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9화 (39/86)

다시 한 번 마계로 향하는 문이 비명올 토해냈다. 그리고 모습올 드러내는 것은 

비패리오에 버금가는 명치의 마롱이 었다. 쿠후스는 떨어져 내리며 소리쳤다.

“풀로랜! 대지의 힘으로 입구률 막아 봐!”

"알겠어요! 리토스!"

쿠후스는 고개를 빠끔히 내미는 녀석올 향해 어깨로 早기 률옹축한 채들이받았다.

파앙!

쿠부스가 가한 충격에 문올 비집고 나오던 마롱이 주춤하 며 뒤로 물러난 사이 

플로랜이 보낸 흙더미가 마법진올 뒤덮 었다. 그리고 충충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그 

높이가 작은 언 덕올 연상케 했다.

쿠부스는 숨올 고르며 바닥에 내려서서는 검올 검집에 넣 ^는말했다.

"잠깐밖에 막올 수 없올 거야. 준비해."

모든 마스터들이 쿠루스의 결으로 모여 들었고 쌓인 작은! 언덕이 들씩거리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차분하게 말했다.

“시간올끌어줘:

"그러지.”

쿠루스는 눈올 감고 주변의 마나를 끌어 모으기 시작했대| 平기로 전환하려면 조금 

걸리겠지만 일단은 부족한 마나률) 끌어 모아야 했다.

막대한 마나가 쿠루스틀 중심으로 빨려 들어가자 근치예! 있민 마스터들& 홈첫 

놀라며 거리튤 벌렸다.

파앙!

그때 언먹이 부서지며 마콩이 모습올 드러냈다. 그와 동시 에 발라이가 손욺 

내리그었다.

"이거나먹어라!"

파파광!

하늘에서 벼락의 다발이 떨어져 머리를 내민 마롱의 머리 튤 직격했다.

“어떼^

“크릭퇴화!누구냐7”

260 구18마스터

먼지가 가시고 모습올 드러내는 미통올 보고 탈라이는 얼 추이 헬쓱해졌다. 그런 

탈라이률 불린이 가리켰다. "영감님이 그랬어요!”

미롱의 시선이 탈라이에게 꽂혔다. 블린의 목소리에 담긴

권능은 그의 말을 신뢰하게 만들었고 마통은 탈라이틀 노렸

했?

쿠옹!

마롱은 탈라이를 노리다가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고개 를 돌렸다. 그리고 목이 

잘린 채 이제야 떨어진 비패리오를 볼 수있었다.

“비페리오?"

마롱의 목소리에는 현실올 믿지 못하겠다는 둣 불신이 가득했다. 마롱족의 

돌격대장인 비패리오가 죽었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마롱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인간들을 보았 다-

이곳에 모인 인간은 고작 몇 백 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중 몇은 특별하게 강해 

보였지만 그건 인간의 강함이다. 마롱족 의돌격대장이목이잘린채죽어있올수는없었다.

마롱은 몸올 움직여 보았지만 어쩌된 일인지 지금쌓여 있 는 흙은 보통 흙이 아닌지 

쉽게 부서지지 않았다. 인상올 4 푸린 마콩이 눈을 감았다. 곧 그의 몸이 어듬에 

먹히는가 ? 더니 서서히 인간의 형태률 띠기 시작했다.

키는 2미터지만 그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것은 마통일 때 의 껍질이다. 그리고 길게 

난 꼬리와 날개률 가진 인간형"| 로 폴리모프 한 口)통이 천천히 날개률 펄럭이고는 

비패리? 의시체옆으로내려섰다.

이미 탈라이에 대한 분노는 잊어 버렸다. 마#은 목묵? 비패리오의 시체률 바라보다가 

한숨올 내쉬고는 몸올 돌렸| 다.

마롱은 여유롭게 날개률 펄럭이며 그들에게 다가왔다. |

"누구냐?"

마통의 물음에 이번에는 발라이가 블린읕 가리켰다.

"이 녀석이오!"

"앗! 영감님! 이러기에요^

마통은 자신올 앞에 놓고 장난질올 치는 자들이 어이가 없 었지만 어차피 이곳에 

있는 인간 모두를 죽이면 될 일이다. 아니 대륙의 모든 인간을" 죽이면 될 일이었다.

