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를 휩 쓸었다.
18 구1환마스터
콰삭.
데스 나이트들의 몸은 산산조각 났고 그들의 부서잔 몸 조 각은 얼어버려 서로 붙지
못했다.、마벨 대공아비페라 대공 을 한 번 보고는 재차 니파스를 휘둘렀다.
비폐라 대공도 지기 싫다는 듯 나서서 운구이스를 휘두르 기 시작했다. 데스
나이트들아 산산조각 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프레카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스카를 돌아보았다. 스카는 데스 나이트들이 힘도
못쓰고 부서지는 것을 보면서 혀를 내 둘렀다.
“역시口스터들이군요.”
^그럼 너도 이제 그만 죽을 준비나 해.,,
프레카의 말에 스카가 눈을 빛냈다.
“쉽지않을겁니다.”
스카가 마물을 가슴 앞으로 들어 올리마 말했다.
“빌리오!공격해!”
마물와 날카로운 가시가 급격히 길어지며 프레카를 노렸 다. 프레카는 당황하자 않고
몸을 틀어 가시를 피하고는 팔 꿈치로가시를 후려쳤다.
가시의 날카로운 부분이 아닌 옆부분은 프레카의 신성력 이감싸인팔꿈치
치기를버텨내지못했다,부러진 가사를 보고프레카가 미소를 지었다.
지부 전투 19
뿡아.이정도면충분해.” ‘
프레카가 간격을좁혀 오는 것을 보며 스카의 표정이 굳어 졌다.
스카는아란트제국 서부의사르산맥에 있는제4지부의 지부장이다. 그만큼 그가 가진
능력은 강했고 그가 부리는 수하들도강했다.
하지만 그 어떤것도 마스터셋을 감당할 수는없었다.
데스 나이트들이 모두 마스터에 의해서 부서지고 나자 스 카는 프레카에게 몰리면서
후퇴를 택했다. 뒤로 물러나면서 그는 검사들을 불러냈다.
지부에배속된검사의수는총열두명.마스터에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자만 미스터를
당해낼 수는 없다. 그들을 보조해서 마스터를 막는 것은 그가 해야 할 일이 었다.
"거기 서!”
하지만 뒤에서 좇아오는 프레카에게서 도망치는 것이 우 선이었다. 프레카는
신성력이 더 보급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카를 압도하고있었다.
대륙 최고의 신성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71晋 착각을 하지만 그녀도
엄연한 마스터이자 대륙 최고의 그래
20 구1환마스터
풀러였다. 그런 그녀를 막기란 스카의 능력만으로는 부족했 다. 빌뫼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예전에 조각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지배했다.
스카는 뒤에서 간격을 좁혀오는 프레카와 그녀의 뒤를 받 쳐주는 마벨 대공과 비페라
대공을 바라보며 투덜거렸다.
"분명히 저들의 침입에 대해 보고를올렸는데 아직인가?,,
스카는 앞을 바라보다가 마침 달려오는 열두 명의 검사들 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열두 명의 검사들이 달려오면서 검에서 마기를 뽐어내는 것을보고스카는 멈춰서서
손짓했다.
“빌리오!잠시만막아줘!”
빌리오가 가시를 사방으로 내뻗어 동굴의 통로를 막아서 자 뒤에서 달려오던
프레카의 웃음이 들려왔다.
“분명새앞에서 이렇게막아서면안된다고 했을 텐데?”
가시를 짧게 유지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길게 유지하면 프례카의공격을받아낼수없다.
스카는한숨을내쉬며오 브를들어올렸다/
"본아머!”
바닥에서 솟구친뼈다귀들이 검사들의몸을 감싸기 무섭 게 스카가 뒤돌아사며 공격을
퍼부었다.
"다크프레임!,,
검은 불길이빌리오를쳐내고달려오던프레카를 향해쁨
1
콜률^^
지부 전투21
어졌다. 프레카가 둥글게 신성력으로 몸을 감싸고 검은 불길 을 가르는 순간
검사들이 일제히 몸을 날렸다.그들의 검에 서 뿜어져 나오는 마기를 본 프레카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내가누군지 잊었나보네.,’
프레카의 몸이 회전하는가 싶더니 마기를 모두 피해냈다. 그 짧은 시간에 마기들을
피해낸 프레카의 주먹이 검사들을 강타했다. ? 쾨"콰콰쾅!
