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돕겠다고 하고 자신이 집어 삼키는 일도 비일비재 했지만 팬실 백작이라면 

믿올 만하다고 여겼다. 게다가 이 관광 도시는 도리스 국왕과 얀테스토 공직"도 와서 

보고 갔으 니 누가 탐내도 손올 쓰지는 못하리라. 팬실 백작의 시선이 팔렉스에게 

향했다. “졸업 토너먼트우승자가 여기 있었군.” "팔렉스라고합니다.”

"흐음. 아베트에게 좋은 도올이 되었으니 고마워해야 할 판이군. 앞으로 기대하겠네.

”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기대에 부옹하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바빌론 가의 

미래는 아주 밝군. 자네라면 조부의 검술을 터득할 수 있올 터. 기대하고 있겠네. 

그분의 검술 또 한 본국의 귀중한 유산 중 하나니까.” “그리하겠습니다.”

이재 바빌론 가의 검술은 책으로만 남아 있지만 그 검술올 부활시키는 것은 오롯이 

바빌론 가의 대률 이율 팔렉스의 몫 이었다.

진한 미소률 지은 팬실 백작이 돌아서자 아베트가 살짝 고 개를 숙여 보이며 말했다.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

팔렉스의 대답에 아배트는 미소률 지은 채 멀어졌다. 팔렉

164 귀8하스터

스의 시선이 알마르를 향했다.

"이계야 확실히 본가가 부활했다는 것올 알겠습니다.”

“그래"

알마르도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도리스 국왕과 얀테스트 공작, 팬실 

백작이 찾아오고 인근 귀족들도 대거 찾아왔다. 게다가 상인 길드에서도 관심올 

보이고 있었 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터인 빛의 성녀가 찾아와 측북올 해주었다는 

것이다.

“루스라고 이1올 짓기를 잘한 것 같구나."

"그러게요.”

쿠루스에 대한 고마움은 팔렉스도 각별했다. 알마르는 팔 랙스의 어깨에 손올 얹은 

채 말했다.

11이재우리도축계률 즐겨볼끼?1

"언제 그 말이 나오나 했습니다.”

환하개 웃는 팔랙스에게 알마르도 진한 미소률 지어 보여 주었다. 둘의 일굴에 핀 

웃음꽃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되었

쭈 부 쭈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귀족 들과 상인 길드에서 사업 

제휴률 부탁해 왔고 그들 중에서

早스도시:1！방축;!165

선별올 하는 일은 테크의 일이었다.

쿠루스는 테크의 집무실에 들렸다가 그의 서류 더미가 더 욱 심해진 것올 보고는 

그를 불렀다. "테크"

"오셨습니끼?

자리에서 일어난 테크의 얼굴은 바빌론 가의 다른 사람들 과다르게 바짝말라있었다. "

일이 너무 많아?"

"이번에 사업 계휴률 청해은 이들올 핑가하기 위해서 더 욱 바빠지고 있습니다--사업 

제휴률 한 이들올 조사하는데 정보는 필요 없어?"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그들올 

분류하는 것이 우선입니

"좋아. 그렇다면 내가 정보 조사에 도올이 될 이률 데리고 오지.” "에?”

"드라코 정도면 되겠어71 “드라코 님이라면야 계가 감사할 따름이죠.” "영상 마법 

통신구 하나 들고 오라고 할 테니 그와 함께 일올^: "감^합니다:

"그리고。|무래도 자네 집무실올 옳기고 밑에 부릴 사람

166 귀환마스러

뒤이^어.” “그래도 되겠습니까？1

"자네가 선별해. 월급부터 책정하고 부릴 만한 이들이 ^ 는지 알아봐. 만약 능력 

있는 이들이 바로 필요하면 드코 에게 부탁해 보지.”

“일단 믿올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어야 합니 다. 그런 방면에서라면 

드라코 님이 도음이 되실 것 같으니 계가부탁하겠습니다.” "좋아. 한 다섯 명에서 

열 명 정도면 일감이 조금 줄겠지.” “?한 업무만 봐줘도 충분합니다.” 쿠루스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물었다. "그보다 노예 상인 길드 마스터와는 연락이 되었나^ 

1까직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좋아. 그곳에 가는 이는 자네와 그로웹, 기시단이 

될 거 야:

“그로윁 경과 기사단이 함께라면 두려올 것이 없겠는데 했

“그리고 국왕 전하에게 허락올 득했으니 그냥 다녀오면 될 거^^ "알겠습니다.” "

대신인원율조금늘리지.” "인원올 놀리라시면 일마나 예상하고 계십니까기

부스9광도시개방축재 167

천명정도로생각하고있어-태크는 잠시 머릿속으로 계산올 하더니 답했다 "저희 

예상보다 早스 관광 도시가 벌어드릴 예산이 많이 놀었습니다" "성녀때문인가?"

^아무래도 그 탓이 큼니다. 이미 소문이 피지고 있으니 머 지않아 그곳에 들어올 

이들은 넘쳐날 겁니다. 그전에 상인 길드와도 사업 제휴률 해야 하고 말이죠 -5천 명 

수용에 문계가 없다는 건가 "예. 본성의 영지민들 중 원하는 자듈올 추려서 早스 

관광 도시로 이전올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영지민들과 노 예들이 잘 섞이지 

않올 테니 노예들이 올 곳은 본성 외성에 따로 자리률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충 있는 집들로 내주도록 해. 그리고 그들이 오면 내가 심사률하지--알겠습니다"

쿠루스는 품에서 주머니률 꺼내서 태크에개 민졌다. 비상 금 500만 골드틀 빼 놓은 

500만 골드률 던져주자 테크가 그 것올 확인하고는 놀라서 물었다-어디서 이런 

큰돈올 구하신 겁니까? 쿠루스가 어디로 나가는 것올 보지 못했으니 당연히 궁금 

해진 태크였다. 쿠루스는 피식 웃율올 홀리고는 말했다.

168 귀8마스터

"나도 사업 제휴를 조금 했지. 출쳐는 의심하지 말고 써?

"이 정도면 만 명이라도 사올 수 있겠습니다. 그들올 이용 한사업 계획도 0유구 

떠오르는데요?""

“1무리하지 마. 일단 5천 명으로 하자고. 필요하면 또 사오 면 되잖아. 일단 그들올 

우리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 해."

"알^습니다."

"그럼 기대하지.”

쿠부스가 밖으로 나가자 테크는 서튜 더미률 한 번 들아보 고는 팔올 걷어붙였다. 

일단 드라코가 와서 사람올 구함 때 까지는 자신의몫이다.

일거리는 많지만 주머니가 두득해지니 태크의 입가에는 미소^그려졌다.

쿠부스는 드라코률 찾아갔다가 그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 올보고듈었다.

"왜그러^기

객성에 수상한 자듈이 잠입했습니다;"

"수상한자들?1

"에. 식#점으로 위장올 하고 있지만 일하는 자의 실력이 재법 됩니다"

쿠루스는 쓴웃올올 짓고는 말했다.

“그렇다면 함께 가보지.” "예.”

