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0/86)

자세한 것은 모르겠군요. 테크 VI

I은

올 믿겠습니다.”

아버지가 믿고 삼촌이 믿는 사람이었다. 그를 믿고 말기는 것이 지금처럼 가문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리라. "알겠습니다. 믿어주시니 최선올 다하겠습니다.1” 

테크로서야 가문의 모든 사람이 믿어주면 고마울 따름이 었다. 적어도 바빌론 가외 

재정에 관한 일은 모두 그가 책임 을 지고 있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듯이 많은 이들이 참견올 한다면 될 일도 안 되게 되어 있었다. 앞 으로도 

더욱 발전함 가능성이 있어 마움올 놓을 수 있었다. 11그리고 그로펠 경이 찾고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짖아뵐 생각이었습니다.” 예전이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영지민 하나 없 던 바빌론 성에 기사단이라니? 밸브르 왕국산 상품의 

군마 들이 천 마리나 있고 기마병이 법써 이백 명이나 된다고 했 다. 그들의 훈련은 

이번에 알마르가 기사로 서임한 그로펠이 맡고 있다고 했으니 그들의 능력 또한 믿올 

만하리라.

팔랙스는 기사 아카데미를 우수하게 番업한 인재. 이런 경 재적인 문재나 마법적인 

문재보다는 기사단에 더 관심이 가 고있었다. 팔랙스는 말 머리률 들리며 말했다. 

“그럼 돌아가시죠.?

"민저 가십시오. 저는 이곳에 나온 김에 조금 더 조4률

하고 오겠습니다;"

"그러시겠습니까?"

"예.”

팔랙스가 말을 달려 바빌론 성으로 돌아가는 것올 지켜보 던 태크는 걸음올 옮겼다. 

이제 도시 건설의 막바지에 이르 러 건축 길드업자들도 마무리 시공에 들어가고 

있었으니 그 둘이 흑시 빼먹은 부분이 있거나 자재률 빼돌렸는지 확인해 불 필요가 

있었다.

"내게서 그벌 수는 없겠지만 모률 일이니까.""

태크는 휘파람올 불며 건축 길드업자들4 향해 걸어갔다. 모든 일은 마지막이 중요한 

법이다.

이백의 기병들이 혼련올 하는 곳으로 간 팔렉스는 다시 한 번 놀랐다. 기마술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 다. 일단 기병 자체가 말과 하나가 되려는 "

년가짐이 있어 야 했고 그런 “?음가짐으로 말올 대해야 비로소 한 명의 기 병이 될 

수 있었다.

보풍 그 기간올 1년 정도로 잡는데 지금 보이는 이백 명의 기병은 모두가 그 경지에 

들어 있었다.

달리던 말과 함째 방향올 트는 것이 능숙했고 기병들의 가 장 무서운 점인 진올 짜는 

것도 아주 능숙했다.

“기병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듈었는대"“..?”

"覆록은 8직인디 2^1

아무런 말없이 손에 든 깃발을 휘짓기만 하고 있는 그로웰 의 깃발이 움직이는 대로 

기병들의 올직임이 변했다. 송곳처 럼 날카롭던 진이 양쪽으로 갈라져 그로밸의 

좌우로 달려갔 다. 그 음직임의 변환이 매끄러운 것올 보면 저런 훈련올 지 금까지 

해왔다는 뜻이다.

말렉스가 다가가자 그로헬이 깃발을 높이 들었다. 달려들 던 기마가 정렬하는데 걸린 

시간은 촌각에 지나지 않았다. 그로월은 천천히 말올 몰아와서는 팔렉스에게 살짝 

고개률 숙여 보였다.

"이제 오신 겁니까?"

"말을 편하게 해주십시오.”

팔렉스가 알마르의 아들로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고는 하 지만 그로윁은 그가 검을 

잡올 때부터 그 무명올 날려 왔었 다. 그런 그와 함께 기병들을 훈련시키고 함께 뛸 

수 있다 는 것만으로도 크게 기뻤는데 그에게 존대를 받기는 어려웠 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비록 오랜 시간 자유기사로 지냈다고 하지만 예의를 잊고 살지는 않았다. 충성올 

바치기로 한 주군의 아들에게 말올 놓올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작위까지 가지고 

있으니 더욱

一이거 난처하군요."

“1그보다 이재 기병의 혼련올 도와주시는 것이 어떻겠^니 끼?1

"기병의 혼련올 제가 도올 필요 있겠습니까?"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로윁은 침착한 표정으로 말올 이었다.

‘이 기사단은 바빌론 가외 창이 될 이들입니다. 이들올 이 끄는 이는 재가 아니면 

자작님이 될 테니 훈련도 함께해야 합니다"

‘ 그렇군요“

누군가와 영지전이 벌어지거나 혹 전쟁이 임어난다면 이 병력은 그로꿸이나 자신이 

이끌 이둘이었다. 기사단올 이끌 수 있게 되는 날이 을 줄은 물랐던 터라 감회가 

새로운 팔렉 스는 기병불올 들아보고는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 오전 혼련 시간에 저률 불러 주십시 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직 배율 것이 많은 팔렉스가 오전 오후 혼련에 모두 참 가할 수는 없었다. 

오후에는 개인적인 수련도 해야만 했기에 오전 수련에 참가 의사률 밝혔다.

그로웰은 이제 팔렉스가 훈련올 도와준다면 자신의 수련 시간이 늘어날 것올 

알샀기에 진한 미소률 그렸다.

11그럼훈련율시작해불까요?11

“좋^니다.”

