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7화 (27/86)

오닐의 말에 平시카가 다가오며 투덜거렸다.

"뭐 이리 형편없나?"

"그러게 말이야라베린까지 다가와서 말을 하자 오닐이 그물올 돌아보며 말했다.

^아무래도 이곳은 무너트리는 것이 좋겠군.”

"어차피 차에트가 거의 무너트렸으니 어려올 것은 없겠 군"

"그래.그럼무너트리고가자-

-좋아. 메피아. 이만들아가자.”

메피아가 투시퍼의 둥 뒤로 들아가 사라지기률 기다렸던 오닐온 5빛 크리스벌 검올 

들어 올렸다. 오님이 검올 휘두 르기 시작하자 사방으로 소올 불레이드가 날아갔다.

쩌직.

"이만^유지.”

루시카와 타배린이 차에트률 어께에 젊어지고 보루밀의 머리 위로 을라랐다. 

보루밀은 무너지는 높은 벽의 잔해률

피해 땅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들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 철벽 기사단원들이 달 려왔다.

"대공 전하!”

개인 수련장으로 간 차에트는 사라지고 수련장의 높은 벽 이 무너졌다. 수련장의 

벽을 일격에 무너트리려면 어지간한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철벽 기사단원들 

중에서도 일격에 네 면의 벽을 무너트릴 수 있는 자는 없었다.

저번에 차에트가 데리고 간 철벽 기사단원들을 계하고 남 은 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토람은 현 철벽 기사단장이 되었고 그의 시선은 주변을 빠르게 훑고는 

말했다.

"일단 찾아라! 무슨 일인지 혼적올 찾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 국왕 전하와 마벨 

대공 전하에개 연락올 취해라! 비상상태다!"

계국이 전정을 일으키려고 하는 이 순간에 믿올 수 있는 것은 마스터뿐이었는데 그중 

한 명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토 람은 설마 제국에서 손을 썼올까 싶었지만 아무리 

계국맥서 손을 썼다고 해도 마스터가 오지 않으면 그률 잡아갈 수 없 다. 그리고 

마스터끼리의 싸움올 주변에서 못 알아헬 리가 없었다.

"불길히"군.”

철벽 기사단원들이 무너진 성벽을 들어서 율기는 걸 지켜

대록외 철벽 납하다 55

보는 토람의 얼굴이 한없이 어두워져 갔다.

^ ^ ^

아란트 제국에서 일으킨 전쟁 때문에 이단심문단도 모두 살早스 신성 교국으로 

복귀했다. 알비트는 곧장 프레카 성녀 률?!아갔다.

프레카 성녀는 이미 회의장에서 사람둘을 모아 회의를 하 고 있다가 알비트가 

돌아오자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계 왔어?”

알비트는 고개를 끄먹이고는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살 렸다. ‘신의 눈’ 올 

책임지고 있는 랜드 대주교와 ‘신의 눈’ 의 책임지들또 비롯해 전쟁에 대비해 신성 

기사단장까지 나 와있었^^

알비트는 빈자리에 가서 앉아서는 랜드 대주교튤 살폈다.

“정황올듣고싶군.”

알비트의 물음에 랜드 대주교는 지금의 상황올 알려주었 다. 알비트는 에기를 전해 

들고는 물었다.

"그럼 아직 早시엘 황계가 무엇올 일고 전정올 일으켰는 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건가^

“그것이 0후무리 저희가 연구률 해봐도 그들이 이길 방법

온 없습니다.”

"아예 없는가?"

"벨브르 왕국의 마스터가 죽거나 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마스터 한 명이 가진 전쟁 억제력은 모든 것올 초월한다. 그런 상황에서 마스터가 

어디서 죽기라도 한다면야 계국에 서 승리률 점칠 수 있겠지만 마스터가 죽올 리가 

없지 않은 가?

알비트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가똑이나 마신교를 추적하 는 일 때문에 정신이 없는 

판에 이런 일까지 터질 거라고는 생21”도못했다.

알비트는 프레카 성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마신교률 추적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시선올 들린 걸 까7”

“그 말은 설마 루시엘 황제가 그들과 연관이 있올 거라는 거야?”

알비트는 한숨올 내쉬고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럴 리는 없겠지.”

"그럼. 그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자들과 엮이겠어? 만약 그것이 밝혀진다고 치면 

아란트 재국은 대륙의 적이 될 거

"대륙의 적이 된다고 해도 견딜 수 있는 재간이 있올지도 모르지.”

호호호. 그건 무리야:

알비트는 랜드 대주교에게 시선올 준 채 물었다.

“그래서 우리의 계획은 어찌되나?"

11신성 기사단올 비롯한 병력 십만올 국경 부근으로 이둥 함 계획입니다. 루시엘 

황재의 위치가 발견된다면 곧바로 협 정에 따라두분중한분이나두분이 함께 올직여 

주시면 됩니다."

알비트는 고개틀 내저었다.

"둘이 함께 움직이면 교황 성하를 지킬 분이 없어지니 내 가가지.”

대인전에서는 마스터돎 중에서도 상위에 곱히는 알비트였 기에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프래카 성녀가 입올 비죽 내밀었다.

"나도 ‘초염의 군주’ 랑 불고 싶어.”

"수비에 있어서는 나보다 나으니까 남으라고 하는 거야.”

"첫:

프래카 성녀의 신성력온 교황조차 앞지률 정도이다 보니 그녀의 신성력올 이용해 

결계률 치거나 보호률 한다면 알비 트가들아율시간율법 수 있다.

"좋^. 그럼 십만의 병력올 보내는 쪽에서 대기하고 있다 가 황제의 올직임이 눈에 

띄면 그때 음직이기로 하지.”

알비트의 말에 프래카 성녀는 미소를 지었다.

"좋아.이번에도내가남지뭐"

알 비트는자 리에서 일어났다.

"좋아. 그럼 일단은그렇게 계획올추진하도록하고혹다 론 일이 생긴다면 언계라도 

연락하도륙.““

알비트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다. 마신교률 추적 하는 일은 상당히 머리튤 

많이 써야 하는 일이었기에 귀찮은 일도많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던 알비트는 누군가 회의 실로 뛰어오는 소리에 문을 

열어 주었다. ‘신의 눈,의 요원 인 몽크가 달려오다가 알비트틀 발견하고는 얼른 

고개를 숙 였다.

"무슨 일이기에 이리 서두르는가

알비트의 물음에 몽크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대지의 철벽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차에트 대공이 실종되었다는 거냐?"

“예!”

알비트는 만약의 경우를 상정했던 것올 떠올렸다. 들아서 는 알비트와 프래카 성녀의 

눈이 口1주쳤다. 정말로 루시엘 황제는 그듈과 연관이 있는 걸까?

차에트 대공의 실종이 대복 전체에 퍼지는 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삽시간에 대록에 퍼진 소문- 마스터의 실

칠백 납하다 59

종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은 모든 이들의 관심올 이끝었다.