쿠루스는 드라코튤 데리고 식품점으로 향하면서 물었다. "그보다 사람올 조금 구하고 

도올을 줬으면 해.” “사람이야 얼마든지 구해드리겠지만 도올이라시면"… 7 "

태크가 사업 재휴를 할 자들올 찾고 있는데 그들에 대한 조4가 필요해.” "알겠습니^:

“그#에 대한 정보나 공유해 주고 믿올 만하면서 태크가 하는 

일올도올수있는이들로다섯 명에서열명정도구해 줘.”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넉녁잡고 삼 일이면 충분 합니다.” "좋아:

쿠루스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도착한 식료폽점에 들어갔 다. 쿠루스가 드라코와 함께 

들어서자 손님올 맞이하고 있민 사내가 다가와 미소률 지었다. 11손님. 어떤 것올 

찾으십니까？" ““진희색의망령들올 찾이^지.” 쿠후스의 작은 목소리는 다른 

이들에개는 들리지 않았다. 사내는 고개률 가웃거리고는 되물었다. "무슨말씀이신지71

170 귀8 마스터

"내가 아슈래이에개 했던 말이 전해지지 않은 건가? 아니 면나！"못 알아볼 

정도로못난놈올보낸 건가?"

무부스의 꼴음에 사내는 살짝 인상이 굳어지더니 쿠루스 의 전신을 빠르게 훌었다. 

그리고는 고개률 바짝 숙이고는 말했다.

"쿠투스 님이시군요. 안으로 드시죠.” 14그래.”

쿠루스는 그률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식료품점으로 위장 했지만 그 안에는 온통 

고스트의 마법 공학으로 만든 비밀 기지가 되어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면서 드라코는 

상대의 정 체률파악했다. “1고스트^군요-그래. 진희색의 망령돌이지.” 쿠루스의 

말에 앞서 가던 사내가 어깨률 올필 멜었지만 에 써 태연올 가장했다. 쿠루스라면 

이해를 하지만 다론 사내는 누군지 짐작도 가지 않았는데 쿠부스와 함께 있으니 

누군지 묻지도못했다.

사내가 안으로 안내한 곳에는 여인 한 명이 앉아 있었다. 차가운 인상에. 안경율 쓴 

여인은 무루스가 듈어오자 자리에 서일어나고개를 숙였다. "고스트의 

래베카라고합니다.” “레베라면 고스트의 적색의 마녀입니다;

早스도시：！방축워’7’

레베카의 시선아 드라코를 향했다. 그녀의 시선에는 잠시I 놀라움이 깃들었다. 

자신올 일미"볼 만한 자인 데다가 보이는 능력은 엑스퍼트의 상급에 근접한 이였다. 

그만한 이가 자신 의 머리에 기억되지 않았다는 것은충격적인 일이었다.

"누구십니^?"

러I베카의 물음에 드라코는 슬찍 쿠루스률 바라보았다. 쿠 루스는 드라코의 시선을 

받고는 말했다.

아^레이에개 연락해.”

“예”

레베7!는 드라코에 대해 궁금했지만 다른 방법으로 알아 보기로 마음올 먹은 듯했다. 

쿠루스는 마법 영상 통신구에서 아슈래이외 얼굴이 나오자 대톱 한마디 했다.

"내가 걸리지 않올 만한 애들 보내라고 했지.”

“무슨소리십니까

쿠루스가 드라2를 가리키고는 말했다.

"바빌론 가의 어째신 길드 마스터다. 너희가 들어오고 하 루 만에 내게 말올 

전하더군. 수상한 자들이 들어왔다고.”

어쌔신 길드의 마스터들이라면 그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 ^은수준의 

어째신들은백터의 밑에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도 너무나 쉽게 자신들의 정체튤 

알아냈다는 것은 주의해야 할 상대라는 말이다.

"죄송합니다. 레베카라면 가농할 줄 알았습니다.”

172 귀8 마스터

“그리고 이 여자도 교대시켜라?

"예? 그녀는 유농한 고스트의 요원입니다."

“남자로보내.”

쿠루스의 단호한 말에 래베카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면전 에서 남자로 교환해 달라고 

하는 말에 자존심이 망가지고 있 었다.

쿠루스는 그런 래베카에개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말했다.

"그리고 모르는 상서도 발각되었다는 건 고스트가 온 다는 것을 알고 나면 반드시 

발각된다는 말이니까. 대충 다 른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의 인원으로보내"

"예.”

들아서는 쿠루스를 레베카가 불렀다.

"쿠루스 님"

"왜？，

쿠루스가 돌아보자 래베카가 차71운 인상으로 도도한 표 정올지은채 말했다.

"저는 뛰어난 고스트 요원입니다. 왜 재가 있으면 안 되는 겁니까？1

"솔직히 별 필요도 없고 여자라서 안 돼.”

"여자라서 안 된는 건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쿵!

쿠루스는 어느새 몸올 돌려 레베카의 앞에 마주 서 있었

1스 관9 도시개방 축제173

다. 平기를 내쁨자 래배카는 덜멀 떨면서 주먹을 움켜쥐었 다.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레베카의 표정올 지켜보던 쿠루 스는 조금 의외라는 듯 그녀를 지켜보았다.

이만한 투기를 견며내려면 적어도 엑스퍼트 상급 이상, 최 상"급에 근접한 이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전력올 다했다면 마 스터가 아닌 이상 견디기 힘들겠지만 이건 

시험용이었다.

쿠루스는 가만히 래베카률 바라보다가 말했다.

"끝까지 남고 싶겠다면 말리지 않겠다.”

"감사합니다.”

쿠루스가 드라코와 함께 밖으로 나가자 레베카는 무톺올 끓었다. 너무 두려운 나머지 

오즘올 지리고 말았다. 이런 추 한 모습올 보여주었다니 죽고만 싶었다.

레베카의 손에서 채찍이 뼏어나가 긴장한 표정으로 서 있 는고스트 요원의 목올휘어 

감았다.

“컥! 왜 이러십니까?1

“보지 말이야 할 것올 보았으니까.”

적!적!”

고스트 요원의 숨통이 끊기자 래베카가 영상 통신 마법구 를 바라보았다. 씁쓸한 

미소률 짓고 있민 아슈래이가 답했 다.

"손발이될아이는새로보내주마.리안나게처리해라. 팬히 투신이 알아서 좋올 것이 없다.

”

174 마스터

져."

"그럼, 수고하여라."

"예"

영상 통신이 끊기자 래베카는 수치심에 치률 떨다가 주먹 올움켜쥐었다.

"早신이라고 해도 인간이고 남자야. 이 모욕은 반드시 되 들려 주겠어.”

이슈래이가 들었다면 바로 귀환당함 말올 아무렇지보 않 계 한 래배카는 마#올 

다잡았다.

드라코가 데리고 온 이들 열 명이 모두 테크의 일올 분담 하기 시작했다. 71폭이나 

일이 많은 테크를 걱정하던 알마르 는 크게 기뻐하며 그들올 반겼다.

쿠루스는 테크가 그들에개 인수인계를 하고 급한 입은 영 상 통신 마법구로 하도록 

계획올 하고 나서야 노예들올 사러 갈 준비가 되었음올 알았다. 테크는 일마르에게 

허락올 요했 고 알마르는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올 내렸다. 알마르에계 쿠 早스가 

말한 노예들의 인원올 말해 주면 반대할지도 튤랐기 에수를줄여서보고했다.

하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여운올 남겼으니 더 사온다 고뭐라고하지는 않으리라.

태크와 그로웰이 떠나기 하루 전에 쿠루스는 그돌올 자신

부스판9도시표방축표175

외 방으로 붙렀다.

쿠루스는 태크의^ 그로쥁올 앞에 두고 앉이^ 습잔^ 건네고 는 산드라률 따라주었다.

