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테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올 짚 ？."! 말했다.

"너는 나랑 얘기률 조금 해야겠구나.”

쿠루스는 그 말올 끝으로 가볍게 수도로 란테의 뒷목올 쳐 기?!을 시켰다. 쿠루스가 

경비병올 제압하고 란테률 제압한 섰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제시카는 멍하니 

바라만 보았

기사라면 경비병 정도야 어렵지 않개 제압올 할 테지만 쿠 으4스는 상인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알았기에 의외였다. 게다 4 조금 전에 란테가 펼친 공격은 마법에 

대해 무지한 그녀

보기에도 상당한 파괴력올 보여주었다. 그런데도 ^무렇 시 않은 것은 쿠루스의 

능력이 예상올 뛰어넘는다는 둣이리 라.

쿠루스의 시선이 톤드률 향했다.

"그리고 너도 나와 개인적으로 에기를 해야겠구나.”

쿠루스가 톤드의 멱살올 잡고 끌고 가려고 하자 당황한 제 시카가소리쳤다.

"여기는 맨로스 후작 성이에요.”

"그래서?"

쿠早스는 제시카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라도 잊지 마라. 너는 바빌론 가의 

사람이다. 대륙 어디에서도 어깨를당당히 필수 있는 바빌론 가의 사람이라 는것올.”

계시카가 0도무런 말도 못 하고 있는 시이 루후스는 톤드와 기절한 란테률 끌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시녀들도 제압당했 던 경비병들도 이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탈라이는 희희낙락하며 쿠루스률 따라갔고 플로렌은 제시 카에개다가와 말했다. "

함께 가요.”

재시카 혼자 남겨두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기에 그녀 률 데리고 가기로 음& 먹은 

플로렌은 정신올 차리지 못한 그녀를 데리고 쿠루스의 뒤률 따랐다.

덴로스 후작 성의 겨올 성에서 갑작스레 일어난 난동은 모 든 이들의 사고률 

정지시켰다. 그러다 정신올 차린 시녀가 다급하게 뛰쳐나가며 덴로스 후작 성에 이 

소식올 알렸다-

우 ^ 향

쿠루스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톤드와 란테률 집어 던지 고는 그들올 쏘아보았다. 

론드는 대들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54 918“I스터

보여준 쿠부스의 농력 때문에 함부로 대들지 못했다. 다만 이률 갈면서 위협올 했다.

"감히 멘로스 후작가에서 이레I도 바빌론 백작가가 무사 한 것 갑은가?"

"당연하지.”

쿠투스눅 코웃음올 쳤고 론드는 기가 차지도 않았다. 후작 은 명실공4왕족이다. 

론드도 작위는 자작이지만 왕가의 피 가 흐르는 이인데 어찌 그런 가문올 무시할 수 

있나 싶었다.

쿠루스는 뒤따라 들어오는 발라이와 플로랜에게 시선올 주었다. 재시카마저 안으로 

들어오자 쿠루스가 탈라이률 바 ^보았다.

"아무도못들어오게해줘"

"그러지.“

발라이는 미소를 지은 채 문 밖으로 나가서 문올 닫다. 그 모습올 지켜보던 톤드가 

황당함올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마법사 같기는 하다만 고작 한 명의 마법사가 본가의 기 사와 마법사듈올 막올 수 

있올 거라고 생각하나?"

二1래‘

쿠투스는 간단히 답하고는 살짝 인상을 굳혔다.

"그리고 너 아까부터 왜 반말이냐?^ 히…컥!"

쿠투스는 주저하지 않고 발올 내질렀고 허리가 잔똑 꺾인

채 숨올 토해내던 톤드에개 쿠루스가 차분하게 말했다. "못 들었나? 난 계시카의 

삼촌이다/ "그개^슨상관이 "터!"

론드가 바닥에 쓰러져서 쿠루스의 발아래에서 거친 숨올 토해냈다. 재대로 숨조차 

쉬지 못하는 론드률 보며 쿠루스가 차분하계 말했^^

"너에계 물올 것이 있어 살려두는 것이지 너률 용서해서 살려문 적이 아니다. 앞으로 

말조심해라. 지금도 너를 때려 죽일지 말지 고민 중이니까?

쿠루스외 싸늘한 살기가 담긴 말에 론드는 그가 말이 통하 지 않는 상대라는 것올 

깨달았다. 론드는 조용히 입올 다몰 었다. 쿠후스는 그런 론드튤 바라보다가 말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내가 어 떤 삶올 살이^는지 알게 

될 거다.”

론드는 이런 무식한 자가 바빌론 가에 있다고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기에 가만히 

입올 다물었다. "네가 처음부터 이렇게 막 나가지는 않았으리라고 본다.” 쿠루스외 

말에 재시카가 열렬히 고개률 끄덕였다. 지금 자 첫 잘못하면 그의 남편이 죽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이 더 커졌다가는 바빌론 가에도 피해가 갈 수 있었다. 쿠루스는 

론드의 눈올 바라보며 말올 이었다. 적I 몸에 마기률 심온 게 누구냐？1

톤드는 마기라는 말에 눈썹올 꿈를거리고는 답했다.

"마기가무엇입니까?"

"그것도 모르면서 받아 들였나?"

"무슨말인지모르겠습니다.”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슬찍 발올 옆으로 차냈다.

적「

옆구리률 가격당한 란테가 비명을 내지르면서 깨어나자 쿠루스가 풀로렌을 

돌아보았다.

“톤드률지켜봐.”

'예"

톤드는 플로렌이 마법사일 거라 생각했기에 함부로 나서 지 못했다. 지금 그는 

무루스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꼽짝도 하지 못했다. 계시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풀로렌은 그런 제시카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팬찮올^요？1

"아무런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플로랜의 절대적인 믿올이 담긴 말에 재시카도 더 이상 말 올하지못했다.

쿠루스는 그 사이 란테률 톤드가 보이는 곳으로. 끌고 가서 는물었^^

파혼아다

"네가 론드에게 마기를 심어 주었나?^

“무^소리나^

쿠루스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답했다.

"네가 대답할 준비가 안 되어 있구나.”

쿠루스는 귀찮지만 직접 손올 쓰기로 마#올 먹었다. 지금 치솟는 분노률 가라앉히기 

위해서라도 란태가 대답올 안 해 주는것이좋았다.

^드드득.

쿠루스는 분명 오른손올 발았올 뿐인데 란태는 어제까지 산산조각 났다. 뼈가 

비튤리면서 부서지는 느낌올 선명하게 받은 란테는 거품올 물며 쓰러졌다.

“플로렌. 깨워줘.”

"에. 워터 불.”

좌악!

플로랜이 날린 워터 불이 얼굴에서 터지며 정신올 차린 란 태는 달달 떨고 있었다. 