기병들의 기마술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기사 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좁업한 

팔랙스는 그 정도는 따라갈 자신이 있었다.

마법사 길드의 마탑에서 마물에 대한 연구를 돕던 탈라이 는 자신올 찾아온 제자률 

반히 바라보았다. "네가이곳에는무슨 일이냐?" 흰 수염올 가슴까지 늘어트렸지만 그 

눈빛은 형형한 노인 이미소를지었다. "스승님이 계시다기에 찾아왔습니다.” "거짓말 

하지 마라. 네가 날 찾아온 것이 10년 만인데 그 간에는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그랬다는 거냐?"1 “그렇게 말씀하시니 할 말이 없군요;" '무슨 정^다 있기에 날 

찾이"&느냐?1 탈라이의 물음에 노인 아슈래이가 미소를 지었다. "역시 스승님과의 

대화는 항상 유쾌합니다" "난 별로 너랑 에기하는 거 좋아하지 않아. 할 말 있으면

파르쉐 왕국의 첩보 기관 ‘고스트’ 의 마스터인 아슈래이 는 이번에 얻은 정보률 

다른 누구보다 탈라이에게 전해야겠 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파르쉐 왕국을 대표하는 

그라면 이

정보의 중요성올 알 거라고 생각했다. "밸브르 왕국의 마스터들이 회합올 가졌습니다;

1 "그래?,

말라이는 대수롭지 않계 여겼다. 일국의 마스터들끼리 만 남수도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고스트에서 떠나셨다고 너무 손올 놓고 계신 것 아님니

"흐음. 네가 오랜만에 맞고 싶은 게로구나?" 탈라이의 손끝에서 뇌전의 구가 

떠오르자 아슈래이는 더 이상 장난올 치지못했다.

“견원지간이라고 불리는 마스터들이 회합올 가질 일은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그렇군"

그재야 둘의 관계를 떠을린 탈라이의 말에 01슈래이가 미 소를 지은 채 말했다. ^

아무래도 밸브르 왕국 국방이 들올 율직인 것 같습니다.’ 一찝. 그 국왕도 고생이 

많아. 두 명의 대공 중 누구 손올 들어줘야 할지 항상 고민일 테니 말이야.” “한 

명만 있는 대공이라도 대하기 편한 것은 아님니다^ 누구라고 딱 꼬집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말에 가시가 있다 는 것을 느낀 발라이가 고개률 휘휘 내저으며 말했다. 

11역시너에게는 매가 약이야."

대록온8직언다261

탈라이의 손끝에서 일어나는 뇌전의 구에 수레이가 자 신의 생각올 빠르게 얘기했다. 

"아무래도 투신 때문인 것 같습니다.” "早신?”

다른 건 몰라도 쿠루스에 대한 일이라면 말라이도 관심이 생겼다. 11투신이 왜?"

"스승님도 아시다시피 早신이라는 존재가 어느 일국에 자 리를 잡게 되면 지금의 

마스터들의 구도가 깨지게 됩니다. 그것올 저어한 것 같습니다.” 탈라이의 눈이 

반짝였다. ‘ 11한마디로 그 들이 투신올 노린다는 말이냐?^ “고스트의 군사들이 

예상한 결론은 그렇습니다.” "호호호, 이것들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군.” "예^

탈라이는 별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早신의 실력올 몰라서 들이 덤비면 어쩌되지 

않올까 하 는 것이지.”

탈^이가 한 말에 담긴 내용은 아슈레이조차 경악하게 만 들었다.

"설마 마스터 둘이서도 당하지 못한다는 뜻입니까? 그 둘 은 최고의 방어와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이들입니다.”

262 귀8마스터

괴소를 홀린 탈라이가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11투신이 그들올 살려줄지 죽일지 

모르겠다만 고스트의 애 들을준비시켜라.” 준비라시면……?

"혹 그들이 早신의 손에 죽어버리거나 반병신이 되면 곧 장 밸브르 왕국의 국왕올 

암살할 준비률 말이다.” 계

아무리 아슈래이라고 해도 벨브르 왕국의 국왕 암살 기도 는 하지 못했다. 하는 

일이라고 해외야 내분을 일으키는 정 도에 지나지 않^다. 밸브르 왕국은 파르쉐 

욍국조차 따라잡 지 못할 정도의 강국이었으니까.

"벨브르 왕국의 국왕이 아들이 다섯이라고 했나? 쓸모없 는 녀석을 찍어서 국왕으로 

밀어 줄 준비도 하고.”

"아무리 저희라고 해도 국왕은 암살이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발각이라도 된다면 

뒷감당이 안 됩니다.” "발각?1

코^음올 친 탈라이가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올 가리켰다. "만약 早신에게 그'둘이 

깨지면 내가 직접 가서 밸브르 왕 국의 국왕올 죽일 거다.” 마스터쯤 되면 암살자의 

노룻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만약 암살을 기도한다면 대륙에서 그듭-이

81?!’:!

손에서 실올 국왕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았다. 말라이가눈올 반짝이며 말했다. 

““이번 기회에 별브르 왕국올 한 번 쓰러트려 보자;" "하지만 그 계획은 

어디까지나 平신이 두 마스터튤 꺾는 다는 가정 하에서 짜인 것 아님니까?" "

너지금나못믿느냐?" "믿습니^:

"그럼 나 믿고한번추진해 봐. 어차피 결과가나오고나 서야 일올 벌일 거니까 준비만 

하는 것은 예산만 조금 잡으 면 되잖아: "필요한것이 있으십니까?1 빨라이는 이 

말올 기다렸다. “1최상급마정석이 훨요하다;1 "예? 하지만 그건 쉽게 

구하기가“““: 저런 큰 계획에 그 정도 후자도 없단 말이냐?" "…알겠습니다."