그로웰은 엑스퍼트 최상급의 벽을 넘지 못해 지지부진하 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바람올 좀 쐬라는 의미로 밖으로 내보냈다. 자유기사였던 그로췦은 이번 일올 상당히 

만족스 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도 벽올 넘기 위해서는 신 선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 같았다.

쿠루스는 태크률 바라보며 말했다.

"이번에 데리고 오는 이듈은 아마도 대부분 소작농이 될 거야. 그중에 쓸 만한 

자돌은 외성과 내성의 경비병으로도 쓰고 특별히 능력이 있는 자들은 기사단에도 

편입시킬 계획 이다.”

"그래도되겠습니끼？"

노에들이란 대부분 문재가 있는 자들이다. 쿠후스는 단호 하계 답했다.

"일단 내 밀에서 반란올 꿈꿀 자는 없겠지. 그렇다면 그들 의 능력올존중해줄 

생각이다.”

"알겠습니다.”

“오랜 여행이 될 거야. 힘들더라도수고좀 해다오-계가 계획한 일입니다. 힘들 건 

없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바람올 조금 씩고 오겠습니다.”

“좋아.”

쿠부스는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 가는 길에 백터가 합류할 거야. 그로윁온 그가 

누군 지 2르지 "에"

"어째신 길드 연합의 그랜드 마스터야.” "예?”

당혹스러워하는 백터에게 쿠루스는 차분하게 말을 이었 다.

"테크는 알고 있으니 그률 만나도록 해. 그가 노예 상인 길드 마스터를 연결해 줄 

거야.” "알겠습니다" "그럼좋은결과기다리지) "예.”

환하게 미소를 짓는 둘의 잔에 산드라률 다시 채워주며 쿠 루스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믿올 만한 이들올 결에 둔다는 것은 여러모로 즐거운 일이 다.

바빌론 백작 영지에 있는 유일한 산. 높이가 산이라고 부 르기에 민망한 정도의 

높이로 그저 이산처럼 보이지만 버려 진 곳이었다.

그곳의 정상에 바위튤 꺾아 만든 집이 생긴 건 보름 전이 었다. 보름 전에 산에 오론 

쿠루스와 불린, 플로랜은 곧장 집 올만들었다.

블린의 경지가 높0병수록 훈련에 위험도가 따르니 성에 서 수련올 함 수 없었다. 

결국 알마르에게 허락을 받고 셋이 따로 나와서 훈련을 받기로 했고 무슨 일이 

있으면 펜트리건 이 연락올주기로 했다.

쿠루스의 하루 일과는 볼린과의 대련. 플로랜과의 대련, 둘과 둥시에 대련, 그리고 

둘의 대련올 지켜보는 정도였다.

몰은 하루가 다르개 실력이 놀고 있었는데 플로렌은 경험 이 쌓이면서 가지고 있는 

신어의 원천을 사용하는 다양한 방 법올 연구하고 있었다.

불린은 마지막 단계만올 남겨두고 있었다. 그의 육신은 터 질 듯한 근육에서 뽑어져 

나오는 숨 막힐 듯한 파괴력이 느 껴졌다.

쿠루스는훈련올 나온지 보름만에 블린에게 최종 단계까 지 무게치률 높이라고 말했다.

 “1,000’

긴장한블린의말이끝나기무섭게그가서있는곳에깊 숙한 발자국이 생겼다. 불린은 긁은 

땀올 주룩주룩 홀리며 숨올골랐다.

쿠루스는 묵묵히 볼린올 바라보았다. 블린은 쿠루스를 향 해 미소튤 지온 채 말했다.

거 생각보다 무거운데요？" 개당 1,0001낸, 도합 5,0001낸에 달하는 무게가 몸을 

누르 고 있으니 블린의 육신이 젖겨나가지 않는 것이 옹하다고 할 터였다.

쿠루스는 블린올 가만히 바라보다가 말했다. "이제 말해 ^마:

귀튤 기율이는 볼린에게 쿠루스는 차분하게 말했다. "네가 행하는 수련은 인간의 

한계튤 허무는 수련 중 6단

182 귀환"황스터

계까지다.” "여기가6단계입니까?"

"아니. 조금 전까지. 지금 네 몸은 인간이 마나의 힘올 빌 려서라도 버틸 수 있는 

한계치까지 왔다. 한마디로 말해서 육체의끝에도달했다고할수있지" 하지막 위로 세 

단계나 더 있지 않습니까!” “그래. 네가 이 훈련을 이겨내고 다옵 단계률 밟아보면 

알 게 될 것이다.” "그런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쿠루스는 

블린의 물음에 쓴^음^ 지었다. “6단계에서 7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다. 인간이할수있는것이아니지" "설마…”7

“그래. 마스터가 되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블린은 꿈올 꾸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저 쿠루스의 뒤 를 걷기만 하겠다고 여겼던 그의 생각이 이계는 

마스터를 코 앞에두고있었다.

"너무 좋아하지 마라. 6단계에서 7단계에 도달하지 못하 는이가백명중구십구명이니까"

 "백 명에 한 명은 통과한다는 겁니까^ "그래.”

쿠루스는 그리 말하고는 볼린올 쳐다보았다. 블린은 쿠루

마스터틀의 탄생 |83

스의 시선에 원기률 물으려고하다가 천천히 허물어졌다. 불 린의 육신이 부서지는 

것올 막고 있던 것은 그의 정신력과 지금까지 버려온 무게 먹분.

하지만 그것이 한계에 달하자 그의 정신이 버려내지 못했 다.

쿠루스는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쓰러지는 블린올 받아 서 바닥에 곱게 늄혔다.

플로렌이 다가와 걱정스럽게 바라보았지만 쿠루스는 그녀 에게 시선올 줄 吾이 

없었다. 쿠루스의 손이 빠르게 불린의 육신을주무르고지^갔다.

쿠루스의 손길이 지나는 곳마다 검붉게 변해가던 근육들 이제 색을찾아갔다.

"지금뭘하시는거죠?"

쿠루스는 빠르개 손을 움직이며 답했다.

“인간이 스스투의 힘으로 버려내는 한계는 몇 차례의 실 험으로 정해져 있지. 

이것을 넘고 못 넘고는 오로지 자신의 자질과 노력에 따라 다르지만 이 녀석의 

자질로 이 벽올 넘 으려면 얼마나 걸릴지 알수 없어.”

"그래서 도와주시는 건가요?"

“웅 ”

쿠루스의 손길이 지나가는 곳에서 붙린의 몸은 조금씩 육 체의 재구성올 겪어 가고 

있었다. 마스터에 이르면서 한 번

에 얻는 육체의 재구성이 아닌 조금씩 육체의 재구성을 해가 는 것. 그것이 쿠루스가 

익힌 수련법의 특이한 점이다.

물론 자질이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고통올 참는 끈기와 노 력이 더욱 필요한 

수련법이다. 그리고 효과는 어떤 수련법보 다도 뛰어나다고합수 있었다.

쿠부스는 불린의 몸올 주무르고 나서는 땀올 닦아냈다. 쿠 早스로도 지훨 정도의 

힘이 률었다. "이계 조금 기다려 보자고.” "예.”

플로렌은 쿠부스의 손길을 받은 불린이 부럽다고 생각했 다. 쿠루스와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불린이 정신올 차렸다. "옹? 두 분이서 뭐 하시는 겁니까?" "너 쓰러져서 

지켜보고 있었다" "저 쓰러졌습니끼？" "그럼네가서있는것같으냐？" 블린은 힘겹게 

몸올 일으켰다. 조금 전보다 몸이 개운했 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읕 것 같먼 무게가 

조금은 견딜 만했 다.

