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검. 마족의 뼈로 만들어진 거군.”
“알아봤나?"
라코스테와 도밍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어떤 마족 이 마족의 뻐로 만든 검을
보고 분노하지 않겠는가?
"죽인다!”
둘아동시에달려들었다. 벡터가 도밍을 맞이하는 사이 그 의 곁뇨로 다가온 셀버가
배틀 해머를 휘둘렀다.
쩌엉!
창대가 휘어지면서 뒤로 밀린 라코스테가괴식 웃음을 흘 렸다. ‘ :
접전31
"지금 이 정도의 권능을 발현하면서 감히 나를 상대하겠 다는건기꾸,
"못할것도없지.”
어차피 마족은 신성 제국의 이단심문관인 셀버와늘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었다.
셀버가 배틀 해머 가득 신성력을 불어넣는 것을 보고 라코스테가 혀를 내밀어 일술을
핥았다.
“실수를할수도있는거지.”
죽일 수도 있다는 말에도밍아한마다했다.
“내것도남겨놔.”
“멍청하게죽지나마라.”
한마디 말을 남기고 라코스테가 셀버를 노리고 날。!"들었 고 셀버는 그런
라코스테를향해 배틀 해머를 휘둘렀다. 서 로의 무기가 허공에서얽혔다.
쩌멍!
베르단디는 싸우면 싸울수록 자신이 불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에델은 시간을
다뤘고 그 시간의 영역 안에서 그녀는 누구보다 빨랐다.
베르단디가 그녀를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의 경험과 마투기가 권능에저항을
하기 때문이었다.하자만 에델은 점 점 익숙해지면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선사했다.
그것이 점점 더 베르단디를 궁지로 晉아넣고 있었다. 베르
32 귀환 마스터
단디는 결국 한숨과 함께 말했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군.”
베르단디의 기형의 검에서 마투기가 꿈틀거리면서 일어나 기 시작했다. 마투기가
마치 뱀처럼 꿈틀거리면서 공격을시 작하자 에델의 표정이 굳어졌다. . ‘ :
지금 베르단디는 시간의 영역을 빼앗긴 탓에 그 주변을 자 신의 영역으로 삼아
마투기를 뿌리고 았었다. 그의 주변에서 는 빈틈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에델은 소울 블레이드를 일으켜 마투기를 베어내려고 했 다. 그냥 소울 블레아드라면
마투기에 막히고 말겠자만 시간 의 권능을 이용해 비집고 들어가니 마투기를 베어낼
수 있었 다. ? ’ '??'/: . :
문제는 베어내는 속도가 더딘 만큼 베르단디의 반격이 매 서워졌다는 점이았다.
쩌정!
연달아 쌍검을 쳐낸 에델이 뒤로 물러나자 베르단디가 미 소를지었다.
“그렇게여유부랄때가이설텐데?”
“여유를부린쩍은없어.”
에델은 차갑게 답하고는 주변을 살폈다. 쎄르단디 의 강함 은특별했고지금은 그를
막아내는것만해도다행이라고여 길만했다. 게다가 아직다른 마스터들은 마족 둘을
상대하면
접전33
사 다른이들을 잘 억류하고 있었다. ‘
# 에델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마족을 이용해 자신들을 불 러내고 함정에 빠트린
적들이었다. 제대로 된 함정에서 빠져 나가가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더욱 노력해야
했다.
에델의 표장아 변하는 것을 지켜보던 베르단디가 진한 마 소를지었다.
“미안하지만 너는살려서 데려갈자신아 없다.”
베르단디의 실력으로도 에델은 죽이지 않는다면 감당할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시간을 끌 수도 없는 상대였기에 베 르단디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각오는됐나?"
"얼마든지.”
수많은 마스터들과의 대련이 그녀를 지금의 모습으로만 들어 주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 깠기에 그녀의 발걸음은 가볍고도 빨랐다.
에델을 중심으로 시간아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것을 가장 먼저 감지한 것은 베르단디
였지만 그는 마투기를 잔똑 끌어 올리며 그 권능 안으로 파고들었다.
에델아 공격할 틈조차 주지 않겠다는 듯 다가오는 마투기 가시쌍을 잠식했다.
“하앗!”
