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3화 (73/86)

302 귀환 마스터

"어찌 되었든 그럴 일은 없올 겁니다.”

미소률 지온 쿠루스는 소비아 공주률 바라보며 사과했 다.

"미안합니다. 둘의 결혼을 계가 말릴 구실이 없었습니다.”

"팬찮아요.”

소바아 공주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불린과 베르나를 바 라보며 말했다.

"저와 만나기 전에 만났다고 들었어요. 제가 먼저 그를 만 났다면 저 자리에는 계가 

있었겠죠?"

"그벌 겁니다.”

쿠루스외 말에 소비아 공주는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요.”

주루스는 소비아 공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블린 외인생은 그가 결정할 

문재였다.

“국왕 전하에개 전해주십시오. 비특 4핑음의 도까를 손 에 넣지는 못하셨지만 그는 

본국올 적대하지 않올 거라고 요-그리 전할게요.”

I리고 平신 또한 본국올 수호하기 위해 몸올 아끼지 않 겠다는 말올 전해주십시오. 

비록 전면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平신의 전쟁 억제력은 상상 이상이다. 이곳에 모인 모든

함9 303

마스터들이 그의 말올 따르는 것올 생각한다면 그가 있는 한 폐로니카 왕국이 

위급해질 일은 없었다.

"고말습니다:

소비아 공주가 돌아서려고 하자 쿠루스는 지나가는 말로 말했다.

"계 조카 녀석이라도 팬찮다면 소개해 드릴까요?

"예7’

쿠루스는 미소률 지온 채 말했다.

、!직 어리지만 이번 일만 해결되면 계가 본격적으로 가 르치려고 마음먹올 정도로 

뛰어난 재능올 가지고 있답니 다.”

"글째요.”

소비아 궁주는 차분하게답했다.

"아직은 누구!" 소개받올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겁니다.”

쿠투스의 말에 소비아 공주는 고개률 숙였다.

“언계고 재가 민저 청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요.”

“예. 언제고 청해주십시오. 마음에 드실 겁니다.”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요-

소비아 공주가 투신의 조카와 결혼올 하게 된다면 早신과 도 가족이 되는 일이었다. 

불린을 얻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일

304 귀환마스타

지도 몰랐다. 하지만 아직 누군지도 모르는 사내에게 마움올 주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오놀은 그녀가 마음에 두었던 남자가 다른 여인과 결혼올 한 날이었다. 적어도 

오늘; 같은 날은 혼자 있고 싶었다.

^ 우부

파르쉐 왕국. 마도 왕국이라고 불리며 마법 공학이 대록 최고에 이르는 단계까지 

끝어올려 작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벨브르 왕국이 침올 홀립 수 없올 정도로 강력한 

국력올 가 지고 있었다.

그런 파르쉐 왕국 수도와 하늘 위로 검온 구름이 모여드는 가 싶더니 히늘에서 일곱 

마리의 마족이 내려왔다.

그들은 나타나기 무섭게 주변의 인간듈올 씨률 말렸다. 그 들의 손에 걸리면 에고 

어른이고, 남자고 여자고를 가리지 ^고죽음올맞이했다.

잔인한 마족의 손속에 파르쉐 왕국의 기사단이 출동했지 만 마족하나를 감당하지 

못했다:

마족들은 자신둘의 앞올 가로막는 모든 것올 집어삼키며 조금씩 왕궁으로 향했다. 

그리고 왕궁 근처로 다가간 그들올 가로막은 것은 파르쉐 왕국이 자랑하는 마법 

병단이었다.

뇌전의 대마도사가 파르쉐 왕국에 남긴 것은 고스트와 마

9정

법 병단이었다. 마법 병단이 나서자 마족들의 걸음이 조금은 느려졌다. 하지만 

그들은 잠시 마법올 즐기는가 싶더니 마법 병단올도록하기 시작했다.

마법 병단의 능력은 뛰어났지만 감히 마족을 막올 정도는 되지 못했고 마족의 수는 

너무나 많았다.

하나만 나타나도 왕국이 위태로운 지경의 마족 일곱 마리 가 한꺼번에 나타난 것은 

파르쉐 왕국 최대의 위기였다.