그 소식에 가장 충격올 받은 곳은 역시나 벨브르 왕국이었 다. 래이 국왕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마벨 대공올 바라보았 다.

"어찌하면 좋겠나 마밸 대공은 한숨올 길게 내쉬었다. "일단 계가 가서 조사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주겠나?"

“너무 심려하지 마십시오. 차에트 대공은 쉽게 누군가에 게 당할 사람이 아님니다.”

차에트 대공은 방어력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마스터들 중 최강이라고 불려도 좋다. 

물론 공격적인 측면이 약하기는 하 지만 위험한 순간에 도망은 칠 수 있올 거라는 

에기다. 마벨 대공의 시선이 랜사르 공작에게 향했다. "차에트 대공이 없다고 해도 

전쟁 준비는 소홀히 하지 말 게.”

지만 그분이 없다면 저돌이 곧장 수도로 올 수도 있습 니다."

"그리무리하지는못할걸세.” 수도의 성에는 공간 왜곡 마법진이 걸려 있으니 곧바로 

날 아올 수는 없다. 그런 반면 마벨 대공은 언제라도 성으로 날 아올 수 있으니 

그들올 막아낼 시간은 충분하다. 문재는 두

60 귀8마스터

명 이상의 마스터가 을 경우 혼자서는 위험하다는 뜻인데 그 것은 살루스 신성 

교국에 도올올 청하면 될 일이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국왕 전하께서는 몸올 피하심이 좋 올듯싶습니다.”

"그래야겠군.”

두 명의 마스터가 있을 때는 걱정올 하지 않았는데 이제 한 명으로 주니 간담이 

줄어든 것 같았다. 래이 국왕의 대답 올 돌은 마밸 대공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살早스 신성 교국에도 이 사실올 전하고 그들의 도올올 청하게나.”

"알겠습니다.”

랜사르 공작의 대답을 들온 마벨 대공은 곧장 궁정 마법사 튤 찾아갔다. 궁정 

마법사도 상황의 심각함올 알고 있었기에 그률 곧바로 차에트 공국으로 날려주었다.

차에트 공국의 워프 마법진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새롭 계 철벽 기사단장이 된 

토람. 그는 마밸 대공을 향해 깊게 허 리률숙였다.

"오^습니까?"

"그래. 일단가보도록하지.”

"예.”

마밸 대공은 흑시 모를 경우률 대비해 신창 니파스를 꺼내 들었다. 토탐은 그를 

안내하고는 설명올 시작했다.

디I특의 훨벽 납쳐당하다 61

"이곳의 바위듈은 모두 치워냈지만 찾올 수 없었습니다.”

마벨 대공은 바위가 치워진 곳올 살펴보다가 말했다.

"누군가와싸웠군."

"에. 아무래도 권능올발현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태아무도몰랐나?

"예. 저희도 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몰랐올겁니다.”

"그정도란말이지?1

마밸 대공은 바닥올 찬찬히 살폈다. 바닥이 갈라진 것올 보면 분명 누군가와 씨우던 

도중 권능올 발현했다는 듯. 그 런데도 무도 몰랐다는 것은 옴파 차단 마법진이라도 

펼쳤 다는뜻.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대지가 혼들리는 그의 권능올 생각 해보면이해가가지 않았다.

"대체 누가 이런 짓올 벌일 수 있는 거지?1

주변올 듈아보던 마밸 대공은 무너진 성벽의 바위에서 작 온 줄을 하나 발견했다. 

그것올 신창 니파스로 들어 올린 마 벨 대공이 물었다.

"이것이 무엇인가?1

"그건 저희도 몇 개 발견했습니다만 성분을 알 수 없다는 마법사의 말올 들었읕 

뿐입니다.”

11그렇다면 발견한 것들을마법사 길드에 보내도특하계"

"마법사 길드에 말입니까?"

"그들에게 협조를 구해야겠군. 이건 일단 전쟁이 아니라 마스터의 실종사건이니까.”

"알겠습니다.”

마벨 대공은 굳은 표정으로.검은 줄을 품에 집어넣고는 주 변올 살피다가 말했다.

"이건 어쩌면 그의 도움올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군.”

"그라시면……?”

도음올 청함 곳이 있다면 어디라도 청하겠다는 듯 답히"는 토탐에게 마벨 대공은 

간단히 고개를 내저었다.

"내가 직접 찾아가야 될 것 같군.”

"예?”

마스터가 움직이는 것은 국왕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그런 데 그는지금곧장욤직일 

기세다.

마벨 대공은 토람올 들아보며 말했다.

"자네는 마법사 길드에 부탁을 하게. 나는 잠깐 다녀을 곳 이 있네.”

"알^습니^;

마벨 대공은 곧장 차에트 공국에 위치한 마법사 길드률 향 해 움직였다. 지금은 

한시라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굳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무도 민저

대록의 3벽 납지당하다 63

입올 열지 않았다. 참다 참다 못 참은 불린이 먼저 입올 열었 다.

"이건말도안됩니다.”

“1+도그렇게 생각하네.”

탈^이까지 거들고 나섰다. 옆에서 눈치률 보던 플로랜도 나섰다.

1비무래도 그들이 나선 것이 아님까요?1

풀로랜의 말에 불린이 맞장구틀 쳤다.

"그들이 아니라면 이건 불가능한 겁니다.”

가^히 듣고 있던 쿠루스가 고개률 돌렸다. 그로웰도 마신 교에 대해서는 들었다. 

아직 마스터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도 이번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 만약에 

마스터들이 이곳올 떠난다면 대신 지키고 있어야 하니까.

“좋아.”

쿠루스가 드디어 입올 열었다. 쿠무스의 시선이 그!올 모 두#러보았다.

"확실히 그들이 아니라면 마스터률 납치하는 것은 볼가농 하지"

"그렇^?^

반가워하는 불린올 보며 무후스가 물었다.

“년뭐가좋은거냐?"

“1하하하. 결국 저희도 이번 전쟁에 참전하겠군요" 64 마스터

11그건 모르지.”

주루스는 차갑게 말을 끊고는 설명을 이었다. "일단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차에트률 

찾는 일이다. 저번에 탈라이률 데리고 가면서 했던 말대로라면 그 또한 제물이 될 터.

 재물이 받쳐지기 시작하면 이로올 것이 없다.” "그렇군요.”

폴로랜의 대답올들은 쿠루스가말욜 이었다. "그래. 그러니 우리는 일단 차에트를 

찾는데 우선해야 한 다. 만약 발라이와 같은상황이라면 죽이지는 않았올 거다" "그럴 

겁니다.”

"그렇다면 구해내서 전쟁을 치르게 하면 되지.” 쿠루스의 말올 듣고 있던 탈라이가 

입올 열었다. "그런데 루시엘 황제는 그가 납치될 것올 알고 전쟁을 일 으킨걸까기 

“그렇겠지.”

