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마신교에 대한 공격은 모두 끝냈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야. 저들은 이제 마스터를 한 명만 더 얻어도 마신을 부활시칼수 있게 되었다.
” “이중한 명한 잃어도 안되는 겁니까?,, ? 마스터들이 당했다고 하지만
마스터들의 전체적인 숫자는 늘어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얻은 열한 명의
마스터들을 돌아본 쿠루스가 나직하게 말했다.
“그래. 다행이라면 지금까지 손도 쓰지 못하고 당했던 적 들의 마법의 마력 패턴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똑같 은수에는 당하자않게 되었다는 정도다.”
마스터들이 긴장하는 것을 보며 쿠루스가 차분하게 말했 다.
“또 다행이라면 적들의 근거지에서얻은자료들을 해독하 다 보면 그들의 지부가 있을
곳이나 아니면 마법진을 설치해 야 할 곳을.알아낼 수 있을 거다. 그리되면 우리가
다시 그들 에게 공격을 할 수 있겠지.”
' ? I ?, ‘
쿠루스의 말에 듣고만 있던 월카크가 불쑥 물었다.
금단의마법115
"그럼 적들에 대한 것을 알아내기까지 기다리기만 해야 히^겁니끼“?” “II래;
쿠루스는고개를끄덕이고는말했다. “그리고 그 사이 너희들은 이곳에사 수련을 하면
된다. 물론 예전처럼 권능을 마음껏 쓰면서 대련을 할 수는 없을 거다. 하자만 이미
권능은어느정도외숙해졌을테나이곳 에서는 다시 본신의 능력을 키우는 수련을 위주로
하겠 다.”
"또수련입니까?,,
월카크와 물음에쿠루스가미소를지었다. “이번에 사도들을만났다. 마벨 대공이 직접
겪었으나말 해주면되겠군.”
마벨 대공에게 마스터들의 시선이 집중되자그가한숨을 내쉬고는말했다.
“솔작히 말해서 사도와 단둘이 싸운다면 이길 자신이 있 지만 마족과 하나가 된
사도는 이길 방법이 없더군.”
마벨 대공은 쿠루스와 함께 수련을 하면서 쎄전과는 비할 수도 없이 강해져 있었다.
그의 강함은 이제 갓 마스터가 된 열한 명도 익히 알고 있었다. 적어도 이들 중에서
마벨 대공 을 이길 수있다고말할 이들은몇되지 않았다. 〔 모두들 침묵한가운데 마벨
대공이 마스터들을돌아보며
11.4 귀환마스터
말했다.
“지금 정도의 수준으로는 그들을 감당할 수 없다.” 마벨 대공의 말에 마스터들의
눈빛아 변했다. 마스터가.되 었다고 잠시 방심했던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들은 더
강해져 야만했다. 온 “알겠습니다.”
대표로 답을 한 이는 에델이었다. 쿠루스는 잠사 에델에게 시선을 주었다가 말을
이었다.
“미안하지만 마신교와의 싸움이 끝나기 전까지 너희들이 마스터가 되었다는 것은
극비 사항이다.” “쳇. 마신교의 표적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월카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쿠루스가 벡터와 탈라이를 돌아받고는 말했다. ^
"이들이 모든 정보를 막아줄 것이다. 씨크릿을 잃은 마신 교가 너희들이 마스터가
되었음을 알아낼 수는 없을 거다. 너희가 떠벌리고 다니지 않는 한.,, "
그랄일은없을겁니다.”
가볍게 손사래를 치는 월카크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 쿠 루스가 미소를 지었다.
“어찌되었든 마신교에게이번에는 한 방을 먹였다. 비페 라 대공을 잃어 우리의
손해가 막심하다고 해도 한 방 쩍였 다는 사실이 변하자는 않아.”
금단의마법117
쿠루스의 시선이 마스터들을 훑었다. 1
“그리고 이제 다음 정보를 알아내기만 한다면 다시 한 번 그들에게 한방 먹밀 수
있을 거다.” "흐흐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검을
뽑아 들며 말했다. “그럼 일단 가볍게 몸들을 풀아 볼까?” “제가먼저하겠습니다.”