아슈레이외 입장에서야국왕에게 빨라이외 계획올전하고 추진하는 것이니 손해 불 

것이 없었다. 잘 되면 떡고물올 챙 기는 거고 안 되면 발라이외 책임이었다. "그럼 

준비시키겠습니다.”

"그래. 그래. 그리고 최상급 마정석은 최대한 빨리 다오그 "예.”

그런 것이 없어도 마스터가 아닌 다음에는 상대가 없는 V 라이였지만 그 정도 투자는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아슈래이 였다.

996

8

아란트 제국의 마법사들올 조사하고 있던 알비트는 서튜 률 뒤적이다가 노크 소리에 

고개률 들었다. ‘ 들어와라"

문이 열리고 그의 재자인 셀버가 둘어왔다. “보고드릴것이있어왔습니다.11 “뭐냐?^

알비트가 하고 있는 일이 일마나 중요한지 는 셀버가 직 접 보고 문건올 들고 왔다는 

것은 보풍 일이 아니었다. 당연 히 관심올 가진 알비트는 그가 내민 보고서를 받아 

읽었다.

빠르게 보고서틀 읽은 알비트가 다시 한 번 보고서률 찬찬 히 읽었다.

보고서의 내용은 너도 읽었나^

194?

“1:

"본국의 '신의 눈’ 이 잘못된 판단올 했올 리는 없는데 대 재무슨 생각올하고 있는 

거지?1 알비트의 중얼거림에 셀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 11어떻게 하긴 월 어떻게 한 단 말이냐?" 되래 되묻자 셀버가 입을 다물었다. 장시 

기다린 알비트가 차분하게 말올 꺼냈다.

"우리가 하는 일올 잊지 마라. 비록 투신과 우리가 연이 있다고 하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밸브르 욍국에서는 대륙의 정세가 변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자국의 사활올 

건 일 올 벌이는거다" "사활올걸다니무슨뜻입니까^ "마스터 둘이 자리률 비운 시심이 

알려진다면 다론 왕국 에서 그냥 넘어갈 것 갊으나?" “설마 국왕 암살 기도률 한단 

말입니까^ "아직 후계 구도가 정해지지 않은 벨브르 왕국으로서는 국왕이 암살된다면 

심각한 내전에 툴어갈 거다.” “그건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11 셀버의 물음에 

알비旦는 피식 웃올올 홀렸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뱀브르 

왕국의 국왕이 죽는다면 저희 일에도 차질이 생

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내전 중이라고 해서 이교도에 대해시 관대하지는 않다. 그보다 

벨브르 욍국이 내전에 들었올 때 본국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훨씬 크지.” "하지만 

제국의 동쪽올 막아주는 벨브르 왕국이 무너진다

"제국이 밸브르 왕국올 병합한다고 해도 본국올 칠 수는 없다.”

살루스 신성 교국은 대륙 전체에 유일한 교단이다. 교국의 크기는 정해져 있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모병했을 시 제국 조차 무너트릴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군요.”

“01^튼 이번 일에 대해서는 신경올 쓰지 0?과 우리가 투 신율 도올 일도 없고 

벨브르 왕국의 국왕올 걱정해 줘야 할 이유도 없으니까.”

"희"지만 早신은 마신이 부활한다면 돕겠다고 했지 않습니

"투신 정도 되는 이라면 누구라도 도용올 얻고자 하겠지 만 마신이 부활하고 난 

다음에는 투신이라고 해도 아무런 의 미가 없다. 마신의 부활은 대록의 패망과 

직결된 거니까. 그 러니 그는 죽어도 살아도 그만인 존재다;1

비록 같이 무기틀 맞대고 0!음이 통하는 이라고 하더라도

들0|면 8 104? 271

마스터는 개인이 아니다. 대국의 정세를 살펴야 하니 자연스 럽게 그에 대한 미음올 

접올 수밖에 없었다. 알겠습니다.”

고개를 숙여 보인 셀버가 나가서 문을 닫자 알비트는 손올 들아 미간올 주무르며 

나직하게 말올 내밸었다.

"그건 그렇고 궁금하기는 하군. 과연 자네는 마스터 둘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나?"

마스터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했다고 하지만 과연 마스터 둘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올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투신과 베로니카 왕국에 대한 것을 모두 다시 생각해 

뵈야 했다.

"대특이 움직이기 시작했군. 모두 자네 탓이야.” 早신이 마스터들과의 대결올 벌인 

것도 큰일이기는 했지 만 그가 한곳에 안착한 것은 더욱 큰일이었다. "

그건그렇고배짱한번좋군.” 밸브르 왕국의 국왕올 한 번 떠을린 알비트는 고개틀 

휘휘 내저어 잡념올 날리고 다시 서류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가 어떻게 

되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마신이 부활하고 나면 대륙이 패망할 지도 

모르니까. 알비트는 힌숨올 폭 내쉬었다.

"그런데 아무런 움직임도 잡히지 않아. 대채 어디로 숨은 거냐?"

272 귀8 머스터

오랜 시간 추적올 하고 있지만 그들의 행적은 교묘해시 인 게 꼬리률 내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고 꼬리률 잡올 날이 올 것이다.”

마스터들의 올직임은 숨기기가 힘들다

하지만단며칠 만이라면 그들의 행적은누구도 모르게 뼈 져나갈 수 있다. 

