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3화 (43/86)

"까아악!“

비명올 내지르며 바닥올 됨군 에델은 가슴올 움켜쥐고 피 률 토해냈다. 그런 에델을 

보면서 쿠루스는 깊은 슴올 토해 내고는 검올 거두었다.

배어지기는하는군."

시?^I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다. 그것올 권능의 힘올 빌 려 상대적인 시간을 

얻어낸 에엘이었는데 그 권농이 베어진 다는 것올 확인했다. 쿠루스는 검올 

베어내면서 무언가틀 깨 달았다.

에엘의 권능은 단순한 권능이 아니다. 시간이라는 것올 뺀 순간 쿠부스는 9단계의 

벽올 넘어설 실마리률 찾았다.

쿠부스가 에멜에게 시선올 들렸올 때 그녀의 결에는 어느 새 나타난 백터가 안쓰럽게 

그녀률 쳐다보고 있었다.

에델은 권능이 배어지는 순간 몸은 피했지만 강렬한 충격 올 받았다. 다른 이들의 

권능은 대부분 몸에 영향올 끼치지 않지만 그녀는 상대적인 시간올 얻었기에 육신에 

영향이 미 쳤다.

백터가 에델에게 최상급 포션올 꺼내 건네는 것올 지켜보

던 쿠루스가 블쑥 물었다.

"수련은 안 하고 왜 튀어 나온 거0?

"이제 막 마스터가 된 여인에게 너무한 것 아닌가?"

"지켜보고 있었나?"

“그래:

벡터의 말에 쿠루스는 옷올올 터트렸다.

"하하하. 수련에 열중하지 않고 있었단 말이지?"

"그건 아니네만……:

백터가 에델읕 찾아오는 것은 하루 일과였다. 그렇다고 오 랜 시간올 지켜보지는 

않는다. 어차피 권능올 사용해 그림자 에 녹아들어 그녀를 지켜보다가 차마 나서지 

못하고 돌아가 기를 몇 번이나 했는데 오놀의 그녀는 원가 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려 그녀가 마스터가 되는 모습올 지켜볼 수 있었다. 그때의 

희열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었다.

그런 그녀와 쿠루스의 대결. 쿠루스가 처음으로 먼저 대결 올 신청한 것도 

놀라웠지만 그녀는 그와의 대결에서 전혀 밀 리지 않았다.

가슴 떨리는 광경에 몸서리치던 벡터는 결국 그녀가 패해 튕겨져 날아가며 피를 

토하는 것을 보고는 결국 앞으로 나섰 다. 그런 백터는 쿠루스률 쏘아보며 말했다.

"그래도 그렇지. 자네가 상대를 피률 토하게 만들다니 왜 그랬^?"

에멜은 벡터가 자신욺 위해 나서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따 뜻해져 왔다. 그리고 그가 

건네 준 최상급 포션은 그녀의 육 신율 빠르게 정상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쿠루스는 벡터률 장시 바라보다가 답해 주었다.

"자네한테 해줄 말은 아니었지만 해쥐야겠군. 그녀의 권 능은 다론 이들과 달라.” 

슨소린^

"그건그녀가더잘알겠지.”

쿠루스와 벡터의 시선이 향하자 에멜은 고개률 끄덕였다. 그녀는 권능이 베어지는 

순간 육신에 전해진 충격올 느끼며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권농은 자신의 옥신과 

연결되어 있다 는것올.

쿠루스는 미소률 지은 채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0우마도 다른 모든 마스터둘올 뛰어넘는 그랜드 마스터가 될 거다.“

"무슨소린^!?"

마스터를 뛰어넘는 자. 지금까지 투신 한 명을 계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에델이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는 말 에 벡터는 기쁘면서도 놀라워했다.

그건 에델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녀는 쿠루스가 자신을 그 렇게 높게 평가합 줄은 

상상도 못했다.

11물론 그러려면 몇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그건 언젠

마스터들외 탄생 39

가 넘게 될 거다."

"자세하개 설명 좀 해보게.”

"너도 보았으면 알 거다. 그녀의 권농은 다른 이들올 압도 할 수 있다. 단, 그러려면 

그녀의 육신은 마스터의 육신조차 뛰어넘어야 되겠지?