검사 넷이 동굴 벽으로 날아가 처박혔다. 그들의 몸을 감 싸고 있던 본 아머가
산산이 부서졌지만 그들은 살아남았다. 프레카의 인상이 굳어지는 찰나 다시
검사들이 검을 휘둘렀 다.
"우리를잊은건가?’’
어느새 다가온 마벨대공과비폐라 대공이니파스와 운구 이스룰휘둘렀다. 쩌저정!
마스터에 육박한다고 하지만 마스터에 비하면 부족함이 있다. 그 차이를 수로
쩨우려고 했지만 한자리에 마스터가 셋이나 몰리는 상황에서는 그들의 수로는
역부족이었다.
프레카는 마벨 대공과 비페라 대공이 검사들을 상대하는 것을 보고는 스카를
바라보았다. 스카는 빌리오를 데려다가 품에 안은 채 프레카를 보며 소리쳤다.
22 구1환마스터
“흥! 너희가 이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 것 같으냐?,, 프레카는 목을 좌우로
꺾으며 말했다. “우라 셋이면 어떤 왕국도 항복하게 되어 있어.” 프레카의
한마디에 인상을 구긴 스카가 빌리오를 품에 안 은 채소리쳤다. ,
“하지만 너도 나를 상하게 할 수는 없다. 특히나지금처럼 신성력을 낭비하고있는
순간에는.” ?
"그럴까?,, 、
프레카는 스카가 어떤 방식으로 이곳에 신성력을 차단했 는지 모르지만 조금씩
신성력이 유입되고있음을느끼고있 었다. 그 양이 너무 미미하여 느끼기조차 어렵고
사용하는 신성력을 회복할 만큼도 되지 않지만 일단 회복이 되고 있다 는
것이중요했다.
프레카의 말에 스굿!는 코웃음을 치고는 오브를 들어 올렸 다.
"이거나먹어라! 다크 스피어!”
다섯 개의 마기로 만들어진 창이 날아오는 것을 보며 프레 카가 앞으로내달렸다.
날아오는 창을괴하는 프레카의음직 :임은쿠루스가봤어도 감탄했을 정도로 정교하고
부드러웠 다. ‘
어렵지 않게 창들을 피해낸 프레카의 주먹아 날아드는 순 간 빌리오가 가시를 세웠다.
프레카는 이미 빌리오에게 한
지부 전투 23
번 당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주먹令 거두고는 비스듬히 한 걸 음을 내디뎌 스카의
옆으로 향했다. 거기사 날리는 주먹에 빌리오가가시를 길게 늘였다.
콰창! 、
가시가 늘어나기를 기다렸다는 돗 부러트린 프레카의 공 격이 이어졌다. 연달아
쳐내는프레카의공격은네크로맨서 인 스카가 받아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 었다.
"본월!”
다급하게 올린 뼈의 벽도 단박에 부순 프레카의 주먹이 결 국 스카의 어깨를
후려쳤다.
빠각!
비명을 내지르며 물러나던 스카의 곁에서 빌리오가 빠르 게 달려들자않았다면 그대로
숨아 끊어졌으리라. 프레카가 빌리오를 괴해 뒤로 물러나자 스카가 숨을 골랐다.
"확실하무설군요.”
프레카가 아무 말도 없이 나서려고 했자만 마벨 대공이 다 가외"말렸다.
"차라리내가 상대하겠소"
프레카는 마벨대공을 한번바라보고는고개를끄덕였다. 프레카가 상대한다고 해도
스카를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지 는 않지만 애를 먹는 것은 그녀가 무투가이기
때문이었다. 반면신창 니파스를 쓰는마빨대공아라면 빌리오라도별 어
24 귀환 마스터
려움은 없어 보였다.
"부탁해요.”
프레카가 물러나자 마벨 대공은 살짝 고개를 숙여 보였다. 마벨 대공이 스카와 앞을
막아서자 스카는 코웃음을 쳤다.