벌떡 일어나는 월카크를 보고 블린이 귀를 후비며 말했다. "쯧쯧. 고생 좀하겠군.,,
블린은 쿠루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그가 가볍게 몸 을 풀어보겠다는 것은
상대는 녹초가 되어도 끝이 나지 않는 다는말과같다.
플로렌은 산드라를 잔에 따라사 흘짝이다가 문을 열고 들 어오는 쿠루스룰 보고는
미소를 자었다. “이번 일 잘 해결되었다고 들었어요.” “비페라를 잃었으니 잘 된
건 아니지.” “그래도지부두 개를박살냈다고 했잖아요.” 쿠루스는 플로렌아 마시고
있던 산드라를 빼앗아 한 모금 마시고는말했다. "그보다황제가문제야.” ?
"황제요?”
11.4 귀환마스터
"그래. 비폐라 대공은 그에게 패했어.” 플로렌도 비폐라 대공이 예전보다는 강^)
졌음을 알고 있 었다. 그런 비폐라 대공이 황제에게 당하다니 믿을 수 없었 다.
“황제가 어떻게 그 짧은 시간 안에 강해졌을까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는
마기를 몸에 담고 있었어. 어지 간한 마족에 비교될 정도로 많은 양의 마기를.말이야.
,, "그럼미치지않을까요?"
“원래 미친 녀석이었는지 더 이상 미치지는 않았더군,” 플로렌은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사도들만 해도 버거운데 황제까지 그렇게 강해졌다니 쉽 지 않겠네요.,,
"그래.쉽지는않아;,
쿠루스는 산드라를 벌컥벌컥 마시고는말했다. "하지만 다음에 만나면 이라쉽게
당하지는 않을 거야.” "물^이죠.,,
플로렌이 양팔을 번쩍 들어보이며 말했다.
"다음에는저도 도울 테니까요.,,
쿠루스는 플로렌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될수있으면몸을사려.”
"물론그러겠지만필요한 때에는 힘을쓸게요.”
"그래.,,
금단의 마법 119
쿠루스는 손을 내밀어 플로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 했다.
“어쩌면신어의원천중네 번째 것에대해서 정보를얻을 수있을지도몰라.,, "
다행이네요!,,
신어의 원천을 얻으면 플로렌은 비약적으로 강해잔다. 자 금도 충분히 마스터에
필적하는 그녀가 다음 신어의 원천을 얻으면 얼마나 강해질지 아무도 모른다.
“조금만기다려.,,
120
11.4 귀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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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탈라이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 다. 단순히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도 큰 문제인데 그 일로 인 해 대륙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그것이 그를 더욱 자극했다. 지금까지는 제대로 마족의 마 력 패턴을 연구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지부를 공격하면서 얻 은 것들은 꽤나도음이 되었다.
탈라이는 마법사 길드의 장로들과 마스터들을 모두 바빌 론 성의 자신의 연구실로
끌어들였다. 그들은 불만보다는 새 로운 경지를 엿볼 수 있다는 생각에 되레 마법
도구들을 싸 들고왔다.
바빌론 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달라진 점아 거의 없었자만 성의 지하는 완전히 변화가
되었다. 성의 지하에 만들어진
금단의 마법 123
것은 거대한 마법 연구실이었다. 마법사 길드의 장로들도 혀 를 내두를 정도로
거대한 마법 연구실은 탈라이의 주도하에 만들어졌다.
9서클의 마스터와 8서클의 마스터, 8서클의 마법사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마법
연구실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다. 마법 시"들이 꿈에 그릴 정도로 뛰어난 연구실을
만들어낸、탈라이 는 그곳에펜트리 건도 불랐다.