"아까와 원가 달라진 것 같군요.” "일단 걷는 연습부터 해라.” "예.”

쿠^스외 말에 블린이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자 풂로렌이

말했다.

“쉬세요.”

플로랜의 말에 쿠루스가 고개를 내첫고는 말했다-

-그럴 시간 없어. 준비해.”

"팬찮겠어^?^

쿠루스는 풀로랜의 물올에 피식 웃움올 홀렸다.

"조금 힘이 들기는 하지만 너률 상대하지 못함 정도는 아 니이^

“좋아요.”

플로랜온 걱정해서 하는 자신의 말올 무시한 둣 보이는 쿠 루스의 모습에 준비를 

마쳤다.

"준비하세요.”

쿠루스는 물로랜읕 바라보면서 투기를 끌어올렸다. 폴로 랜은 양손올 벌리며 말했다.

“아스트라패, 퓌르, 리토스.”

세 가지 기운을 동시에 일으키는 풀로랜올 바라보던 쿠루 스가 손짓했다. 쿠루스외 

손짓에 풀로랜이 먼저 공격올 시작 했다.

푸른 뇌전의 창과 그 뒤률 이어 바닥올 홀어오는 불길의 칼날. 두 가지 기운올 

동시에 뿌리면서 쿠루스의 발밀이 부 드립게 변했다.

"세 가지 기운올 쓰다니 많이 늘었어:

186 귀완마스터

하나하나의 능력은 마스터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시동어 훈 없이 주문울 사용하는 

그녀는 적어도 마법사 중에서는 상 대가 없으리라.

쿠루스는 부드러워지는 바닥올 밟고 뛰어 올랐다.

^앙!

부드러워진 땅이 깊게 파이고 솟구친 쿠루스률 향해 불길 외 칼날과 뇌전의 창이 

방향올 틀었다. 소모성 마법이 아니 라 언계라도 마법의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것이 

다론 마법사 들과의 차이점이었다.

쿠루스는 공중에서 몸올 률며 주먹올 내리쳤다. 언제까지 그녀의 바람대로 음직여 줄 

수는 없으니까.

과깡!

투기에 의해 뇌전의 창과 불길의 칼날이 터져 나갔다. 쿠 早스가 그 사이로 

뛰어내려오는데 플로랜이 손올 하나로 모 았다.

바닥이 솟구치며 쿠루스와 그녀의 사이률 가렸다. 쿠루스 는 대지의 칠벽이 쓰는 

방어도 간단히 뚫었다. 가볍게 홁무 더기를 통과한 쿠루스는 뇌전의 그물올 발견했다.

“눈가림인^^"

쿠루스는 양손으로 뇌전의 그물올 젖어냈다. 사납게 뇌전 이 주변으로 방전되었지만 

쿠루스의 피부에 상처 하나 남기

마스터플의 탄생 ’87

쿠루스는 뇌전의 그물올 껏고 나서야 플로랜이 월 노렸는 지알수있었다.

"이건 함부로 쓰지 말라고 했잖아!”

-어궐 수 없어요！"

쿠루스외 육신은 너무나 단단해서 개별적인 공격으로는 생채기하나 입히지못한다.

결국그녀가꺼내든한수는두 가지 기"운율 하나로 뭉치는 것. 그나마 이곳으로 나오고 

나 서 름름이 수련올 한 덕인지 무사하게 기운이 완성되었다.

쿠루스는 예전에 방심하고 그 기운들의 폭발올 놓쳤지만 지금은 방심하지 않았다. 

적어도 대련 중이었으니까.

쿠부스가 양손으로 두 가지 기운훑 감쌌다.

되이앙!

^루스외 양손바닥 안에서 일어난 폭발은 손밖으로 새어 나온 기운만으로도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쿠루스가 한마디 하려고 하는 찰나 이번에는 세 가지 기운이 혼재된 

것이 날 ^우오고 있었^^

"미치겠군.”

두 가지기운도 계대로 섞지못하는 물로랜이새 가지기 운율 섞었다? 이건 섞는 것이 

아니고 폭발하라고 만든 거다. 시간 조절도 파괴력의 조절도 안 되는 힘. 마치 0?

이에게 보 검을 들려준 꼴이다.

188 귀환하스터

쿠루스는 반사적으로 검올 뽑으며 소리쳤다.

"불린! 내 뒤로 피해라!”

쿠루스의 외침에 불린은 걷던 것을 멈추고 땅을 박차고 쿠 루스의 뒤로 몸을 날렸다. 

그것만으로도 블린은 피를 토할 정도로 심한 충격을 받아야만 했다.

쿠루스는 검을 신중하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세 가지 기운 은 벤다고 해도 폭벌한다. 

그리되면 산이 날아갈지도 모률 정도의파괴력을 품고 있었다.

쿠루스의 검이 그려내는 궤적을 따라 그의 검이 길어졌다. 쿠루스의 검은 기운의 

측면올 후려쳤고 그대로 밀어냈다.

후아앙!

천천히 내벨은 검이지만 마지막 순간의 힘은 산이라도 뽑 을기세로 휘들러야 했다.

세 가지 기운이 쿠루스의 검에 밀려 하늘로 솟구치는 순간 쿠루스는 다시 뛰어 

올라야 했다. 기운이 허공에서 폭발을 일으키고 있었다.

파되괴광!

공중에서 밀려오는 풍압올 베기 위해 쿠루스의 검이 허공 올그어냈다.

스악.

폭발로 일어난 풍압올 베어내 그들의 수련장을 지킨 쿠루 스가 허공에서 검을 

회수하따 바닥에 내려섰다. 쿠루스의 시

마스터돌의 9생 189

선이 풀로랜올 향해 고정되었다.

"이런식으로함거야?"

"하지만 이런 것도 혼련읕 해야죠.”

"이런 게 터진다면 씨우는 도중에 다른 아군올 지킬 수 없 어. 너만 살고 나머진 다 

죽으라는 심보다!"

쿠루스의 한마디에 플로랜은 입올 다물어야 했다. 아직 그 녀조차도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한다는 것올 알 수 있었 다.

하지만 저 정도 파괴력이 아니면 쿠루스에게는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하리라.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말했다.

“너 혼자 마물이나 미족올 상대할 때는 상당한 도올이 될 지 모르겠지만 함께 싸울 

때는 써서는 안 돼.”

"밀았어요.”

“그리고 이건 내 짐작인데 그들의 대사도 녀석이나 신녀 랑 싸올 때도 이 기술올 

쓰면 안 된다.”

“예7’

"그들은 아마도 네 공격올 되받아치거나 아니면 그 사이 너튤 쓰러트릴 수 있는 

자들이니까.”

쿠루스의 말에 풀로랜은 의구심이 들지만 묻지 않았다. 조 옹히 입올 다문 

플로렌에게서 시선올 거둔 쿠루스는 쓰러진 불린을 보고한슴을 내쉬었다.

11여러모로손이 가는놈이구나"

^루스는 다시 블린의 전신올 주물러 그률 깨어나개 해야

아44!今4타

노예들을 사러 간 이듈이 떠난 지 한 달. 따로 훈련을 하기 위해 나온 지 보름. 

불린은 옥신의 한계률 조금씩 벗어나고 있었다. 비특 스스로의 힘으로 깨달음올 얻어 

육신이 재구성 된 것은 아니었지만 쿠루스의 도음으로 점점 더 한계률 넘어 서고 

있었다.

대련의 경힘도 풍부해져서 마법사들올 상대하는 방법도 어느 정도 

터득했지만플로랜올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 다.

