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 귀환 마스터

^후만했다. "감히 베르나률 건드려^

노벤스는 마기로 몸올 감쌌지만 마기가 출렁이며 곧장 몸 에 충격이 전해졌다. 

마기로도 블린와권능을 완벽하게 막아 내지 못했다. 노벤스는 쓴웃^ 짓고는 말했다. "

마족들과많이싸워봤나?" "아니. 하지만 너 같은 쓰레기 마족은 처음이야.” 노벤스는 

손바닥을 바닥에 내리치며 말했다. "나와라! 브릭스!"

바닥에서 솟구치는 것은 검은 마기로 이루어진 3미터짜리 마물이었다. 두 개의 

머리와 네 개의 팔올 가진 이물은 여섯 개의 다리로 바닥을 지탱하고 서 있었다. "

이건또뭐냐71

"미안하지만 나는 근접전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서 이런 마물을 데리고다녀야했지.” 

“그럼 진즉에 꺼낼 것이지.” "그러계 말이야.”

노벤스는 몸올 일으키고는 소리쳤다. “죽예”

노벤스의 명령올 받은 브릭스가 불린을 향해 돌진해 왔다. 블린은 코웃음을 치며 한 

걸음올 내디뎠다. 전신에 충만한

마폭 사냥 279

平기가 블린의 몸올 감싸는 순간 그는 간격올 지우고 들어가 베르나를 휘둘렀다. 

스악!

블린의 일격에 브릭스의 팔 하나가 잘려나갔지만 그사이 다른 팔들이 불린올 

가격했다. 불린은 투기로 몸을 감싼 채 브릭스의 공격올 받아내며 재차 브릭스의 

팔올 베어냈다.

브릭스의 팔올 두 개 잘라냈을 때 불린은 주변으로 날이"오 는 검은 마기의물방올을 

볼 수있었다. 속력이 빠른 것도 아 니었기에 주변올 천천히 부유하는 물방울들은 

그다지 위험 해보이자않았다.

불린은 고개률 가웃거리고 일단 브릭스률 쓰러트리기로 미^을먹었다.

이미 브릭스의 팔올 두 개나 잘라냈기에 금세 승부가 날 거라 생각했는데 브릭스에게 

하나의 물방올이 닿는 순간 잘 려나갔던 팔이 재생되었다. "뭐야?，

블린은 베르나률 휘들러 물방올올 베었다. ^과광!

물방울 하나가 폭발하면서 주변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 는데 그 충격이 전신올 두른 

투기가 흐릿해질 정도로 강력했 다. 불린이 인상올 굳힌 채 주변을 들아보았다. 

물방올은 수백올 해아리고 있었다.

280 귀환 마스터

"제길.”

잠시 빈틈올 준 사이 이런 일이 생겼다. 조금 전의 위력으 로 보건대 전부 다 

폭발한다면 투기로 몸을 감싼다고 해도 위험할것같았다.

그런 불린을 향해 복릭스가 돌진해 왔다. 물방울을 피하면 서 브릭스틀 상대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었다.

블린이 브릭스와 맞서 싸우기 시작하자 로줄의 팔찌률 통 해서 쿠루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싸우겠다는 의지. 적올 꺾겠다는 의지가 곧 투기가 된 다. 조금 전의 충격 정도에 

겁올 집어먹었다면 네 투기는 그 정도밖에 아니게 돼.

불린은 쿠루스의 말에 눈이 번찍 뜨이는 기분이었다. 아직 早기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잠시 망각하고 있었다.

“그렇군요.”

입가률 말아 올린 붙린의 전신에서 사나운 투기가 쁨어져 나왔다.

^루스의 성早기가 휘들러지는 반경에 있는 모든 악한 것 들온 사라졌다. 그것이 데쓰 

나이트가 되었든 마기가 되었든 가리지 않았^：

그리고 쿠루스의 검올 피할 수 있올 정도로 빠른 데쓰 나 이트는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쿠루스의 손에 열 구의 데쓰

마특 사냥 281

나이트가 사라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여유가 있었기에 블린의 상태률 알고 그에게 충고까지 해 줄수있었다.

4루스는 이제 혼자 남은 데카르트률 보며 물었다.

“이재포기한건가？"

"천만에.”

데카르트는 눈앞의 검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 금까지권농올 단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마스 터가 아닌 것 같은데 그 능력은 마스터를 웃돌고 

있었다.