쿠루스는 그런 란테에게 고개불 숙 인 채 말했다.

"대답하기 싫으면 하지 마. 지금 쌓인 분노를 물려면 나도 시간이 걸리니까"

쿠^스가 발올 들어서 왼손올 밟으려고 하자 란테가 다급 하게 소리쳤다.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平루스가 뻔히 바라보자 그가 거친 숨을 들아쉬며 답했다.

11제가심었습니다.”

란테의 대답에 톤드가 황당하다는 심정올 숨기지 못하고 아테를 바라보았다. 

쿠루스는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마기를 심었는데 그의 성향이 왜 바뀌었지？1

그에게 먹인 것은 마충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가진 마음 속 깊은 곳의 욕망올 

끌어올리는 것이죠.”

쿠루스의 시선이 톤드를 향했다.

"어찐지 그의 몸에 느껴지는 마기가 미약하다고 했더니 마충이 홀리는 것이었군.”

"예.”

론드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신올 하지 못했지만 자 기가 마충이라는 것올 

먹었다는 것올 알았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지금처럼 변했다는 말에 잠시 정신올 

차리지 못했다.

쿠루스는 란테에게 시선올 들리고 물었다.

"너는 마신교에서 얼마나 되는 위치에 있나?"

"일반신도일뿐입니다?

쿠투스가 준 고통과 그의 '전신에서 은연중 솟아나오는 투 기는 그에게 비밀을 지킬 

정신올 주지 못했다. 무루스는 차 분하게 말올 이었다.

"그렇다면 누가 톤드에게0?충올 먹이라고 시켰나?"

“그건"…'：

대답올 하려던 란테는 인상올 찌푸렸다. 쿠루스는 란테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고는 인싱율 굳혔다. "너도마충을먹은것이었나?" 란테는 입올 쩌억 벌린 채 컥컥 

대기 시작했다. 란태의 벌 어진 입에서 수십 개의 발을 가진 벌래가 기어 나오기 

시작 했다. "까아아악!”

기겁하는 재시카의 모습에 쿠루스는 술찍 둥으로 그녀의 시선올 가리고는 발을 

차올렸다. 마치 칼날처럼 그어 올린 그의 발차기에 마충은 모습올 드러내가 무섭게 

반으로 잘려 죽었다.

쿠루스는 쓰러진 란테의 모습올 지켜보다가 혀률 찼다. "젠장. 뒤가 

누구인지추적하려고 했더니 실패했군.” 쿠早스가 플아서자 톤드는 안색이 완전히 

창백해졌다. 란 테의 입에서 나온 벌래가 자신의 몸속에도 있다는 말에 소吾 이 끼쳤^

^

론드가 자기도 모르게 계시카 쪽으로 걸어갔다. 플로랜이 양손올들어올리며말했다. "

그자리에서 멈춰요.”

톤드가 홈첫 놀라서 멈추는 데 계시카가 되레 그에게 다가 갔다. 론드의 손을 

잡아주는 재시카률 보며 쿠루스는 인상올 찌푸렸다.

30 귀8마스터

11위험하다.튤러서"

"그럴수없어요.”

제시카는 론드의 손올 잡고는 쿠루스의 눈을 피하지 않았 다.

"이 이는 재 남편이자 에이린의 아빠예요.”

“그래서？“

쿠루스의 냉담한 반옹에 계시카는 인상올 굳혔지만 차분 하게답했다.

"이 이를구해주세요.”

쿠루스가 0?무런 대답도 없자 제시카가 말을 이었다.

'조금 전에 이 이가 변한 것은 마충 때문이라고 했잖아 요.”

음속 깊은 곳의 욕망올 밖으로 표출하게 만드는 것이 라고 했다. 그는 스스로도 그의 

형을 넘어서서 후작이 되고 자 했고 너를 때리고 싶어 했다는 마음이 있었다는 

뜻이지,，

계시카가 힘차게 고개률 내저었다.

"이 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설령 그런 0|음이 아주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런 

口년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쿠후스는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고 계시카는 쿠루스를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틀 

숙였다.

"구해주세요.”

파혼아다 61

쿠루스는 팔짱올 낀 채 제시카를 바라보았다. 제시카는 천 ’ 천히 무릎올 끓었다. "

재발 구해주세요. 이 이를 구해주세요.” 쿠루스는 짧은 한숨올 내쉬고는 말했다. 

“어차피 그의 마충은 란테에 비하면 직올 수밖에 없다. 잠 사기다려라.“ "구해주실 

건가요?1 쿠早스는 론드률 쏘아보며 말했다. "네가 살아남는다면 평생올 제시카와 

에이린을 위해 살아 라.”

14무…물론입니다"

욕망이 들끓었다고 했지만 생존 본능이 모든 것올 억눌러 조심스럽게 답하게 

민들었다. 쿠루스는 문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나는 맨로스 후작을 만나봐야겠으니까.

” "어쩌시려:！！요?"

쿠루스는 문고리를 잡고는 답했다. "감히 바빌론 가의 여식올 데려다가 이런 감금을 

한 것에 대해 따져 물을 것이다.”

제시^는 대체 부루스의 저 끝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 는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계시카가 쿠루스를 말리기도 전에 그가문올열었다.

새시카는 문이 열리고 보이는 장면에 입올 다물지 못했다.

？I린 문으로는 뒷짐올 지고 서 있는 발라이와 그의 앞에 쓰러져 있는 수십의 

병사들과 다섯 명의 기사, 새 명의 마법 사가 눈에 들어^다.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는데 그 많은 이가 쓰러져 있었다. 구부스는 그런 탈라이를 

지나치며 말했다.

一잘 처리했군"

11이정도야일도아니지"

음파 차단 마법올 펼친 상태에서도 이 정도의 병사와 기 사. 마법사는 혼자서 감당할 

수 있었다. 쿠투스는 쓰러진 자 지나가며 말했다.

"너희도따라와라."

쿠후스외 말에 플로랜이 제시카에계 미소를 지으며 말했 다.

"함께 ^우요"

“81씨만 저희 시아버지는……；

맨로스 후작은 현 패로니카 왕국에서 얀태스토 공작 다올 가는 권력가였다. 그런 

그에게 고작 새 명이서 무엇올 하겠 다는건^우?

제시카가 톤드와 함께 북도로 나오자 쓰러진 병사들이 꿈 률거렸다.

하지만 누구 하나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몸에

서는 조금씩 방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쿠루스는 그런 이들올 지나가서 계단올 내려갔다. 겨올의 성의 일충에는 두 명의 

기사와 수십 명의 병사들이 늘어서 있었다. 그 기사의 얼굴올 확인한 재시카가 

조심스럽게 말했 다.

