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1화 (71/86)

246 귀완하스터

"과연 에게르. 대단하^.”

"허허허. 자기 무기라고 혼신의 힘올 다한 저 친구 덕일 세.”

쿠루스는 불린에게 시선을 주고는 말했다. 1 "네가 만들었다고 하니 이름을 붙여 

줘야지?" “이미 정했습니다.” "원데7’

"베르나입니다.” “뭐?”

쿠루스의 인상이 와락 일그러지자 불린이 배틀 액스률 머 리위로들어올리며말했다. 

“이것올 보여주면서 청혼올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건 마신교를 상대한 다음에"

…‘.: "마신:^의 싸움에서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결혼 올 늦출 수는 없습니다.

^^ 생긱? 것이 달^다;. 쿠루:스1기" ^숨# 내쉬 자 그가 웃으며말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배틀 액스에 그녀의 이롭이 주어졌 으니 만족하겠죠?" "글째다. 

여자는 보석올 좋아하지 않나?" “아닐 겁니다.”

목소리가 줄어드는 블린의 어깨를 두드려준 쿠루스가 웃

움직이는마특들2

으며말했다.

“그녀라면 이해해 주겠지.”

"그렇죠? 호흐흐.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후다닥 물러가는 불린의 뒷모습올 바라보던 쿠루스가 에 게르에게 시선올 주었다.

"내검처럼은안되나보지?"

“아직내실력으로는무리요.”

성검 에게르를 만든 에게르조차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쿠 루스의 검은 뛰어난 

계작자가 만들었다. 쿠루스는 고개률 끄 덕이고는 멀어지는 불린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 "둘이 잘 어올리기는 한데 소비아 공주는 포기한 건가?^

불린은 그 말을 듣지 못했기에 신나게 펜트리건에게 달려 갔다. 영상 통신 마법올 

펼치기 위해서.

불린은 베르나와 영상 통신올 마치고 곧장 마법사 길드로 향했다. 발라이에게 부탁을 

해도 상관없겠지만 지금 그는 다 른 사람의 도움올 받고 싶지 않았다.

베르나가 지금 머무는 곳은 살卞스 신성 교국이었기에 불 린은 곧장 그녀가 있는 

곳으로 워프를 했다.

살루스 신성 교국의 재2의 수도라고 불리는 에패란트예 도착한 불린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베르나가 머무는 곳올 향

248 귀환 마스터

위치률 듣고 어딘지 찾아가지 못한다면 어째신으로서 실 격이다. 이미 마스터의 

경지를 넘어서고 있었지만 그는 어쌔 신일 때 배웠던 것들은 잊지 않고 있었다.

블린은 베르나의 비밀 거처로 향하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 고 주변올 돌아보았다.

에패란트는 살早스 신성 교국의 제2의 수도이기도 했지만 대주교 중 셋이 머물고 

성기사단도 다섯 개나 보유하고 있는 곳이었다.

당연히 신성력이 넘쳐나는곳인데 기이한 느낌이 들었다. 불린은 그'느낌이 마기와 

엇비슷하다고도 느꼈지만 그 느낌 은 생각보다 빠르게사라졌다.

블린은 고개를 가웃거리고는 곧장 베르나를 만나러 걸음 을 옮겼다. 불린은 언재라도 

대공의 작위률 받을 수 있고 언 제라도 돈올 벌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가진 것이 

별로 없지 만 베르나가 그를 거절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블린이 사라진 거리를 한 사내가 무심한 눈빛으로 바라보 고 있었다. 텅 빈 

눈둥자만이 거리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 렸다.

으적. 으척.

신관의 육신은 일반인의 육신과 다르다. 그 맛올 음미하며 먹던 마족 데카르트가 

피를 똑똑 홀리며 입을 열었다.

일이이쑤"

놀씬한 체구의 口^족 노벤스가 인상을 구긴 채 말했다.

"마스터로 짐작 되는 자가 나타났다.”

"정.말이이?"

먹먼 신관의 팔올 집어던지고 일어나는 데카르트의 모습 에 노벤스가 인상을 

찌푸렸다.

"자중해라. 지금 여기서 마기를 일으키면 위치를 알려주 는 것밖에 되지 않아.”

"그러면 어때^

데카르트는 별로 노벤스의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는 것 같 았다. 노벤스는 한숨올 

내쉬며 말했다.

“그분의말씀율잊었나?" ?

"하지만 충분히 오랜 시간올 기다렸잖아.”