데카르트는 검올 들어 올리고 이미 부서진 데쓰 나이트들 올 홉수했다. 조금이라도 

마기를 회복하려는 모습에 쿠루스 는 목묵히 기다려줬다.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쌍검술올 실전에 쓰는 것올 익숙하게 할 때까지 놀아줄 

생각이었다.

쿠루스가 땅올 박차고 접근올 하자 데카르트가 이률 갈며 마주쳐 왔^^

쩌영!

쿠루스의 검올 받아내는 순간 성검 에게르가 데카르트의 다리률 베어왔다. 

데카르트가 솟구치는 것과 때률 같이해서 성검 에게르가 방향올를었다.

데카르트는 몸을 뒤집어 성투기를 피해내고는.연달아 발 올차냈다.

282 귀환 마스터

쿠루스는 고개를 젖혀 발차기를 피하고는 자신의 검올 비 스듬히 으로 그어 올렸다. 

다리가 잘려나가지 않기 위해 황급히 몸을 트는 데카르트에게 쿠루스가 한달음에 

다가가 서 검올내리쳤다. ‘ 쩌엉!

단 일격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힘은 놀라울 정도였다. 데 카르트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벽까지 날아가 처박혔다. 벽 이 허물어지고 밝으로 나간 데카르트가 이를 

갈며 소리쳤다. "오냐!이렇게되면생각올바꿔주지--무슨헛소리냐?"

쿠루스가 천천히 무너진 벽 사이로 걸어 나오자 데카르트 가손올들어올렸다.

"이자들의 생명올 인질로 잡아주지.” 데카르트의 둥 뒤로 뺃어나간 마기가 저택의 

벽올 넘어 사 단이 일어난 것올 알고 달려오던 신관이나 기사들올 낚아챘 다. 

데카르트는 머리 위에 그들올 띄워놓고 쿠루스률 보며 말했다-반항할테냐기

“그들올 희생해서라도 너를 벌해야지" 쿠^스는 간단히 말하고 데카르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말 은 그렇게 했지만 저들을 죽게 뇌둘 수는 없었다. 데카르트는 

쿠루스의 반옹에 이를 갈며 소리쳤다.

마족사냥283

"이는네가죽인것이다!”

신관 하나의 몸이 조각나며 쏟아져 내렸다. 쿠루스의 눈빛 이 변하는 순간 성검 

에게르가 그의 손올 떠났다. 곧장 날아 오는 성검 에게르률 보고 데카르트가 땅올 

박차고 솟구쳤다.

그런 데카르트의 음직임을 예상했는지 그의 머리 위에는 쿠루스가 떠 있었다. 

“여기까지다.”

한마디 말과 함께 떨어져 내리는 검이 주변의 빛을 급속도 로 빨아들였다. 

데카르트는 검을 피할 여력이 없어 검올 들 어올렸다. 스악

데카르트의 검이 반으로 갈렸고 그의 육신도 반으로 갈렸, 다. 쿠루스는 데카르트의 

몸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몸올 날려사람들올 받아냈다.

그들은 마족의 출현에 경악했고 그런 마^을 단칼에 두 쪽 을 내는 것에 놀랐으며 

그가 던진 검이 성검이라는 것에 다 시 한 번 놀랐다.

쿠루스는 성검 에게르를 집어 허리에 차고는 저택으로 돌 아가려 했다. 블린올 

돕거나 그에개 충고를 해야 한다고 여 겼는데 살아남읍 기사 중 하나가 그를 불렀다. 

“누구십니까?"

쿠루스는 기사에게 시선을 주고는 말했다.

284 귀완마스터

"알려고하지마시오.”

쿠루스가 저택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의 단호한 말에서 감 히 말을 걸 생각올 못한 

기사는 마족의 시체를 내력다보았 다. 어떻게 마족이 신성 교국에서 판올 치고 다닐 

수 있다는 말인^누?

기사가 마족의 시체에 촌올 가져다 대려고 하자 어느새 탈 라이가 다가와 아공간을 

열며 말했다.

"마족의 몸은 함부로 손올 대면 몸에 해로우니 물러가게.”

아공간에 데카르트의 시체를 주워담는 모습에 기사는 황 당함올" 금치 못했다. 

아공간올 다룬다면 이미 8써클 이상의 고위 마법사다.

"누구십니^^

"나? 그건 알아서 뭐하게?^

투덜거린 탈라이가 돌아서며 말했다.

