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화 (29/86)

배예

클래트는 근육이 굵어지더니 확실히 조금 전과 달라져 있 었다. 쿠루스는 클래트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변신한거냐?1

"확실히 마족올 상대해 본 경현이 있구나" 클레트의 말에 쿠후스는 고개률 끄먹였다. 

"난거짓말은안하니까" 11그럼 확실히 ^아

순간 쿨러!트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쿠후스는 검올 어깨뒤로돌렸다. 쩌엉.

쿠부스는 한 걸올 앞으로 나가며 몸올 #렸다. 그의 뒤에 는 클래트가 살짝 찌푸린 

얼굴로 그률 바라보았다.

"어떻게 막았지?" "이 정도로 놀란 건가?"

쿠루스는 가볍게 목올 꺾더니 早기를 모조리 회수하기 시 작했다. 쿠루스의 모습올 

지켜보먼 클레트의 얼굴이 악귀처 럼 일그러졌다. "너 지금무슨짓올하는거냐?" "이저!

 해볼만하겠군.”

#스는 물레트튤 바라보며 미소률 지었다. "변신은 아니지만 해볼 만함 거다.” "

첫소리!”

클레트가 쿠루스와의 간격올 좁히면서 다가와 칼날을 휘 둘렀다. 정면에서 내리치는 

일격은 산이라도 쪼갤 수 있올 것 같았다. 쿠루스는 피했다가는 뒤에 있는 이들이 

죽올 것 올 알았다. 그리고 신관들이 죽으면 신성 봉인진을 만들 수 없으니 

결국막아이:만했다.

마음올 굴히는 순간 쿠부스는 한 걸음올 나서며 검올 쳐냈 다. 쩌엉!

클레트는 자신의 칼날이 평겨지는 것올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쿠루스는 

입멋올 다시고는 말했다. 이제는 잘리지 않는 건가?" "잘리긴누가 잘렸다는 거냐!"

144 귀환마스터

버럭 소리률 지르며 반대쪽 칼날올 휘두르는 클레트의 공 격에 쿠루스는 허리를 

비트는가 싶더니 칼날올 피해 검을 휘 둘렀다.

스걱.

"끄아악!"

쿠루스는 칼날이 아닌 어깨 부분올 자르고는 곧장 발을 내 질렀다. 쿠루스외 

발길질에 채인 클레트가 사정없이 뒤로 윙 겨져 닐아가는 사이 쿠루스는 검올 

휘둘렀다.

클래트가 정신을 차리는 순간 쿠루스가 옹측한 早기가 코 앞으로 날아왔다. 

반사적으로 칼날올 들어 막아야만 했다.

쩌저정!

뒤로 주르록 밀려나간 물래트가 칼날욜 치우고 고개률 들 었올 때 쿠루스의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거순 바보군.”

쿠루스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둥 뒤. 몸을 틀며 쳐내는 칼날에걸리는 것은 없었다.

스걱.

"끄악!"

나머지 한쪽 팔도 잘라버린 쿠루스가 차례대로 검을 휘둘 렀다.

스걱. 스걱.

이럴 올 없에"

양다리마저 잘린 클래트가 발광올 하며 마기를 끌어 모아

팔과 다리콜 불이려고 했다. 쿠루스는 그 모습올 내려다보다 가코웃음올쳤다. 14그게 

될 것 ^으나?"

쿠루스는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클레트의 이마에다가 검올 박^다. 클래트는 쿠루스를 

향해 두 눈올 빛내며 소리쳤다. “이대로내가죽올것같으냐!" "머리에 검이 박혀도 

안 죽다니 끈질기군.” 줄래트는 되레 머리률 쿠루스의 검에 더 밀어 넣으며 말했 다.

“이 검에 남아 너를 끊임없이 저주합 것이다.” 클래트의 몸이 점점 작아지면서 

쿠루스의 검으로 스며들 었다. 쿠루스는 태연하게 그 모습올 지켜보다가 피식 옷음올 

홀렸다. "끝까지 멍청한 놈이군.”

쿠루스는 더 볼 것도 없다는 둣 검올 회수했다. 신성 봉인 진올 지휘하던 프래카 

성녀가 다가와서는 손올 내밀었다. “검올줘^: “왜7’

"방금마족이 들어갔지?내가꺼내줄수있어.” 프례카 성녀라면 대록 최강의 신성력읕 

가지고 있으니 그 럴 수도 있으리라. 쿠루스는 프레카 성녀를 향해 미소률 지

146 귀환마스터

어보였다.

“그럴 필요 없어.”

"무슨 소리야? 마검올 만들 생각이야?" "마검이라……?”

쿠투스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답했다. "그 녀석이 돌어갔어도 변할 것은 없어.” 

프래카 성녀는 쿠루스외 강함올 눈으로 보았다. 조금 전의 마족은 네하임조차 

두려워하던 마족. 하지만 쿠루스외 손에 서는 힘없이 죽어야만 했다. 그런 쿠루스의 

손에서 검올 빼앗올 수는 없었다. "언재고 음이 바뀌면 찾아와. 언제라도 그 녀석올 

꺼내 줄 태니까;" "그래.”

쿠후스는 어느새 근처로 다가와 잘려나간 클레트의 팔과 다리률 아공간에 밀어 넣는 

탈라이를 보고는 인상올 찌푸렸

“집중안해7”

“호호호. 아닐세. 집중하도록 하지.” 조금 전 쿠루스의 검에도 잘리지 않던 칼날올 

기억하는 발 라이는 기뼈하며 다시 마물들올 막기 위해 나섰다. 쿠루스는

한숨을 내쉬고는 프래카 성녀률 들아보았다. "얼마나 걸릴 것 같아기

“지금처럼 잘만 막아준다면 십 분이면 가눙해 " "십 분이라"…"”

루루스는 팔장올 낀 채 구멍올 바라보았다. 마물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었지만 

암비트까지 가세한 곳에서는 제대 로 기어 나오지도 못했다. 게다가 마벨 대공도 

꾸준하게 마 물올 상대하면서 조금씩 마물들올 상대함 방법올 찾아내고 있었다.

마족은 모르겠지만 마물은 더 이상 마스터들의 상대가 아 니게 된 듯했다. 그중 가장 

큰 경험올 쌓는 것은 역시나 불린 이었다. 불린은 잘리지 않는 물올 자르기 위해 

소욺 불레 이드틀 더욱 날카롭게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01꼴도 두 조 각올 내고 

있었다. "수련하기에 좋군."

쿠루스는 다른 이듈이 들으면 기겁할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밸었다.

여섯 방위튤 차지하고 있는 수정구 중 하나가 이계는 온통 검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북쪽에 자리한 수정구!" 바라보 면신녀가물었다. "된찮나?’

148 귀8하스터

"팬찮습니다.”

신녀가 고개률 돌리자 대사도가 뒷짐올 지고 서 있었다.

“손올 내밀어 보이파.”

대사도는 쓴웃음올 짓고는 손올 내밀었다. 그의 손아귀에 감겨진 봉대에서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봉대가 붉게 물 듈 정도로 피가 배어 나오는 것올 보고 신녀가 

한숨올 내쉬 며말했다.

11그분의 공격올 막다가 이리된 것이냐?1

"란기에서 느껴진 반둥으로 이리될 줄은 풂랐습니다-

이미 쏘아낸 기운이라고 해도 그 기운올 유지하는 힘올 놓 아버린다면 기운은 

홀어진다. 그래서 쏘아낸 기운이라고 해 도 시전자와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베이면서 받은 충 격에 손아귀가 및어졌다.

신더는 대사도의 손을 잡고는 주문올 외우기 시작했다. 이 계는 잊힌 운율이 

홀러나오면서 검온 연기가 나와 대사도외 손에 난상처툴01물개 했다.

신녀는 손을 아물게 해주고는 대사도의 손올 놓았다.

11어떠냐?"

11과연 스승님답다고 할까요?"

신며는 몰아서서 여섯 개의 수정구 중 검개 물든 수정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분이라면 어쩌면 문올 막올지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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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살루스 신성 교국에 연락올 취해서 막아내겠지

신녀는 입가에 미소률 그려냈다. "하지만상관없다.”

마계와 이어지는 문은 열기가 어렵지만 완벽히 다시 덕키 란 불가능째 가낄다. 

그것도 신이 개입하지 않고 인간이 만 든봉인 따위 사도중한 명만가도부술수 있다.

결국 문을 열기만 하면 다 막아 놓는다고 해도 언계라도 활성화시킬 수 있었다. "

강해진것올느끼나^ "강해^습니^:

그래도 그분과는 숭부^ 장담할 수 없겠지 “직접 볼어보니 베르단디가 왜 폐했는지 

알겠더군요. 아 직은 숭부콜 장담할 수 없겠습니다" "조급해할필요없다-신녀는 

미소를 지은 채 말올 이었다. “어차피 여섯 개의 문은 열리게 될 테니까.” 하나의 

문이 열린 것만으로도 강해졌으니 여섯 개의 문이 모두열리게되면십이 

사도는지금보다몇배는강해지리 라.

신녀가 다시 마법진으로 듈아가 앉는 것올 지켜보던 대사 도가 천천히 돌아서서 

그곳올 나왔다. 대사도는 밖으로 나와

150 귀스터

자신의 손올 내려다보았다.

이계는 쿠루스와 대둥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큰 오산이었는지 깨달았다. 

그는 아직도 가능할 수 없는 경 지에 도달해 있었다.

"하지만 그분을 잠시나마 막았지.”

워프가 되는 순간 그의 눈에 깃들었던 놀라움올 읽은 대사 도는 가슴이 뿌듯해졌다. 

그와의 간격은 확실히 좁혀졌다.

주먹올 움켜 뒨 대사도는 신녀가 있는 방의 문올 바라보다 가 짧은 한숨올 내쉬었다. 

신녀는 아직도 그률 마음에 두고 ^는것일까?

“설령 마스터들이 나타났다고 해도 우리가 전부 힘올 합 친다면 분명 그분올 벨 수 

있었올 터.”

물론 상당한 피해률 입었을 것이다. 십이 사도 중 몇이나 살아남았올지도 자신할 수 

없읕 정도로 쿠루스는 강했고 다 른 박스터들이 가세한다면 고전올 면치 못했겠지만 

그 자리 에서 그률 죽인다면 설령 십이 사도중단한 명만살아남는 다고 해도 그들의 

듯은 이루어졌을 터였다.

대사도는 고개률 휘휘 내첫고는 검을 뽑아 들었다. 이미 지나간 일올 후회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면 열 릴수록 강해지는 것은 그들이니 굳이 지금 싸워서 

피해를 키 울 필요는 없었다.

"다음이 기다려지는군요.”

신성봉인?!151

대사도의 눈은 平지로 불타올랐다.