쿠루스는 팔장올 낀 채 답해 주었다. "미치기는 했어도 똑똑한 놈이니까.” "하긴 

재국이 패할지도 모를 싸움올 할 자는 아니지.” "그래. 그러니 이계 루시엘 황제도 

마신교와 연관이 있다 고생각하도록 하자.” ‘ "그럼 그를 잡으러 갈 겁니까?" 

붙린의 물음에 모두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지금 제정신이

대룩의 音^?? 납치당하다 65

냐는 듯 바라보는 눈빛에 불린이 어깨를 으속이고는 답했다.

"솔직히 이곳에는 마스터만 넷이 있습니다. 못 잡올 것도 없지 않습니까?1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불린올 바라보았다. "너는 ‘초염의 군주’ 의 상대가 안 된다.” "

그가강합니까?"

"마스터들올 통를어서도 그률 상대할 만한 이는 알비트뿐 이^? '그 정도입니까?" "

그래"

쿠후스는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프래카 성녀도 어쩌면 그와 해볼 만하겠군.” 

쿠루스외 핑올 1온 발라이가 물었다. "나는 어떤^^1

"영감은 대인전에서 최약이야;“ 께길.”

탑라이는 마물과 마족올 연구하면서 얻은 농력이라면 최 약채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고 여겼지만 금이 따지지 않았다. 쿠후스는 일행올 들아보고는 말올 이었다.

"우리가 직접 나서면 早시엘 황제를 노릴 수 있올지 모르 지만 그가 마신교와 이 

정도로 깊은 인연이라면 그곳에는 함 정이 있올지도 올라. 그를 잡으러 가는 순간 

마신교의 십이

사도와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아무리 블린이 겁이 없다고 해도 그건 불가능한 싸움이라 고 여겼다. 일단 마스터도 

때려잡는 십이 사도인데 그돌이 전부 모여 있다면 이길 방법이 없다.

쿠루스는 팔짱올 풀고 양쪽 무릎에 손올 얹고는 말했다.

"일단은 차에트 대공올 구하는데 집중하자.”

쿠루스가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마침 그들도 도올올 요청하러 온 것올 보니 일은 쉽게 플 릴지도모르겠다.”

쿠부스의 말에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로11만이 아 무것도 모르고 그들올 따라 

나섰다. 쿠부스는 일행올 데리고 내성문^나섰다.

마침 둥 뒤로 신창 니파스를 폐고 걸어오던 둥둥한 사내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있는 이들 중 그률 모르는 사람은 없 었다.

마벨 대공이 바빌론 성율 찾아왔다.

마밸 대공은 바빌론 성으로 단번에 워프률 하고 왔다. 차 에트 대공이 쿠루스틀 

부르러 갔었기에 몰랐지만 바빌론 성 은 상당히 발전되어 있었다.

투신이 있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했지만 사람들의 얼 굴이 밝은 것을 보면 근심 

걱정 따위는 없어 보였다.

마벨 대공은 마법사 길드틀 나오면서 쿠루스가 자신올 찾 아올 것올 알았다. 그는 

마법사 길드튤 나와서 내성을 향해 움직였고 안쪽에서는 그의 기대대로 사람들이 

나왔다.

마벨 대공은 그둘에게서 느껴지는 기세률 읽고는 경악올 금치 못했다. 쿠루스를 

제외하고더라도 나머지도 엑스퍼트 의 한계를 넘어서 있었다. 권능만 얻었다면 바로 

마스터라고

불려도 하나 이상할 것 없는 이들이다.

그리고 그 중에는 낯익은 이도 있었다. 그의 정채률 알고 있었기에 마벨 대공은 살짝 

인상올 굳혔다.

“ ‘뇌전의 대마도사’ 가 이곳에 있는 줄은 물랐군.”

쿠루스는 마밸 대공에게 다가가서는 나직하게 말했다.

"사람들눈에띄니까따라와.”

"그러지"

마밸 대공의 인상착의를 아는 이가 없을 만한 곳이라고 생 각하겠지만 이곳은 

고스트의 요원들과 어째신 길드의 요원 들이 널린 곳이다.

쿠루스는 마벨 대공올 데리고 드라코를 찾슨^갔다. 드라코 는 걸어 들어오는 마벨 

대공올 보고는 기겁했다.

"아니 정설의 창’ 이 여기에 왜 오신 겁니까?"

마벨 대공은 드라코를 한 번 보고는 쿠루스에게 물었다.

"누군데 나톨한번에 알아보는거지?"

"내게 정보률대주는곳이야. 관심 끊어"

"그러지.”

쿠루스는 마벨 대공올 데리고 안쪽으로 들어갔고 드라코 는 산드라를 가지고 니왔다. 

쿠루스는 산드라률 따서 일행들 에게한잔씩 나눠주고는말했다.

"에기는들었어.”

"그렇다면 다행이군.”

가런 촌구석 갈은 곳에서도 대륙의 최신 정보률 듣고 있는

것올 보면 과연 쿠루스의 능력은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쿠루 스는 마벨 대공을 

바라보다가 물었다. "왜왔어?"

“이야기를 들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네. 도와주게.” "월^

“루시엘 황계의 공격올 막이주게.” "안돼.”

쿠루스의 단호한 말에 마밸 대공의 얼굴이 금어졌다. 쿠루 스는 산드라률 한 모금 

마시고는 말올 이었다.

"내가 저번에 말했었지? 마신올 부활시키려는 자들이 있 다고.” “그랬네.”

^아마도 차에트 대공은 그들에게 잡혀 갔을 것 같군.”

“그들이 마스터률 납치해 갈 능력이 되나?^

"돼.”

쿠후스는 그리 말하고는 마벨 대공올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도올을 준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신교에 대해서 일 뿐이야.” "그런 건가?" “그래.”

마벨 대공은 잠시 쿠루스률 바라보다가 주변올 돌아보았 다. 이곳에 있는 이들의 

도올만 얻읕 수 있다면 제국이라도

이미늦었다73

전복시킬 수 있올 것 같았지만 참전하지 않겠다고 하니 거기 까지 바랄 수는 없었다. 

"그럼 차에트 대공올 찾는 것이라도 도외주게.” "좋아.”

쿠루스는 입가에 미소률 지은 채 말했다. "나비싼몸인거알지^

마스터들의 몸값도 가히 가격올 때길 수 없는데 그런 이들 올 꺾은 쿠루스의 몸값은 

말할 것도 없었다.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차에트 대공올 구해주게.” "일단 구할 

수 있올지 자신은 할 수 없어.” 쿠루스는 마벨 대공올 바라보다가 물었다. "

당신이라면 현장에 가봤겠지. 뭐 찾은 것 없어?1 "일단 차에트 대공은 권능올 

발현했네. 그러고도 잡혀갔 어"

"권능을발현하고당했다라"…"“ "그런데 무도그것을물랐다고하더군" 그奴:

쿠^스가 고개를 끄덕이자 마밸 대공은 폴에 넣어왔던 검 온줄올꺼냈^^ "그리고 

이것이 바위에 깔려 있었네.” 마밸 대공이 내민 것올 받아든 쿠루스는 살피보지도 

않고 그것을 탈라이에게 건냈다. 탈라이가 그것올 받아 살펴보다

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것이 바위에 깔려 있었다고 했소?" “그렇소.”