쿠무스는 불린이 벽올 넘지 못하자 잠시 혼자 수련올 하라 며 그를 고요한 곳으로 

데리고 갔다. 쥐 죽은 듯이 조용한 곳. 새들조차 올지 않는 곳이 산 안에 있었다.

쿠루스는 볼린에개 무개를 줄이지 않고 잡넘올 버린 상태 에서 느긋하개 마나의 

공조률 느끼라고 했다. 그의 육신은 이미 마스터의 육신이 만들어져 있으니 공조를 

느끼기만 하 면 권농옳 얻고 마스터에 오률 수 있었다.

블린이 어떤 식으로 마스터가 되느냐에 따라 그가 다음 단

마스터들의 탄생 191

계률 어떻게 맞이하느냐가 달라지기 때문에 쿠투스는 그튤 혼자 내버려웠다.

볼린은 쿠루스가 떠나고 무슨 수틀 썼는지 폴로렌과 둘의 치열한 폭발옴도 들리지 

않게 되자 적막함올 느꼈다.

세상에 혼자 버려진 느낌. 세상 어디에서도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한없는 적막감 

속에 불린은 이게 어떻게 된 현상인 가 싶었다.

블린은 모르겠지만 그의 수련올 돕기 위해 쿠루스가 플로 랜과 함께 음파 차단 

마법진올 설치해 두었다. 불린이 수련 에 방해 받지 않기를 바라서였는데 그것이 

의의의 효과률 거 두어 버렸다.

"소리가듣고싶다.”

입을 벌려서 소리률 내야지만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금세 사그라지는 올림.

블린은 어떻게든 소리가 듣고 싶었다. 이 갑갑함을 벗어나 고싶었^^

불린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져 그의 가슴에 모인 마나흘에 새겨지고 있었다.

쿠루스는 풀로렌과의 수련을 거듭하면서 그녀의 전早방법 은 상당히 참신하다는 것올 

느꼈다. 문제는 신어의 원천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 마스터의 권능과 비숫할지 

몰라도 그

하나하나는 마스터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질국 마스터의 상대가 되지 않으니 방식올 바꿔야 했다.

“아무래도 일단은 신어의 원천의 힘올 더욱 깊게 받아들 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

플로랜도 신어외 원천에 대한 웅용이라면 이재 익숙해졌 기에 순순히고개률 끄덕였다.

"그런 것 같아요.”

"일단은 명상을 하면서 신어의 원천올 느끼고 그것에 더 욱 감화되어 봐. 지금보다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야 할 거 ^?

알겠어요.”

쿠무스의 말대로 플로랜은 편하게 앉아 숨올 골랐다. 신어 외 원천은 그녀의 몸 

깊숙한 곳에 듈어가 있었다. 마나 서클 이 아닌 심연의 깊은 곳에 들어가 자리튤 

잡은 신어외 원천 올 찾아간 플로랜은 그곳에서 한가로이 뼏어나가는 푸른 뇌 전과 

사납게 타오르는 볼길, 재생과 파괴를 반복하는 들올 보았다.

플로랜이 처음 보았올 때는 그것둘은 그녀가 소환해 내어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 그 

크기였지만 지켜보는 둥안 멍치를 키워갔다. 마치 플로랜이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거대해진 뇌전과 볼길, 돌은 그녀에게 위협적이 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한없이 친숙하면서도 도음이 되는 그

런 것이었다.

풀로랜은 그것돌에게 다가가 손올 내밀었고 그것들과 동 화되어 갔다. 풀로랜은 

자신의 몸이 늬전파 갑이 빠르고 자 유로우며, 불길과 같이 사납고 드셈올 느꼈다. 

들처럼 강하 고 부드러음올 느낀 풀로랜은 깊은 희열올 느꼈다.

쿠루스는 목목히 풀로랜올 바라보다가 그며가 새로운 경 지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올 

께달았다. 그며의 전신에서 뺃어 나오는 뇌전은 발라가 내뽑는 뇌전에 비해도 그리 

떨어지 지 않아 보였고, 그녀의 몸이 타오률 때는 초염의 군주# 떠 올리게 했다.

그녀 주변의 지면이 부드럽개 변했다가 단단해지기률 반 복하는 것의 반경은 무려 

10미터. 예전의 그녀와는 확연히 다른 경지에접어들었다.

하나하나의 힘이 그만큼 거세졌다면 그 힘올 하나로 합치 는 기술의 파괴력은 얼마나 

될끼?

쿠^스는 잠시 생각해 보다가 쓴웃움올 지었다. 어쩌면 9 서클의 파괴력올 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어쩌면 괴물올 만들고 있는지도 몰랐다.

쿠루스가 바라보는 가운데 플로랜이 천천히 눈올 떴다. 그 녀의 금안에는 뇌전의 

광기와 불길의 열기와 땅의 차분함이 차례대로 서렸다가 사라졌다.

194 귀3다스터

“고마워요.”

"얼마나 강해졌는지 궁금하군.”

쿠루스의 말에 플로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저도 궁금해요. 한 번 해볼까요?"

“좋아.”

쿠루스가 물로렌과 거리률 벌려 서서는 검을 뽑아 들며 말 했다.

“어디한번볼까?"

“좋아요. 아스트라패.”

세 가지 기운올 모두 꺼내지 않고 하나의 기운만 꺼내는 건 플로텐으로서도 지금 

자신아 얻은 힘을 확인해 보고 싶은 탓이었다.

플로랜의 손에 들린 것은 주먹만 한 푸른 뇌전의 구였는데 그녀가 손을 앞으로 

내밀자 그곳에서는 직경 1미터에 달하 는 거대한 뇌전의 줄기가 뼏어 나#다.

플로랜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만났다면 이 일격에 

낭패를 면치 못했으리라. 쿠루스는 가볍게 검올 휘둘러 투기로 막을 만들었다.

파지지직!

투기의 막에 막혀 푸른 뇌전이 사방으로 홀어졌다. 쿠루스 

가달려나가려는데홀날렸던뇌전의입자가다시한번쿠 루스튤 향해별빛처럼쏟아졌다.

마스터률의 6생 195

-흐음, 쾌나 구속력이 강하군.”

쿠루스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전신으로 早기를 쏘아냈다.

^자자작.

쿠루스가 늬전율 뒹겨내는 사이 풀로랜온 재차 공격올 감 행하고 있었다. 마치 

채찍처럼 변한 것은 길이가 10미터에 달하고 굵기도 1미터나 되는 뇌전의 줄기였다. 

쿠루스는 살짝 인상올 굳히고 검올 휘들렀다. 파작!

뇌전의 줄기가 배어졌지만 잘려나간 부위도 살아 있다. 쿠 루스는 뇌전의 대마도사와 

싸웠민 경험이 있었기에 그럴 거 라고 에상하고 있었다. 그녀의 전平 방법은 뇌전을 

다틀 때 만큼은 탈라이틀 발아 있었다.

쿠루스는 순간 가속올 해서 단번에 플로랜외 앞으로 나아 갔다. 풀로랜이 반사적으로 

뇌전의 기운으로 쉴드률 만듈었 지만 쿠루스의 차지를 막올 수는 없었다. 되망!

뒤로 튕겨져 닐아간 풀로랜이 바닥올 구르며 일어나면서 손올 앞으로 내밀었다. 

“퓌르!”