마롱은 불린에게 시선올 주었다. 어쨌든 그자가 정말로 비 패리오를 죽였다면 이름올 

알아야 했다.

"이름은?,

불린은 0?통이 자신에개 관심올 가진 것올 알고는 혀를 찼 다-

-불린이오.”

"비폐리오률 정말로 네가죽인 건가?^ “죽이기는내가즉였소.” 고개를 끄먹인 

0!콩이 입을 열었다. "내 이름은 단테라고 한다. 비패리오의 형이자 마뿡족 근 

위기사대장이지.”

口!^족에 근위기사들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저 막강 했던 비폐리오의 형이라는 

말에 모두들 공포에 질렸다. 그런 그들의 귀로 전혀 긴장감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그 상태로 싸우겠다는 거니?1 어느새 눈을 든 쿠루스가 단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테 는 순간 눈썹을 꿈틀거렸다. 인간이 이렇게도 강해질 수 있 는 

건가? 상대의 강함이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마통족에서도 수위에 드는 강자인 단테나 되니 상대의 강 함올 느낄 수 있었다. 

블린도 강하다고 여겼지만 그건 인간 의 강함이었지만 지금 이자는 인간의 강함이 

아니다. “이름은^ “쿠루스.”

쿠투스의 대답올 들은 단테가 고개를 끄덕였다. "인긴올 상대하는 데는 이런 형태가 

더 어울리겠지.”

단테는 비록 브래스는 쓸 수 없지만 인간형으로 변하면 훨 씬 더 빠르고 강해진다는 

것올 알고 있다. 그런 단테를 향해 쿠루스가 피식 웃음을 홀리며 말했다. "고밥군. 

쉽게 끝나겠어.” "뭐?”

단테의말이 끝나기도전에쿠투스가그의앞에서있었 다. 그리고 내치는 검에 단테는 

자기도 모르게 뒤로 훌찍 몸 올 날려 피했다.

쿠루스는 검이 빗나갔다는 것에 가볍게 혀를 찼다. 투기가! 부족하니 아무래도 

속도가 제대로 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가 인간형으로 싸워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다. 

단테는 쿠루스외 공격이 얼마나 빨랐는지 간담이 서늘해 졌다. 어차피 검에 맞아도 

베이지는 않겠지만 순간적으로 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테는 쿠루스률 바라보다가 손올 들어 올렸다. 단테의 손 에서 손톱이 솟구치자 

쿠루스가 미소률 지었다. “프레카. 신성 봉인진올준비해." "팬찮겠어?"

"어차피 막아야 해. 이놈까지는 어찌되겠지만 하나 더 나 오면 자신 없어.”

쿠루스의 말에 단테가 웃음올 터트렸다. 지금 자신올 앞에 두고 저런 말올 하고 있는 

자가 인간이라는 것이 우습고도

268 귀환마스터

우스웠다.

"건방지구나!”

웃올이 그치고 찾아온 것은 타오를 것만 같은 분노다 단 테가 쿠후스를 향해 

불링크콜 써서 다가와 발톱올 휘들렀다. 쿠루스는 설마 그 상황에서 마법올 쓸 줄은 

몰랐기에 당황하 며 검올들어막았다.

쩌엉!

쿠루스가 뒤로 밀려나자 단테는 자신이 너무 그를 높게 쳐 주었나 잠시 고민했다. 이 

정도 공격에 비를거릴 정도라면 고민함 것도 없었다.

단테가 앞으로 나서려는대 그 앞올 블린이 막았다.

"부신 채면에 그게 뭡니까?조금 더 쉬세요"

불린의 말에 쿠루스가 차분하게 말했다.

“죽옳 수도있다.”

"언제는 죽올 각오로 싸우지 않았습니까?1

태연한 불린의 말올 들은 쿠루스가 뒤로 한 걸음 물러났 다.

"그럼조금만 버려라"

^루스는그렇게말하고눈올감았다. 다시한번그률향 해 마나가 물려 들어갔다. 블린은 

그런 주루스의 앞올 막아 선채말했다.

“일단나랑놀지?"

“어차피 죽을 텐데 왜 먼저 나선 거지?

"그건 네 생각이고.”