"그것도그렇지.”

데카르^는 다혈질인 족이었고 노벨스는 그에 반해 은 밀한 성격의 족이었다. 

노벤스는 이곳에서 인간들 몇몇을 자신의 수족으로 만들었다. 불린을 지켜보던 것 

또한 자신의 수족이었기에 노벤스는 그의 실력올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 었다. 1

"마스터들은 서로 연락올 취하고 도올 수 있다고 했다. 아 무리 우리 둘이라고 해도 

마스터가 네 명 이상 온다면 위험 해.”

250 귀환아스터'

마족에서도 상위에 드는 그돌은 혼자서 마족 듈올 상대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었다. 

비록 제보프가 마스터 한 명에게 당했다고 했지만 그지^ 이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블린이 둥에 차고 있던 것은 엘래파스가 아닌 베르나였으 니까.

데카르트가 입맛올 다시며 말했다.

"자네가 공간 왜곡 마법올 펼치면 되지 않겠나^

"자네가 혼자 상대하겠다고기

"못할것같은가?"

데카르트의 실력은 노벤스가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단 둘이서 살早스 신상 교국올 

전복시킬 정도로 강력한 마족들 이었으니까.

"좋아. 대신전력올다하개. 가지고늘시간은없어"

“좋아.”

"그리고 그자를 처리하고 나면 곧장 이곳올 버리고 음직 여야^네.”

"껍. 어차피 이곳의 염탐은끝났잖아.”

"하긴그것도그렇군.”

노벤스는 데카르트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에 손올 얹으며 말했다.

"가지. 워프!"

노벤스와 데카르트가 사라졌다가 나타난 곳은 커다란 저

움직여는 마특듈

택이 내려다보이는 하늘이었다. 저택을 내려다보던 노벤스 가주변을 돌아보고는 

말했다.

"두 겹으로 마법진을 설치해야 하니 시간이 조금 걸릴 거 야"

“기다리지.”

노멘스가 고개를 끄덕이고 주변에 신관들도 마기률 감지 할 수 없게 공간 왜곡 

마법진올 펼치기 시작했다.

베르나와 만난 불린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쉽게 입 을 열지는 못했다. 

베르나는 블린이 직접 자신을 찾아온 것 이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를 보고 

있었다.

불린은 음올 굳힌 듯 둥에 차고 있던 배를 액스률 꺼냈 다. 검은빛의 윤기가 감도는 

배를 액스틀 보고 베르나는 는 을크게떴다.

"그거 설마아스랄드로만든 거예요?"

“그래.”

고개률 끄먹이는 불린올 보고 베르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 다. 아스탈드가 얼마나 

비싼 금속인데 그것을 통짜로 배를 액스룰 만든단 말인가? 어지간한 왕국의 몇 년치 

예산에 달 하는무기였다.

"둘어봐도 돼^?^

“물론이지.”

252 귀환 마스터

불린이 건네준 배를 액스룰 들어 본 베르나는 그 무게감에 살짝 당혹했다. 베르나가 

고개를 들어 불린올 바라보며 물었 다.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라면 이름도 지었나요71

“뭐예^기

"베르나.”

베르나는 고개를 가웃거리고는 물었다.

"왜 불러요. 이름이나 말해줘요.”

"베르나야.” ? "예?”

“앞으로 몇천 년이 지나도록 부서지지 않을 이 배를 액스 의이롭은 베르나라고.”

베르나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불린은 그녀에게 한 발 다가가며미소률 지었다. ?

"베르나. 너의. 이뽑을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도득이다. 선천적으로 별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블린이 이렇게 말하니 이율이 혼들리는 것은 어떨 수 없었다.

블린은 미소률 머금은 채 말했다.

움직이는 마폭을 253’

체르나. 나와 결혼해 주겠어71

불린은 한쪽 무롬올 끓고는 그녀의 손올 잡고 말했다.

"나와 결혼해줘.”

"지금무슨말올하는거예요!"

그와의 관계가 마음에 들었지만 결혼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배르나의 모습올 

바라보던 블린이 차분하게 말올 이 었다.

"마신교를 막아내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실패할지도 플 라. 나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 그전에 너와 함께하고 싶 어.““

불린의 말에 베르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주저했다. 그런 베르나의 

모습에 블린이 쓴^움을 지었다.

"당신도기뼈할줄알았는데.”

"너무.갑작스럽잖아요!"