펜트리건을 처음 본 마법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펜트리건은비공식적인8서클의 마스터였기에 그들은경악 을 했지만 뛰어난 마법사에
대해서는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서가 생겼다는 것으로기뻐했다. ‘
탈라이는그렇게마련한 자신의 연구실에 앉아사이번에 새롭게 얻은마력의
패턴을연구했다. 단순하게 적의 패턴을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어는 가능하다.
지금도 로줄 의 팔찌의 개량형을 만들고 있는 마법사들을 보면 알 수 있 었다.
탈라이는 입체 공간 마법진을 설치하고 그곳에서 마기로 일으킨 마법에 대한 마법을
실험하고 있었다. 마기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예전 같았다면
마기를구하는
^ 、? - 圓
것이 어려웠을지 모르겠지만마신교의 지부를급습하면사 얻은 것들 중에는 마정석과
비슷한종류의 마기를 담은 보석 도있었다.
11.4 귀환마스터
그것들을 가지고 와 실험을 하던 탈라아가 한숨을 내쉬었 다.
“이거4잘만하면쓸만한것이나올 것도같은데.”
어지간한 마법은 캐스팅 없이도 시전할 수 있는 경지에 도 달한 그는 마법으로는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9서클와 마스 터에 도달한 그가 더 익힐 마법은 없었다.
게다가 뇌전의 권 능을 가진 그에게 마법은 이제 부수적인 것일 뿐이었는데 마
기로만들어진마력 패턴은그를자극했다.
“이걸해?마라?”
적을 확실히 알면 이길 수 있을 터. 하지만 그것을 알기 위
해파고들어야할것이한두가지가아니다.탈라이는결국 로줄와 팔찌를이용했다;
-이보게.
一무슨일이죠?
프레카의 대답이 들려오자 탈라이가 차분하게 말을 이었 다.
?혹시 이번에 얻은 자료들 중에 마계의 마법에 관한 것도 있나?
-몇권본 것같은데왜그러죠?
-아무래도 그들의 마법에 대해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네.
프레카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답을 해왔다.
?그럼 잠깐만 기다려요. 어차파 그쪽으로 가려던 참이니
금단의마법125
가는 길에 가지고 갈게요.
이제는 마스터들을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얻은 것들4 정리하기 위해 살루스
신성 교국으로 돌아간 프레카 는 지금 철통같은 보호를 받고 있었다. 그 스스로도
마스터 이지만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중한 경계를
뚫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해도 안심을 할 수 없어 곧 그녀도 바빌론 성으 로 오기로 했다. 문제라면
그녀의얼굴은.너무 유명해서 아 번에는 탈라이의 연구실에서 지내기로 했다.
지하에서 지내 는 것이 불만이기는 했지만그녀도 어쩔 수 없었다.
탈라이가 입체 공간 마법진에 담긴 마기의 움직임에 대해 서 바라보며 궁리하던 사이
프레카가 그의 곁에 나타났다. 프레카는 나타나기 무섭게 탈라이에게 한아름의 책을
넘겨 주었다.
“일단 이 정도면 마계의 마법에 대해서 감은 잡겠죠?” “꽤나^군.,,
탈라이는^을 비비며 투덜거렸다. "가뜩이나 노안인데 이 많은 것을 언제 읽나?,, "
노안은무슨.치료해줘요?,, “농담일세.” ?
‘ ‘ ? ‘ I
탈라이는 미소를 짓고는 책들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마계
의 마법에 대해사 나온 것들을 뒤적이던 탈라이에게 프레카
1 ‘ ‘ 、 ? ‘ ‘ :
126 귀환마스터 1
鶴^嘗離?11엾暴簿難놓^^^
^^^짧^^^^했!^^^벌^^^^^^^표^^^^^^^
가^을건넸다. "그보다,묻고싶은것이 있어요.” “射?,,
“저번에 제가갇혔던 결계. 마기로 만들어진 결계 말이에
요,,
‘ I
탈라이가 고개를 들어 프레카를 바라보았다. 프레카는 탈 라이의 시선을 느끼마
답했다. 1 “그결계는왜묻는건가?” “재현할수있나요?’’ "그걸?"