“신성력도 없는 당신이 나를 당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아직 마스터를경험한적이 없나?”
마벨 대공은미소를 머금은 채 니파스를 찔러넣었다. 그 빠르기는 스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 그가 다급하게 빌 리오를 내밀었지만 니파스는 뻗어나가다가 부드럽게
회전을 하는가 싶더니 빌리오를 쳐냈다.
아무리 빌리오의 가시가 날카롭다고 해도 니파스를 상처 입히지는 못했다. 가볍게
빌리오를 쳐낸 마벨 대공의 공격이 스카를노렸다.
스카가 다급하게 뼈의 벽을 만들었지만 니파스의 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단번에
뼈의 벽을 부수고 스카의 옆구리 를 관통한 니파스가 돌아갈 째쯤 스카는 옆구리를
부여잡고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끄아악! 이 정도로는 안 된다!”
스카가 손을 내밀자 빌리오가 마벨 대공을 노리고 날아들 었다. 마벨 대공은 가볍게
혀를 차고는 니파스를 허리에 감 아 돌리더나내쳤다. “
그 밀격에 발리오가 튕겨져 날아갔고 그 사아 마벨 대공이
지부 전투 25
재차 니파스를 휘둘렀다.스카가 피하고 말고와.틈도없었 다. 마벨‘대공은 단번에
스카의 가슴을 관통한 니파스를 거 두며말했다. "마스터를 상대할 때는 목숨을
걸어야 하지.” 아무라 대단한 자라고 해도 마스터의 손에 걸리면 살아남 지 못한다.
그것이지금까지 고작 여덟명의 '마스터가 대륙 의 전쟁을 억제해온 이유였다.
마벨 대공이 돌아보자 검사#도 어느새 정리가 되어 있었 다.
프레카와비페라대공은검사들의 시체위에서서 주변 을 돌아보고 있었다.
“이것으로정리된겁니까?,, "확실히끝을봐야겠죠.”
프레카는그리 말하고 앞장서 걷기'시작했다. 비폐라마 공은 마벨 대공과 함께 그녀의
뒤를 따라 걸으며 독을 살포 하기시작했다.
무색에 향도 없는 독아 장내에 잠식하기 시작하자 그나마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검사들의 시신아 빠르게 부식되기 시 작했다.
프레카 성녀는 앞장 서 걸어가면서 미소를 지었다. “셋이나서니거칠 것이 없네요.”
“혼차였으면 당했을지도 모르겠군.” 비폐라 대공의 솔직한 말에 마벨 대공이
고개를 끄덕였다.
26 구1환마스터
“혼자서 당해내기에는 여러모로 귀찮은 점이 많은 상대였 지.,,
데스 나이트는 물론이고 검사들까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귀찮은.점이 많았다.
게다가 네크로맨서인 스카가 가세했다 면 어쩌면 위험했을지도 몰랐다. 앞장서 걷던
프레카가걸음을 멈췄다. :
“이거뭔가이상한데요?" “뭐가이상한가?’’
마벨 대공의 물음에 프레카가 눈을 감고는 말했다. “이곳에서는 마기가 감지되지
않아요.” “더 이상마기를가진자가없다는건가?" “아니요. 스카라는 자가 이 동굴에
무슨 수를 썼는자 온통 마기가 가훅해서 다른 마기를 느낄 수 없다는 거예요.”
비폐라 대공은 잠시 생각해 보다가 물었다. "그렇다면 동굴을 나가서 무너트릴까?”
“그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끝까지 들어가 보죠.” "괜찮겠나?"
“말했다시피 혼자였다면 모르겠지만 셋이 있으니 어떤 상 황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프레카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마벨 대공이 앞에 섰고 프레카가 그
뒤를 따랐다. 그녀는 마벨 대공을 따 라 걸으며 조금씩 유입되는 신성력을
받아들이가 시작했다.
지부 전투 27
攀1‘‘ 一一? 二三’. ‘ | : ? ^ ‘ :: ~ ?/ ?
지금까지는 싸우면서 계속해서 신성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신성력을
회복해야만 했다. 조금씩 유입되는 신 성력을 받아들이던 프레카는 마벨 대공이
걸음을 멈추자 와 아해하면사 그의 어깨너머를 살폈다.