소리률 지른 베르나가 배톨 액스틀 옆에 내려놓프 선 채로 물었다.

"좋아요. 조건이 있어요^데7’

"나와 결혼하면 다론 여자는 만나지 못해요.”

"당연한것^^1

볼린의 대답에 베르나가 눈을 가늘게 든 채 말했다.

“소비아공주도.마찬가지예요.”

"응?소비아공주?1

약간 뜨끔한 블린이었지만 얼굴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았 와. 그:런 블린을 보고 

베르나가 미소률 머금은 채 말했다.

“모률줄알았어요?"

"그럴 리가!"'

불린은 무릎올 굶은 채 베르나의 눈올 직시하며 말했다.

"약속해.”

불린의 단호한 말에 담긴 의지가 권능올 타고 베르나에게 전해졌다. 그녀는 미소틀 

짓고는 블린의 목을 껴안았다.

"좋아요.”

블린은 베르나를 껴안다가 04상이 확 변했다- 블린은 그녀 가 들고 있던 배를 액스 

베르나률 집어 들고는 고개를 들었 다. 블린의 표정이 변한 것올 알고 베르나가 

놀라서 그를 바 ^보았다.

“왜 그래요^

"제길.”

갑작스레 튀어나온 욕설에 베르나가 인상올 찌푸리는 것 도 신장 쓰지 못한 채 

블린이 로줄의 팔찌톨 이용해 소리쳤 다.

“마족입니다!

一마족?

움직어는마폭들255

쿠루스의 목소리를 들은 불린은 베르나률 자신의 뒤로 보 내고는 말욺 이었다. "

아무래도 한 마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너 프로포즈하러 간 거 아냐? ~예. 지금 

이곳에 나타났습니다. ?프로포즈는성공했나?

-예. 예?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블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저택의 지봉이 산산이 부서지 며 2미터가 넘는 키의 데카르트가 내려섰다. 그리고 

그의 뒤 로 노벤스가 천천히 내려서서는 미소를 지었다. "에기는 들었네. 축하하네.”

노벤스의 말에 데카르트도 미소를 짓고는 박수를 쳤다. "나도 축하하지. 둘의 결힘올 

진심으로 축하하네.” 1 블린은 인상올 금히고 베르나의 앞을 막아선 채 말했다, 

“두 마리나 나타날 줄은 몰랐다.” 블린의 말에 데카르트가 웃으며 말했다. "빨리 

끝내도록 하지. 다른 녀석들이 오기 전에.” "언계라도 올 수 있으니 긴장하는 것이 

좋올 거야.” 노멘스가 고개를 내젓고는 말했다. "아니. 공간 왜곡 마법진이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아 무리 로줄의 팔찌라고 해도 곧장 이곳으로 올 수는 

없다.” 노벤스의 말에 블린의 인상이 구겨졌다. 혼자서라면 어떻

256 귀환 마스터

게든 몸올 빼낼 수 있겠지만 그녀률 데리고는 무리가 있었 다. 블린은 베르나의 앞올 

막아선 채 말했다. "반드시 지켜줄게.”

베르나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률 끄덕이며 듬직한 블린의 둥올 바라보았다. 이계는 

자신의 남편이 될 블린의 둥이 다 른 때보다 더욱 듬직해 보였다.

움직이는 마족올 257

쿠루스는 신경질적으로 탈라이를 닦달하고 있었다. "이게 대채 어떻게 된 거야!" 

탈라이는 머리률 금적이며 중얼거렸다. “이럴 리가 없는데?"

이번에 손올 본 로줄의 팔찌는 절대로 워프가 안 될 리가 없었는데 블린에개는 

워프가 되지 않았다. "마족이두마리나나타났다고!" "알겠네.잠시만 ?다리게 " 

발라이는 워프 마법진올 그리며 물었다. "그곳 좌표가 어떻게 되는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쿠투스의 되울음에 발라이는 쓴웃음올 짓고는 불린에게

이폭 사냥 261

연락율 취했다.

-이보게. 거기 좌표률 불러주게. 어쩌 된 일인지 워프가 안되는군. 一잠시만요!

블린은 데카르트의 공격올 막아내면서 베르나에게 물어서 좌표튤 알려주었다. ?

알겠네. 잠시만 버티게. ~젠장. 빨리 와주세요! 탈라이는 워프 마법진올 그리며 

말했다. "자네와나둘이같건가?" “그래.”