쿠루스는 대련에 들어가면 일절 봐주는 것이 없었다. 그녀 외 왼손에는 불길이 

치솟았지만 쿠루스는 멀찍이 떨어져서 검올 비스듬히 내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196 귀완하스러

“지금온 너의 능력을 시험하는 거야. 이번엔 불길인가?"

플로랜은 천천히 몸올 일으켰다. 뇌전만으로는 그률 상대 함 수 없다. 뇌전의 기운은 

오른손 위에 띄워 놓은 채 쿠루스 률 바라보는 플로랜의 금안이 번똑였다.

머리위로치켜든그녀의 오른손에서 시작된 불길의 분수 는 하늘로 솟구치더니 곧 

비처럼 쿠루스에게 쏟아졌다. 불비 률 바라보며 쿠루스는 바닥을 힘껏 내리쳤다.

쿵!

투기의 물결이 사방으로 퍼지며 불비를 거뒤냈다. 플로렌 온 그럴 줄 알았디^ 듯 

오른손올 내밀었고 굵은 뇌전의 줄 기가뻗어왔다.

쿠루스는 비스듬히 한 걸율올 내디디며 검올 쳐냈다. 뇌전 의 줄기를 반으로 가론 

쿠루스가 앞으로 나서는 순간 플로랜 은 불길의기운을 휘들렀다.

불의 기운이 작은 새의 형상을 한 채 쿠루스률 향해 날아 들었다. 쿠루스가 초염의 

군주와 씨우면서 보았던 기술이었 는데 지금까지는 말표 들어도 표현해 내지 못하던 

플로랜이 펼치고 있었다.

초염의 군주가 쓰는 피닉스에 비하면 조잡한 기술이지만 귀찮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수십 마리의 불길로 이루어진 새 들이 쿠루스률 쪼기 위해 날아물었다.

쿠루스의 검이 순간 여러 갈래로 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쿠루스의 검에서 뽑어져 나온 투기가 전방올 횝쓸었다.

불길의 새들이 및겨지고 플로랜이 멍한 표정올 짓고 있었 다.

쿠투스는 묵목히 검올 내리며 툴었다. "이게 다야?” 며가직이에요"

플로랜이 재차 꺼내 든 것은 대지의 기온이다. "리토스:

그녀의 가슴 앞에 떠있는 대지의 기운올바라보던 쿠루스는 풀로랜의 잎에서부터 

시작된 균열올 보고 고개률 끄먹였다.

비록 범위는 작지만 그며는 지금 지진올 일으키고 있었다. 쿠부스가 땅올 박차고 

솟구쳤다.

풀로랜올 기다렸다는듯양손올 머리위로 들어 올렸다. 뇌전의 줄기가 굵은 뮴통의 

뱀처럼 솟구쳤고 불길의 기운이 작은 새들이 되어 쿠후스튤 덮쳐왔다. 쿠루스는 

허공에서 몸올 률며 검올 쳐냈다. 회전하는 平기가 뻗어오는 뱀과 새들올 모조리 

홉어냈다. 그 모습올 지켜보던 플로랜이 한슴을" 내쉬며 양손올 땅에 박 아 넣었다.

^드드득.

-웅？“

땅에서 솟구치는 거대한 두 개의 듈기둥은 지금까지 보지

198

못했먼 것이다. 그런데 왼쪽의 돌기둥에는 거센 불길이 느껴 졌고 오른쪽 

들기둥에서는 뇌전의 기운이 느껴졌다.

"팬찮군."

쿠루스는 한마디로 감탄올 했다. 풀로렌온 지금 간접적으 로기운율섞었다.

쿠루스의 검에서 뻗어나은두가닥의 平기가돌기둥올베 어냈다. 쿠부스는 그 사이로 

내려서서는 물로랜올 바라보았 다-

-휴.아직안되네요.”

쿠투스는 솔직한 심정으로 풀로랜올 바라보다가 말했다.

"들아가면 빨라이랑 한 번 불여봐야겠군."

"예?아직안돼요.”

“아니야. 지금까지 연습한 대로 한다면 지지는 않올 거 야.”

탈^이가 밀천올 모두 드러내지 않는다면 풀로렌올 이기 지 못하리라. 쿠루스는 

냉정하게 그리 핑가했다. 플로랜온 이미 마스터의 영역에한발을1여놓았다. 

이제자신이 가 진 권능올 조금 더 깊이 받아들이고 농숙하게 다룬다면 대특 온 아홉 

번째 마스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쿠루스는 만족스럽다는 듯 뿌듯하게 풀로랜올 바라보았 다.그며는힘든혼련읕 싫은 

내색한 번안 하고따라와주 었다.

마스터률의 탄생 199

상이라도하나^까기 “상이요7’

플로랜이 놀라는 표정올 보고 쿠루스는 검올 회수하고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가만히 

그머의 어깨틀 붙든 쿠후스의 입 술이 그녀의 이마에 가서 당았다.

플로랜의 얼굴이 더 이상 붉어집 수 없올 정도로 붉어졌 다. 그렇다고 쿠루스률 

밀어내지는 않었다. 그의 입술의 감 촉이 이마에서 또렷이 느껴졌다. 모든 정신이 

그쪽으로 튤린 듯 그의 입술에 새겨진 주륨마저 느낄 수 있는것 같았다. 쿠루스는 

풀로런！의 이마에서 입술올 떼고는 말했다. "네 마음올 모르는 건 아니다. 하지만 

조금은 기다려 줘.” 쿠투스의 말에 풀로랜온 자기도 모르게 눈물올 홀렸다. 혼 자서 

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쿠루스도 그녀의 마음올 이해하고 있다니 지금까지의 

고생올 보상받는 것 갈았다. 알았어요."

환하게 웃는 풀로랜올 바라보던 쿠루스가 갑자기 고개률 돌렸다. 쿠루스가 바라본 

방향올 바라보던 플로랜이 인상올 찌푸렸다. "저럴 리가."

음파 차단 마법진은 말 그대로 음파만 차단하는 마법진이 다. 마법진이 만들어낸 

마나가 눈에 보이는 것은 플로랜이 깊은 성취률 이루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 

그것들에 균열이

200 스터

가고 있었다.

쩌저저적! 쩌엉!

“우하하하하하하.”

거센 음파의 물결이 산 전체률 휘어 감았다. 음파의 물결 에 휩쓸린 나무들이 뿌리 

채 뽑혔고 플들은 바짝 누웠다.

쿠투스는 한심하다는 듯 그 방향올 바라보다가 고개률 내 저었다.

"무슨 놈의 권능올 저따위로 얻은 거지71

쿠루스외 말에 플로랜온 귀률 막고 있다가 그쪽올 바라보 있다. 불린이 휩쓸린 

주변올 한 번 돌아보고는 미소률 지은 채 다가오고 있었다.

"저 왔습니다.”

볼린의 목소리가 올려왔다. 풀로랜은 그 목소리률 듣는 순 간 자기도 모르개 동시에 

새 가지 기운올 꺼내 들었다.

쿠후스는 인상올 구긴 채 불린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말 폭바로 안 해?

“에기

불린의 목소리는 작은 목소리로 말해도 음파의 올림이 퍼 져 나온다.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한 걸율올 음직였다. 그리고 검집째 내리치는 일격에 불린은 곰짝도 

하지 못하고 머리률 맞고는 쓰러졌다.

쿠투스는 한숨올 폭 내쉬며 말했다.

하스터들의 탄생 201

"옴파의 권농이라"…“

어떤 면에서는 무시무시한 권농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재 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성으로 돌아갈 수 없다. 쿠루스는 긴한숨올 토해냈다.