마스터의 육신올 만드는 것도 인간의 한계률 몇 번이나 경 험하고 나서 얻은 

것이었는데 쿠루스는 그것올 넘으라고 말했 다. 백터는 기가 막혀 했지만 에델의 

눈은 찬란하개 빛났다. "가능하겠습니까? 一물론이다." “저는 여자입니다.”

여자와 남자의 옥신의 차이률 넘지 못해 고생하던 그녀로 서는 그것이 가농한지 

몰었다. 쿠루스외 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졌다. "물론이다."

쿠루스의 대답에 에델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률 깊이 숙 였다.

‘그렇다면 가르쳐 주십시오.11 “지금보다 괴로올 거다.” "펜찮습니^:

쿠루스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말올 이었다.

“그런 각오라면 되었다. 일단 몸올 회복하고 네 권능올 조

40 구12마스터

금 더.깊이 파고들어라. 네가 너의 권능올 체득하고 나면 그 때부터 훈련올 

시작하도록 하지.” "예.”

쿠루스는 돌아서며 말했다.

"갑옷올 벗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다. 내가 허락할 때까지 너도 갑옷올 벗지 마라.”

^루스가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던 벡터가 황당함을 감 추지 못하고 물었다. 一에델. 

갑옷올 입고 있었소?1

에델은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고치의 무개로 된 갑옷올 입고 생활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가 마스터의 육신 이 되면서 더옥 편해졌기에 무게를 줄일 생각도 

하지 않고 쿠루스와 대결올 했다. 그런 와중에도 그 정도까지 싸올 수 있었다는 것에 

가슴이 떨려왔다. "예. 잊고 있었어요.” 벡터의 얼굴에 진한 미소가 그려졌다. "

무게를 줄이고 싸웠으면 이길 수도 있었겠소;" 백터의 말에 에멜은 쿠루스가 사라진 

곳올 지켜보며 고개 를 내저었다.

프레임 기사단의 혼련올 지켜보는 프리트 대공의 표정은 엄했다. 프레임 기사단의 

전력은 예전과는 비할 수 없올 정 도로 높아졌다. 프리트 대공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 올 정도로 그들올 다그쳤고 그것은 그률의 실력을 향상되계 만들었다.

테라스에서 프레임 기사단의 혼련올 바라보던 프리트 대 공의 뒤에서 리베르 대공이 

차률 마시다가 말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제국 최고의 기사단은 프레임 기사단이 되겠습니다.""

"황재외 친위대가 없어졌는떼 내가 그 자리를 내놓음 것 갑은가?"

"그것도 그렇군요/

마스터들에게는 각기 키우는 기사단이 있다. 프리트 대공 의 프레임 기사단과 리베르 

대공의 프리윙 기사단, 비패라 대공의 포이즌 기사단이 있었는데 그들의 전력은 항상 

비숫 하게 유지되었다. 다만 프리트 대공이 마스터둘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었기에 프레임 기사단의 전력이 조금 더 높게 평가되고는 했다.

프리트 대공이 마스터들 중에서 가장 낫다는 것은 그들이 모여서 훈련을 하면서 새삼 

깨달았다. 리베르 대공이나 비패 라 대공은 혼자서는 절대로 프리트 대공올 이길 수 

없었다. 그만큼 압도적인 힘의 차이률 보이는 프리트 대공이었다.

그런 그도 두 명의 마스터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 들온 서로 대련올 하면서 

새삼 쿠루스의 무서음올 알 수 있 었다. 그들 셋올 모두 상대한 쿠루스는 이미 

마스터의 범주 률벗어난자였다.

리배르 대공의 앞에서 차를 마시던 비패라 대공이 입올 열 었다.

11지금 다시 불어보면 또 모르지 않겠습니까?1 "그건 아닐 둣하네?

쿠부스의 강함은 마?족과의 씨율에서 확실히 깨닫계 되 었다. 이미 인간의 한계률 

넘어선 강함. 그런 그와 다시 싸우 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비폐라 대공도 자신이 

강해졌다는 것은 알았지만 쿠早스

46 ?18 마스터

률 상대로라면 스스로 고개률 내저율 것이었기에 한숨올 내 쉬었다.

"하긴 그 인간은 괴물이니까.”

"하긴 인간으로 보기는 어려워.”

