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86)

无.

가법게 혀를 찬 주루스가 돌아서며 말했다. "한놈것만촁겨? 사합니다!”

블린이 환하게 소리치자 쿠루스는 고개를 휘휘 내저었다. 그런 쿠루스가 덜어지는 

것올 보면서 풀로렌이 블린올 신기 하다는 둣 바라보았다. 11적응이됐나 봐요?"

쿠루스는 성격이 까다로운 편인떼도 불린은 능글맞게 대

옹올 잘한^. 그 들의 모습에 플로랜온 자기도 모르새 블비 에게 질문올 면졌고 

불린은 크개 웃율올 터트렸다.

“하하하하. 그거야 제가 그간 한계치를몸으로 겪어 왔기 때문이죠"

어느 선율 넘어서면 가차 없이 두들겨 맞지만 적당한 선까 지는 멈벼도 크계 신경 

쓰지 않는다. 그 경계는 물론 쿠부스 외 기분에 따라 매일 바뀌지만 그 줄타기를 

농숙하게 해낼 수 있는 것은 그간 폼으로 때운 술한 나날들의 도윤이 컸다.

"부럽네요.”

플로랜은 아직도 쿠루스가 어렵기만 한데 블린은 그와 마 치 형제처럼 편하게 지낸다.

 그 모습이 부럽기까지 했다.

그로월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쿠루스가 투신이라는 것올 알고 그의 정식 재자인 

불린이 羊러웠다. 게다가 대하기 어 려운 쿠루스에게 저만큼이나 대들 수 있다는 

것도 부러웠다.

플로랜은 기지개를 힘껏 키고는 말했다.

"저도 계 몫올 달라고 할 걸 그랬나 봐요.”

"하하하하, 이미 기회는 놓쳤군요. 다올에는 재가 말할 때 옆에서 한마디만 거둘면 

쉽게 얻올 수 있을 겁니다.”

"알았어요;

풀로랜도 눈올 반짝이며 답했다. 마법사들은 무엇올 해도 큰 든이 들기 때문에 돈올 

벌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 아야 했다. 오늘처럼 목목올 구할 수 있는 

날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기에 굳게 마음올 다잡는 플로랜이었다

마물의 사체에다가 실힘올 하던 탈라이는 성공적인 공격 올 할 수 있는 방법올 

발견하고논 환호성올 터트렸다. 지금 까지 쓰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공격이 

가농했기에 새로 운 농력까지 얻어서 크게 기뼈했다.

그런 발라이는 아쑨래이의 보고에 살짝 기룬이 상했지만 크?! 개의치 않았다. 

쿠무스의 성격상 그!올 죽이지논 않을 거라는 생각도 했었으니까.

어차피 착수금으로 받은 최상급 마정석은 꿀끽했으니 밸 브르 왕국의 국왕 암살올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손해날 것은없었다.

"알았다. 마침 후신올 만나러 갈 일도 있으니 이번 일에 대해 에기나돋고 

외야겠구나“ 아면I이는 그런 발라이에개 미소률 지온 채 말했다-투신의 결에 있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습습 본국으로 들 아오셔야 하지 않겠습니끼?" ^

왕전하의뜻이냐기 “01:

"알겠다. 이번에 갔다가 본국에 들르지.‘

'본국에 들르시는 겁니까?1

"어차피 그곳에 있어 봤자 제대로 지원도 안 해주91^:

"그렇지만"…-?

“시끄러.”

^간 탈라이가 날려 먹은 돈은 왕국의 몇 년치 예산에 맞 먹는다. 물론 성공한 실험올 

통해 벌어들인 든이 그 몇 배에 달하기는 하지만 요즘 들어 탈라이는 쓸모없는 

실험에만 돈 올 투자하고 있으니 점점 그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탈라이는 이번에 새로 얻은 농력올 플로랜에게 가르쳐 줄 생각에미소률지온채말했다.

"그럼 다음에 보자. 워프?

눈앞에서 사라지는 탈라이의 모습올 지켜보던 아슈레이는 긴한숨올토했다.

"언재쯤 칠이 드시려는지"

긴 한숨올 토해낸 이슈래이는 오랜만에 그의 사재인 마법 사 길드의 마스터튤 만나기 

위해 걸음올 옮겼다.

"마물에대한연구가끝났으니떠나셨올텐데뭐건질것 좁있으려나?"

바빌톤 성에 돌아온 할라이는 곧장 쿠루스를 민저 찾아갔 다. 볼린의 훈련올 지켜봐 

주던 쿠루스는 탈라이의 방문에

!게暑 들고 빤히 쳐다보았다.

"벌써 들아왔어?"

호흐흐, 내가 누군가?이미 마물에 대한연구에서 해결책 올 찾아냈네.” 11하긴 

영감이 머리 하나는 후았지.““ "자네도알;II있었나?"

"내가 만나본 마스터 중에서 그렇게 치밀하개 함정을 파 놓은 인긴은 영감이 

유일하니까.”

져험. 지난 일은 잊어버리게. 추억올 되새기는 것은 나이 틀먹었다는 중거야.” "

그것도추억이라고할수있나?" “허혐, 물론이지;"

주루스는 블린에게 다시 시선올 주며 말했다. "그렇다고해두지.” "그런대 이번 일은 

어떻게 된 건가? “이번 일?"

쿠투스가 되묻자 말라이가 미소콜 지은 채 말했다. "빙설의 창과 대지의 철벽이 

찾아왔다고 하던데 만났나?" “웅

"그들이자네률왜찾아은건가?" 쿠후스는피식웃윤& 홀렸다. "알면서 왜 그래?"

탈라이가 수염을 한 번 쓸어내리고는 물었다.

1네가이긴건가?"

아니면내가여기있겠어?1"

“그것도그렇군.”

탈라이는 다시 한 번 쿠루스외 피물과도 같은 강함에 치률 떨었다. 이스터 둘이 

멈벼도 이길 수 없다는 것에 새삼 무후 스가괴물같^고'느껴졌다. ‘

‘그거물어보러은거이?1

?후닐새. 그저 내 계자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온 걸 세"

"아마 펜트리건의 연구실에 있올 거야. 가봐.”

"그러지"

빨리이는 왜 플로랜이 뺀트리건의 연구실에 있는지 외아 해하면서도 일단 그곳옳 찾^

갔다. 팬트리건의 연구실에 발 라이가 들어가자 팬트리건과 하데오가 일어나서 

인사콜 건 냈다.

"오셨습니까?1

무부스에개는 힘상 무시와 천대만 받다가 팬트리건과 하 떼오에게는 존경심이 가득 

우러나오는 대접올 받으니 더육 그들에게 신경올 써주게 되었다.

11오랜만이군. 뭐 막히는 것 없었나?

도와주새0 327

발라이가 이런 말올 할 때는 기분이 좋다는 포 하메오와 팬트리건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올 던졌고 만족함 만 한 답올 얻올 수 있었다.

한참 그들에게 마법에 대해 강른올 펼치던 탈라이는 문독 떠오른 생각에 물었다.

"그보다 내 계자가 이곳에 있올 거라고 들었는데 어디 갔 나?" 1

"안쪽에서연구중입니다"

"알겠네. 그럼 입튤보게.“

‘예.”

말라이는 플로랜올 찾아 연구실 안쪽으로 듦어갔다. 탈라 이는 연구실6! 쌓여 있는 

재료들올 보고는 눈올 번목였다.

"이거 돈뭘 것듈이가득이구나."

플르랜온 고개튤 툴려 탈라이튤 보고는 미소률 지었다.

“오섰어^?^

“1그런데 이런 귀한 것들올 어디서 얻은 것이니?"

어이번에 밸브르 왕국의 블리자드와 철벽이 와서 주고 간 거예요;

플로랜의 대답에 탈라이가 웃율올 터트렸다.

"하하하하, 그 표현 마음에 # 드는구나/

빨라이논 상당량의 미스릴과 마법검에 들어갔던 재료인 마정석듈올 보며 침올 

홀리다가 말했다.

"그런데 분리는다한것 같은데 뭐하고있었던 거냐?" "마정석에 과연 신어의 원천을 

담올 수 있나 연구 중이었

“웅?그게가농하냐?"

“보실래요?"

풀로랜이 손에 들고 었던 중급 마정석올 바라보며 입올 업 었다.

^^가스트라페.”

파지직.

뇌전의 기온이 일어나 중급 마정석에 스며들자 마정석의 색이 푸른색으로 변했다.

"흐옵. 그렇게 집어넣으면 무슨 효능이 있느니^

"아직 더 연구률 해봐야 하지만. 일단은 이런 기능은 되더 군요:

풀로랜이 손에 들고 있던 중급 마정석올 벽에 던지자 마정 석이 께져나가며 사방으로 

뇌전의 기율이 뻗어나갔다. 마정 석 안에 깃들어 있민 늬전의 기운이 벽올 타고.

뼏어나가는 광경올 보며 발라이의 눈이 반짝였다.

11두 가지 기운이 다 이렇게 되논 게^

“예.”

"멋지구나;’

만약 이런 식으로 마정석에 기운올 집어넣올 수 있다면 마

71사가 아니어도 상당한 마법올 쓸 수 있다. 일마나 마정석 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일종의 마법 폭탄이 될 수 있으니 여 러 방면으로 활용할 방법들이 있올 터였다.