탈^이는 그것올 만져보는 순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것 온 현계의 물건이 아니다. 

그것에 내재된 것은 마기라는 것 도 바로 알 수 있었다. 발라이는 그것에다가 뇌전올 

밀어 넣어보고는 말했다. "이것이었군" "그게 권데

쿠루스의 물음에 탈라이가 차분하게 답했다. "이건 일종의 막이야. 이거라면 모든 

마법적인 것들올 차 단할수있겠어.” "마법적인 것?1

“예를 들면 소리도 차단할 수 있겠지. 계다가 결계에 뛰어 난 녀석이라면 이것으로 

주변을 두르고 아예 다른 공간올 열 었올지도물라.” "그래서 밖에서는 몰랐다는 

건가?1 "그럴 걸세.”

탈라이의 대답올 들은 쿠루스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어쨌든 차에트 대공을 

구하려면 시간이 촉박해.” "그럴 걸세"

"그래서 우리가 바로 차에트 대공을 구하러 가야 될 것 갈

이미늦었다75

은데 먼저 가서 우리가 그곳올 조사합 수 있도록 손을 써 줘.” "고말네.”

쿠루스의 목숨을 노리고 왔었는데 그는 되레 도올올 주겠 다고 한다. 쿠루스는 

산드라콜 한 번에 비우고는 말했다. "이쪽도 준비할 것이 있으니 민저 가봐.” "그럼 

차에트 공국에서 기다리겠네.” 14그래.”

마밸 대공이 일어나서 자리률 뜨자 쿠후스가 남은 이들올 돌아보았다.

“아무래도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서 영감은 함께 가춰야겠 어"

"나도비싼몸이네.” "어절수없군.그럼영감은남아.” 쿠^스는 재고할 가치도 없다는 

둣 단번에 말올 끊었고 탈 라이외 얼굴은 대번에 굳어졌다. 이번에 쫓아가면 마족에 

대 해서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을 터였다. 운이 좋으면 마족의 시체롤 얻올 수도 

있는 일. 빠질 수 없었다.

"허허. 그런데 요즘에 심심하더군. 가서 도와주도륙 하겠 네"

"군말^기 없기야" "물론이지."

쿠루스의 시선이 플로렌과볼린올 바라보았다. 들다눈을 반짝이고 있었지만 쿠루스는 

고개를 내저었다.

"두명중한명밖에 데리고갈수 없어-”

쿠루스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았기에 폴로랜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계가남을게요.”

"팬찮겠어?"

"이곳이 안전해야 음 놓고 일올 벌일 수 있잖아요.”

쿠루스는 미소를머금고는풀로렌의손올한번 잡아주었 다. 불린이 휘파람올 볼려고 

하다가 쿠루스의 섬똑한 살기에 입올오므렸다.

쿠루스는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좋아.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형한테 에기하고 가야겠다. 준비할 것들 있으면 한 

시간 내로 마쳐.”

"그러지.”

탈라이가 답하고 일어났고 블린도 고개튤 끄덕였다. 발라 이는 모르지만 블린이야 

신부 엘래파스만 있으면 따로 준비 할 것이 없었다.

쿠루스는 곧장 내성으로 향했다. 일마르를 찾아간 쿠루스 는 한참 업무를 보고 있는 

그률 만날 수 있었다.

"형.”

‘무슨 일이니^

이0|높8다77

쿠루스가 어지간해서 찾아오는 일이 없었기에 알마르는 얼굴에 호기심올 가지고 

바라보았다. 쿠루스는 그런 알마르 에계 간단하게 말했다.

"며칠 여행올 다녀와야 할 것 갈아.”

"며칠?”

"정확하게는 모르겠고 길어야 한 달은 넘기지 않올 거야.”

한 달이 넘어가면 그때는 이미 차에트 대공은 죽은 다^이 다.

“그러려무나.”

쿠루스에게 일올 맡기기는 했지만 노예돌은 말을 잘 들었 고 그들에 대한 책임은 

쿠루스가 지니 걱정하지 않기로 했 다.

"누구랑함께가니?"

“영감이랑 불린올 데리고 갈 생각이야?

"잠깐만기다려라.”

알마르는 책상의 서랍올 열더니 작은 주머니 하나톨 던졌 다. 쿠루스가 받아들자 

일까르가 웃으며 말했다.

"천 골드다. 그 정도면 한 달 정도 여행은 풍족하게 쓰겠지.”

쿠투스는 피식 웃음올 홀렸다. 그가 가지고 있는 돈은 오 백만 골드다. 그럼에도 

형에게 받은 용돈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은없었다.

채손에들어온이상이거 내 거야.”

11그래.”

일마르의 대답올 돌은 쿠부스는 듈아서며 말?다.

"그럼잘지내.”

"조심히 다녀오너라.”

쿠후스는 손을 혼튤고는 학마르의 집무실올 나와서는 주 머니률꽉쥐었다.

"이런 기분인가

쿠루스는 돈^ 받았다^ 것에 미소 짓고는 기분이 좋아 져 걸음올 올겼다. 한 시간 

둥안 준비하라고 했으니 그도 가 기전에만날사람이있었다.

쿠루스는 곧바로 플로랜올 찾아갔다. 풀로랜온 혼자서 성 올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준비틀 하고 있다가 쿠早 스의 방문올 받고는 미소률 지었다.

"어찐 일이세요?"

부락한다는 말올 하려고 왔어.”

"그런말하지않으셔도돼요"

률로랜은 손올 내밀어 벽올 만지며 말했다.

"이곳에 있는 분들은 제게도 가족이니까요.”

플로렌의 말에 쿠루스는 진한 미소튤 지었다. 가족이라는 표현도 口?음에 들었고 

마스터에 이론 그녀의 음가짐도 마 옵에 들었다. 가족이라고 밀한 이상 그녀는 

반드시 이곳올 지켜낼 터였다.

"한가지충고해들것이있어.” "원데요?”

"혹시 마신교에서 찾아오면 그들은 피해. 혼자서 당해낼 수 있는 자들이 아니니까? "

일"겠어요.”

"도망올 치되 형님과 형수님만 구해줘 -그럴 게요-

-그리고상대의 특색만봐뭐.” 알겠어요."

쿠후스는 플로랜에게 한 걸음 다가가 그녀률 안아주었다. "가족올잘부탁해.” "

최선올다할게요"

쿠루스는 그녀의 어깨를 가법게 두드려주고는 말했다. "한달안에돌아올거야.” "

한달만지키면된다는거죠?" “그래.”