리베르 대공의 말에 미소률 지은 프리트 대공이 웃으며 물 었다.

“그런데 오늘은 다듈 자고 갈 생각인가?"

비패라 대공은 고개률 휘휘 내저었다.

"저는 옆에 여자가 없으면 잠올못자는 성격이라 가보겠 습니다."

리배르 대공도 찻잔올 내려놓고는 답했다.

"저도 돌아가 의야 합니다. 오늘은 부인이 저녁식사를 직 접 차린다고 

하니가봐야합니다."

"하하하,그런가?어월수없군.““

어차피 메일 보고 있었고 오늘의 혼련은 끝난 상황이었다. 년지시 물어봤지만 그들의 

대답은 확고했으니 더 이상의 훈 련온 무리일 것 갑았다. 아무래도 그들올 보내고 

혼자 수련 올해야할 것 갑았다.

"알겠네.조심히몰가개나"

과객령을 내리시는 겁니까?"

“그래. 자네들 모르게 프레임 기사단에게 비기를 전수해 주려고그러네-

프리트 대공의 말에 미소를 지온 리베르 대공과 비패라 대 공이 살짝고개률 숙여 

보였다.

"내일 보지.“1

"내일은 저희 성에서 핍죠;"

리베르 대공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서로 의 성에 찾아가 대련올 

하며 수련을 하고 있었다. 마스터들 의 대련으로 인해 한 성에서만 수련을 하다가는 

수련장을 복 구하기도 전에 박살이 날 것 같아 취한 선택이었다.

리베르 대공과 비페라 대공이 떠나자 프리트 대공은 개인 수련장으로 내려갔다. 오늘 

대련 중에 깨달은 것을 한 번쯤 확인해 보고자야할 것 같았다.

루시엘은 자신의 앞에 선 사내률 빤히 바라보았다. 12사 

도중에한명이며자신올이곳으로피할수있게해준자였 다. 타베 린은 뚱뚱한 얼굴에 

파묻힌 눈으로 주변을 홅어보고 있었다.

“짐올찾아온이유가원가?"

루시엘은 아직 자신이 황제였을 때의 습관올 다 버리지 못 했다. 타베린은 황재의 

뒤에 있는 황궁 친위대를 보고는 고 개를끄덕였다.

그들 또한 마기를 받이#이면서 마스터에 육박하는 능력 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마스터처럼 권능이 없어서 마스터률

상대하려면 적어도 저들 전부가 나서야 하겠지만 마스터틀 상대합 패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타베린은 루시엘에게 시선올 고정시켰다. 그는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마기를 

받아들이는 마법진올 견더냈다. 그 의 광기가 아니었다면 정신이 허물어졌올 테지만 

그것을 그 는 견더냈다.

흰자위가 없도록 붉던 혈안은 이제는 붉은 동공만올 가지 고 있었다. 팟빛의 

눈동자를 가진 투시엘에게 타베린이 구습 을 하나 내일었다. 검게 물든 구술올 

바라보던 루시엘이 물 었다.

"이건 뭐지?1

타베린은 간단히 설명했다.

"이번에 보니 그들은 로줄의 팔찌를 이용해서 마스터들 간에 연락올 취하더군요.”

"마스터들이 서로 연락올 취한다? 그 높은 자존심올 버리 고?’

"그들도 살려고 하니 어절 수 없는 것이겠죠.”

"하하하하. 이거 재미있군. 그 잘난 척하던 자들도 목숨은 아까웠던 모양이지?"

11그렇습니다.”

루시엘은"X음을그치고 물었다.

"그래서 이건 붠가기

"계가 동행한다면 로출의 팔찌쁠 무력화시킬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기에 만들어낸 

아티펙트입니다" 11아티펙트라……“

대특 유임의 재국의 황재로서 그는 수많은 아티펙트들올 봐왔지만 이렇게 수수한 

아티펙트는 처음이었다. 루시엘의 표정에 어린 궁금함올 타배린이 해결해 주었다. 

그것은 로즐의 팔껴률 무력화시키는 것입니다" "로줄의 팔찌가 무력화가 가능한가^ 

一예. 로줄의 팔찌는 아공간올 만들어 그곳으로 원하는 상 대률 소환하고 다시 

공간에서 상대률 꺼내는 것인데 이것 올 가지고 있으면 공간이 열리지않습니다.” 二!