불린은 엘레파스를 비스름히 내린 채 말했다.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비패리오도 목이 떨어지니 죽더군? 너도 마찬가지 아닐까?"

불린의 말이 끝나기 무설게 단테가 그의 앞으로 불링크를: 해서 다가와 발톱올 

휘둘렀다. 불린은 단테의 올직임올 보았I 었기에 침착하게 손목을 움직여 엘래파스를 

들어 올렸다.

쩌엉!

블린은 공격올 막는 것과 동시에 어깨로 들이받았다. 단테 ! 는 설마 자신의 공격이 

이리도 쉽게 막히고 반격까지 당할 거라고는 생각올 못했다가 뒤로 뷩겨져 날아갔다.

플리모프률 하지 않았다면 힘에서 밀릴 리가 없지만 인간 형 일 때는 이것이 나쁜 

점이었다.

하지만 그것올 압도함 빠르기룰 가지고 있었다.

단테는 불린의 뒤로 불링크 하고는 곧장 손톱을 내리그었 다.

카강!

조금 전에는 힘으로 막았지만 이번에는 비스듬히 홀려냈 다. 그리고 몸올 를면서 

쳐내는 팔꿈치 공격에 단테는 기가 막혔다. 인간의 팔꿈치 공격에 충격이나 받을 것 

같은가? 무 시하면서 손톱올 휘둘렀다.

과앙!

튕겨져 날아가면서 단테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올 크게 떴다. 어떻게 팔꿈치로 

가격을 했는데 자신이 충격올 받는단 말인가? 황당함올 감추지 못한 단테률 향해 

블린이 돌아서 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마올 놓고 몸을 내주다 죽올 수도 있다.”

블린의 말에 단테가 옆구리를 한 번 만져보았다. 껍질이 깨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묵중한 충격이 전해져왔다.

11인간 주제에 재법이군.”

"안오면내가간다!”

볼린이 마주쳐 가는데 그 속도가 어껴나 빠른지 단테는 순 간적으로 피하지도 못하고 

손톱을 마주 휘둘렀다.

카앙!

하지만 근접 박루에서는 도저히 블린올 따라갈 수 없었다. 지금까지 습하게 

쿠후스와의 대련으로 다동어진 불린의 감 각은 단테의 빠른 반사 신경으로도 

따라가지 못했다.

뻐억!

턱이 치켜 올려지는 순간 베를 노리고 뼏어오는 섬폭한 공 격에 손올 모았다.

뒤로 튕겨져 날아간 단테는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마주 선 블린도 인상올 

찌푸렸다.

"더럽게 ^단하군"

소올 볼래이드를 전력으로 일으키지 않으면 배이지가 않 는다. 그리고 아무리 

두들겨봐야 승부가 날 것 같지도 않았 다.

블린은 잠시 쿠루스률 들아보고는 미소률 지었다. 어차피I 자신이 소올 블래이드률 

전력으로 일으키면 오래 버티지 못 ^다.

하지만 쿠루스가 회복합 시간만 끝 거라면 굳이 소올 불레 이드률요도없었다.

불어본 결과 적어도 박平에 있어서는 자신이 한 수 위라는 것올 알았으니 말이다.

불린은 곧장 단태률 향해 다가가 엘래파스튤 휘두르기 시 ‘ 작했다. 단테는 그률 

상대하면서 의문이 들었다. 분명 자신 의 모든 신체적 능력이 상대보다 뛰어난 떼 

어째서 공격이 막히고 반격올 당한단 말인가?

마족들의 싸올은 이렇지 않았다. 강한 힘과 힘의 대결. 그 리하여 살아남는 자가 

승자가 된다.

하지만 지금 상대하는 자는 공격올 홀리고 반격올 한다. 그렇다고 피해률 크게 

입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결국 단테는 조금 더 불린올 지켜보기로 음올 먹었다. 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째서 자신이 반격올 당해야 하는 지률 지켜보던 단테의 눈이 빛났다.

272 귀8하스터

쩌저정!

어느 순간 블린은 단테의 올직임이 변한 것올 느졌다. 예 전에는 놀라운 속도로만 

욤직였는데 이제는 반격까지 염두 에 두고 공격올 하니 결국 서로 공격올 주고받고 

물러나야만 했다.