에델은 장검과 단검을 쓴다. 장검을 휘둘러 뻗어낸 소울
34 귀환 마스터
블레이드가 마투가를 밀어내는 사이 단검이 빠르게 찔러 들 어갔다. 이미 기형의
검을 휘두르는 베르단디의 간격 안으로 파고든 다음이었다^
'베르단디는 다가오는 에델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찌르기는 빨랐지만 죽자
않게 피할 자신아 있었다.
베르단다가몸을틀어내자에델의검이 그의 왼쪽 어깨에 깊숙이 박혔다. 마투기로 몸을
보호하고 있었기에 팔이 잘리 지는 않았지만 그 깊이가 깊었다.
빠악!
"끼:악!”
팔이 잘릴지도 모를 정도의 상처를 입으면서 베르단디가 휘두른 검외손잡이가
정확하게에델의관자놀이를기;격했 다. 아무리 에델이라고 해도 그 충격을
감당하자못했다.
에델이 날아가바닥을 구르는 사이 베르단디가 그녀를 향 해다가가면사기형의
검을내리쳤다. 지금정신이혼미한 에델은 권능을 부랄수 없는 상황이었다. ^
베르단디는 이대로 그녀를 죽일 생각이었다. 지금 그녀를 죽인다면 다른 둘을
생포할수 있었다. 그것을 알았기에 주 저하지않는쎼르단디의공격은에델의머리
위로떨어지지 않았다.
"응?"
베르단디가 고개를 돌리니 자신을향해시선을 돌린벡터
접전35
가 도멍에게 밀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벡터는 에델와 曾1명소리를 듣는 순간
권능을 발현해 베르단디까지 구속을 했다.
베르단디는 잠시 자신와 그림자를 바라보다가 피식 웃음 을흘렸다.
“너무 우습게보였나 보군.” \
마투기를 일으켜 단번에 구속을 끊어 낸 베르단다가 에델. 을 향해 :?개를 돌렸을
때 그녀는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수 많은 대련 중 그녀는 쿠루스에게 .언제나 빈사
상태까지몰렸 었다.
충격이 거세기는 했지만 지금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몸을 가누직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베르단디가아랑곳하지 않고 검을 내리치는 순간 에델은 권능을 발현해 그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면서 뒤로 몸을 피했 다. ‘
콰앙!
베르단디의 검은 애꿎은 바닥을 부쉈지만 에델은 무리하 게권능을
사용한대가로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그런에 델을 보며 베르단디는 어쩌면 그녀를
생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투기를 끌어 올리는 베르단디를 향해 에델아 장검과 단 검을들어
올리며춤을깊이들이마셨다.아직충격이가시
36 귀환 마스터
지 않았으니 더욱 위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하앗!”
에델이달려오는것을 보며마주쳐가는 베르단디의전신 에는 마투기가 안개처럼 감싸고
있었다.
접전37
레^후눅!^
쿠루스의 성투기가 지나가는 길에 걸려든 제키아의 양팔 을 잘라 버렸다. 잠시
시간만 주어진다면 다시 붙일 수 있겠 지만 지금은 그럴시간이없었다.
쿠루스가 목을베기 위해 휘두른검을 루시엘아 막아줬다.
쩌엉! ;
쿠루스는 루시엘이 막아서자 상관없다는 듯 그에게 검을 휘둘렀다. 주변의
빛마자빨아들이는검이 날아들자루시엘 이검을 받아내며촉수를 휘둘렀다. ;
쿠루스를 상대함에 있어서 정면으로 검으로만승부한다 면 절대로 이길 수 없음을
알았기에 택한방법이었다.
쿠루스는투시엘의공격을받아내며.성검 에게르를집어 던졌다. 루.시엘이 막아줘서
잠시 팔을 붙일 틈을 얻었던 제
-루시엘 각성 41
키아의 가슴에 성투기가 가득 담긴 검이 박혔다. #“그2아악!” !
비명을 내지르며 쓰러지는 제키4? 일별한 쿠루스가 검 을들어 루시엘을 겨누었다.