"좋아. 이것올 연구하는 것은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 다른 것들올 

찾으러 떠나자.” "다른 것들이요?"

‘신어의 원천은 다섯 가지라고 하지 않았더냐?" “예.”

"그것들올 찾아서 마정석에 넣올 수 있는 것과 아닌 것튤 을 구분해 내고 네가 쓸 수 

있는 기운올 합치는 것도 담올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두 가지 기운만 해도 합치면 

그 파괴력 온 성율 날립 정도는 되니까 장만 활용하면 마법 공학에 신 기원올 이륙할 

지도 모론다 "

플로랜으로서도 신어의 원천 다섯 가지률 모두 찾는 것은 꿈이었다. 그것올 이루는 

것올 발라이가 도와준다면 고마워 해야 땅한 일이지만 바빌론 성율 떠나야 한다니 

아쉬옹이 남았다. ""알겠어요;1

"좋아. 그럼 당장 다음 것올 찾으러 떼^까?^ 11그전에 작별 인사는 하고 가야죠.“ -

흐음,그것도그렇구나/

발라이는 수긍했다. 이미 오랜 시간 바빌론 성에 머문 풀

로랜이니 떠나려면 인시^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사를 하고 오너라. 나는 그동안 팬트리건과 하대오이 마법에 대해서 에기률 

나누고 있으마."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폴로랜이 가장 민저 찾은 이는 당연히 쿠루스였다. 불린의 훈련올 봐주고 있던 

쿠루스는 풀로랜이 혼자 찾아오자 고새 를가웃거렸다. "조금 전에 탈라이가 찾으러 

갔는데 못 만났어 11만났어요"

"그런데 여기는 왜 왔어?1

플로랜온 장시 쿠루스률 바라보다가 입올 열었다.

“스승님이 신어의 원천올 찾으러 가자고 하셔서 떠나려고

마법사만큼 이기적인 이돌은 찾아보기 힘든데 제자률 위 해서 그만큼이나 시간올 

내주는 발라이률 조금은 다시 봐야 겠다고 생각하던 쿠루스는 미소률 지어 보였다. "

어차피 이게 있으니 떠나도 떠난 게 아니잖아.” 쿠루^가 손목올 들어 로줄의 팔찌률 

보여주었다. 쿠루스 가 보인 로즐의 팔찌률 보고 플로랜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그려졌다. 지금까지 잊고 있었는데 로즐의 팔찌에는 통신 마 법까지 되어 있으니 

언제라도 보고 싶으면 쿠루스률 찾이^

도와주제3 331

수있었^^

크게 기뼈하는 플로랜외 모습올 보고 쿠루스는 고소률 금 치 못했다. 쿠부스라고 

눈치가 견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직 0?올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플로랜이라면 

자기 몸 하 나 지킬 수는 있고 여러모로 함께 있으면 편한 구석도 많았 지만 심각한 

나이 차는 쿠루스가 마음올 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당분간 떠나 있올 것 같으니 다른 사람들에계도 인사 정 도는하고가;1

-그렇 생각이었어요"

6하게 웃으며 4아서던 풀로랜이 미소률 지으며 물었다.

11종종 연락해도 되죠?"

"툑벌한 일 없으면 하지 마. 귀찮은 건 질색이니까.”

입올 비죽 내민 플로랜이 후다닥 멀어지는 것올 보먼 쿠루 스는쓴웃^올지었다.

11오오! 스승님!"

“20년이 넘는 나이차를 극복하는 겁니까?"

주루스는 목올 좌우로 꺾^는 말했다.

"미안하다.-

스^

"내가 요즘 너와 대련올 자주 안 했더니 네가 감이 뎔어지 는것갑구나.”

"저는팬찮습니다!괜찮아요!"

당황배서 소리치는 불린올 향배서 쿠후스가 달려듈며 물 라잉 니리올 선사했다.

적엑!"

불린의 거센 비명이 개인 연무실올 어지럽혔다.

플로렌온 안면이 있던 이들에게 모두 인사를 하고는 마지 막으로 때들린을 찾한^갔다.

 폐들린은 풀로랜외 말에 고개튤 끄먹이며 물었다.

?I주가는건아니죠?"

"에"

플로랜온 걱정 말라는 둣 말하자 때둘린이 고개률 끄덕였 다.

"가는일잘됐으면좋겠어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잘될 거 길아요?

"그럼몸조심히다더와요;

"에."

플로랜온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때들린올 바라보며 조심스 럽게 물었다.

"한번안아봐도뭘까요?"

도4주4요 333

에안린은 흰한 미소률 지으며 양팔올 벌려주었고 플로랜 은 그녀률 안올 수 있었다. 

따뜻한 포옹에 풀로렌은 눈물이 날것 같아얼른물러나며 말했다.

二!럼 다녀올개요"

환한 미소률 지어 보인 풀로랜이 나가자 메들린은 미소률 지온 채 말했다.

11도련님이 조금만 01융올 열면 될 것 같은데……^

플로랜이라면 메들린도 충분히 찬성할 수 있었다. 플로랜 은 심성이 착하다는 것올 

알고 있었기에 쿠루스와 잘 되기틀 바랐지만 들은 쉽게 연결이 안 되고 있었다.

一아무래도 도련님옮 설독해 봐야겠어.”

메들린은 풀로랜이 없는 동안 쿠루스외 마음올 들려놓기 위해 마올올 다잡았다.

플로랜이 탈라이와떠난지 한달. 쿠루스는폐일같이 들 듈 볶는 때들린 덕에 잠시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쿠半스라고 0|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거리에 있먼 풀로랜이 

없어지자 0|음도 허하게 느껴졌 고 그녀에게 연락이 오지 않율까 하고 로줄의 팔찌률 

한동안 쏘아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 달간 그녀에게 연락은 없었고 쿠루스률 들들볶

던 때들린의 기새도 한물 꺾여가고 있어 그녀에 대한 섯웁 조금씩 잊어가곤 있었다.

그 사이 불린과 그로10은 더옥 강해지고 있었고 쿠早스는 그들에게라면 마스터가 

오지 않는 이상 자신이 올 때까지^ 버릴 수 있겠다고 여겼다.

그들에게도 봉신. 장비를 하나씩 줘야겠다고 마음올 이자 다시 풀로렌의 얼굴이 

떠올랐다.

"호움,잘구했나?"

신어의 원천올 구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복별한 일이 안 생기면 무리 없이 구할 수 

있다고 여겼다. 아마 지금쯤이면 구했올 법도 한데 아직 0유무런 연락도 없으니 

섭섭하기까지 했다.

“호옴:

쿠루스가 로줄의 팔찌률 빤히 바라보면서 통신을 해볼까 고민올 하고 있는데 귓가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스님!

통신 마법으로 듈어오는 목소리에 쿠루스는 애써 태연하 개답했다.

일이

~도와주세요!

플로랜의 다급한 목소리에 쿠루스는 표정이 싸늘하제 굳

어졌다. 탈라이와 함께 있는 그녀가 이토록 다급하계 도움올

요청할 일은 없올 거라고 여겼지만 도올올 요청했다면 그만 큼 위힘하다는 뜻이다. 

쿠루스는 불린올 한 번 보고는 소리쳤다. “훈련하고 있어라.” "어디 가십니까?"

쿠^스는 불린의 물음에 대답도 않고 소리쳤다. "워프!"

「귀환 마스터」5권에서계속

귀환마스터 제5권

로줄의 팔찌는 과거 서로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었던 로데 오와 줄리아가 만나기 

위해 그 시대의 대마법사였던 이에게 부탁해 만들었던 것으로 그 수식은 일종의 공간 

이동인 워프 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간 왜곡 마법진으로 방어가 되지 않았 다-

로줄의 팔찌는 언제라도 상대가 공간 이둥 마법올 해올 수 있도특 항상 주변에 

아공간올 만들어둔다. 상대가 워프를 한 다면 아공간을 거쳐서 공간 이동을 하기 

때문에 공간 왜곡 마법진으로 방어할 수없었다.

문계는 0뉴공간올 거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마법사 들로서는 그 수식올 

만들어내지 못한다. 로줄의 팔찌률 만들 려면 최소한 8서클의 마스터 이상이어야 

했기에 로줄의 팔

오랜만이구나 9

찌는 그 효용성에 비해 상당한 고가률 자랑했다. 그리고 무 엇보다도안 전했다.

쿠루스가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워프 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다.

 플로랜의 목소리에 그녀에 대한 걱정이 앞선 쿠루스는 곧장 워프톨 했다. 워프률 

하는 것올 무척이나 싫어했음에도 철구하고.

쿠무스는 워프률 마치기 무섭게 주변올 살졌다. 눈으로 읽 기보다 감각으로 주변을 

인식한 쿠루스는 대번에 상황올 인 식했다. 좁은 공간이었고 공간 밖으로는 마부 한 

명파 여섯 명이 말올 타고 달리고 있다.

마차 안. 쿠루스는 고개률 들려 눈몰올 굴평이고 있는 풀 로랜올불수 있었다.