"어떻게 해요? 버트로 경이에요.”

쿠후스는 코웃음올 치고는 전신의 투기률 사정없이 전면 으로 쏘아냈다. 한차례 

폭풍처럼 밀려간 쿠루스의 平기률 정 면으로 받은 병사들은 마구 뒷걸움질올 쳤고 

기사들은 사색 이 되었^^

쿠부스는 거리낌 없이 걸음올 내디뎠고 그런 쿠루스의 앞 올 막아서는 이는 없었다. 

기사들마저 당황하며 문올 열고 뒤로 후의하며 소리쳤다.

"모두물러나라「

병사들이 문밖으로 나가자 재시카는 믿올 수 없다는 표정 올 숨기지 못했다. 저들은 

무엇올 보고 놀란 것일까? 어째서 자신들에게 길올 내주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쿠루스률 따라 문 밖으로 나오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말소사！”

그들의 앞으로는 석궁병 오백이 줄올 서서 석궁올 겨누고 있었고 그 뒤로는 올프 

기사단의 백 명이 줄올 서 있었다. 그 리고 올프 기사단의 앞에는 맨로스 후작과 

그의 큰아들 나토

백삭이 서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옮프 기사단 뒤로 아직도 병사듈이 모이고 있었다. 그들의 수는 일추 이천 명은 넘어 

보였다. 계시카는 이미 사태가 걷 ?올 수 없이 변했다는 것올 알 수 있었다.

^ V ^

덴로스 후작은 태연하게 걸어 나오는 쿠루스률 보면서 인 상을 찌푸렸다. 사돈이기도 

하고 바빌론 가가루스 관광도 시률 개설하면서 백작가로 다시 들아오기는 했지만 

그의 가 문에 비하면 감히 눈도 0유주치지 못할 정도다. 그런데도 당 당한 쿠루스의 

걸음을 보니 절로 화가 치솟았다.

그럼에도 바로화를 터트리지 않은 것은그의 뒤에선 마 법사들 때문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성 안으로 진 입한 기사와 마법사, 병사들이 모두 소식이 

끊겼다. 적어도 지금 저 마법사들은 최소 5서클 이상의 마법사라는 말이 되 니 

함부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5서클이 아니라 6서클의 마스터 둘을 데리고 왔다 고 해도 이렇게 자신만만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계무슨 짓인가?1

맨로스 후작의 외침에 쿠루스가 입가어! 미소률 지온 채 말

파혼하다

"계대로 인사를 드리긴 처음이군요. 쿠루스 폰 바빌론이 라고합니다" "지금 인사나 

나놀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차가운 목소리의 덴로스 후작올 향해 쿠루스는 여전히 

미 소률지온 채 답했다. "인사는 확실히 드려야 하니 드린 겁니다.” 쿠^가눈^빛내며^

했다. "일단 이 병사들부터 물리고 에기률 하도록 하죠.” "왜 그래야 하나?" 그래도 

사든이 아님니끼?

쿠루스외 물음에 덴로스 후작은 싸늘한 표정으로 답했다. "비록 우리가 사돈이라고 

하나 자네는 내 성에서 분란올 일으켰네. 그냥 넘어갈 수 없네.” 쿠루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말했다. "좋게 말하면 들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1 "지금 나률 

협박하는 건가^

고작 마법사 둘을 믿고 멈비는 것이라면 확실히 손을 봐 줄 생각이었다. 어차피 

맨로스 후작가에서도 마법사！" 지 원하고 있었고 6서큘 마스터 한 명과 5서콜의 

마법사들이 있었다. 그들이 있으니 절대로 쿠루스에개 밀릴 이유가 없 었다.

쿠부스는 고개률 끄먹였다.

"？)박으로들렸습니까？1

‘그렇게들렸네.”

"제대로들으셨습니다.”

쿠루스는 차가운 눈빛으로 멘로스 후작올 마주쳐다 보며 법했다.

"그렇지 않아도 바빌론 가！" 얼마나 무시했기에 내 조카 가 이런 대접을 받고 

지냈는지 따지려고 했으니까.”

쿠루스의 말투가 변하자 덴로스 후작이 코웃음올 치며 말 했다.

"말로 할 상대가 아니군. 일단 잡아라.”

맨로스 후작의 말에 그의 뒤편에 서 있던 마법사들이 나섰 다. 석궁은 살상력이 

높으니 그들이 나서는 것이 옳다고 여 겼다.

“홀드!”

^른 원이 날아와 쿠루스의 몸을 억압했다. 쿠루스는 코웃 음을 치며 물었다.

"먼저 공격올 한 건가?1

“그게어떻다는 건가? 비록자네가사돈이라고하나내성 에서 분란올 일으켰으니 즉결 

처형을 해도 상관없는데.”

"그말후회할거다.”

^창.

단번에 홀드률 부순 쿠루스가 한 걸음올 내딛는 순간 덴로

스 후작은 섬특한 기분이 들어 소리쳤다.

"쏴라!”

오백 명의 석궁병이 쏘아낸 화살은 단숨에 쿠루스률 노리! 고 뼏어왔다.

"까아악!"

비명올 내지르며 톤드의 어께 뒤로 시선올 피한 계시카는 론드의 목소리에 정신이 

듈었다.

"이게 무슨“““？

고개률 드니 쿠부스는 멀쩡하개 서 있고 그의 앞으로는 수 많은 화살이 수북하계 

쌓여 있었다. 쿠루스는 싸늘한 미소률 짓고는 맨로스 후작올 바라보며 말올 이었다.

"일단 끝어다 무릎이라도 끓리고 얘기틀 해야겠군.” 라! 뭐 히"는 거냐！"

맨로스 후작의 외침에 마법사들이 연달아 마법올 난사했 다.

"파이어 랜스!”

^이“이스랜스！"

불과 얼옫의 창이 날아왔지만 주루스는 ?기로 막을 친 채 걸어갔올뿐이다.

과광!

두 개의 마법이 무효화 되는 사이 석궁올 다시 장전한 석 궁병들이 일재히 화살올 

쏘아냈다. 쿠루스는 손도 휘두르

지 않고 모든 화살올 투기로 큉겨내고는 왼발을 들어 올렸 다.

무옹!

쿠루스가 발올 내디디며 쏟아낸 투기는 충격파처럼 뻗어 나가 오백 명의 석궁병들을" 

모조리 쓰러트렸다. 석궁병들은 위로 넘어진 상황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해하 시 못했다.

그 사이 쿠부스가 덴로스 후작올 향해 한 걸옴올 내덤자 나토 백작이소리쳤다.

“올프 기사단은 뭐 하는가! 쳐라!"