럼 소환된 이는?1

"아^간이 열리지 않게 되면 그곳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죠.一

11그렇다면 마스터들이 임고 있는 로줄의 팔찌가 무력화 되겠군.” 一에.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왕재의 친위대가 있으니 마스터 한 명은 어떻게든 잡아낼 수 

있으리라. 그렇기에 개발된 아티펙트도 하나뿐이었다. 一세 명올 ^ 오라면서 하나만 

주는 이유가 뭐지?1" "지금은 급히 만드느라 일회용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 다.

한번로줄의팔찌에있는아공간올닫아버리면그건효

능올 다합니다. 그러니 마스터률 포획하면 바로 돌아오십시

"그런^^

루시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는 타베린올 바라보았 다-자네가 갑이 못 간다면 

누구와 함께 가는 거지?" “여기 있는 바트 사제와 함께 가면 됩니다.” 타베린이 

가리킨 곳에는 로브를 머리까지 눌러 쓴 사내가 서 있었다. 그가 고개툴 숙이자 

루시엘이 미소률 지었다. "잘부탁하지;’

타베린은 투시엘에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그럼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그러도록 하지. 대신 이것과 같은 아티펙트는 서둘러 만 들어야 할 거야.” 

“둘아오실 때까지 마련해 놓겠습니다.” "알겠네. 그만 가보게.”

타베린이 돌아가자 루시엘은 바트률 한 번 쳐다보고는 고 개튤 돌려 친위대를 

돌아보았다. 친위대의 몸에도 고대의 언 어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들 또한 상당한 

양의 마기를 몸에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루시엘의 입에 미소가 그려지자 그의 얼굴올 가로지르는

흉터가 흉측하게 일그러졌다. 친위대원둘이 고개를 숙이자 早시엘이 웃으며 말했다.

"일단 나률 지키지 못한 무^한 마스터들^ 먼저 찾이"가 도록 하자.” "명올 받듭니다!

친위대원들이 무롭올 끓자 만족한 미소를 지은 루시엘이 고개를 듈려 바트를 

바라보았다. "프리트 대공은 지금 어디 있는지 알고 있나?" 마스터듈의 현재 위치뽈 

파악하고 있었기에 바트의 대답 온 거침이 없었다. 11오늘 아침까지 프리트 공국에 

있었습니다;1 "그렇다면 그의 성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겠나7 "죄송하지만 본성에는 

공간 왜곡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습 니다. 바로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쉽군.

그럼어디로 가^ 하나?" "일단 공국 내로 워프률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성에 장입 은 

그곳에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그래? 어필 수 없지.” 루시엘의 입기께 

미소가 그려졌다. “워프마법진을부탁하네" "예."

바트가 바닥에 워프 마법진을 그리는 것을 보며 루시엘은 52 귀8마스터

새삼 마신교의 무서올올 알았다. 워프 마법진. 그것도 한 명 이 아닌 서른 명이 넘는 

워프률 하는 마법진올 거침없이 그 리는 것올 보면 최소한 8서클의 경지에 오른 

마법사여야 했 다. 그런 이률 사재로 데리고 있는 것올 보면 그들의 힘올 새 삼 

느낄수 있었다.

재국조차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가진 이돌. 그것이 마신교 였다.

"그랬으니손올 잡^지.”

바르가 고개률 들자 早시엘이 ^무 일도 아니라는 듯 손올 내저었다. 바트가 다시 

워프 마법진에 열중하는 모습올 지켜 보던 루시엘은 눈올 감고 팔장올 꼈다.

바트가 함째 가니 전력올 다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친 위대만 내보내면 프리트 

대공의 손에 얼마나 죽어나갈지 알 수 없다. 그가 믿고 부립 수 있는 이들올 

허무하게 잃고 싶지 는않았다.

결국 그의 힘은 적당한 선까지는 내보여야만 하리라.

루시엘이 “V올올 금히는 사이 워프 마법진이 완성되었다.

"올라서시죠.”

루시엘은 워프 마법진에 올라섰다. 친위대가 모두 올라서 는 것올 확인한 바트도 

워프 마법 진에 을라섰다.

순간 주변의 광경이 변했다. 루시엘은 고개를 돌려 주변읊 살피고는 피식 웃음올 

흘렸다. "프리트 공국에도 마신교의 아지트가 있었나?" "에.”