손이 저릿거리는 것올 느끼며 볼린은 단태틀 쏘아보았다.

““홈쳐 베운 거냐?"

^재법쓸만하군-

단태는 홉족하다는 둣 미소률 지었다. 조금 전에 블린의 

움직임올본떠펼쳐보였는데제법통했다.이런상황이라 면해볼만하다 여겼다.

단테의 모습에 블린이 피식 웃옵올 홀렸다.

"그런데 어쩌지?1

"될말이니?1

“난혼자가아니잖아.”

볼린의 말대로 그의 결으로 마스터들이 모여둘었다. 단태 는 그들을 보면서도 

대수롭지 않계 생각했다. 블린에계 배운 것은 상당히 유용했고 그런 능력을 가진 

자들이 더 있다면 배우고 싶었다. 어차피 치명상도 입히지 못하니 상관없었다.

"와라.“

단태의 말에 프리트 대공이 신검 이그니스률 휘들렀다. 단 태는 프리트 대공의 

검에서 솟구치는 튤길올 신기하다는 둣

88다

바라보았지만 허리률 틀어 피했다. 그리고 꼬리를 이용해 반 격올 가했다.

쩌엉!

프리트 대공이 주춤거리며 뒷걸음질올 치자 단테는 피식 웃음을홀렸다.

"너만한자는없는가?"

블린은 자신욜 추켜 세워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그 말올 함 으로써 다른 마스터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는 것을 알려주 지는않았^^

단테를 향해서 마벨 대공의 창이 벤어나갔다. 주변올 얼리 며 뼏어나가는 

공격이었지만 단테는 전신올 마기로 감싸고! 태연하게 음직이더니 칭올 올켜쥐었다.

"홍! 미안하지만난혼자가 아니라서 말이야"

단테의 주변으로 어느새 리배르 대공이 머리 위에서 내리 꽂히고 있었고 비폐라 

대공이 다리를 노렸다. 그리고 프리트 대공이단테의가슴올 노렸다.

단테는 꼬리률 휘들러 비폐라 대공의 공격올 막았고 날개 

롤들어올려리베르대공의공격을믹쌌다.그리고프리트 대공의검올손으로 잡아버렸다.

모두들 경직된 가운데 블린이 불쪽 나섰다.

"멈추면 고말지.”

불린의 엘래파스에서 선명한 소울 블래이드가 솟구쳤다.

그것올 보고 단테가 불링크를 해버렸다.

파앙!

지금까지는 다르게 위험해 보이는 공격이었다. 단테는 블린의겉에서멀찍이 

떨어져서는눈올가놓게뗬다.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맞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그리고 

맞는다고 해도 껍질이 베이지는 않으리라.

플리모프률 하면 더육 빨라진다는 장점도 있지만 껍질이 조금 더 총총해진다. 더육 

강력해지는 껍질이 있으니 두려워 할 것은 없었다.

단테는 블린을 향해 날개를 활짝 편 채 날아갔다. 그 빠르 기가 어찌나 빠른지 

불린은 인상올 굳힌 채 소올 볼래이드률 휘들렀다.

하지만 단테는 이미 뮴올 1어 불린의 공격올 피했다.

쩌엉!

모두 피했다고 여겼는떼 불린의 무롬이 옆구리률 가격했 다. 불린은 단테률 향해 

코웃올올 치며 말했다.

"내가 쌓아온 경힘이 얼만데 그리 쉽게 홈쳐 배우려고 하 는거냐?"

“하직너는쓸만하군"

단테는 조금 더 놀아줄 마음올 먹었다.

하 우부

충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마콩올 벨 수 있올 정도의 루교 를 확보한 쿠루스가 눈올 

떴다. 지금까지 자신을 깨우지 않 은 것을 보면 블린이 얼마나 잘해주고 있었는지 

기특하기까; 지 했다.

눈올 든 쿠루스룰 보고 플로렌이 소리 쳤다.

“깨어났군요.”

"그래.”

플로렌은 더 말하지 않고 곧바로 손으로 바닥을 짚었다. I

"리띠”

쿠루스는 플로랜이 무엇올 하나 지켜보다가 불쑥 솟구친1 바닥이 블린을 휘감는 

것을불수 있었다. 불린은 전신이 난I 자당한 채 단테의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위험한 

한 수가 리I 토스에 의해서 막혔다.