쿠루스는 고개률 돌려 폴로랜을 바라보았다. 불린이 이곳 을 지키고 있어야 하지만 

그는 지금 밖으로 나간 상황이었 다. 결국 이곳올 믿고 말길 이는 풀로렌뿐이었다. 

“잘부탁해.”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세요.” “그래.”

쿠루스는 붙린이 결혼을 승낙받았다는 말에 뒤쳐지고 있 다는 느낌이 둘어 플로렌올 

가볍게 안아주었다. 그녀는 쿠루 스의 갑작스런 포옹에 얼굴올 붉혔다.

"쯧쯧. 스승이 있는 자리에서 잘 하는 짓이다.” ? "시끄럽고 빨리완성이나 해.”

262 귀환마스터

"다 되어가네.”

탈라이가 그려내는 워프 마법진올 보는 쿠루스의 눈이 차 갑게 빛났다.

데카르트는 마족 중에서도 상위에 드는 자로 드물게 검을 다!" 줄 알았다. 인간의 

검술과는 다른 야성적인 검술은 모 든 것이 감각적으로 튀어나왔는데 그률 상대하는 

볼린은 어 렵지않게 상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이미 쿠루스와의 무수한 대련으로 이 정도 검술은 안 중에도 없었다. 

걱정이라면 베르나가 뒤에 있다는 점이었다. 

게다가팔짱을낀채서있는노벤스의눈빛도마음에걸렸 다. 저들이 인질을 잡는다면 

아무리 블린이라고 해로 무리가 있었다. 커영!

검게 변한 배틀 액스룰 든 블린을 마주한 데카르트는 인상 을 처참하게 구겼다.

"내 검올 받아내다니 마스터들은 다 이 정도인가?^

"그건 아니지.”

블린은 폭별한 마스터였다. 그런 불린을 보면서 데카르트 가인상올굳힌 채 말했다.

"우리가 시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 도와주게.”

"그러지.”

마특사냥

노벤스가 팔짱을 푸는 것올 보고 블린이 소리쳤다. "너희는 자존심도없나!” 

“그런건개나 줘라.”

한마디 말과 함께 벼락처럼 다가온 데카르트의 검격이 불 린의 머리 위로 떨어져 

내렸다. 그것올 막아내민 불린은 노 벤스가 그의 옆으로 올직이며 양손올 교차하는 

것이 눈에 듈 어^다.

순간적으로 마기가 날카로운 창날이 되어 날아왔다. 불린 온 인상올 구긴 채 허리률 

률어 피하고는 손목올 이용해 베 르나!"휘들렀다. 쩌엉!

데카르트가 튕겨져 날아가는 것올 보고 불린이 소리쳤다. "멈춰!”

노벤스는 그사이 베르나률 향해 돌아가고 있다가 갑자기 밀려온 음파에 충격올 

입고는 저택의 벽까지 뷩겨져 날아갔 다. 벽이 허물어지고 천천히 몸올 일으키는 

노벤스는 별다른 충격올 받지않은 것 같았다.

볼린의 욤파에 대한 권농은 그가 투기를 익히면서 더육 강 해졌다. 그렇지 않았다면 

단순한 외침 하나로 노벤스와 같은 상위 마족올 튕겨낼 수 없었으리라. 볼린은 

인상을 구긴채말했다. "베르나& 건드리면다 죽인다.”

264 귀환 마스터

"어차피그럴생각아니었나?"

느물거리는 노멘스의 말이 불린의 인상올 구기게 했다.

"전력으로 죽여줘야 마^올 놓겠냐?^

14크호호.웃기고있군.”

데카르트가 더들올 것도 없다는둣튀어나왔다. 그와동 시에 노벤스가 베르나률 

덮쳐갔다.

"멈추라고했다?

과앙!

노벤스는 이번에는 주의률 기율이고 있었음에도 다시 한 번 뒹겨져 날아갔고 

데카르트도 검이 막혔다. 데카르트의 인 상이 일그러졌다. 지금은 도움올 얻고 

있지만 그가 자존심이 없는 것이아니었다.

"나률무시하^거냐?1

데카르트의 검이 폭포수처럼 불린올 향해 떨어졌다. 불린 은 공격올 받아내면서 

전신의 근육올 폭발함 듯 부풀렸다. 들 중 하나와 승부률 나눠야 할 때가 왔다.

노벤스는 불린의변화를눈치채고는 양손올머리위로들 어 올렸다. 순간 저택의 

지봉에서 검은 마기의 창이 소리도 없이 만들어졌다.