파르쉐 왕국의 국왕인 타빌 국왕은 곧장 탈라이에게 연락 을취했다.

늦은 밤 결혼식의 축하연에서 많은 술을 마셨던 발라이가 영상 통신 마법구에 얼굴올 

들이밀자 타빌 국왕은 다급하게 소리쳤다. "대공! 어디 계시오?1 "아시면서 

그러십니까. 바빌론 성입니다.” "지금 당장 이곳으로 와주시오!" 타빌 국왕의 

다급함이 말라이의 술기운올 물아냈다. 탈라 이가눈올 비비며 물었다. "무슨 일 

있습니까?" "마족이 일곱 마리나 나타났소!” "마족이요71

바로 얼마 전에 마족 두 마리률 해치웠는데 일곱 마리가 동시에 나타나다니? 

발라이는 굳은 인상으로 소리쳤다.

306 귀환 마스터

"일단 몸올 피하십시오. 곧 출발하겠습니다.”

"대공만 믿겠소!"

"걱정하지 0유십시오."

탈라이는 영상 통신 마법구를 끄고는 로줄의 팔찌률 통해 서전체에게말을보냈다.

-파르왕국의 수^에 족이 일곱 마리나 출현했다고 하네!

그 한마디 전언이 짐들어 있던 모든 이들올 깨웠다. 그들 은 곧장 개인 연무장에 

모였고 그곳에 먼저 도착했던 탈라01 는 이미 워프 마법진을 그리고 있었다.

쿠루스는 굳은 표정으로 나와서 탈라이에게 률었다.

"마족이 일곱 마리가 나타났다고^

“그렇네.”

한두 마리라면 모르겠지만 일곱 마리는 너무나 많다. 게다 가 그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떨어져 있다 면 아무리 쿠루스가 나선다고 해도 빠르게 

진압할 수가 없 다.

쿠루스의 시선이 주변올 훑다가 블린올 발견하고는 인상 올 찌푸렸다.

"넌왜나왔어?"

"마족이 나타났다면서요.”

불린의 말에 쿠루스는 차갑게 말했다.

"네가 나설 필요는 없다. 신혼 첫날밤올 빼앗고 싶은 마음 은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

” “일곱 마리의 마족이라면 심각한 상황 아님니까?" 불린은 제구실올 할 수 있는 

마스터다. 하지만 쿠후스는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1 "년 이곳에 남아라.”

불린이 입올 비죽 내밀었지만 쿠루스의 단호한 표정올 보 니 더 입을 열지 못했다. 

쿠루스는 플로랜에개 시선올 주었 다.

1더1빠지만^와^.” "당연히 도^이:죠;"

쿠루스는 장내률 들아보았다. 그리고 함께 갈 이듈올 추리 기 시작했다. 마족올 

상대함 수 있고 혹시 사도들올 만나더 라도 시간올 끌 수 있는 이가 필요했다. "에멜,

 셀버, 루니아, 라우스가함께 간다.” 프래가가앞으로^섰다.

"본국의마스터들만 가는곳에내가안갈수는 없어.”

"너와 루니아. 들온 나눠져야 해.”

"그렇다면내가대신갈게.”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말했다.

"좋아. 그럼 루니아 대신 프레카가 함께 가도록 하지.”

"나도가겠네.”

08 ?18마스터

마벨 대공이 나서자 쿠루스는 고개률 내저었다. “아니.이곳에있어줘.”

마벨 대공이 뭐라고 말올 꺼내기 전에 쿠루스가 말올 이었 다.

“이곳 또한 안전할 수 없어. 그나마 불린이 이곳에 남으니 믿고 가겠지만 이곳의 

안전은 남은 이들에게 부탁해.”

쿠루스의 말에 마벨 대공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31 중요 성은 그도 충분히 알고 

있었다. 어디서든 마스터틀 빼앗기면 끝장인 상황이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벡터가 앞으로 나섰다.

"나도가겠네.”

쿠루스가 인상을 찌푸린 채 바라보았지만 벡터는 혼들림 없이 그의 시선올 받았다.