단테는 풀로랜을 향해 고개틀 들리고 말했다.

"저언먹도네짓인가보군."

마계의 문올 열고 나오다가 코률 얻어맞고 잠시 밀려났올 때의 황당함과 다시 고개률 

내미는데 그 위률 덮어버린 홁더 미는 신의 힘이 깃들어 있어서 그것올 뚫고 나오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들었었다.

그리고 지금 튤린올 해치우려는 순간 그것으로 인해 막히 자 기분이 나빠졌다.

단테가 블링크률 써서 플로랜의 앞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손톨올 휘두르는 순간 

강렬한 충격이 전해지며 뒤로 튕겨져 날아갔다- 불린에개 맞으면서 느꼈던 충격과는 

그 수준이 달 랐다:

단테가 바닥올 짚고 서서 바라보자 그곳에는 쿠루스가 물 로랜올 막아서 있었다.

““음직임이 좋아졌군."

쿠후스의 말에 단테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말했다.

“이들이 가르쳐주더군.”

단테의 뒤를 살펴본 쿠루스는 인상올 찌푸렸다. 마스터들 이 모두 쓰러져 있었다. 

고작 롱 한 마리률 해치우지 못해 저리 당했다는 것에 기분이 나빠졌다.

“쯧쯧. 저런 것 하나 해치우지 못하다니.”

쿠루스외 말에 단테가 미소를 지었다.

"그런 말할자격은되나^

“궁금해?“

“그래"

“그럼 와서 확인해 봐라-

고개튤 끄먹인 단테가 땅올 박차고 쏘아져 가는 순간 맞은 편에서 쿠루스가 마주쳐 

왔다. 단태는 불린과 씨우면서 자신

의 신채의 이점올 확실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올 알았다. 단 태는 꼬리가 있었고 

날개도 달려 있어 인간보다 필씬 뛰어난 신체 조건올가지고 있었다.

단테가 손톱을 빠르게 휘두르자 쿠루스가 마주 검을 휘들 러 막아냈다. 빠르게 

주고받는 공격 사이에 꼬리률 찔러 넣 었다.

스걱.

단테는 자신의 꼬리가 짧아졌다는 것올 알 수 있었다. 그? 리고 믿올 수가 없었다.

14이게 무슨一“1”

황당함에 장시 멍하니 있었지만 꼬리를 타고 전해지는 통 중에 눈올 부롭렀다. 그런 

단테를 향해 무루스가 검올 내리 쳤다.

^반!

손톱올 들어 막은 순간 쿠루스외 검이 방향올 률더니 단태 의날개률 모두 잘라냈다.

"끄아악!"

격렬한 통중에 몸올 웅크린 단테는 성독한 느낌에 불링크 률 써서 몸올 피했다. 

쿠루스는 단테가 공격올 피한 순간 땅 올 박차고 몸올 움직였다.

단테는 통중올 느낄 사이도 없이 연달아 볼링크률 써서 위 로 솟구쳤다. 아무리 

뛰어난 검수를 가진 인간이라도 하늘은

날수 없을 거라여겼다.

그런 생각올 비웃기라도 하듯 솟구친 쿠루스는 대번에 단 테의 머리 위로 솟아올랐다.

 그리고 쳐내는 검격.

단테는 다시 블링크률 썼다. 위로만 불링크톨 썼더니 쫓아 왔나보지만 인간이 

허공에서 방향올률 수는 없을 거라여 졌다.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쿠루스가 

그의 머리 위 로 모습올 드러냈다.

"이제다도망쳤니^

쿠루스는 한마디 말과 함께 검올 내리쳤다. 쿠루스의 검이 머리률 쪼갤 듯 내려오자 

단테는 양손올 들어 올렸다. 지금 까지 잘 막아왔으니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여겼다.

스걱.

"고아아악!"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쿠루스의 검이 너무나 깔끔 하게 단테의 손목올 

잘라버렸다. 단테는 잘린 팔에서 밀려오 는 통중올 느끼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

인간형이 되면 껍질은.더욱 딱딱해진다. 그런데도 불구하 고 단빈에 베어진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것도 인간 이 무슨 수로 마통의 껍질을 벤단 말인가?