早시엘은 제키아가 죽었으나 더 욱 위험해졌음을 알았다. "너 같은 자가 있다니 믿을
수 없군:’ 마於터의 강함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자다, 이 제는 대사도 인
벨가프와도 싸울만한다고 여겼는데 쿠루스는 그 모든 예상을 뒤엎을 정도로 강했다:
^
루시엘은 숨을 길이 들이마시고는 촉수 두 개와 검을 들어 을렸다, 왼팔이 길게
늘어나 있었지만 쿠루스를 감당할 수 없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죽지 않으니 목슴을 걸어서라도 기회를 잡아낼 생각 이었다. 벨가프와도 겨률
실력올 가졌기에 목숨을 걸면 기회 는만들수있을.거라여겼다/ ‘
쿠루스는 기^히 早시엘을 바라보다가 몸을 날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마스터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걱정이 되었 다. 그리고 폴로핵도 걱정이 되었기에
쿠투스는 몸을 날려서 루시엘을덮쳤다. 、
루시엘은 촉수를 휘둘러 쿠루스와 머리와 다리를 노렸다. 하지만 쿠早스는 그것들을
피하지도 않고 검을 휘둘렀다. 마기로 만들어낸 촉수는 쿠早스의 검에 단번에 두
동강이
42 구I환마스터
났다. 거기서그치지않고 파고든쿠루스의검을 향해 투시 엘이 마주 검을 휘둘렀다.
카칵!
쿠루스는 그와중에루시엘의 검을흘려내고썹근을 했다. 루시엘은 그때까지 쓰지
않았던 왼팔을 휘둘렀다. 채찍처럼 생겨서 간격아 나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을비집고휘감아들 어오는 루시엘의 공격은 상당히 날카로웠다. ^
쿠루스는 루시엘의공격에 허리를틀었다. 이마 검을 휘두 를시간은 없었다. 早사엘의
공격아 옆구리를 파고들었지만 투기를 일으키고몸을 비틀어 흘려냈다.
루시엘은과연쿠루스라는 생각이들었다. 쿠루스의검이 그 순간루시엘을 휩쓸었다.
"끄아악!”
오른팔이 갈려서 피보라로변했다. 거기서 그치자 않고 낮
게들어온발차기가종아리뼈를동강냈다. 바닥에쓰러진 루시엘의 왼팔을 향해 쿠루스의
검이 떨어지자 그쪽도 피보 라로변해버렸다.
쿠루스는거기서그치지않고검을 들어가슴을내리찍었 다. .: : ‘ … 시 I 시
“커헉!” ’
피 기침을 토하는 루시엘을보며쿠루스가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루시엘 각성 43
“이렇게되도살아나나보자.” 參. 쿠루스의 검을픙해서 투기가루시엘의 몸으로
과고들었 다. 그리고 밀려 들어간투기가 폭발을 일으켰다.
콰앙!
루시엘와 육신이 사방으로 흩어진 것을 확인한쿠루스가 제키아에게 다가가 성검
에게르를 뽑아 들고는 뒤를 돌아보 았다. 일단 탈라이는 위험해 보이지 않았던
데다가 라우스도 생각보다 잘버티고있었다.
"잠깐만버텨.”
쿠루스의 말에 탈라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들은 어떻 게든 버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쪽은 더욱 위험할 수 도있었다.
“가사내제자를구해주게.”
쿠루스도 마음같아서는당연히그쪽을 듭고 싶었자만 플 로렌은자신을제의하고 이곳에
온.이들중가장강하니 그 쪽은여유가있을 터였다.
“잠깐만 버티면된다.”
쿠루스는 동쪽을 향해몸을 날렸다. 쿠루스가 흘쩍떠나자 타베린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금 만약 쿠루스가 이곳을정 리하고자 마음먹었다면 자신과 투시카는 반드사
죽었다.
투시카도 그런 마음이었는지 잠사 눈을 마주치고는 더욱 더 열을 올려서 탈라이와
라우스룰 압박하기 시작했다. 둘의
44 귀환 마스터
공격이 치열해지자 탈라이와 라우스도 전력을 다하기 시작 했다. /
쿠루스는 동쪽으로 몸을 날렸고 금세 그들의 격전아벌어 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공간 왜곡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었 지만단일검에 산산이 부서졌다.
세 개의 공간 왜곡 마법진을 모조리 부수고 들어간 쿠루스 는 곧장 베르단디를 향해
날아들었다. 베르단디는 에델을 몰 아붙이고 있었다. 비록 팔을 다쳤지만 마투기로
붙들어 맨 채 부상을 입은 에델을 노리마 승기를 잡고 있었는데 그 사 이로 불쑥
쿠루스가들어섰다’
콰앙!
쿠루스의 일검을 피하느라전력을다해 뒤로 물러난 베르 단디는 가슴을 쓸어내리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루시엘이 죽었습니까?"