노벤스가 자신올 노리는 것에 긴장하고 있먼 베르나가 그 것올 발견하고는 비명올 

내질렀다.

"조심해요!"

마특 사냥 265

머리 위로 떨어져내리는 마기의 창올 눈치 첸 불린은 베 르나의 허리률 휘감고 몸을 

움직이며 배틀 액스를 휘들렀다. 쩌저정!

연달아 세 번의 충들이 있고 나서야 그곳올 피할 수 있었 고 피하기 무섭게 바닥에 

마기의 창이 꽂혔다. 노벤스는 입 맛올 다셨고 데카르트는 몸을 부플리기 시작했다.

데카르트의 전신이 근육으로 터질 듯 부풀어 오르는 것올 보고 블린이 베르나를 그의 

둥 뒤에 서게 했다. 벽올 둥지고 서 있으니 둘올 뒤로 보내지만 않으면 되리라. 

“이거나먹어라!”

옴파가 밀려가자 두 마족이 몸올 피했다. 그 순간 불린이 早기를 쏘아냈다. 두 개의 

투기가 두 마족올 향해 날아갔다.

데카르트는 검으로 투기를 막아냈고 노벤스는 투기를 피 해냈다. 그사이 불린은 숨을 

깊이 물이마셨다.

데카르트와 노벤스가 동시에 달려오는 것을 보며 불린이 소리쳤다. "죽어!"

막힌 공간에서 펼칠 수 있는 공격으로 모든 올파가 사방에 서 반사되어 한 점에 

이른다. 그 한 점에 이론 자는 음파의 충격을 전신으로 받아야 하며 뒤로 물러날 

수조차 없다.

데카르트는 그것올 깨닫는 순간 전신올 공처럼 옹크렸다. 그리고 그 위로 올파가 

사정없이 떨어져 내렸다.

266 귀환하스터

^과광!

폭발과 함께 데카르트는 웅크렸던 몸을 펴며 탄력적으로 붙린을 노리고 다가왔다. 

그리고 뼏어내는 검에는 마기가 옹 축되어 있었다.

블린은 베르나를 검게 물들인 채 마기를 베어냈다. 처옵과 다르게 옹측된 마기가 

베어치는 순간 데카르트는 위험율 감 지하고 몸올 틀며 검올 다시 휘둘렀다.

블린은 뒤에 베르나률 세워 뒀기에 피하지도 못하고 무식 하개 서서 공격을 

받아내야만 했다. 불린이 베르나에게 신경 을 쏟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노벤스는 

저택의 벽에 손올 가 져다대었다.

블린은 데카르트률. 상대하면서 노벤스룰 살피고 있었는데 그가 벽에 손올 가져가가 

의아한 마올이 들었다. 노벤스와 그들의 간격은 상당했기에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그의 방심이 심각한 상황올 불러왔다. 노벤스 는 벽올 이용해 자신의 

마기를 블린의 뒤로 돌아가 베르나에 게 전했다. 벽올 뚫고 나온 마기가 베르나의 

목을 휘감고 나 서야 불린이상황올인지했다.

"안돼!”

데카르트는음파에두걸음이나밀려났지만그사이 베르 나는 노벤스에게 #려가고 있었다. 

블린이 몸올 날리려고 하 자 데카르트가 그 앞을 막아섰다.

마특 사냥 267

"비켜!" 쩌저저저정!

연달아 다섯 번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데카르트는 인간이 이토록 강할 수도 있나 

싶었지만 흥분한 상대는 자신들의 적 이 아니라는 것올 알았기에 침착하게 그의 

공격올 받아냈다.

불린은 데카르트률 지나가지 못하자 더욱 속이 바짝 랐다. 그4이 베르나는 노벤스의 

손에 플어갔다. 노벤스는 손으로 베르나의 목올 움켜쥔 채 혀를 내밀었다. 길게 

뼏어나온 혀 가 베르나의 뺨올 홀었다. "신부를 바치는 것은 오래된 핀습이지.” "

개소리 하지 마!"

옴파의 공격올 할 수 있지만 배르나가 잡힌 상황에서는 위 험해서 쓸 수 없었다. 

베르나는 눈올 질끈 감었^. 하필이면 자신이 불잡혀 불린이 제 실력올 보이지 못하게 

되었다. 자 신 때문에 불린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침올 수 없올 것 같 았다.

