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스는 성에 돌아오자마자 곧장 알마르의 집무실을 향 했다.
알마르는 집무실에서 서류틀 뒤적이다가 쿠루스가 들어오 는 것올 보고는 환한
미소률 지었다.
"어찐 일이나?1
"그냥.할말이있어서왔어.”
지부?격313
"그래?마침잘됐구나.”
알마르가 반기는 분위기에 쿠루스는 의아해했지만 일단 자리에 앉았다. 알마르는
시녀에게 치를 한 잔 시켜서 쿠루 스에게 내주고는 물었다. 일이니?" "
잠깐성을떠나있어야겠어.” “얼마나 떠나 있올 거냐?" "글쎄,오래걸리지는않을거야.
” 알마르는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알겠다.”
“그런데 내게 할 말이 뭐였어?" "아! 북풍의 일족의 생활환경을 조금 더 개선해
주려고 했 는데 너에게 물어외야 할 것 같아서." -흐음. 그 정도야 형이 알아서
해야지. 내가 월 알아?1 "네가 그들올 책임지기로 했찮니?” 쿠루스는 피식 웃음을
홀리고는 말했다. 11그런 부분은 형이 신경 써주면 내가 고밥지.” "그래. 그럼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하마;1 쿠루스는 알마르가 아직 더 할 말이 남아 있다는 것올 알
고는물었다. “할말더남았어?"
약간 주저하던 알마르가 입을 열었다.
一팔렉스의 말올 들으니 너에게 배율 것이 많은데 요즘 통 얼굴 보기 힘들다고
하더구나.” "그 녀석이 그랬어? "그래;1
쿠루스는 머리률 긁적이고는 답했다.
““지금은 팔렉스랑 놀아줄 때가 아니라서 그래 -
-그러니
“옹 神
마신교와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팔렉스처럼 가르 쳐도 써먹지도 못할 이률
가르치고 있올 롬이 없었다. 쿠 早스는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팔렉스랑은 내가
잘 이야기 할게.” "그래주면 고말겠구나.” "내일 아침 일찍 나갔다 욜 거니 그리
알아.' "그래"
쿠루스는 밖으로 나가다 멈춰 서서 말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플로랜에개 전해- 그럼 될 거야-”
"함께 안 가니?"
'응.’
알마르는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다. “그런데둘이 무슨 사이니^ "별 사이 아니야"
XI부공격315
쿠루스는 서둘러 말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온 쿠 루스는 알마르에게 한
말이 가슴에 남았다. 플로랜과의 사이 률 형에재 숨겨야 했다는 것에 음이
무거워졌다. 고개를 내저어 풀로랜의 생각올 벌어낸 쿠루스는 팔렉스률 떠올렸 다-
지금쯤이면 팔렉스는 개인 수련올 하고 있올 시간이었다. 쿠루스가 향한 곳은 개인
연무장이었다.
그곳에는 팔랙스와 필라크가 대련올 하고 있었다. 쿠루스 는 그래도 팔렉스가 별다론
말이 없어도 수련올 하고 있었다 는 것올 알고는 미소률 지었다.
마침 팔렉스가 필라크와외 대련에서 이겼다. 쿠부스는 그 들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쿠루스는 들의 인사에 미소틀 짓고는 말했다. "필라크. 오늘은 이만 돌아 가보게.” '
에‘
필라크가 돌아가자 쿠루스는 팔랙스의 앞에 서며 말했다. "아무래도 당분간 이
삼촌이 바빠서 너에게 신경올 써주 지 못할 것 같으니 오늘 대련올 해주마. 대신
오늘은 각오하 는것이좋올거다.”
"가르침올 내려주신다면 각오라면 충분히 되어 있습니 다.”
'그래?
쿠루스외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블린이 들었다면 기겁 했올 말을 한 팔렉스에게
쿠루스는 연습용 검올 들며 말했 다.
‘죽지는 않을 거다.""