““어찌된 거냐?"

쿠루스의 물음에 풀로랜이 홉찍이며 답했다.

“혹혹. 스승님올 어떻게 해요.”

“스승님? 그러고 보니 발라이는 어디 있지?"

쿠부스의 물올에 풀로랜이 답올 하려고 하는 찰나 마차가 세워지고 문이 벌컥 열렸다.

 쿠루스는 상대가 문올 열기 무 섭개 발올 내질렀다.

빡악!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문올 열던 자의 머리가 터졌다. 쿠 루스는 굳이 풀로랜에계 

묻지 않아도 대충 상황올 짐작할 수

10 ?18마스터

있었다. 마차를 호위하는 이들. 그들의 몸에서 마기가 ^껴 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발라이와 폴로랜은 마신올 부활시키 려던 자듈과 엮이게 된 것 같았다.

쿠후스는 마차의열린 문올 통해밖으로 나왔다.마차는 세워졌고 마부를 비롯한 마차률 

호위하먼 이들이 쿠후스의 반대편에 놀어서 있었다.

쿠루스는 그들올 한 번 돌아보고는 아무런 말없이 둥올 듈 렸다. 둥올 내보인 

쿠루스의 모습에 마차를 호위하민 이들 중 한 명이 앞으로 나서려고 하자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내가 그률말렸다.

쿠루스는 플로랜에게 돌아서서 그녀가 손목에 차고 있는 마나구속구!"손으로쥐었다.

마차를 호위하먼 이들은 코웃음올 쳤지만 풀로랜은 쿠후 스의 능력을 익히 알고 

있었다. 쿠루스는 주저 없이 풀로랜 의 팔목에 채워진 마나 구속구률 손으로 

부쉬버렸다.

그것올 바라보고 있민 호위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별다른 마나를 꿀어올리지도 않고 

마나 구속구률 맨손으로 부술 수 있는 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았다.

경악한 그들의 모습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쿠부스는 물로 랜올 보면서 최대한 

무득똑해 보이려고 에률 쓰며 물었다.

"발라이는 어떻게됐지?"

"잡혀갔어요.11 “

“^1게^

"처음 보는 남자였어요. 긴 머리에 비찍 마른 남자였는데 기형의 검올 썼어요.” 

기형의 검올 썼다는 말에 쿠루스는 살짝 인상올 굳혔다. "탈라이가 그 정도도 감당올 

하지 못했나? “그자는 이미 마스터의 경지에 든 자였어요. 그래도 스승 님이 

앞섰는데 그자가 마족올" 소환하는 바람에…二.” "마족7”

마물이라면 저번에 보았지만 이족이라면 에기가 다르다. 쿠루스외 물음에 풀로랜이 

당시튤 떠올렸는지 몸올 부르르 떨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공포에 질리개 만드는 

무엇인가 가 그녀에개 두려움올 주었다.

쿠루스는 말없이 손을 내밀어 플로랜의 머리에 얹었다. 플 로랜은 쿠루스의 손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에 눈올 감았다. 마 족에 대해 떠올리며 자기도 모르게 느꼈던 

두려올이 조금씩 가라앉았다.

쿠후스는 그녀의머리률한번 비벼주고는 입을 열었다. "좋아. 마족이라는 것이 

위어나왔고 그래서 패했다. 죽지 는않았나?" “죽이지는않았어요二 "꿀고갔나보군" "

마스터의 육신은 쓸 데가 있다고"

-쯧. 다 늙은 마스터의 육신올 어디다 쓰려고 가져간단 말 이냐?"

쿠루스는 다른 마스터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마법올 주로 쓰는 발라이의 육신이라면 별 

쓸모가 없올 거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가 어디로 끌려갔는지는 모르나?"

"예.”

쿠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그녀의 머리률 토닥여 주었다.

"조금만 일찍 연락하지 그랬느냐?"

"죄송해요. 이제야 떠올랐어요.”

아^도 씨우는 중에는 마족에 대한 두려움과 탈라이가 패 하는 충격 때문에 

쿠루스에계 도올올 요청해야 된다는 것도 잊은 둣했다. 마차로 이딘가에 끌려가면서 

쿠루스를 떠올려 그를 불러낸 것이었다.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나타나 호위하는 이 하나 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남은 호위하는 이들은 없다고 생각 하는듯했다.

쿠루스는 플로렌올 둥지고 서서 호위하던 이들을 바라보 았다. 마부까지 포함해서 

여섯 명이 서 있었다. 그들은 자신 의 동료 한 명이 너무나 허무하개 죽는 것올 

보았기에 쿠루 스에계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지만 순순히 물러날 생각도 없 어보였다.

쿠투스는 그들올 한 번 돌아보았지만 아는 이는 없었다.

오3만이구나 13

쿠루스가 아는 이들이라면 아마도 마신의 부활올 꿈꾸는 이 들 중에서 최상위의 

인물들일 터. 이런 조무래기둘과는 일면 식도 없었다.

호위하는 이들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앞으로 나섰다.

"누구냐?"

쿠平스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목목히 그들올 향해 한 걸음 다가갈 뿐이었다. 

한 걸음과 함께 쁨어지는 압도적 인 早기에 여섯 명의 안색이 헬쏙해졌다.

쿠早스는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에게 시선올 고정한 채 물 었다.

"네가콩솔자인가?"

"그… 그렇소.”

쿠루스는 그 말올 듣는 순간 몸올 올직였다. 검올 뽑지도 않은 채 平기률 공처럼 

모아 전방으로 쏘아낸 것이 전부였다.

퍼퍼퍼퍼적.

다섯 명의 사내들이 입도 벌리지 못하고 머리가 터져 죽는 모습에 가운데 있던 

우두머리 사내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홀 렀다. 상대가 무엇올 어떻게 했는지 보지도 

못했는데 수하돌 이 죽어나갔다. 이건 상대가 안 되는 정도가 아니었다.

쿠루스는 홀로 남은 사내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여러 번 묻지 않겠다. 딱 다섯 번까지 묻도록 하지.”

쿠루스의 말에 사내는 인상올 굳힌 채 말했다.

"내가 그리 쉽게 입올 열 것 같은가

"빨리 말할수목 좋올 것이다.”

쿠루스는 거기까지 밀하고는 잠시 사내의 눈옳 바라보았 다. 아직까지는 그의 신넘이 

혼들리지 않고 있었다. 마신을 부활시키려는 자들. 마신교라고 불러도 될 이돌이라면 

그럴 만하다여겼다.

쿠루스는 그의 신넘올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발라이는어디로태려갔나?"

“모른다.”

?스는 사내의 대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손올 음직였다. 수도로 만든 쿠루스의 손이 

휘둘러지자 사내는 무슨 일이 일 어났나 의아해했다.

너무나 깔끔하개 베여 피가 쁨어져 나오는 것도 느리개 느 껴졌다.

"끄아악!"

비명올 지르는 사내에게 쿠후스는 조금도 변하지 않은 목 소리로물었다.

"한번물었다.”

쿠루스가 다시 한 번 사내에게 툴었다.

"베르단디는어디로갔나?1

쿠루스외 물음에 사내의 고통에 일그러졌던 얼굴이 금어 졌다.

"어떻게 사도님의 성함올 알고 있는 거냐?"

대답이 아니라고 여겼는지 쿠루스가 다시 손올 휘들렀다. 손끝에서 변어 나온 早기가 

사내의 왼쪽 다리률 가르고 지나 갔다.

“끄아아이“악!”

거센 비명에도 쿠후스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었다. 그 모습이 사내에계는 더옥 

두려워졌다. 한 번 물음"에 사지를 하나씩 자르고 마지막에는 목올 치겠다는 

쿠루스외 뜻올 읽 은사내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배르단디가 탈라이률 끌고 갔겠지. 어디냐?1

사내는 간신히 몸올 일으키고는 말했다.

11산토르 산맥에 가면 밀 기지가 있소.”

11산로르 산맥이라""…:

급하게 워프률 하고 날아왔기에 이곳이 어디인지도 물랐 었다. 산토르 산맥이라면 

이곳은 마스터들이 없는 왕국. 채 윁래 왕국이었다.

한 달간 채셀래 왕국까지 왔었나 싶어 쿠무스는 폴로랜올 돌아보았다. 그녀는 

쿠루스의 잔인한 손속에도 표정 하나 바 꾸지 않고 있었다. 이미 그가 고스트들올 

쓸어&린 모습도 보았기 때문이다.

쿠루스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돌아섰다. 더 이상은 손올 델 생각이 없다는 둣 

보였지만 이미 입올 열어 그들의 위치률

말한 사내는 스스로 더 살고 싶은 마올이 없었다.

사내는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 가슴에 찌르고는 쓰러 졌다. 주루스는 그의 

죽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마신교외 교도들이라면 신념에 따라 죽음올 

택했어야만 하 니까. 그저 공포에 짓놀려 말하지 말아야 할 것올 말한 것밖 에 죄가 

없었지만 말이다.

쿠루스는 풀로랜의 눈에 두려올이 가신 것을 보고는 물었 다.

"이곳이 어디품이지?"

