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벽화가 아직도 소실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 다.대체 어떤 마법적인 

일이벌어진 것인지 궁금했지만 벽 화의 내용이 더 궁금했다.

쿠루스외 시선이 다음 벽화를 향했다. 바닥이 갈라지고 가 슴에 ^을 꽂은 이가 

무저갱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이" 있 던 자는 한숨올 내쉬며 양손을 들어 올렸고 

그의 손길을 따 라 다섯 가지 기운이 사방으로 홉어졌다.

"호음. 이게 다인가?”“

쿠루스는 벽화률 찾아 삼충으로 올라갔지만 더 이상 벽화 는 없었다. 다섯 개의 

신어의 원천에도 순서가 있올까? 그렇

104 귀? 마스터

다면 이것은 어쩌면 마지막에 찾았어야 하는 곳인지도 물랐 다루투스는 피식 웃올올 

홀리고는 고개률 내저었다. 언제부 터 신학에 관심이 있었다고 이런 그림에 관심을 

갖는다는 말 인가?

삼충에는 신어의 원천이 있었다. 불의 기운과 마찬가지로 봉인된 신어의 원천은 

자그마한 들맹이처럼 보이지만 조금 씩 부서졌다가 뭉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최상급 마정석 가루률 뿌리고 집중하는 폴로랜의 옆얼굴 올 바라보민 쿠후스는 

솔직한 심정으로 그녀가 미인임을 인 정해야 했다. 보기 드문 금안. 아직까지 금안온 

쿠루스로서 도 처음 보는 것이었으니 보기 드물다는 것은 확실했다.

풀로렌의 금안에 비춰지는 것은 봉인된 곳에서 반짝이는 고대의 언어들. 플로랜온 

봉인구에 손올 얹고 지금은 잊힌

올올율조리기 시작했다.

풀로랜의 목소리를 들으며 쿠루스는 눈올 감었다.

00 00

?丁'丁'I 6?

땅이 올린다. 산이 올린다.

쿠루스는 눈올 뜨고 물로렌이 집중하고 있는 봉인구률 바 라보았다. 봉인구가 

조각나며 홀어지기 시작했다. 저번에는 봉인을 힘으로 부쉈기 때문에 보지 못했던 

광경이다.

쿠후스는 봉인이 열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인상올 살짝

새 번"? 신이의 105

굳혔다.

발 밑. 저 깊은 곳. 산의 중심보다 더 깊은 곳에서 불길한 올렁거림이 느껴졌다. 

그것은 아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 쿠루스는 발밑으로 기감올 필쳐보지만 

무것도 느껴지 지않았다.

"뭐지?"

쿠루스가 살펴보니 플로랜과 발라이는 신어의 원천에만 집중하고 있올 뿐 조금 전의 

불길한 올렁거림은 느끼지 못한 듯했다.

플로랜온 자그마한 돌멩이률 양손으로 음켜쥐었다. 그녀의 이마에서 굵은 땀빙율이 

홀러내리기 시작했다. 상당한 고통 올 감수하는 둣 얼굴올 찌푸린 그녀는 옹얼거 

림올 이어갔다.

쿠루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풀로랜외 손에 들려 있던 듈맹 이가 고운 모래처럼 변했다.

 반짝이는 모래는 플로렌의 팔을 휘감아 올라 그녀의 가슴 앞에 모였다.

한 번 그녀가 신어의 원천올 얻는 것올 지켜보았기에 쿠루 스와 탈라이는 느긋하게 

그 모습올 구경할 수 있었다. 그녀 외 입에서 홀러나오는 운율이 절정올 이루었고 

그녀의 가슴 앞에 모인 듈맹이는 가슴 안으로 스며들었다.

플로랜은 양손으로 가슴올 누르고 무름올 꿇었다. 경건해 보이는 모습에 쿠루스와 

빨라이는 가만히 그녀툴 바라만 보 았다.

106 빡스터

눈올 든 플로랜은 힘겨운 미소튤 지었다. 새 번째 신어의 원천이 그녀의 몸에 주는 

부담은 상당한 듯했다.

"얻었어요"

"편찮아

쿠루스는 반사적으로 그렇게 묻고 말았다. 쿠루스의 질문 에 플로랜은 입가에 미소률 

지었다.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에요. 새로운 기운올 받이#여서 힘이든 것뿐이니까요."

쿠루스는 플로랜의 대답을 듣고 입올 다물었다. 옆에 서 있던 발라이각 물었다.

“어떤능력인것이냐

"글째요. 리토스."

플로랜의 손 위로 그녀가 얻었던 듈텡이가 떠올랐다. 스수 로 부서지고 몽치기률 

반복하는 기이한 돌맹이. 플로렌은 탑 의 창으로 보이는 하늘올 향해 손올 내밀었다.

파드득.

간신히 창문올 통과할 정도로 거대한 바위 송곳이 하^올 가로질렀다.

"랜드스피어와같은건가?"

쿠루스는 그 모습올 지켜보다가 말했다.

"그것이 대지의 기운이라면 대지의 철벽이 썼던 능력은 너도 쓸 수 있올 거다.“

제빈째 신이의원천107

"그럴까요

"그래. 그는 지진까지 일으킬 수 있는 자였으니 많이 연구 해봐.” "알았어요.”

플로랜온 새로운 힘올 얻었다는 것에 기뼈했다. 쿠후스는 그저 플로랜이 기뼈하는 

모습올 보는 것만으로도 자기도 모 르개 흐뭇한 미소가 그려졌다.

플로랜이 새로운 힘도 얻었겠다. 이계는 더 이상 이곳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비폭 발밑에서 불길한 올림올 느꼈지만 곧 사라졌으니 더 조사합 방법도 없다. 

어쩌면 그 저 벽화률 보고 불길한 생각을 한 건지도 모몬다. 쿠부스는 미소를 짓다가 

입올 열었다. "영감.” "옹7’

"이계 그만들아가지." "아! 그렇지.”

탈라이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손올 빠르게 휘저었다. 그의 손길올 따라 홀어졌던 

최상급 마정석 가루가 빨려왔다. 대부 분 봉인구가 흡수했지만 홈어졌던 것이 조금 

있었고 그 정도 만 가지고도 탈라이는 지금 상태에서 워프 마법진올 그릴 수 있었다.

탈라이가 워프 마법진올 그리고는 말했다.

108 귀84스터

"돌아갈까?1

예상보다 보름이나 시간올 단축했으니 좋은 일이라고 생 각하기로 한 쿠루스가 워프 

마법진에 올라탔다. "가지. 워프!”

4 번째 선이의 원천 109

워프률 이웅해서 듭아은 곳은 팬트리건의 연구실이었다. 비공개 워프 마법진에 셋이 

나타나자 연구실에 있던 팬트리 건이 달려왔다. "오^습니까?"

펜트리건의 인사에 쿠루스는 살짝 고개률 끄덕였다. 탈라 이의 상태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들었다. 대략 20일 정도 걸려서 돌아온 쿠루스는 팬트리건에게 다가가며 

물었 다.

"별일 없었지?"

목별한 일이 있었다면 쿠루스가 감지 못할 리가 없었다. 비특 워프률 해서 속이 

올렁거린다고 해도 말이다. 쿠루스의 물음에 팬트리건이 미소률 지온 채 답했다.

의외억축아사질 113

^아무래도 관광 도시가 건설이 완료돼서 도시률 개방하려 고 하는데 쿠루스 님이 안 

계셔서 못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없어도그냥하면 되지 될 기다려주루스는 그런 자리에 나가는 것올 좋아하지 

않는다. 쿠早 스의 말에 펜트리 건은 살짝 미소률 짓고는 답했다.

"그러실수없올검니다.”

"왜？"

"그 도시의 이름올 루스라고 짓기로 했습니다.”

"뭐야?"

쿠부스의 이톱에서 루스를 따서 지었다는 도시 이름에 쿠 早스는기가막혔다.

"형님은왜이러는거야?"

쿠루스는 당장 달려가려다가 아직도 워프 마법진에서 골 골거리고 있는 탈라이률 

보고는 한숨올 내쉬고는 말했다.

“영감좀^봐줘.”

팬트리건은 쿠투스에게만 신경올 쏟다가 탈라이외 상태를 보고는깜짝놀라서다가^다.

"팬찮으십니까?^

탈라이는 팬트리건에개 있어 우상이자 스승이었다. 발라 이는 팬트리건이 도움올 

주려고 하자 미소를 지었다.