쿠후스는 그리 말하고는 플로랜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커다란 금안올 

바라보민 쿠루스는 고개률 숙여 그녀 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는 말했다. "그럼 

다녀올게.” "조심히 다녀오세요.”

쿠투스는손을한번 혼들고는 방올 나섰다. 쿠루스가 떠

80 귀8마스터

나는 모습올 지켜보면서 풀로련은 이마에 살짝 손올 얹었다. 그의 입슬의 촉감이 

느껴졌다. 플로랜은 손을 내려 입술에 가져다 대었다.

"무사히 다녀오세요.”

마신교가 연관되어 있으니 아무리 平신인 쿠루스라도 걱 정이 되었다. 한 명이라면 

모르겠지만 적은 열두 명이나 되 니 말이다. 마스터마저 납치할 수 있는 자들이다 

보니 1로 걱정이 앞섰다.

풀로렌온 깊이 숨올들이마셨다.

"믿어요.”

하지만 그라면 믿올 수 있다. 어떤 위험이 닥쳐도 그는 눈 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해치올 수 있다고 믿었다.

플로랜온 주먹올 음켜 쥐고는 말했다.

아자!내가말한건지켜야지!"

풀로랜온 성율 지키겠다고 했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것올 안다. 그로웰도 이미 

액스퍼트 최상급에서 마스터률 넘보고 있었고 팬트리건도8서튤의마스터가되었다.

둘다큰도음 이 될 수 있으니 그들과 함께 성을 수비할 방법을 연구해 봐 야했다.

?아자! 힘내자!"

플로랜온 기운차게 소리치고 팬트리건올 찾아갔다.

부 어

차에트 공국에 도착한 불린은 김한율 터트렸다. "대^한태^?^ 체단하지.”

차에트 공국의 크기만 해도 폐로니카 왕국의 절반에 달하 니 그들의 재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넓은 영토 에서 나오는 재력은 이미 왕국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곳이었 다.

탈라이는 코웃올올 한 번 치고는 말했다. '흉. 그래봤자 지어놓은 건물들은 형편없군"

 마법 공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탈라이도 파르쉐 왕국의 대공이다. 그의 영토가 

이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만큼 건물!" 이 세련되고 어디률 봐도 마법 공학의 

결정체라는 것올 알 수있다.

볼린은 그런 것에는 관심 없다는 둣 주변올 돌아보며 말했

다-그런데 겁이 많은 자인가 보군요. 벽이 이렇게 높아서

야: “ 성격이지“

쿠루스는 간단히 말하고는 올렁이는 속올 다스렸다. 마침

마밸 대공이 직접 토람올 데리고 마법사 길드로 찾아왔다. 마밸 대공은 웃으며 

말했다. "가지: “그래.”

쿠^스외 담담한 대답에 토람온 발끈하려다가 그의 결에 있는 발라이률 보고는 고개튤 

가웃거렸다. 하지만 지금 발라 이는 ‘우의의 지광이’률가지고 있지 않아확신이 

서지 않았 다트탐은 마벨 대공이 부른 손님이니 더 이상 신경올 쓰지 않기로 했다. 

마밸 대공의 안내로 차이트 대공의 성으로 듈 어간 일행은 곧바로 수련장으로 향했다.

바위들올 들어내서 바닥이 찍찍 갈라진 모습 그대로였는 떼 그곳에 도착한 쿠루스가 

마밸 대공올 돌아보았다. "주변에애듈좀치워줘.” 14이톨의주군#찾는임이네.” "

우리가 누군지 밝혀져서 좋올 것은 없잖아.” 투신도 분계지만 탈라이는 더욱 문제다.

 마밸 대공은 고개 률 끄먹이고는 토람올 돌아보았다. "병력올물리게.” "

하지만이곳은……“ "내가 책임지겠네.”

마벨 대공이 그렇게까지 말하자 살짝 얼굴올 굳힌 토탐은

병력을 뒤로 몰렸다. 그들이 시야 밖으로 사라지자 쿠루스가 탈라이률 듦아보았다. "

시작할까?" "그러지"

탈라이는 주변올 돌아다니며 살피기 시작했다. 그는 몇 가 지 장비를 꺼내서 주변욜 

살폈고 그것이 궁금한 볼린은 그의 뒤를 따라다니며 몇 가지률 물었다.

쿠루스는 그들과 다르게 곧장 수련장의 중앙으로 갔다. 주 변올 한 번 돌아본 

쿠루스가 마벨 대공에게 물었다. "이곳의 벽은 몇 미터나 되지?1 “높은 벽으로 

유명한데 보통 15미터 정도 되었올 걸세.” "그랬군.”

15미터의 벽이라면 두께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그것올 둥시에 베려면 중앙에서 그런 

일을 벌여야 한다. 쿠루스는 주변올 한 번 돌아보고는 마신교가 벌인 일이라는 것올 

확신 했다.

수련장의 크기로 보았올 때 소올 불래이드를 휘들러도 벽 에 닿지 않는다. 결국 

방법은 소올 붙레이드를 날려야 했고 그 기술올가진자들은 

오로지마신교의십이사도밖에없었 다.

쿠루스는 중앙에 서서 주변올 살폈다. 그곳에는 격전의 혼 적이 몇 개 남아 있었다. 

그것올 살피던 쿠루스는 몇 번씩 걸

84 귀완마스더

음올 옮기며 당시의 상횡올 머릿속으로 그렸다-

붙린은 말라이의 뒤률 쫓으면서 몇 가지 이야기률 듣다가 어려운 마법 공학의 에기가 

나오자 쿠루스룰 찾이1왔다-

마밸 대공은 그런 블린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쿠루스가 데 리고 올 정도의 

인들에다가 느껴지는 기세도 범상치 않다. 그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굳이 묻지는 

않았다. 붙린은 쿠루스에개 다가와 물었다. “무슨혼적이남아있습니끼?” 쿠루스는 

슬찍 불린올 바라보고는 ^말했다. "근처에 오지 마라.” "예?"

"네가걸으면자국이남잖아.”

불린은 뒤로 몰러났다. 쿠루스는 그곳올 몇 번 돌아보고는 상황을 파악하고는 입을 

열었다.

"상당한 파괴력올 지닌 검술이다. 개다가 몸으로 싸우는 것에도 익숙하군.”

블린은 그 말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자신 또한 그렇게 싸 우니 한 번쯤 싸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루스는 주 변올 살피다가 고개를 가웃거리고는 걸음올 

옮겼다.

붙린이 그가수련장 밖으로 나가는 것올보고 따라나왔 다-

-왜 그러십니까기

이0! 늦었다 85

"이둘은 곧장수련장 안으로 돌어온 것이 아니야"

“어떻게 아십니까?”

불린의 물음에 쿠루스는 그률 한 번 홀겨보고는 말올 이었 다.