“여기가어디쯤^!가?"

11올라가시면 프리트 공국의 본성이 눈에 들어오실 겁니 다.” "좋군.”

루시엘은 계단을 욜라가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 는 것올 느꼈다. 마스터라도 

때려잡올 수 있는 자신감이 있 었지만 마스터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왔다.

나직한 웃옵이 早시엘의 입에서 홀러나왔다.

쭈 V 우

프리트 대공의 성은 대공의 작위에 어울리게 상당히 복잡 한 마법 트랩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수많은 경비병들이 있었 지만 그들의 “?음에는 한 가닥 방심이 깃들어 

있었다. 누가 있어 감히 마스터가 있는 성율 침입할 것인가? 마음 한구석에 그런 

생각들이 있다 보니 그들의 경계는 형 식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

고 있었지만 침입자가 마스터에 준하는 이둘이라면 그 방심 은상당히컸다.

성의 안쪽으로 침입하면서 루시엘이 平멀거렸다.

"꼭 이렇게 숨어들어가야하나?1

루시엘의 물음에 바트가 고개를 끄먹였다.

"마스터를 만나서 그가 로줄의 팔찌률 사용하기 직전에 아티펙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금 소란올 피우면서 들어가 면 그가 먼저 다른 마스터들올 소환할 수도 있습니다.”

““설마마스터가그러겠는가?"

早시엘의 물옴에 바트는 차분하게 답했다.

"알비트는그렇게하더군요.”

早시엘은 고개톨 끄덕이고는 입올 다물었다. 바트는 차분 하개 마법 트럽올 하나씩 

해체해 나갔다. 프리트 대공의 성 이 다른 성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해도 그 마법 

트럽들은 7서 콜이 한계였다.

마법사 길드와 연관이 없었던 데다가 그 스스로 마스터이 다 보니 성의 마법 트랩올 

높은 수준으로 설치하지 않은 탓 이다.

루시엘은 바트의 뒤를 따라가면서 프리트의 성율 들아보 았다. 과거에 왔던 기억이 

떠올랐지만 목적은 판이하게 다르 다.

11어떤 표정올 지올지 궁금하군.”

早시엘은 흉측한 흉터률 한 번 손으로 쓸어내리고는 분노 에 몸을 떨었다. 이렇게 

만든 자인 早신은 아직 싸우지 말라 고 했다. 일단 마스터 셋올 구해다 주고는 

그들의 허락을 구 할 필요가 없으니 일단 마스터 셋올 잡가고 나서는 早신율 찾아갈 

생각이다. 루시엘은 자신이 질 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다.

프리트 대공은 감고 있던 눈올 뗬다. 그의 전신올 휘감고 있민 불길의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붉은색에서 청색으로 변 한 볼길올 보며 프리트 대공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그가 가지고 있던 권능이 한 단계 진보했다. 기분 갑아서 는 리베르 대공과 비패라 

대공올 함께 상대해도 이길 수 있 을 것같^.

一좋군"

권능은 그동안 갈고 담았다고 생각했지만 정채되었던 그 외 검술 때문인지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이재 그의 권눙온 진보했다.

프리트 대공이 이그니스률 들어 올리자 그의 검올 따라 청 색의 불길이 치솟았다.

프리트 대공이 이그니스률 휘두르자 지금까지의 불길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열기가 

연무장올 홀고 지나갔다.

"바닥이 녹는가?1

프리트 대공의 연무장은 마법적 처리가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권농올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는 보지 못했던 일이었기에 프리트 대공의 

입가에 미소가 진 해졌다.

"투신은 그렇다고 쳐도 핑옵의 도끼와는 다시 한번 붙어 보고싶군“

투신의 가르침올 받아서인지 핑올의 도끼 또한 놀라올 정 도의 능력올 보여 주었다. 

그와 씨우기 전까지만 해도 프리 트 대공은 마스터 중에서 자신과 일대일로 싸워 

상대가 될 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떼 그 예상올 보기 좋게 뒤임었다.

결국 그률 이기기 위해서는 다시 검술을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한 걸옵올 내딛고 

검올 휘두르던 프리트 대공의 표정 이 굳어졌다.

"누구냐?"