“날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었겠나?”
쿠루스는 베르단디를 일별하고는 에델에게 시선을 주었 다.
장차그랜드마스터가될거라고여겼던에델이이토록 지쳐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쿠루스가 베르단디를 보자 그가 다친 어깨를 보이며 답했 다. ‘
“살을 내주고 뼈를꿰었을 뿐입니다.”
-루시엘 각성 45
“그랬군.” ’
# 에델이 쿠루스에게 배우고 있다지만 아직 그 정도로 혹독 하게 가르치지 않은
탓이다. 쿠루스는 잠시 에델을 바라보다 가고개를돌렸다.
벡터가 도밍에게 밀려서 수세에 처해 있는 것을 본 쿠루스 가 그쪽으로 움직이며
말했다.
“잠시만 버텨라.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다.”
베르단디가 팔을 다쳤다고 해도 잠깐 사이에 끝낼 수 있는 상황이아니었다. 하자만
속박을 당한 미들을죽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쿠루스가 몸을 음직이자 버기와 젤드라의 표정이 굳어졌 다. 젤드라는 한숨을 내쉬며
허리에 차고 있던 각궁을 꺼내 들었다. 재질은 알 수 없었지만 꺼내 든 각궁의
시위에 걸린 것은 마기로 만들어진 화살이었다.
피윳! ; ‘
가벼운 파공음과 함께 날아오는 회살을 부루스가 단번에 가르고 간격을 좁혔다.
“피해!”
버기와 젤드라가 동시에 전력을 다해서 권능의 속박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그 정도
속도로는 쿠루스의 검을 피할 수 없었다.
職
46 귀환마스터 ‘ :
버기가 단검을 교차해 쿠루스의 공격을 받아냈다가 뒤로 튕겨져 날아갔다. 쿠루스는
거기사 그치지 않고 성투기를 일 으킨 성검 에게르를 휘둘러 젤드라와 옆구리를 베어
갔다.
젤드라가 솟구치며 화살을 쏘아내기 시작했다.
"귀찮군.” ‘
쿠루스가 발을 구르자 투기가 그의 몸을 감쌌다.
티티팅. :
젤드라의 마기로 만들어진 화살은 투기를 뚫지 못했다. 쿠 루스는 젤드라와 버기를
뒤좇는 대신 그 자리에서 투기를 쏘 아냈다. ;
콰쾅! ‘
쿠루스가 쏘아낸 투기를 받아낸 마족들의 팔? 부러진 사 이 쿠루스는 그들 사이로
들어가 성투기률 휘둘렀다. 마족들 도 전력으로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아직 속박에서
제대로 벗 어나지못한 대가는컸다.
스걱; :? ‘ ? 스 : ? ‘ ^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마족 둘와수급이 허공으로 치솟았 다. 쿠루스는 곧장 몸을
날려 버기를 뒤좇았다.
"저만 좇으시는이유가 뭡니까?”
“어차피다잡을거다.”
쿠루스의 말에 단검마저 잃은 버기는 도망만을 쳤다. 버기 의 음직임은 사도들
중쎄일이어서 쿠루스로서도 단번에 잡
早사엘 각성 47
으 스 I ?나 ?나다 ‘
금 I 1一 似?나.
그런 쿠루스룰 향해 젤드라가 마기의 화살을 쏘아냈다. 쿠 루스가 투기로 젤드라의
화살을 받아내면서 곧장 버기를 노 리자 젤드라도생각을 바꿨다. 젤드라의 화살아
셀버를 향했다. “젤드라!”
쿠루스는 일갈하면서 몸을 날려 셀버를 향해 날아간 마기 의화살을 받아냈다.
셀버는 이제권능으로속박하던이들아풀려나 다시 권능 을 발현하려고 했는데 그사이를
쿠루스가 막아줬기에 파코 스테의 창을 쉽게 상대할 수 있었다.
라코스테는짓눌러 오는 압력에인상을 굳히며더욱빠르 게 창을 놀렸다. 느려지는 창에
답답한 마음이 든 라코스테 를 향해 쿠루스가 파고들었다.