우 예우

쿠부스는 깨어난 불린올 쏘아보며 말했다. "너 내 말끝날때가지 입 열지 마라.” "예?

” 뼈학!

쿠루스외 주먹에 불린은 눈몰올 쏙 빼고는 입올 다들었다. 쿠투스는 그런 블린읕 

바라보면서 말올 꺼냈다.

체가 얻은 권능은 음파다. 대채 왜 그런 권능올 얻었는지 모르겠다만 지금 너는 말올 

할 때마다 음파의 권농이 나오고 있다. 이곳에 있는 이돌이 아닌 이상. 마스터들이 

아닌 이상 너의 말소리률 듣는 것만으로도 죽음에 이률 수 있는 상황이 다.” "예?” 

빠악!

불린은 되묻는 것올 포기하고 눈빛으로 물었다. 그게 말이 되는거냐고?

202 귀환마스터

주루스는 목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잘 들어. 너는 옴파의 권능올 완전히 네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지 못한다. 그리고 올따의 권능으로 무엇올 

할 수 있는지는 직접 실험해 보도록 하자.” 쿠루스는 미소률 지었다.

"그나마 이곳에 있는 이들이 네 목소리확 견딜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겠군；" 

쿠후스는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어쨌든 축하한다. 너는 이제 마스터다.” 

불린은 눈올 동그랑게 뜨고는 물었다. "재가 정말 마스터가 된 겁니까?" 쿠루스는 

살짝 인상올 찌푸렸지만 고개률 끄덕여 주었다. "그래. 네가 기질한 사이 확인해 

보았는데 네 몸은 완벽하 게 재구성되었다. 이제는 그 무게률 견딜 만하지?1 "에.”

무려 5,0001않의 무게를 몸에 달고 있는데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았다. 롬이 

무겁다는 느낌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

"그것이 마스터의 몸이다. 그것도 전투에 목화된 인간의 한계롤 넘어선 육체.” -

으하하하! 객!"

쿠루스는 웃올올 터트리는 블린의 턱올 발로 차고는 말했 다.

"하직 권능올 다스리지 못하면 웃는 것도 조심해. 다른 사 탐들에게 피해가 간다" "

끄옹. 알겠습니다.”

가법게 몸올 일으킨 블린은 새로운 몸에 대해 감둥하고 있 었다. 이 정도라면 무게에 

완전 적응했을 때나 느낄 수 있는 감각이었다. “그럼 저는 7단계률 넘어선 겁니끼?1 

“7단계에 들어선 거지.” “그렇군요.”

7단계의 경지가 어느 정도인지 들었던 것올 떠올린 붙린 은 입가에 진한 미소툴 

그리고는 답했다. "어떻게 혼련하면 되겠습니까?1 "음파의 권능은 나도 처음이라 

뭐라고 해줄 수 없겠다. 네 가 알아서해.”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여기있지"

쿠루스는 단호하게 말올 자르고는 말했다. "이번에 만났던 이족이 음파 브래스률 

쓰는 놈이었는데 음파 브래스는 검에베인다.” "예?，

"물론 6뉴무나 벨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대사도라고 불리 는 녀석은 벨 수 있어.”

204 귀완마스터

쿠투스의 말에 블린이 고개률 가웃거리자 쿠루스는 부연 설명올해주었다.

“그러니까 한 방향으로 브래스처럼 음파를 쏘아낼 생각은 버려라.”

“그것도쓸모있지않을까요?"

"조금 더 머리톨굶리란 말이다“

불린이 머리률 긁적이자 쿠루스가 한숨을 내쉬고는 몸올 음직였다. 마치 

분신술이라도 부리듯 쿠루스가 불린의 사방 에나^났다.

"너도이건7!농하지?"

"예.”

"분신은 아니지만 거의 시간 차가 없는 공격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면에서 

음파 공격올 하면 어떻겠냐?"

불린은 감탄올 금치 못하고 쿠루스률 바라보았다.

"어차피 대사도는 너에게 맡길 일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다른 자돌올 상대할 비장의 

수도 마련하고. 앞으로 상정해서 싸워야 할 적은 마스터다 -

마스터를 적으로 상정한다는 말 자체가 불린의 가슴올 떨 리게 했다.

"알겠습니다"

"쓰옵. 평상시에는 권능올 담지 말라고.”

"에.”

마스터튤의 탄생 205

아무리 말올 해주어도 하루아침에 고칠 수 없는 문제다. 주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손짓했다.

"나와라'

블린은 밖으로 나와서 혼자서 명상올 하고 있는 풀로랜올 보고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플로랜은 어찌되었습니끼^

"너보다월씬닛다“

쿠루스의 말에 불린은 눈올 크게 였다 지금 불린은 미스 터의 경지에 들었다. 그런데 

그보다 닛다니?

쿠투스는 차분하개 풀로랜올 바라보다가 말했다.

"그런데 플로랜은 아직 마스터로서의 육체의 재구성이 이 早어지지 않았어, 담아내는 

힘은 마스터에 들어섰는데 말이 지.”

"영감님도 재구성이 일어난 거 아님니까?"

11그래. 마법사라고 해도 재구성이 일어나는데 어째서 일 어나지 않는 건지 모르겠군.

"

그렇다고손올 대서 확인해 불수는 없는 노룻이었다. 쿠 早스는 퓰로랜에게 더 신경올 

쓰지 않고 말했다.

"너는 이번에 몇 겹으로 된 음파 차단 마법진 안에 가뒤놓 고혼련율시 켜야겠다"

"저도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으면 좋겠군요;

말히^ 것 자처！가 다론 사람에개 피해라는 말에 불린은 걱

정이 태산이었다. 베르나틀 어찌 본단 말인가?

주루스는 플로랜에게 다가가 말올 걸었다.

‘음파 차단 마법진올 새로 만들어야겠어.”

플로랜은 눈올 렀는데 그녀의 는빛은 점점 더 깊어져 있었 다. 조금씩 신어외 원천에 

다가가는 그녀는 금이 몸올" 올직 이는 훈련이 필요치 않았다. 그저 대련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옴직여도 될 것 같았다.

"알았어요."

풀로랜은 불린올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스터에 오르신 것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그보다 풀로랜도 마스터에 들었다고 하더군 요.”

‘그렇다는데 아직 잘모르겠어요"

풀로랜은 예전과 비할 바 없이 강해진 것올 알았지만 과연 자신이 마스터의 경지에 

들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쿠투스는들올 한번 들아보고는 말했다.

"일단 가지. 어느 정도 올파 차단 마법진올 쳐야 기본적인 혼련올 할 수 있는지 

일아외야지.”

11그래요"

풀로랜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쿠루스률 따라 걸었다. 앞 장서 가민 쿠루스가 

블린에게 말올 건넸다.

"일단은 평상시에 말에 권능올 담지 않는 훈련과 음파로

I뚫의헤207

상대률 공격하는 법. 자신올 방어하는 법. 그런 것듈올 위주 로 혼련올 해. 단 

전력올 다한 권능올 발현하는 것은 나중에 내가 도와줄 태니까 일단은 최소한의 

권농으로 훈련하도록 해.”

"알겠습니다"

^루스는 반경 100미터의 공간에 튤린올 데려다 놓고는 말했다.

"다되면말해줄태니까쉬고있어.”

"알^습니다"

불린은 바닥에 누워서는 자신의 몸올 살피보았다. 눈으로 보지 않아도 손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다. 근육 올 하나하나 올직여 보고 마나의 원활한 소통도 

확인했다.