"자네 마음에 드는군. 좁 쉬면 나아질 걸세.”

주루스는 한심하다는 듯 그률 바라보다가 풀로랜올 바라

보고는말했다.

"일단 나는 가서 형님이랑 얘기률 좀 해봐야겠으니 알아 서 가서 쉬어.” “그렇게요.

”

쿠부스는 곧장 알마르률 찾아갔다. 쿠루스는 보는 이들마 다 인사를 건네기에 인사률 

받으며 알마르의 방으로 찾아갔 다. 그런데 알마르의 방에 도착하기도 전에 붙린이 

찾아왔 다.

“오^습니까?"

쿠루스는 블린을 보고는 물었다. "너도도시이름올들었냐기 "그럼요.” 

“누구생각이냐？1 "알마르님의생각입니다.” 쿠^스는 가법게 혀률 차고는 말했다. "

너는 가서 수련이나 하고 있어라. 조금 있다가 그둥안 늘 았는지 확인해볼태니까.” "

알겠습니다"

걷는 것만 보아도 불린이 늘지 않았다는 것올 알 수 있었 지만 마신교의 

사도와싸워본 결과불린에계 더욱 채찍질올 해야하개생겼다. 지금 마스터에 가장 

근접한 이률 찾으라면 그건 마도 불

의의의축하사?1115

린이리라. 플로렌도 신어의 원천올 하나 더 얻었으니 기대해 볼만 하겠지만 그건 

나중의 문계다. 확실하게 불린을 마스터 로 끌어올려야했다. "노력은 거짓말올 하지 

않으니까? 블린이 얼마나 노력는지 알았기에 쿠루스는 그를 믿었 다. 쿠투스가 

알마르의 방에 도착해서 노크률 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일마르와 메들린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알마르는 환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종장에게 

들었다. 언계 온 거냐?" “조금전에.”

팬트리건의 연구실에서 오는 동안 보고가 윷라온 것을 보 면내성내의보고채계도계법 

잘잡혀 있었다. 쿠루스는알 마르의 환한 표정올 보자 화！" 내려던 것도 참아야 했다.

 "대채 어디를 갔기에 이리 오래 걸린 거냐?" "누구틀좀데리고오느라고.” "

누구률데리고왔는데?1 “플로렌.”

일미"르와 메들린의 눈이 반짝거렸다. 메들린이 먼저 나서 서물었다. "정말인^I요?" "

예.”

쿠루스가 직접 나서서 구해왔다는 말에 그돌은" 관심을 가

116 귀완하스터

졌다. 쿠루스는 그률의 빈옹에 피식 웃옴올 홀리고는 말했다.

11원가 오해를 하고 있나 본데 그런 것 아니니 신경들 꺼주 세요.”

"먼저 밀하는 것올 보니 낄리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아니야.”

단호하게 말을 자론 쿠루스가 한마디 했다. "그런데 왜 도시 이！을 루스라고 지온 

거야^ "그 도시는 어디까지나 네가 있었기에 지올 수 있었으니 까.”

"그게 왜 내 덕이이^

"네가 오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침대에 누워 있지 않았 겠니？"

일마르의 말에 쿠루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있었다면 형이 그리다칠일은없었겠지"

 “지난 에기는 해서 뭐 하겠느냐. 그저 이렇게 다시 우리가 함께하는 것으로 된 

거지.” "좋^. 그럼 언계 도시률 개방할 건데?" "한보름정도후가어떻겠니?" "

보름만에준비가꿇나겠어?"

"준비는 거의 끝나 있단다. 귀족이나 상인들에게 연락올 하느라그런 거다.” ^스는 

자신이 나설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올 깨닫고는

외의외축하사절

말했다.

“그럼 알아서 준비해. 나는 그동안 빈자리률 채워야 하니 까.”

"네 빈자리가 컸다.“ "채워 놓올게.”

일마르가 아는 쿠루스외 빈자리는 상당히 작았다. 민약 쿠 早스가 움직이지 않으면 

바빌론 가가 뼈걱거린다는 것올 알 았으면 그리 쉽게 말하지 못했으리라. "그럼 쉬어.

”

"너도 쉬고 내일부터 일올 보지 그레 하냐. 입단 블린부터 만나봐야지.” 일^르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답했다. “불린은 네가 없어도 쉬지 않고 수련하더구나.” "남 

보여주려고 수련하는 건 아니니까“ 주루스는 그리 말하고는 일마르의 방올 나갔다. 

쿠후스뫼 뒷모습올 지켜보던 일마르가 메둘린올 몰아보며 말했다.

"여보. 아무래도 톨로59이라는 아가씨가 우리와 인연이 있는듯하오"

그러계요. 데리고 왔다고 하니 계가 만나볼계요.“

학하리다" 들의 눈빛은 지금 이 슨간 하나가 되었다.

무후스는 불린올 찾아가는 길에 그로윁올 만났다.

병훈련중아니었어? 고전에는 팔랙스 자작이 훈련올 말아서 하고 있습니다.1” 11법써 

떠넘겼어?"

쿠부스의 될음에 그로윁은 미소률 지었다. “그래서 오전에는 불린과 함째 수련올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군. 지금 불린에게 가는 길인데 함께 가지.““ "예.”

그로뺄은 쿠루스외 뒤률 따라 걸으며 물었다. 그런"! 어디틀 다녀오신 검니끼?" "

자네 내 나이가 몇인지 들었나?" ?보기보다 많다고플었습니다/ 11그래. 내 나이가 

올해로 마혼다섯이야. 그런데 내가 집 나가는 것도 허락올 구하고 다녀야겠나?" 그로#

온쿠루^의 말에 ^꽉놀랐다. "정말이십니끼^ “그럼 내가 거짓말올 하겠나?"

그로윁온 마스터들에 대해서 많은 것올 알고 있다. 마스터 듈온 육체의 재구성올 

한다.

하지만 재구성한 나이의 모습보다 젊어지지는 않는다. 곧 마스터의 모습은 그가 

마스터의 정지에 든 나이률 알려주는 것과갑다.

그런데 쿠루스는 이십 대 중반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그 가 얼마나 이른 나이에 

마스터의 경지에 들었는지 알게 해주 었다. 그로뺄의 놀람올 뒤로하고 쿠루스는 곧장 

불린올 만났 다게인 수련장에서 수련올 하고 있던 불린은 쿠루스콜 보고 는 고개를 

숙여 보였다. 쿠루스는 불린과 그로웹올 앞어! 놓 고는말했다. "미리 해둘 말이있다.

”

쿠루스의 말에 불린과 그로췦이 귀를 기율였다. 무루스는 그로쨀올 한번보고는 

말했다.

"그로웰도 이재는 내가 누군지 알기에 말올 해주는 것이 다.”

“예. 알고 있습니다.”

비밀올 공유한다는 것은 조금 더 깊은 관계가 된다는 뜻이 다. 그로쨀은 기쁜 옴으로 

투신과 가까워지는 것올 즐거워 했다.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말했다.

"마신올 부활시키려는 4직임이 있다는 에기는 들었올 거 다"

"예. 들었습니다.”

"이번에 가서 그물과 부딪쳤는데 그들의 능력이 생각 이 상이다"

"카로라는 자만 해도 마스터에 버금가지 않았습니까?1

120 귀환"황스터

불린의 말에 그로웹이 경악했다. 마스터에 버금가는 자들 이 있다니? 놀라는 

그로웰에게 쿠루스는 간단히 말했다. "이번에 만난 자는 탈라이를 사로잡았다.” "

뇌전의 대마도사틀 사로잡았단 말입니까?^ 죽이지 않고 사로잡는 것은 압도적인 

차이가 있지 않다면 힘툴다. 아무리 대인전에서는 마스터 중 최약세라고 해도 탈 

라이틀 생포했다면 얘기가 다르다. "그래. 그들은 그만한 자들이 열두 명이 있다고 

했다.” "정말입니까?^ "그래.”

쿠루스의 말에 불린과 그로윁온 침묵올 지켰다. 마스터률 사로잡는 자가 열두 명이나 

있다면 대륙에서 누가 그될올 막 올 수 있다는 말인가? 쿠루스는 블린과 그로웹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불린. 년 지금이라면 01스터의 손에도 죽지는 않는 수준 

까지는 왔다. 도망은 칠 수 있을 거다.” "정말입니까^

기뻐하는 블린올 늘란 눈으로 바라보던 그로윁은 그와 자 신의 실력 차가 그리 컸나 

싶었다. 쿠루스외 시선이 그로월 을향했다.