"하하하. 그럼 가겠습니다.”
팔렉^가 기세 좋게 쿠루스틀 향해 달려들었다. ^ ^ ^
신전의 신관이 힐링읕 시전하는 것올 바라보먼 알마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팬찮겠습니까^
"걱정하실 정도는 아님니다. 체력이 바닥올 보이고 있으 나 기본 체력이 있어 보툴
정도 요양올 하면 회복이 될 것 같 습니다. 부러진 부분은 모두 아물었으니까요?
헬축한 안색의 신관을 보고 알마르가 거듭 감사!" 표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관이 밖으로 나가자 알마르가 옆에 서 있는 쿠루스률 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쿠루스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팔백스튤 내려다보며 말올 이었다.
"당분간 기사단 혼련은 쉬도톡 해?
"지금 기사단이 문재가 아니찮아.""
“웅? 이 녀석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믿어도 되는 거냐?"
‘옹.'
쿠루스는 팔랙스외 얼굴올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 녀석도 나중에 크게 될 거야.““
쿠早스는 마신교외 일이 해결되면 팔랙스틀 차분하게 가 르치기로 아올올 먹었다.
근성은 확인해 본 결과 나무랄 데 가 없었다.
개다가 자질도 좋으니 잘만 가르치면 최소 액스퍼트 최상 급에 도달할 수 있올
터였다. 마스터가 되고 안 되고는 그의 운이니 알 수 없지만 액스퍼트 최상&만 되도
채면치레는 할 수 있을 거였다.
쿠부스는 알마르의 어깨를 토닥여주고는 말했다.
"형.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족지 않올 정도로 했으니
"그래. 네가 했으니 어련히 알아서 했겠지.” 318 귀8“1스터
“그범 다녀와서 봐:
알마르는 팔렉스의 결에 남았고 쿠루스는 플로랜올 찾아 갔다. 풀로렌은 쿠루스률
기다리고 있었는지 산드라 한 병올 꺼내 놓고 있었다.
쿠후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물었다.
一이건 어디서 났어?"
11드라코가주고갔어요.“
“그래?장됐군"
쿠平스가 자리에 앉자 플로랜이 산드라튤 잔에 따라 주었 다. 쿠루스는 그것올
마시고는 말했다.
"이번에 지부를 공격함 동안 성율 지켜춰.”
-그렇계요.一
불린이었다면 왜 자기가 남아야 하겠냐고 따졌올 태지만 풀로랜은 다른 말이 없었다.
쿠부스는 미소률 머금고는 술병 올 돌어 그녀에제도 한 잔 따라주었다.
"마셔“
一에.’
플로렘온 말없이 쿠후스외 옆에 앉아서 술올 홉짝이기 시 작했다. 그런
풀로랜의결에서 함께술올마시던 쿠루스가 볼쑥말했다.
"마신교와의 싸옵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것도 약속해 줄
고개룹 돌린 플로랜은 얼굴올 붉히고 있는 쿠루스률 볼 수 있었다. 쿠루스는
플로랜의 연구실 벽면에 새겨진 마법진들 올 살피며 중얼거렸다. "마신이 나오면
대륙은 아무것도 남지 않욜 거라더군.” "그럴 거예요.”
"그러니 마신은 막아이:지. 그리고 나야 뭐든 계획올 할 수 있찮아: "그렇죠.” "
그러니 기다려.”
쿠루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술잔올 단숨에 비웠다. 쿠루스 는자리에서 일어나며
술병올들었다. "남은술은내가가져간다.” "그래요.”
쿠루스가 밖으로 나가자 플로랜은 혼자 남아서 술잔올 홀 짝이며 미소률 지었다. "
얼른 강해져서 마신교률 막는데 앞장설 게요.” 쿠^스는 자신의 방으로 와서 침대에
누워 산드라률 비우 며 중얼거렸다. "형님한테 한 말이 미안해서 너무 서둘렀나^
쿠루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술병을 마저 비웠다. 내일
있올 전투률 대비해서 조금은 잠을 자두는 것이 좋올 것 갑 았다.