노벤스는 그런 배르나의 마옵올 짐작했다는 듯이 혀로 그 녀의 목올 핥으며말했다.

"쾌락이라는 것올 우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자들은 없 지." 쩌엉!

강렬한 소리와 함께 데카르트가 뒤로 밀려났다. 노벤스는

268 귀환 마스터

그 모습올 지켜보다가 손에 힘을 주며 말했다. "이계 그만 무기를 내려놓는 것이 

어때71 "뭐?”

"그렇지 않다면 이 아가씨의 눈이 튀어나오고 혀률 길게 빼는 모습올 보게 될 테니 

말이야.” "안돼요!”

다급하게 베르나가 소리쳤지만 블린은 더 이상 배를 액스 률 휘두률 수 없었다. 쿠웅!

바닥에 베르나를 박아 넣은 블린이 양팔을 벌리며 말했다. "이제 됐나?"

“흐호호. 무기에서 떨어지게.”

불린이 이률 악물고 한 걸음올 옮기자 노벤스가 턱짓으로 그률 더욱 무기에서 

떨어지게 했다. 이제 무기가 없는 블린 은 데카르트의 상대가 되지 않으리라. "

빨리끝내도록 하지.” "좋아.”

데카르트는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더욱 줄거워 한다. 그가 

볼린에게다가가자 볼린이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알고 있나?" “뭘 말이냐?"

"너희를죽일이가오고있다.”

마특 사냥 269

"크크크. 그게 가능할 거라고 보는가?" "물론이지.”

불린의 확답에 데카르트가 검을 들어 을리며 말했다. ^그럴 일은 없을 거다.”

단박에 블린을 두 조각올 내겠다는 듯 검올 들어 을린 데 카르트를 향해 블린이 땅을 

박차고 들이받았다. 쿠옹!

데카르트는 설마 블린이 반항을 줄올 몰랐기에 충격에 뒤 로 튕겨져 날아갔다. 

그사이 블린이 노벤스의 결으로 날아들 었다. 그 빠르기가 섬전과 같아 노벤스는 

긴장하며 베르나률 앞으로 끝어당겼다.

불린의 몸이 노벤스의 머리 위를 넘어서자 그가웃음을 터 트렸다.

“크하하하. 이거 아깝게 됐군.” “아니.”

블린은 천천히듦아서며말했다.

"이계는끝났다.”

"뭐?”

노벤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공간 왜곡 마법진이 연달아 파괴되는 것이 느껴졌다. 

노벤스가 고개를 돌리자 저택의 벽 올 부수고 한 사내가 모습올 드러냈다. 노벤스률 

향해 직선 으로 달려오는 쿠루스의 눈빛은 조금도 혼들리지 않았다. 마

270 귀환 마스터

치 베르나도 함께 베어내겠다는 듯 휘두르는 검올 보고 노벤 스는 자기도 모르게 

베르나를 놓고 물러났다.

쿠루스는 베르나의 이마 앞에서 검올 세우고는 미소를 지 었다.

"많이 늦었냐?"

"이리 늦으시면 어떻게 합니까71

"아무튼 왔으면 됐지. 무기나 들어.”

"예!”

힘찬 대답을 한 불린이 베르나률 집어 들자 데카르트와 노 벤스의 인상이 구겨졌다. 

블린이 이를 드러내며 미소를 지었 다.

“221온드다.”

베르나는 자신이 구해졌다는 것에 안도하면서 슴올 골랐 다. 그런 그녀의 뒤로 

탈라이가 나타났다.

"팬^은^? 나합니다.”

"내가 뭐 한 것이 있나? 자네가 불러준 대로 좌표튤 설정 하고 은 것밖에없는데."

"투신과 함께 와서 저와 그이를 구해주셨잖아요.”

베르나는자신때문에블린이죽는것은상상도함수없 었다. 그런 베르나의 말에 탈라이가 

미소틀 지었다.

마폭 難

"둘은^"부부가될것같군.“ 탈^이는 과거 자신과 연이 닿았던 여인을 떠올렸다. 귀족 

가의 여식이었던 그녀의 0유음올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는오로지 

마법에만집중했다.

그 먹에 그는 마스터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지만 지금 생 각하니 아련한 추억이 되어 

가슴 한편올 먹먹하게 만들었다. "어찌 지내는지 알아피야겠군.” 수

^아닐세. 그보다 저자들의 록징은 뭔가^ "하나는 검올쓰고하나는마기률농숙하계 

다부더군요" 탈라이는 쿠루스가 나선 이상 그런 것은 무런 의미가 없 다는 것올 

알았기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했다.