“성녀에게 말해들 테니 우리에 대한 것은 잊게나.”

"예?’

성녀의 이름을자유롭게부률 수있는상대중마법사는 단 한 명밖에없다.

"뇌전의 대마도사이십니까?"

기사의 식견에 감탄한 듯 뒤를 들아선 탈라이가 치분하게 말했다.

"나에 대해서 알았으니 하는 말이네만 이번 일은 조용히

마특 사냥 285

넘어가게. 죽은 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이 뤄질 것이네.”

기사는 마스터 중한 명올 봤다는 것과그들이 마족올주 살하기 위해 이곳에 

와주었다는 것에 감명올 받아 고개률 숙 였다.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고압네.”

탈라이는 기사에게 신경올 끄고 저택 안으로 듈어왔다. 그 곳에서는 쿠루스가 팔짱올 

낀 채 불린과 노벤스률 지켜보고 있었다.

"어떻던가^

"뭐가?"

"마족을 직접 상대해 보니 말이야.”

“별거 없었어.”

쿠루스는 자신의 쌍검술이 마족에게도 통한다는 것올 알 았다. 성早기 자채의 성능올 

시험해 본 것이었는데 그 결과 는만족스러웠다.

탈라이는 불린올 보고는 미소률 지었다.

"저쪽도곧숭부가나겠군.”

"그래.”

불린의 早기는 예전과는 비함 수 없이 단단해져 있어서 물 방올의 폭발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작심한 불린의

286 귀환하스터

공격을 브릭스가 받아내지 못해 조각나고 있었다.

물방올의 도움으로 회복이 되는 속도보다 해체되는 속도 가 더욱 빨랐기에 곧 

브릭스는 숨올 거두었다. 그계야 불린 이 고개튤 둘어 노변스률 살폈다.

노벤스는 자신의 주력 기술인 마기의 폭탄마저 통하지 않 는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올 금치 못했다.

불린은 그런 노벤스률 향해 걸올올 옮겼다.

파과광!

물방올돌이 연신 폭발올 일으켰지만 블린은 그 사이로 천 천히 걸옴올 옮겼다. 그런 

블린올 보며 노벤스는 마음올 굳 했다. 노벤스의 왼손이 그의 잘려나간 오른팔이 

있던 곳올 파고들었다. 그리고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피를 한곳에 모 았다.

물방올들도 모조리 그곳으로 모여둘었다.

노벤스는 햄축한 표정으로 입올 열었다.

"어차피죽올 거라면 갑이가지.”

"그건 사양이야.，

불린은 더 이상 늦추지 않고 단번에 간격올 좁히고 들어왔 다. 블린이 휘두르는 

일격이 노벤스의 머리률 두 쪽 낼 듯 떨 어져 내렸지만 노벤스외 피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민저 였다.

^악.

마폭 사냥 28

가벼운 마찰음과 함께 노벤스의 피가 반으로 잘렸다. 노벤 스가 황당함에 말올 잇지 

못하는 사이 그의 머리로 떨어져 내린 일격에 두 쪽이 났다.

블린은 쓰러진 노벤스의 시신올 바라보다가 고개률 듈렸 다. 그곳에는 어느새 검을 

뽑아 공간올 격하고 노벤스의 피 를 베었다가 검올 회수하는 쿠루스가 서 있었다. "

우선순위률 어디다 두는 거냐?" “설마자폭할줄은 몰랐습니다.” 위급하게 되면 

자신올 지킬 방도를 구할 줄 일았는데 노벤 스는 같이 죽는 길올 택했다. 쿠루스는 

불린의 말에 혀률 차 고는답했다. "마족올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되지.” "다^

부터는주의하겠습니다.” 쿠루스는 탈라이를 들아보며 말했다. 돌아갈 워프 마법진올 

준비해줘.” "옹? 그냥 로줄의 팔찌로 가면 되는 것 아닌가기 쿠루스는 인상올 

찌푸리고는 말했다. 11우리만갈거아니잖아.”

쿠루스의 말에 탈라이는 早멀거리며 워프 마법진올 그리 기 시작했다. 그사이 

베르나는 블린에게 다가가 포옹올 하고 있었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물라요.”