"그랬다면 차에트 대공이 처올에 저렇게 편히 서서 그들 올만났올리 없으니까."

"차에트 대공이서 있던 혼적이남아 있습니까7”

이렇게 허물어지고 갈기갈기 및긴 대지 위에서 발자국이 라도 찾았다는 건가? 

놀라워하는 불린에게 쿠루스는 간단히 답했다.

“수련올할 생각이었는지 혼적이 남아 있군"

쿠루스는 그리 말하고는 무너진 벽 근처로 가서 걷기 시작 했다. 눈을 감고 검는 

그의 모습올 바라보던 마밸 대공이 다 가왔다.

“무엇올좀찾^는가^

"잠깐:

쿠투스는 손올 들어 마벨 대공의 말올 막은 채 주변올 살 피다가 한 지점올 향해서 

뛰어가더니 발올 굴렀다.

퍼석.

마치 모래로 만들어진 것처럼 허물어지는 곳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쿠루스는 그것을 내려다보며 고개률 내 저었다.

"이렇게 큰 구멍이 만들어지는 것을 몰랐단 말이야?""

쿠루스의 물음에 지켜보던 마벨 대공이 그럴 리 없다는 둣 말했다.

"자네도 알다시피 차에트 대공은 대지에 대한 권농을 가 지고 있네. 그가 몰랐다고는 

믿을 수 없군.”

쿠루스는고개를 내저었다.

“그가 알았다면 이들이 나오기 전에 공격을 했겠지. 하지 만 싸움의 시작은 

수련장에서부터 였어.”

"그런^!^

차에트에게 들키지 않고 이만한 구멍올 만들 수 있다는 것 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바라보던 마벨 대공은 발라이의 부롭 에고개튤돌렸다.

"이리로와보게.”

일행이 다가가자 탈라이는 갈라진 바닥의 사이를 가리키 며말했다.

"저기 보이는가?"

탈라이가 가리킨 곳올 본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둥굴처럼 보이는군.”

"무엇으로 이런 동굴올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땅속을 소 리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것 

같네. 그렇지 않다면 철벽 기사단 이라도 이 녀석의 혼적올 찾았겠지.“

"그렇군.”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탈라이에게 묾었다.

"어디로향한지알수있어?"

탈라이는 가지고 있먼 수정구를 내보이며 말했다.

14일중의 투시경 역할올 하는데 복잡하게 뚫린 동굴이 향 한곳은저쪽이야.”

탈라이가 가리킨 방향올 본 쿠루스가 물었다.

"그거 금이 동굴로 내려가지 않아도 쫓올 수 있지?"

“물론이지.”

11그럼가지"

발라이가 앞장서고 그 뒤를 쿠루스와 불린, 마밸 대공이 졸을 지어 달리기 시작했다. 

그듈이 움직이는 것올 보고 토 탐도 철벽 기사단원들올 이끌고 뒤튤 쫓기 시작했다.

앞장 서 달려가던 발라이가 도착한 곳은 차에트 성이 바라 다 보이는 여관이었다. 

탈라이는 곧장 여관으로 뛰어 들어갔 다.

놀란 점원이 달려 나왔지만 탈라이는 그들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지하창고률 

찾아 뛰어 내려갔다. 그 뒤로 줄줄 이 무기를 든 이들이 뛰어 들어가자 점원은 입올 

열지 못하 고 있다가 철벽 기사단원들이 들어오자 순순히 뒤로 물러낳 다.

발라이는 곧장 지하 창고로 내려가서 주변올 들아보다가 술통들을 치웠다. 그리고는 

주변올 돌아보다가 투덜거렸다.

“젠장.여기서어디로간거지?" 平시경으로 보는 것도 이곳이 마지막 위치였읊 뿐 무런 

혼적도 없었다. 쿠후스는 그곳에 오고 나서 한숨올 내쉬고는

"거꾸로인 것 갑군.” "거꾸로라니무슨말인가? "이곳에서 출발올 했던 모양이야.” 

도착점과 출발점올 햇갈렸다. 쿠루스는 바닥올 힘껏 내리 쳤다. 바닥이 무너져 

내리자 쿠루스는 뛰어내리며 말했다. "탈라이.” 14라이트!”

빛의 구가 동시에 다섯 개나 떠오르자 쿠루스는 동굴올 따 라 내달리기 시작했다. 

토탐은 뒤늦게 지하 창고에 들어왔다 가 그돌이 지하의 둥굴올 따라 달리는 것올 

보고는 소리쳤 다.

"너희 듈온 이곳올 남아서 지켜라. 그리고 너회는 성으로 들0우가수련장 근처률 

살피도록" "알겠습니다" "나머지는나률따라와라;" 져"

토람도 지하 둥글에 뛰어들자 저 앞에서 빛이 치는 것 이 는에 들어왔다. 토람올 

비롯한 철벽 기사단원들도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앞장서 달리던 쿠루스가 눈올 가늘게 랬다.

"사람이한짓은아니겠지?"

쿠루스의 물음에 뒤따르던 말라이가 고개률 끄덕였다.

"아무래도 口뿐1나 마족쯤 되겠군.”

"십이 사도가 나서지 않았다면 차에트 대공이 잡혀가지는 않^올거다.

'그렇다면 마족이란 에긴가기

마족의 강함올 몸으로 겪었던 발라이는 고개를 끄먹이고 는 앞을 바라보았다. 

뒤따르먼 마벨. 대공이 궁금함올 참지 못하고물었다.

"마족은 무슨 말이고 십이 사도는 누구를 말하는 건가?"

"전에 말했던 마신교의 인물들 중 마스터에 버금가는 이 들을 십이 사도라고 부르고 

그들은 족올 소환할 수 있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달리는 이 길은 족이 만든 길 

같다는 말이^^”

"이길을만들었다고71

경악하는 마벨 대공은 이게 원래 있민 동굴이라고 생각했 다. 차에트 성의 비밀 

통로쯤으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 것 같았다.

쿠루스는 달리던 것올 멈추고 이콜 부득 갈있다.

"젠장. 여기서부터로군."

90 귀8마스터

길이 꼬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곳저곳 갈라져 있는 것은 수련장 근처까지 왔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데?" "잠깐만.”

앞으로 나선 탈라이가 눈올 감고 손올 앞으로 내밀었다. 빨라이는 잠시 그대로 

주변의 마나!" 감지하다가 말했다. "지하에서 워프률 했군.” "어딘지 알겠어?1 "

이쪽방향이야.”

발라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쿠루스가 앞으로 달려 나가 며 주먹올 휘두르기 

시작했다.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올 부 수는 早기와 함께 내달린 쿠투스는 발라이가 

가리킨 방향으 로 일직선으로 달렸다.

거친 전진에 동굴 곳곳이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마스터에 게는 그것은 문재가 

아니었다. 다만 뒤따르던 토람읕 비롯한 철벽 기사단원들만이 인상올 굳혔다.