여섯 명의 마스터.
그들이 두 개의 워프 마법진에 나눠서 올랐다. 말라이가 마법진에 오른 채 반대편
마법진에 오른 이듬에 게 한마디 했다.
“셋이 한꺼번에 연락이 두절되는 일은 없올 거야. 무리 결계 마법에 농하다고 해도
그렇게 쉽게 세 개의 로줄의 팔 찌불 봉할 순 없읕 테니 연락해.“ '우리 셋이
가는데 무슨 연락이 필요하단 말이오?" 비페라 대공의 말에 탑라이가 혀률 찼다.
11적은 아직도 열한명의 사도가 있다는 것올 잊었나?" -설마 그들이 ^한자리에
모이겠소?1 一모톨 일이지. 그러니 하는 말이네.” 비떼라 대공은 인상올 한번
찡그리고는 답했다. “걱정하지 마시오.”
쿠루스는 그런 비메라 대공이 아니라 중올 나온 플로랜 올 보고 있었다.
성율잘부탁해.一 一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래도 흑시 모르니 위험해지면 연락하고.
"
플로랜은고개률 끄덕였다.
"당연하죠.”
쿠루스는 손올 내밀어 풀로렌의 머리률 한 번 쓰다듬어주 고는 프래카콜들아보았다.
"마신교와외 싸움에서는 프래카의 역할이 클 거야. 그러 니 무사히 일올 마치고
들아와.”
11걱정하지 않아도 돼.一
프래카는 가슴올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몇몇 남자들이 얼 굴올 붉혔지만 쿠루스는
차분하계 말올 이었다.
一쓸대없는 짓 하지 말고 방심하지 마.一
11첫. 알았다고?
쿠루스는 발라이률 돌아보았다. 발라이는 고개틀 끄덕이 고는 손올 앞으로 내밀었다.
““그럼 다녀와서 보세. 워프!"
프래카률 비롯한 마스터들이 워프로 날아가고 나자 발라 이가이어서마법
진올가동했다.
“워프!一
빛무리에 휩싸였던 시야가 회복되자 그들은 밸브르 왕국 에도착해있었다.
뺄브르왕국에서몇되지않는산중 하나 인 부투 산에 도착한 일행은 잠시 산올
바라보았다.
"제법 마기가 느껴지는군요.”
불린이 먼저 말올 꺼내자 쿠루스가 살짝 걱정이 된다는 둣
중얼거렸다.
"제국 쪽도 성녀가 있으니 마기는 느낄 수 있겠지?1 “걱정하지 말계. 그녀는 마기률
감지하는 데 있어서는 우 리보다 뛰어날 테니까.” "좋아. 그렇다면 가普까?,
쿠早스의 말에 말라이는 수염올 쓸어내리며 미소률 지었 다.
11감히 누구률 건드렸는지 알게 해줘야지.” "가자.”
쿠루스를 따라 불린과 탈라이가 부루 산올 오르기 시작했
신녀는 감았던 눈올 뜨고는 “8가프쁠 바라보았다. ‘지금 사도돌은 어디 있지?^
“아마 각자 수련올 하고 있올 겁니다. 메이들의 죽음이 준 충격이 가시지
않았으니까요." "루시엘은?
"그도 수련장에 있는 것 감았습니다.” “사도들올 모아. 平시엘도." 一에.’
벨가프가 밖으로 나갔다가 플어올 때는 투시엘과 함째였
11사도들은곧올겁니다.” “그럼잠깐기다리지'
곧이어 사도들이 물려오자 신녀가 그들올 들아보고는 입 올열었다. 11지부가 공격올
당하기 시작했다? “예?”