그리고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루시엘?”
프레카의 중얼거림에 맞은편에 있던 루시엘이 미소를 지 었다. 그의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측한 흉터 때문에 그의 미 소는 괴기스럽기까지 했다.
"반가운얼굴들이군.”
루시엘은 가장 후미에사 걸어오던 비페라 대공에게 눈을 맞추며말했다.
“비페라까자 오다니!아주 좋아.” ?
루시엘의 말에 비폐라대공의 표정이 굳어졌다.
"살아있었나?"
비패라 대공의 말투에 루시엘의 눈썹이 꿈?거렸다.
"뭐라고?5’
“흥! 보아하니 마신교의 개가 되어 살아남았나 보군.”
비페라 대공은 다른 이들과 달랐다. 거침없는 그의 말투에 루시엘이이를부득 갈았다.
"크크크. 그래. 너는 입이 아주 더러운 자였지.”
비페라 대공은 태연하게 대꾸했다.
28 구1환마스터
"너는 이제 황제가 아니다. 이미 황위는 넘어갔고 너는 단 지 마신교에게 목숨을
구걸한 개일 뿐이잖아. 내가 너에게 고운말을 써출 필요는 없잖아?” "너라면 확실히
다른자들과 다르게 밟아줄 맛이 나겠군.” 루시엘의 말에 비페라 대공이 발끈하며
소리쳤다. “네가 프리트 대공과 리베르 대공을 공격했나?" “그래.
그들은짐의손에당했지.” 루시엘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이제 너희들아내
손에 당할 차례다.” "혼자서그것아가능할까?" ‘ 비페라 대공의 물음에 루시엘이
꺼깨를 들어 올리며 말했
다.. ?. ^ :.
"짐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마신교에서는?그리 생각하지 않 더군.” “뭐?"
비페라 대공이 놀라 묻는데 대답은 뒤에서 들려왔다. "한 번에 세 명의 마스터를
상대한다는 것은 본교로서도 꽤나 많은 것을 걸어야 했거든.”
‘ I
고개를 돌린 비페라 대공은 그들와 뒤편에 서 있는 자들흘 볼수있었다. 세
명의사도가그들의 뒤에 서서 미소를짓고 있었다.
지부 전투 29
I讓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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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
II?^^^^^^^靈?
|?|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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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
프레카는 뒤에 나타난 마신교의 사도들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린채말했다. "이렇게
모이다니 고맙군.”
프레카가로줄의 팔찌를 이용하기도 전에 타베린이 입을 열었다. "투시카!”
“이미 준비 끝났다괴 메피아!”
투시카의등뒤에사모습을 드러낸인간와 얼굴을한 거미 형상의 마족에게서 쁨어져 나온
검은 마기가 사방에 거미줄 처럼 쳐졌다.
로줄의 팔찌를서용하기도전에사방에마기가 잔뜩 둘러 싸자 프레카가 인상을 굳힌 채
로줄의 팔찌를 작동했다.
연락이 끊기다 33
하자만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타베 린이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이쪽에서도로줄의팔찌를팍가 위해서여러가지로 애 를썼습니다.”
"흥!그랬나?"
비폐라 대공아 인상을 굳힌 채 나서려고 하자 오닐미 바닥 에손을 짚으며말했다.
"나와라!보루밀!”
좁은 동굴의 벽을 뚫고 모습을 드러내는 보루밀의 모습을 보고 마벨 대공이 눈에
불을 켰다.
“너희구나!,,
"무^소리냐?,,
오닐이물자마벨대공이니파스를들어오닐을가리키며 말했다.
"차베트 대공을 죽인 자들이 너희냐고 묻는 거다!” ?
“아,그 허접한 마스터를 말하는 건가?,,
“허접?"
마벨 대공의 전신에서 냉기가 몰아쳐오자 오닐이 휘파람 을한번불더니말했다.
"붙자면 마다할이유가없지만장소가좁으니 내가장소 를 준비하지. 보루밀!”
다시 바닥으로 파고드는 보루밀의 모습에 모두들 경계하
34 구1환마스터
는 사이 바닥이 허물어졌다. 갑작스러은 일이었지만 마스타 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내려서서 삼각형을 그리며 섰 다.