^ 부 우

백 명의 신관. 그들은 살루스 신성 교국에서도 엄선된 이 들이었다. 그들이 자리를 

잡고 준비해 온 물건들올 바닥에 꽂아 넣은 채 신성 봉인진올 준비했다.

쿠루스는 그 모습올 지켜보다가 다시 구멍으로 시선올 돌 렸다. 튀어나오는 마물들은 

처리가 가농했지만 뽑어져 나오 던 마기는 산 정상올 가득 메웠다.

무루스의 시선이 주변으로 돌아갔다. 나무들도 마기에 영 향을 받아서 검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정화가가능하겠지.”

쿠^스는 지쳐서 혁헉거리는 탈라이률 보고 구멍으로 다 가갔다.

"영감. 좀 쉬어.”

"헉혁.고밥네”

아무리 탈라이의 연구가 성괴를 거두었다고 해도 정신올 집중해야 하는 권능이다 

보니 지쳐가고 있었다. 쿠부스는 탈 라이가 물러난 자리에 자리률 잡았다.

쿠루스는 검을 뽑아 들었다.

~크아악! 대체 이 검은 뭐냐! 나률 어서 꺼내줘!

152 귀환마스러

클래트의 목소리에 쿠루스는 피식 웃고는 신경올 꼈다.

"네가자처한일이다.”

쿠루스는 더 이상 신경올 쓰지 않았다. 쿠루스는 절규하는 클래트의 목소리를 

귓등으로 홀리며 검올 휘두르기 시작했 다. 일 검에 한 마리씩 베어져 날아기는 

마물들올 보며 쿠루 스가소리쳤^^

"물러나서 휴식올 취하고 돌아와.”

쿠^스의 말에 모두들 뒤로 물러나자 쿠루스의 입가에 미 소가그려졌^^

"그럼어디한번놀이"볼까?^

쿠루스는 곧장 구멍을 향해 뛰어 들며 검올 휘두르기 시작 했다. 밀려나오는 무수한 

마물들이 쿠루스의 일 검올 감당하 지 못했다. 네 명의 마스터가 간신히 튀어나오는 

들을 막았는데 쿠루스는 혼자서도 되레 물들올 밀어붙이고 있 었다.

쿠부스가 뛰어올라 허리를 률며 쳐내는 검격에 다섯 마리 의 마물이 베였다. 

쿠루스의 검에서 쁨어져 나가는 투기 앞 에서는 마몰의 단단함도 01무런 의미가 

없었다.

쿠루스는 마물들이 나오는 속도보다 빠르게 처리해 놓고 는 장시 바닥에 내려와서 

검올 비스듬히 내린 채 서서 기다 렸다. 마물들의 시체들이 구멍 01쾌에서 씹어 

먹히는 소리가 들려^4,

신성 뽕인8 153

쿠루스는 느긋하게 서서 기다리고 있자니 탈라이가 다가 왔다. 프래카 성녀의 회복 

마법올 통해 지친 기색이 많이 가 신 탈라이가 고개를 휘휘 내저었다.

"마물 따위는 시간도 못 끄는군"

"그래도 마물 정도는 맡아쥐야지.”

?일세.”

마족의 강함은 익히 보아왔다. 마족에게도 통할 공격이 가 능하기는 하지만 그러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 준비를 해야 했 다. 마족 이상의 존재는0누무래도 쿠루스에게 

맡겨야 할 것 같았다.

탈^이의 시선이 알비트를 향했다. 그도 회복이 되었는지 다가와서 섰다. 

대인전에서는 마스터들 중에서도 손에 꼽힌 다는 평올 받는 알비트가 신성력이라는 

무기를 가지고도 마 족올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다시 마물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하자 쿠루스가 주변을 돌

보았다.

"연습 삼아서 마물들올 처리해.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생 길지 모르잖아."

쿠루스의 말에 마스터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지금 끊이지 않는 마물둘과 

싸우면서 자신의 한계률 넘어서 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이렇게 口유음껏 무기를 

휘들러 본 적 이 없던 그들로서는 생각지도 않은 수련장이 되었다.

쿠루스가 물러나자 네 명의 마스터가 마물들올 처리하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검을 

다시 거두고는 프래카 성녀에게 다 ^누갔다.

"다됐어?”

“이제 다 됐어.”

프레카 성녀는 쿠루스률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일 은 주루스의 연락이 

아니었다면 상당히 문계가 심각해질 수 도 있었다. 그의 연락과 함께 발 빠르게 

움직였기에 그나마 이렇게 막았다. 게다가 쿠루스가 데리고은 마스터들이 아니 

었다면 이렇게 막지 못했으리라.

마족의 강함은 알비트와 싸운 녀석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런 놈이 두 놈 이상 

나타났다면 마 이곳에 온 살루스 신 성 교국의 최정예들은 전멸을 면치 못했으리라.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도와줄 거이?1

프래카 성녀의 물음에 쿠루스가 귀찮다는 표정올 숨기지 않았다-

-이런 자리에 또 나와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 힘만으로는 기어 나오는 놈돌올 상대할 수

"첫.”

가법게 혀를 찬 쿠루스가 고개률 끄먹였다.

“좋아:

신성 뽕언3 155

쿠루스도 어꿸 수 없이 이건 도와줘야 했다. 마족이 몇 마 리만 뛰어나와도 대륙에는 

피바람이 불 판이니 말이다.

"하지만나비싼몸이야.”

"그건 걱정하지 마.”

살루스 신성 교국의 입장에서 이것은 총력올 기욺이는 일 이다. 당연히 어떤 지불올 

해서라도 마계의 문올 막올 수만 있다면 대가률 지불합 용의가 있었다. 어차피 

마계의 문이 열리고 마신이라도 둥장하는 닐에는 돈이라는 것은 01무런 값어치도 

없게 될 테니까.

프래카 성녀는 신성 봉인진이 준비가 마치자 신관들의 사 이로 걸어 들어갔다.

"잘^?”

프래카 성녀가 한쪽 눈올 찧굿거리고는 양손올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빛의 기둥이 프래카 성녀에게 머물렀다. 그녀의 몸이 제대로 보이지 

않올 정도의 강별한 빛의 기둥이 형성되는가 싶더니 그 빛이 신성 봉인진 올 

구성하고 있는 신관풂에게 옮겨져 갔다.

신관들의 얼굴에는 극도의 환희가 어렸다. 그들에게 있어 저만한 신성력올 경험합 

일은 없었올 터. 법열의 기쁨올 만 끽하며 신관돌이 신성 봉인진에 신성력올 

불어넣기 시작했

마계의 문이 열린 곳을 원을 그리며 들러싼 신성 봉인진에 서 솟구치는 빛이 

반구형을 그리며 공간올 차단했다. 프레카 성녀는한걸음 앞으로 음직였다.

쿵!

프래카 성녀의 걸음올 따라 신관들이 걸음올 내덤자 반구 형의 공간이 좁아졌다. 

막대한 신성력이 조금씩 좁혀지면서 마계의 문올 좁혀갔다. 마계의 문은 좁혀지지 

않기 위해 마 기률 마구 뿌려댔지만 프래카 성녀의 신성력 앞에서는 맥올 못추었다.

지켜보던 쿠루스는 살짝 인상올 찌푸렸다. 또 원가가 마계 

의문올통해나오려는것이느껴졌다.적어도족급은된 다고 여긴 쿠루스가 봉인진 안으로 

들어갔다.

쿠루스는 봉인진 안에 들어가서 마스터들의 결에 서서는 마계의 문올 보며 말했다.

"원가온다.”

"또 마족이야?”

발라이는 은근히 기대하는 눈빛으로 물었고 쿠루스는 한 숨과 함께고개률 끄먹여줬다.

“아무래도 봉인이 되려는 것올 알았나 보지.”

"그래?’

탈라이는 고개롤 들어 점점 좁혀지는 신성 봉인진올 보며 고개를끄덕였다.

"그럼 이번에는 내가 선물올 하나 안겨줘。1겠군.”

지금껏 모아놓았던 뇌전의 구가 필요가 없어졌으니 발라 이는 이것올 한 방에 

날리기로 마율을 먹었다. 발라이의 말 에 모두들 한 겉음씩물러났다.

마법사들은 시간올 주면 줄수록 위험한 존재들이다. 그것 온 마스터가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다. 탈라이가 손올 들어 올리자 지금까지 거세게 낙뢰률 쏟아내민 뇌전의 

구가 작아' 지기 시작했다.

그때 마물들올 둘고 한 마리의 악어 머리가 솟구쳤다. 입 올 쩌억 벌리니 벌어진 

공간만 7미터가 넘었다. 마물들마저 닥치는 대로 집어 삼키는 마족의 둥장에 

발라이가 회심의 미 소를지었다.

“이건 투신도인정한 거거든?"

뇌전의 구가 통째로 악어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파지지지직.

악어의 입을 통해서 푸른 뇌전이 하늘로 솟구쳤고 악어의 눈도 푸르게 변했다. 

몸속에서 터진 막대한 뇌전이 악어 머 리률 全멍이로 구워버렸다.

중!

악어 머리에 여덞 개의 다리를 가진 족이 바닥에 내려서 서 한차례 비틀거리더니 

탈라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탈라 이는 악어 머리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158 귀환마스타

"한방으로는무린가?"

탈라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악어 머리가 듈진해 왔다. 알비트와 마벨 대공이 

동시에 나서서 공격올 퍼부었지만 악 어 머리의 덩치에서 나오는 힘올 감당하지 

못했다. 들이 뒤 로 밀리기 시작하자 그플외 사이로 불린이 뛰어둘었다.

-으輒

되망!

벌어진 악어 머리의 입이 다물어질 정도로 강력한 일격올 날린 불린이 엘래파스률 

휘두르며 소리쳤다.

“도외^십시오!"

"알았다.”

쿠루스는 악어 머리의 닫힌 입 위에 욜라서서는 검욜 뽑아 돌었다.

"대체 이놈의 마#들온 몇 마리나 있기에 이렇게 기어 올 ^오는 거야?"

악어 미리는 요둥올 쳤지만 입올 벌리지 못했다. 단지 쿠 루스 한 명 “I곽갔올 

뿐인데 꼴짝도 못하는 모습에 다론 마 스터들은 황당함올 감추지 못했다.

쿠루스는 검올 악어 머리의 두 눈 사이에 박아 넣으며 말 했다.

"혹시라도 다른 녀석둘에게 전함 수 있다면 전해라. 내가 있는 이상 너희가 기어 

올라올 곳은 없다고"

악어 머리는 요동올 치다가 곧 장장해졌다. 쿠루스는 검올 뽑아내고는 말했다. 

“집어넣어.” ""알겠네.”

발라이가 01공간올 열어서 집어넣으려고 하자 알비트가 먼저말했다.

"본국에서도 01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사체 하나는 양보하는 것이 

어떻겠소?"