탈라이는 잠시고민하다가 답했다. "솔직히 장담은 하지 못하겠군. 일단 마계의
마법에 대해 서는 나도 이제 공부를 해야 하는 처지니 말이야.”
“그래서못한다는건가요?,, “그건아니지만기다려보게.” 탈라이는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마법이란결국 비슷하단말이지. 이제부터 알아봐야겠자 만 그라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걸세.”
마법 공학의 아버지이자 대륙 최고의 대마도사인 탈라이 의 말에 프레카는
고개를끄덕였다.
"마계의 마법에 대해서라면 본국에도 도움이 될 만한 이 들이 있을거예요. 연락을
해서 오도록 할게요.”
금단의 마법 127
"벌써 그쪽으로 손을 쓰고 있었나?” ’
“적을 알아야께대로 상대할 수 있으니까요.” 프레카와 말에 탈라이는 고개를
끄덕이다가물었다. "그런데 그 결계는 왜 찾는거지?” 프레카는 탈라이와물음에
잠시고개를들어 연구실의 천 장을 바라보았다. 아니,그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았다.
"수련을위해서예요.” "수련?"
프레카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요.수련.”
프레카의 말을 들은 탈라이가 피식 웃음을 흘리고 자신의 수염을 쓸어내렸다.
“어쩔수없군.”
탈라이에게 있어 마계와 마법은호기심 정도였다. 물론새 로운 마법에 대한 갈망은
모든 마법사들아 가지고 있는 궁금 증이기는 했지만 그것에 깊이 파고들지 말지는
고민하고 있 었는데 프레카의 수련을 돕기 위해서라도 깊이 파고들어야 했다. 적어도
마족이 펼치는 마법 정도는 펼치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했으니까. "
부탁하나더해도되나?” ;
“얼미"든지요.” 까기가필요해.,,.
11.4 귀환마스터
^1111
프레카는 잠시 탈라아를 바라보다가고개를 끄덕였다.
"구해드리죠.”
"고맙군.”
탈라이는 미소를 머금고는 책들을 뒤적이다가 한 권을 꺼 내 들었다. 마계 마법에
대한 입문 서적이었는데 그것을 펼 쳐 들며 탈라이가 손짓했다.
"저쪽 워프 마법진을 이용하면 쿠루스가 있는 개인 연무 장으로 갈수 있을 걸세.”
“알았어요.”
트레카는 팔라이에게 인사를 하고는 그가 가리칸 마법잔 쎄 올랐다. 탈라이의 개인
연구실에는 여러 개와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었고 모두 근거리워프 마법진이었다.
체프”
프레카는 빛에 휩싸였다가 장소가 바뀐 것을 깨닫고는 주 변을 돌아보았다. 마침
쿠루스가 블린을 떡실신을 만들어 놓 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왔어?”
쿠루스의 물음에 프레카는 그의 곁으로 다가가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물었다.
"대체누가이런거야?"
“내가.”
개인 연무장에는 지쳐 쓰러진 마스터들이 한 가득이었다.
금단의 마법 129
그나마 앉아 있는 이는 마벨 대공이 전부였고 나머지는 모두 대자로 뻗어 있었다.
프레카의 시선이 블린을 향했다. "마지막까자버틴거야?”
블린이 그새 정신을 차리고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셨습니까?5,
"그래.”
프레카는 쿠루스룰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비록 권능을 사용하자 않았다지만.
이들은 모두 마스터들이다. 대륙 어다 에 가도 자신이 다루는 무기에 한 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자들. 그런이들이모두쓰러져았다. 그럼에도 쿠루스는 호흡하나
거칠어지지 않았다. “역시대단하네.” ;
"완전히온거야?’’
“이제부터 필요한 물건들은 보내 달라고 해야지.” "잘됐군.”
쿠루스의 말에 프레카가 미소를 지은 채 주먹을 들어 보였
다
1 ‘ ,
"그럼이제나도수련을 해볼까?”