라코스테의 창을 셀버가 받아내는 사이4루스가 검을' 휘 둘렀다. 성투기가 밀려오는
것을 보고 라코스테가 앞발을 들 었다. 사자의 몸을가지고 있던 라코스테의
앞발에서는 날카 로운발들이 솟아나 있었다. 스걱」
발톱은 물론이고 발목까자잘라낸 쿠루스가한 걸음을 파 고드는 사아 젤드라가
달변오며 회살을 쏘아내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라코스테를 벨 수 있었지만 지금
날아오는 마기의
48 귀환 마스터
화살은 지금까지와 질적으로 다른 것을 알았기에 몸을 피했 다.
라코스테가 뒤로 흘쩍 물러난 사이 젤드라의 마기의 화살 아그자리를 강타했다. 、
:
콰콰쾅!
폭발을일으키는화살에쿠루스가 인상을굳히니그사이 라코스테의 곁에 선 젤드라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어쩔수없군요?
“교류라도하려고?"
“예.,,
그냥 상대해서는 절대로 쿠루스를 감당하지 못하니 교류 밖에 답이 없었다. 젤드라가
라코스테의 등에 올라타자 라코 스테가소리쳤다.
“나라코스테는 계약자인 쎌드라와 교류한다!”
드드드드
용솟음치는 마기를 보며 쿠루스는 곧징” 몸을 날렸다. 교류 가 끝나고 더 강해지는
것은 상관없었지만 화살을 날리는 젤 드라와간격을 벌려놔봐야좋을것이 없던탓이다.
쿠루스가 간격을 좁히고 들어오자 긴장한 젤드라가 화살 을 날렸다. 마기가 충족되니
화살이 아니라 날아오는 마기는 창을 연상케 했다. 그리고 그 빠르기는 쿠루스로서도
투기만 으로 받아낼생각을 못하게했다.
-루시엘 각성 49
"돕겠습니다!”
言 라코스테와 교류한 젤드라가 함께 압력에 눌리는 순간 쿠 루스는 성투기를 이용해
화살을 흘려내고는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뻗어내는 검은 주변와 빛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라코스테가 창을 휘둘러 쿠루스의 검을 받아내라 했다. 스걱. ^
쿠루스의 검은 라코스테의 창을 반으로 갈랐고 한 바퀴 회 전한
쿠루스의성투기가라코스테의목을노렸다. 그순간 라코스테의좌측에서 불쑥 몸을
드러낸젤드라가 회살을날 렸다.
지근거리에서 쏘아낸 화살은 강력한 힘을 담고 있었다. 게 다가 라코스테가 고개를
숙여 성투기를 피하고 있었다.
쿠루스는피식 웃고는검을휘둘러 젤드라가 쏘아낸화살 을 반으로 갈랐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라코스테의 머리를 향해발을 차올렸다. ‘
라코스테가 다급하게 팔을 교차해서 막았지만 투기를 감 싼 쿠루스의 발차기는
간단히 막을수 있는 것아 아니었다. 빠각. ?
팔아 부러지는 통증에 이를 가는 라코스테의 목으로 다시 한 번검이 날아들었다.
젤드라가시위?당겼지만그보다 라코스테의목이날아가는 시간이삐를 것같았다.
그런라코스테의 옆으로불쑥그림자가 들어섰다. 그리고
50 귀환 마스터
휘두르는 것은 한 자루 검이었다. 스걱.
검은 단번에 베어졌지만 상대는 그사이 라코스테를 옆으 로 밀쳐내고 자신도 피하고
있었다. 버기가 몸을 피하는 것 을 본 쿠루스가 쓴웃음을 지었다.
사도중가장빠른 버기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젤드라의 조합이 생각보다 어울렸다.
하지만 쿠루스는 시간을 끌 수 없는상황이었다. ’
쿠루스가 전신의 투기를 끌어올리며 말했다. “미안하다.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가;
다.” 쿠루스의 말에 버기와 젤드라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런 그 들의 곁으로
팔을대충 천으로 감아놓은 베르단디가 다가오 며 말했다. 베르단디의 옆구리에는
제법 큰 상처가 남아 있 었다.
쿠루스가고개를 돌리자 에델이 바닥에 쓰러져있는모습 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
한번살을내주고뼈를벤 베흐단디 의 공격 에 무너 진 에델을 눈에 담은 쿠루스가
물었다. "셋이덤비겠다고?,, ;
"아닙니다.” "그:럼?" ?
"저희보다는 저쪽이 더 위험해서 그러는겁니다.” “무^소리냐?"