황당함올 감추지 못하지만 지금은 피하는 것이 우선이었 다. 연달아 블링크률 쓰면서 

몸을 피하지만 쿠루스는 마치

잘9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결국 블링크로 피하는데 한계가 있 다고 여긴 단테는 몸올 

회전했다. 회전하는 단테에게서 쁨어 져 나온 마기에 쿠루스가 공격을 해보았지만 

정확히 베어내 지 못했다.

그사이 단테는 본체로 돌아갔다. 거대해졌지만 잘린 날개 와 팔, 다리는 나오지 

않았다. 단태는 본채로 들아가기 무섭 계 숨올 깊이 들이마셨다.

가장 강력한 일격. 브래스로 숭부를 낼 생이었다. 잔똑 숨 올 들이련 단테의 목을 

향해 쿠루스가 검올 휘둘렀다. 쿠루 스의 짧은 검으로 목에 상처틀 낸다고 해도 

베어낼 수 없었1 기에 단테는 더욱 마기를 끌어 모았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가장 

아둔한 결정이 되었다.

쿠루스의 검이 순간 길개 늘어났다. 주변의 빛마저 빨이# 이는 쿠루스의 검이 

길어지자 단테의 목이 단칼에 날아갔다.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머리가 잘린 단테의 

목에서 피가 분수 처럼 쏟아졌^^

쿠후스는 이번 일격에 너무나 많은 투기률 소모했다. 쿠루 스의 몸이 단테의 몸과 

함께 떨어졌다. 까마득한 높이까지 불링크률 해왔기 때문에 충격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덤석 누군가 쿠루스를 안았다. 가슴에 느껴지는 감촉에 쿠 루스가 눈올 떴다. 

플로랜이 눈물을 흩리면서 쿠루스률 안고 플라이 마법을 펼치고 있었다.

“왜 우는 거야?1

"죽는줄알았어요.”

쿠루스는 피식 웃고는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다. 어찌되었 든 두 번째 01동도 잡올 수 

있었다. 플로렌의 도올으로 바닥 에 내려온 쿠루스는 널브러져 있는 블린에게 

다가갔다.

블린은 쿠루스가 다가오자 미소콜 지었다.

"역시 버티기만 해도 될 줄 알았습니디;;"

그렇다고 상대하기 까다롭게 만들어 논 거니^

"어차피 재 것올 홈쳐 배워뵈어^ 저만큼밖에 더하겠습니 폐

"하긴그수준이뻔하지"

블린은 입올 비죽 내밀었다. 쿠루스에게는 밀리지만 다콘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무시률 당했다.

“잘했다.”

불린은 귀률 종긋 세웠다.

"뭐라고하셨습니까

쿠루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른 마스터들올 찾아갔 다. 모두들 단테에게 

당해서 죽지 않올 정도의 상처률 입고 있었다. 쿠루스는 그둘올 돌아보며 불쑥 

물었다.

"용케안 죽었군?"

그나마 몸이 성한 프리트 대공이 몸을 일으키며 답했다.

“ '핑올의 도까 가 도음을 주지 않았다면 아무도 못 살아남

^올거네.”

쿠루스는 슬찍 블린올 바라보았다. 슬찍 턱올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서 한 대 

쥐어박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죽올 것 같아 침았다.

"마롱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마족이야. 이 정도도 감당 못 해서 어쩌4는^ 거이^

쿠루스의 말에 모두들 비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마:^ 터에 이르고 나서 무서올 

것이 없었던 그들에게는 충격적인 I 일이었다. 그나마 마벨 대공은 저번에 싸운 

경험이 있어서인1 지 태연했다.

“열심히 수련 중이네. 다음에는 조금 더 나아져 있올 걸 세.”

‘그렇다면야.胃

쿠루스는 더 함 말이 없다는 듯 돌아섰다. 이재 신성 봉인 진이 가동되고 있었다. 

어느새 마롱의 시채는 모두 사라져 있었고 하늘에서는 벼락이 줄기차게 떨어지고 

있었다.