놀라는 사도들올 들아보던 신녀의 말이 이어졌다. "아란트 재국에 있는 재4지부와
밸브르 왕국의 제5지부가 동시에공격올 받고 있어.“
"대체 누가 지부를 노린단 말입니까? 지부에는 사제들이 있지 않습니까? “세
명이라고 하는 것올 보니 마스터로 생각된다."" 신녀익 말에 루시엘이 입술율 말아
올렸다. 11이거 잘 됐군. 안 그래도 기회률 보고 있었는데 셋이 함 께 있다니 기회군.
“ 루시엘의 말에 신녀는 눈옮 빛냈다. '쉽게 생각합 문제는 아니에요. 마스터가
셋이 몽치면 상 대하기 까다로워요" 루시엘은 태연하게대꾸했다.
“어차피 한 명당 하나씩 말으면 되지 않겠소? 게다가 인원 은우리가더많으니말이오.
“ 신녀가 대답올 하기 전에 배르단디가 물었다.
"루신이속한곳이어립니까?"
"보고에 따르면 제5지부에 투신이 나타난 것 같다;1
“그렇다면그곳은피하면되겠군요-
-왜피해야한다는거지?1
루시엘이 나서서 묻자 배르단디는 차분하게 답했니. "마스터듈올 구하기만 하면
되는데 굳이 平신과 싸표 ?! 요는 없겠지.” 루시엘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
저번에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하더니 두렵나?" 早시엘의 말에 베르단디가 신녀와
벨가프콜 한 빈 는아너-고는 대꾸했다. "입 조심해라"
"왜? 너는 마족이 죽고 다시 계약조차 하지 않고 있디여? 그렇다면 사도 중 제일
약한 것 아닌가?^
베르단디가 早시엘올 돌아보며 기형의 검올 잡아가는 올 신녀가 말렸다. "
지금이러고있율시간이없다.” 신녀는 차분하개 명령올 내렸다. "일단 그물이 이곳올
알고 있올지도 모르니 이곳에 대이 도률 포함해 여일 명의 사도가 남도특 한다.
그리고 나미사 세 명의 사도는 부시“3과 함째 재4지부로 가도특 한다.一 “平신율
꼭 피해야겠소?"
지부공격
早시엘의 물음에 신녀는 고개률 끄덕였다.
"아직 그률 당해낼 수 없어요.”
"첫”
가볍게 혀률 차는 早시엘에게서 시선올 거둔 신녀가 명령 을내렸다.
"타베린. 루시카, 오닐, 루시엘과 함께 제4지부로 향한 다.”
"명올 받듭니다.”
신녀의 시선이 타베린과 루시카를 향했다.
"일단 투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고 그들올 포획하는데 최 선율 다해라. 그리고 만약
투신이 온다면 피하도록'해라. 포 획올 포기해도 좋다.”
?명을받듭니다."
루시엘은 귀률 후비며말했다.
"겁들은많아서."
루시엘의 말에 모두들 발끈했지만 신녀는 별다른 말올 하 지않았다.
"지금 내린 명은루시엘도포함되는거에요"
"투신 따위 베어줄 테니 그만들 겁내는 게 어떤가?"
신녀는 슬찍 손올 둘어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나 오는 운율올 들은 루시엘이
가슴올 부여잡고 무릎올 끓었다. 이률 악물어 비명은 새어 나오지 않았지만 그의
몸은 바들바
듈 떨리고 있었다.
"알… 겠다.”
루시엘의 대답을 들은 신녀가 타베린올 돌아보며 말했다.
"그럼 마스터들을 포획해 오도록.”
"알겠습니다.”
"가라.”
타베린이 에데리이를 소환해 워프를 하는 것을 지켜보던 신녀가 양손을 모았다. "
제발투신올만나지 않기률……“ 옆에서 지켜보던 벨가프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했다.
귀환 마스터」9권에서계속
귀환마스터 제9권
아란트 제국 서부의 사르 산맥에 모습을 드러낸 세 명은 주변상황을 살폈다.
“아근처인가?"