바닥에 내려온루시엘은세 명의 사도를쏘아보더니 말했 다.
“이들은 내 몫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루시엘의 말에 오닐이 발끈 했지만 타베린이 그를 말렸다.
“저희는 혹시라도 있을 사고를 대비해서 함께있는 것이 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야지.”
루시엘은 코웃음을 치고는 검을 뽑아들었다. 투시깰을 바 라보던 비폐라대공이
한걸음 앞으로나서며 말했다.
“내게기회를주겠나?"
비페라 대공와말에 마벨 대공은잠시 주저했지만 결국 고 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이들
사도에게 느끼는 감정을 그 또 한 느끼고 있을 것이었기에그를 말랄생각을 하지
못했다.
비페라 대공의 곁으로 온 프레카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으 며말했다.
"도외"줄게요.,,
“이봐. 지금나를무시하는건가?”
비페라 대공의 물음에 프레카가 나직하게 속삭였다.
“저자는 프리트 대공과 리베르 대공을 쓰러트린 자예요.
연락이 끊기다 35
상대의 능력을 무시하고 상대해서 좋을 건 없어요.” “그렇다고 해도 도움은 필요
없다.” “지금 우리는 투신과 연락이 안 돼요. 우리가 위험한 상황 이니고집부리지
말아요.,,
、프레카의 눈빛을 바라보던 비폐라 대공은 신경질적으로 눈을감았다.
프레카는 피삭웃음을 흘리고는 주문을 외웠다. “블레싱!홀리웨폰!홀리아머!
헤이스틔” 도합 네 개나 되는 신성 주문을 외운 대가로 프레카는 자 신의 신성력이
급격하게 주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메피아가 펼친 거미줄과 같은 마기의 벽은
실날같이 들어오던 신성력 마저잘라냈다.
프레카는 서떻게든 신성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 중하기시작했다.
눈으로는비패라 대공을 보고있지만 그녀 의마음은 다시한 번신성력을 찾아 헤매기
사작했다.
비페라대공은 프레카가내려준신성주문을온몸으로느 끼고 있었다. 마스터에 이른
육신인 그에게 도움아 돨 만한 주문은 많지 않지만 프레카가 내려준 신성 주문은
지금까지 받아본 어떤강화주문과도비교가되지않았다.
비폐라대공은 천천히손을들어운구이스룰바라보았다. 새하얀 빛을 은은하게,뿜어내고
있는 자신의 몸과 운구이스
36 구1환마스터
는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졌다.
온통 마기로 휩싸인 곳에서 느끼는 신성력의 향기는 그를 더욱자신 있게 만들었다.
비페라 대공의 시선이루시엘을 향했다.
"나는준비가끝났다.”
"그랬나? 기다리다 지루해서하품이 나오려고 했는데, 잘 됐군.”
당당한 루시엘와 모습에 비페라 대공의 차가운 눈이 더욱 날카롭게빛났다.
"황가의 피를 이었다는 것만으로 아란트 제국의 황제가 되었던 너에게 마스터의
무서움을 가르쳐주겠다.”
비페라 대공의 말에 루시엘이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하. 그런데 벌써 두 명의 마스터가 짐에게 당했다. 너라고 다를 것 같은7|귀
"보여주지,”
비폐라 대공이 땅을 박차고 달려드는 순간 루시엘은 미소 를 지었다. 비페라 대공이
자신만만하게 달려들고 았자만 그 의 실력은 프리트 대공에게 한참 못 미친다.
비페라 대공은루시엘아코앞까지 다가가도록 팔짱을 끼 고 있는 모습에 분노하며 소울
블레이드를 꺼냈다. 단번에 조각내겠다는 의지를 팜아 비페라 대공이 운구이스룰
휘둘 렀다.
연락이 끊기다 37
쩌엉! ‘
루시엘의 앞에 어느새 굵은 촉수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 다. 비페라 대공은 그것을
보는 순간 다른 이들아 루시엘에 게 당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이런근접거리를내준것을후회하게될거다.” 비페라 대공의 음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시 엘은 팔짱을 낀 채로 촉수를 휘둘러 비폐라 대공의 모든 공
격을받아냈다. "고작이정도인가?,, "글쎄?"