"마음대로해-

에델을 걱정해서 나서는 것올 알았기에 쿠루스는 더 이상 따지지 않았다.

"일단 마족이 일곱 마리라고 했어. 사도들도 왔올지 모르 지만 일단은 마#을 

상대하는 것에 집중할 거야. 그래서 살 루스 신성 교국의 마스터들이 대동한 거니까 

잘 알아뭐.”

모두 고개를 끄덕이자 쿠루스가 말올 이었다.

"벡터, 에델, 설!버, 프래카, 라우스, 플로랜, 탈라이가 함 께 간다. 우리의 인원이 

더 많지만 마족들은 강해. 게다가목

숨올 걸어야 하는 상황이니 우리의 인원이 많다고 해도 방심 하지 마.”

"알겠습니^;

쿠^스가 고개를 돌리자 발라이가 마법진에 올라서며 말 했다.

“어서들서두르게.”

"좋아.”

모두 마법진에 올라서자 탈라이가 워프를 시전했다.

“워프!”

빛에 휩싸였던 그들은 자신들이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는 것에 잠시 당황했지만 

떨어져 내리며 주변올 살피기 여념 이 없었다. 이십 미터 상공이었지만 마스터에 

이른 그들은 피해없이착지할 수 있었다.

탈라이는 주변올 돌아보며 소리쳤다.

"플라이!”

발라이의 외침은 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떨어지던 마스터들을 모두 불들었다. 

쿠부스는 잠시 탈라이에게 대견 하다는 눈빛올 던지고 상황올 살폈다. 일곱 마리의 

마족들은 총 세 집단으로 몽쳐져 있었다.

세 마리가 모인 곳이 한 곳, 두 마리가 모인 곳이 두 곳이 었다. 삼면에서 왕궁을 

향해 접근해 왔는데 이미 상당히 가 까운 거리까지왔다.

310 귀환 마스터

쿠루스는 상황올 살피고는 말했다.

"나와 영감. 라우스가 세 마리가 있는 서쪽을 맡겠다. 동 쪽은 백터와 에델, 셀버가 

함께하고 남쪽은 프래카와 플로랜 이 말아줘.”

"알겠어요.”

쿠루스는 플로랜의 대답을 들은 순간 허공을 박차고 몸올 날렸다. 그런 쿠루스의 

뒤를 따라가며 탈라이가 소리쳤다.

"잘부탁하네!”

“걱정하지마시오.”

벡터는 탈라이에게 한마디 하고는 에델과 셀버와 함께 동 쪽을 향해몸올 날렸다.

풀로렌온 프레카와 함께 남쪽올 향하며 말했다.

"우리 꼭 막아요.”

"걱정하지 않6!"도 돼.”

프레카는 자신의 신성력올 믿었다. 그리고 자신의 격早 능 력올 믿었기에 口폭이 

상대라고 해도 전혀 걱정올 하지 않고 있었다.

쿠루스는 세 마리의 마족이 성벽의 보호마법올 부수기 위 해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곳으로 떨어져 내렸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쿠루스와 라우스, 탈라아!" 보고 

마족들의 눈이 번똑였다.

항정 311

마족들 중 날카로운 손뽑으로 성벽의 보호 마법을 부수던 재키아가미소를 지었다.

"마스터들인가보군.”

쿠루스는 말올 나늘 필요가 없음올 알았기에 가차 없이 검 을 뽑았다. 그의 검은 

주변의 빛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성 검 에게르에서는 성투기가 일어났다.

말보다 검이 먼저 나오는 쿠루스외 모습에 제키아가 이를 드러냈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번특이자 라우스도 싸올 준비 를 마쳤다.

활짝 펼쳐진 두 장의 빛와 날개를 펼친 라우스가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하자 마족 중 

하나가 세 장의 날개를 펄럭이며 떠오르기 시작했다. 마족 라이드는 신성력올 가진 

마스터 라 우스률 향해 침올 홀렸다.

“신성력올 가진 마스터라니 '7險이 떨리는군.”