일인군단이라고 불리지만 그돌은 결국 일인 이었으니까.

차에트는 마밸 대공의 뒤편에 선 다섯 명올 보고 고개? 끄덕였다. 마밸 대공이 키운 

‘불리자드’는 특이하계도 모두 마검사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법과검술둘다 재능이 

있기 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두 뛰어난 마검사들이었 다.

그들 중에서도 가리고 가려 뽑은 다섯 명은 만족스러운 수 준이었다.

마밸 대공도 차에트의 뒤에 선 풀플레이트 갑옷올 입고 타 워쉴드콜 둥에 찬 

사내들올 바라보았다. 기사단 철벽에서도 단장급인 이들. 차에트가 얼마나 아끼는 

이들인지 그들이 입 고 있는 것은 미스릴 합금에 강화마법과 경량화 마법이 겉려 

있는 것으로 갑옷 하나에 50만 골드률 호가한다고 전해지는 것이었다.

물론 그 갑옷올 입을 수 있는 이들은 철벽에서도 몇 되지 플0|^ 될 기 84? 273

않지만 그들 중 다섯이나 끌고 왔다는 것은 그가 작정했다는 듯이다.

마밸 대공은 미소를 지온 채 말했다. 一좌표는준비해왔나?" 물론입니다."

차에트가 고개률 돌리자 밸브르 왕국의 궁정 마법사가 앞 으로 나섰다. 국왕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일이다 보니 궁 정 마법사가 마법사 길드의 워프 마법진올 

이용하지 않고 좌 표 설정 후에 직접 날아가기로 했다.

마벨 대공이 고개튤 끄덕이자 궁정 마법사가 바닥에 워프 마법진올 그리기 시작했다. 

마법진이 완성되자 궁정 마법사 가굳은표정으로말했다. “무운올 법니^: “고압네.‘

"바빌론 성에서 말로 두 시간 거리 정도되는 곳입니 다.-보내주계.‘

고개률 끄덕인 궁정 마법사가 워프 마법진올 가둥시켰다. 一워프!"

주변의 빛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홀어졌다가 다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자 마벨 

대공은 주변올 돌아보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올 숲의 위로 5미터 정도 높이에 

그들은 모습

?74 귀8 마스터

올 드러냈다. 모두돌 그 정도 높이에서 떨어져서는 상저 하 나 입지 않는 이들. 

그둘은 모두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서있 다.

마벨 대공의 시선이 차에트률 향했다. "자네의 말대로 듭기 위해 왔네만 어떻게 할 

생각인가?" "밤에 기습올 가합지 아니면 그률 불러낼지 고민 중입니 다"

"기습올 하면서 우리의 정체률 숨길 수 있겠나?" "아무래도 그가 반항올한다면 쉽지 

않겠지요” 11그럼 다른 방법올 써야겠군" 다른 국가들에서도 크게 뭐라고 하지는 

못할 것이다. 平신 의 존재가 사라진다면 앓는 이률 뽑온 것 같올 태지만 마스 

터들의 움직임에 대혜서 항의가 들어올 수 있었다. "어떤 방법올 생각하고 계십니까?

1 “그률불러내야겠지”

"하지만 저희가 나섰다는 것이 알려지면 안 됩니다.‘ "^려지지않올걸세-고개를 

가옷거리던 차에트가 물었다. “무슨수가있으십니까?^

-아마 일정거리 안으로 다가가면 그가우리를느끼고 나

"히"지만 저희 둘이 있다는 것올 알면 나오지 않올 수도 있

습니다."

“그렇다면 한 명이 가서 유인하는 것이 좋겠군.“" 차에트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말했다. "그렇다면제가가겠습니다.”

철벽이라 불리는 그는 모든 마스터를 통틀어 최강의 방어 력올자랑한다. 물론 

투신에계는 뚫렸었지만 말이다. 마밸 대공은 만약 미친척하고 투신이 멈빈다고 해도 

최소 한 물러날 수 있는 이는 차어!트밖에 없다고 생각했기에 고개 률 끄덕였다.

"그저 자네의 존재감올 승기지 않고 다가간다면 아마 그 가 나타날 걸세. 가족올 

지키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알겠습니다"

^에트는 주변올 돌아보며 말했다. "일단 저희가 싸올 곳올 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아무래도 이 숲이 적당함 것 같군. 길이 없으니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듯이 

아니겠는가^ "하긴 저도숲이 이로우니 그리 하도록하지요" “그럼 그률 데리고 오게.

” 고개률 끄덕인 차에트가 미소률 지었다. "일단 휴식올 취하고 오놓 저녁에 대리고 

오도록 하겠습 니다.”

?76 “|스터

"밤에 그틀 상대할 생각인가?"

"예.”

"차라리 낮에 상대하는 것이 좋을 텐데""“:

차에트가 고개를 가웃거리자 마벨 대공이 쓴웃"음올 짓고 는말했다.

"그의 검은 아스랄드로 민들어져 있어서 밤에는 그 형체 률 알아보기 힘들다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차에트는 주변을 살피더니 손올 내밀며 말했다.

“일단장소를만들죠.”

우^르룽.

차에트가 내민 손길올 따라 바닥이 가라앉으며 숲 가운데 나무듈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숲 가운데 평지를 만들어 버린 차에트가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내일 낮에 데리고 오겠습니다. 휴식을 취하십시오.”

"그러지.”

마벨 대공은 떨리는 미^" 가다듬으며 저 멀리 있올 바빌 론 성을 바라보았다. 

투신과의 재대결.