"모르겠어요. 마차에 태워지고 나서는 주변올 확인하지 못했어요"

^루스는 한숨올 내쉬고는 주변욜 톨아보았다. 산악 왕국 이라는 이름답게 채젤레 

왕국에서는 길올 잃기 십상이다. 더 군다나 채헬래 왕국은 마스터가 없어서 쿠루스도 

와보지 못 한곳이다.

"찾아갈 수나 있올지 모르겠군?

어느 산도 아니고 산맥의 이를올 들었다. 산백올 뒤져서 두 사람올 찾는 건 쉬은 

일이 아니다.

쿠투스의 말에 풀로랜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풀라이 마법 정도라면 쓸 수 있어요.”

"날아서찾아보자는건가7 아무래도 산맥이니 그러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쿠루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물었다.

"내게 연락한 것이 영감과 해어지고 일마나 지나서지?"

"하루는 지난 것 갑아요:

마차률 이용해서 하루거리라면 정반대 방향으로 생각하면 산이 몇 개나 차이가 날 

수도 있었다. 쿠루스는 장시 고민하 다가물었다.

"풀라이 마법올 얼마나 오래 시전할 수 있지?"

“시간올 계어 보지는 않았어요"

쿠루스는 플라이 마법올 시전해서 탐색올 한다면 아무래 도 무리가 있다고 느꼈다. 

쿠후스는 주변올 들아보다가 옆의 산”올보고는말했다.

"일단 저곳까지는 같 수 있겠지?"

옆에 보이는 산의 정상올 가리키는 쿠루스에게 풀로랜은 고개률 끄먹였다.

'그 정도라면 가능해요:

11그럼 일단 저곳으로 가보지."

"예.”

플로랜은 풀라이 마법올 펼치고는 조심스럽게 쿠루스률 뒤에서 안았다. 지금 이 

순간에 그런 생각올 하면 안 되지만 풀로렌의 얼굴은 석류처럼 붉어졌다.

다행이라면 쿠루스률 둥 뒤에서 안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 지 않는다는 점 정도였다.

쿠후스는 단순히 얼마나 오랜 시간 탈라이를 탐색해야 할 지 몰랐기에 체력올 

비축하고자 한 것이었는데 플로랜이 뒤 에서 안자 둥으로 그녀의 가#의 부드러움과 

탄력이 느껴져 살짝 얼굴올 붉혔다.

물론 쿠루스도 플로렌에게 얼굴을 보이고 있지 않았기에 들키지 않았다. 잠시 마음올 

가다듬은 쿠루스는 눈올 감고 주변올 탐색해나가기 시작했다.

쿠루스의 탐색은 마나를 탐색하는 것이 아니다. 기감을 넓 혀 사람이 &는지, 그의 

기감을 지극할 정도의 강자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쿠루스외 전신에서 사방으로 뼏어나가는 기운에 폴로랜은 잠시 비틀거렸지만 곧장 

날아올라 산의 정상에 도착했다. 쿠 루스률 내려주자 그는 눈올 감은 채 가만히 서 

있었다.

쿠루스는 몰랐지만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산토르 산맥과 맞닿아 있는 체투사 

산맥이었다. 맞닿아 있다고 하지만 말을 타고 달려도 반나절은 결리는 거리였으니 

쿠루스의 능력으 로도 쉽게 상대가 잡히지 않았다.

쿠루스는 눈을 뜨고는 플로렌올 바라보았다. 잔똑 걱정하 고 있는 그녀률 보니 

어떻게든 영감올 찾아야겠다고 생각했 다.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안 되겠어. 자리콜 옮기도록 하지.”

"예. 어디로 갈까요?"

쿠후스는 주변올 살피다가 서쪽올 가리키며 말했다.

“일단저기있는산이보이나^

져1.”

“저리로가지.같수있겠어?"

쿠루스의 기감으로 읽올 수 없는 곳에 있던 산이다 보니 그거리는 상당했다.

하지만 플로랜온 그 정도는 팬찮다는 듯 답했다.

"갈수있올것같아요.”

"그럼. 가지.”

플로렌온 고개튤 끄덕이고는 무루스률 다시 뒤에서 안고 플라이 마법올 시전했다. 

채후사 ?에 부는 바람이 들의 몸올 홀고 지나갔다.

우부 부

만신창이라는 말이 이보다 더 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 졌민 발라이가 정신올 

차린 건 해가 저무는 저녁이었다. 마 스터에 이르면서 재구성된 육신이 아니었다면 

죽어도 벌써 수십 번은 죽었올 정도의 상처에 살짝 인상올 찌푸린 탈라이 는 일단 

눈올 감은 채 주변올 살렸다.

마나 리서치률 하지만 상대가 감지할 수 없다. 대마도사인 그가 개발해 낸 

방법이지만 상대가 마스터라면 확인올 해보

지 않았었다. 과연 이번에도 통할까?

"겠나보^;

통하지 않았다. 발라이는 눈올 뜨고 그의 옆에 앉아서 모 닥불을 옹시하고 있는 마른 

사내를 바라보았다. 긴 머리률 뒤루 묶은 채 옆에는 기형의 검을 바위에 기대어 

놓았다.

탈라이는 자신올 꺾은 사내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몇 가지 물어도 되겠나^

사내의 시선이 탈라이에게 향했다. 잠시 그틀 바라보민 사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마법4라는 종족에 대해 이해해 주는 사내였다.

"이름이 원가?"

탈라이의 물음이 의외였던지 사내는 피식 웃고는 답했다.

"베르단디?

베르단디의 대답에 탈라이는 긴 한숨올 내쉬고는 물었다.

"자네는 저번에 만났던 카로라는 자보다 강하더군. 개다 가 마족 소환이라니 놀라올 

따름이야. 그런데 자네가 있는 마신교에서는 누구에게나 마족과의 계약올 내주는 

건가?"

"누구에게나 허락된 것은 아니오.”

“그^군.”

탈라이는 베르단디가 소환했던 마족올 떠올리고는 몸올 ^르르 떨었다.

"그 01족의 이름이 뭐라고 했지?"

"아카소네요.” 소네.”

마치 원숭이를 떠올리게 생긴 주제에 꼬리에는 뿔이 나 있 던 녀석은 강철과 같은 피"

부를 가지고 있었다. 마물을 상대 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조차 들어가지 않는 강철 

피부 때문에 결국 패하고야 말았다. "그런데 나는 어디로 데리고 가는 건가?" 아직 

몸올 재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탈라이의 물음에 베 르단디는 간단히 답했다. "

마스터의 육신은 우리에게 좋은 재물이 될 것이오.” "제듈이라…一“

탈라이는 허무하기도 했지만 자신 또한 저들을 사로잡아 서 생채 실험이라도 하고 

싶어 하고 있으니 그러려니 했다. 발라이는 눈올 감고는 물었다. "그런데 

내제자는어찌되었는가?1 "그녀는 마스터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독특한 능력올 가지 

고 있어 신녀께사 그녀를 만나보기로 했소.” "신녀?”

말라이의 물음에 베르단디는 입올 다물고 답을 해주지 않 았다. 기다려도 답이 없자 

입맛올 다신 탈라이가 문득 떠오 론 것이 있어 물었다. "자네는 혹시 쿠루스라고 

아나?"

22 구I환1확스덕

무똑똑한 베르단디의 얼굴에 표정이 어렸다. 그것은 존경 심에 가까운 것이었기에 

탈라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알고있나?" ‘

베르단디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다. 그저 모닥불만 바라 보고 있었다. 탈라이는 

아무런 답도 들올 수 없올 거라는 것 을 깨닫고는 말했다.

"왜 마신을부활시키려는 건가?"

베르단디는 고개틀 휘휘 내첫고는 말했다.

‘그만쉬시오-

-웅기

베르단디는 옆에 놓아두었던 기형검올 검집째 휘둘러 발 라이의 머리률 후려쳤다. 

아직 회북이 멀 된 발라이는 그 일 격올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1 베르단디는 탈라이톨 바라보다가 중얼거렸다.

"이 세상은 뒤집어져야 하기 때문에 마신올 부활시키려는 거요.”

베르단디 의 답올 발라이는 들올 수 없었다.

산에서 산으로 이동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플로렌 은 쿠루스률 내려주고 

나면 곧장 명상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마나의 소모가 심했다. 플라이 마법올 잠깐도 

아니고 몇심 분씩 쓰는 것은 플로랜이라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8만이구423

퓰로련은 지금까지 이토록 마나틀 무지막지하게 써본 적 이 없었다. 마나률 바닥까지 

#어서 쓰고 다시 마나률 모으 는 것이 반복되자 그여는 마나의 화4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올느졌다.

쿠후스는 풀로렌외 상황올 두 번째 산으로 향하면서 깨달 았다. 그녀는 신어외 

원천올 이용하기에 마나에 대한 활용이 다른 마법사들에 비해 병어졌다.

마법사가 마나률 일리하기 시작한다면 계대로 된 실력올 발위하지 못한다. 아무래도 

신어외 원천이 너무나 막강하니 그쪽으로만 정신이 쓸린 것 갊기에 균형올 맞춰주기 

위해 그 여가 마나률 쓰도록 입부러 유도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쿠루스도 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해가 지도록 플로랜이 날아다니고 

쿠루스는 주변올 탐색했다. 무지막지 한 람색 작업이었지만 아직 빨라이는 죽어서는 

안 되는 존재 다. 게다가 그가 끌려가면 무슨 임이 생길지 알 수 없었기에 

어떻게든그률찾0^야했다.