"열심히 하는 것올 보니 벌써 챙겼나보군"

쿠루스는 그 사이 벌써 0?틍의 시체률 쪽싹하고 열심히 마 물올 사냥하는 탈라이의 

모습에 감탄올 터트렸다. 쿠부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 신관!"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저번과 갈 이 신성 봉인진이 펼쳐지고 있었다.

신성 봉인진의 주축이 되는 것은 프래카였기에 지금 부상

282 귀?하스터

자들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쿠후스는 이무래도 기다리다가 몇몇 마스터는 위험한 상 황까지 갈 것 같아 품에서 

포션올 꺼내 들었다.

"다들돈많지?"

마스터플이야 돈이 남아돈다. 그러나 살루스 신성 교국의 최상급 회북 포션온 든올 

주고도 쉽게 사지 못한다.

쿠루스는 포션올 민져주며 말했다.

"성의 표시해; 자신의 목숨 값이라고 생각하고 주면 되겠 군'

무부스의 말에 포션올 빈이^ 든 이들은 살짝 인상올 굳혔 다. 차라리 얼마를 달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주겠지만 마 스터의 목숨 값이라고 하니 이건 자존심의 문계가 

된다.

프리르 대공이 먼저 포션올 몸에 바르고 마시더니 말했다.

“1억 골드면 되겠나?"

프리트 대공의 말에 쿠부스가 웃올올 터트렸다.

"하하하. 프리트 대공이라면 그 정도 값어치는 있지.”

프리트 대공이 마스터듈 중에서 지금까지는 가장 강자라 고알려져있었다.

그런그가1억골드튤계시하자너나할 것 없이 1억 골드를 계시했고 쿠루스는 목묵히 

고개률 끄덕 였다.

아무리 마스터라고 해도 1억 골드는 가법게 내놓올 수 없 는금액이다.

하지만 그들의 자존심은 그것올 억누르고 내놓았다. 쿠무스는 생각지도 않았던 

부수입에 미소를 지었다. 블린 에개서 박투술을 배워 귀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랬기에 이들올 쓰러트릴 수 있었다. 결국 불린 덕에 든올 벌었다:? 할수있었다.

쓰러져 있는 프리트 대공과 리베르 대공, 비폐라 대공, 마 벨 대공에게서 얻은 돈만 

4억 골드였다. 쿠루스는 불린올 바라보고는 말했다. "너는 기다려." "저도주십시오.

11 "너도 돈낼거냐?" "계가 든이어디있습니끼^ 불린의 말에 쿠루스가 피식 웃고는 

말했다. "그러니 기다려. 너는 버털 수 있올 거야.” 인간의 한계에 메일 도전하는 

불린의 몸& 쿠루스의 말대 로 뛰어난 재생력으로 죽지는 않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극심한 고통은 어월 수 없었다. 블린이 죽^상올 하고 있는 사이 신성 봉인진이 

완성되었 다.

쿠루스는 신성 봉인진이 완성되자 그곳으로 걸어갔다. 그 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알비트률 불 수 있었다. 쿠후스는 눈물올 홀리는 프래카의 어깨률 가법게 쓸어주

284 귀환마스터

었다. 프래카는 쿠루스의 가슴에 얼굴올 묻고 눈물올 쏟아냈 다.

쿠루스는 프래카의 어깨률 두드려주고는 알비트에게 다가 갔다. 그는 단 한 번도 

다른 길올 들아보지 않고 올곧게 살아 왔다. 그런 알비트가죽었다.

“살早스께서 자네를 보살필 걸세.”

쿠루스는 알비트의 눈올 감겨 주었다. 그리고 그의 손과 발에 박힌 것둘올 뽑아냈다. 

발라이가탐욕어린 눈으로다 가왔지만 쿠투스는 그률 한 번 쏘아보고는 프레카에게 

그것 올 내밀었다.

"알이서 처리해"

프레카는 그것을 받아 들고는 알비트틀 내려다보았다. 신 관과 성기사, 몽크들이 

다가왔다. 그듈에게 있어 알비트는 교황 다올 가는 이였다. 그들의 비통한 표정올 

바라보던 프 레카가 차분하게 말했다.

"교황 성하께 운구합 수 있도특 준비해라.”

"에.”