탈라이는 자신의 주변에 네 개의 공간 입체 마법진을 설치 했다. 그런 탈라이의 

앞으로 마른 체형의 이족 폰드가 앞올 막아섰다.

쿠루스는 계키이를 향해 달려가며 소리쳤다.

"전력으로 해치운다!”

쿠루스의 외침에 라우스도 마음올 다잡고 라이드를 향해 날아갔다. 다른 마족들이 

마스터를 향해 덮쳐가는 것과 다르 게 폰드는 느긋하게 입올 열었다.

512 귀환 마스터

“보아하니 마법사인 것 같은데 마계의 마법을 익혔나?1

“그것도겸사검사익혔지.”

탈라이가 지광이를 내밀자 그의 앞으로 뇌전의 구가 세 개 가 만들어져 원올 그리기 

시작했다.

"감히^국올노려

“아! 네가 뇌전의 대마도사인가? 감히 인간 주계에 대마도 사라는 칭호률 얻다니 

웃기는 일이군.”

폰드의 둥 뒤로 마기가 꿈를거리는가 싶더니 형태틀 갖추 기 시작했다. 그것은 

타오르는 검온 불길이었다.

"마계의마법올쓸생각이냐

"그래. 대마도시"라는 칭호률 얻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폰드의 손이 앞으로 향해지자 검은 불길이 구를 이루더니 몽치기 시작했다. 그 

위력올 직감한 발라이가 선공올 취했 다.

"이거나먹어라!"

세 개의 뇌전의 구에서 삗어나간 벼락이 서로의 몸올 탐 하며 더욱 거대해져 

종국에는 하나의 거대한 빛의 기둥이 되었다. 폰드는 그런 뇌전올 향해서 검온 

불길의 구률 던졌 다.

피이아앙!

둘의 마법이 충들한 여파로 성벽에 필쳐진 보호 마법에 금

이 적찍 가기 시작했다. 탈라이는 단 한 번의 마법 대결로 상 대의 실력올 가능할 수 

있었다.

적어도 마계의 마법으로는 9써클에 든 자. 하지만 그는 두 개의 마법올 모두 9써클에 

이르도록 수련했기에 걱정은 하 지 않았다. 걱정이라면 자신듈이 빠르게 이녀석들올 

처리하 지 못하고 있는 사이 다른 이들이 사도들에게 공격당하면 그 것이 문계였다.

11고작 이따위 마법으로는 나률 상대할수 없다-

발라이가 지땅이를 들자 하놀에서 벼락이 쏟아지기 시작 했다. 검온 먹구름이 이미 

쳐져 있었기에 벼락올 부르는 것 은 쉬었다. 쏟아지는 벼락의 비에 폰드는 마기의 

불길로 몸 올가린채손올내뼘었다.

그의 손에 공쳐지는 것은 방금 것과 같은 불길의 구였는데 이번에는 그 수가 새 개나 

되었다. 탈라이는 자신이 문재가 아니라 성벽이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것은 

염려하여 선공올 쏟아 부었다.

세 개의 뇌전의 구가 하나로 합쳐져 폰드률 향해 날아갔 다. 폰드는 새 개의 검은 

불길의 구률 던졌다.

뇌전의 구는 벼락처럼 날아가다가 세 개로 홉어져 검은 불 길의구와 작렬했다.

"마나쉽드!"

되좌광!

314 귀환 마스터

여섯 개의 마법들이 충돌한 여파가 사방을 휩쓸기 전에 충 돌 지점에 펼쳐진 마나 

쉴드가 그 충돌을 한 차례 여과했다. 마나 쉴드는 단숨에 부서졌지만 충돌의 여파가 

성벽까지 이 르지 못했다.

발라이는 숨올 고르고는 폰드률 쏘아보았다. 실력은 탈라 이가 좋지만 폰드는 앞뒤 

가리지 않고 있었고 그는 주변을 신경 써야 했다. 아무래도 전투가 길어질 적 같은 

예감이 들 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압도적인 우세가 나타나 는 곳은 없었다. 왕궁의 

성벽에 모여서 전장올 바라보던 신 녀가 미소를 지었다.