발라이도 당해내지 못했다고 한 마족. 마물과는 또 다른 존재다. 그들은 대채 무엇올 

세상에 물어놓으려고 하는 걺 끼?

1더스터도 감당하지 못하는 마족이라"“…: 마물 정도만 마스터들이 감당해 주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 각했는데 마족이라는 것이 둥장했다. 할라이가 아무리 마스

터들 중에서 대인전에 최약세라고 하지만 그는 마스터였다. 마스터가 마족 하나틀 

감당하지 못한대서야 마신이라도 부 활하면 답이 없다.

쿠루스는 물로랜올 들아보았다. 명상율" 통해서 주변의 마 나가 그녀에게 모여드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쿠루스는 그녀 의 다급한 목소리튤 기억했다. 그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 올 떠올렸다.

"홈홈.”

햇기침을 한 쿠루스는 다시 주변올 "들아보았다. 이미 탐색 온 마쳤다. 지금까지 

오면서 탐색올 하는 둥안 플로랜이 회 복올 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지나도록 

깨어날 생각올 하 지 않고 있었다.

가만히 플로랜을 바라보던 쿠루스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지금 풀로랜은 심장에 

그려놓은 마나 서클이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경지로 접어들고 있었다.

신어의 원천만 고집하여 그녀의 뛰어난 마법적 재능은 사 장될 뻔했는데 무리한 

마나의 운용과 회복으로 활성화된 그 녀의 재능은 그녀를 다른 경지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신어의 원천만 가지고도 높은 경지에 들 수 있겠지만 마나 서클이 안정될수록 그 

시간은 줄어둘 리라.

쿠루스는 풀로랜이 마음 놓고 깨달음올 얻올 수 있도록 그 녀의 결올 지켰다. 

쿠루스는 존재감올 점점 죽이더니 나중에

오3만여구나 25

는 눈으로 보고도 그가 있는 것인지 의아한 미음이 들 정도

로 존재감올 지웠다.

쿠부스의 존재감은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 상대의 깨달음 올 방해합 수도 있었기에 

어필 수 없이 백한 행동이었다.

탈라이를 찾는 일이 급하기는 하지만 풀로렌이 지금 얻고 있는 깨달음은 평생올 

통률어 몇 번이나 얻올 수 있올지 모 르는 일이었다.

쿠루스는 하늘올 올려다보고는 나직하개 중얼거렸다.

있게;

플로렌은 지금 생각지도 못한 경험울 하고 있었다. 마나를 병팅 빌 정도로 

시유했다가 다시 회복하는 것이 반복되다 보 니 그녀의 마나 서클이 자극올 받았다. 

그녀는 신어외 원천 에 대해서 연구하기 전에 이미 6서클의 마스터에 이르렀었 다. 

그녀의 나이를 생각하면 탈라이가 왜 그녀를 말년에 계 자로 거웠는지 알만한 

일이었다.

그렸던 그더가 신어외 원천올 파고듈면서 마법올 둥한시 했다. 마법은 단지 신어의 

원천올 구하는 데만 사옹해 왔던 그녀는 이렇게 본격적으로 마나를 쓸 일이 없었다.

마나!" 본격적으로 쓰다 보니 마나 세이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막혀 있던 서클의 벽올 

가법게 넘어섰다. 마나 서클 이 벽올 허물고 다음 서클올 그리려는 순간 신어외 

원천이

아나서클과 어올리기 시작했다.

입곱 번째 서클올 그려야 했민 그녀는 심장째 신어의 원천 의 두 가지 기운이 함께 

어올린 서클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아직껏 서클이 속성올 가진다는 에기는 들어보지 

못했기에 그녀는 이것을 기뻐해야 함지 습퍼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일단 서클의 벽올 넘어섰다는 것만으로 그녀는 많 은 마법올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머리로는 알 지만 본격적으로 익히지 않았던 마법들의 이론이 

머릿속에 서이해가되었다.

언계라도 7서클의 마법올 시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 서클 의 변화는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 알 수 없었다.

플로렌은 마나의 서콜에 홉수한 마나가 안정되는 것올 느 끼고는천천히눈올렸다.

눈올든풀로랜은주변에아무런 기척도 없는 것올 느끼고는 화들짝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 어났다.

"팬찮아.어디가지않았어"

#스의 목소리가 갑자기 들려와 플로랜이 고개를 들리 자 그곳에는 아무런 존재감도 

없이 쿠루스가 서 있었다. 눈 으로 보면서도 그가 그곳에 서 있다는 것올 느끼지 

못했다.

쿠루스는 플로랜의 당혹스러운 표정올 보더니 피식 못고 는 한 걸음올 움직였다. 

그것만으로 그는 완벽하게 존재감올 다시 갖

오구나 27

쿠루스는 풀로랜에게 다가가 그녀의 어깨률 두드려 주었 다.

"어떤 방식으로 얻은 깨달올인지 모르겠지만 측하해.”

“고마워요.”

플로랜은 쿠루스에게 이런 대접올 받아 본 것이 처올이라 고 느꼈다. :노는 언제나 

퓰로렌에게 다정한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 지금도 그다지 다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11아무래도 마나 서꼴이 확장된 것 같은데 바로 이둥이 가 ^할까^

“물론이죠. 에전보다배는날수있올것 갈아요"

쿠루스는 입가에 미소률 그렸다. 그녀의 마나 서콜이 확장 되면서 상당량의 마나률 

얻기는 했지만 아직 무리해서 좋올 것은 없었다. 발라이 때문만이 아니라면 바로 

마법올 쓰라고 도 하지 않았올 터였다.

"그럼 이동해 불까?"

"밀았어요7

들로랜은 쿠루스튤 둥 뒤에서 안온 채 다시 플라이 마법올 사용해서 날아올랐다. 

쿠루스는 플로랜의 마나의 충량올 살 펴보고는 고개률 끄덕였다. 그가 예상한 것보다 

결과가 좋았 다.

1겨산으로가지.”

"에.”

發로랜은 거침없이 날아다움 산으로 향했다. 마나 서클이 확장되었다는 기番과 

쿠루스와 함께하는 이런 시간이 그녀 에새는 즐거움이었다.

발라이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이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부 꾸 쭈

발라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몰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올 느 꼈다. 완전히 회복이 

된다면 베르단디률 쓰러트릴 수는 없지 만도망은칠자신이 있었다.

기회를 노리고 있는 도중에 해가 저물고 산토르 산맥의 이 롬 모를 산에서 노숙이 

준비되었다. 베르단디는 다른 수하 한 명도 없이 혼자서 말라이률 데리고 이동하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아마 발라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듯했다. 9서클의 .대마도사이자 

마스터인 그가 어떤 마법올 구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다면 고작 마나 구속구 하나 채워 놓은 걸로 저리 마음을 놓올 

리는 없었다. 1

마나 구속구는 마나 서클을 8개까지 구속할 수 있지만 9 번째서클은구속할수없다.

하지만 8개의 서클까지 마나가 회복이 되어야지만 9번째

오이구나 29

서클올 사용함 수 있으니 상당한 시간올 끌 수는 있었다.

^라이는 베르단디만 없다면 마나 구속구 따위는 금새 부 수고니^수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배르단디가 있어 9번째 서콜올 함부로 사 용할 수없었다.

마나가 회복되는 것도 리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에를 쓰고 있는 실정이니 말이다.

베르단디는 발라이가 깨어난 것올 보고는 먹올 것올 건넸 다. 마론 육포와 물통올 

보고 발라이가 한숨올 내쉬며 물었 다.

“그거 알고 있나?

“무엇 말이^?^

“원래 재물로 바치기 전에는 좋은 것들올 먹여야 한다는 것올말이네”

발라이의 요구에 베르단디는 어이가 없어졌지만 묵목히 답했다.

"제물로바쳐지기 전에 최후의 만찬은 즐기게 해주겠소.”

“그나마 다행이군.”

^이는 마나 구속구를 찬 채로 배르단디가 내민 육포률 집어 입에 넣었지만 마치 

모래알올 씹는 듯한 맛에 뱉어내고 는물올마셨다.

오랜 시간 음식올 접하지 못한 육신은 물이 들어오자 모래

사 표올 홉수하듯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탈라이가 마스터들 骨 가장 노회한 육신올 

가지고 있고 다혼 마스터들과 다르게 늬가 가장 많은 부분 재구성되었다고 해도 

마스터의 육신올 가지고 있었다.

그의 옥신은 회복을 위한 에너지률 요구했고 마나 구^구 때분에 대기 중의 마나률 

급속하게 빨이^이지 못하는 탈라 이는 어필 수 없이 먹어서 에너지률 채워야 했다.

탈라이는 물을 몽땅 비우고 육포률 천천히 씹기 시작했다. 육포가 하나씩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에너지틀 보충해 주기 시작했다. 모자랐던 에너지가 공급되면서 육신이 

회복되기 시작하자 모자랐던 마나 서클에 하나씩 마나가 채워지기 시 작했다.