“그로밸은 아직 액스퍼트 최상급에 머물고 있지. 그 벽은 내가 허물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4秋精纖羅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벽을 반드시 넘어야 되게 생겼다.” 쿠루스의 말에 그로웹은 가슴이 

뜨거워졌다. 지금 쿠루스 는 자신에게 마스터에 오르라고 하고 있었다. "반드시 

넘겠습니다."

"도올을 아끼지 않겠다. 대신 목숨을 걸어야 할 거다.” 쿠루스의 말에 그로퀠은 

주먹올 움켜쥐었다. 마스터에 오 를 길이 있다면 목승을 걸 이들은 발에 차일 정도로 

많다. 게 다가 마스터들조차 압도하는 이가 자신올 마스터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주었다. "복숨을 걸겠습니다"

"그들과 반드시 싸운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이라는 것이 있으니 너희 들온 오늘부터 

나와 계속해서 수련올 해야 한 다.”

"그런데 저는 기병대의 훈련이…… “ 그로웹의 말에 쿠루스가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이제부터 모두 팔렉스에게 넘겨라. 오전 혼련은 팔렉스 가 맡고 오후 훈련은 0병르 

경에게 부탁하면 되겠지.” 11알겠습니^?

"블린. 너는 지금 무게가 얼마냐?^

"이계개당 5001않정도 됨니다.”

"계법이구나. 한달안에 1,0001^까지욜린다.”

122 ？I환하스터

11한달입니까？1 "그래.”

쿠^가 얼마나 단호하게 말하는지 알았기에 블린은 고 개를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에기를 듣고 있던 그로웰이 흑시나 해서 물었다. "지금 5001않올 몸에 얹고 있단 

말인가?^ 그로웰의 물음에 블린이 힘겹게 팔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개당 

5001평이지. 도합 다섯 개네.” 그로웰은 그런 상태에서도 자신과 동수를 이루는 

불린을 다시 바라보았다. 쿠루스가 불린이 마스터에 버금간다고 한 말은 

농담이아니었다. "그랬군.”

지금까지 그렇게 맹훈련올 한 블린올 따라잡으려면 그로 웹도 어지간한 각오로는 

어림도 없었다. 쿠투스는 그둘올 돌 아보다가말했다.

"훈련을 봐주려고 했지만 둘이서 먼저 몸올 풀고 있어라. 아직 만나봐야 할 이들이 

있다.” "알겠습니^:

쿠루스는 들올 내버려두고 개인 수련장올 나섰다.

의외의축하사8 123

^ V ^

쿠루스가 찾아간 곳은: 일단은 테크의 집무실이었다. 테크 는 여전히 서튜 더미에 

파묻혀 있다가 쿠루스의 방문에 벌떡 일어나서 다가왔다. "무사히 다녀오셨습니까?" 

“그래.”

얼른 차를 준비해 오는 것올 기다렸다가 쿠루스가 먼저 말 올꺼냈다.

"관광 도시 개방올 한다고 들었어. 준비는 다 되었나?11 "예. 관광 도시가 

개방되면서 사람꼴올 유치하기 위해 측 재를 벌일 생각입니다" "며칠짜린데

"일주일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14나쁘지 않군. 든은 넉녁해?" “충분합니^:

^랙스가 우승한다고 돈올 걸어서 상당한 양의 골드률 벌 었기에 여유가 있었다. 

태크는 잠시 쿠후스률 바라보다가 말 올꺼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

말해^:

쿠루스는 태크률 높이 핑가하고 있었다. 그의 행정 능력은 비록 란트 계국에서는 

신분에 늘려서 꽃올 피우지 못했지 만 일국의 재상이 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노예률샀으면합니다.”

테크의 말이 조금은 의외였기에 쿠루스가 되물었다. 태크 는 차분하게말했다.

"일단 저희 영지에 있는 이들은 모두 영지민입니다. 이번 에 平스 관광 도시가 

열리면 다론 곳에서 사람들올 데리고 오는 것도 좋지만 저희 영지민도 그쪽으로 

옮기는 것올 장려 하려고합니다.” "그러는계좋겠지"

"그리하면 저희 영지의 농지률 경작할 이들이 모자랍니 다"

"그래서 노예률 사겠다는 건가? 하지만 그 많은 인원올 구 할수있겠어？1

"다행스럽계도 돈이라면 녁넉합니다. 아란트 계국에서 합 법적인 노예 상인돌이 

있는데 그쪽으로 연락을 취합 수만 있 다면가농합것 같습니다.” "노예 상인들이라"

…“^ 쿠루스는 장시 생각해 보다가 물었다. "얼마나사려고?"

의의의축하사3 125

“보통 노예 한 명당 평균 거래 가격은 10골드 미만입니 다.”

“1?골드라"…"7

사람에게 가격올 매긴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그것이 10골드밖에 안 한다는 것도 

쓴옷4을 절로 짓게 민들었다.

“그것도 성인 남자의 기준입니다. 물론 가끔 미녀돌올 구 하는 이들은 1,000골드률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쪽 은 저희와 상관없으니 평균 거래 가격올 10골드로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살생각이지7’ "남녀를섞어서3천명정도살까합니다.

” "너무 많지 않아？"

영지민이 적은 바빌론 가라면 그만한 노예를 얻어도 상관 이 없지만 영지민이 루스 

관광 도시로 이전하고 나면 노예가 거의 성의 인구의 절반 이상올 차지하게 된다. "

그 정도 인원은 었어야 저희 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단^이지7’ "예.”

"아무리 거대 노예상인이라고 해도 그만한 인원올 뽑기는 쉽지않을 거^)?

"노예 상인도 길드가 있올 겁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126 귀완마스터

"좋아. 그렇다고 해도 국경올 넘기려면 무래도 국왕 전 하의 윤허가 있어야겠는데^ "

그 부분 때문에 말씀드린 겁니다.， 쿠루스는 쓴웃율올 지올 수밖에 없었다. 테크는 

바빌론 가 의 모든 전력올 이용해서 바빌론 가를 키우고 있었다. 그 전 력에는 

쿠루스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 투신이라고까지 는 알지 못하지만 왕국에서 큰 

소리튤 칠 수 있는 실력자라 는 것올 알고 있었다.

"좋아. 이마 노에 상인 길드와도 연락올 취할 수 있올 테 고 국왕 전하의 윤허도 

받올 수 있올 거야. 하지만 노예를 고 르는 일은 신중히 해야 돼. 노예들 중에 

적국의 정보 요원들 이 섞일 수도 있는 노룻이야. 그들의 신원올 확인합 수 없으 

니까.”

"그래서 그 일에는 재가 직접 나서려고 합니다.” 루루스는 테크률 바라보았다. 과연 

그의 행정적인 농력이 그런 부분까지 미칠 수 있올까?

“좋아. 대신 혼자 보내기는 위험하니 출발할 때는 기사단 올불여주지: 

“그래주시면든든합니다.”

쿠루스는 미소를 짓고는 차！" 단숨에 비우고 자리에서 일 어났다.

"그럼 수고해 줘. 준비되는 대로 말해 주지.”

외의의축하사舊127

"알겠습니^:

테크는 다시 서류 더미 속으로 파고 들어갔고 쿠루스는 테 크의 집무실올 나왔다. 

쿠루스가 향한 곳은 팬트리건의 연구 실이었다.

탈라이는소파에 드러누워팬트리건이건네준차！"마시 며 휴식올 취하고 있었다. 

펜트리건은 연구할 것이 있었는지 유리 시힘관올 만지고 있다가 쿠루스가 오자 

다가왔다.

"잘다녀오셨습니끼?"

“그래/

쿠루스는 탈라이외 결으로 다가가 앉아서 작게 속삭였다.

"할말이있어."

해보계."

쿠루스외 시선이 탈라이에게 고정되었다.

"솔직히 말해 봐. 팬트리건은 얼마나 성장함 수 있겠어?1

쿠루스외 질문에 발라이는 어께률 으속했다.

“모든 平자률 아끼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말인가？1

"그래"

팬트리건도 자신이 일마나 실력이 놀지 탈라이의 입에서 평가률 듣고 싶었다. 