288 귀환 마스터

"팬찮아:

블린은 베르나의 둥올 토닥여주며 말했다. ‘ "당신올 지키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어.” "짐이 되어서 미안해요--무슨소리야71

불린은 베르나1 와락 껴안고 그녀의 입술올 홈쳤다. 쿠루 스는 눈꼴시다는 듯 시선을 

톨린 채 저택 밖올 살졌다. 기사 들과 신관들이 나서서 마족의 피가 호른 곳올 

정화하고 주변 올 정리하고 있었다.

탑라이는 그사이 워프 마법진올 완성하고는 01공간올 열 고 있었다. 블린은 발라이가 

족의 사체률 회수하려는 것을 보고는속삭였다. "대가는 지불하실 거죠?" "

걱정하지말계-

발라이는 마법사 길드에다가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었기에 혼쾌히 고개를 끄먹이고는 

口V족의 사체틀 챙겼다. 쿠부스는 워프 마법진에 오르며 블린올 돌아보았다. 불린은 

탈라이와 한마디 하고는 다시 입을 맞추고 있었다. "빨리안와기 "갑니다.”

불린은 배르나의 허리률 휘어감은 채 마법진에 올라섰다. 발라이는 마법진에 

올라서서는 가볍게 투덜거렸다.

마족 사냥

“고생은 하는데 나는 대가가 없나?1 "마족 사체 하나 그냥 줬으면 됐잖아.” 

쿠후스의 말에 탈라이는 휘파람올 불었다. 11그거 내개 주는 거였나?" "됐고. 

돌아가지.” "알겠네. 워프!"

발라이의 외침에 그들은 바빌름 성으로 돌아을 수 있었다. 쿠루스는 불린올 

돌아보고는 말했다.

“일단은 성에서 지내. 형님께 말해서 네가 지낼 만한 집올 장만해주마.”

"그러지 않으셔도됩니다. 계 집은 재가구하겠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떠날 거잖아. 

그 전에 지낼 집올 마련해 ^다고.” “그래주시면 고밥죠"

블린의 웃음기 가독한 얼굴올 보고 쿠루스는 풍명스럽게 말했다.

"결혼식은 조출하게 치러. 성내에 있는 이들만 참석하는

것으로^자。胃 1하하하. 가장 화려한 결혼식인데요71 성내에 있는 이들이라면 

대부분이 마스터다. 현존하는 모 든 마스터가 참석하는 결혼식이라는 것에 기뼈하는 

블린올 보며 한숨올 내쉰 쿠루스는 탈라이률 들아보았다.

290 귀환 마스터

“아무래도 프래카가 주관히^ 것아 낫겠지？1 11성녀의 축복올받는 결혼이라면불만이 

없겠지" 베르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미소률 지었다. 베르나가 블린의 

팔올 더욱 끌어안았다. 쿠부스는 그런 둘에개서 시선올 돌린 채 말했다. "네 말대로 

마신교률 상대하기 전에 즐길 것은 즐겨라. 너 는할일이 많으니까.”

블린은 그리 대답하고 베르나를 껴안은 채 자신의 방으로 줄달음을 쳤다. 쿠루스는 

그런 불린의 뒷모습올 바라보다가 이률바득갈았다. "재생각만하는녀석같으니" "

자네도 잘하고 있는 것 같던데^ "됐어.”

쿠루스는 플로랜과 관계가 조금은 진전이 되었지만 불린 만큼은아니었다. 부질早하나?

” “죽고싶어?"

쿠루스의 살기 어린 말과 함께 반쯤 뽑혀져 나오는 쌍검올 보고 발라이가 서들러 

말했다.

"다시 성검 에게르를 충전하려면 마법진올 손의야겠군. 난가보겠네.”

마폭사냥

쿠루스는 탈라이마저 사라지자 한숨올 폭 내쉬었다. 원가 허전하다고 여겨졌다. 

“오셨어^?"

그런 쿠루스의 알에 플로랜이 나타났다. 쿠루스는 언제 그 했냐는 듯 미소를 지었다. 

‘ “왔어.”

292 귀완마스터

신녀는 모인 사도들올 들아보며 입을 열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벌써 말입니끼^

타베린이 놀라서 묻자 그녀는 고개를 끄먹였다. “이번에 우리가 뜻하지 않게 

데카르트와 노벤스가 일올 벌였다. 그 와중에 로줄의 팔찌률 경계하는 법도 알게 됐

"그게 71눙합니까^

타베린은 이계는 그것올 막올 수 없다고 여겼는데 그것올 막올방법이있다고했다.