앞장 서 달리던 쿠루스가 멈춘 곳은 제법 넓은 공터였다. 차에트 성 밑에 만들어진 

공터률 발라이가 날려 보낸 빛의 구가 밝히기 시작했다. 지곳이군"

쿠루스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말했다. "빨리 살펴 봐.”

"그러지."

다행이라면 차에트 대공이 사라진 지 하루밖에 안 됐다는 것. 탈라이는 워프 

마법진의 잔해가 남은 곳으로 가서는 인 상올구겼다.

"젠장. 일회용마법진이어서 혼적이 많이 남지 않았어-

-어디로갔는지알수있어?"

“잠깝만.”

탈라이는 워프 마법진의 곁에 서서 폴에서 마정석 가루률 꺼내 平리며 말했다.

"호호호. 내가 고스트의 마스터였다는 것올 잊으면 안 되 지."

칩보 기관인 고스트의 대부분의 전략은 발라이에개서 나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발라이는 마정석 가루가 음직 이는 것올 지켜보다가 인상을 와락 구겼다.

“이 녀석들 대채 뭘 갖고 워프률 한 거

탈라이외 早멀거림에 쿠루스가물었다.

"무슨말이야?"

“워프 마법진의 좌표를 역탐색하려면 마나의 이둥 경로를 살펴야 해. 그런데 이건 

마나를 이용한 워프가 아니야.”

"마나틀 이용하지 않고 워프가 가능해^

"그벌 리가 없으니 이런 말올 하는 거3아. 역탐색은 무리

탈라이는 한숨올 내쉬고는 말을 이었다.

"그나마 대략적인 위치는 나오는군?

"어디로 향했는데?"

"아란트 계국.”

"뭐?"

장내에 있는 모든 이들의 인상이 구겨졌다. 하필이면 아란 트 재국이란 말인가?

부 부

쿠루스는 굳은 표정으로 마법진을 내려다보았다. 다른 곳 도 아닌 0?란트 재국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아란트 재국 에 들어갔다가 그들의 정체가 밝혀지면 그건 곧바로 

외교 문 제로 발전한다.

쿠루스는 마벨 대공올 바라보았다.

"어떻게할생각이

"지금 우리는 그들과 전쟁올 벌이고 있네.”

"그렇기는 한데 탈라이는 아니잖아:

마벨 대공은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지금은 발라이의 도 음이 반드시 필요했다. 

쿠루스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게다가 만약 그곳에 갔는데 그곳에 십이 사도가 모두 모 여 있으면 여기 있는 이들 

중 몇이나 살아남올지 몰라.”

이미 늦있다 93

십이 사도의 능력에 대해서 들었던 마벨 대공은 그들이 정 말 마스터 급의 능력올 

가지고 있고 열두 명이나 된다면 지 금 이 인원으로는 상대할 수 없음올 알았다. 

아니 대륙의 전 마스터가 모여도 수가 모자랄 판이다.

“지금 차에트 대공을 잃으면 이번 전쟁은 반드시 패하네.”

"그게문제지.”

쿠루스는 가만히 워프 마법진올 바라보다가 음올 굳혔 는지 마벨 대공올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소수로 음직여야겠어. 함께 갈 거야?"

마밸 대공은 고개률 끄덕였다.

"물론이네.”

"좋아.”

마벨 대공마저 죽는다면 전쟁올 치률 것도 없다. 벨브르 왕국은 순순히 항복올 해야 

할 판이지만 차에트 대공이 없다 면 어차피 마찬가지이니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쿠부스는 고개를 끄먹이고는 탈라이률 바라보와다.

“일단 최대한 정확한 위치를 알아봐줘.”

"그래.”

탈라이가 다시 마법진에 관심을 가지는 것올 보고 쿠루스 는 마벨 대공올 바라보았다.

"아란트 계국의 좌표들을 가지고 있지?^

“전부는아니지만 몇 개률가지고 있네"

94 귀환마스터

"그것둘 좀 추려줘 봐. 위치가 비숫한 곳으로 워프한 다음 에 잠입하기로 하지.”

"알겠네.”

마벨 대공이 지하의 천정올 부수고 올라가는 것올 보고 쿠 早스는블린을돌아보았다.

"혹시 십이 사도를 만나면 전력을 다해라.”

"알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口^족이 나오기 전에 죽이는 것이 좋아.”

고개률끄먹이먼 불린이 물었다.

“그런데 제 실력이면 그들올 이길 수 있습니까?"

"걱정하지 라. 그들이 예전보다 강해졌다고 해도 너만 큼 꾸준히 수련하는 녀석은 

별로 없읕 테니까.”

마스터가 되고도 4숨의 위협올 받으면서 수련을 한 블린 은 자신감을 가지고는 

가슴올 두드렸다.

11좋습니다. 입도 뼝굿하기 전에 베도록 하죠.” 아.”

쿠^스는 탈라이률 들아보았다. 그는 세밀하게 마법진올 살피다가 입올 열었다.

“그나마다행이군.”

"왜7’

"수도로 가는 것이 아니네. 아란트 계국 최북단에 위치한 곳이야”

이미 늦었다 95

"그래?’

탈라이는 잠시 생각해 보다가 말했다. "과거에 북풍의 일족이 있었면 곳인가 보군,” 

발라이외 말에 쿠루스는 살짝 인상올 굳혔다. 그곳으로 왜 마신교가 갔단 말인가? "

정말로관련이있는건가?"

그냥 마신교가 숨은 곳이 아란트 제국일 수도 있지만 재국 에서 대대적으로 소탕 

작전올 펼친 북풍의 일족이 있민 곳으 로 워프률 했다는 것올 보면 루시엘 황제와 

마신교와의 관계 률 더욱의심해 박야 했다. "일단^는보지.”

마밸 대공이 가지고 온 좌표 중 북풍의 임족이 살던 아란 트 재국의 최북단. 안트 

산맥의 중심이라고 불리고 대륙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곳. 안드리아 산의 좌표률 살핀 

발라이가 말했다. "이재 가지.”

좌표만 기입하면 되도록 워프 마법진올 만들어 놓았던 발 라이는 그곳에 좌표률 

기입하고는 그 위로 올라섰다. 어차피 일회용 마법진이었기에 모두 그곳에 올라땄고 

탈라이가 마 법진올가둥했다. “워프?

96 91환마스터

쿠루스는 울렁거림을 억누르고는 주변올 살졌다. 워프가 끝나고 나자 보이는 것은 

고개튤 끝까지 들어도 정상이 보이 지 않는 안드리아 산이었다. 구톱에 가려져 골이 

보이지 않 는 산올 지켜보던 쿠루스가 인상올 구겼다.

"대체 무슨 짓올 벌이고 있는 거지?-무슨말인^?

“이 마기가느껴지지 않나?"

^겠는데?"

주루스는 탈라이률 한심하다는 둣 바라보고는 말을 이었 다.

"아무래도 원가 일올 벌이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서둘러 야겠다.”