양보? 이게 얼마짜린데 양보하라는 건가^ 발라이의 말에 알비트는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그에 합당한 대가률 지불올 하겠소.”

흐흐: 이 정도라면 최상급 마정석 열 개를 줘도 부족

해"

최상급 마정석 스무 개률 내리다" 살早스 신성 국의 입장에서는 마족에 대한 연구는 

욘으 로 환산할 수 없는 문재였다. 알비트의 말에 탈라이가 홉첫 하자 쿠루스가 답올 

대신해 주었다. "낙찰" "고말네.”

체신 나한테 최상급 마정석 다섯 개률 주고 나머지 열다 섯개률영감올줘.” "^겠네.”

160 귀환마스터

탈라이가 입올 비죽 내미는 것올 보고 쿠부스가 웃으며 말 했다.

“이 녀석은 지금 속이 너멀너멀해져 있어서 그만큼이나 주는 거야. 싫으면 다른 

것올 내놓올 거야?"

청찮네."

어차피 0!족의 사채는 재법 챙겼다. 마법사 길드에 생색올 내도 될 정도의 

양이었는데 한 마리 정도 포기해도 좋았다. 게다가 가똑이나 구하기 힘든 최상급 

마정석올 열다섯 개나 얻올 수 있지 않은가?

쿠후스는 알비트가 마족의 사채튤 챙기는 것올 보고는 프 레카 성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벌써 마계의 문올 반 이상 닫아놓은 상태였다.

그녀의 걸음걸음에 마계의 문은 비명올 내지르면서 봉인 이 되어가고 있었다.

쿠루스는 블린올 들아보고는 말했다.

"이재 재법 좁아졌으니 나오는 것돌은 모두 네가 밀아:

"알겠습니다.”

블린도 이런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비록 마족과 싸워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권능올 사용하 지 않고 마물들과 싸우는 경험은 돈올 주고도 하지 

못합 일 이었다.

불린의 도끼질올 바라보던 쿠후스는 가르침올 내리기 시

신성V인9161

작했다.

"정신을 집중해라.”

"알겠습니다.”

붙린은 쿠루스의 말대로 더욱 정신올 집중했다. 지금껏 슴 한 수련을 해왔지만 

순간순간 목숨올 거는 상황에서 휘두르 는 도끼질은 정신을 점점 가다듬게 만들었다.

쿠루스와 싸울 때는 죽지는 않을 거라는 것올 알고 있었지 만 지금은 마물들은 

사정올 봐주지 않았다. 소름이 돋울 정 도의 순간에 휘두르는 엘래파스와 점점 

하나가 되는 것올 느 꼈다.

쿠루스는 블린의 모습올 바라보다가 미소틀 지었다. 불린 이 마스터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적어도 자신의 무기와 하나가 되는 경지에는 이르렀으니 말이다. 권능이 없이도 저 

정도의 능력올 발휘하니 그의 권 능 또한 한 걸음 더 발전했으리라.

불린의 모습올 지켜보던 마벨 대공은 경악올 금치 못했다. 처음 함께 마물과 싸올 

때의 블린은 어딘가 부족해 보였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었다. 도끼와 하나가 된 

불린은 마밸 대 공조차 승부률 장담할 수 없게 만들었다.

마밸 대공조차도 마물올 상대함에 있어 권농올 사용했는 데 블린은 그것도 없이 

口누물들올 베고 있었다.

162 귀환마스터

"대단하군"

마밸 대공의 평에 옆에서 지켜보먼 알비트도 고개률 끄먹 였다.

"언계한번붙어보고싶군.”

그들의 평올 들으며 쿠루스는 피식 웃올을 홀렸다. 마스터 들끼리의 싸음은 전쟁이 

아닌 한 일어나기 힘들다. 이들은 지금 전정이라도 일으키고 싶다는 말인가?

쿠루스는 고개를 돌려 점점 좁혀지는 마계의 문올 바라보 았다. 이재 곧 마계의 문은 

봉인이 될 것 길았다.

악어 머리의 마족올 마지막? 더 이상 마족은 나오지 않 았다. 프레카 성녀는 마지막 

한 걸음올 내디딘 곳에서 품에 손올 넣어 한 자루 단검올 꺼내 들었다.

프래카 성녀가 단검올 내리치는 순간 신성 봉인진이 완성 됐다.

^부신 빛이 사그라지고 그곳에는 처참한 몰골의 차에트 대공의 시신이 남아 있었다. 

쿠루스는 차에트 대공에게 다가 가서는 그의 손목과 발목에 박힌 단검들을 뽑아 

들었다.

쿠루스가 단검올 살피는 것올 보고 마스터들이 모두 다가 왔다. 쿠루스는 그것들의 

재질올 보고는 고개률 끄덕였다.

"역시 마스터튤 봉인함 만한 것은 아스람드밖째 없었나 ^군.”

마스터가되라

발라이가 슬슬 손올 비비며 다가왔다. “V아스탈드라고 했나? 그거 내가 연구해 보면 

안 되겠나^ 쿠루스가 !아보자 프래카 성녀도 나섰다. "아무래도 마계의 문올 여는데 

필요한 것 같으니 우리도 연구를 했으면 하는데…一:

쿠루스는 피식 옷음올 홀리고는 탈라이와 프래카 성녀에 개 하나씩의 단검올 주었다. 

그리고 두 개롤 품에 넣었지만 누구도 토틀 달지는 않았다. 오늘 쿠루스가 한 일이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알았기“!문이다.

쿠루스는 손상된 차에트 대공의 시신올 바라보다가 마밸 대공에게 말을 건넸다.

"차에트 대공의 시신은 벨브르 옥는국으로 돌아가야 하겠 지기 "고밥네.”

차에트 대공의 시신올 수습하며 마밸 대공은 그의 시신마 저 연구하고 싶어 하는 

눈빛의 발라이와 프래카 성녀에게 살 짝 인상올 굳혔다. 그들도 마계의 문이 된 

秘터의 육신은 어떤 변화1 겪었는지 연구하고 싶어 했지만 쿠루스가 결정 한 일올 

번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쿠루스는 임단 일이 마무리되자 주변올 돌아보며 

말했다. "이곳의 경비는 어떻게 할 생각이이^ 알비트는 주변올들아보며 말했다.

168 귀완따스력

"일단 재국의 땅이어서 본국의 인물둘이 와서 지킬 수는 없네.” "그럼 어떻게 함 

건데?"

^아무래도 이곳에 마법 결계률 쳐야겠네. 그리고 마법 결 계률 누군가 침범하려고 

한다면 본국으로 연락이 오개끔 해 야지." 11외교적으로문재없겠어

“이 문재에서만큼은 루시엘 황계가 뭐라고 한다고 하더라 도 강경하게 나갈 문재네. 

이건 대륙의 사촬이 걸린 문제니

“그런생각이면됐어' 쿠루스는 탈라이에개 시선올 주었다. "나중에 마법 결계를 

만드는 것올 도와춰. 그리고 이곳에 누군가 침입올 하면 바빌론 성에서도 연락올 

받올 수 있게 해주고.” "그거야어려운일이아니지" “그리고 이곳으로 바로 날아올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지 “흐옴. 그렇게 하려면 공간 왜곡 마법진의 영향도 받지 않 

게 만들어야 하는데 돈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네"

쿠^의 시선이 알비트률 향하자 그가 고개률 끄먹였다. “1본국에서도 바로 을 수 

있도록 해준다면 돈은 얼마가 들

어도상관없네.”

찌. 그럼 일단 이곳은 마법 결계로 보호하고 언제라도 마스터몰이 달려올 수 있도록 

혜두자고-^겠네.”

^루스의 시선이 알비트률 향했다. "마신교에 대한 분노는 알겠지만 혼자서 올 생각은 

하지 마. 혼자서 오면 차에트 대공처럼 당할 수밖에 없어^

마스터들 간에도 격차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모두를 겪어 본 쿠루스나 알 

수 있는 부분이었지 다른 이들 ’ 온알지못했다.

결국 그들은 차에트 대공이 당하면 그들도 당할 수밖에 없 디^것올깨^^. 쿠부스는 

프래카 성녀와 알비트률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들이 항상 

갈이 있어.” “어렵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하겠네.” 쿠^스는 마밸 대공올 

바라보았다. 마18 대공은 어떻게 손 을 써줄 방법이 없었다. 마밸 대공은 쿠투스외 

시선에 걱정 말라는 듯 미소률 지었다. "걱정하지 말게. 나는쉽계 죽어줄 마음이 

없으니까" "차에트라고 그런 이율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 거야.1" 쿠루스는 

발라이!" 돌아보며 말했다. "로줄의 팔찌률 만들어서 하나 쥐.”

170 귀환마스터

“그거라면야 언재라도 가서 도올 수 있겠지만 혼자 가서 는위힘하지않나?1

"여러 명이 연계하는 팔피률 민들 수 있어?1

11그야 가농하지. 대신 그러려면 무래도 든이 많이 들 지.,

쿠부스의 시선이 마벨 대공올 향하자 그가 미소률 지었다.

"내 목슴올 위해서 만드는 건데 돈이 문재겠소? 일마가 들 어도 상관없으니 

부탁하리다.”

쿠부스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일행올 돌아보았다.

"입단 마스터끼리는 언제라도 도올 수 있도록 개수!" 넉 넉히 만들도록 해."

"^겠네"

마스터들이 모두 연계되기만 한다면 마신교의 공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게다가 로줄의 팔찌는 공간 왜곡 마 법진으로도 방어가 되지 않는다.

““좋아.그럼이만돌아갈까?"

쿠루스의 말에 알비트가 고개률 끄덕이고는 말했다.

"언제고바빌론 성율 찾아가겠네"

“그래. 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개 하고 오라고.”

"그러지.”

프래카 성녀는 미소률 지온 채 말했다.

"우리는 인근의 마기튤 정화하고 갈 테니 먼저 가.”

|스터가 되타 171

"그래"

^루스가 탈라이튤 바라보자 그가 워프 마법진올 그리며 말했다.

11이대로가는건가?"

"더 합 말이 있어?1

발라이는 마밸 대공올 바라보고는 말했다.

“早시엘 황재가 마신교의 도음올 얻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차에트 대공이 죽은 

지금 과연 이번 전정에서 그들올 막올수있올까?^

쿠무스가 1아보자 마벨 대공의 낯빛은 상당히 어두워져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지?"

"지금 대륙의 마스터플이 이곳에 모두 모였네. 계국의 마 스터듈이야 황재의 

마스터들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우 리가 이렇게 모였올 때 원가 대책욜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

쿠후스는 인상을 굳힌 채 답했다.

"난전쟁에는관심이없어"

쿠부스의 말에 마벨 대공이 한숨올 내쉬며 말했다.