쿠루스가 바라보는 가운째 탈라이는 차 분하게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너무 나이가 많아."

"그래서？’

128 귀8 마스터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내게 배웠다면 그는 9서클에 이 률지도 모률 정도의 인재네. 

페로니카 왕국에서 6서클에 들 었다는 것만 해도 그의 경지가 범상치 않다는 

뜻이니까.”

가정이기는 하지만 9서클의 대마도사가 될 수도 있었다는 말에 팬트리건은 가슴이 

뿌듯해지는 것올 느꼈다. 비록 그 경지에 들지 못한다고 해도 탈라이의 평가만으로도 

지난 시 간올 보상받는 둣했다.

“지금부터라도 좋은 스승과 마법 연구 재료를 아낌없이 지원을 받는다면 적어도 

8서클의 유저. 잘하면 8서클의 마 스터까지는 오률 수있올걸세.” "

그정도로는부족한데……： 쿠루스의 말에 탈라이가 눈을 반짝였다. "그들올 상대할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1 “그래.”

"그가 8서클의 마스터까지만 갈 수 있다면 내가 이번에 개발한 마물 사냥법을 전수해 

줄 수는 있네.” "그거 권능이 없어도 쓸 수 있는 거이? "내가 누군가? 마법 공학의 

아버지가 아닌가? 일반 마법 에도 적용할 수 있네.”

쿠루스는 자신감 넘치는 탈라이의 말에 그의 어깨률 손으 로 잡았다. 쿠루스의 

손에서 느껴지는 악력은 강했지만 아昏 읊 동반할 정도는 아니다. 상대의 마음올 

휘어잡는 악력. 쿠

루스가 입올 열었다. "그률 가르쳐 다오.”

^루^가 말올 꺼냈올 때부터 짐작올 했지만 탈라이가 팬 트리건올 가르쳐 줘야 할 

의무는 없었다. “호음. 미안하지만그건“““： "마족의 시신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해.” "그럼 다른 건 안 쥐도 되는 건가？" "연구 재료는 영감이 책임 져. 

대신에 반드시 8서晋의 마 스터로 만들어 주고. 된다면 대마도사로 만들어도 좋아.“

"가능하다면 나도 그렇게 만들어주고 싶지. 마법 연구라 는 것은 비숫한 경지에 든 

이가 있어야 더욱 발전할 수 있거 든.”

"그래. 그리고 마물 사냥법올 전수해.” 마#의 시신올 연구하다 보면 더욱 뛰어난 

사냥법이 나올 수 있었다. 탈라이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하지만。뷰리 나라고 해도 그만한 재료률 모두 공수하 기에는 무리가있네:”

"마법사 길드에 0유신의 시채 조각 하나 먼져주면 해결될 일이잖아." “꼍. 

그것도그렇군. 알겠네."

될 수 있으면 쿠루스의 지원율 받아내고 싶지만 그것이 어 립다는 것올 께달은 

탈라이는 마법사 길드와 협조하기로 마

130 귀8 마스터

움먹었다. 그들도 꼴이 아닌 야족의 시신이라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멈벼들려고 

할 테니까. "좋아. 그범 그렇게 준비해 줘.” "^겠네.”

"그리고 풀로렌은 당분간 내가 혼련시키지.“ "옹?풀로렌올?" 쿠루스는고개률 

끄덕였다.

"뇌전에 관한 것이라면 자네률 따를 이가 없겠지만 불과 땅의 속성은 그 권능을 

상대해 본 내가 더 도올이 되겠지.” “흐음. 그녀률 마스터의 경지까지 끌어 올릴 

생각인가?" "그정도만되어서는안돼.”

무루스의 단호한 말에 발라이도 동감했다. 그들올 상대하 려면 최소한 마스터들의 

수가 지금보다 늘어야 했다. "블린이라는 청년도 있으니 얼추 수는 맞춰 가는 건가?1 

“그로웹도 끄집어 올릴 생각이야.11 "가능하겠^?1 "가능하거! 해야지.”

쿠루스의 말에 탈라이는 눈올 반짝였다. "알겠네.풀로렌올부탁하지.” "걱정하지 마. 

그런데 지금 그녀는 어디 있어 ""이번에 얻은 대지의 기운올 연습한다고 자기 

연구실로 갔어"

"좋아. 일단 그렇게 알고 있어. 나는 밖에 좀 다더올 테니

“그러계^:

쿠^스가 나가자 탈라이가 팬트리건올 바라보았다.

"내 자네가 마음에 듈기는 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자 네률 가르치게 될 줄은 

몰랐군.”

"열심히 태우겠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다른 사람보다 배로 노력해야 할 거야.”

"걱정하지 마십시오.”

팬트리건의 눈이 반짝이는 것올 보고 탈라이는 미소를 지 었다. 탐이 나는 인재다. 

쿠루스의 사람이 아니라면 채가고 싶올 정도다. 팬트리건과 함께 도시 건설올 하면서 

느낀 것 은 그의 성실함과 그의 노력이다.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6서 클의 마법사가 

7서클에 올라설 수 없다. 그만큼 팬트리건은 마법에 대해 열성적이다. 비록 나이가 

많지만 그건 홈이 아 니다. 발라이 자신도 마스터에 오론 건 나이가 육십이 넘어 

서였으니까.

"내게 배우는 데 최소한 8서클 마스터는 되어야지?

팬트리건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졌다. 발라이의 정 식 제자는 아니지만 그에게 

배율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팬 트리건은 주먹올 움켜쥐었다.

132 귀?하스터

쿠루스가 찾아간 곳은 드라코의 가게였다. 오랜만에 찾아 온 쿠루스를 보고 드라코는 

안으로 안내하고는 산드라！" 내 왔다. "벡터와 연결해 줘.” "예.”

벡터는 쿠루스가 연락하기 편하라고 전용 영상 륭신 마법 구률 마련했다. 드라코가 

연결을 하자 영상 통신 마법구 저 편에서 백터가 모습올 드러냈다. "무슨 일인가? 

게다가 며칠간사라졌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에연락올 했어.” "흐음. 말해 보게.”

쿠루스는 백터의 두 눈올 바라보았다. 과연 백터는 얼마나 믿올 만한 이인가?

쿠루스는 결정올 내렸다. 적어도 지금 내 결에 있는 이들 은 믿자. 그들올 믿지 

않고는 가족을 친구률 지킬 수 없다. "마신교에 대해서 조사를 해줘.” "마신교? 

설마 이교도심문단이 찾고 있는 이들을 말인

"그래.”

"그견 이교도심문단이 찾을 일 아닌가? “그들의 힘만으로는 무리야. 그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해.” 백터는 침음을 삼켰다. 마신의 부활올 꿈꾸는 자들이 보통

의의의축하사월 133

일리가없다.

하지만 그만한 이들올 상대하는 자리에 자신올 찾는다는 것은 쿠루스가 그만큼 

자신올 믿는다는 말. 백터의 입가에 미소가그려졌다. "호구조사까지 해줄까71 "

최대한조사해봐.” "알겠네"

쿠루스는 백터의 결정에 홉족한 미소률 짓고는 말했다. “그리고 아란트 재국의 노예 

상인 길드의 마스터와 연결 이 뮐^^

“노에상인길드의마스터?그런자는뭐하러만나려고 하나?1 “노예률사려고.”

"얼마나 필요하나? 우리가 구해줄 수 있네.” “3천 명.”

쿠루스의 말에 백터는 입올 다물었다. 그 정도 인원은 노 예 상인 길드가 아니면 

절대로 구매함 수 없는 수준이다. "자네률밝히고연락올해줄까 "그러지는 말고 연락올 

취해 줘. 우리 쪽에서는 테크가 갈 거야;’ "그렇군. 알겠네.” “그럼 끊지.”

134 귀환마스터

향간만.”

백터가 말올 끊고는 물었다.

“루스 관광 도시 개방 측계률 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쿠루스는 피식 웃음을 

홀렸다. 벌써 축제 에기까지 알고 있었나싶었다. "많은것을알고^군.” "언계 

열리나？" "보름 정도 걸린다던데？" "나도초대할거지？"

쿠루스는 고개롤 절래절레 내젓고는 말했다. “그러든지.”

"알겠네. 그럼 그날보지.”

미소률 지은 벡터가 영상 통신 마법구를 끊자 쿠루스는 자 리에서 일어나 드라코에게 

손짓했다. “은 김에 얼마나 수련했는지 확인해 보자.” "바라던 바입니다.”