조금의 마나만 가지고도 서클의 활옹도가 높은 탈라이는 금세 마나률 회복할 수 

있었다. 서클에서 회전율 하며 다음 서클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취하면 금세 마나는 

불어난다. 다 만 베르단디가 알아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 한계률 명확하 게 해야만 

했다.

베르단디는 탈라이가 다 먹는 것올 확인하고는 기형의 검 을 검집째 휘둘렀다.

빠악!

마스터률 기절시키는 데는 힘의 조절이 필수다. 두개골이 부서지지 않고 뇌가 혼들려 

기절할 정도의 힘. 비명도 지르

오?!만이?나 31

지 못하고 쓰러진 탈라아훌 보며 베르단디는 피식 웃음을 홀 렸다.

살아보겠다고 마나틀 회복하는 것올 숨기는 모습이 귀엽 기^지 했다.

"내가 누구 밑에서 배웠는지 안다면 절대로 내 앞에서 그 런 짓은하지 못할것이오.”

차분하개 말한 베르단디는 자신의 몫인 육포틀 꺼내 입에 넣고 천천히 씰었다.

이둥 속도가 놀어나면서 탐색의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했 다. 지나가던 중 산에 시는 

사닝문을 만나 산토르 산맥에 대 해서 자세히 듣고 난 후에 추격의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 다.

폴로랜올 만나고 이를. 그녀가 깨달음올 얻은 지 하루 만 에 드디어 쿠루스는 기운올 

감지해 냈다.

"찾"있:다.”

쿠루스의 말에 플로랜이 눈올 크게 뜨고 말했다.

“찾쌌나요?^

"그래.”

"어디^71

쿠루스의 시선이 향한 곳올 따라 바라보는 풀로랜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 보이는데요?"

11서화에 있어.”

쿠뿌스의 확신 어린 말은 상대도 동의하게 만드는 묘한 힘 이있다.

폴로랜은고개률끄덕이다가문득며칠 전에 보았 VI 바족올 떠을리고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두려움이 그녀의 전신을 옥죄어오자 숨올 쉬기도 어려워、 섰다. 마족은 그만큼 

공포의 대상이었다. 근원적인 두려음이 그녀의 정신을 지배해가고 있었다.

그때 그녀의 어깨로 따뜻하고 자신감이 가득한 손이 얹어 졌다. 어깨에서 전해져 

오는 따듯함은 마치 연못에 빠진 돌 뱅이가 일으킨 파문처럼 그녀의 전신올 휘감았다.

플로랜은 두려옵이 가신 것올 느끼고는 신기하다는 듯 쿠 루스률 바라보았다. 

쿠루스는 플로랜이 바라보자 미소률 지 어보였다.

"걱정하지 마라.”

마치 주문처럼 풀로랜은 쿠루스의 말올 가슴속에 되새겼 다. 쿠루스는 자신이 가리킨 

방향올 향해 돌아서며 말했다.

"흑시 모르니 힘을 아껴뭐야지. 부탁해도 될까?"

"얼마든지요.”

플로렌은 쿠루스의 둥을 안았다. 넓은 둥에 따뜻한 체온. 그의 말투는 차갑기 

그지없지만 그의 몸은 언제나 이렇게 따 ^하다.

오?만이구나 33

풀로랜은 플라이 마법올 펼쳐 날아올랐다. 어쩌면 마지막 비행이 될지도 모르는 순간.

 퓰로랜은 다른 때보다 조금 더 높은고도로날올랐다.

플로랜과 쿠루스의 비행이 시작되었다.

머리률 감싸 쥐고 있는 탈라이의 早멀거림올 윗둥으로 홀 리고 있던 베르단디가 타고 

있던 마차를 멈췄다. 탈라이는 갑자기 급정거하는 베르단디 때문에 마차 안에서 한 

바퀴 굴 렀다가 일어나서는 다시 투덜거렸다.

"내가 어디 한 군데 부러져야 속이 시원하겠나? 제물에 대 한에의률 갖추라고!"

베르단디는 아무런 말없이 기형의 검올 꺼내 들고는 말라 이률 바라보았다. 탈라이는 

죽이기에는 아까운 존재다. 그리 고 지금 날이"오는 상대는 고작 해야 7서클에서 

8서클 정도 의 마법사. 굳이 그률 기절시킬 필요는 없어 보였다.

"누군가 다가오고 있소.”

"누가기

"마법사인 것올 보면 아무래도 당신과 연관이 있는 듯하 군.”

탈라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다.

"이상하군. 나를 구하러 올 정도로 애정이 넘치는 재자들 은 없는데? 계다가 왠히 

이곳에 와서 계 무멈올 팔 멍청한

이더욱없고.”

밤라이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심 고마웠다. 누군가 자신 麵 구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고마웠다. 물론 결과는 참혹

V “II지함

밟라이도 멈춰 서서 고개를 돌려 베르단디가 향한 방^을 바라보았다. 저 멀리 점처럼 

보이는 존재들이 하늘에서 날아 모고 있었다.

"흐음. 저고도로날수있는것을보면7서클은넘은것 갑군. 그런데 저런 백색 로브를 입는 

아이는 내가 알기로 플 로렌밖에 없는데……;" 플로랜이라면 자신올 구하러 온다고 

해도 믿으리라. 하지만 그녀도 0유족올 직접 만났다. 마스터에 이르지 못했 다면 

근원적인 공포감욜 이겨내지 못했올 터. 그녀가 돌이^ 리 만무했다.

는을 가늘게 든 탈라이가 백색 로브의 마법사의 품에 안겨 있는 자률 발견했다. 

멍치도 더 큰 자가 하늘올 날 방법이 없 어서 안겨오는 것 같았다. 마법사가 만약 

자신올 구하러 왔 다면 혼자가 아니라 둘이 축게 생겼다.

탈라이가 가볍게 혀를 차는데 옆에서 베르단디가 기형의 검을 꺼내 들고 있었다. 

“웅?자네 긴장했나?" 베르단디는 잠시 주저하다가 말했다.

오틴만이구4 35

"미안하오."

"뭐가?"

"가만 놔두면 조금의 시간만 있어도 당신이 마나 구속구 를풀수 있올터. 그리 놔듈수 

없소.”

배르단디가 기형의 검올 듈어 올리는 것올 보고 탈라이가 기겁하며 말했다.

"이봐! 나만한 재물은 다시 구함 수 없을 거야. 이거 왜 이 러^?"

무엇 때문째 배르단디가 마음올 바꿔 먹었단 말인가? 탈 라이는 순간 날아오는 이가 

정말 풀로랜일 수도 있겠다고 생 각했다. 그녀의 마법 서클은 6서콜이었는데 지금은 

7서클의 벽올 넘어선 상황일 수도 있었다. 신어의 원천올 쓰는 그며 가 7서晉의 벽만 

넘어서도 꽤나 쓸 만해지리라.

개다가 만약 그녀가 다시 온 것이 확실하다면 그 품에 안 겨 있올 사내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로줄의 팔찌라면 그튤 플로랜에;1 데리고 올 수 있었으리라.

베르단디는 더 들올 생각이 없다는 듯 기형의 검을 휘들렀 다. 탈라이는 억올했다. 

아직 마신교에 대해서 알아낸 것도 없었고 마족에 대해서 연구도 하지 못했다.

탈라이는 다급한 마음에 팔올 풀어 올리다가 마나 구속구 로 기형의검올 막아냈다.

파창.

36 귀환마스터

단번에 부서지는 마나 구속구로 인해 막대한 마나가 활성 바되었다. 지금까지 비어 

있던 것에 대해 분노라도 하는 듯 사납계 주변의 마나률 끌어 모으는 발라이외 마나 

서클들이 새구실웁 함 1읊 줄 생각은 베르단디에게 추호도 없었다.

새차 휘두르는 베르단디의 기형의 검올 보던 말라이가 이 세 모인 얼마 되지 않는 

마나률 가지고 마법올 사올했다.

-블링크!"

뺴르단디는 자신의 검이 허공올 가르기 무섭게 몸올 툴고 발라이가 향한 곳으로 

올직였다. 블링크률 쓰지 않지만 속도 는 는으로 쫓기 힘든 정도. 불링크도 따라집율 

정도의 속도 다.

"클럭!”

발라이는 거친 기침올 토해냈다. 아직 계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마나 서클올 무리하게 

운용한 결과는 참혹했다. 기침과 함께 피가 토해지고 배르단디외 기형의 검올 피할 

수 없었 다.

"아쉽군"

아직도 탐구해야 될 것이 많은 세상에서 이렇게 도올의 손 길이 다가왔는태도 죽어야 

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베르단디 의 검이 목올 향해 날아오는태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졌 다.

파앙!

호?만이구437

탈라이는 밀려오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뒤로 퀑겨져 날 이갔다. 바닥올 몇 바퀴나 

구론 탈라이는 자신의 앞에 둥올 보이고 선' 사내튤 보고는 자기도 모르개 눈물올 

찔끔 홀렸 다.

"자네 왔는가!"

탈라이를 둥지고 있던 쿠루스가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고작 이런 녀석 하나 상대하지 못하면서 무슨 마스터 야기

"일대일이라면 지지 않아!”