프레는 쿠루스률 들아보았다. 쿠早스가 마주 바라보자 프래카가차&하게말했다.

"반드시복수하겠어.”

"그래.”

쿠^스는 그 말에 둥의했다. 지금 마신교가 하는 일은 현

실올 부순다. 그리고 그것은 쿠루스도 막아야 할 일이었다. 5 "?줘.” "걱정하지 

마라"

#스의 말올 들은 프레카는 고개률 끄덕였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홀러내리고 있 었다.

쿠루스는 가벼운 한숨올 내쉬고는 프레카의 어깨를 토닥? 여 주었다. 프래카의 

눈물은 그칠 생각올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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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트의 죽올에 대한 것은 비밀에 부치졌고 마스터들은 모두 본국으로 들아갔다. 

지금 기장 중요한 문재는 마신교에 대항하는 것이었기에 마스터들은 그간의 싸올올 

모두 뒤로 했다.

아란트 제국의 세 마스터는 각기 파벌올 나눠 황자들올 지 원하다가 이계는 전면에서 

물러나 셋이서 수련에 몰두하기 로 했다. 그것으로 인해 아란트 재국의 황권은 

황태자에개 넘어갔다. 비“!라 대공은 속이 상했지만 지금 문재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올 일았기에 순순히 포기하고 수련에 때진하기 로했다.

마밸 대공은 마스터가 부재하면 어쩌되는지 알었지만 지 금 모돈 마스터들이 전쟁에 

관심이 없음올 일았기에 순수하

탄생

개 수련에 몰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상早스 신성 교국으로 돌아간 프레카는 알비트의 장래식올 치렀다. 그 자리는 

비록 비밀에 부쳐졌고 간소했지 만 그곳에 모인 이들의 면면은 모든 이들올 놀라게 

할 정도 였다.

모든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를 떠나보냈다.

알비트의 장례식이 끝나고 모든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 였다. 알비트가 죽어 이계는 

아홉 명밖에 남지 않은 이들. 그 들은 말없이 앉아 알비트를 추모하는 마움으로 차률 

마시고I 있었다.

조용히 있먼 쿠루스가 입올 열었다.

"영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쿠루스는 탈라아1 바라 보며 말했다.

-로줄의 팔찌률 더 강화시켜야겠어.”

"어떻게 말인가?"

"충전된 마나가 부족해서 한 번밖에 워프가 되지 않는다 고했지71

"그했네.”

"그렇다면 최소 세 번 이상 워프가 가능하게 만들어줘.”

“흐음.”

탈라이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마나의 부족만 해결해야 할 290 귀환마스터

게 아니라 그렇게 되면 고쳐야 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 다. 고민하던 탈라이가 

한숨올 내쉬며 말했다.

"어떻게든 해보겠네. 그러려면 마법사 길드의 지원도 받 아야^:

"내가 말해 줘?"

"아닐세. 단지 그걸 마법사 길드의 도음으로 만들게 되면 제작 방법이 유출될 것 

같아 그러네.”

"길드 마스터률 비롯해서 몇 명만 끌어들여.”

-꼍.그렇게하지.""

쿠루스의 시선은 아란트 계국의 마스테을 향했다.

"요즘 수련에 데진한다는 소문은 들었어.”

"며칠 되지 않았네.”

프리트 대공의 대답에 쿠루스는 그듈을 돌아보며 말했다.

“일단 본인들의 실력이 느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렇 다고 부하들이 약해서 

된다는 건 아냐. 지금 마신교는 십이 사도 외에도 서른여섯 명의 사재가 있고 그 

밑으로 검사들이 있다고 했어. 검사들은 권능이 없지만 마스터의 육신올 가진 

자1”이야. 우리만으로는 부족해.”

"알겠네.신경쓰도록하지-

마스터들은 수하에 기사단을 부리고 있었다. 그들올 훈련 시키는 것 또한 전력이 

강화되는 것. 마다합 이유가 없었다.

쿠루스는 그들을 한 번 돌아보고는 말올 이었다.

탄생

"일단 다른 것들은 모두 신경 쓰지 말고 마신교에만 집중 해 주면 좋겠어.” "

걱정하지 말계.”

프리트 대공의 대답올 둘은 쿠투스가 마벨 대공올 바라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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