나토 백작의 외침에 백기의 기사단이 쿠루스를 향해 달려 ：1었다. 금세 짓밟힐 것 

같아 두려음에 찬 눈으로 바라보던 세시카는 자신의 눈에 비치는 모습올 믿을 수 

없었다.

쿠루스는 단순하게 걸음올 내디딜 뿐인데 말들이 앞발을 쳐들고 다가오지도 못하고 

있었다. 쿠루스는 투기로 말들이 놀라게하고는 한마디률 뱉었다.

"내 사돈의 병력이라살려두는 것이다"

^스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곧장 몸올 날렸다. 올프 기사 단의 단장인 베게프는 

엑스퍼트 상급에 든 기사였기에 말의 안장올 박차고 쿠루스률 막아갔다.

쿠루스는 오러 불레이드률 위두르는 베게프의 공격에 귀 찮다는 듯 손올 내저었다.

파창!

"커혁!"

오러 블레이드가 깨지며 받은 충격에 큉겨져 날아가 바닥 올 구른 베게프는 쉽게 

몸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그 사이 덴 로스 후작의 앞까지 다가온 쿠루스가 그의 말 

머리률 밟고' 서서는 내려다보며 말했다.

"사과를들어야겠다.”

쿠早스의 말에 덴로스 후작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 다-네가 이러고도 페로니카 

왕국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 으냐?난후작이다-

-그래서?"

쿠루스는 차가운 시선으로 그률 내려다보다가 말했다.

겨는 바빌론 가률 무시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 조카가 이런 대접을 받았을 리 없지.

"

“이재 겨우 백작의 작위률 돌려받은 가문의 여식이다. 내 가대접올해줄것같은가?"

쿠루스는 코웃음올 치며말했다.

"그래서 사과를 못하겠다는 건가?

"당연^다.”

맨토스 후작의 대답에 쿠투스가 손올 들어 올렸다.

"왜 그러나?"

""이곳에 있는 이들 중 덴로스 후작올 제외하고 모두 제압 해쥐"

一자네가 책임질 건가?1

“그래.”

덴로수 후작은 들의 대화！"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 이곳에 대로스 후작올 제외하고 

병력만 이천 명이 넘계 모이고 있었 ：:대무슨소리률하는건가?

황당한 심정올 숨기지 못하고 발라이에게 시선올 주었던 앤로스 후작은 경악올 금치 

못했다. 어느새 발라이의 머리 위로는 거대한 뇌전의 구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정도야 뭐문제도 아니지.”

발라이의 머리 위에 떠 있던 뇌전의 구가 둥심원올 그리며 충격파처럼 뻗어갔다. 

덴로스 후작의 병력들올 원쓸고 지나 가는 뇌전의 고리에 닿은 병사#은 비명올 

내지르며 쓰러졌 다.

“31아악!"

이천 명의 병사가 단번에 휩쓸려 쓰러지는 모습은 경악스 러웠다. 덴로스 후작은 

마법사가 이렇게 제대로 캐스팅도 하 지 않은 채 이천 명의 병력올 쓰러트릴 수 

있다는 것올 믿올 수없었다.

맨로스 후작은 쓰러진 병력둘올 보다가 그들 중 죽은 자가

없다는 것올 알고는 더육 놀랐다. 지금 쓰러진 자둘은 모두 기절해 있었다.

맨로스 후작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이가 자신뿐이라 는 것을 깨닫고는 탈라이률 

다시 바라보았다. 이만한 뇌전 에 관련한 마법올 펼칠 수 있는 이는 그가 아는 

한도에 한 명밖에 없었고 그는 절대로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었다.

"설마 뇌전의 대마도사’？"

의식적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빨라이는 뒷짐올 진 채 시 선율 피하며 말했다.

"자네가 책임진다고 했으니 난 모르겠네.”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맨로스 후작올 내려다보며 말했다.

11이제 에기하기 편해졌군.”

맨로스 후작은 고개를 들어 쿠루스률 바라보았다.

"정말 '뇌전의 대마도사 인가?1

"그래.”

쿠^스가 너무나 쉽게 인정을 하자 맨로스 후작은 정신올 차리지 못했다. 파르쉐 

왕국의 대공인 "뇌전의 대마도사’ 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보다 그가 쿠루스와 편하게 

대하는 것을 보니 바빌론 가와 보통 사이가 아님올 알 수 있었다.

마스터률 둥에 업었다. 비록 타국의 마스터라고 해도 그를

發에 업은 순간 바빌론 가는 덴로스 후작가가 어찌해 블 수 있^ 곳이 아니었다.

맨로스 후작가의 사병이 만 명이 된다고 해도 뇌전의 대口!" V 사를 막아낼 수는 

없다. 이천 명의 병사를 단번에 쓰러트 빈 수 있는 마법사를 감당할 능력은 덴로스 

후작에개는 없었 다.

"바빌론 가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그가 있어서였군.”

쿠早스는 금이 설명을 하지 않았다. 바빌론 가가 힘을 되 찾는 것은 발라이의 영향도 

조금은 있었으니까.

쿠루스는 말 머리에 선 채 차분하게 말했다.

“사과해라.”

^루스의 말에 덴로스 후작이 고개를 들어 그률 바라보았 다. 그는 엄연한 왕족이다. 

설령 뇌전의 대마도사률 둥에 업 은 바빌론 가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올 정도의 

권세률 누 릴지라도 고개률 숙일 수는 없었다.

"못^다.”

쿠루스의 안색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멘로스 후작은 시선 을 피하지 않은 채 말올 

이었다.

“이게 바빌론 가의 공식적인 입장인가

"그래. 본가는 덴로스 후작가의 사과률 바란다.”

“우리 집안일올 왜 사과해야 한다는 거냐?"

쿠루스는 차가운 미소률 지온 채 말했다.

"너희가 론드를 감금하지 않았다면 과연 그가 그렇게 비 들어졌올끼? 그가 가문올 

집어 삼키고 아내에게 손찌검이니] 하는 녀석이 되었올 것 같은가?1

쿠루스의 말에 맨로스 후작은 론드에게 시선올 주었다. 고I 개률 들지 못하는 것올 

보니 그것이 사실인 것 같았다.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

멘로스 후작은 수많은 귀족들이 그렇게 지낸다는 것올 알고 있었다. 어차피 자신이 

내놓은 자식이었던 론드가 무 슨 짓올 벌이던 구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의 

잘못이라면 제 시카률 인정하지 않고 겨울의 성에서만 지내계 한 것뿐이 었다.

쿠루스는 가만히 엔로스 후작율 바라보다가발올들어 올 렸다가 내리발았다.

과직.

말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지자 맨로스 후작은 깔리 지 않기 위해 바닥을 

굴러야 했다. 쿠루스는 홁민지률 잔폭 뒤집어쓴 맨로스 후작올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어차피 제시카를 인정하지 않올 테지.”