하지만 그 영광은 찾올 수 없을 터였다.

암살이라는 것은 밝힐 수 없으니 말이다. 입맛이 썼지만 입 밖에 소리틀 낼 수는 

없었다. 그률 따라온 이들에게는 약 한 모습올 보일수없으니말이다.

6이0 월 기 84?

그로웰이 팔렉스를 데리고 기병들의 오전 혼련올 하는 덕 에 오전에는 볼린만 데리고 

수련을 할 수 있었다. 개인 혼련 장에서 불린을 독촉하고 있던 쿠루스가 고개률 

돌렸다.

"이건......?”

"무슨 일이십니까?“1

불린이 오르카를 휘두르다가 묻자 쿠루스가 인상을 구겼 다.

"너열중안할래^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여운 있게 말올 하시니 궁금해서 그런 겁니다.”

가법게 혀률 찬 쿠루스는 불린올 바라보다가 물었다. "그건 그렇고 너 무것도 안 

느껴지니?1 "어떤 거 말입니까?" 아직 멀었군.’

불린은 정신을 집중해 보았지만 0두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 다.

““모르겠는데요?1

쿠루스는 손올 휘휘 내것고는 중얼거렸다-이상하다. 이자가 나률 찾아올 리가 없는데?

" ‘아는사람입니까? “그래.”

^루스는 살짝 인상올 찌푸렸다. 11은근히 뒤끝이 있는녀석이었지" "호음, 설마 

마스터가 온 겁니까?^ "그래.”

뒤끝이 있는 마스터가 찾아왔다는 말에 불린이 살짝 긴장 했다. 다른 이도 아니고 

마스터가 뒤끝이 있다면 보통 심각 한문재가아니다. "무슨 일로 찾아온 겁니까?" "

설마한번더불자고온건가?" "그럼 큰일 아님니까?" "왜 큰일이냐?"

태평한 쿠루스의 되물음에 블린이 한심하다는 표정올 숨 기지 않고 말했다.

"저번에 깨지고 다시 찾이^다는 것은 원가 북안을 가지 고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그런거있올수없다.”

단호하기까지 한 쿠루스의 대답에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던 붊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듈이연 월 947 279

一제 생각이 짧았군요.”

쿠루스의 성격에 자신이 질 경우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 라.

"그러면 만나러 가실 겁니까?"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물었다. "너도갈태니^

"마스터와의 싸움을 구경할 수 있다면 빠질 수 없는 노룻 이죠.” 가자."

쿠루스도 볼린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기에 데리고 가 기로 했다. 불린과 함께 

개인 수련장올 나가던 쿠루스는 당 황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플로렌을 볼 수 있었다. "

무슨 일 있어?"

"이 기운은 뭐죠? 마스터라도 찾아온 건가요?" 플로랜의 물음에 쿠루스는 블린올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 았다. 블린은 억울하다는 듯 물었다. "뭐가느껴지십니까?^ '

에.”

‘접. 잘못했습니다.”

블린의 대답에 쿠루스는 피식 웃고는 말했다. "기감이 상당히 뛰어나군.”

"아무래도 스승님과 함께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마스터

률 쉽게 느끼게 된 것 갑아요.” 11그런^^"

쿠후스는 대수를지 않게 생각하고는 말했다. "위험하니 이곳이나 지켜.““ 11…저도 

함께 가면 안 될까요?" 쿠루스는 살짝 인상올 찌푸린 채 말했다. "아직 뭐 때문에 

나틀 찾아왔는지도 모르는데 왜 따라오 겠다는거1야?"

"만약에 그와 싸우게 된다거나 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갑 아서요.” "관람료 

비싸다는 것 알잖아.’ -으욤;"

말라이에게서도 악착같이 무언가를 받아내던 쿠루 스였기 에 물로랜은 잠시 주저했다.

하지만 마스터와의 대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읍이 된 다.

“지금은 가진 것이 없지만 나중에라도 보답올 할게요.” 11외상은별로안좋아^!는데.

” 울^이 되는 플로랜올 보고 쿠루스는 피식 웃음올 홀렸다. "됐어. 가자."

어차피 블린이 구경하는데 한 명이 더 끼는 것뿐이었다. 쿠루스는 들과 함께 

알마르에게 보고도 하지 않은 채 물래

룹이언 뭘 기 같나? 281

빠지나갔다.

기병들의 훈련올 시키고 있먼 그로웹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렸다. 기병들이 

훈련을 하는 곳은 언덕올 하나 넘어야 하기 때문에 바빌론 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 

다.

그런데 그쪽에서 강력한 기운이 느껴졌다. 긴가민가했지 만 쿠루스의기운온 아니었다.

어딘가 낯익은 기운에 그로펠은 팔렉스에게 기병들의 혼 련올 부탁하고 말올 물았다. 

언덕에 오른 그로웹은 낯익은 얼굴올불수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지만 그로윁은 라운드 쉽드률 둥에 차고 있는 사내률 

알아보았다. 그냥 보기에는 둥그런 방패지 만 막상 싸올 때는 두 개의 칼날이 

뒤어나와 무기로도 사용 이 가농했다.

신순 과리에스: 대특에 존재하는 방패 중 최고봉에 있으 면서도 특이하게 무기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그것의 주인 온단한명이었다.

"대지의 철벽 차에트 대공이 이곳에 무슨 일이지?"