프리트 대공은 연무장외 입구률 둥지고 서 있었지만 그의 기운은 연무장올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언제라도 권능올 일으 킬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프리르 대공은 

천천히 이그니스률 내리고 몸올 률었다. 그리고 경악으로 눈이 커졌다.

"폐하!"

一후후후. 아직도 짐올 그렇게 불러주다니 고밥군.‘

이마틀 가로지르는 흉터보다 그가 이곳에 나타났다는 것

에 프리트 대공의 표정은 굳어졌다.

"마신교의 지원으로 몸올 피하지 않으셨습니까?"

프리트 대공의 물옴에 루시엘은 미소률 지었다. 흉측한 흉 터 때문에 일그러진 그의 

미소는 위화감올 조성했다. 루시엘 은 품에서 아티펙트롤 꺼내며 말했다.

"그들 덕에 살아남읊 수 있었지.”

"그들이 무슨 짓올 벌이고 있는지 모르시는 겁니까?

"일아. 알지.”

루시엘은 손에 들고 있던 아리펙트를 바닥에 던졌다.

쨍!

아티펙트가 깨지는 순간 프리트 대공은 사방으로 뱀어나 가는 거미줄과 같은 마기를 

보고는 이그니스률 휘둘렀다. 청 염은 단번에 마기률 불태웠지만 홀어지는 마기보다 

물려드 는 마기가 많았다. 그리고 마기가 향한 곳올 깨달았을 때는 이미 로줄의 

팔찌가 검게 물든 후였다.

프리트 대공은 자신의 팔찌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로줄의 팔찌를 막기 위한 것입니까?"

그렇다고 하더군. 어때? 다른 마스터와 연락이 되나?^

프리트 대공은 몇 차례 시도해 보고는 고개률 내저었다.

"안 되는군요.”

"다행이군. 불량품이 아니라서.”

프리트 대공은 루시엘의 시선욺 정면으로 마주했다. 붉계

변한 그의 눈동자에는 광기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폐하."

루시엘이 턱짓올 하자 프리트 대공이 말을 이었다.

‘재가누군지잊으신겁니까?"

"자네? 알지. 본국의 가장 강력한 마스터이자 짐에게 목숨 올 바쳐 충성올 맹세했던 

이지."

프리트 대공은 이그니스를 바닥에 꽂고는 말했다.

‘‘잘못된 길을 가는 군주률 바로 잡아주는 것이 신하의 도 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신교에개서 이런 것올 얻어 왔다는 것은 이미 깊이 개 입되어 있다는 뜻. 폐하률 

제압해서라도 그들에게서 떨어지 게 해드리겠습니다.”

프리트 대공의 말에 早시엘은 참고 있던 웃음올 터트렸다.

"크하하하하. 이거 재미있군. 짐올 계압해서라도 그들과 떨어트려 놓겠다 했나?"

"예.'

早시엘은 양손을 펼쳤다. 그러자 그의 뒤에 시립해 있던 친위대원들이 연무장의 

중심에 서 있는 프리트 대공올 포위 했다. 프리트 대공은 친위대원들을 한 번 보고는 

살짝 인상 올 굳혔다. 그들은 마기률 몸에 두르고 있었는데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져 있었다.

서른 명의 친위대원들올 훑어본 프리트 대공은 그돌이 강 해졌다고 하지만 자신의 

상대가 아님올 알고 있었다. 그는 마스터였으니까. 프리트 대공의 시선이 早시엘에게 

향했다. "이들올믿고오신 겁니까?" "아닐세.”

루시엘의 뒤에 선 바트률 보고 프리트 대공이 물었다. "그럼 저자를 믿고 오신 

겁니까?" “아닐세.,

프리트 대공이 빤히 바라보자 루시엘이 피식 웃^ 홀렸 다.

"짐을 믿고 왔네.”

프리트 대공은 그가 무슨 말올 하는 건가 싶어 빤히 바라 보았다. 루시엘은 눈이 

붉개 변하고 몸에 마기률 가지고 있 기는 하지만 그의 능력은 친위대원들보다도 

떨어져 보였다. 그런 그가 무엇올 믿고 저리 말한단 말인가? "어찌되었든 제 둣은 

변하지 않습니다.”1 "변하면 안 되지.“

루시엘의 입가가 비틀렸다. 명백한 비웃음을 지은 그가 말 올 이었다.