“투신이 나섰지만 의외로 여러 명의 마스터들올 데리고 와서 홀어졌군.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에게 유리하겠어.”

신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루시엘과 여덟 명의 사도가 그녀 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녀의 시선은 루시엘에게 고정되었다.

"투신은 그대의 몫이에요.”

"기다리고 있었지.”

루시엘의 광기가 가득한 눈이 번들거렸다. 신녀의 시선이 그의 뒤에 서 있던 

타베린과 루시카에게 향했다.

"둘이 함께 가서 마스터들올 상대해줘. 투신과 마스터를

함정 315

한꺼번에 상대학기에는 루시엘이라고 해도 무리가 있을 테니까.” 1 "알겠습니다.”

타베린과 루시카가 고개를 숙이자 신녀가 베르단디를 바 라보았다.

"베르단디는 버기와 젤드데리고 세 명의 마스터가 있는동쪽올말아.”

"예.”

베르단디가 기형의 검을 어깨에 걸치며 답하자 신녀가 나 머지사도들올돌아보며 

말했다.

"우리는 빛의 무녀가 있는 곳올 향한다.”

신녀가 개인적으로 궁금해 하는 이가 그곳에 있었다. 신^ 의 원천을 하나씩 얻어가고 

있는 여인..그녀에게서 끌리는 것61 있었다. 그녀는 반드시 자신이 상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신녀가 그곳올 향하기로 마음올 먹었다.

루시엘이 먼저 성벽올 밟고 뛰어오르며 말했다.

“早신의목을가겨오지.”

루시엘은 그간 놀랍도록 강해졌기에 자신만만하게 말을 던졌다. 게다가 지금은 

마족들과 함께 싸울 수 있으니 정말 로 투신의 목을 가져올지도 몰랐다.

베르단디도 사도들올 데리고 떠나자 신녀가 벨가프률 위 시한 사도들올 데리고 

느긋하게 움직였다.

316 귀환 마스터

"반드시 이번에는 마스터률 생포한다.”

"예.”

벨가프의 확신에 찬 대답올 들온 신녀는 당당하게 걸음을 옮겼다.

두 마리의 족을 상대하기 위해 세 명의 마스터가 나섰지 만 처음 마족올 대하는 

그들은 그 근원적인 공포에 잠시 몸 이 굳어서 처음에는 수세에 물렸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씩 마족올 상대해 나가는 법을 터득하 기 시작했다.

벡터와 셀버는 그림자와 압력을 통해 마족들올 불들었다. 마족들은 처음 당하는 

권능에 몸이 굳어졌고 그 틈은 에델에 게귀한것이었다.

쿠루스가 그랜드 마스터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던 에멜은 처음 마스터가 되었올 때에 

비해서 옥체적인 능력이 더욱 강 해져 있었다. 내구력이 오른 육체는 그녀에게 더욱 

강한 권 능올주었다.

몸이 굳은 족들에게 있어서 에멜의 권능은 도저히 따라 갈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촉들이 택한 것은 두터운 마기를 몸에 들러 보호하 는 것이었지만 시간의 

권능을 이용하는 에델의 검에 담긴 소 올 불레이드는 그 마기조차 베어내고 있었다.

함? 317

결국 마족들에게 상처가 하나들 늘어날 때 그둘이 나타났 쩌엉!

마족의 목올 쳐가던 에멜의 검이 기형의 검에 막혔다. "흥미로운 권능이군.”

베르단디의 둥장과 함께 그의 뒤편에서 버기와 젤두라가 모습올 드러내자 벡터의 

안색이 눈에 띄게 굳어졌다. 그는 다급하게 로줄의 팔찌로 구원을 요청했다. ~

사도가둥장했다!

그렇지만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 놀라는 벡터에게 베르단 디가 미소를 지으며말했다.

"혹시로줄의팔찌로연락올했나? 걱정하지않아도돼. 아무도 이곳으로못은다.” 

“무슨소리지?1

14이곳에는 각거 삼중으로 공간 왜곡 마법진이 펼쳐졌지. 물론 통신 장에 마법진도 

설치됐어. 너희들 모르게 설치하기 위해 에률 먹기는 했지만 계대로 걸려들었군.”