"하지만 황재외 0뉴욕은 거기서 그치지 않올 것이네 ""

쿠부스의 시선이 블린욜 향했다.

"저번에 말한 바 있지만 바빌론 성은 지킬 자신이 있다. 그 러니 그가 대륙올 

통일하든 말든 그건 상관하고 싶지 않아.”

172 귀환마스터

마벨 대공은 입안이 바짝 말라간다고 생각했다. 마스터가 줄어든 상9째서 이번 

전쟁은 황제의 뜻대로 돌아갈 가농성 이 크다. 결국 벨브르 왕국은 전회에 휩싸일 터.

 여기서 쿠루 스률 설득하지 못하면 낭패를 면치 못하리라.

듣고만 있던 볼린이 불쪽 입을 열었다.

"그런데 루시엘 황계가 마신교와 결탁하고 있다면 어떻게 든 그를 막아이: 하는 것 

아닙니까? 계국의 힘이 강해질수목 마신교도 운신의 폭이 넓어질 텐데요.”

"그래서?"

“그러니 루시엘 황계의 뜻을 꺾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그러는겁니다.”

쿠루스는 인상올 굳힌 채 말했다.

“그래서 나률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수천수만의 목슴 올 거뭐야한다는거나?1

쿠루스의 말에 붙린은 입올 다물었다. 마스터라면 그의 권 농 아래 수천수만의 목올 

벨 수 있다.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 올 수 있겠지만 그건 그 많은 이돌올 베어야 

한다는 전계조 건이 불는다.

불린도 암살자로서 수업올 받았지만 지금은 바빌론 성에 서 가족의 따뜻함올 느끼고 

있었다. 그도 손에 그렇게 많은 피률 묻히고 싶은 마올은 없었다.

쿠루스는 그들올 돌아보며 말했다.

마스터가되각173

"필요도 없이 수많은 목숨올 거두고 싶은 마음은 없다 ” "하지만 루시엘 황제의 

손에 대륙이 전회에 휩싸이면 얼 마나 많은 이들이 죽을지 모르네. 그들의 죽음은 

자네가 방 관한 탓일 수도 있어.”

탈라이는 말올 끝마치기 무섭게 쿠루스에게 먹살올 잡혔 다. 숨도 쉬지 못함 정도로 

강력한 早기률 내뽑으며 쿠루스 가 그톨 쏘아보다가 말했다.

"정말 내 도올이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피를 홀리고 전쟁 올 막올 수 있을 때 말해라.

” 11그런 방법만 있다면 도움올 주겠다는 건가71 "한두 뉸 베어서 끝날 문재라면.” 

쿠루스의 말에 발라이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지금 투시 엘 황제가 저렇게 나오는 

것은 마스터들의 수를 믿고서다. 마신교를 믿고 이런 일을 벌일 가농성도 있지만 

일단 그들의 마스터의 수를 믿고 하는 것이니 그 수톨 줄이면 된다. "알겠네.”

발라이의 표정올 읽은 쿠루스는 그률 내봉댕이치고 말했다.

"일단들아가지.”

"알겠네.”

탈라이가 얼론 워프 마법진올 완성하고 모두돎 오^자 그 들은 워프률 해서 사라졌다. 

쿠루스 일행이 사라지자 남아 있던 마밸 대공이 한숨올 내쉬며 말했다.

"한두 명만 베고 이번 전쟁올 막올 방법이 있겠소?" "있죠.”

프래카 성녀는 간단하게 답했다.

"저쪽의 마스터를 베거나 아니면 황재 본인올 죽여 버리 면간단한문재죠"

"하지만 황재의 결에는 ‘초염의 군주’ 가 있소;

마스터들 간에 서로 쁠어봐야 안다고 하지만 그들 모두가 인정하는 이가 '초염의 

군주'다. 명실공이 최강의 마스터라 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 그가 지키고 

있는 황재률 어 찌 벤다는 말인가? 게다가 마스터는 아니지만 황재의 결올 지키는 

친위대 또한 모두 액스퍼트 최상급으로만 이平어져 있었다. 그 수가 비톡 스무 

명밖에 되지 않는다지만 그 친위 대 또한 베어야 했다.

프래카 성녀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그는早신이에요.”

모든 설명은 그것으로 꿇이었다. 모든 마스터률 꺾은 자. 투신에개는 '초염의 군주’ 

도 패했다.

프래카 성녀가 미소를 지온 채 말했다.

"함재의 위치와 그를 만나는 길까지만 뚫어주면 이번 전 정은 막올 수 있겠군요?”

11쉬운일은아님겁니다."

일단 계국외 수도는 전체에 공간 왜곡 마법진이 쳐져 있

하스터가되라175

다. 안으로 몰어가는 좌표는 오직 마법사 길트의 것밖에 없 지만 그들은 절대로 

그것올 알려줄 리가 없었다. 그리고 전 쟁이 일어나면 제국에서 그 좌표마저 

망가트릴 71농성올 무 시할수없었다.

프래카 성녀가 어께률 으쪽이고는 말했다.

"수도의 입구부터 황재의 앞까지 뚫어주는 것이 이번 전 쟁올 치르는 것보다는 나올 

걸요?"

"그건 그렇지만…““

프래카 성녀는 주변올 들아보며 말했다.

“어쨌든 이곳의 마기률 정화하고 가 볼 태니 마밸 대공께 서는 그만 돌아가셔도 

좋아요. 이쪽 정리가 되고 나면 황계 의 목올 따러가는 것도생각해 보도록하죠.”

프래카 성녀의 말에 마밸 대공이 머쪽한 표정을 슴기지 못 ^고말

-워프 마법진올 부탁해도 되겠소?

마밸 대공은 발라이의 도올올 얻어서 이곳에 왔던 것. 돌 아갈 방법이 없었다.

"호호호. 알겠어요;"

^ V ^

생각보다 일찍 돌아온 쿠루스 일행올 보고 알마르는 조금

더 놀다 와도 된다고 말했다. 쿠루스는 고개를 내첫고는 충 분히 즐기고 왔음을 

알렸다.

믿기 힘들겠지만 그들은 대륙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안드 리아 산까지 다녀왔다.

쿠후스는 일행에게 쉬라고 말올 하고는 풀로랜올 찾0우갔 다. 마침 눈올 감고 명상올 

하고 있던 플로랜은 쿠부스의 방 문에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11금방오셨네요?1

"시간올 다루는문재였지 오래 걸릴 일은 아니었거든.“

“그했^요.“

쿠루스는 풀로렌올 바라보다가 불쪽 물었다.

“영감에게 마물 대웅법은 배웠나?"

"배우기는 했는데 아직 마물올 만나지는 못해서 확신이 들지 않아요;

플로랜온 이미 마스터의 능력올 가지고 있었다. 이미 권능 이라고 할 만한 능력올 세 

가지나 가지고 있었고 그 하나하 나률 사8하는 능숙함도 뛰어났다. 쿠부스는 

아쉬올올 슴기 지 못했다.

"이번에 갔으면 좋은 경힘이 됐올 텐데 0병군.”

“1그래도 이곳에 누가 남^ 있으니 싸올 수 있었던 거잖^ 요. 아마 또 이런 경우가 

생긴다고 해도 누군가는 남아야 해

마스터가되라177

11고마워"

쿠무스는 풀로랜외 머리률 한 빈 만져주고는 듦아섰다. 져번에 블린은 원가!" 얻은 

것 같으니 다동어 주러 가야 겠어." "저도 같이 갈까요?^ "그래."

쿠루스는 플로랜과 함께 걸으며 개인 수련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아직도 수련에 

매진하고 있는 그로윁이 눈에 들어 왔다. 쿠루스는 그로헬올 바라보다가 블린을 

불렀다. 11부르셨습니끼?" "가서영감좀불러와.” "예.”

돌^오자마자 연구틀 하겠다며 사라진 탈라이는 얼마 안 있어 불린과 함께 돌아왔다. "

무슨일인가?연구할것이잔똑있는태“ 쿠루스는 그런 탈라이를 들아보다가 물었다. 

11흑시 액스퍼트 최상급의 인물들 중에서 마스터의 경지에 들 만한 이들이 있나?“

"흐옴. 뭐 싹수가 보이는 이둘은 있지만 그들이 마스터가 될 확률은 채 도 되지 않아.

” "알아. 그런 이들이 얼마나 되지?1 "정확하게는 알아봐야 하겠지만 대록올 다 

뒤지면 한 열

178 구스티

명 남짓 할걸? "일단그돌에대해^아봐줘.” "내가

쿠루스가 한히 바라보자 탈라이가 한숨올 내쉬고는 말했 다.

"고스트에 말하면 자네의 말이라고 해도들어 즐 텐데? "고스트에는 내가 말하는 

것보다는 영감이 말하는 것이 낫겠지.”.

정. 그건 그렇군. 알아보라고 하는 거야 별로 어려운 것 도아니니까.” "좋아.그럼부^

하지-이계가봐도되나^ "가^:

빨라이는 얼론 고스트에 연락올 하고 연구률 할 마올에 서 들러 갔다. 불린은 

쿠루스를 바라보다가 흑시나 해서 물었 다.

““설마 0?스터의 가능성이 있는 녀석들올 데려다가 마스터 률 만듈 생각은 

아니시죠?" 쿠루스는 불린올 바라보며 말했다. "솔직히 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마스터가 되었잖아. 마 스터에 근접한 녀석들이라면 그 재능은 충분할 터" 그것올 

끝어내주기만하면 된다"

"하지만 그로웰도 아직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로헬에게도 그게 도음이 될 거다.”

쿠루스는 미소틀 지은 채 말했다.

"같은 처지의 인물률과 경쟁올 하다 보면 분명 벽올 넘올 수 있게 될 거다.”

쿠루스의 말에 붙린은 그럴 수도 있나 싶었다. 쿠루스는 그런 블린을 돌아보며말했다.

"이번에깨달은것도한번플어봐야지.” 습니다.”

자신감을 가진 불린이 곡소리률 낸 것은 쿠루스와 대련을 

한지채일분도지나지않아서였다.

대록의 마스터의 후보로 꼽힐 만한 이들은 고작 열 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 중에서 

마스터에 오르는 이는 많아야 한 명. 그것도 아니면 한 명도 나오지 않올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의 명단올 받아든 쿠루스는 잠시 고민하다 가말했다.

"계국에네명이나 있다는 거야?1

"그렇지.““

탈라이는 고개률 끄덕였다. 탈라이의 옆에는 고스트의 마 스터인01슈래이가서있었다.

쿠루스는 잠시 고민하다가 밀18다.