그때 마침 바빌론 성벽올 바라보던 차에트가 시선올 돌리 다가 그로웹과 시선이 

마주쳤다. 잠시 눈올 가늘게 뜨고 고 새롭 가옷거리던 차에트는 입가에 진한 미소률 

짓고는 다가

282 귀8 마스터

성큼성큼 다가오는 차에트률 보며 그로헬은 몸이 굳어지 는 것올 느꼈다. 쿠루스에게 

지도률 받으면서 액스퍼트 최상 급에 들었지만 상대는 대특에 8명밖에 없는 마스터의 

한 명 이었다.

차에트는 금새 그로펠에게 다가와서는 위아래률 홀어보다 가미소률지었다. "본국에 

있올줄 알았던 자네가이곳에 있다니 의외로군" "오랜만에 뵙습니다.11

“이곳 성주가 자네률 기사로 받아 준 건가?

"예.”

"흐음.”

차에트의 시선이 바빌론 성율 향하는 것올 보고 그로웰은 이를 악툴었다. 그로펠이 

마스터가 아닌 다른 귀족들에계 기 사로뽑아달라고하지못하게된가장큰이유는차에트에 

게 있었다. 자신의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올 부수지는 않지 만 남이 가지게도 못하는 

뒤끝이 강한 이였다. "하긴 平신이 있으니 자네률 받아 줄 생각올 했겠지.” 

차에트의 말에 그로쥁은 고개튤 가웃거렸다. "루신이라니무슨 소립니까?" "옹? 

그것도 모르고이곳에있었나?" ‘ 차에트는 그로윁에:“! 묻다가 미소률 지었다.

률이연 뺄 기 94? 283

"이차피 본인이 나오는군. 마벨 대공의 말이 옳았어.”

"마밸 대공도오셨습니까?1

차에트는 자신이 말을 실수했다는 것올 알고 그로웰올 다 시 돌아보았다. 차에트의 

눈에 깃든 것은 짙은 살기. 그로웰 은 반사적으로 풀 액스룰 들어 올렸다.

-흐음, 기감이 많이 좋아졌군. 하지만 그것 가지고 되겠 나?”

슬쩍 손올들어 올리려던 차에트는 앞올 믹아서는 사람올 볼 수 있었다. 반사적으로 

뒤로 홀찍 뛰어 물러난 차에트는 황당하다는 듯 바빌론 성율 돌아보았다.

분명 바빌론 성에서 나와 걸어오던 쿠루스률 바라보았 다. 그로헬을 죽여야겠다고 

음올 먹올 때까지만 해도 대략 5000\는 떨어져 있던 쿠루스가 눈앞에 나타나 있었 다.

좋은 아리팩트률 가지고 있군.”

"원소리냐?"

귀률 후비적거린 쿠루스가 차에트콜 바라보며 물었다.

"그건 그렇고 네가 여기는 무슨 일이냐?"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건가?"

一물론이다.”

쿠루스는 그로헬올 한 번 돌아보고는 물었다.

"그런대 차에트를 아나?"

"에. 재가 처올으로 배율올 청하러 갔던 볼입니다-그랬군;"

고개률 끄먹인 쿠루스는 차에트에게 시선올 들렸다. 그 사 이 불린과 물로랜이 

다가와 뒤에 섰다. 11그런메 왜 자네률 죽이려고 한 거지? "그게:

그로윁온 왜 자신올 노렸는지 차에트가 했던 말읊 떠올리 고는 입올 열려 했다. 

하지만 그전에 차어!트의 입이 먼저 열렸다. “후신이여. 나와 다시 싸올 웅기가 

있는가?1 一무슨웅기씩이나."

차에트의 안면근육이 꿈률거렸다. 쿠루스는 철저하개 그 를 무시하고 있었다. "

그렇다면장소률옮기지.” "좋은 곳이라도 봐웠나 보군. 가지.” 차에트는 고개률 

끄먹이고는 먼저 몸올 날려 달려가기 시 작했다. 그 올직임이 빨라 놓치지 않으려면 

바로 담려야 했 다. 쿠부스는 그로웰읕 들아보며 말했다.

"너에게 살기률 품은 것에 대해서는 내가 복수해 줄 테니 기병대의 혼련이나 봐줘라" 

II로웹이 위험함올 느끼고 입을 열려고 했지만 이미 쿠루

8이면 I 기 947 285

스는 저 멀리 달려가고 있었다. 그 뒤로 블린파 플로랜까지 I 납려가는 것올 

지켜보던 그로줼은 한숨올 내쉬었다.

一平신이셨던가?1

8인의 마스터를 꺾었다는 平신이 쿠루스라면 그틀 받아울 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마스터불에게 찍힘지 | 모른다는말에걱정할 필요가없다는 

말올이재야이해할 수 | 있었다.

그로윁온 잠시 차에트와 쿠루스가 간 방향올 바라보다가 | 말올 달리기 시작했다. 

해줘야 할 말을 하지 못했다. 이제 엑 1 스퍼트 최상급에든자신이 간다고도와줄 것은 

없올 테지만 ! 흑시라도 마스터 둘과 싸우계 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 ! 고자 

하는 마음에 그쪽올 향해 말올 달렸다.

명마가 그로웹의 0수음올 해아려 빠르게 질주하기 시작했 다.

쿠후스는 차에트가 달려가는 숲올 바라보고는 웃율올 터 트렸다.

"하하하하, 이거 재미있군?

^부스의 웃음에 왜 그러냐고 물으려먼 블린은 플로랜의 경악에 찬 목소리률 듣고 

얼굴올 굳혔다.

“이건 또다른마스터인가요?"

하스터가 둘이나 기다리고 있는 겁니까?11

“그래"

쿠부스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했다. 불린이 조심스럽제 물었다.