"그건 영감생각이고"

쿠루스는 거기까지 말하고 앞을 막아선 베르단디를 바라 보았다. 탈라이가 위급한 

것올 보고 낙하할 시간도 아끼기 위해 허공올 박차고 바닥으로 내리癸히며 휘두른 

일격올 베 르단피는 기형의 검올 률어 홀려냈다.

베르단디가 가지고 있는 기형의 검온 검날 전체가 톱니 모 양으로 생겼다. 검붉게 

변한 검날을 보니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갈았다.

"오랜만이구나.”

쿠루스의 말에 베르단디는 난처한 듯 뒤로 한 걸음 물러나 서는 고개률 숙였다.

"오랜만에 핍습니다.”

베르단디의 행동에 탈라이가 눈올 부롭떴고 날아 내리던 풀로렌도 휘청거렸다. 물은 

오래전에 알던 사이였다는 것올 안 충격에 탈라이와플로렌은 원가 알아서는 안될 

것올 알 았다는 것올 깨달았다. 탈라이는 옆에 내려선 풀로랜의 손을 잡으며 툴었다. 

"네가 쿠루스룰 데리고 온 것이냐?1 "예.”

차라리 네가 도망가지 그했느니?1 “그했다면 이렇게 스승님올 찾으러 오지 못했올 

거예요." 발라이는 풀로렌의 모습이 변했다는 것올 알았다. 외모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말투는 여유가 넘쳤다. 마족 올 만났던 이라고는 믿기지 않올 

정도였다.

?서클의 벽을 넘은 것은 알겠다만 그 정도로는 이 정도 여유를 얻지 못할 터. 무슨 

일이라도 있었느냐?1

발라이의 물음에 풀로렌은 미소튤 지은 채 쿠루스의 둥올 바라보았다. 조금 전까지 

안고 있어 그의 채은이 가슴에 남 아 있었^^ "쿠루스 님올 믿어요.”

“아무리 早신이라고 하지만 01족은 너도 봤지 않느냐?" "그래도 믿어요.”

탈라이는가법게 혀률차며 말했다. “쯧쯧, 제대로 콩깍지가 씌었군.”

오?만이?나39

플로랜은 굳이 말라이외 말에 토률 달지 않았다. 그며가 생각해도 확실히 지금 

쿠르스가 무슨 일올 해낸다고 해도 믿 올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탈라이는 쿠루스의 

둥올 바라보다가 말했다. "하지만한가지는확실하지.” “?녜요?”

"루신이 마족올 막아내지 못한다면 대툑외 누구도 마족옳 막아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발^이의 말에 플로랜온 새삼 쿠루스의 동올 바라보았다. 지금 그의 어께에는 대륙올 

대표한다는 무인이라는 이름이 내려앉고 있었다.

쿠루스는 미주한 베르단디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사도라고불리더구나. 너희 

모두가사도 “예. 저희 열두 명 모두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랬구나.”

쿠루스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그녀에게 내가 전한 전언은들었느냐?"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영감올 양보해 줄 수 있겠느냐?" 쿠루스의 물음에 베르단디는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그건안됩니다.”

단호한 베르단디의 말에 쿠루스가 잠시 주저하다가 말했 다.

마족 아카소4? 43

^후로라는 자는 나와 일면식도 없먼 자였다. 하지만 너라 면 에기가 다르지. 솔직히 

널 배고 싶지 않다.”

쿠루스의 말에 베르단디외 얼굴에도 미소가 그려졌다. 보 기 드문 미소률 보인 

배르단디가 답했다.

"그리 생각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배르단디는 기형의 검올 비스듬히 내린 채 말올 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본교의 뜻올 거스를 수 없습 니^;

"그만큼 영감이 탐이 나는 건가

"저희가 나서지 않았음에도 저희 손에 들어온 마스터입니 다.내드리기가쉽지 않군요.

"네가죽더라도말인가?"

二!건 아직 모르는 임입니다.”

뺴르단디의 말에 쿠루스는 입가에 만족스럽다는 듯 미소 가그려졌다.

"좋아.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상대해 주겠다;1

쿠루스가 검올 들어 옮리기 시작했다.

I: I그 I; I; I;

주변의 땅이 혼들리고 단지 검올 들어 올리는대도 그의 平 기가 주변올 지배해 

나갔다. 지켜보던 발라이가 기겁하며 중

"지금권능올사용하는건가^

압도적인 투기. 상대의 싸울 의지조차 꺾어 버리는 권능올 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올 

정도로 쿠루스는 진심으로 베르단 디튤 대하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쿠루스가 진심임올 알고는 기형의 검올 들어 올렸다.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베르단디외 전신으로부터 뽑어져 나오는 것은 불길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마기. 

투기에 대항하는 마기가 일렁이기 시작하자 메르단디의 표정은 점점 무똑똑해져 갔다.

서로 상대를 겨눈 상황에서 배르단디는 무엇이라도 베겠 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것이 설령 그를 그 자리에 서게 해 준 쿠루스라고 하더라도.

쿠루스 또한 베르단디의 변화률 감지하고는 미소튤 지였 다. 비록 계약이었기는 

했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배운 이들이 다. 그런 이들이 이제는 비록 엉둥하게 

마기라는 것올 얻기 는 했지만 자신 앞에서 검올 들고 있다.

"좋다. 와라.”

쿠루스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베르단디의 신형이 흐릿 해지는가 싶더니 머리로 

기형의 검이 떨어져 내렸다. 마기라 는 권능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를 

베는 것은 자 신이 가진 검이라는 가르침올 잊지 않은 베르단디의 공격은 

쿠루스로서도 감탄이 나올 만한 정도였다.

아폭아카소1|45

확실히 배르단디는 마스터의 경지에 을라 있었다.

쩌엉!

배르단디의 기형의 검과 쿠투스외 검이 마주치는 순간 산 맥이 올립 정도의 핑옴이 

들렸고 배르단디는 뒤로 튕겨져 날 아갔다. 돌진하며 내리친 검올 계자리에 선 채 

범아내는 쿠 루스를 보면 역시 그는 괴물과도 같은 농력의 소유자였다.

베르단디가 위로 물러나는 것올 보면서도 쿠루스는 #아 갈 생각올 하지 않았다. 

묵목히 왼손올 내민 쿠루스의 손이 까딱거려졌다.

"그럼 재대로 해보도록하죠"

베르단디의 전신에서 쁨어져 나오던 불길한 마기가 그의 검으로 모여들었다. 검은 

마기가 소올 불레이드처럼 쁨어져 나왔다-

하지만 그건 소올 볼래이드와는 다르다. 그건 파괴의 권능 올 담고 있는 마기가 

베르단디의 의지률 빌려 검의 형태률 갖춘 것. 어쩌면 그것은 소올 볼래이드보다 

강할지도 들랐 다.

“좋은방법이다"

마스터듈외 문제점인 권능에 기대지 않고 검올 쓰겠다는 그의 외지를 받아들인 

쿠루스가 검올 비스듬히 들어 올렸다. 쿠루스의 검이 주변의 빛마저 밸이#이며 검게 

변했다. 베르 단디의 마기가 몽쳐서 검어진 것과는 또 다른 형태의 어품이

그의 검에 깃들었다.

베르단디는 더 기다리지 않고 쿠루스를 향해 짓쳐 들어갔 다. 그의 우상이자 그의 

스승이었던 쿠루스에게 전심전력올 다해서 부몇쳐 가는 것은 즐거욤이었다.

베르단디의 마기가 쿠루스의 검을 쳐나갔다.

쩌엉!

베르단디는다시한번뒤로 튕겨져날아갔지만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방금 

쿠루스의 일검에 자신의 검이 베어지지 않았다. 모든 것올 베어내는 쿠루스의 

검에개서 베 어지지않았다면 숭산이있었다.

쿠루스는 솔직히 이번에 베르단디의 공격올 받고는 놀라 고 있었다.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예전의 베르 단디였다면 검 채 몸이 베어졌을 텐데 마기률 뭉쳐서 

막아내 니 베이자않았다.

쿠루스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말했다.

"무기는호각이라는건가?"

서로의 무기률 베지 못한다면 남은 것은 가진바 검술과 육 체의 능력이다. 쿠투스는 

베르단디를 향해 미소률 지어 보였 다.

"그렇다면 실력으로 승부률 내겠군.”

“예전과다를겁니다.”

"기대하지.”

쿠후스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계 베르단디가 땅올 박찼다. 그는 높이 뛰어오르는가 

싶더니 기형의 검올 휘두르기 시작 했다. 쿠루스와 베르단디의 간격은 십 미터. 그 

간격에 마기 가 마치 검온 템처럼 쿠루스의 전신올 노리고 뼏어왔다. 무 려 일곱 

마리나 되는 검은 뱀이 쿠루스를 집어 삼키려 했다. "좋은생각이^: 스악.

마기는 파괴의 권농올 가지고 있다. 그것에 닿는 모든 것 에는 죽음이 내려앉고 

부서지지만 쿠루스의 검은 그런 마기 조^"?^게 베어냈다.