“꿈틀대지도 않고 잡혀가면 재미없지 않겠나^ 마스터의 강함은 이미 익히 알고 있올 

루시엘이 저 정도까

60 귀8 01스터

지 밀한다면 믿는 구석이 있다는 뜻. 하지만 마스터들과 연 락이 안 되는 지금 

早시엘에게 기회률 주고 싶은 0!음은 없 었다.

“그럴 기회는 없올 겁니다.”

루시엘이 자신하고 있다고 해도 그건 프리트 대공이 권눙 이 진보되기 전이다. 그리 

믿은 프리트 대공이 한 걸음 앞으 로 나서며 이그니스률 뽑아 휘둘렀다. 이그니스가 

그리는 궤 적올 따라 푸른 볼길이 지나가자 루시엘은 피식 웃음올 홀리 고는말했다.

"언재나 궁금했지. 자네는 얼마나 강할까가

早시엘의 말에 프리트 대공은 고개률 끄덕이고는 답했다.

"이제 깨닫게 되실 겁니다.”

마스터를 건드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기 위해 프리트 대공은 새롭개 

깨달은 권능올 발현했다. 그를 중심으 로 푸른 불길이 원올 그리며 사방으로 

뼏어갔다.

친위대원들이 마기로 몸올 무장하고 있다고 해도 감히 경 시할 수 없는 위력올 가진 

푸른 불길이 사방으로 뻗어가는 것올 지켜보던 早시엘이 허리에 차고 있던 검올 

뽑았다.

아란트 재국의 황제이지만 그도 신검올 가지지는 못했다. 신검은 오로지 마스터의 

전유물. 비록 신검올 가지지 못했지 만 루시엘은 명검올 가지고 있었다.

명검 프래일라. 푸른 검날의 날카로올은 다른 명검들조차

비교률 불허하는 검. 강도는 다른 검들에 비해 떨어질지 물 라도 날카로올은 

제일이라 불리는 프래일라률 본 프리트 대 공의 표정이 굳어졌다.

프레일라의 검날이 검게 변해 있었다. 마치 쿠루스의 검처 럼. 그리고 검을 휘두르는 

루시엘의 팔에 나타나는 기묘한 문양들올 보는 순간 직감합 수 있었다.

早시엘은 지금 이곳에 있는 친위대원 전부보다 위험한 자 라는것올.

과아아앙!

루시엘의 검에서 쁨어져 나은 마기가 강타하는 순간 프리 트 대공은 자신의 청염이 

밀리는 것올 느낄 수 있었다. 검술 이 아닌 권능이 밀린다는 것은 믿기 힘든 

일이었지만 지금 눈앞에 일어났다.

루시엘은 목올 죄우로 꺾으며 말했다.

"이제 짐올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군.”

"그럴 일은 없올 겁니다.”

블린올 만나기 전이었다면, 쿠루스률 만나기 전이었다면 당황했올 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권능이 앞선다고 상대보다 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지금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프리트 대공이 바닥올 박차고 早시엘올 향해 덮쳐갔다.

“그래! 오라!"

루시엘의 팔올 타고 쁨어져 나온 마기가 프레일라를 감싸

는 것올 보고 프리트 대공도 이그니스에 푸른 불길을 감쌌 다.

쩌엉!

루시엘의 검술은 황가의 검술올 익혔지만 그 성취가 그리 깊지 않았다. 그는 

군주이지 기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열성적 으로 검술올 파고들지 않았었다. 반면 

프리트 대공은 이번에 더욱더 검에 파고들었다. 검술의 차이가 극명했는데 그것이 

더욱 벌어졌다.

프리트 대공은 早시엘의 검올 타고 내려가 그의 손올 베어 갔다.

一오옷!”

홈첫 놀라며 손올 빼는 투시엘의 행동에 프리트 대공은 숭 리를 예감했다. 프리트 

대공의 검이 루시엘의 목올 필러가는 순간 그가 손을 들어 목올 막았다.

마스터의 검이다. 막아내는 모든 것을 베어내는 소욺 불레 이드가 일어나는 순간 

루시엘의 왼손에서 쁨어져 나은 마기 가 둥글개원올그렸다.

쩌엉!