드라코는 기쁜 음으로 쿠루스의 뒤를 따랐다.

부 쭈 부

드라코와 어째신들의 수준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 있었는 데 그들이 모두 떡이 되도록 

오래도록 대련을 해준 쿠루스는

의의의축하사젤135

다시 내성으로 ^자왔다.

쿠루스가 향한 곳은 물로랜의 연구실. 그녀는 대지의 기온 올 이용해 마법올 

시전하고 있었다.

대지의 기운은 그 자채가 방어에 특화되어 있다. 물론 대 지의 철벽은 방어에 특화된 

능력으로도 상당한 공격력올 자 랑하지만 플로렌이 그 정도 경지에 이르려면 먼 

이야기다. 쿠투스가 들어오자 플로랜이 웃으며 반겼다. “ 오셨어^^

"어때? 진전이 조금 있어 "이제 막 시작했어요.보실래요 풀로랜이 손올 들어 올리자 

들맹이가 부서지며 그녀의 팔 올 휘감았다. 그녀의 팔이 빈름없이 들로 감싸지더니 

바위처 럼 단단해졌다. 쿠루스는 그것올 바라보다가 물었다. "얼마나단단한것갑아^ "

강도는아직 시힘하지 못했어요" "그거 다른 사물에도 걸 수 있어?1 "잠깐만요.”

풀로렌이 손짓올 하자 연구실의 한쪽 벽에 세워져 있민 책 이 돌로 감싸지더니 

바위처럼 단단해졌다. 쿠후스는 들로 된 책옮 집고서 양손으로 조금씩 힘올 주었다. 

계법 상당한 힘 이 들어가고 나서야 책이 바스러졌다.

"이 정도라면 몸에 감싸는 것은 문제가 있군.” "약한가요1？"

“오러 볼례이드도 엑스퍼트 최상급이 쓰는 것은 막올 수 없겠어.” "아직 미숙해서 

그런 걸까요?" 쿠루스는 대지의 철벽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끄먹였다. "대지의 철벽이 

쓰는 권농은 이 정도가 아니야. 소올 붙레 이드라도 정면으로만 맞지 않으면 막올 수 

있지. 그리고 그 는 소울 볼레이드를 홀려낼 정도의 실력은 돼.”

결국 소올 불레이드로도 대지의 철벽올 쓰러트리기 힘들 다는 말에 플로랜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요.” “그정도는돼줘야지.” "그분은마스터잖아요.”

"그정도도안되면 앞으로의 싸용에서 네가설 자리는 없어.” 쿠루스의 매몰차다고 할 

만한 말에 플로렌은 어색하게 미 소률지었다. 41그런가요?" “그래.”

"그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는데요?" "그래. 네가 가진 것은 신어의 원천이다. 신이 

현계에 남 긴 것이라면 그 힘은 지금처럼 미약하지는 않올 거야.”

외의의축하사절137

풀로렌은 환한 미소률 지었다. "그렇게 말씀해 추시니 힘이 나는데요^ "좋아.”

쿠루스는 풀로랜올 바라보며 말올 이었다. "지금부직 나는 블린과 그로뺄올 키올 

생각이다. 그들이 과연 마스터의 경지에 이률지는 모르지만 그들올 그 경지까 지 

끌어 올립 생각이야.”

풀로랜온 불린이라면 가농할 거라 여겼지만 그로윁온 자 신할 수 없었다. 쿠루스는 

그런 그녀의 생각에는 관심도 없 다는 둣 말을 이었다. “1그리고 너 또한 마스터의 

경지까지 끌어 올릴 생각이다.” “저^요？’ "그래.”

쿠후스의 말에 플로랜온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률 가르쳐 주시겠다는 건가요^

고개률 끄먹이는 쿠루스에개 풀로랜이 이소로 답했다.

"좋아요.”

"나는 영감처럼 쉽게 가르쳐 주지 않아. 몸으로 배워야 돼.” "팬찮아요.”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있다는 듯 풀로렌이 환하게 웃자 되레 ^루스가 머쏙해졌다. "

그럼 각오하고 내일부터 개인 수련장으로 나와.”

138 귀8 마스터

“예.”

플로랜온 앞으로 공식적으로 쿠루스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슨수하게 기뻐했다.

관광 도시 루스가 개방과 함께 축재가 열린다는 소식은 인 근 귀족들과 왕궁에까지 

연락이 갔다. 개다가 고대의 신전이 발굴된 것이라 살루스 신성 교국으로도 연락이 

갔다.

쿠루스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은 것올 보고는 살짝 인 상올 찌푸렸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올만한 일이 아닌 거라 고 생각했는데 많은 이들이 왔다.

의외의 인물들도 있었는데 펜실 백작과 그의 들 아베트 가 얼굴을 보였고 얀테스토 

공작도 도리스 국왕올 보필하고 모습올드러냈다.

국욍올 따라서 많은 이들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장큰눈 길을 끈 것은 살早스 신성 

교국에서 온 파견단이었다.

도리스 국왕마저 놀랄 정도의 인물.

살루스 신성 교국의 제2인자이자 8인의 마스터 중 한 명.

및의 성녀’ 프래카가 모습올 드러냈다. 그녀의 뒤로대주 교들이보필올하고있었다.

도리스 국왕이 나가서 그들을 영접하자 프레카가 환한 미 소률 지어 보였다. 그녀의 

모습에 관광 도시 개방식 측제에 참가한이들이모두넋을잃었다:

의외의축하사9139

마스터들 중 신성력을 익힌 둘민；이 유일하게 나이에 비해 서 동안올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경지에 드는 그 순간까 지 신성력으로 피부가 젊게 유지되고 

있었기에 육채의 재구 성이 젊은 모습으로 일어났다.

프레카 성녀는 도리스 국왕의 환대에 미소로 답하고는 말 했다. ‘

“지금 같은 시국에 고대의 신전이라는 귀한 곳올 구경할 기회률 교황.성하께서 

내려주시어 이렇게 왔습니다"

"먼 길 오셨는데 축복이라도 해주고 가시지요.”

"호호호. 물론이죠. 제 축복이라도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하고 가겠습니다.”

프래카 성녀의 말에 도리스 국왕은 미소로 답했다. 살루스 신성 교국의 대주교들 

정도라면 무시합 수 있지만 8인의 마 스터인 그녀는 살平스 신성 교국의 교황보다로 

까다로운 상 대다.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한 것올 보고 프레카 성녀는 주 의률돌렸다.

"그보다 개방식은 언제 시작하나요?"

"이재시작할 검니다-

도리스 국왕과 함께 바빌론 가의 사람들올 만나러 간 프래 카 성녀는 쿠루스률 

발견할 수 있었다. 무심한 얼굴로 바빌 론 가의 사람들 사이에 묻혀 있는 사내.

그녀를 낌은 유일한 사내가 눈앞에 있었다.

140 II환다스터

프레카 성녀와 눈이 0우주치자 쿠루스의 표정이 보기 좋게 일그러졌다. 마치 네가 

여기 왜 왔느냐고 눈빛으로 묻는 것 같기에 프레카 성녀는 한쪽 눈을 찡긋해 주었다. 

쿠루스의 표정이 더욱 일그러져 프레카성녀의 기분은유쾌해졌다.

알마르도 프레카 성녀의 방문이 의외였는지 달려와 일단 도리스 국왕에게 인사를 

하고 그녀에게도 인사틀 건넸다. 프 레카 성녀는 살짝 고개를 숙여 보이며 말했다.

"저희의 고대 신전올 발굴하느라 들인 공에 대해 교황 성 하께서 치하하신다는 

말씀올 전해 달라 하셨습니다.” 나합니다.”

마르는 그들올 자리에 안내했다. 관광 도시 루스의 개방 식의 상석에는 국왕의 

자리밖에 없었는데 국왕과 어깨틀 나 란히 할 수 있는 프래카 성녀의 둥장은 

알마르가 당황하게 만듈었다.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자신이 앉아 있던 의자콜 들고 걸어가 프레카 성녀의 

자리에 놓았다. 그리고 상석에서 내려 가려는 쿠루스률 프래카 성녀가 불렀다.

"고마워요?

"별^씀올.”

쿠루스는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상석에서 내려갔 다. 알마르는 쿠루스에게 

고마^올 전하는 눈빛올 보내고는 개방식 율시 작했다.