"흉!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런 분란올 일으키는 아이를 내 며느리로 인정해 줄 것 

같은가1?

쿠투스는 계시카！" 듭아보았다. 맨로스 후작의 입에서 직 접적으로 에기률 듣자 

그녀의 표정은 창백하개 변해 있었다.

새 귀한마스터

，드도 인상을 구긴 채 멘로스 후작을 바라보고 있었다. 처 부터 그들의 결혼을 

반대했던 맨로스 후작은 아직도 그들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쿠루스는 덴로스 후작올 향해 거침없이 早기틀 발산했다. ：1 압도적인 平기 앞에서 

덴로스 후작은 엉덩방아를 찧어야 했다. 쿠루스는 그런 덴로스 후작올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 다.

"제시7!는 본가로 돌아간다. 그리고 파혼하겠다.” 덴로스 후작은 이롤 부득 갈^다. "

나는 왕족이다! 내가 허락올 하지 않았거늘 누구 마음대 ^파혼올한단말이냐?" "후작 

이상의 왕족의 허락이 있으면 되는 거겠지.” "하!그럴자신이있단말이냐71 

쿠루스는들아서며말했다. "파혼에 대한 서류는 곧 보내주겠다.” 쿠루스가 계시카를 

향해 걸어가는 것을 지켜보던 맨로스 후작이 이률 부득 갈았다.

"바빌론 가는 본가와 들이킬 수 없는 강올 건넜다는 것올 잊지!가^!" 쿠루스는 피식 

웃음을 홀렸다. 11그말기억하지.” 쿠루스는 계시카에게 다가가 섰다.

"너률 받아주지 않는 이런 가문에 남아 있올 필요 없다.1 듈아가자.”

쿠루스의 말에 제시카는 덴로스 후작에게 시선올 주었다. I 그는 고집스러운 

시선으로 계시카률 쏘아보고 있었다. 제시 I 카는 가슴에 손올 모으고 덴로스 

후작에게 고개률 숙였다. I 비록 그가 인정해 주지 않았다고 해도 그의 가족으로 

지내온 시간이 있었기에 제시카는 작별 인사률 하고는 쿠투스를 바 1 ^보았다. 

11하지만이이는구해주세요.” 쿠후스는 론드률 바라보고는 고개를 끄먹였다. "약속은 

약속이니 구해주겠다. 영감.” 11어디로갈건가?1 -스패스로 가지.” "그럴 줄 알았네.

”

계시카는 살早스 신성 교국의 수도로 가겠다는 주루스외 말에 마충올 해결하기 위해 

도올올 받으려고 한다는 것올 알 수있었다.

하지만 살루스 신성 교국에서 과연 ^충올 해결해 줄 것인 가? 잘못하면 그곳에서 

생체 실험올 당하지 않올까 걱정이 되었다. 그런 재시카의 음올 읽은 풀로랜이 

그녀의 손옮 잡아주었^^ 1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두로랜의 따뜻한 한마디에 계시카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 ?촌인 쿠루스는 놀라운 

능력올 가지고 있었고 마스터와 진분이 있었다. 그를 믿기로 했다.

살早스 신성 교국의 수도인 스폐스에 위치한 마법사 길드 로 단번에 워프를한 일행은 

스패스의 밤거리률불수 있었 다. 제시카는 결혼 전에는 퓰론이고 결혼 후에는 아예 

겨올 의 성에서 나오지 못했던 관계로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운 스 패스의 밤거리를 

보며 정신올 차리지 못했다.

그런 모습올 보며 론드는 슴 깊은 곳에서 회의감이 들었 다. 그녀는 자신 하나만올 

보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감금올 당한 채 지내왔다. 그런 그녀에게 죄스러운음에 

론드는 그녀의 손을 강하게 잡아 주었다.

쿠루스는 그런 그들에게는 관심도 없다는 듯 곧장 걸음을 옮겼다. 스폐스의 중심가. 

수많은 신전들이 솟아 있는 곳으 로 향하는 쿠루스의 걸음은 이곳에 온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역추8!올 하다81

듯 거침이 없었다.

그런 쿠루스의 뒤튤 따라가며 재시카는 가슴올 좁였다. 마 충의 끔찍한 모습올 

보았으니 그것올 죽일 수 있기률 바라기1 만했다.

하지만 쿠루스가 향하는 곳올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주춤 거리게 됐다.

신전들로만 이平어진 곳에서도 쿠루스가향한 곳은가장 크고 화려했다. 척 보기에도 

감히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 이라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쿠루스가 신전의 앞에 서자 무녀들이 나와 그의 앞올 막아 섰다.

"어디서 오신 분들이십니까？"

쿠루스는 무녀들올 한 번 보고는 입을 열었다.

성녀님올1!!고걸어왔습니다"

#스의 말에 무녀들이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약속이 돼 있으십니까？"

"그건 아님니다만 쿠루스가 왔다고 전해주시면 될 겁니 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11

무녀들이 미소률 짓고는 듦아가는 모습올 지켜보민 제시 카가 경악올 금치 못하고 

물었다.

"지금 누구률 만나러 오섰다고요^

I "성녀.”

I “그런분이만나주실리 없잖아요；1 | 쿠루스는 재시카！" 한 번 들아보고는 

차분하게 말했다. "네가 바빌론 가외 사람이라는 것에 자긍심올 가져라 " "

하지만……?

"단. 이번에 만난 이들에 대한 것은 형님과 형수님에게는 “I일이^:

쿠루스는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별로 놀라게 하고 싶지 않거든." 하긴 지금 

마스터와 둥행하고 있고 계다가 또 다른 마스터 1’！： 만나러 오는 길이다. 

쿠루스가 보여준 능력도 대단했지만 시금 이곳에서 만나는 이들 만큼 놀랍지는 

않았다.

잠시 후 무녀가 나와 고개률 숙이는 모습올 보고 계시71는 더이상놀라지않기로했다. "

따라오시지요.”

쿠루스는 무녀의 안내률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신전에서 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방에 도착한 쿠후스는 문이 열리 자 온통 하얗게 물들어 있는 것올 보고는 가법계 

고개률 내 저었다.

그런 쿠루스와는 다르게 ‘빛의 무녀’ 률 난생처음 보았던 계시카는 감둥올 감추지 

못하고 고개틀 숙여 기도했다. 프레

억추적올하^83

카는 그들에게 다가오다가 계시카률 보고는 물었다. "이아이는누구지？’ "내 ^카?

계시카가 기도률 마치고 고개를 들자 프례카가 미소률 ? 어보였다.

"반가워요. 저는 쿠루스외 친구인 프래카라고 해요.” "암소사?