180 귀환마스터

"제국에 있는 이들에게도 연락을 취할 수 있나?1 "연락이야 취할 수 있겠지만 오려고 

하겠어? 그중 두 명은 1맹독의 악마 랑 1바람의 날개’ 의 재자야.” "그 둘은 

무리겠지만 다론 들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호음. 과연 친위대원 중 한 명이 

올까? 그리고 다른 한 명 온 용병 길드의 마스터야.” 쿠루스는 탈라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마스터가 될 71눙성이 있다면 누구도 거절하지 않올걸^ 쿠루스의 말에 

발라이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연락은 취해 보겠네.” “위험하다는것알거야.” "

관찮아. 그것이 고스트가 할 일이니까.” 탈라이가 들아보자 아슈래이는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연 락올 취해야 할 상대들이 모두 마스터의 제자이거나 황제의 친위대와 

용병 길드의 마스터라고 했다. 다른 이들에게 들키 지 않고 그들에게 연락을 취히는 

것은 아무리 고人트의 요원 이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 없으면 말해. 어쌔신 

길드에 부탁하지.” "저희가하겠습니다."

야슈래이는 모욕올 당했다는 듯 답했다.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이었다. "

다른 쪽에도 연락을 부탁하지.”

0후스터가학라 181

탈라이는 피식 웃음을 홀리고는 말했다. 11그건 그렇고 어째신 길드 마스터도 부률 

생각인가?1 "백터라면 당연히 불러야지.” 쿠루스의 말에 탈라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연락을 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 과연 이들 중 얼마나 벽을 넘올 

수 있을지 기대되는군.” “그들 중 한 명만 마스터가 되어도 다행인 거야.” 

“그런태 그들이 배신하면 어절 생각인가?1 마스터가 되도록 가르쳤는데 배신올 하면 

어궐 거나는 질 문올 받은 쿠루스는 황당하다는 듯 탈라이률 바라보았다.

"마스터가 된다고 해서 내 손에서 살아남올 수 있을 것 같 ^化

쿠루스의 말에 탈라이는 그의 말도 안 될 정도의 막강함올 떠올렸다. “그것도 

그렇군.” 14연락이나 취해줘.” "알겠네.”

탈라이가 이슈레이와 함께 떠나자 쿠루스는 자리에서 일 어났다. 일단 마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올 데려다가 훈련올 시킨다. 그들 중 마스터가 나은다면 십이 

사도에 대 한 대항마가 될 터. 한 명이라도 마스터률 늘려야 했다. 쿠루스는 그 길로 

드라코률 찾아갔다. 드라코는 쿠루스룰

182 귀환아스터

안내하고는 영상 통신 마법구률 통해 벡터에게 연락올 취했 다-

-어찐 일인가?1

벡터는 쿠루스률 보고는 반갑게 물었다. "바빠

11그렇게바쁘지는않네만--그럼이^으로와라.” "바빌론 성으로? 무슨 일 있는가?“ 

쿠후스는 백터률 바라보다가 말올 이었다. 아무래도마스터가부족해-쿠부스의 말에 

백터가 웃음올 터트렸다. "바빌론 성에 있는 마스터의 수만 해도 자네까지 무려 셋 

이나 되는데 뭐가 부족하다는 건가 "마신교를 상대하기 부족하다고.” "그래서?

쿠루스는 백터의 는올 바라보며 말했다.

"마스터가되라.”

"뭐?’

백터는 황당하다는 듯 쿠후스률 바라보았다. 마스터가 되 고 싶으면 되는 것인가? 

타고난 능력에 하늘에 닿올 운이 따 라줘야 간신히 마스터가 나온다. 대록의 그 

수많은 인구 중 에서 마스터가 고작 9명뿐인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쿠후스는 백터의 눈올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마스터가 되도록 해주마.” 백터는 

피식 웃음올 홀렸다. "불린이 마스터가 되었다고 했나“?" 그래."

"나도같은혼련올하는건가?" "아니. 너를 비롯한 가장 마스터에 근접한 이들은 다른 

방 식으로 접근하개 될 거다" 론이듈이라니? 1재륙에 지금 마스터에 근접한 이들은 

열 명이 있더군. 고 스트에서 뽑아준 대로 그들에계 연락올 했다.” "

그중한명이나라는건가?1 11그래"

쿠루스외 대답올 들은 벡터는 잠시 쿠투스의 눈올 바라보 았다. "가능할것같은가기

"한 명이라도 되면 되겠지. 그리고 너라면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쿠^

스의 말에 백터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이 나이에 모든 것올 걸고 마스터에 

도전하라 이건가 "그래.”

"마신교률상대하기 위해서인가^

“그리?

““그들만 상대하고 나면 자유인가?^ ""너희가 무얼 하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마신교 률 상대함 동안은 도우라는 뜻이지.” 백터는 혼쾌히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마스터가 될 길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다른 곳에 신경 쓸수 없올 

거다--그런 걱정은 口?과. 이번 기회에 어째신 길드를 떠나도록 하지.”

드라코가 경악하는 것올 무시한 채 쿠루스가 고개률 내저 었다.

"네가 어째신 길드률 나오면 별 쓸모가 없잖아. 아째 나오

"첫. 알겠네. 언재까지 가면 되나?" "하무라도빨리와.” ““그러지"

백터와외 영상이 끝나자 드라코가 조심스럽개 물었다. "정말 마스터률 만드실 

생각이십니까? "내가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길은 

알려줄수 있겠지"

드라코는 가슴이 떨려왔다. 투신은 마스터가 될 길올 만들 어 즐 수 있다고 했다. 

쿠루스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기기전에 한번에듈상황올점검해 볼까?요즘바빠서 통 오지도 못했는데;" 한나합니^^

쿠루스는 드라코가 내미는 산드라률 들고 그둘의 수련장 으로향했다.

대목의 전역에 보내진 한 통의 편지.

가장 마스터에 근접했다고 알려진 열 명이 받아든 편지에 는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마스터가 되고 싶은가? 내?(로 오21 ""투신)

충분히 비웃올 만한 일이었지만 마스터에 가장 근접한 열 명은 이미 早신이 

마스터듈올 모두 꺾은 이라는 것올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부신은 

마스터보다도 뛰어난 자. 그런 그가 마스터가 되게 해준다고 했다.

최소한 마스터가 되는 길올 알려줄 거라는 생각에 그들은 신변 정리를 하고 부신의 

거처튤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오직 벽올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그 

벽올 넘올 실 마리만 있다면 충분히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리 고 그들의 

평생소원은 오로지 마스터가 되는 일이었다.

그들은 이미 상당한 권력올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

186 귀환하스터

었고 그렇기에 어렵지 않계 후신이 있는 곳올 알아낼 수 있 었다.

그들은 주저하지 않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早신율 찾아 나 ^다.

우부

바빌론 성의 마법사 길드의 워프 마법진이 빛이 나며 한 사내가 모습올 드러냈다.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상의는 샤 밸 타이거의 가죽올 왼쪽 어깨에 두른 것이 

전부였다. 대머 리에는 세 가닥의 긴 흉터가 님이" 있었고 턱에서 왼쪽 눈까 지 타고 

올라가는 문신은 보는 이들에게 위압감올 주기에 충 분했다. 그리고그의 허리에 

차여있는두자루의 도끼가흉 흉한 빛올 내뽑었다.

거구의 사내는 마&사 길드률 나가다가 문올 막고 있는 사 내를 보았다. 거구의 

사내인 그와 눈올 마주하고 있는 사내. 터질 듯한 근육과 둥에 때고 있는 거대한 

도끼가 눈에 들어 왔다.

"내게 볼일이 있나?"

거구의 사내가플자 앞에선 사내가 미소률 지었다.

"용병 길드 마스터 월카크 맞나?^

월카크는 인상올 살짝 찌푸렸다. 그에 따라 럭에서 왼쪽

눈까지 타고 올라가는 문신이 끔률거렸다. "내가 누군지 알면서 반말올 지낄이는 

거냐?" "시끄럽고 마차에 타라.”

월카크는 어이가 없어서 손올 내밀었다. 집^서 패대기를 치야겠다고 생각하고 내민 

손이 너무나 쉽게 상대에게 잡혔 다. 그리고 손목올 으멜 듯 조여 오는 악력에 

월카크가 반사 적으로 도끼률 잡기 위해 손올 내리자 고개률 바짝 가져온 ^

우내가말했다.

"내 이롬은 블린이다. 앞으로 종종 보게 될 텐데 그만 하 고 마차에 타라.” 불린의 

말에 월카크는 눈올 가놀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투신과는무슨사이냐?"

아는사이니까타라. 시간 없다" 월카크는 의심올 거두지 못하다가 블린이 손목올 

놓아주 자 마차에 탔다. 불린은 더 불 것도 없다는 듯 마부에계 말했

"거기로데려다주새요." “알겠습니^그

월카크는 마차가 바빌론 성 밖으로 나가는 것읊 보다가 손 목을 만져보았다. 뼈에 

금이라도 갔는지 손목이 붓고 있었 다.

"허.뭐그런놈이다있지?1

188 귀!포마스터

대특의 모든 옹병들의 정점에 서 있는 월카크가 손도 써보 지 못하고 힘에서 밀렸다. 

옹병들이 안다면 기겁할 일이 벌

어졌다.

"홈. 일단 가보면 알겠지.”

마차는 바빌론 성율 나서서 곧장 영지 내의 유일한 산으로 향했다. 별로 높지도 않은 

곳이었지만 마차가 오률 수 있는 곳까지 도달하자 마부가 마차를 세우고 말했다.

"정상에 옮라가시면 됩니다.”

"그곳에 早신이 있는가?"

마부는 미소를 지은 채 답했다.

"저는 이곳으로만 안내률 허락받았습니다.”

"그런가?알겠네.”

월카크는 주머니에서 1골드를 꺼내 마부에게 던져주고는 곧장 산올 오르기 시작했다. 

별로 늪지도 않은 산이라 쉽게 오률 수 있었다.

월카크는 산의 정상에 올라서야 이곳에 자신만 온 것이 아 니라는 것올 알았다. 

월카크의 시선은 한 채의 바위로 만든 집과 그 앞에 모여 있는 일곱 명에게 머물렀다.

"에델?”

월카크가 아는 얼굴올 발견하고 여인의 이톱올 부르자 치 켜 올라간 눈이 인상적인 

여인이 고개4 돌리다가 그튤 보고 는 살짝 미간올 찌푸렸다.

마스터가되라189

“월^^크^

윌카크는 다른 이들의 면면올 살폈지만 그더 외에는 0!는 이가 없었기에 그녀에게 

다가갔다.