쿠루스가 흘끔 프레카를 돌아보았다.
“진심이야?" V
"물론이지.”
11.4 귀환마스터
쿠루스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검을 집어넣었다. 프레카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
무슨짓이。?" “격투를해보자.” “미쳤어?"
적어도 격투에 있어서라면 프레카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 을 자신이 있었다. 쿠루스는
그란 프레카를 향해 미소를 지 은채말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다른 녀석들은 내가 가르쳐야 하는 입 장이지만 격투라면 배울
점이 있을까 해서.” “내게배우겠다고?" “그냥 배우겠다는 것은 아니야.”
쿠루스가눈을 빛내마 말했다. "어설프게 나섰다가는 큰코다칠 거야.” 쿠루스의 말에
프레카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 "투신을 상대로 방심하는 일은 없어.” 프레카가
주먹을 들어올리며 물었다. "어떻게해줄까?” “전력을다해줘야지.”
쿠루스의 말에 프레카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신성력을 일 으켰다. 그 모습을 보고
쿠루스가 쓴웃음을 지 었다. “거기까지는생각못했는데.”
금단의 마법 131
"그래서야쓰나?,, 1
신성력을 일으킨 프레카를 보며 쿠루스는 투기를 끌어 올 렸다.
"좋아.그럼해볼까?” "좋아!”
프레카가 쿠루스룰 향해 돌진해 왔다. 그녀외 법의에 새겨 잔마밥이 발동하면서
그녀와 움직임은 이미 마스터를뛰어 넘고있었다.
쾌속하게다가오는프레카를 보며쿠루스의 입가에서 미 소가 그려졌다. 쿠루스는 곧장
프레카를 향해 마주 달려갔
다. :
‘ “ - ? 」 ‘
마주 달려오는 쿠루스의 움직임은 너무나 빨랐다. 이미 인 간의 한계를 몇 번이나
초월한 쿠루스의 육체는 마스터의 움 직임을 뛰어넘는 프레카의움직임에전혀뒤지지
않았다. 쩌엉!
주먹과 주먹이 부딪쳤지만 신성력과 투기가 마주하면서 굉음이 들려왔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이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었다. 그들아 보는 가운데 쿠루스와 트레카의
격투가 시작 되었다. 쩌저저정!
둘의 대결을 바라보던 블린아 헛웃음을 터트렸다. “쿠루스 님이야 그렇다 쳐도
성녀님도 무식하게 강하군.”
11.4 귀환마스터
블린은 적어도 쿠루스룰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 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레카의 움직임을 보니 자신감아 조 금 떨어졌다. 하지만 볼 것은 많았다. 뛰어난
무인들의 대결 은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블린이 자세를 잡고 앉는 사이 둘의 대결은 점점 격해졌 다.
검을 쓴다면 프레카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간의 권능마저 베었던
쿠루스는 조금씩 자신이 한계라고 알고 있던 9단계의 벽을 넘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한계를 넘을 방법이 없어서 트레카가 부탁을 했을 때 검을 거두고 주먹으로
대련을 사작했다.
과연 체술에 있어서 대륙 최강이라는 말아 어울릴 정도로 프레카는 뛰어난 체술을
가지고 있었다. 속도 면에서 같다면 승부를 가르는 것은 가진 바 체술과 감각이다.
체술에 있어서는 살루스 신성 교국 무녀들에게 대대로 전 해져 오는 체술을 익힌
프레카를 넘어선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쿠루스는 자신와
감각을 믿었 다. 그리고 감각적으로 대응을 하다 보나 조금싹 프레카의
음직임을앞서갈수 있었다.
금단의 마법 133
프레카의 입장에서는 쿠루스가 조금씩 승기를 잡아가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검을
들었다면 이미 그에게 패한 전 적이 있으니 이해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검조차 들지
않고 있 었다.