경악하는 재시카를 위로한 채 쿠루스가 론드에계 손짓했 다. 그가 앞으로 나서자 

프래카가 물였다. “V？지^ “ 조카사위:

쿠루스외 짧은 대답에 프례키는 론드를 보다가 인상올 금 혔다. "잠깐. 이건"一.”

"그래, 마기야. 口)충이라는 것이 몸 안에 들어갔는데 아무 래도끄집어내야할 것 

갈아서;1 "마충^

“그런 게 있어. 몸속에서 숙주의 미음속 깊은 곳의 욕망올 끄집어낸다고 하더군.” "

그것만있는것은아니겠지? "그렇겠지. 그래서 이렇게 찾아온 거야; 프눈올반짝였다.

"마충올 살린 채 끄집어내자는 거야 I "년할수있잖아.”

平早스외 말에 프레?！는 고운 미소률 지었다

"높게 봐줘서 고말기는 한데 이건 나 혼자서는 무리겠어.”

"누가 또 필요해?

‘옹. 알비트도 불러야겠네?

""그러든지"

쿠부스의 대답올 들온 프레^는 무녀툴 불러서 알비트률 【|리고 오라고 시키고는 

계시카률 돌아보았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반드시 꺼내 줄 테니까.” "감^^니다.

”

제시카가 깊이 고개틀 숙여 감사 인사를 하자 프레카는 그 녀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순간적으로 프래카의 몸에서 뽑 어져 나은 빛이 제시카를 감싸는가 싶더니 그녀의 

상처가 모 두아물었다.

"마충이라는 것이 정말 그 말대로라면 남편이 지온 죄가 있더라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요.”

재시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론드률 바라보았다. 고개도 들지 못하는 그률 

바라보며 재시카는 한승올 내쉬었 다.

"그 이외는 파혼욺 했어요.”

계시카의 말에 론드가 잠깐 얼굴올 들었지만 다시 고개롭

숙여야 했다. 재시카의 두 눈에 흐르는 눈물 앞에서 더 이? 고개를 들고 있올 수가 

없었다.

쿠후스는 프래카가 말없이 제시카를 인아 주는 것올 보며^ 살짝 인상올 찌푸렸다. 

얼마 안 있어 문이 열리고 무며외 ^ 률 따라 한 손에 커다란 가방올 가지고 안으로 

듈어오는 ? 비트률본론드가는올 부톱!8다. “설마 ‘심판의 망치’ 이십니까? 톤드의 

물올에 알비트는 차가& 시선으로 론드률 바라훌 뿐이었다. 금이 말하지 않아도 그의 

둥에 차고 있는 저지민! 트가 그의 신분올 중명하고 있었다. “1이계 마^이라는 건가?

" "그래.”

쿠무스의 대답올 들온 알비트가 프래外를 들아보고는 말 했다. "여기서 합 건가?" "

어뮐 수 없3아.”

프래카의 말에 알비트늦 잠시 생각해 보다가 말했다. "보기에 끔찍할 거다. 관계없는 

사람은 내보내지.” 쿠후스는 고개틀 끄먹이고는 답했다. "물로랜. 제시카콜 메리고 

잠깐 나가 있어.” "예:

마충올 꺼내는 것올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올이 될 태

86 ？18하스터

지반 플로랜온 쿠루스의 말대로 제시카틀 데리고 나갔다. 제 시가는 잠시 주저하다가 

프레카의 미소 짓는 얼굴올 보고는 그’새률숙여보였다.

11잘부탁드립니다"

一적정하지 말아요"

플로랜이 계시카를 데리고 나가자 알비트가 발라이률 돌 아보았다.

““도외줘야겠소"

“그러지.”

탈는 알비트가 말하지 않았는떼도 손올 내밀었다.

11슬립"

론드가 잠에 빠져들자 플로렌이 그률 바닥에 늘히고는 목 뒤에 손올 가져갔다. 대륙 

최고의 신성력올 가진 그녀가 통 각올 마비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론드의 

통각올 마비시 ？! 프래카가 알비트률 바라보자 그가 가지고 온 가방올 열었 다. 

그곳에는 깨끗하게 손질된 도구들이 가독했는데 그것올 보는 할라이외 얼굴이 

굳어졌다.

“누가 이단심문관 아니랄까 봐 가지고 다니는 것들 하고

알비트는 슬찍 탈라이률 한 번 쏘아보았다. 탈라이가 햇기 침올 하며 고개률 돌리자 

알비트가 빠르개 장비들올 꺼내 듈 었다. 알비트가 들고 있는 소도가 론드의 배률 

갈랐다. 피가

쁨어져 나왔지만 프래카가 손올 내밀자 그 피는 허공에 구습! 처럼 모이기 시작했고 

그의 몸에는 펏방올 하나 묻지 않5? 다.

순간 갈라진 배률 비집고 솟구치는 마충은 상당히 공격?] 이었지만 알비트가 

태연하개 손올 내밀어 그것을 잡았다. 그I 러자 다가온 발라이가 손올 내밀며 말했다.

"이리 주게.”

"그럴필요는없올것같소"

알비트는 그냥 마충올 바닥에 내려놓았지만 그의 권능 앞 에서 마충은 몸짝도 하지 

못했다. 알비트가 실과 바늘올 꺼 내서 갈라진 배률 궤메고 나자 프래카가 그의 

상처에 손올 얹었다.

신성력으로 회복올 도우면서 프래카가허공에 떠있민 론 드의 피구습올 그의 몸에 

얹었다. 몸으로 스며드는 피구술올 지켜보던 쿠투스가 볼쓱 물었다.

"언재 손이라도 맞춰 봤나“?

“홍. 이 정도에 손올 맞춰 불 필요가 있겠나?"

탈라이는 충올 손에 ^지 못한 것이 억올했는지 早멀거 렸다. 쿠루스는 그런 발라이틀 

바라보다가 알비트에개 시선 올주었다.

"미^" 동해서 그것올 유포한 녀석올 역추적하려고 하는 데 그 연구에 영감도 

함께하지.”

1 압비트는 살짝 불만 어린 시선으로 탈라이를 보았지만 너 부나 기뻐하는 그의 

모습올 보니 다른 말올 하지 못했다. 그 ； 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탈라이는 현 

대목에서 최고의 마물 인구가이기도 했으니 거절하기도 어려웠다. "알겠네.”

쿠루스는 미소를 머금고는 말했다. 一이 친구는 깨워도 되나?1 11물론이지；"

프레카가 론드를 혼들자 그가 화들짝 늘라며 자리에서 일 어났다. 론드는 바닥에서 

꿈률거리고 있는 마충올 보자 안색 이 창백해지며 뒷걸음질올 쳤다. 그 모습올 

지켜보던 쿠루스 사 차분하게 말했다. “이계 마충도 꺼냈으니 그만 ?작가로 들아가.