프리트 대공의 표정이 굳어졌다. 소울 블래이드를 막아낼 정도의 마기톨 일순간에 

뽑아낸다. 별다른 준비도 없이.

루시엘은 손올 혼들어 마기를 다시 빨아들이고는 미소률 지었다.

"역시 마스터라는 건가? 제법이군.一 平시엘의 말에 프리트 대공은 굳은 표정으로 

풂었다.

"대채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끼1?"

““그건차차에기하자고;1

프리트 대공은 平시엘의 말에 고개률 끄먹이고는 다시 한 번 무른 불길올 일으켰다. 

소올 불래이드와 함째 넘실거리는 푸른 볼길올 보며 早시엘이 프레일라1 들어 올렸다.

"이렇게하는건가?"

早시엘의 검에서 마기가 넘실거리는 것올 보면서도 프리 & 대공은 조금도 혼올리지 

다. 프리트 대공이 땅올 박 차는 슨간 早시엘의 전신에서 마기가 쁨어져 나와 그의 

몸올 감싸안았다.

쩌저정!

프리트 대공은 早시엘의 움직임이 조금 전괴는 비교도 할 수 없올 정도로 늘어났다는 

것올 알았다. 그의 부족한 검술 올 메올 정도의 빠르기. 프리트 대공의 일굴이 더옥 

금어졌 다.

쩌엉!

뒤로 밀려난 프리쁘 대공이 놀란 얼굴로 바라보자 후시엘 이 웃으며 말했다.

“생각보다^군.“

루시엘의 평에 프리트 대공은 분노률 금치 못했다. 지금

자신은 어제와 달라져 있었다. 마스터들 중에서 그률 상대할 이가^에 꼽올 정도일 

텐데 그런 그가 밀리고 있다. 믿기 힘 든 현실이지만 인정해야 했다.

"강해지섰군요.”

"그레.마신교가준힘이지."

고개률 끄먹인 프리트 대공이 숨올 깊이 들이마시고는 이 그니스률 들어올렸다.

“다시한번해보도확하죠.”

루시엘은 프리트 대공의 분위기가 변한 것올 느끼고는 살 짝 인상올 금혔다. 

지금까지 그가 최선올 다하지 않았다고 믿기는 어?!지만 지금 그의 #위기는 원가 

변해 있었다.

부부 부

프리쁘 4공은 전력올 다하기로 했다. 비륙 후시엘이 충성 올 명세했던 상대라고 

하지만 이계 그는 마신교의 일원이 되 었다. 마스터에 버금가는 능력올 얻었^고 

하지만 그는 이미 예전에 충성올 멩새했던 상대가 아니다.

상대률 제압하겠다는 마음올 버리고 빼어버리겠다는 마음 올 가지자 프리트 대공의 

분위기가 변했다. 마스터가 내뽑는 살기률 받은 루시엘은 장시 당혹스러워 했지만 

미소률 긱었

“이제재대로할 생각인가보군.”

루시엘의 말에 프리트 대공은 대답올 하지 않았다. 베려고 하는 상대와 말올 더 이상 

섞올 필요는 없었다. 프리트 대공 이 땅올 박차는 순간 루시엘의 발밀에서 푸른 

불길의 불기둥 이솟구쳤다.

"흉!”

가법게 코웃음을 치고 몸올 피하는 루시엘은 어느새 코앞 까지 다가온 프리트 대공을 

볼 수 있었다. 프리트 대공은 장 시의 주저함도 없이 검올 베어냈다.

파아앙!

손을 들어 마기의 방패를 만돌어 받아냈지만 그 충격올 견 디지 못하고 연무장의 

벽까지 날아가 박힌 루시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흉측한 흉터가 그의 얼굴을 더욱 

괴기스럽게 만 들었다.

"재미있군."

혀를 내밀어 입술올 할는 루시엘올 향해 프리트 대공은 이 미 몸을 날리고 있었다. 

죽이겠다고 마음올 먹은 순간 프리 트 대공은 조금의 롬도 줄 생각이 없었다 상대가 

죽올 때까 지 검올 튀두를 뿐이다.

루시엘은 프리트 대공이 어느새 다가와 이그니스를 휘두 르는 것을 보고 코웃음올 

쳤다.

"내가 그리 우습게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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