“이대일로싸올 생각이십니까?" "이 대 일로 싸올지 차례대로 싸올지 모를 일이지. 

그래도 마스터의 자존심이 있는데 이대 일로 싸우자고 할까?1 "차례대로 씨우는 

것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아님니까?" 11그것보다 어쩌면 너희도 바빠질지 모르겠구나?

 무슨뜻입니까?"

블린의 물음에 쿠루스는 숲으로 진입하며 말했다. “그들만온것이아니다.” "

다론자들도있는검니끼?" "옹.”

“그런 것들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신 있게 소리치는 불린올 한 번 들아본 

쿠루스가 고개률 끄덕^다. "죽지 않으려면 무게률 줄여라." “그래야할정도입니끼?"

“오늘 데리고 온 녀석들은 모두 한 가락 하는 녀석들이니 까"

"알겠습니다. 0:

무게가 확 주는 순간 블린의 몸에서 마나가 한 번 솟구쳤

194728

다가 빠르게 스며들어 갔다. 그것올 보고 플로렌이 놀란 “ 정을 슴기지 못했다.

두 가지 신어의 원천올 농숙하게 다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말라이에게는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대 지금 불린이 내비치는 기운은 얼릿 마스터에 

근접해 있었 다.

"대체 무슨 수련올 하는 건가요 폴로?!!의 물옵에 불린이 미소틀 그렸다. 一죽올 

정도로 수련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一 쿠루스는 블린을 가혹하게 몰아쳐 왔고 그 

대가로 그는 뼈 르계 강해지고 있었다. 감히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강해지고 있었지만 그 상대는 언재나 쿠루스였기에 연전연패률 면치 못했는데 다론 

자돌이 왔다니 몸올 풀 기회 란 생각에 블린은 기쁘기까지 했다.

쿠루스를 따라 걷던 그들은 숲중앙의 커다란 공터에 도착 하고 나서야 그곳에 있는 

이들올 볼 수 있었다. 블린이 둥둥 한 채구의 사내률 보고는 경악했다. “설마"

빙설의창’ 입니까?"

"그럼 누굴 줄 알았냐? 마스터톨끼리는 사실 별로 잘 안 친해. 함께 음직일 정도라면 

그나마 친한 이가 함께 겠지?” 11그렇군요.”

^루스는 말없이 마별 대공올 바라보며 물었다.

288 귀스터

一그래도 당신은 뒤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의외군 -미안하게 됐네.~

쓴웃음옳 짓는 마벨 대공올 향해 쿠후스는 어깨률 으쏙해 보였다.

관없어"

당당한 쿠루스의 말에 마밸 대공은 더옥 쓴웃"올 지어야

쿠루스는 느긋한 표정으로 마밸 대공과 차에트 대공. 그리 고그들의뒤에서있는 

열명을바라보았다.

"어디 보자. 불리자드에서 다섯 명. 철벽 기사단에서 다섯 명.오놀 무슨 일있나?^ 

쿠루스외 몰음에 차에트가 입올 열었다. "그보다뒤에는누구지?^ 

一소개가뭘요한사이인가?"

"자네는 우리들에 대해 아는데 우리는 그들어! 대해 모르 니 거지"

“궁금하다면 가르쳐 쥐야지. 이쪽은 내 제자고 저쪽은 "뇌 전의대마도사’ 의재자야.

” 쿠루^의 말에 차에트의 표정은 굳어졌고 마밸 대공은 놀

기 0나7 289

라움#숨기지못했다.

一자네에계재자가있었던가?"

바벨 대공의 물옵에 쿠루스가 고개률 끄덕였다.

一재자라기보다는 심부름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군.一

-흐음."

마밸 대공은 블린에계 집중했다. 처음에는 존재감이 약해 서 잘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보봉이 아니었다. 적어도 엑스 퍼트 최상급 중에서도 상대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강해 보 였다.

불린은 전직이 어째신이었기에 자연스럽게 기척올 죽이고 있다가 마19 대공과 

차에트의 시선올 한 몸에 받고는 머쏙한 표정으로 머리률 금적였다.

순박해 보이기까지 한 모습에 마밸 대공이 쓴웃윰읊 지었 다-

-그는보내도 좋네;"

"옹?’

쿠루스는 마밸 대공과 차에트룹 번갈아 바라보더니 피식 웃^올홀렸다.

11이런 생각올 할 자는 뒤끝이 있는 차에트인 것 같은데 맞

"어차피 저희가 이곳에 와서 일올 벌인 것은 알려서는 안 된니다.저들도보내줄수는 

없습니다;"

차에트의 말에 마밸 대공은 한숨을 폭 내쉬었다. “1그렇게까지해야하겠나?1 "

그러지 않다면 본국이 위험해질 겁니다.一 차에트의 차가운 말에 마벨 대공은 더 

이상 말올 잇지 못 했다. "그렇다는군.”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어차피 둘 다 도망치게 할 생각은 없었어.” "

흥. 도망치고 싶다고 해도 도망을 칠 수 없을 것이다.” "고작 철벽 기사단원 다섯 

명올 믿고 하는 말이라면 실수 하는 거야. 여기 둘 다 도망은 제법 잘 치거든.” "홍.

연달아 코^음올 치는 차에트에게 시선을 준 채 쿠루스가 물었다.

"그런데 나와 내 제자는 상관없다만 ‘뇌전의 대마도사’ 의 제자에게 손올 써도 

되겠어?"

"우리야말로 상관없다. 이 자리에 나온 것 자채가 죽올 수 밖에 없는운명이었던 거지.