” 쿠平스의 말에 론드가 주저하& 말했다. 11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파혼올 할 수 

없습니다.” 쿠루스는 톤드률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너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멘로스 후작은 봐서 알겠 더군. 더 이상 우리가 만날 일은 없으면 

좋겠어.”

쿠루스의 말에 론드는 고개률 들지 못했다. 쿠루스의 인랙 은 그의 상상올 초월하고 

있었고 아무리 면로스 후작가가 뛰 어나다고 해도 그의 뜻올 꺾올 수는 없올 것 

같았다. 한숨올 쉬며 돌아서는 론드의 귓가로 주루스의 중얼거림

역추직울하다89

이 들어왔다.

"맨로스 후작가와 바빌론 가는 다시는 넘지 못할 선율 넘I 었다.그것만기억해뭐라;

유독 덴로스 후작가를 강조하는 쿠루스의 말에 톤드의 얼I 굴에 결연한 빛이 어렸다. 

론드가 당당한 걸올으로 방올 나 가는 것올 지켜보던 프래카가 쿠루스률 보며 미소를 

지었다.I

"사람이참여려.”

“시끄러.”

쿠부스는 가법게 쏘아불이고는 그들올 돌아보았다.

"그범추격은맡겨도될까

"걱정 말게. 하하하"

시원하게 웃올올 터트리는 딸라이를 보고 쿠루스는 믿욤 이 가지 않았다.

부부 부

쿠후스는 마법사 길드로 가서 하루에 새 번이나 워프를 해 야 한다는 것이 마폭치 

않았지만 바빌론 가로 들아가기 위해 워프률이용했다.

제시카는 톤드와 파혼올 해야 한다는 것이 충격이었는지 아무런 말도 없이 쿠투스률 

따라왔다. 만약 플로랜이 결에 없었다면 아마 쿠루스도 그녀를 데리고 오기 위해 

고생읕 했

어야 할지도 몰랐다.

쿠루스는 바빌론 성에 워프로 도착해서는 올렁거리는 속 올 다스리며 제시카률 

틀아보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형님과 형수님에게는 비밀이다.”

재시카는 쿠부스를 한 번 보고는 고개틀 끄먹였다. 비밀스 러운 삼촌은 자신의 

정체률 숨기고 싶어 하지만 가문올 위해 서라면 그가 가진 힘도 끌어다 쓰려고 하는 

것올 알았기에 그의 비밀올 지켜주기로 했다.

쿠루스는 앞장서 걸어가며 물었다.

"혹시라도 맨로스 후작가가 망하기률 바란다면 말해라. 그렇게 해주마.”

쿠루스의 말에 제시카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지 마세요.”

쿠루스는 걸옵올 멈추고 재시카률 향해 콜아섰다. 쿠루스 의 눈은 차갑고도 자신감이 

넘쳐나고 있었다.

"네가 원한다면 뒷감당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계시카도 이계는 쿠부스의 말올 믿는다. 그는 세 명이나 되는 마스터률 알고 지내는 

사이다. 설령 맨로스 후작가률 없앤다고 해도 충분히 혼자서 뒷감당올 할 수 

있으리라.

‘그러기틀바라지않아요.”

쿠루스는 가만히 제시카를 바라보다가 그녀의 외견올 존 중해 주었다.

"그럼 돌아가자:

쿠부스가 앞장서고 그 뒤롤 따라 걸으며 제시카는 풀로랜 올 돌아보았다. 쿠루스에 

대해서 알고 있기에 그렇게 믿?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들의 관계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올 알수있었다.

계시키는 자신보다도 어려 보이는 플로랜의 손올 잡은 채 쿠루스외 뒤롤 따라갔다. 

플로랜온 계시카의 손올 마주 잡은 채 바빌론 성으로 향했다.

바빌론 성의 내성은 쿠루스가 제시카를 데리고 들아오면 서다시한 빈발각 뒤집어졌다.

에이린이 눈물올 홀리면서 계시카에게 안겼고 그런 계시 카튤 메들린이 데리고 갔다. 

쿠루스는 곧장 알마르에게 이끌 려 그의 집무실루 갔다.

"어떻게 된 거냐?^

"따혼시키고왔어.” 혼？’

알마르가 당혹스러올올 감추지 못하고 묻자 쿠루스가 차 분하게 답했^^

"더 있올만한곳이 아니더군.”

"그 정도더냐^

"어지간했으면 데리고 왔겠어?"

"별입은 없었고?"

"덴로스 후작이 눈에 불올 켜고 있지.” 알마르는 그계야 생각난 듯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파혼올 하겠다는 거냐? 그들은 왕족이 다.”

“얀테스토 공작과 안면이 있으니 부탁해 봐야지.” "가능할 것 ^으니? "

내가알아서할게.”

쿠루스가 딱 잘라 짝하자 알마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가 

답했다. "고밥다.” "됐어.”

쿠후스는 피식 웃고는 손을 혼들고 나와 버렸다. 알마르의 고마움올 받기에는 이번에 

덴로스 후작가에서 벌인 일이 너 무 컸다. 쿠루스는 일단 팬트리건올 찾아갔다. 

팬트리건은 쿠루스의 방문에 미소률 지으며 물었다. "무엇을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궁에 연락올 넣어줘.” "지금 이 시간에 말입니까？" "쇠뿔도 단김에 뽑아야지.”

쿠루스의 말에 팬트리 건은 더 말올 못하고 곧장 영상 통신 마법구！" 가동했다. 

쿠루스는 영상 통신 마법구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잠옷 차림의 도리스 국왕올 볼 수 

있었다. 그는

억추적올하다93

눈올 비비고는 물었다. 일인가기

"부탁드립 것이 있어 연락올 드렸습니다.” 쿠부스의 말에 도리스 국왕은 잠이 

깨는지 눈이 또렷해졌 다. 결에 얀테스토 공작이 없었지만 도리스 국왕은 어떤 早 

탁이라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뭔가기

"제 조카률 파혼시키려고 하는데 상대가 왕족입니다.” "아! 맨로스 후작가와 성륙올 

했민 거로 0는는데 맞나?" "예.”

도리스 국왕은 잠시 주저했다. 덴로스 후작은 국왕파의 실 세 중 하나다. 그런 

귀족과 반하는 결정올 내린다면 귀찮은 일이 벌어질 것이 뻔했다. "왜그런지이유！"

알수있겠나?1 쿠루스는 차가은 목소리로 답했다. "지금까지 감금에 가까운 생활올 

했더군요. 그리고 남편 에게 맞고 살았습니다." 쿠루스의 말올 들온 도리스 국왕의 

일굴이 굳어졌다. “흑시 덴로스 후작가에 갔다 은 건가?" "가서직접데리고왔습니다.