그러고 보니 8단계에.이르는 법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육채의 재구성이 

이루어지고 마스터에 이르면 다유 수련이 있올 거라고 했는데 아직 듬지 못했다.

"입단은완벽히자신올 다스리는마스터가 되어야지"

일반적인 목소리에 권농이 담기는 것은 좋지 않았다. 병어 리생활올 할 수는없으니까.

불린이 고민하고 있는데 쿠투스가 다가왔다.

"다섯 곁으로 옵파 차단 마법진을 펼쳤으니 그 중심에서 올직이지 말고 수련하도특 

해. 음파 차단 마법진에 문계가 생기면찾아오마."

208 귀환마스터

"알겠습니^/1

무루스는 블린올 놔두고 반으로 나가서는 풀로렌에게도 명상올 시켰다. 쿠루스는 

모두가 자신이 없어도 수련이 가능 한 것올 알고는 차분하게 자리률 피했다.

쿠루스가 간 곳은 사람이라고는 든 적 없는 야산의 중럭에 자리한 동굴이다. 동굴 

안으로 듈어간 쿠루스는 말없이 검올 뽑아들었다.

쿠루스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 마족도 상대할 수 있지만 자신이 얼마나 

강한 자를 상대함지 몰랐다. 게다가 마족올 부리는 이가 무려 열두 명이라고 했다. 

게다가 신녀 의 능력까지 생각한다면 지금으로서도 확신올 할 수 없다.

"결국 나도 강해져야 하는 건가？1

주루스는 검올 내려다보며 마음올 가다듬었다. 9단계의 벽올 넘어야 할 때가 온 

건지도 몰랐다.

한 달의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불린은 음파 차단 마법 진올나올수있었다.

밖으로나온불린에게쿠루스는미소 률지온채말했다.

"일단 네가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이곳에 광범위 음파 차 단 마법진올 설치했다. 

물론 그 옴파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 게나도최선올다하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하스터들역0*209

블린의 목소리에서 권능은 느껴지지 않^다. 다만 굵고 저 음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되었다는 것이 의외였기는 하지만 말이다.

쿠루스는 검을 뽑아 들며 말했다.

"너에게도 명부 오르카 대신 신부 엘레파스률 구해줘야겠 군.”

“그것이구해지는검니끼？"

명부가대략 열 개정도 있다면 신부는오직 한자루만이 있다. 쿠루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며 말했다.

"도끼률 쓰는 너 이외에 누가 감히 신부 엘레파스의 주인 올자처하겠냐?"

오직 하나씩밖에 없는 신검이나 신창, 신순 둥의 주인들은 마스터들밖에 없다. 이계 

마스터에 오른 불린은 이미 신부의 주인이었다.

쿠루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신부 엘래파스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만 위치가 파악되 면함께 가서 가지고오자.”

마치 자기 물건올 가지고 오겠다는 둣 말하는 쿠루스의 말 에 불린은 입가에 미소튤 

그렸다. 자신이 믿고 따른 이는 이 정도의 인물이었다.

"알겠습니다.”

아. 그럼 전력을 다해 와라.” ?

다른 이라면 모르지만 쿠후스라면 전력올 다하라는 말에 전력올다함수 있었다.

"알^습니다!"

불린은 올파틀 쏘아내며 쿠루스튤 향해 덮쳐갔다. 불린의 육신은 그간의 수련으로 

더욱 다듬어져 있었다. 권능올 수련 하지만 재구성된 육신도 안정이 되고 다름어진다.

 권농만올 수련한 것이 아니라는 말.

쿠루스는 미소를 지온 채 검올 휘둘러 올파률 베어내고 불 린올 마주쳐갔다.

피엉!

무루스외 검과 불린의 오르카가 정면으로 부딪쳤다. 불린 의 오르카에서 붉은 소올 

블래이드가 모습올 드러냈다.

"으하하하하!"

"시끄레"

목소리 자체가 권능인 불린과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는 것 은 여러모로 귀찮은 것올 

깨달은 쿠루스의 올직임이 변했다. ^루스는 근거리에서 섬전처럼 몸올 률며 검올 

쳐냈다.

11이정도로는안됨니다?

^우면서 말올 하는 것만으로 상대률 옥편다. 귀에 오는 충격은 몸의 균형올 

무너트린다. 결국 쿠루스도 早기로 귀를 보호하며 싸워야 하다 보니 여러모로 

귀찮았다.

게다가 블린의 욤직임은 어째신 길드에서 배워은 것들. 마

아스터률의 뼤1

스터에 이른 그의 움직임은 예전과는 또 달라져 있었다. 쿠루스는 피식 웃음을 

홀렸다. “좋아.”

쿠루스도 전력올 다하기 시작했다.

썼예^^

풀로렌온 앞장서 걷고 있는 쿠무스를 보며 고개를 내저었 다. 전력올 다한 불린은 

플로랜으로서 구경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권능올 발휘했다.

게다가 가장 충격적인 일격은 입올 벌리지 않고 몸에서 퍼 뜨린 움파였는데 그건 

쿠루스도 놀랄 정도의 공격이었다. 올 따의 권농이라는 것올 알고도 보이지 않게 

공격도 가농한 불 린은 상대하기가 까다로웠다.

그둥안 채득한 것들이 몸에서 플려나오면서 새롭게 정립 되어 가는 못 불린은 갈수록 

상대하기 어려워져 갔지만 전력 올 다한 쿠루스에게 두들겨 맞고 뻗었다.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쿠후스는 이미 모든 마스 테올 낌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스터 들도 동시에 상대

했으니까.

하지만 쿠루스가 5,0001낸이 넘는 블린의 몸올 아무렇지 도 않게 어깨에 걸치고 가는 

모습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 았다. 그만한 무게라면 바닥에 발자국이라도 남아야 

하는데 쿠루스는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터벅터벅 바빌론 성율 향했 다-

오놓로 노예들올 사러간 지 부 달. 이제 슬슬 그들이 돌아 욜 때도 된 상황에서 둘와 

혼련이 끝났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쿠루스는 어깨에 블린을 걸쳐 매고 가면서 미소률 지었다. 지금의 붙린이라면 충분히 

탈라이를 상대할 수 있으리라. 물 론탈라이가 "마족을연구하면서 더 

강해졌다면모르겠지만 말이다.

쿠루스는 탈라이를 불러다가 풀로랜과 붙여보고 싶었지만 그것도 일단은 침았다. 

그간 연락이 오지 않아 별문제는 없 을 것이라 여겼지만 형이 걱정할 것올 생각하니 

가보아야만 함것같았다. 저 멀리 바빌론 성이 보이자 쿠루스는 미소를 지었다. "

오랜만이군.”

성율 나온 지는 한 달 보름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을떠나있민것같았다. "

그러게요.”

216 귀한마스터

풀로랜도 계대로 된 식사률 하지 못한 지가 오래인지라 법 써부터 입에 참이 고이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그런 그녀의 모습올 보고는 말했다.

11그럼 가볼까?

"예.”

쿠루스가 볼린을 어깨에 짊어진 채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 했고 플로랜도 그의 뒤를 

따라 낮게 플라이 마법올 펼치며 뒤률 쫓았다. 들은 금세 성에 도달할 수 있었다:

외성 경비병은 쿠루스률 일아보고는 안쪽에 연락올 취했고 연락 체계가 제대로 잡힌 

탓에 알마르가 채 오분도 되지 않 아 말올 타고 나타났다. 역시 알마르의 기마슬올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