“적어도 자네에게 무슨 수직^ 부리지는 못할 테니 편히 쉬개"

사합니다.”

랄라이가 옆에서 있는 한 마기에 의해 사로잡히는 일은 없올 터였다. 탈라이라면 

농히 마족과도 겨률 만한 존재니 말이다.

쿠루스는 쌍검술올 시험해보기로 마음올 먹었다. 불린이 노벤스률 맡겠다고 하여 

쿠루스는 데카르트와 마주 보고 서 있었다.

272 귀환 마스터

데카르트는 쿠루스보다 그의 손에 들린 성검 에게르에게 시선이가있었다.

"성검인가?“

셀이봤나7’

쿠루스는 신성력올 쁨어내면서 早기와 섞어 성투기률 만 들어 성검 에게르률 감쌌다. 

그 모습에 데카르트는 인상"올 굳혔다.

11희한한능력이군.”

"나도 마족에게는 처음 실험하는 거니까 최대한 버려봐.”

"크크크. 지금 내게 농담올 하는가?5

“아니.”

쿠루스는 단호하게 말하고는 데카르트에게 말했다.

“듣지 못했나? 내 얘기틀 했을 텐데?"

쿠^스가 쌍검올 들고 있었기에 데카르트는 그 특징을 기 억하지 못했다.

"쌍검올 지닌 자!" 조심하라는 말은 듣지 못했는데?" “그래7’

간단히 답한 쿠루스가 한 걸음올 내딛자 어느새 데카르트 의 코앞에 도달해 있었다. 

쿠루스가 내리치는 일검을 데카르 트는죽을힘을 다해피해야했다.

쿠루스의 검은 내리치던 힘올 그대로 간직한 채 옆으로 눌 혀졌다.

마족 사냥 27;

쩌엉!

결국 검올 듈어 받아내야 했던 데카르르의 인상이 보기 좋 게 일그헌졌다. 마기가 

성早기에 의해 밀려나면서 제대로 힘 올 발휘하지못했다.

쿠루스는 마기의 도올올 얻지 못하는 데카르트를 보며 미 소률 지었다. "형편없는 

녀석이었군.” "뭐야?”

근육질로 부풀어 올라 있던 데카르트가 피식 웃음올 홀리 고는말했다. "그럼 이건 

어떠니^

데카르트의 몸이 갑자기 홀쪽하게 변했다. 가지고 있던 마 기의 양이 변하지 

않았으니 조금 더 빨라질 거라는 예상을 한 쿠루스는 그의 검을 보고 고개를 끄덕 

였다.

눈부신 속도의 검을 휘두르는 데카르트였지만 상대가 나 빴다. 쿠루스는 성검 

에게르와 자신의 검올 이용해 데카르트 의 검올 모조리 막아내고 반격올 가하기 

시작했다.

도저히 피할 구석조차 없올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 일격듈 에 데카르트의 몸에는 

상처가 남기 시작했다. 게다가 쿠루스 는 고의적으로 성早기로 상처를 내고 있었고 

데카르트의 상 처는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데카르트는 새삼스럽게 쿠루스의 강함을 

인지했다. 자신

274 귀환 마스터

혼자서는 힘든 상대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이 어찌 이토록 강함 수 있는지 

외문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올 따질 때가 아니었다.

겨기랄!”

뒤로 물러난 데카르트가 가슴에 손올 집어넣었다. 그리고 :끄집어 낸 것은 

갈비뼈였다.

쿠루스는 데카르트의 행동에 검올 멈추고 지켜봤다. 데카 르트는 그런 쿠루스률 향해 

미소률 지어 보였다.

"이건 어떨끼?“

데카르트가 갈비뼈률 던지자 바닥에서 태쓰 나이트가 몸 올 일으켰다. 쿠루스는 데쓰 

나이트률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 쏙였다.

“기왕이면 여러 개 꺼내.”

"후회하지 마라.”

데카^트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데쓰 나이트들은 네크로맨 서들이 부르는 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었다. 순수한 마기로 만들어진 데쓰 나이트들이 도합 열 구가 몸을 

일으키자 쿠루 스는 가법게 목을 죄우로 혼들고는 검올 들었다.

성검 에게르를 타고 성투기가 쁨어져 나왔디^ 시직^1“

불린은 베르나!" 잡고 인질극올 벌였던 노벤스률 용서함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싸우면서 파악한 데카르트 대신 노벤스률 택했다.