비폐라 대공은 루시엘을 공격하면서 속도를 높이지 않았 다. 헤이스트를 받아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지만 평상시 자신와 실력대로 상대를 해보았다. 그 결과
투시엘에게 자산 의 실력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움직임을 가속하가 시작했다.
V
루시엘은 비페라 대공의 공격을 간단히 받아내다가갑작 스레 빨라진그와음직임을미처
따라가지 못했다. 쩌저저정!콰앙!
마기로 만든 갑옷을 몸에 두르지 않았다면 가슴아 관통당 할 뻔했다. 뒤로 튕겨져
날아갔던 루시엘은 천천히 몸을 일 으키고는 비페라 대공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
삐른데7,
38 구1환마스터
“이 정도도 막아내지 못한다면 각오하는 것이 좋을 거다.”
비폐라 대공의 말에 루시엘아 어깨를 으쓱이고는 말했다.
“짐이해주고싶은말이군.,, ’
루시엘도씨페라 대공의 음직임이 갑자기 빨라져서 당황 했을 뿐 자신의 실력을 모두
보인 것은 아니 었다. 비폐라 대 공의 안색이 굳어지더니 곧 주먹을 움켜쥐었다.
"좋아.그렇다면어디다보여봐라.”
비폐라 대공이 다사 루시엘을 덮쳐가자 루시엘도 촉수를 움직이며 마주쳐 갔다.
둘와대결을 지켜보던 프레카가로줄의 팔찌를 이용해 마 벨 대공에게 말을 걸었다.
-마벨대공.
-왜그러시오?
?일단 로줄의 팔찌가 71동은 되지만 이곳 밖으로는 연락 이나 워프가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런것같소.
프레카는 로줄와 팔찌가고장 난 것이 아님을 알았으니 어 떻게든 저 마기의 거미줄만
찢어내면 연락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연락만7]농하게 되면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나질이유가 없었다.
프레카는 숨을 고르며 물었다.
-하지만 적은 셋이에요. 게다가 마족이 셋이나 있으니 쉽
,‘ 연락이끊기다39
지 않겠어요, ?어찌하면좋겠소?
一일단 비페라 대공의 승부가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하죠. 만약 그가불리해지면
그를도와야 할지도 몰라요. -알겠소이다.
프레카는 비폐라 대공과 싸우는루시엘을바라보았다. 루 시엘은 마기를 온몸으로 감싼
채 어떤 공격에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게다가 그가 뿌리는 촉수는 소울
블레이드도 막아내고있었다.
마기가 응축된 촉수는 마스터의 소울 블레이드와도 비견 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
비페라대공! -기다리시오!
-그렇게 싸워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
-무^소리요?
-루시엘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모두 마기로 이루어진 것. 그것의 상극은 소울
블레이드가 아나라 신성력이라고요! 그 리고 신성력은 이미 무기에 주입해
주었잖아요!
비폐라 대공은 그 말에 정신을 차렸다. 소울 블레이드로는 촉수의 공격을 막거나
흘려낼 수 있을 뿐이었다. 아미 소울 블레이드로도 베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나머지는쎼술 로 승부가 날 거라 생각했는데 승부처는 다른 곳에 있었다.
40 구1환마스터
비페라 대공은 빠르게 운구이스룰 휘둘러 촉수들을 쳐내 고는 뒤로물러나서 루시엘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제법이군.”
“짐이할말이다.제법버티는군.”
“이제달라질거다.”
비페라 대공이 마나를 거두자 운구이스에서 새하얀 빛이 나기 시작했다. 홑리
웨폰으로 신성력을 머금은 운구이스가 날카롭게 빛났다.
루시엘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비폐라 대공을 바라보며 미 소를지었다.
“뭐가 달라진 거냐? 소울 블레이드를 거둔 것을 말하는 것 이냐?"
"그래. 기대해도좋을거다.”
루시엘이 코웃음을 치자 비페라 대공이 땅을 박찼다.