보올도 요청할 수 없다는 말에 벡터의 얼굴이 전에 없이 굳어졌다. 벡터가 고민하는 

사이 셀버가 앞으로 나섰다. 그 의 권능이 새로 나타난 이들에게까지 전해졌다.

I그仁!그仁

바닥이 내려앉을 정도로 막대한 권능을 발현하면서 셀버

318 귀완마스터

가 입올 열었다.

"너희가 내 스승님을 그렇게 만든 자들인가^

셀버의 물음에 베르단디가 에델이 물러나는 것을 지켜보 다가답했다.

"이 권능은 낯이 익군. 심판의 망치의 제자인가?^

"그렇다.”

"어찌 되었든 이 정도로는 무엇도 바뀌지 않아:

마투기를 일으키며 눈올 번똑인 베르단디가 차분하게 말 했다.

“모두사로잡아라.”

베르단디의 말에 버기와 젤드라가몸을음직였다. 그와함 께 상처 입었던 마족들이 

음직이기 시작하자 벡터가 이를 악 물고는 그림자로 그들올 불들었다.

그림자률 통한 속박도 강력하지만 셀버의 압력과 하나가 되자 일순 사도들과 마족듈 

모두를 계압했다. 그리고 그 순 간에델이 올직이기 시작했다.

"재미있군.”

베르단디는 환한 미소률 짓고는 마투기률 잔똑 일으켜 몸 올 속박하던 것올 끊어내고 

에델을 향해 마주쳐 갔다.

쩌엉!

에멜은 연달아 자신의 검이 막히는 것에 살짝 인상을 찌푸 렸다. 베르단디는 그런 

에델을 향해 미소률 지어 보였다.

“아가씨는나와놀지?"

에델의 표정이 굳어졌다.

프레카와 함께한 풀로렌은 0?족들올 압도하프 있었다. 풀 로렌의 진짜 실력올 아직 

본 적이 없던 프레카가 경악올 할 정도로 그녀는 강했다.

그녀의 양손에서 파도치듯 출렁이는 뇌전의 채직과 불꽃 의 채찍. 그리고 이족들의 

공격올 방어하는 대지의 기운과 빙설의 기운은 그녀 혼자서도 마족 들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듯 보였다. 그런 그들의 앞에 신녀가 벨가프와 두 명 의사도를 

데리고 나타났다.

밸가프와 신녀는 전에 본 적이 있었기에 플로랜의 표정이 굳어졌다. 백가프는 전에 

쿠루스와 대적할 정도의 능력올 가 진 이였다. 그리고 사도가 둘이나 더 있으니 지금 

상황은 최 악이라고 할만했다.

프래카가 굳은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사이 플로렘이 그녀의 앞올 막아서며 

말했다.

"제가 상대할게요. 이 상황올 쿠루스님에게 전해주세요.”

플로렌의 말에 프레카가 피식 웃음을 홀렸다.

“플로렌. 나률 너무 우습게보는 거 아냐?"

프례키는 가법게 몸을 풀며 말했다.

"나는 당신의 스승과 어깨률 나란히 하는 사람이라고.”

320 귀완마스터

플로랜은 프래카가 물러나지 않올 것올 알았다.

"그럼 여력이 되면 제 회복도 도와주시겠어요?"

“그렇게 말해야지.”

미소를 짓는 프래카를 보고 플로랜은 시선올 듈려 마주 선 이들올 바라보았다. 

플로랜은 신녀에게서 시선올 떼지 못했 다.

"당신이군요.”

"그래요. 나예요.”

둘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어떤 끌림올 느졌다. 신녀는 예전의 플로랜이화다면 쉽게 

상대했올지 모르지만 지금은 마족 들올 혼자서도 상대할 정도로 강해진 그녀를 

상대하 기 위해서는 단단히 각오하고 나서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빨아프. 도와줘.”

“예.”

"멜마, 오록스. 둘이서 빛의 무녀를 상대하도록 해.”

"예.”

멜마와 오록스가 프래카 쪽으로 음직이자 그녀는 휘파람 올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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