11안녕하십니까? 알마르 폰 바빌론 백작입니다. 오늘 이 자 리에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에개 먼저 감사의 인시틀 드립 니다.”

귀족들은 바빌론 가가 힘이 없다가 이번에 운이 좋게 관광 도시률 개발했다고 

생각했는태 이번에 개발한 관광 도시가 살早스 신성 교국에서 프래카 성녀가 올 

정도라면 이건 보통 돈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프래카 성녀가 와서 축복올 내렸다는 말만 전해져도 연간 수입이 몇 배로 뛸지도 

모률 일이었다.

모두들 바빌론 가틀 새롭게 둥장하는 세력으로 눈여겨보 기 시작했다.

"고대의 신전을 발굴하고 도시 개발에 힘을 쏟아준 수많 은 이들에게 고마올올 

전하지만 저는 이 도시에 계 동생의 이름올 땄습니다. 그는 꿈올 잃은 저에게 다시 

끔육 꾸게 해 주었으니까요.”

쿠루스는 한숨올 폭 내쉬고는 인성올 찌푸렸다. 이런 식으 로 사람돌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까.

"계 동생 쿠루스외 이름올 딴 早스 관광 도시가 활성화되 기를 기원하며 연설올 

마치겠습니다. 개방식의 마무리는 살 루스 신성교국에서 오신 파견단이 축북올 

해주시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알^르가 들아서자 프래카 성녀가 몸올 일으켰다. 대주교

도 아니고 프레카 성녀의 둥장에 모두듈 숨올 죽였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고대의 신전이라고 했는데 계 축복 이 부끄럽지 않아야겠군요.”

프래카 성녀의 말에 모두들 미소를 지었다. 순간 프래카 성녀는 양손올 맞잡았다. 

맑은 하늘. 푸른 하늘 저 높이에서 부터 빛의 기둥이 그녀를 향해 떨어져 내렸다. 

아니 그녀률 통해서 빛의 기둥이 완성되었다.

압도적인 경관에 모두들 숨을 죽였다.

쿠루스는 그런 프레카 성녀의 모습에 고개률 내저었다. 저 런 식으로 사람들 눈앞에 

띄고 싶올끼? 그녀가 성녀라는 직 책으로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가 시 효과는 모든 이들올 사로잡다.

프레카 성녀가 오른손을 살며시 들자 빛의 기둥이 거올에 반사되듯 그녀률 통해서 

고대의‘ 신전을 비추었다. 고대의 신 전 벽면 전체률 타고 흐르는 신성력이 

별빛처럼 반짝였다.

"대낮에 별빛이라……?

쿠루스는 프례카 성녀의 신성력에 쓴^음올 지어야 했다.

"이곳에 주신 살早스의 숨결이 내려앉으니 이 땅은 축복 된 땅이요. 이 땅은 

주신에게 다가가는 계단이 될지어다;1

프래카 성녀의 입에서 운율처럼 홀러나온 말에 모두들 감 탄 어린 시선으로 신전올 

바라보았다. 신전올 별빛처럼 반짝 이게 하던 신성력이 바람결에 홀어져 사방으로 

별빛올 뿌렸

다. 도시 전역에 퍼진 별빛이 사그라지는 순간까지 모두듈 입도 뼝굿하지 못했다.

프레카 성녀가 자리에 들아가서 앉올 때까지도 모두돌 合 올 죽이고 있었다. 도리스 

국왕은 어째서 그녀가 8인의 마스 터중한명이자살루스신성교국올대표하는성녀인지알 

게되었다.

“성녀의 축복올 받은 곳이니 이 신전에 드는 이 모두가 주 신의 품에 오률수 있기를 

기원하오“

11저도그러기률바랍니다.”

도리스 국왕이 일어나서 박수콜 치자 모두들 손바닥이 터 져라 박수률 쳐댔다. 

관중돌 틈에 껴서 쿠루스도 마지못해 박수률쳐주었다.

그녀의 눈올 잡아끄는 행동은 마올에 들지 않았지만 도시 전채에 축복올 내려준 것은 

그녀의 흐의다. 호의에 대한 보 답으로 박수률 치자 수많은 이들 중 쿠루스에계 

프래카 성녀 는 환한 미소로 답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플로랜이 발끈합 정도의 환한 미소였지 만 쿠루스는 그저 

쓴웃올으로 답올 대신했다.

관광 도시 早스의 개방식이 끝났다.

측제의 시작이다.

6신예

귀찮은 것올 피하기 위해서 존재감올 지우고 접싸개 자리 률 비운 쿠부스는 관광 

도사를 톨아보았다,

축제률 지내기 위해서 술과 음식이 무한정 공급되니 고대 신전 주변에 깔린 술통에서 

술을 떠가서 마시기만 하면 되고 음식은 탈라이가 제작한 분수대 근처나 아치형 

대로의 좌우 에 널려 있었다.

귀족들은 오늘 생각지도 못한 구경을 했기에 다들 관심올 보이며 어떤사업에 

뛰어듈어야이국에서 이득올불수있올 까를 면밀히 검토하는지 길올 들아다니며 

자기들끼리 수군 거리고 있었다.

알마르에게 이미 말올 해두었다. 누군가 사업 제휴률 해올 경우 테크에게 물어서 

진행하라고. 테크라면 절대로 손해률

보지 않을 테니까.

귀족뿐만 아니라 몇몇 상인들도 보였다. 상인 길드는 대록 에 몇 개나 있었고 그들 

중 과연 이번 관광 도시가 일마나 든 이 될지 일아보기 위해 파견 나온 이들인 것 

같았다.

그둘을 하나하나 살피며 걷던 쿠루스：는 이 정도면 충분히 홍보가 됐다고 여겼다. 

이들 중 반만 투자한다고 해도 상당 한 투자금올 확보할 수 있었다. 어차피 투자금은 

알아서 충 당했으니 그들이 투자하는 투자금은 다른 곳에 平자할 수 있 으니 

테크로서는 신날 일이다.

쿠루스는 아치형 대로의 옆에 놓인 꼬치률 집어 툴고 맛올 보면서 들고 온 산드라를 

한 모금 마셨다. 아마 지금쯤 자신 을 찾고 있는 이들이 많겠지만 그들과 별로 

엮이고 싶지 않 았다.

걸음을 옮기던 쿠루스는 옆에 그림자처럼 모습을 드러내 는 외팔이 사내를 보고는 

피식 옷었다.

"네가제일 면저 나틀찾았군.”

11이거 영광인데？1

백터는 환한 미소률 짓고는 손에 들고 있던 오리 다리 구 이를 뜯으며 말했다.

"대단한 도시야. 고대의 신전이 없더라도 충분히 관광 도 시로쓸만해.”

"영감 말로는 자신이 만든 도시라고 그렇게 큰 소리쳤으니.” 148 귀환"황스터

히지 못하는 것이 아쉽군. 그것만 밝혀도 많은 마법사 들이 물려올 텐메.” "

마법사들이?"

11그렇지. 이 도시. 척 봐서는 예브개 장 지었다고 생각하 겠지만 모든 것이 마법 

공학에 입각해서 설계된 거야- 마법 사들이 눈에 ^올 켜고 달려들 만한 일이지.” "

그뺐던가?"

하긴 아치형 대로만 해도 마법 공학이 아니면 어림도 없는 입이었다. 게다가 

분수대에 설치한 지하수률 끌어올리는 마 법 공학 또한 뛰어나다. 영감이 비복 여러 

가지 문계률 일으 기는하지만확실히마법공학의 아버지라는건어꿜 수 없는진실이다. 

쿠루스는 산드라률 한 모금 마시고는 물었다. "그렇다면 생각보다 많은 든올 벌 수 

있겠군;1 정마나에상하고 있었나^ "연간 20만 골드 정도 예상했는데?^ 11이거 

계대로만 홍보가 되어도 연간 50만 골드는 충분한 곳이야. 하지만 뇌전의 대마도사에 

대한 것은 홍보할 수가 없으니대략30만 골드에서40만곱드정도 나오겠군-

그정도면충분해.”

쿠부스의 대답에 백터는 고개튤 끄덕였다 30만에서 40 만 골드의 연수익올 내는 곳은 

극히 드물었다. 게다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오늘 톡별하개 빛의 성녀가 와서 직접 측복올 해주었^^

오놀 빛의 성녀가 내린 축복에 대한 소문은 금세 퍼질 것 이고 살루스 교률 믿는 

이들은 더욱 많이 이곳올 찾올 것이 었다. 어디 그뿐인가 그녀가 내린 축복은 대지의 

기운조차 생기가 넘쳐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으니 이재는 이 황무지 같은 평야의 

도시에서도 인근 주변올 가끝 수 있을 터였다.