오닐은 자신의핏빛 크뫼스털 검을 꺼내 들고는 비페라 대 공과 싸우는 루시엘에게
시선을 주었다가 마벨 대공에게 시 선을 옮기고는 입을 열었다.
“이걸꼭구경해야하나?5’
오닐은 지금이라도 싸우기 위해 뛰쳐나가려는 것을 참고
연락이 끊기다 41
있는 것 같았다. 그런 오닐과 눈이 마주친 마벨 대공도 이글 거리는 눈으로 그를
쏘아보다가 시선을 다사 비페라 대공에 게돌렸다. ‘ 오닐은 그 모습에 이를 바득
갈고는 물었다. "타베린.” “기다리게.” "왜그래야하지?"
타베린이 오닐에게 시선을 주고는 말했다. “루시엘의 능력와한계를 보기 위해서다.
” "루시엘의능력?"
"그래. 궁금하지 않나?,,^ I
오닐의 시선이루시엘에게 향했다. 다섯개의 촉수를휘두 르는 루시엘은 혼자서도
마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강자가 되었자만 사도들에게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다.
사도는 개개인아 아니라 계약을 한 마족이 있으니 불리할 이유가없었다. "별거
없잖아?"
"쓸 수 있는데까지 부려 먹자고.” 작게 속삭이는 타베린의 말에 오닐이 한걸음
나섰다. "난그런것에관심없네,” “신녀님의뜻이야.”
타베린의 마지막 말아 오닐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오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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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 굳혔지만 타베린은 신경조차 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그러니 잠자코
구경이나 하게.” “언제까지 그래야하나?,’
“자네는 그가 혼자서 마스터 셋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가?,,
오닐은고개를 내저었다. ^그건무리지.”
"그때나서도충분하니참게.” ? 오닐은 타베린와 말에 입을 다물고는 투시엘에게
시선을 던졌다. “얼마나버틸까?” "한명정도는감당하겠지.”
타베린의 말에 오닐은 입맛을 다셨다. 그들은모두루시엘
에게 시선을 던졌다.
‘ ‘ “ : ‘ ;'
비폐라 대공이 달려오는 것을 보따 촉수를 휘두르마루시 엘은 더 이상 승부를
지지부진하게 끌지 않기 위해 앞으로 몸을 날렸다. 촉수로 비페라 대공의 공격을
받아내고 곧장 틈을 노려 일격을 날릴 준비를 하고 다가갔다. 콰삭!
지금까자와는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루시엘은 자신의 촉 수가 운구이스에게
잘려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공황 상
연락이 끊기다 43
태에 빠졌다. 그리고 그 잠깐의 순간은 큰 차이를 만들어냈 다.
촉수가 잘려나가는 동안 몸을 피하지 못한 사이 촉수 두 개가 더 잘려나갔다. 그리고
비페라 대공은 곧장 운구이스룰 휘둘렀다. 새하얀 섬광과 함께 떨어져 내리는
운구이스는 길 게 늘어나 있지는 않았지만 막아서는 마기를 모두 갈라냈다.
다른 사람의 ?것도 아닌 대륙 최강의 신성력을 가진 성녀의 홀리 웨폰을 받은
운구이스는 마기에 있어서 절대적인 위력 을발휘했다. ‘
촉수가 운구이스룰 막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루시엘이 몸을 틀었다.
마기로 몸을 감싸서 마스터를 상회하 는 속도를 얻지 못했다면 몸을 피하지도 못했을
만큼 위급한 순간이었다.
퍼석. ^
"끄아아악!”
등을훑고 자나가는 운구이스 덕에 간 상처가 남은 루시엘 은 통증을
참지못하고비명을내질렀다. 그 사이 비폐라대 공이 재차 공격을 퍼부으려고 했지만
남아 있던 촉수가 반사 적으로 공격을 하기에 그것들을 상대해야만 했다.
쾨삭.
비페라 대공은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등에 손을 가져간 루 시엘을 내례다보며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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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마기만믿은대가다.”
비페라 대공의 말에 루시엘은 이를 약물었다. 그의 촉수는 모두 잘려나가 있었고
마기의 갑옷은 운구이스룰 막아내자 못했다. 루시엘은 작게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크크크.”
루시엘의 웃음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크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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