비페라 대공의 물음에 마벨 대공이 주변을 돌아보다가 말 했다. "느끼지못하겠나?”
비패라 대공아 인상을 찌푸리자 듣고 있던 프레카가 나섰 다.
"다들그만해요.애들처럼.”
비페라 대공과 마벨 대공의 사이는 좋을 수가 없었다. 그 들은 국경을 마주하고 있던
아란트 제국의 대공과 벨브르 왕 국의 대공이었으니까. 〈
지부 전투 9
프레카는 사르 산맥을 살펴보다가 말했다. “일단 마기가 느껴지기는 하는데 지하로
내려가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입구를 찾아보죠.”
"그러지.” 」
비패라 대공과 마벨 대공의 유치한 신경전에 프레카는 한 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따라와요.”
마기를 감지하는 것은 성녀인 그녀가 가장 뛰어났다. 그녀 가 앞장서자 비페라
대공과 마벨 대공은 투덜거리면서도 뒤 를 따랐다. 그들도 이번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감정씨^을 하지는 많았다.
프레카는 앞으로 달려나가다가 미소를지었다.
“알아사길을안내해^주^
"무^말이야,
비페라 대공의 말에 프레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앞으 로 달라 나갔다. 그녀의
음직임이 얼마나 빨랐는지 비폐라 대공이홈첫놀랄정도^다.
비폐라 대공은 대인전에서 프레카를 우습게보고 있었는데 그녀의 실력은 예상
이상이었다. 프레카는 소리도 없이 움작 이더니 수풀 속에 숨어 있던 사내 둘을
동시에 쓰러트렸다. 프레카는 그들을 바닥에 던지고는 비폐라 대공과 마벨 대공
을바라보았다.
10 구1환마스터
“이제들켰어요.”
“어쩔 수 없군.”
마벨 대공은 미소를지으며 창을꺼내들밌다.
"그럼71볼끼?,,
“내가앞장서지.”
비폐라 대공이앞으로 나서려고 하자 프레카가 고개를 내 저었다.
“안 돼요. 선두는 마벨 대공이 서고 제가 중앙에,비페라 대공아후미를 지킵니다.”
"왜?"
비폐라 대공이 발끈하자 프레카가 인상을 찌푸린 채 말했 다.
“그 독을 우리가 맡을 수는 없으니까요.”
프레카의말에비폐라 대공은 인상을 굳힌 채 고개를 돌렸 다.
“쳇. 대신 뒤로 오는 놈들은 한놈도 살려두지않겠어.”
"우리가 지나간 길에 당신이 독을 뿌린다면 우리의 후미 는안전할거예요.”
"좋아. 내가 뒤를 맡지.”
얘기가 끝나자 마벨대공이 앞장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마 벨 대공아 신창 니파스를
휘두르는 경우는 많지 않았지만 그 가 한 번니파스를 휘두를 때마다 반드시한
명이상이 죽어
지부전투11
나갔다. ‘
일행의 후미에서 달려오며 마벨 대공의 창술을 지켜보던 비패라 대공의 안색이
나빠졌다. 마스터들끼리 대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온 자신보다 마벨 대공은 더욱
강해져 있었다.
쿠루스에게 가르침을 받더니 그 실력이 예전과는 비교가 되자 않았다. 마스터들 중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이답게 그의 창술은 홈잡을 곳이 없었다.
비패라 대공은 더욱 수련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다짐하 며 가는 길목에 계속해서
독을 살포했다.
비페라 대공의 독은 눈에 보이지않지만 한 번 흡입하면 반드시 죽는다. 중독된
상대를살릴 수 있는 것은오직 바페 라 대공 자신뿐이나 적들에게는 사신이나
다름없으리라. 한참을 달려가던 마벨 대공이 동굴을 발견하고는 물었다. "이곳인가?"
“안에서마기가느껴져요:,
마벨 대공이 먼저 동굴로 발을 들이밀었다. 순간 동굴 안 쪽에서 검은색의 창아
연달아 날아왔다. 마벨 대공은 코웃음 을 치고는 니파스의 중단을 잡고 원을 그렸다.