루시엘각성51
“신녀님과 함께 온 이가 대사도와 델마,오록스입니다. 그 혁에는 마스터가 단둘이
왔더군요. 어찌 되었을 것 같습니 ?,
베르단디의 말에 쿠루스의 표정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그 리고 그만큼이나 무거운
투기가 사방을 짓눌렀다.
그런 쿠루스에게 에델을 부축해서 다가온 벡터가 말했다.
“저쪽도 상처를 입었다. 게다가 마족들도 죽었어. 시간은 끌수있을거다.”
쿠루스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버텨라.”
“걱정하자마.”
꾀소를 짓는 벡터를 본 쿠루스가 검을 휘둘렀다. 쿠루스의 검에서 뻗아 나온 투기가
셋을 몰아쳤다.
콰콰광!
흑!”' ? ‘ ‘
베르단디는 지금까지 입었던 부상 때문에 조금 전 일격에 피를 토하며 주저앉았고
다른 둘도 밀려났다. 사도들의 기세 를 한 풀 꺾은 쿠루스가 땅을 박차고 서문으로
향했다.
"제발.늦지않았기를.”
프레카는지친 몸을 간신히가누며 앞을 바라보았다.그녀 의 앞에는 마족 두 마리와
델마라고 불리는 사도가 서 있었
52 귀환 마스터
다. 델마라고 불린 사도는 한 자루 창을 들고 있었는데 그 창 을 다루는 솜씨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서 프레카가 도저히 틈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마족두 마리가틈틈이 마법을쓰거나 아니면 간격 을 좁히고 들어와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물려고 하나 틈이나자않았다.
그나마 뛰어난 신성력으로 버텼자만 그것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지친 프레카를
바라보던、델마가 창대를 고쳐 잡으 며말했다.
“이제그만쉬어도좋겠군.”
"쉬긴누가쉬어?”
인상을 굳한 프레카가 날아오는 암흑의 불길을 몸을 틀어 피하고는 곧장 몸을 날렸다.
그런 프레카를 향해 델마가 창 을찔러넣었다. ^
프레카는 손등으로 창대를 쳐내고 곧장 간격을 좁혔.다. 이 대로 가다가는 정말
위험하다는것을알 수 있었다. 이미 플 로렌도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으나 어떻게든
자신이 도음을 줘야했다.
프레카가 간격을 좁혀오는 순간 델마가 창대를 짧게 잡고 휘둘러 쳤다. 프레카는
머리를 숙이는 것으로 공격을 피하고 는 곧장 발을 차올렸다.
쩌엉! 、
-루시엘 각성 53
‘ 델마가 뒤로 10미터나 밀려나는 사이 마족 하나가 다가와 발카로운
이빨을드러냈다. 이빨의 길이만1미터에 달하는 마족의 공격 에 프레카가 마음을
굳혔다.
이제더이상몸을사려서는안되겠다고마음을먹은순 간 프레카는 마족의 이빨을
부여잡고무릎을 차올렸다.
^^각'!
마족의 이빨이 부러지는 찰나 프레카의 옆구리를 델마의 창이 찔러왔다. 프레카는
부러트린 마족의 이빨로 델마의 창 을 받아내면서 그 충격을 이용해 마법을 난사하던
마족의 곁 으로날아갔다.
공중에서 허리를 틀며 마족의 이빨을 던진 프레카는 마족' 이 몸을 피하는 순간그
머라 위에 내려섰다. 양쪽 무?으로 마족의 머리를 끼고 정수리에 신성력이 담긴
주먹을 내리쳤 다.
"끄아악!,,
머리가 깨지면서 마족이 비명을 지르는 순간 프레카가 허 리를 비틀었다. 그와 함께
마족의 목이 우드득 소리와 함께 기형적으로뒤틀렸다.
허물어지는 마족의 몸에서 내려오던 프레카에게 델마와 날카로운 이빨의 마족이
동시에 덤벼들었다.
프레카는 둘의 공격을 보고 피;하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고 는 신성력을 잔뜩 끌어
모았다, 그간의 수련이 헛되지 않아
54 귀환 마스터
아직도 신성력은 메마르지 않았다. 、
콰쾅!
신성 력으로 몸을 보호했다고 해도 빈틈을 파고드는 델마 의 창과 마족의 몸통
박치기는 충격을 주었다. 뒤로 튕겨져 날아가바닥을구른프레카가머리를
쓸어넘기며투덜거렸 다.