벡터가 예상하는 기대치는 최소 50만 골드였지만 금이 불 확실한 것을 알려줄 필요는 

없었다.

벡터는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여인올 보고는 미소률 지었 다.

"손님이오셨군. 이만가보겠네" ^루스도 다가오는 여인올 보고는 고개률 끄덕였다. "

그래?

벡터가 사라지자 쿠루스는 다가오는 여인에개 말을 걸었 다.

"무슨 속셈으로 이곳에 온 거야？1 쿠루스의 물음에 한 손에는 우아하개 와인 잔올 

들고 있던 프래카가 미소률 지었다. "반가워？’

“그냥궁금해서그러는 거야--오랜만에 얼굴이나 볼까 하고.”

150 귀완^스터

"우리가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나?"

프래카는 고개률 내짓고는 말했다.

"그 정도로 친한 사이논 아니지만 빚이 있잖아.”

"누가?”

"본국이"

쿠^스는피식웃음올홀렸다.

"그 정도튤 빚이라고 하지 마. 빚이라면 산더미처럼 지고 있는 이도 있으니까"

^루스외 말에 프래카 성녀는 고개률 들리며 말했다.

1더런 아&다운 아치형 대로률 만들 수 있는 설계자는 대 목올 뒤져도 몇 안 될 거야. 

아마도 뇌전의 대마도사가 한 것 이겠지?

"알아보는군；

"나만 알아보는 것 아니야. 적어도 마법사라면 누구라도 그률 떠올릴 거야. 물론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하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겠지. 공부하러 

많이 오겠 어."

"그럴지도."

프래카 성녀는 쿠루스에?! 시선올 고정한 채 말했다.

"그런데그아가씨는누구이^

?아가씨？’

쿠^스가 원 소리튤 하냐는 둣 바라보자 프래카 성녀는 와

早스도시개방축제

인올 한 모금 마시고는 말올 이었다.

"옆에 있던 금발에 금안의 아가씨 말이야. 나를 집아먹올 듯쏘아보던데

쿠루스는 피식 웃음을 홀렸다. 그런 걸 보면 플로랜은 참 겁도 없다. 감히 대륙의 

여인 증 최강자라고 불리는 프레카 성녀를 향해 눈을 홀길 생긱올 하다니 말이다. 

“뇌전의 대마도사의 제자야.” “그의 계자가왜나를쏘아봐?" "글째?”

알고 있지만 금이 자신의 입으로 밝힐 문계는 아니었다. 쿠부스가 산드라！" 마시며 

탄청을 피자 프레카 성녀가 고개 를가옷거렸다. "여자생겼어？“ "품!”

성녀의 입에서 뛰어나올 말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기에 쿠 루스는 입에 담고 있던 

산드라를 番어야 했다. 쿠루스가 인 상올 찌푸린 채 바라보자 프래카 성녀가 

눈웃음올 지으며 물 었다. 아니이『

"대답할 필요는 없겠지.”

"그러지 말고 가르쳐 줘. 그래야 내가 포기하지.” "첫소리 그만 해.”

152 귀8 마스터

쿠루스는 단칼에 프래카 성녀의 말올 자르고는 들아섰다.

"치‘

"그보다한 가지 알려즐 것이 있다"

"알려줄것？’

눈올 동그랑게 뜨는 프래카 성녀에게 쿠루스는 차분하게 답했다.

"빚올 지고는 못 사는 성미라서 말이야."

11호옴,원가준다면잘받올게.”

"알비트에게 채젤!!! 왕국의 채루사 산랙올 찾아가 보라고 해.”

"채투사 산맥에는 왜？ 아니 그보다 채헬래 왕국에는 왜 갔 어?”

쿠후스는 어깨튤 으쏙이고는 답했다.

“볼일이 있어서. 그곳에서 신전올 하나 더 발견했는데 이 곳과는 다른 분위기야. 

벽화를 보면 신화의 한 장면 같은데 원가 중요한 내용인 것 같기도 하고.”

쿠루스외 말에 풀로렌이 주변을 한 번 들아보고는 말했다.

"고대 신전이야?1

"그래. 그런데 이번에는 누군가 훼손올 했더군. 하지만 너 희에게는도올이 되겠지.”

“물론이지"

프레카 성녀는 환한 얼굴로 쿠루스률 바라보다가 말했다.

“이래저래 신경 써주는군.”

"아무래도 마신의 부활은 귀찮올 태니까.”

“귀찮은정&로끝나면좋겠네"

프레카 성녀는 와인 잔올 비우고는 말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오는 것 같은데 자리률 비워줄게.”

"뭐7’

쿠루스외 대답도 듣지 않고 프래카 성녀가 사라졌다. 그녀 의 표홀한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감탄올 절로 자아낸다. 그 저 올직이는 것만 보아도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그래플러인 지알 수 있다.

쿠루스가 고개률 들리자 그곳에는 불퉁한 표정올 짓고 있 는플로랜이서있었다. 

11성녀님이랑계셨죠?1 1래"

“무슨예기를나누셨나요?"

쿠루스는 피식 웃음올 홀리고는 말했다.

"너에 대해 묻더군.““

"저요？”

"감히 자신올 쏘아보먼 여자가 있었다고.” 11그거야-“…；

얼굴이 붉어지는 풀로랜에게 쿠루스는 옆에서 바로 구운 꼬치 하나률 내밀며 말했다.

14채첼레 왕국의 채루사 산택에 있는 신전에 대해 알려웠

"그래. 어차피 신어외 원천은 가져왔고 그들은 그곳올 조 사하면서 원가 마신올 

상대할 방법올 알아낼지도 모르지.” 11그렇겠네요.，

플로랜이 수긍하자 쿠루스가 주변올 돌아보며 물었다. "발라이는오지않았나7’

"아무래도 이곳에는 아는 업굴들올 볼 수 있다고 오지 않 았어요.” "그랬군.”

고개률 끄덕인 쿠루스가 걸음올 옮기자 플로랜은 그의 옆 에서 조심스럽개 따라 

걸었다. 온치 있는 아치형 대로 밀올 걷는 것은 묘한 기분이 들게 만물었다. 적어도 

누군가 앞에 나타나 막기 전까지는. “무신이십니까

쿠부스는 앞에 나타난 노인올 빤히 바라보았다. 11누구냐？"

흰 수염올 가습까지 내리고 형형한 눈빛을 하고 있먼 노인 이미소튤지었다. "아^

레이라고합니다‘ 쿠루스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내가 용서해 준다고 했으면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야 하 지않^을까?"

무부스가 말과 함께 걸올올 내디뎠다. 그에개서 쁨어져 나 오는 平기는 날카롭께 

집중되어 이슈29이콜 노렸다.

"헉!”

아슈래이는 고스트의 마스터이자 8서클의 마스터. 주루스 의 平기에 반옹해서 

재빠르게 뒤로 물러났지만 제대로 피할

비률거리면서 입에서 피률 홀리는 아슈레이를 보고 풀로 랜이 다급하게 말했다.

"용서해 주세요.”

쿠투스는 플로랜외 말에 살짝 고개률 끄먹였다. 어차피 그 는 웅서해 주기로 마율올 

먹었다. 다만 자신의 눈앞에 나타 나는 겁 없옵에 대한 징계가 필요했올 뿐이다.

일이나？"

"이번에 관광 도시 개방올 하신다기에 만나서 인사나 드 릴까하고찾아왔올 뿐입니다.

”

14목승이 여러 개인가 보구나？"

쿠루스의 차가운 말에 아슈레이는 긴장했지만 그는 파르 쉐 왕국의 최고 정보 집단의 

마스터다. 그는 긴장감올 감추 며말했다.

"모돈 마스터를 낌었던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일1올 하 156 ？18마스러

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업적 제휴를 했으 면 합니다만" "너희와 

사업적 제휴률 할 만한 것이 있나?" "물론 어째신 길드의 정보률 얻고 있다고 

를었습니다만 본국의 고스트는 각국에 심어 놓은 첩자들이 있어 더 고급의 정보률 

얻올 수 있습니다." "내게 바라는 것이 있나^ 아슈레이는 미소률 지은 채 답했다. "

마툴과 마족올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률었습 니다. 그저 저희 파르쉐 

왕국에 물！"이 들이닥친다면 도움 올 청해도 되겠습니까?"