“좋아.”

탈라이가 플라이 마법으로 떠오르기 무섭게 나머지 인물 들도 산의 정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안드리아 산의 정상. 그곳에는 거대한 마법진과 함께 제단 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계단 위에^ 차에트가 묶여 있었다.

“이게 무슨 짓이냐!"

차에트의 외침을 듣는 이들은 모두 관심이 없다는 듯 신경 도 쓰지 않았다. 차에트는 

자신의 앞에 선 여인을 바라보았

여이 늦었다 97

다. 검은 눈에 검은 머리률 하고 있는 여인은 차에트의 앞에 선 채 특이한 운율로 

무언가를 옮조리고 있었다.

차에트는 기운올 일으켜 보려고 했지만 한 점의 마나도 모 이지 않았고 권능도 부릴 

수 없었다.

"대체내게무슨짓올한거냐?"

차어!트의 물음에 신녀는 관심도 없었지만 그녀의 뒤에 서 있던 거구의 사내가 답올 

해주었다.

"네 손과 발에 박힌 것은 모든 것올 봉하는 단검이다.”

"뭐?”

차에트는 고개를 들리다가 자신의 손과 발에 박혀 있는 단 검올 볼 수 있었다. 

불길한 검은 빛의 단검은 차에트의 손을 番고 제단에 박혀 있었다.

차에트는 그런 금속올 본 적이 있었다.

1머"스^드인가?"

"알아보는군.”

아스탈드로 된 금속은 마나를 홉수하면 할수록 단단해진 다. 그리고 무슨 작업올 

해놓았는지 차에트의 손과 발에 박 힌 금속은 계속해서 마나!" 뻘이#이고 있었다.

마스터가 홉수하는 마나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마나를 홉 수하고 있는 단검을 보며 

차에트가 한숨을 내쉬었다.

"고작 단검 네 자루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건가?"

早신은 아스랄드로 된 장검을 가지고도 능숙하게 그것올

다룬다. 차에트는 그의 능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고는 고개 률 들었다. 이미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필이면 전쟁이 시작되기 전이라니…: 문독 든 

생각에 차에트는 거구의 사내에게 물었다. “平시엘 황제와는 어떤 관계인가?^ 

“지금그것이궁금한가?" “죽올 게 뻔하니 그런 것이 궁금하군" 거구의 사내는 잠시 

차에트률 바라보다가 입올 다몰었다. "가는 길에 머리 복잡하개 다론 생각들 하지 

말고 그냥 가.”

"연관이 없지는않나보군"

차에트는 시선올 듈려 하놀올 바라보았다. 언계나 높고 멀 계만 느껴지던 하늘이 

조금은 가깝게 느껴졌다. "여기가대채어딘가?" "대륙의 지봉. 안드리아산의 정상이네.

” "하하하하하.”

차에트는 시원하게 옷음올 터트렸다. ^아란트 재국의 땅올 이렇게 발아보계 될 즐온 

몰랐군;" 거구의 사내는 차에트를 바라보다가 입올 열었다. "신녀님.”

운율에 집중하고 있먼 신녀는 운율올 멈추지 않고 시선만 올 들려 거구의 사내률 

바라보았다.

이이높8다99

“V아무래도 스승님이 온 것 갑습니다 "

신녀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손올 내밀었다. 그녀의 손에 낀 반지가 붉은빛올 번폭이기 

시작했다. 그더는 반지튤 낀 손올 차에트의 가슴에 올려놓았다.

"끄옥.”

차에트는 순간 가슴이 벌어지는 느낌올 받았다. 지금까지 빨려 들어가던 마나가 다시 

들아오면서 그의 가슴올 지나 신 녀의 손에 낀 반지률 타고 붉은빛올 하놀로 쏘아 

올리기 시 작했다.

甲????.

땅이 올리고 마법진에서 빛이 뽑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마 법진이 가동하기 시작한 

것올 깨달은 신녀는 손올 떼고 차에 ^률바라보았다.

차에트의 가슴이 열리고 그곳에서부터 검은 기운이 뽑어 져 나오기 시작했다. 숨 

막힐 듯한 마기가 뭉클거리며 뽑어 져 나오는 것올 지켜보던 신며가 입올 열었다.

“그분은혼자인가?"

아님니다"

"그렇다면 일단 우리도 들러나지.“

“그래도 되겠습니까?1

지금은 십이 사도 전부가 모인 상황. 이런 곳으로 쿠후스 가 찾아올일은많지않으리라.

100 귀완하스터

신녀는 가만히 차에트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어차피 이곳올 막지는 못할 거야-

차에트의 가슴에서 벌어진 구멍은 점점 커지더니 결국 그 를 집어삼켰다. 구멍은 

차에트를 집어삼키고 점점 더 많은 양의 마기를 쁨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이 하나 열렸으니 너희들은 더옥 강해질 것이

대사도는 지금도 충분히 강해지고 있음올 알았다. 그만큼 막대한 마기가 현계에 

뿌려지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오놀은물러가지요?

14좋아.”

신며의 주변으로 십이 사도가 모이는 순간 산 정상올 향해 빠르게 솟구치는 인영이 

있었다. 폴라이 마법올 써서 날아오 르는 탈라이보다도 빠르게 솟구친 인영이 검을 

뽑아 들고 있 었다.

"모두 이곳에 있었구나!"

검올 뽑는 것만으로 주변의 공기가 혼들린다. 막대한 早기 를 뿌리는 쿠루스률 향해 

신녀가 살작 고개률 숙여 보였다. "오랜만에 핍습니다.”

쿠루스는잠시일행올기다리기위해멈춰선채그들올 쏘아 보았다. 워프 마법진도 그려져 

있지 않았기에 마음을

이미 늦었다 101

놓고 물었다. "차에트 대공은 어디 있나^

신녀는 술찍 시선올 뒤로 돌렸다. 마법진 중앙에 열린 거 대한 구명올 보며 답했다. "

그는첫 번째 문올여는재물이 되었습니다" "첫 빈째 문?" "예.”

신녀의 대답올 듈은 쿠루스가 인상올 구긴 채 물었다. "결국그는죽었다는건가?^ 

신더는고개를 끄덕였다. 11그렇다면어궐수없군.”

이미 차에트를 구하기에 늦었다는 것올 깨달은 쿠루스가 검올 들어 올리자 대사도가 

앞으로 나섰다. "나률막을수^올것같나1?1 “굴째요.”

태연하게 답한 대사도가 천천히 검올 꺼내 들었다. 대사도 외 손바닥에 그려진 

마법진에서 뽑혀져 나오는 검올 바라보 던 쿠루스가인상올금혔다. "많이변했구나.”

"계가 마기를 익히니 이리 변하더군요.” 검은색의 검. 아스랄드가 아닌 미스릴로 

만듈어진 검임에 도 불구하고 온콩 검은색으로 몰든 검올 바라보민 쿠루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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