"항제의 친위대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자인 그대가 이곳에 는무슨일이지?" 에델은 

허리에 차고 있는 검올 잡으며 말했다. "우리가 이렇게 친하개 대화률 함 사이는 

아니지 않나?^ 에델의 말에 월카크는 씨익 미소률 지었다. 턱에서 왼쪽 눈까지 

이어지는 문신이 일그러졌다. "그렇기는 하지. 그냥 궁금해서 그런 거야." 월카크의 

말에 대한 답은 나무 그늘에 앉아서 습병올 홀짝 이던 외팔이 사내가 해주었다. "

투신이불러서모인걸새"

월카크가 외팔이 사내를 바라보다가 눈올 가늘게 뗬다. "외팔이에 풍기는 기운올 

보아하니 혹시 어째신 길드 연 합의 그랜드 마스터인가?1 “제법보는눈은있군.“

백터가 미소률 지어 보이자 월카크가 코웃음올 쳤다. "平신은 내게 마스터가 되고 

싶으면 찾아오라고 했다. 그 런데 어째신인 주재에 이 자리에 있다는 건 마스터가 

되고 싶다는뜻인^? 백터는 여전히 미소를 띠고 있지만 서놓한 시선으로 월카

190 귀환1V스터

크률 바라보며 말했다.

"후신이 이 자리에 불러 모은 것에 감사해라. 그렇지 않으 면 그 목 바로 따줬을 

테니까.” “크크크. 이거 4겨서 말도 안 나오는군.” 월카크가 허리에 차고 있던 

도끼를 뽑아 들자 셋이 한자리 에 모여 있던 이들 중 호리호리한 체구의 사내가 

일어섰다. "자중^시죠.” "년또뭐니?"

투신이 불러 모은 이들이라는 말에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지만 일단 자신의 일에 

방해률 하는 자를 용서할 마올은 없던 윌카크였기에 신경질 적으로 물음올 던졌다. "

현 이단심문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셀버라고 합니다" 이단심문단이 초국가적인 

집단이 되면서 그돌은 모든 국 가에서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잘못 찍히면 설령 용병 길드라고 해도 깡그리 죽올 수 있었다.

"홍. 이름은 처올 듣는군.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집단의 힘올 믿는 

자라면 더 볼 것도 없겠군.” 셀버가 나서기도 전에 옆에 있던 여인이 일어났다. "

참으로무례한자군요.”

"이건 또 누군가? 보아하니 무녀 같은데 무녀 중에서도 투 신의 부름올 받은 이가 

있었나?" “루니아무녀장입니다. 말을삼가주세요.”

마스터가 되라 191

"허?무녀장?"

월카크는 5김에 막말을 하고 있었지만 모인 이듈 누구 하 나 쉬운 이가 없다는 것올 

깨달았다. 월카크의 시선이 아직 도 앉아있는사내에게 향했다. "그럼 

너는성기사라도되나?^ 앉아 있먼 사내가 고개를 들려 월카크률 보고는 말했다. "

수습 성기사입니다만 저희가 인사틀 나늘 사이는 아닌 것 ^군요.” "호흐^ II건 

그렇지;1

월카크는 고개률 듈리다가 혼자 앉아서 도끼률 닦고 있는 사내에게 시선올 주었다. 

사내의 커다란 채구보다 그가 닦고 있는 도끼튤 본 월카크가 관심올 가졌다. "

명부오르카인가?“

사내가 고개를 들어 월카크튤 바라보았다. "미천한 것이 누구와 말을 섞겠다는 

거냐?1 "미천?년뭐하는자식이냐?어디의치라도되냐?" "돌테르 후작이다. 

후작님이라고 불러라.” “돌테르 후직? 채젤래 왕국의 멍청이 말인가? 자기 주계 도 

모르고 신부 엘래파스를 챙겼다가 핑읍의 도끼에계 박살 났다던, “죽고싶은가 

보구나"

듈태르가 일어나며 오르키# 음켜쥐는 것을 보고 미소를

192 71환 마스터

지은 월카크가 말했다.

"그럴 실력은되나?1

한 발 앞으로 나서는 돌테르률 말린 것은 젊은 사내였다. 이곳에 모인 이들중수습 

성기사와함께 가장어린 축에 속 하는 사내는 그들 사이에 끼어서는 말했다.

"아무래도 모두 투신의 연락올 받고 모인 것 같은데 팬히 싸움올 벌여서 그분의 

노여음올 사는 것은 피하죠.”

"년또누구냐

윌카크의 물음에 스파이크 쉴드를 둥에 차고 있민 젊은 사 내가답했다.

"솔트라고 합니다.”

"솔트?”

고개률 가웃거려보지만 그 이름이 떠오르지 않던 월카크 는 젊은 사내가 입고 었는 

갑옷올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차에트 대공의 아플인 그 솔트인가?"

"맞습니다"

"허.”

월카크는 성질을 못 이겨서 여기저기 말싸올을 하고 있지 만 이곳에 모인 이들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올 새삼 깨달았 다. 아마 이튤 중 누구와 싸워도 쉽게 승부가 

나지 않으리라.

"홍. 이렇게 모아서 월 하겠다는 거지?"

"대머리아저씨도와있었네?"

아스터가되라193

월카크가 얼굴올 붉히며 고개률 돌리자 그곳에는 두 사내 가 욜라오고 있었다. 

민첩해 보이는 몸매에 실눈올 하고 있 는 사내와 그의 결에서 푸른 머리를 바람에 

펄럭이며 큰 눈 에 눈웃음올 짓고 있는 사내. 1올 본 월카크는 그들에 대한 것보다 

그들의 스승을 떠올리고는 황당해서 물었다.

"이즈마. 리원. 너희가 이곳에 오다니 제정신이냐?"

"옹7’

이즈마가 실눈을 가늘게 뜨고는 월카크를 바라보았다.

"대머리 아저씨. 우리가 이곳에 오는 거랑 아저씨랑 무슨 ^관이야?"

"네 스승인 평독의 악마’ 가 보내주더냐?"

"아니.도망쳐왔지.안그래?"

리원이라 불린 푸른 머리의 사내는 아무려면 어떠냐는 듯 여인들올 살펴보고 있었다.

"우리만 있지는 않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도 있으니 좋군.”

영뚱한 소리를 하는 것올 보고 월카크가 인상올 굳히며 한 마디 하려고 할 때 

쿠루스가 붙린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 온 이들은 모두 블린올 보았기에 

그가 누구인지는 알 았지만 쿠루스룰 본 이는 몇 없었다.

쿠루스는 그들올 지나쳐 바위로 만든 집의 문 앞에 가서 기대서서는 말했다.

194 71환 마스터

"서서들어도상관은없다.” 1 쿠루스의 말에 월카크가 인상올 와락 구기며 말했다.

"여기 있는 것들은 어떻게 된 것들이 다 말이 짧오냐?"

월카크의 말에 쿠루스는 볼린올 돌아보았다.

"저대머리가누구냐?^

“용병 길드 0!스터인 월카크라고 합니다.”

'그래7’

쿠후스는 윌카크를 향해 고개률 돌렸다. 월카크가 월 보냐 는 듯 바라보고 있었는데 

순간 쿠후스가 월카크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날아든 주먹이 월카크의 머리률 

후려쳤다.

"빠악!

"터!"

월카크는 자신이 머리를 맞고 바닥에 널브러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도 머리가 깨질 듯 전해지는 충 격올 보면 분명 누군가에게 맞았다는 뜻이다.

“이런 개 같은……;

일어나면서 도끼를 휘두르려던 그의 생각은 허무하리만치 쉽게 저지당했다. 월카크는 

머리를 밟고 선 쿠루스튤 올려다 보며 이틀 갈았다. 쿠루스는 월카크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고 말했다.

"불만이 있는 자는 지금이라도 떠나라.”

쿠^스의 말에 아무도 입올 열지 못했다. 이곳에 있는 누

구도 월카크에개 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쉽게 이긴 다고도 할 수 없었다. 

그런 월카크가 한 방에 쓰러져 발밀에 깔려 있다. 그리고 그가 쓰러지는 것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즈마가 눈웃율조차 지운 채 큰 눈으로 쿠루스률 보며 물 었다.

"당신이 투신입니까?1

"그정도는눈치겠어야지.”

쿠루스의 말에 월카크는 계신의 처지를 깨달올 수 있었다. 자신은 대륙 최강자에개 

얻?맞은 것이다. 그나마 조금은 덜 억웁해졌다.

"미 발 좀 치우고 말하면 안 되겠소

’쿠루스는 그계야 생각난 듯 발올 치워주고는 다시 걸어서 바위로 만든 집의 문에 

가서 기대섰다.

"이재 에기률나놀준비가됐나?1

쿠루스의 말에 모두들 고개률 끄덕였다. 쿠루스는 열 명올 주옥 돌아보고는 말했다.

"이 중에 나률 만나본 이도 있고 처옴 보는 이도 있올 것 이다.”

머리룰 만지던 월카크가 차&하게 답했다.

"얼굴은보지 못했어도 소문은 익히 들어왔소-

-그러니까 내 부름에 응해서 왔겠지."

쿠루스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먹였다. 쿠루스는 피식 웃

음올 홀리고는 말했다.

"내가 너희들올 부론 이유는 너희듦을 마스터로 반들어주 기 위해서다.”

11그게 누가 만들어준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즈마가 실눈올 번똑이며 물었다. 마스터의 계자로 커왔 지만그도 아직 마스터의 

경지에는 들지 못했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수련이 햇수로만 이십 년이 되었지만 

마스터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 다른 이가 가르쳐준다고 넘을 수 있겠는가?

"그럼 넌 이곳에 왜 왔나?"

"혹시나 해서 온 것이오.”

쿠루스는고개를 끄먹였다.

"솔직히 나도 너희 모두가 마스터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하 지 ^는^:

쿠루스의 말에 모두들 고개률 끄덕였다. 쿠루스는 그들의 표정올 살피며 말올 이었다.

"나는 너희들올 가르칠 것이고 마스터가 되고 안 되고는 너희의 노력이 결정할 

것이다.”

이미 이돌의 자질은 검증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들의 노력과 천운밖에 없었다. 

쿠루스의 말에 모두들 눈을 빛내기 시작했다. 그들도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릴 터였다.

쿠루스는 그들에게 희망올 주기로 했다.

마스터가되81197

"여기 이 녀석은 오는 길에 모두 보았올 것이다/

쿠루스가 가리킨 블린올 모두 다 보았다. 마법사 길드로 워프몰 하고 오면 그률 만날 

수 있었으니까. 모두들 블린올 보면서 그의 실력을 궁금해했지만 누구도 그튤 건드립 

생각 온 하지 못했다. 아직 후신올 만나기 전이었으니까. 쿠루스는 불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 녀석은 '핑음의 도끼’ 라고 불린다.” 무루스의 말에 모두들 

경악했다. 오직 들태르만이 그가 ‘핑움의 도까라는것올 알고 있었올 뿐이니까.

월카크가 그재야 볼린이 둥에 때고 있는 도끼률 눈여겨보 았다-신부 엘레파스.” 

11그래.이며석의무기지“ 쿠루스는 미소률 지온 채 말올 이었다. 

