트리건이워프 마법진이다 되었다고 부르는 소리에 워프 마법진에 올랐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워프를 하 는 통에쿠루스는 속이점점안 좋아지고있었지만 지금은 '

 그런 내색을 할 때가아니었다.

“가지.”

"워프!”

엘프들까지 함께 워프를 해서 도착한 곳에서 쿠루스는 마 족들을 때려잡는 플로렌을 

볼 수 있었다. 뇌전의 채찍과 불 길의 채찍을 휘두르며 빙설의 창을 쏘아낸다. 

풀로렌 혼자서 마족 셋을 상대하는 것을 보며 쿠루스가 몸을 날렸다.

플로렌을 상대하던 마족의 퍼리를 베어낸 쿠루스가 곧장 다른 마족들을 상대하면서 

소리쳤다.

“곧바로봉인을시작해!”

228 구I환마스터

“예!”

루니아가 신성력의 절대공간을 찬 상태로 마계의 문을 향 해 다가갔고 그 옆에서 

셀버가 보조를 하고 있었다. 쿠루스 는 마족들을 상대하면서소리쳤다.

“이곳에마기가가득해서어.렵겠지판 사도들아 어디에 있 는지 탐색이필요해!” "

알겠어!”

힘차게 대답을 했지만 애플로네로서도 아 정도로 마기가 진한 곳에서 마기를 

탐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에 풀로네가 몇몇 엘프들과 함께 마기가 약한 

곳을 찾아 음직이 는 사이쿠루스는 마족을 하나 더쎄었다.

길이만10미터가넘는 거대한쌤을베어낸쿠루스가 인 상을 굳힌채말했다. “이곳의 

마기는 지금까지와는 확연하 다르군.” 막대한 마기의 양을 느끼며 쿠루스는 

프레카를 돌아보았 다. 루니아 혼자서 막기에는그 규모가 너무 크다. 프레카도 

그것을 알았기에 어느새 루니아의 곁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라우스유 그쪽을 향한 

것을 보고 쿠루스가소리쳤다. “마족은우리가맡겠다!” "그러고있습니다!”

불린의 대답과 함께 애벌레처럼 생긴 거대한 마족이 비틀 거렸&. 음파의 권능에 밀린 

마족의 머리에 새롭게 만든 베

마신의강림229

르나가꽂혔다.

, 베르나를 쓰는 이상 소울 블레이드를 밖으로 뽑아내지 못 하지만 강도는 그보다 

더욱 뛰머나졌다. 게다가 원체 음직임 이 빠른 블린이었기에 마족들을 상대하는 데 

있어사 거칠 것 이없었다.

결국 그들이 모든 마족을 베고 문을 봉인하는 데 걸린 시 간은 다섯 시간이나 걸웠다.

 계속해서 밀려나오는 마족들을 처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 탓이다. :

루니아가 마기를 정화하는사이 마스터들은 지친 몸을 바 닥에 눕혀서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그들을 돌아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곧 해 가 진다. ,그리고 만월이 

뜨면 妹신의 부활을 알리는 식이 진 행될것이다.

“일단 휴식은 이곳에서 취할 것이 아니다. 이제 단 한 번 와 기회밖에 없으니 미리 

움직이자.”

쿠루스의 말에 모두들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쿠루스는 미 안한마음아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블린. 베르나에게 연락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흘 준비해달라고. 해. 

본국의 에멜 호수에서 먹을 거라고 그리로 보내달라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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