일곱 가닥의 마기로 이루어진 뱀들올 베어 낸 쿠루스는 허 공으로 뛰어 올랐던 

베르단디의 모습이 사라진 것올 알았다. 쿠루스는 피식 웃고는 뒤들지도 않은 채 

검올 어깨 너머로 해서^"믹^. 쩌엉!

베르단디는 그 자리에 서서 단지 검올 둥 뒤로 넘겨서 자 신의 일격올 받아내는 

쿠루스에계 다시 한 번 존경심올 가졌 다. 그는 교에서도 위험도 특급의 인들다웠다.

베르단디는 마신교, 정식 명칭 에비로스 교. 마신 에비로 스외 부활올 꿈꾸는 

교내에서 십이 사도 중의 한 명이다. 그 외 위로는 신녀와 에비로스외 검이라 불리는 

대사도뿐이다. 그런 베르단디로서도 본신의 실력으로는 그률 한 걸음도 풀

러나게 하지 못했다.

베르단디는 쿠루스가 둥올 돌릴 름도 주지 않겠다는 듯 매 섭게 물아치기 시작했다. 

마기가 촘촘하게 짜인 그물처럼 쿠 루스률노렸다.

쿠루스는 한 걸올 앞으로 나서며 몸을 률었다. 쿠루스의 몸은 베르단디가 인식하는 

범위 밖에서 음직이고 있었다. 동 올 보이고 있던 쿠루스외 몸이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언계 뒤돌았는지 모를 정도로 빠른 움직임올 보이더니 검올 휘둘 렀다.

스악.

단번에 마기를 베어낸 쿠루스가 검을 내리쳤다.

쩌엉!

기형의 검이 쿠루스의 일격에 바닥에 박혔다. 순간 쿠루스 는 어깨로 베르단디를 

들이받았다.

뼈억!

기형의 검을 놓치지는 않았지만 일격에 담긴 힘이 얼마나 거셌는지 베르단디는 

마기로 몸을 보호했올에도 불구하고 갈비뼈가 두어 대는 나간 것읕 알 수 있었다.

베르단디가 뒤로 뷩겨져 바닥을 한 바퀴 구르고 일어나는 사이 쿠루스는 이미 바딱 

다가와 검올 내리치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몸올 뒤로 젖히며 검올 들어 올렸다.

쩌엉!

마폭아카소||49

검올 막았다 싶은 순간 쿠루스외 발이 베르단디의 가슴올 후려차고 있었다. 몸올 

틀어서 어깨률 듈이민 베르단디는 간 신히 어깨로 공격올 받이^다.

"크옥!”

뒤로 주르록 밀려난 베르단디는 다시 한 번 쿠루스의 무서 움올실감했다.

쿠루스는승기를잡으려고하지않고그자 리에선채베르단디를바라보았다.

베르단디는 쓴^음을 짓고는 말했다.

"역시 강하시군요.”

"너도 많이 강해졌다.”

쿠루스의 말에 베르단디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말했다.

"많이 좁혀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차이는 더욱 벌어진 것 같군요.”

“아니. 많이 좁혀졌다.”

하지만 그의 털끝 하나 건드릴 수 없었던 베르단디가 자세 률 바로하고는 말했다.

"하지만 저 역시 이대로 물러날 수 없음올 알아주십시오.”

‘들었다.마족올 소환한다지?1

"예.”

“꺼내 봐라.”

쿠투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베르단다는 마족 아카소 네률 얻고 처음으로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돌었다?

50 ?1# 마스터

하지만 지금 배르단디가 꺼낼 수 있는 최고의 패는 역시 마 족아 카 소네 뿐이었다

베르단디는 기형의 검 날에 손끝올 베더니 피률 허공에 뿌 렸다. 손끝에서 뿌려진 

피는 허공에서 육망성율 그렸다.

1기"로에 비하면 상당히 쉽게 꺼내는군.”

카로는 팔똑에서 피를 뽑아냈는데 고작 손끝에서 피를 뽑 아내니 꺼내기가 쉽다는 

말은 를린 말이 아니었다. 마족이라 면 0|물보다 더 꺼내기 어려올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 온듯했다.

"나와라. 아카소네.”

베르단디의 뒤로 키만 5미터에 달하고 고릴라처럼 긴 팔 올 가진 거구의 괴생명체가 

모습올 드러냈다. 붉은 눈과 꼬 리에 뿔이 달린 자는 모습올 드러내기 무섭게 입올 

열었다.

"자주불러주니고밥군.”

^루스는 신기하다는 듯 아카소네를 바라보며 물었다.

"말도하는군.”

아카소네는 쿠루스률 한 번 보고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올 슴기지 못했다.

"너는 인간인가?"

"당연하지"

쿠부스의 말에 아카소네는 인상또 찌早렸다. 마족은 인간 에개 근원적인 두려움올 

준다. 듦론 인간들 중에서 아주 드

마록 아카소51

물게 공포심올 느끼지 않는 자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 고해도자신의 상대는 

아니었다.

하급 마족이지만 현계에서는 드래곤도 및어 죽일 수 있다 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아카소네의 눈에 자신의 허리에도 오지 못하는 자그마한 인간이 태연하게 자신올 

바라보는 모 습은 상당히 거술렸다. "아는자인^^" "그래. 잘 알지.”

“인간 중에서 손에 꼽힌다는 마스터들보다 강한가?"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마스터를 단신으로 낌은 분이다.” "그래7’

아카소네는 고개를 들리다가 얼마 전에 만났던 탈라이와 플로랜올 보고는 입올 

귀밀까지 찢어 올렸다.

"흐^호. 마스터라고 하는'자들도 별로 대단한 것은 없던 데, 그럼 한 번 놀아불까?"

마치 새로운 장난감올 발견했다는 듯 눈을 희번덕거리는 아카소네 률 바라보던 

쿠루스가물었다. "고작 덩치만 큰 괴물올 믿고 나를 막아선 건가기 "크하하하하하. 

배짱은 아올에 드니 네 심장과 간은 내가 생채로 씹어 먹어 주마;1

아카소네의 말에 쿠루스는 한심하다는 표정올 숨기지 않 ^다.

체 심장과 간은 커서 먹기도 힘들 것 같군.”

“크하하하하하. 죽어라!"

아카소네는 5미터에 달하는 육신으로서는 믿기 힘듈 정도 의 빠른 속도로 쿠루스률 

향해 짓쳐 들어갔다. 명치와는 어 올리지 않는 가벼운 몸놀림에 쿠루스는 잠시 

감탄했지만 그 것이 전부였다. 과연 탈라이조차 무릎 끓게 만들었던 무언가 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쿠루스는 아카소네가 내리치는 손 톱을향해검올들었다.

쩌엉.

아카소네는 뒹겨진 자신의 손올 멍하니 바라보았다. 다시 돌이보니 쿠루스는 그 

자리0| 그대로 서 있었다.

"뭐이런경우가다있지?"

무게에서 나오는 힘과 마족 륙유의 폭발적인 마기률 이용 한 힘은 인간의 육신으로 

감당합 수가 없다. 같혼 마족 중에 서도 이 정도 임격올 서서 받아낼 이는 손에 꼽힐 

정도다. 물 론 아카소네보다 강한 마족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지만 말이 다-

아카소네는 다시 한 번 平르스에게 물었다.

"너 정말 인간인가?"

“무례히^?

쿠^스는 한마디 답으로 아카소네의 물유올 일측했다.

꾸 우

“역시 저 인간은 괴물이었어.” 탈라이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한마디에 풀로렌이 

눈올 훌 겼다.

"도움올 받고 있으면 고말다고 해야죠.” "이건 뭐 인간에게 도움올 받아야 마음에 

정도 싹트고 하 는 거지. 저런 괴물에게 도움올 받이봤자 고밥다는 마음보다 

두려음이 앞서는군.”

탈라이의 중얼거림올 멀리 떨어져 있다고 듣지 못할 쿠르 스가아니었다. "그냥 갈까?"

"아닐세. 자네에게 고밀다는 마율이 가슴 저 깊은 곳에서 ^클공클솟아나고있네.”

쿠루스는 탈라이의 말에 더 귀를 기율이지 않고 앞에 서 있는 0누카소네를 

바라보았다. 조금 전 일격. 확실히 강력했 다. 힘으로 받아낸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힘올 홀려내지 않았다면 뒤로 물레휸야 했을 정도^ 강력했다. ^

하나는좋군.”

"크하하하하. 과연 얼마나 버티나 보자!” 아카소네는 그 말을 외치고는 소나기처럼 

쿠루스롤 향해

공격올 펴부었다. 팔 길이만 4미터에 달^는데 마치 채찍처 럼 휘두르면서 내리치는 

0우카소네의 공격은 쿠루스에게 사 실 아카소네가 연체동물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개 

만들었다.

쩌저저저저정!

무심한 표정으로 검올 휘둘러 카소네외 공격올 모두 홀 려내던쿠루스가문득물었다.

“원가 대단한 게 있는가 싶었는데 이게 전부인가

쿠루스의 물음에 0누카소네가 뒤로 한 걸음 물러나며 꼬리 률 휘둘렀다. 뿔이 나 

있는 꼬리가 바람을 가르며 뼏어오는 데 쿠루스는 꼬리가 다가오기 전에 몸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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