‘그리고이녀석이내재자다.“ 지금까지 대륙의 술한 마스터들 중에서 계자가 

마스터에 오른 경우는 없었다. 그런데 처올으로 재자률 마스터로 만든 이가 는앞에 

있다. 그리고 그가 자산1올 가르친다고 했다. 마스터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그들의 가슴을 채우기 시작

했다.

지금까지 01“무런 말도 않고 있던 에멜이 먼저 입올 열었 다.

"우리에게 월 바라는 겁니끼^

쿠루스는 에멜에게 시선을 주었다. 치켜 올라간 눈에 날렵 해 보이는 몸매. 그녀의 

수련 정도가 얼마인지 일미불 수 있 었다.

“사실대로 밀하지. 마신교에 대한 소문은 들었나?" 이곳에 모인 이들은 모두 어느 

정도 이상의 권력올 쥐고 있던 이들. 이단심문단이 반들어진 일이 마신교와 관련된 

일 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는 들었다. 모두들 고개률 끄덕이자 쿠루스가 미소률 지은 

채 말했다? 11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신교에는 십이 사도

도와3 2이

라는 이들이 있고 그들은 마스터를 능가하는 힘올 가지고 있 다"

월카크가 또 참지 못하고 말했다.

"마스터튤 농가하는 힘? 그걸 믿으란 말이오?

쿠루스가 술쩍 바라보자 눈올 내리낀: 월카크는 그래도 믿 올 수 없다는 표정욜 

지었다. 주루스는 솔트에개 시선올 주 고는말했다.

"그물중한명에게 "뇌전의대마도사’가불잡혔고,이번 에그들중셋이 음직여 재지의 

철벽’올납치했다.”

차에트 대공의 납치에 대해서는 이들도 들었었다. 그돎이 놀라워하는 것을 보며 

무후스는 차분하게 말올 이었다.

“거기 이즈마와 리원은 이 사실을 너희 스승에게 알려도 좋다.”

이즈마와 리원이 정말 그래도 되냐는 듯 바라보자 쿠루스 는간단히말했다.

41이번 전쟁은 계국이 패함 테니까.”

11무슨소리를하는겁니까!"

이마와 리윈이 버럭 소리률 질렀고 에멜도 믿올 수 없다 는 못 바라보았다. 쿠루스는 

그들의 시선올 받으면서 차분히 말했다.

"루시엘 황계가 재국의 힘만으로 전쟁올 일으켰다면 모르 겠지만 마신교와 손올 잡은 

이상 제국은 이단으로 낙인이 찍

202 귀환아스터

히고 대복의 적이 됐다. 계국은 전 대륙을 상대로 싸워야 하 고 그리되면 무리 

재국이라도 패하개 된다.” 쿠루스의 말에 이즈마가 인상올 굳힌 채 말했다. "계국이 

마신교와 손올 잡았다는 중거가 있습니까?“ "너희들에게 설명해 줄 필요는 없지만 

있다" 쿠루스는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마신교에서 벌인 일 때문에 계국의 

마스터률 계의한 모 든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 자리에서 이번 전쟁의 

승패는결정났다.”

이즈마와 리원은 입올 다물어야 했다. 차에트 대공이 납치 되었다는 말에 재국의 

숭리틀 확신했는데 그를 계의한 네 명 외 마스터와 투신이 한뜻올 모았다니 아무리 

계국이라도 그 들올 상대할 수는 없었다. 개다가 계국올 계의한 전 국가가 힘올 

모은다면 계국의 힘으로도 무리가 있었다. 가만히 있던 솔트가 입올 열었다. "마밸 

대공에개 전해 듣기는 했습니다만 정말 마신교가 아버님 올해했습니까?^ "그래.”

차에트 대공이 납치 되었올 뿐 아니라 죽었다는 말은 그곳 에 모인 이들올" 경직하게 

만들었다. 대록의 마스터가 죽었 다. 그것도 존재하는지도 물랐민 자들에게. 

경악하는 그들에게 쿠루스는 차분하게 말했다.

"계국의 마스터가 모두 마신교와 손올 잡았는지는 자신할 I 수 없지만 그들이 

마신교와 함께한다면 마신교를 상대할 마 1 스터가부족하다.” 쿠무스의 말에 

월카크가 불쑥 물었다. "우리튤 마스터로 민들어 즐 태니 마신교와 싸워라 이겁 ! 

니까?”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월카크는 한숨올 내쉬며 말했 다-우리가 왜 그들과 

싸워야 합니까?" 11마신교외 숙원은 마신의 부활이고 마신의 부활은 대륙의 멸망으로 

이어지니까.”

마신의 부활이라는 말에 모두들 입올 다물었다. 쿠루스는 , 일행올 돌아보며말올 

이었다.

"나는 너희가 마스터가 뮐 때가지 최선올 다해서 도와줄 1 생각이다. 그리고 

마신교와의 싸움이 끝나면 너희가 무엇올 하돈 어디로 가든 상관하지 않겠다.” 

월카3가?!단히^했다. "한마디로 계약직이란 말이로군;1 쿠무스가 고개콜 끄먹이자 

월키크는 간단히 답했다. “좋소.”

월카크가 씨익 미소률 지으며 말올 이었다.

"어차피 마신교와는 마스터가 되지 않아도 싸워야 될 판

204 귀환"I스터

인데 덤으로 마스터까지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월카크의 말에 다른 이들도 고개를끄덕였다. 하나들수긍 했지만 이즈마와 리윈, 

에멜은 주저하고 있었다. 쿠루스는 그들을 바라보며 말올 이었다.

"너희는어쩔생각이냐?"

이즈마는 갈둥올 했지만 리윈은 간단히 답했다.

"좋습니다. 스승님도 계가 마스터가 된다면 기뼈하실 테 니까요.”

과연 계자가 마스터가 되는 것올 순수하게 기뻐할 스승이 얼마나 될까? 마스터가 

되는 순간: 그는 이미 스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데.

쿠후스는 자유틀 갈망하는 파람의 날개’틀 떠올리고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쿠루스의 시선이 이즈마률 향하자 그는 고민하다가 답했다.

"어찌되었든 스승님 몰래 도망 나온 처지에 싫다고 할 수 도 없겠소. 스승님의 

성격에 다음에 만나면 죽올지도 모르니 까.”

마스터에 대한 갈망이 그를 도망쳐 나오게 했다. 쿠부스의 시선이 에멜올 향했다. 

그녀는 아직도 음올 먹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알기로 부신은 어느 국가에도 소속되지 않은 마스 터이기에 그에게 도음올 

받기 위해 왔는데 제국올 적대하게

생기니 그녀의 갈둥은 무거웠다. 주루스는 그녀률 바라보다가 말했다. 14사?!올주마.

” 합니다.”

쿠^스는 다른 이돌올 들^보고는 말올 이었다. "너희와 함께 수련할 이가 한 명 더 

있다' 열 명은 서로틀 돌아보았다. 서로돌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듈어왔었는데 그들올 

제외하고 마스터에 오률 만한 이가 또 있었나 궁금해하는 표정이었다.

"지^기사였던 ‘폭풍의 그로管 과 함께 수련올 하게 될 거 다.”

월카크가 인상올 와락 구겼다. "어중이떠중이가 다 모이는 것이오?" 쿠후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말했다. “V구든 그로윁올 안에 폐하계 만든다면 그는 너희 와함께 

수련하지 않올 거다" “호흐흐.1분이면충분할 것올.” "기대하지.”

월카크의 말에 쿠부스는 간단히 답하고는 말했다. "이곳에는 마법 결계가 설치될 

거다.” “우리률 가두는 거요?" 윌카크의 말에 쿠루스는 고개틀 내저었다.

11아니. 너희를지켜줄결계다.” "우리는 스스로 지킬 자신이 있소만.” #스는 피식 

듯움& 홀리고는 말했다. "이곳에 마스터 한 명만 와도 너희 중 살아남올 자는 없 다. 

자만하지 마라.” 모두들 입을 다물자 쿠루스가 손올 혼들며 말했다. "그럼 서로들 

인사!" 해라. 앞으로 이곳에서 함께 지낼 테 니까.” “

쿠루스가 블린과 함께 내려가자 월카크가 성큼성큼 걸어 서바위로 만든 집의 문을 

막았다.

“인사는 됐고. 아무래도 이곳에서 지내야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이곳은 

내가지내겠다.”

월카크의 말 한마디에 나머지 아홉 명의 눈빛이 변했다. 그리고 그들올 대표해서 

백터가 민저 나섰다. "주둥이만큼 실력이 된다면 자도 좋다.” "크크크. 역시 네놈이 

가장 먼저 덤비는구나.” 그럴 줄 알았다는 둣 도끼률 꺼내드는 월카르를 보며 벡터 

도검올 뽑아 들었다.

쿠루스와 함께 내려가던 불린은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률 기율이다가 말했다. 

“저들끼리 놔뭐도 되겠습니까?"

207

"팬찮아.”

"하지만 무래도 심히 다칠 것 같은데요?1 "퀄 걱정하는 거야? 저곳에는 무녀장이 

있어.” 무녀장은 단순히 체술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신성력올 기 반으로 한 회복 

마법도 익힌 그녀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죽지만 않으면 살려 놓올 테니까. 

"그러다 서로 죽이고 그러면 어떻게 합니끼? “실력이 안 되면 죽어야지.”

쿠루스외 단호한 말에 블린은 더 이상 따지지도 못하고 입 올 다물었다. 쿠루스는 

블린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 "대부분 내가 그듈올 가르칠 테지만 너도 그들에게 

도움

쿠투스야 그들과는 격이 다른 마스터이니 그둘올 가르칠 수 있다지만 블린과 그들의 

차이는 일마 되지 않았다. 쿠루 스는 튤린올 빤히 바라보다가 말했다. "나는 네가 

생각하는 마스터가 아니니까;" ““옹?무슨말입니까^ ““권능올 얻지 못했으니까" 

지^" :

이미 권농조차 배어내고 마법조차 통하지 않는 早기를 가 진 그에게 권농이 없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쿠루스는

208 918마스터

산올 내려가며 말했다.

"너의 경험이 그들에게 큰 도올이 될 거다.”

"홈. 알겠습니다.”

그돌이 마스터가 되어서 불린과 어께률 나란히 한다고 해 도 주루스가 결에 있는 

이상 그들이 난동올 부릴 일은 없올 거라고 생각한 블린은 간단히 답했다.

쿠후스는 미소률 짓고는 말했다.

"내일와보면 누가살아남았는지 알수 있겠지"

음 날 산에는 루부스가 불린, 발라이. 그로웹올 데리고 올랐다. 바위로 만듈었던 

집은 산산이 부서져 있었고 몸 성 히서있는이돌은보이지 않았다.

다듈 여기저기 상처률 입고 휴식올 취하고 있는 것올 보고 쿠무스가물었다.