질 수 없다는 생각에 프레카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교 묘해졌다. 쿠루스는 그런
프레카의 움직임에 발 맞춰 조금씩 자선의 감각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프레카로서는 침이 마를지경이 되자 점점 더 난폭하게 권 능을 발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쿠루스는 그녀의 신성력을 투기로 누르고는 그녀의 팔을 잡아 꺾었다.
평상시였다면 프레카는 팔이 꺾이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을 움직였을 테지만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우둑'
프레카와 팔이 빠질 것은 생각 못했던 쿠루스의 가슴으로 그녀의 무릎이 날아들었다.
퍼억!
쿠루스는 투기로 몸을 감쌌지만 마스터의 일격을 받아낸 대가는 컸다. 튕겨 날아간
쿠루스가 몸을 뒤집어 바닥에 내 리는 사이 프레카는 빠진 팔을 다시 끼워 넣고는
미소를 지 었다.
"다시 해볼까?"
프레카는 막대한 신성력으로 통증마저 잊은 채 재차 날아 134귀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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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쿠루스는 쓴웃음을 짓고는 말했다.
“미안하군.”
프레카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으면 이렇게까지 했을까를 생각하니 약간 미안한
마음이 블었다. 게다가 그녀와의 싸? 을하던 중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
쿠루스가 마주 달려오자 프레카가 주먹을 내질렀다. 쿠루 스는 프테카의 주먹을
바라보다가 마주 주먹을 내질렀다. 프 레카의 주먹이 향하는 곳을 피하며 내리치는
카운터 공격에 프레카7!"미소를지었다.
감히 자신에게 카운터 공격을 날린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 다, 프레카가 쿠루스의
공격을 피하고 역으로 카운터를 날리 려는 순간 쿠루스의음직임이변했다.
밖,
빠악!
쿠루스의 주먹은갑작스럽게 속도에 변화를 주었다.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움직이고 있었는데 어찌 속도가 더 빨 라질수있다는 말인가?
프테카는 정신을 잃기 전에 입을 열어 뭔가를묻고 싶었지 만 그러지못했다.
쿠루스는쓰러지는 프레카를 받아서 바닥 에눕히고는 손을 들었다.
"루니아.”
"예.,,
마계의마법125
“치료해줘.” ‘
이미 프레카의 머리에는커다란혹이 나 있었다. 루니아가 달려와 프레카를 치료하기
시작하자 쿠루스는 가볍게 팔을 #어보았다.
방금 확실히다사한 번 한계를 넘어섰다.헤이스트를 건 마스터를 능가하는 속도.
그것은 인간의 육신으로 낼 수 있 는 한계를 넘어서 있었다.
쿠루스는 자신의 주먹을 내려다보았다. 어쩌면 그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규정지
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육체의 한계가 아니라 내 정신의 한계가 문제였나?”
쿠루스가 중얼거리고 있는 사이 블린이 다가와사 혀를 내 두르며말했다. \
"대체어떻게한겁니까?” “뭐가?”
‘방금그일격말입니다.,,
쿠루스가 주변을 돌아보자 모든 마스터들이 눈을 빛내고 있었다. 물론 그들 중에서
제대로 쿠루스의 움직임을 읽은 이는 블린과 마벨 대공이 전부였다. ,마벨 대공도
지친 몸을 일으키지 못해서 앉아 있을 뿐아었 다. 아무리 쿠루스와 훈련을 했다고
해도 인간와 한계에 계 속부평치고 있는 블린만큼의 회복력은 가자고 있지 않았다.
쿠루스는 블린을 바라보다가 미소를 지었다.
136 귀환마스터
"잠깐이지만 한계를 넘은 거지.” “예7,
쿠루스가 말하는 한계는 블린아 생각하는 한계와 다르다. 한계를 넘어설 때마다
블린은 비약적으로 강해져왔다. 그렇 게 규정 지어 놓았던 9단계의 벽에 도달해 있던
쿠루스가 한 계를넘었다? 블린아 말을 더듬었다. “설마 더강해자신겁니彬, “아니.