“대체뭐하고 있는 거야?"
어째서 이런 상황에서 쿠루스가 오자 않는건지를 탓하며 프레카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그런 프레카를 향해 델마와 마족이동시에달려들었다.
벨가프는 아직도믿을 수 없다는시선으로앞에 선 여인을 바라보았다.플로렌이라불린
여인은지금 혼자서자신과 신 녀가 불러낸 마롱,오록스의공격을감당하고 있었다.
간간아 그녀가 가진 능력을 두 개나 세 개씩 뭉쳐서 반격 을 가하면'벨가프조차
받아낼 생각을 못하고 물을 피해야 했 다. 놀라울 정도의 파괴력을가지고 있는데
파괴력이 미치는 범위는극히한정되어있다.
놀랍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마롱도 그것을 우 습게 알고 덤볐다가 지금
날개 하나를 잃은 상황아었다.
투신을 제외하고 이렇게 강한 존재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도 못하고 있던 벨가프의
시선이 신녀를 향했다. 신녀는 벨
-루시엘 각성 55
가프의 시선은 의식도 하지 않고 플로렌에게 집중하고 있었 ?다,
"너는대체뭐지?”
신녀의 물음에 플로렌은 네 가지 기운을 몸에 두른 채 답 했다.
로렌;
“이름을묻는 것아 아니라는 것은 알지 않나?”
"다른건알필요없잖아.”
신녀는 플로렌의 말에 이를 빠득 갈았다.
“좋아. 그런 식이라면 생각이 있지.”
신녀가 양손을 들어 올리자 그녀의 등 뒤로 검은 마기가 솟구치더니 마롱의 몸을
치유했다. 마롱의 날개가 다시 나오 는가 싶더나 조금씩 마기를 몸에 두르며 변형을
시작했다.
날카로운 뿔과 이빨을 드러내는 마롱의 모습을 지켜보던 플로렌은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이제알지않아?"
“이 정도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
“그건겪어보면알겠지.,,
신녀가 손짓을 하자 마롱이 먼저 플로렌을 노렸다. 플로렌 이 양손을 모으자 뇌전과
불길이 꼬여서 만든 채찍이 마롱을 노렸다. 마롱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더니 브레스룰
뿜어냈다.
56 귀환 마스터
쿠화하하학!
마롱의 마기가 가득한 브레스는 플로렌이 휘두른 뇌전과 불길의 채찍을 강타했지만
쉽게 승기를 잡자 못했다. 플로렌 이 손목을 흔들자 채찍이 출렁이며 브레스룰
좌우로 홑어내 고되레마롱의목을 노렸다.
마롱의 밑으로 파고든 벨가프가 검을 위로 그아 을렸다. 그의 검이 그려낸 궤적에
걸려든 뇌전과 불의 채찍이 반으로 잘렸다. 그러지 않았다면 단번에마롱을 꼬치처럼
꾸4뚫을 듯 했다.
“오록스!”
벨가프가 다사한 번 플로렌을향해 다가가며 오록스룰 부 르자 그가 탈려오며 배틀
액스룰 휘둘렀다.
마기가 뭉쳐서 날아오는것을 보고 플로렌이 발을 굴렀다. 대지의 기운인 미토스가
바닥에 스며들어 그녀의 앞을 막아 서는돌벽을 만들어냈다.
콰앙!
오록스가쏘아낸마기라면 어지간한바위는흔적도남지 않을 테지만 신어의 원천인
미토스가 깃든 돌벽은 반파되는 정도로그쳤다.
반파된돝벽을향해벨가프의 검이 꽂히자 균열이 일어나 며 무너져 내렸다. 그사이
마롱아 돌벽을 넘어서 솟구쳤다가 목에 뇌전과불길의 채찍이 휘감겼다.
-루시엘 각성 57
벨가프는 시간이 없음을 알고 어깨로 돌벽을'들이받고는 히로 마투기를 쏘아냈다.
마기와는 질적으로 다른 마투기가 날아오자 플로렌은다 시 한번 발을굴렀다.
치솟은돌벽이 마투기를 받아냈다.
콰앙!
마투가는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산산조각 났지만 그사아 마롱을 바닥에 내리꽂을 수
있었다.
쿠웅!
마룡이 버둥거리며 일어나려는 사아오록스가뛰어올라 마기를 쏘아냈다. 플로렌은
마롱을 죽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인상을 굳혔다. 오록스의
마기를 막 으면 마롱을 상대할 수없다.