” 도리스 국왕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덴로스후작은살아^나?1

"간신히참았습니다?

쿠부스의 말에 도리스 국왕은 긴 한숨올 토해내고는 말했 다.

"내일 바로 파혼에 대한 서류률 맨로스 후작에게 보낼 테 니 자네는 무런 걱정도 

하지 말게.”

"알겠습니다.”

“혹시 다른 부탁할 것이라도 있나？"

쿠루스는 장시 도리스 국왕올 바라보다가 고개를 내저었 다.

"편찮습니다.”

"알겠네. 그럼 내일 조치하도록 하지. 또 부탁할 것이 있 으면 연락하게.”

"예.”

영상 통신이 끝나자 쿠루스는 가만히 영상 통신 마법구률 바라보았다. 팬트리건이 

쿠루스가 일어나지 않자 다가와 물 었다.

"더 연락할곳이 있으십니까?"

1머"니. 일단은없군."

주루스는 팬트리건올 보며 물었다.

"마법은 진척이 있나?1

11아직 없습니다.”

8서꼴의 마스터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있는데

쿠루스는 그에게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기률 바라고 있었다.! 팬트리건은 그런 마음올 

알았기에 미소튤 지으며 말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쿠루스는 미소튤 지어 보이고는 팬트리건의 연구실올 나? 왔다. 쿠루스는 오늘 하루 

무리하계 워프률 했기에 쉬기 위 해^으로갔다.

쿠루스는 자신의 방문 앞에 서 있는 에이 린과 제시카률 보 고는 살짝 인상올 굳혔다.

하지만 에이린이 달려와서 안기는 바람에 곧 표정올 풀어 야했다.

“무슨 일이이?1

“고맙다는 말올 전하기 위해 왔어요.”

“고마올 건 없어. 삼촌이라면 누구나 조카률 아끼는 거니 까.-

쿠루스는 에이린의 머리률 한 번 쓰다듬어주며 물었다.

“에이린. 오늘 잘 지냈니^

“예「

솔직히 에이린의둥풍부은눈올보면잘지냈다는말은 믿기지 않았다. 쿠루스는 미소률 

지은 채 말했다.

"앞으로 엄마랑 떨어져 살 입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늘 은 엄마랑 갑이 자거라.”

"예!”

힘찬 대답과 함께 뛰어가 계시카에게 안기는 에이린올 보 며 미소 짓먼 쿠루스는 

제시카의 말에 고개률 들었다?

"저는그이를용서했어요；"

““그런 말올 내개 할 필요가 있나?"

11그냥 계 뜻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무후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말했다.

"알았다.“

쿠부스의 대답을 둘은 계시카는 에이린올 데리고 떠나가 다가 겉음올 멈추고 말했다.

11고마워요.”

"됐다. 잘 자고 내일은 에이린올 떼리고 早스 관광 도시나 구경하고 오너라.”

"그럴게요.”

제시카는 이제 완전히 삼촌을 믿기로 했다, 그리고 바빌론 가률 믿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감춰져 있던 자신감이 되살아 나며 계시카는 어께를 피고는 에이린의 

손올 잡고는 힘차게 ^으르톨아갔다.

그 모습올 지켜보던 쿠루스는 미소를 짓고는 방문올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울렁거리는 속올 달래기 위해 산드라 한 병올 비운 쿠후스는 눈올 감았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시간이 끝나고 나온 쿠투스는 블린올

“오늘은 너도 쉬어라.”

"저쉬어도 됩니까

"옹. 오늘은 계시카와 에이린이 루스 관광 도시 구경올 가] 는데 가서 지켜주면서 

함께 쉬어라."

“또 안내인입니；外?"

입올 비죽 내민 블린은 쿠루스의 날카로운 시선올 받고는| 히죽웃었다.

"아님니다. 그런데 早스 관광 도시는 아이가 하루 만에 구! 경읕 할 수 있는 곳이 

아님니다.”

"그래. 삼 일 주마.”

"하하하.잘알겠습니다.”

주루스는 쓴^음올 짓고는 풀로랜에게 성율 맡기고 마스 터 후보생들이 수련올 하는 

산으로 향했다. 하루 만에 들아 올 줄 알았다면 금이 불린올 빼놓올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 들었지만 한 번의 방심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잘 알고 있었 기에 후회는 하지 

않았다.

산에 오른 쿠루스는 서로 대련올 하고 또는 혼자서 수련올 하는 이들올 불 수 있었다.

 쿠루스가 나타나자 그들이 모두 모여 들었다.

쿠부스는 그듈올 한 번 들아보고는 차분하게 말했다.

“불린의 수련법올 따르기로 했나^

98 귀환하스터

"모두따르기로했네.”

에멜은 갑옷올 사지 않았기에 뭐라고 하려고 했지만 그보 다 쿠루스의 말이 빨랐다.

“쉽지 않은혼련일 거다.”

"호호호. 우리를 너무 우습게 아는 것 아니오^

월카크의 말에 쿠후스는 어깨를 으쓱였다.

“물론 너희의 수련올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한 새를 극북하는 훈련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월카크가 가슴올 두드리는 것올 보고 쿠루스는 미소률 지 었다.

"너희가 불린 만큼만 노력한다면 재능이 있으니 더옥 빠 른 시간에 마스터가 될 수도 

있겠지. 기대하겠다.”

쿠루스는 거기까지 말하고 돌아서려는데 백터가 따라붙었 다.

일인가

쿠루스는 벡터률 한 번 보고는 피식 웃옵을 홀렸다. 그는 이재 쿠루스의 표정의 

변화를 읽올 수 있는 사이가 되었나 보다.

"마신교에 대한 것올 한 가지 알아냈는데 이번 일만 잘 해 결되면한방먹여줄수 

있올것 같다.”

“그래?우리는아직나서지못하겠지?"

역추적울 하다 99

^마스터가 되기 전에는 쓸모없어.”

백터는 쓴웃음올 짓고는 말했다.

"반드시 마스터가 되겠네."

"기대하지"

무^스는 백터의 어깨를 두드려 주고는 산올 내려갔다. 멀 어지는 쿠투스의 모습올 

바라보면 벡터는 하나뿐인 주먹올1 올켜쥐었다. 마스터가 되어야 그와 어깨튤 나란히 

하고 세상 올볼수있다.

백터는 들아서서 에멜을 찾아갔다. 에멜은 벡터가 다가오I 자 살짝 미소를 지온 채 

무기률 들어 올렸다.

11무슨얘기를나눈건가요?"

"바깥세상이야기네“

백터는 미소를 지온 채 말했다.

"그리고 저 친구와 같은 곳올 보기 위해서라도 스터가 되어이^디^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