"공간 왜곡 마법진올 이중으로 치게 되면 못 오는 것이 확 인됐^:

함정 295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신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울 이었다. "데카르트와 

노벤스는 제보프와 마찬가지로 지금 불러낸 마족들 중에서는 약한 축에 속한다. 

나머지가 한꺼번에 음직 인다면 아무리 투신이 라고 해도 혼자 오지는 못한다.”

"그럼 투신과 황제가 싸우고 그사이 저희가 마스터률 생 포하면 되겠군요.”

"그래.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스터들올 생포할 수 있도특 대규모로 움직인다.” "

그러다가 저번처럼 마스터튤이 탈출하려고 하면 어떻게

신녀는 침착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둘의 농력이라면 사도 셋이 남으면 충분해. 

셋올 남기 고모두나서도록 한다.” "알겠습니다.”

신벼는 주변올 들아보고는 말올 이었다. "목표는 파르쉐 왕국이다. 뇌전의 

대마도사가 早신에게 비중이 있는 이이니 반드시 올직이게 될 거야.” "

얼마나보내실겁니까?“

"운이 좋다면 투신올 해치올 수도'있으니 나머지 마족 모 두률 그곳으로 모은다.“ "

그러다가^신이 나서기 전에 끝이 날수도 있습니다."

296 귀환 마스터

베르단디의 말에 신녀는 고개를 내저었다.

"피"르쉐 왕국은 그리 약하지 않아. 탈라이가 키워 낸 마법 병단도 있으니 잠깐은 

버틸 수 있을 거야.”

신녀는 차분하게 장내틀 돌아보며 말했다.

"오닐. 네가 아샤와 피레체를 데리고 이곳을 지켜라.”

14예.”

오닐은마스터와 싸우고 싶었지만 저번의 실패에 대한 책 임을 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

 혹시라도 다시 한 번 마스터들 이 탈출올 감행한다면 그때의 일에 대한 복수도 할 

생각이었 다.

신녀는 나머지 사도들올 돌아보고는 말올 이었다.

“삼 일 후에 시작할 테니 그둥안 준비률 마치도록.”

“예.”

신녀의 시선이 타베린에게 향했다.

"정보단체들은어때?"

"상당한 저항에 고전하고 있지만 저희와의 연계는 밝히 지 않은 채 정보 공작올 하고 

무력으로 겨루는 일이 있습니 다.”

"그들올유지할수있겠나?"

“두 개의 정보 단체는 무력으로도 어쌔신 길드1+ 고스호 에 그리 밀리지 않을 

겁니다. 필요하다면 저희가 지원율 갈 까^

0정

"하니. 우리와 연관이 있게 되면 그들은 살아남지 못해. 그래서는 안 되니 위기에 

처하더라도 도음올 주지 말도록.” "예.”

신녀는 미소률 지었다.

"이번이 기회다. 반드시 마지막 째물을 구해 와야 하니 신 경들쓰도록해.” "예!”

힘찬 대답올 하고 튤러가는 사도들올 지켜보던 신녀가 차 분하게말했다. “早시엘의 

상태는 어때?" "여신도 중 서른일곱 명을 잡아먹었습니다.” ““이미 인간의 정신은 

남지 않은 건가 11그런 자률 위해 여신도률 희생시킬 수는 없습니다." 신녀는 

벨가프에게 시선올 주고는 말했다. “어차피 그는 平신율 상대하기 위한 패야. 

그리고 이제 삼 일밖에 남지 않았다.” "알^습니다.”

신녀는 밸가프률 안타깝다는 듯 바라보았다.

"조금만 더고생하자.”

""예.”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올 수 있는 상대는 밸가프밖 에 없었다. 신녀가 눈올 

감자 벨가프는 그녀의 뒤에 서서 그

298 귀환 마스터

녀률지켰다. 이제 곧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

^ ^ ^

화창한 날씨에 하객들의 표정은 모두 즐거웠다. 비특 마신 교와외 싸올이 었다고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근심보다는 이런 와중에도 결혼식올 올리는 블린에 대한 

부러올과 그률 축하해주는 마올이 가득했다.

참가하는 하객들에게 인사!" 건네는 불린의 입에는 함지 박만 한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비밀리에 바빌론 성의 내성 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조출했지만 그곳에 모인 

이들의 면면 을 생각하면 결코 조출하지 않았다.

대륙의 남아있는 모든 마스터가 참석했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웠지만 어떻게 소식올 

들었는지 각국의 왕들이 보낸 선 물들도한가독6?었다.