"서열이 정해졌나^

"그런것정합수없었소.”

퉁명스럽게 말하는 월카크의 이마에는 또 하나의 흉터가 만들어져 있었고 백터도 

가슴에 긴 상처 자국이 남아 있었 다. 무녀장 루니아의 회복 마법으로도 치료가 안 

될 정도로 깊은 상처듈올 입은 것을 보고 쿠루스는 피식 국음올 홀렸 다.

"백터. 생각보다 약한데^

도209

“쳇.다음에는내가이길걸세.” “그런 口|음가짐이면 됐어.” 쿠루스는 그로웰올 

가리키며 말했다. "너희와함께지낼 그로웰이다.” 윌카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어계한말잊지않으셨소

"아! 10분 안에 누구든 그로윁읕 이기면 그률 들려보낸다 는말기 "그렇소.”

쿠루스는 그로헬의 둥올 밀며 말했다. "나는 거짓말은 하지않아.” 월카크가 괴소튤 

홀리며말했다. "어재 조금 다치기는 했다만 그렇다고 격이 떨어지는 너 와 함께 

수련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월카3의 말에 그로웰이 플 액스룰 뽑아 들며 말했다. "

상처를 입었다고 하니 죽이지는 않으마.” 그로월의 말에 월카크가 머리까지 붉게 물^

이며 달려들 었다.

“지금내가누군지잊은거냐?" 쩌엉!

월카크가 휘두른 도끼는 그로웰의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그로웰이 옆으로 이동하며 

휘두른 폴 액스를 막느라 월카크

외도끼는재 구실올못했다.

월카크는 뒤로 물러나서는 인상올 굳혔다. 손끝에 느껴지 는 힘은 결코 그들의 밀이 

아니었다.

그로윁은 폴 액스룰 비스품히 든 채 말했다.

"자유기사 시절의 나로 생각한다면 그 목 내뇌야 할 거 다.”

"크크크.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월카크는 웃음을 터트리며 그로윁올 향해 덮쳐갔고 그로 뺄의 플 액스는 폭풍올 

일으켰다.

^ ^ V

쿠루스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윌카크를 한심하다는 듯 바 라보다가 말올 이었다.

"이로써 불만이 있는 이는 더 없나?"

그로웹이 윌카크와 싸우면서 보여주었던 실력은 그둘이라 도 쉽게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기에 모두 침묵했다. 아직 마 스터의 경지튤 밟지 못했올 뿐 그간 쿠루스와 

블린과의 무수 한 대련으로 다듬어진 그로웹은 이곳에 있는 누구와도 충분 히 싸울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 있었다.

쿠루스는 그들올 돌아보며 말올 이었다.

"이곳에 마법 결계를 친다고 말했었지. 마법 결계는 밖으

로 나가지 못하게 칠 테니 될 수 있으면 서로들 친해지는 것 이 좋올 거^? "우리률 

가뒤놓겠다는 말이오?^ "그래. 먹올 것은 가져다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쿠루스의 말에 모두돌 불만어린 표정올 지었다. 쿠루스의 시선은 에멜에게 향했다. "

마^은정했^?^ "남^습니다.”

"좋아. 그럼 일단 알아서 집들은 지어 낙. 휴식은 계대로 취해야하니까.”

쿠루스외 말에 모두들 어재 바위 집올 차지하기 위해 싸우 다가 早쉬버렸다는 것올 

떠올렸다. 쿠루스는 들아서며 말했

41혹시나 싶어서 말해주는태 이곳에 치는 마법 결계는 여 기 4뇌전의 대마도사’ 가 

치는 것이니 시험 삼아 나가發 생각 온버려.죽올수도있어.”

쿠루스의 말깨 모두들 몸올 부르르 떨었다. 9서클의 마스 터인 뇌전의 대마도사가 친 

마법 결계라면 그들의 농력으로 는나같수없다. "그럼 일단오늘아침이나먹어.” 

불린이 가져온 옵식올 내려놓자 모두들 모여서 먹기 시작했 다. 쿠루스는 그듈올 

플아보며 무리가 나뉘어졌올올 알았다.

212 귀8하스터

살早스 신성 교국에서 온 세 명과 제국의 마스터의 제자 두 명, 윌카크는 재국에서 

왔올에도 어올리지 못했고 나머지 들도 모두 따로 놀았다. 쿠루스는 그것까지 신경 

써줄 필요 는없다고느꼈다.

"일단 먹고 휴식욜 취해라. 이렇게 상처 입은 몸으로는 재 실력올 못 보일 테니까"

쿠루스의 가르침올 받기 위해서라도 그들은 휴식올 취해 야 했다. 모두 마스터에 

오르고자 하는 이들이었기에 쿠루스 의 말을 듣고는 음식올 먹기 바빴다.

쿠루스는 그1올 바라보다가 말했다.

"들아가지.”

"일"겠습니다:

쿠루스는 그로웰읕 한 번 바라보았다. 살짝 고개률 숙여 보이는 그로웰온 이곳에서도 

충분히 적옹올 함 수 있으리라.

쿠루스는 가법게 손올 들어보이고는 산올 내려갔다. 남은 이들은 어서 회복올 하고 

쿠후스의 가르침을 받올 생각에 잠 겨 서로에게 시비를 걸지 않았다.

아란트 계국외 수도에 있는 별궁에 머물고 있던 ‘초염의 군주, 프리트 대공은 

맞은편에 앉은 오베스의 말올 들으며 인상올굳혔다.

"차에트 대공이 실종되었다고 했나71

"에. 저희 아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는 실종되었습니 다.”

프리트 대공은 눈올 감은 채 생각에 잠겼다. 마스터가 실 종이 된다? 지금까지는 

있命 수 없는 일이었다.

"대채 무슨 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알겠나?"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의 숭리가 금어진 것 ^습니다.”

1아니. 그리 간단히 생각함문제가 아니야.”

차에트 대공이 실종된 것은 충분히 기뼈함 만한 일이지만 원가 석연치 않^다. 프리트 

대공의 말에 오베스가 조심스럽 개물었다.

"차에트 대공의 실종에 폐하가 관계되었다고 생각하십니 까?""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때를 맞춰서 전쟁올 치르지는 않 으시겠지.”

"하지만 누가 있어 마스터률 실종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 끼?"

"그래. 우리 대공들이 관여하지 않았는데도 마스터가 실 종되었다는 것은 가벼이 볼 

문계가 아니야.”

프리트 대공은 마냥 기택하지는 않았다. 오배스는 장시 고 민하다가물었다.

"하지만 폐하!" 조사할 수는 없습니다;"

"알아.”

아무리 루시엘 황제가 의심스럽다고 해도。두율의 힘으로 그률 조사할 수는 없었다. 

프리트 대공은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밸브르 왕국이 어찌 대옹할지 궁금하군. 그에 대해서 알 아보고 살루스 신성 교국에 

대해서 조사하게. 그리고 ‘뇌전 외 대마도사’ 가 어디 있는지도 알아보게.”

"그리고 만약올 대비해 폐하의 은신처률 준비해 두도륙.”

"설마 그돌이 수도로 진격해 오겠습니까?"

"모률 일이지.”

최악의 수률 문다면 그듈온 수도로 진격해 올 수도 있었 다. 수도 전역은 공간 왜곡 

마법진올 설치했지만 계국 전채 의 좌표콜 가릴 수는 없었으니까.

프리트 대공이 나가보라는 듯 손올 혼들자 자리에서 일어 나던 오배스가 새로 들온 

보고률 떠올리고는 입올 열었다.

"그런데 이번에 에멜 경이 사라졌습니다.”

"친위대의 에델 말인가?"

"예.”

“그녀가왜사라졌다는거지?1

친위대에서 가장 측망받는 인재인 에멜이 사라졌다는 말 에 프리트 대공은 살짝 

인상올 찌푸린 채 물었다. 그녀는 천

도확41215

운이 따라준다면 십 년 안에 마스터가 될지도 모르는 여인이 었다. 그런 여인올 

잃는다는 것이 제국에 얼마나 큰 피해인 지 익히 알고 있었기에 프리트 대공은 

오베스률 책망했다.

"조사해보도록하겠습니다.”

"조사해보게-

-그럼 몰러나겠습니다.”

오베스가 물러나자 프리트 대공은 한숨올 내쉬고는 자리 에서 일어났다. 제국의 

승리가 눈에 보임에도 원가가 불안했 다. 문 밖에서 영지 마법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공 전하. 비패라 대공께서 연락올 주셨습니다.”

"들어오계.”

영지 마법사는 영상 통신 마법구를 내려놓고는 뒤로 물러 났다. 프리트 대공은 

비패라 대공의 잔폭 화난 얼굴을 보고 는물었다.

"왜 그러나?"

"젠장. 혹시 이조마가 수도로 갔습니까?"

“이즈마가 이곳에 왜 있겠나? 자네률 따라 참전하지 않았

"이 녀석이 말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프리트 대공은 문독 에델의 이름이 떠올랐다.

“그만사라진건가

"아님니다. 리원도 사라졌나 본데 리베르 대공이야 제자

216 918마스터

들에개도 자유률 가르치다 보니 홀찍 사라져도 찾지도 않나 보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쟎습니까^

"리원도4라졌다?1

프리트 대공의 반옹이 이상했던지 비패라 대공이 물었다.

"누가또사라졌습니끼^

"친위대의 에델이 사라졌다고 하더군-

-그 계집이 사라졌습니까? 친위대가 미친 거 아님니까?"

친위대가 황제의 결을 떠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다. 분노하는 비패라 대공을 

바라보던 프리트 대공은 차분하 게말했다.

“에멜도 그렇고 이즈마나 리원도 그렇고 모두 계국 내에 서 가장 마스터에 근접한 

아이들이 아닌가?"

비패라 대공은 잠시 표정올 굳힌 채 에기를 듣다가 고개를 끄덕였^^

"이즈마 녀석도 재능은 출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갑자기어디로 사라진 거지?^

"아무래도 원가 일어나고 있나 보군. 에델에 대해서는 조 사를 명했지만 이즈마와 

리윈에 대해서도 조사를 명해야겠 군"

비패라 대공은 문득 생각난 듯 말했다.

"용병 길드의 마스터인 대머리도 혹시 사라졌는지 알아봐 주십시오.”

"그가누구지?"

“월카크라고 제법 재농이 있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 녀 석도 사라졌는지 알아봐 

주십시오.”

“그러지.”

프리트 대공은 비패라 대공올 바라보며 말했다-

-일단 전정에 전념하개. 이곳은 내가 어떻게든 지켜내도 특하지.”

"알겠습니다. 그럼 수도는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프리트 대공은 미소틀 지어 보였고 비패라 대공은 영상 통 신율 끊었다. 프리트 

대공은 혼자 남아 영상 통신 마법구률 바리"보다가한;&을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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