노벤스는 불린과 싸우면서 인상을 구겼다. 그는 근접 전早 보다 마계의 마법에 

농통한 자였다. 그래서 블린과 씨우기률 꺼려 했는데 이제는 어퀠 수 없었다.

노벤스는 손올 툴어 불린과 자신 사이에 마기의 벽올 만들 었다. 마치 거울처럼 

보이는 마기의 벽이 앞올 가로막자 불 린은 가차 없이 베르나률 휘둘렀다.

블린의 일격에 마기의 벽이 허물어졌지만 그 뒤로 노벤스 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불린은 주변올 돌아보았더니 어느 새 마기의 벽이 사방올 에워싸고 있었다. 온통 

거올처럼 보 이는 곳에 블린은 자신의 모습만을 볼 수 있었다.

"어디숨어있는거냐?"

블린의 물음에 권농이 담겨 마기의 벽올 후려쳤다. 마기의 벽들이 우수수 무너져 

내렸지만 그 뒤로도 마기의 벽이 세워 져있었다.

블린은 인상올 구긴 채 주변올 돌아보다가 눈올 감았다. 어차피 마기의 벽 뒤에 合어 

있다면자신이 확수없을터. 마기률 II아 공격올 할 생각올 머금고 감각올 일으켰다.

순간불린의 뒤로 검온 마기가 커다란 손처럼 몸올 일으켰 다. 그리고는 곧장 불린올 

포박했다. 블린은 그 상태에서도 눈올 뜨지 않았다.

276 귀완마스터

"그대로 죽겠다면 사양하지 않으마.”

사방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 있는지 파악이 안 될 것 같았지만 블린은 다름 

아닌 음파의권능을 가지고 있었 다. 비록 마법에 의해 여러 곳에서 퍼져 오는 

것이었지만 정 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블린이 몸에 힘올 주자 몸을 감싸고 있던 마기가 가닥가닥 끊어졌다. 순간 블린의 

전신에서 早기가 용솟음치더니 단번 에마기의 벽을뚫고나갔다.

불린의 몸에 두른 早기가 마기의 벽을 산산조각 냈고 그 사이로 파고든 블린이 

베르나를 내리쳤다. 검게 변한 베르나 가 가르는 것은 모든 것올 베어냈다.

“크악!”

블린은 베르나에 잘려나간 것이 노벤수의 오른팔인 것을 보고 입맛올 다셨다. 블린은 

투기를 일으켜 사방으로 뼏어냈 다. 베르나의 결에 탈라이가 있는 이상 위험하지는 

않으리라 는 생각에 마기의 벽들올 모조리 투기로 부숴버렸다.

블린이주변을돌아보자노벤스가마기로 몸올 감싼 채인 상을 구기고 있었다. 불린의 

일격은 마기가 통하지 않았^. 블린은 단번에 마기까지 베어내는 실력올 가지고 

있었다.

블린은 노벤스률 보며 이를 드러내고 미소률 지었다.

"이제도망은그만치는건가?"

"누가도망을쳤다는거냐!"

마폭사냥

노벤스의 앞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마기의 창들운 보며 불 린은 코웃음올 치고 한 

걸음올 내디뎠다. 들의 간격이 좁혀 졌지만 블린은 平기률 일으켜 몸올 보호한 채 

곧장 마기의 창으로 뛰어들었다. 카카강!

마기의 창듦이 튕겨져 날아가는 사이 파고든 블린의 베르 나가 노벤스의 가슴올 

갈랐다. 노벤스는 순간 블링크률 이용 해불린의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곧장 마기의 창올 쏘아냈는데 불린은 어느새 뛰어 올라 저택의 천장에 도달해 

있었다. 천장올 밟고 떨어져 내 리는 붙린의 베르나가 단번에 노벤스틀 두 쪽 낼 듯 

떨어져 내렸다. "홍「

코"^음올 치며 불링크를 시전하는 노벤스에게 블린은 쫓 아가기보다平기률쏘아냈다. 

파앙!

마기로 몸올 감왔지만 충격을 견더내지 듯한 노벤스는 벽 까지 날아가 처박혔다. 

불린은 미소를 지온 채 노벤스률 향 해 다가가며 말했다. "내가말했지?" 회커혁!”

불린의 말에 담긴 권능에 노벤스는 계속해서 충격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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