그들은 아직 소속올 정하지 않은 핑음의 도끼에게 잘 보이 기 위해 갖가지 선물올" 

보내왔다. 특히 체헬레 왕국의 선물 은과할정도였다.

불린은 염치도 좋게 그것1올 모두 받아들였다. 베르나의 입가에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어쩌면 그녀는 잠시 본업올 중지할지도 모률 정도로 많은 선물올 손에 

넣었다.

반면 페로니카 왕국에서는 소비아 공주가 참석올 했다. 그 녀의 침올한 얼굴을 본 

블린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 게 인사률 건냈다.

베르나의 눈빛이 샐쪽해졌지만 블린은 소비아 공주를 직 접 자리까지 안내했다.

블린은 그러고 돌아와 베르나에게 미소률 지어 보였다. 베 르나는 결국 소비아 

공주조차 자신에게 패했다는 것올 알았 기에 용서해주기로 미음을 먹었다.

블린은 베르나와 함께 결혼식 측가곡과 함께 입장올 했다. 그리고 연단에 선 이를 

확인한 들의 얼굴은 당혹스러움올 감 추지 못했다.

? 살루스 신성 교국의 교황인 발칸 3세가 그곳에 서 있었다. 프레카는 그의 뒤에 

조용히 시립해 있었다.

불린은 자기도 모르개 고개를 숙였고 베르나도 고개틀 숙 였다.

발칸 3세는 미소를 지온 채 손을 들었다. "그만고개들올드시오.”

교황이 살루스 신성 교국올 벗어나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 었다. 게다가 그를 따르는 

계1성기사단도 동석하지 않은 것 은 놀라운일이었다.

프레카는 발칸 3세의 뒤에 서서 블린에게 미소를 지어 보 였다. 신성력만으로 본다면 

프레카도 충분하지만 결혼식의

300 귀완 마스터

주례라면 그녀보다 발칸 3세가 더욱 쟁쟁하다. 그를 설득하 기 위해 프레카는 早신의 

이롭까지 팔아야 했다.

발칸 3세는 불린올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결혼식의 측문올 모두 읽으려면 족히 삼십 분은 걸릴 텐 태 어찌하겠소?"

"예?"

당황한 불린올 보고 발칸 3세가 손에 률고 있던 축문올 모 두던지고는 말했다.

"이런 것이 무엇이 필요하겠소? 그대의 음에 대해서는 이미 둘었지만 확인올 하겠소;1

발칸 3세의 시선이 블린에게 고정되었다.

"불린. 그대는 진심으로 베르나를 사랑합니까

“예.”

"베르나. 그대는 진심으로 블린올 사랑합니까?^

"예.”

"들의 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이가 있다면 지금 일어나 주 시오.”

발칸 3새의 말에 누구도 입올 열지 않았다. 발칸 3세는 환 하게 웃고는 두 개의 

반지률 건넸다.

"이것은 본국에서 축성한 반지네. 자네들의 결혼올 나 발칸 3세가 축원하는 바이니 

그대들은 죽음이 그대들올 갈라놓올 때까지 기뽑과 술품，행복과 불행을 함께 나누도

？18

록하게.”

불린은 발칸 3세가 준 반지률 베르나에개 끼워 주었다. 베 르나도 불린의 손에 

반지를 끼워 주었다. 측성한 반지라서 그런지 은은히 신성력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블린과 베르나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자 발칸 3세가 불쏙말했다-무엇듈 하는가? 

입맞춤올 해야지.““

블린과 배르나는 살짝 얼굴올 붉힌 채 입올 맞추었다. 그 모습올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박수를 쳐주자 블린이 베르나 를 번찍안아돌고 소리쳤다.

"만세! 만세I”

그런 둘의 모습올 바라보던 소비아 공주는 가슴이 아릿해 져 오는 것올 느꼈다. 

소비아 공주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물 래 식장올 빠져나갔는태 그녀의 앞올 쿠루스가 

막아섰다.

"소비아공주님.”

쿠^스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이미 도리스 국왕에게 전해 들었기에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요.”

"저는 한날 야인일 뿐입니다. 어찌 그러겠습니까?^

"당신은 언재라도 대공의 작위률 받으실 수 있으며 타국 으르 가신다면 본국조차 

우습게 알 정도의 공국을 하사받올 수 있는 분이라는 것올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