플로렌은마롱을 끌어올려 오록스의공격을대신받아냈 다.
콰앙!
마롱의 등에 적중한 오록스와 마기는 상당한 충격을 전해 주기는했지만마롱이
죽거나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장 위험 한 벨가프가지는거리까지 다가왔다,
플로렌은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녀의 주변에 떠 있던 크리스탈로스가 음직
이며얼음벽을 만들어냈다.
“이까짓걸로 나를 막을 수 있겠나!”
냉기가 휘몰아쳐 주변을 모두 얼려버렸고 얼음벽아 솟구
58 귀환 마스터
쳤지만 벨가프는 마투기로몸을 감싼 채 검을 휘두를 뿐이았 다.
벨가프의 마투기가 얼음벽을 부수고 나아갔다. 플로렌이 결국 마롱을 포기하고
양손을 모아서 뇌전과 불의 기운을 하 나로 합쳐 내미는 순간 벨가프가 검을
내리쳤다.
두 가지 기운을 모아서는 벨가프를 쓰러트릴 수 없다는 건 지금까지 겪어 봐서
알았지만 지금은 그 두 가자 기운밖에 없었다.
벨가性의 검이 두 가지 기운을 가르는 사이 다가온 오록스 가 배틀 액스룰 내리쳤다.
단번에 두쪽을 내겠다는 듯 내리 쳐 오는 배틀 액스룰 보며 플로렌은 인상을 굳혔다.
벨가프가 융합된 뇌전과 불의 기운을 베어냈다.,그런 상황 에서 오록스의 공격을
받아내기 어려웠다. 어떻게든 뒤로물 러나려던 플로렌은 자신의 허리를 감아오는
손길에 일순 당 황했다. :
누가 다가왔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를 감는 손길이라 니? 어떻게 접근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다.
과앙! 二 ‘ 1
플로렌의 허리를 휘어감은 상대가 검을 들어 올려 오록스 의 공격을 되쳐냈다.
오록스가 튕겨져 날아가는 것을 보며 플로렌은입가에미소를 지었다.
"오셨어요7,
-루시엘 각성 59
"늦었다.” ‘
^쿠루스는 성투기를 휘둘러 벨가^의 검을 쳐냈다. 벨가프 는쿠루스가나선 이상 자신
혼자서는 무리라는 것을 알았기 에 뒤로 홀짝물러났다. ‘
쿠루스는 물러나는 벨가프를 한 번 쏘아보고는 프레카에 게 시선을 주었다. 그녀도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이 눈에 들 어왔다. ‘
쿠루스는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힘껏 발을 구르고는 성검 에게르를 던졌다. 마침
프레카의 머리를 물어뜯으려고 덤벼 들던 마족의 목에 성검에게르가박혔다.
에엑!” 、
마족이 쓰러자는 것을 보고 델마가 뒤로 한 걸음 물러나서 쿠루스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가등장한 것도 몰랐던 델마의 인상이 굳어졌다. ‘
“프레카.검을 가지고이리로 와.” 쿠루스와 말에 프레카는 델마를 바라보았지만
델마는 그 녀에게 신경도 쓰자않은채쿠루스룰바라보다가 신녀에게 로 향했다.
프레키는 지친 몸으로 마족의 목에 박힌 성검 에 게르를 뽑아 들고 쿠루스의 뒤로
가서 섰다. “이제왔어?"
어서미안하다.” 쿠루스는 신녀에게 시선을 주며 말했다.
60 귀환 마스터
"그리고 지금까지 버텨줘서 고마워.”
신녀는 가만히 쿠루스룰 바라보다가 손짓을 했다. 마롱이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그녀의 뒤로 가서 섰다. 신녀는 짧은 한숨을 내쉬고는 물었다.
“결국루시엘은죽었나요?”
“갈가리 찢어버렸지. 살아남기 힘들 거야.”
거의 갈아버리는수준으로 찢어 놨으니다시 살아나자못 할 거라 자신했다.쿠루스의
말에 신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 다가말했다.
"그랬나요?"
“그래.”
"그렇다면실수한거예요.” !
"무슨소리야?"
신녀는 입가에 진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그정도로죽지않아요.”
"뭐?" 人
피보라가 될 정도로 갈린 상황에서 루사엘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