선순위가 많이밀릴 텐때？" 가장 중요한 곳은 바빌론 가이고 다음으로 중요한 곳은 

패 로니카 왕국의 왕궁이다. 쿠루스외 말에 아몌이가 고개률 끄덕였다.

"그렇다고 해도 도올올 주신다는 확답만 주신다면 고스트 요원 하나！" 바빌론 성에 

주둔시켜 언재라도 말씀만 하시면 정보를 내드리도륙 하겠습니다.” "정^는됐어.”

정보라면 어째신 길드와 도득 길드에서 얻고 있으니 더 필 요 없었다. 쿠루스는 

0온슈레이률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탈라이의 몸값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부스도시계방축저

"스승님의 몸값은 계가 감히 추정할 수 없습니다. 다른 분 도 아니고 마스터의 한 

분이 아니십니까?" "그럼내몸값은얼마나될끼?1 "그, 글째요?"

쿠루스는 잠시 생각해 보다가 말했다. "고스트가든이많지？"

파르쉐 왕국 자체가 마법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상당한 부 률 축적한 나라다. 당연히 

고스트에도 많은 돈이 지급된다. “그리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 돼.” 쿠루스는 간단히 답했다. "일단 천만 골드틀 받기로 하지.” "에？’

놀라는 아슈레이에게 쿠루스가 차분하게 말했다. 11이건 일종의 보험이야. 만약 

마물이나 마족의 습격이 있 다면 내가 가서 도와주지. 한 번 도움에 천만 골드. 대신 

선 불이다. 그러니 일단 천만 골드를 내개 내고 위험에 처하면 가서 도와주지. 그럼 

다시 천만 골드를 내고 다음올 기2]하 는거야.어때?^

아슈레이는 쿠루스가 설마 돈을 요구할 줄은 몰랐다. 게다 가 액수가 보통이 아니다. 

고스트 일 년 예산어! 버금가는 금 액.

158 귀8 마스터

하지만 아슈례이는 쿠루스에 대한 전권올 위임받았다.

"알^습니다"

쿠^스는 너무나 쉽게 대답이 나오자 입맛을 다셨다. 조금 쯤 더 부률 걸 그랬나 보다.

쿠루스의 표정에서 그의 미^올 짐작한 아슈래이가 얼른 주머니 하나률 건넸다. 

쿠루스가 확인해 보니 마법 둥전이 들어 있었다. 개당 100만 골드의 가치를 가진 

현존하는 화폐 중 최고액의 화폐가 열 개가 들어 있었다.

"예상하고 있었나?1

"그저만약올 대비한 겁니다"

^스는 품에다가 주머니률 넣고는 말했다.

"덤으로 고^^트에 대한 것도 확실히 잊어주지. 고스트 요 

원중한명을바빌론성에배치하고싶다면위장을잘해서 들어와. 어째신 길드와 충돌올 

일으키지 않도록."

"예.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슈래이는단 한번도 고스트가어째신길드에게밀린다 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자신감 

넘치는 아슈래이의 표정올 보 고 쿠루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를 스쳐 

지나갔다.

쭈 쭈 부

쿠루스가 고대 신전에 도착할 때쯤 얀테스토 공작만 대동

早스도시;II방측치니59

한도리스국왕이다가8다. "잘 있었^가?1 ‘예.”

간단한 대답에 도리스 국왕은 미소률 지었다. 요즘 쿠루스 가 벌인 임에 대해서 

조금씩이나마 홀려동고 있는데 그의 행 적은 과거의 행적조차 압도했다.

만약 마스터 들올 동시에 상대했다는 것올 안다면 더옥 놀 랐겠지만 그 부분까지는 

알지 못한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고 할^"했다.

"짐에개 할 말이 있다고 했다는데 무슨 일인가?" "이번에。?카란 제국에서 노예률 좀 

사려고 합니다.” "노예라

노에에 대한 법은 대륙이 모두 자유롭다. 금이 노에튤 사 는 것 정도로는 청올 합 

필요가 없다. “노예률 사는데 짐의 허락이 필요한가?" "삼천 명에서 오천 명 정도 

사려고 합니다.“ 쿠루스의 말에 도리스 국왕과 얀테스토 공작외 얼굴이 금 어졌다. 

그 정도 인원이면 성 하나률 내주어도 될 정도의 인 원이다.

"그리 많은 이들올 데리고 온다면 과연 본국에 충성올 하 ^는가?" "바빌론가에 

충성올해야지요.”

160 귀?마스터

"그만한 노예률 거두려면 노예률 관리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이 필요할걸세.” "그건 

저희가 알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천 명의 노예가 국경올 넘는 문계라면 도리스 

국왕의 허 락이 없으면 여러모로 귀찮아진다. 도리스 국왕은 쿠루스률 바라보다가 

물었다. "그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게 할 자신이 있나?" "재가누군지 잊으신 겁니끼?

 쿠루스의 한마디 말에 모든 대답이 되었다. “좋네. 대신 인수인계자의 총책임은 

자네가 지는 것으로 하지.”

"저는 지금 조금 바빠서 그러는데 다른 이를 보내면 안 되 겠습니^^

"삼천 명에서 오천 명이라고 하면 그들이 국경올 넘어 탈 주라고 하겠다면 어찌할 

생각이기에 그러나

"일단 이백 명의 기병과 엑스퍼트 최상급의 기사 한 명이 대동할겁니다.” "엑스퍼트 

최상급"의 기사?^ 그런 기사라면 폐로니카 왕국에서도 손에 꼽힌다.

풍의 기사 그로웰이 저희 기사^올 말고 있슘니다.” "허허허. 그만한이에게 

기사단올말기다니 대단하군.” 주루스는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후스8광도시개방축제

、우무래도 그 친구에개 부탁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해야 함 일이 

많거든요"

"대채 어떤 일듦이 있기에 그런 중요한 일에도 빠지는 건

쿠루스는 잠시 침목하다가 말했다.

"제자률 가르치고 있는데 어쩌면 마스터에 오률지도 모롭 니다. 계가 결에 있어줘야 

합니다"

"^겠네.”

투신만해도 무서올 것이 없던 도리스 국왕은 그가또한 명의 마스터를 안겨주겠다는 

말올 한순간 어떤 부탁이라도 들어줄 마움올 먹었다.

쿠루스는 살짝 고개률 숙여 보였다.

"감사합니다"

아닐세. 대신 그가 마스터가 되면 짐에개 소개는 시켜줄 수있^는가?“

““물론입니다-기대하겠네.”

도리스 국왕이 떠나가자 잠시 자리률 비켰던 풀로랜이’ 다 가와 옆에 서며 말했다.

"블린이라면 이미 거의 마스터에 근접하지 않았나요71

“바직이^^

쿠^스는 블린읕 떠올리고는 고개률 내저었다. 아마 지금

162 귀0마스터

쯤 이곳 어딘가에서 주린 배률 채우고 있을 블린은 이미 마 스터의 경지에 들어섰다.

하지만 아직 그만의 권능올" 얻지 못했다. 반쪽자리 마스 터. 지금블린의 처지다.

팔렉스는 알마르롤 따라다니며 바빌론 가가 완전히 부활 했움올 알았다. 수많은 

귀족들이 앞다투어 와서 인사률 건넸 고 상인 길드의 인물들도 몇 명씩이나 와서 

인사률 건넸다.

그런 그들올 돌아보던 중 팔렉스는 팬실 백작이 다가오는 것올 보았다. 그리고 그의 

뒤에 서 있는 아베트도 눈에 들어 왔다.

팬실 백작은 알마르에게 다가와 미소률 건냈다.

"굉장한 관광 도시군. 이만한 도시률 건설하는 것을 보니 바빌론 가가 부활했다고 

믿어도 되겠군.” 나합니다.”

같은 백작이지만 팬실 백작의 위세는 알미"르와 비교할 바 가 아니었다. 

국왕파에서도 손에 꼽히는 위세률 지니고 있는 이가아니었던가?

"아무래도 이 정도 관광 도시를 가지고.있다면 혹심올 품 는 주변의 귀족이 있올 수 

있네. 위급하다고 생각되면 언제 라도 연⑩게"

“그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