쩌저정!
마벨 대공은 검은색의 창을 모조리 막아내고는 입을 열았
다. ::? …
"누구냐?"
12 구1환마스터
마벨 대공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로브룰 뒤집어쓴 사 내였다.
“천하의 마스터가 셋이나 저희 지부를 급습하다니 놀라운 일이군요.”
마벨 대공은 가만히 자신의 창을 내려다보다가 말했다.
“사도라고 보기에는약하고,사제쯤되나?"
"맞습니다.제가36사제의한명인스카입니다.”
“우리가 마스터라는것을알면서 혼자 막아선건가?”
"그럴리가있겠습니까?"
미소를지은스카가손을들어올리자그의손에들라있 던오브가빛을내가 시작했다,
仁 亡 ?: 仁 、
바닥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그곳에서 스켈레톤들이 밀어나 가 시작했다. 갑옷까지
갖춰 입은스캘레톤병사들이 몸을 일으키자 마벨 대공이 웃음을터트렸다. …하하하하.
네크로맨서였나?”
“예. 가대하셔도 좋을겁니다.”
마벨 대공은 니파스를 바닥에 찍고는 말했다.
“아떻게하시겠소?,
“부정한것들은 제가 나서야죠.”
앞으로 나서는 프레카를보고스카의 표정아 굳어졌다. 프 레카는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녀의
지부전투13
틀^^
몸에서 일어나는 빛의 무리가 사방을 덮는 순간 소켈레톤 병 사들의 몸이 산산조각
났다. 스카는 고개를 내젓고는 말했다. “최악의상성이군요.,,
스카는 그렇게 말하지만 별로 걱정하는 기색은 아니 었다. 그것이 불만스러운
프레카가 물었다. “별로 걱정하는눈치는 아니군.” “성녀라면 최강의 신성력을
자랑한다고 하죠. 하지만 이 곳에서는 그렇게 대단한 힘을새지 못할 겁니다.” “뭐?
,
스카가 미소를 짓더니 동굴의 벽을 오브로 쳤다. 순간 동 굴 전체가 검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상함을감지한 마벨 대공이 니파스를 찔러 넣는 순간 스카가 뒤로
물러났다. 그 리고 그가 서 있던 자리로 뼈의 벽이 만들어졌다. 콰창!
뼈의 벽이단숨에 얼어서 부서졌지만그사이 스카가뒤로 물러난채미소를 지었다.
“어떠십니까?"
스카의 물음에 프레카는 난생처음 당혹스러음을 느꼈다. 지금 그녀의 몸에는 아직도
신성력이 가득하지만 언제라도 하늘에서 내려오던신성력이 더 이상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 녀가 가진신성력이전부라는 뜻.
14 구1환마스터
프레카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하지만이정도로도충분해.”
“그럴까요?,,
스카의 뒤편에서 검은 공간아 열리기 시작했다. 프레카는 그것을 보고는 살짝 인상을
굳힌 채 말했다.
“네크로맨서 중에 너만큼 뛰어난 자는본 적아 없군.”
“그럴 겁니다. 저만한 능력을 가진 이들은 사제가 아닌 다 음에야 볼 수 없을
테니까요.”
스카의 뒤편에 나타난 것은 검은 갑옷을 입은 데스 나이트 로 그 수가 무려 열 개나
되었다. 스카의 얼콜에 자신감이 어 렸다.
“데스나이트의능력은잘아실 겁니다. 게다가8서클에 이른 제가 보조하는 데스
나아트라면 더욱 기대해도 될 겁나 다.,,
"그래봤자데스나이트지.”
차가운 한마디와함께프레카가 스카를덮쳐갔다. 스카의 앞을 데스 나이트가 막아서는
순간 프레카가 외쳤다.
"부탁해요!”
"그러지!”