”
쿠루스는 간단히 말하고는 프레카를 내려다보며 답했다. I “이제실마리를 잡았을
뿐이야.,, 쿠루스는 미소를 지은 채 블린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당분간 수련은
각기 알아서하도록 해.” “예?,,
블린이 되묻자 쿠루스가 그와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수련을
해야겠다.” 이미당할자가없는쿠루스가더 강해지려고하고있다. 그가 강해지면
마스터들이 강해지는 것과는 수준을 달리 할 것을 알았기에 불린이 굳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쿠루스는 불린의 어깨를 두드려주고는 그곳을 떠났다. 마 침깨어난 프레카가 블린을
바라보며물었다. ‘
마계의마법137
“어떻게돤거지?”
블린은 프레카를 향해 어깨를 으쓱여 보이며 말했다. "덕분에 한계를 넘어설
실마리를 구했다고 하시더군요.” “더강해지겠다고?" : “더강해지면좋죠.”
블린은 미소를 짓고는 어깨에 떡하니 신부 엘레파스를 얹 으며말했다. “저와도
대련해 주시겠습니까?” "진심이야?"
、 프레카가 몸을 일으키자 불린이 진한 미소를 지었다. "제게도실마라좀주십시오.”
"그럼맨손으로덤벼보든기"?" “하하하. 그건 사절입니다.” 블린의 말에 프레카는
손을 내젓고는 말했다. "잠깐.그전에들를곳이있어.” 짭그렇습니까?” "그래. 그러니
조금있다가보자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프레카는 블린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는 플로렌을 찾 아갔다. 그녀를 찾아가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로줄의 팔찌가 있어서 단반에 플로렌의 곁으로 워프 한
프레카가 입 을 열었다. ‘
138 귀환마스터
‘뭐하고있어?"
마침 신어와 원천에 관한 자료를 찾고 있던 플로렌은 프레 카의 물음에 고개를
들고는 미소를 지 었다.
"오셨어요?"
“별로놀라지도않네.”
“이렇게 올 수 있는 분들은 모두 적아 아나니끼"요.”
"그런기"?”
로줄의 팔찌를 이용해서 워프를 하면 누군지는 몰라도 적 이 아니라는것은 알 수
있었다. 플로렌은 자리를 권하며 물 었다.
“어쩐일이세요?”
프레카는 플로렌이 권해 준 자리에 앉아서는 가만히 그녀 가보고 있던 책을
바라보았다.
“신어의원천을찾고 있다고했지?”
“예.,, :
"그것때문에왔어.” 、
“예?"
프레카는 품에서 책을 꺼냈다. 얇은 두께의 두 권의 책자 를 건넨 프레카가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지부에서 얻은 거야. 마신교에서 나온 것이라 신 빙성은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도음이 되겠지.”
“고대의 언어로되어 있네요?”
금단의 마법 139
“그래. 본국의 학자들에게번역을 시킬까도 했지만 그들 은 지금 다른 일로도 바빠서
말이야.”
지부에서 얻어낸 자료가 워낙 방대했기에 그것들을 분류 하고나누는데만도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신어의 원천에 대한 책을 해독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플로렌은 미소를 짓고는 살짝고개를 숙여 보였다. '"감사합니다.” “어차피 우리측
전력이 강해지는것이니 그럴 필요 없어.” "하자만…….,,
“어차파그것을찾으면 고대신전하나 또 꺼내줄거잖 아.” "그건그렇죠.”
“그럼 됐어. 우리도 유물을 찾는 것이니 나쁠 것 없어.” 프레카가 몸을 일으키자
플로렌이 당황스러워하며 말했 다.
"차라도한잔하고가시죠.” "그럴시간없어.”
무슨 말인가 싶어 바라보는 플로렌에게 프레카가 퉁명스 럽게말했다.
“쿠루스가 새로운 경지를 엿본 것 같다고 하는데 놀고 있 을수는없잖아:’ “정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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