가만하서 있던마벨대공의니파스가바닥을쓸어냈다. 그리고 바닥을 따라서 밀려오는
강렬한 냉기가 데스 나이트 들의발을 묶었다.
지부전투15
프레카는 단번에 데스 나이트를 뛰어넘어 스카를 덮쳐가 며말했다. “너만죽으면돼.”
프레카의 주먹에 맺힌 신성력을 보고스카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신성력을아끼십시오.”
스카의 앞에서 불쑥 솟아난 뼈의 벽이 프레카의 주먹에 맞 는 순간 산산이 부서져
나갔다. 프레카는 바닥에 내려서기 무섭게 스카를 노렸지만 그는 이미 저만치
물러나서 마법을 시전하고있었다. "다크프레임!”
검은 불갈아 프레카의 정면을 덮쳐왔지만 그녀는 신성력 으로 몸을 보호한 채곧장
몸을날렸다. 그저돌적인모습에 스카의 표정이 처음으로 굳어졌다. “대단하시군요:,
콰앙!
프레카는 스카를 가격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뭔가 가 막혀 있다는 것을 느꼈다.
프레카가 의아해하면서바라보 는데 스카는 태연하게 웃으따말했다. “벌써 저와
계약한 口]물을 보여드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
다.” ../. 圓 : 、 ^
프레카는 스카의 앞에 서 있는 고슴도치와 같은 형태의 마
16 구1환마스터
물을 바라보았다.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고 있는 마물을 바라 보던 프레카가
자신와손을 내려다보고는 가볍게 혀를 찼다.
"당했군.”
프레카의 주먹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날카로운 가시로 이루어진 마물을 가격한
대가였다.
"꺼내는데오래 걸리지 않는군.”
“이 녀석은 다른 녀석들과 다르게 제가 항상데리고다납 니다. 겁아 많은
녀석이라가시를 세우고 있죠.”.
스카는 마물의 가시를 한 번 쓰다듬더니 말했다.
"하지만방어에 있어서 이녀석만큼도움이 되는 녀석은 없습니다.”
스카의 말에 프레카가 손의 상처를 신성력으로 치유하며 말했다.
“그래?그럼다사한번해볼까?”
"그런데 저 친구들이 언제까지 얼어 있을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7,
이미 데스 나이트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고프레카가 미소를지었다.
쩌정도는해결해줄거4”
“신성력도없이말일니끼^
“저들은마^터니까.,,
프레카의 말처럼 마벨 대공과 비폐라 대공은 데스 나아트
!틀”^^
지부전투17
를 바라보며 내기를 하고 있었다. ’
"누가많이 부수나내기합시다.”
"그러지.,,
네크로맨서들의 데스 나이트들은 최소 엑스퍼트 상급 이 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8서클에 이른 네크로맨서와 데스 나 이트라면 엑스파트 최상급에 달한다고 봐야 했다.
물론 엑스퍼트 최상급 열 꼉이라면 마스터 한 명도 과분하 지만 저들은 부서져도
다시 복구가 된다는 장점아 있었다.
마벨 대공의 니파스가 휘둘러지는 순간 데스 나이트들이 두 무리로 나뉘어졌다. 그의
가공할 일격을 피하느라 흩어진 데스 나이트의 수는 다섯 마리씩 두 무리로
나뉘어졌다.
"누가 먼저해치우나해보지.,, ?"흥!”
'코웃음을 친 비쩨라 대공이 앞으로 나섰다. 그의 양손에서 운구이스가뽐혀 져
나오는 순간 그의앞을 가로막던데스 나 이트들이조각났다.
소울 블레이드를 뽑아낸 비꽤라 대공이 데스 나이트를 조 각내면서독을 뽑어냈다.
그의 지독한 독은 데스 나이트들의 뼈마저 부식시키기 시 작했다. 비폐라 대공이
자신이 이길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고개를 돌리는 순간 마벨 대공의 니파스가 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