” 쿠루스는 럭읕 한 번 쓰다듬고는 말했다. "아까부터 계속 죽는다 죽는다 하는데 

대체 누가 죽는다 는거지?"

"누구긴 누구냐? 바로 너와 네 제자! 그리고 '뇌전의 대마

들이면 | 기 같나? 291

도4’ 의직!자지.”

一가능해?,

쿠루스의 여유 있는 몰음에 차에트가 피식 웃음올 홀렸다.

?그럼너라면자신 없다고 할수있겠나?마스터들중에서 도가장좋은 조합인 우리가왔는데?

1

쿠투스는 차에트와 마벨 대공올 바라보다가 고개률 끄먹 였다.

"솔직히 인정합게. 최고의 조합이라는 말은 사실이야."

창과 방패. 들이 함째이니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집 거라는 생각은 에초에 

하지률 않았다. 쿠루스는 마벨 대공에 게시선율주며말했다.

"당신의 양심이 오놀 목숨올 구한 줄 알아.”

마벨 대공은 미안한 마율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도 엄 연한 마스터다. 이 정도로 

무시률 당하니 은근히 부아가 치 밀어 올랐다.

"너무 무시하^ 것 아닌가?"

"그럴 만하잖0V:

차갑게 말한 쿠루스가 불린과 폴로랜올 돌아보고는 말했 다.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불리자드’ 는 마검사들로 빙계 마법에 특화된 이들이고 

철벽 기사단은 방어에 톡화된 자들 이다. 함께 올직인다면 어려운 상대야.”

블린은 물로렌올 한 번 보고는 웃음올 터트렸다. "하하하하. 그렇다면 이쪽 조합도 

나2지 않습니다; "어째신에 마법사? 별로 좋은 조합은 아니잖아.” "

재가아직도어째신입니까?1 11은근히 숨으면서 말은"“…“ “그거야 습관이 되서 

그런 겁니다." 기척올 죽이는 것은 습관이 되어 있어서 큰 멍치에도 볼구 하고 

블린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쿠루스는 피식 웃음올 홀 리^는말했다. "

어쨌든상대가열 명이야” "저정도는될것같습니다." 불린의 시선올 받은 플로랜도 

고개률 끄덕였다. ““아직 스승님을 재외하고 누군가에개 진다는 생각은 해보 지 

못했어요. 한 명올 제의하고는 말이죠.“

뇌전의 대마도사조차 두손올 돈 쿠루스에계는 감히 이길 생각올 해보지 못한 

풀로랜이었지만 다른 이들이라면 누구 에개도 져줄 미음은 없었다. “좋아:

쿠루스가 검을 뽑았다.

주변이 진둥하며 쿠투스의 平기에 플듈도 드러누웠다. 마 밸 대공은 아필할 정도의 

쿠루스외 투기를 몸으로 받으며 미

醫0|연 9 기 9나? ?93

소률 지었다. 역시 최고의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

마밸 대공도 둥 뒤의 신창 니파스를 뽑아서 조립했다. 패 배 이후에 더옥강해졌지만 

그래도 역시나 투신은 투신이 었 다. 시작도 하기 전에 손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올 

느끼며 마 벨 대공은 창올 허리에 끼고 비스듬히 옆으로 내렸다.

차에트는 쿠루스의 平기률 몰으로 느끼며 신순 파리에스 톨 꺼내 들었다. 저번에는 

쿠루스에개 당했지만 이번에는 그 리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차에트의 눈에서도 

날카로운 살 기가번들거렸다.

쿠루스는 검올 완전히 뽑아 든 채 인상올 찌푸렸다.

"잚낀만.”

쿠루스의 말에 마밸 대공과 차에트가 진이 빠진다고 느낀 순간 뒤에서부터 들려오던 

말발굽 소리와 함께 숲에 그로웹 이 모습올 드러냈다.

그로10올 보고 쿠루스가 인상올 찌푸렸다.

"기병들과 있으라고 했잖아.”

"죄송합니다. 마밸 대공께서도 함께 왔다는 에기률 듣고 도음이 되고자 찾아^습니다."

쿠루스는 한숨올 폭 내식었지만 차에트는 차라리 잘 되었 다고 여겼다. 죽여서 입올 

막아야 하는데 재 발로 찾아와 주 었으니 고믿다고 해야 할 판이었다.

쿠루스는 고개률 내첫고는 말했다.

"좋아. 그럼 불린과 함께해. 하지만 말에서 내리는 게 警 올 거야. 말까지 살리기는 

힘들 테니까.”

"알겠습니^:

그로윁이 말에서 내리더니 엉덩이틀 한 대 때리자 말이 후 다닥 숲 밖으로 몸올 

피했다. 명口)는 팬히 명마가.아닌 것 갑 았다.

쿠루스는 그로웹도 준비률 하자 고개률 끄먹 였다.

"나이1이 대 일이지만너희는그나마삼대 일 이하가되 겠군"

"적이 열 명인데 어떻게삼대 일 이하가됩니까?"

블린이 토률 달자 쿠루스가 서늘한 시선으로 그를 돌아보 았다. 찔끔한 블린이 술찍 

률로랜의 뒤로 숨자 쿠루스는 고 개률 휘휘 내첫고는 말했다.

"오늘죽지마라.”

"당연^죠!"

“그래야내손에죽지."

"오늘죽을랍니다.”

불린이 꼬박꼬박 대답하자 쿠루스가 이마에 힘줄이 솟았 다. 무루스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검올 들어 올렸다. 무루스 가 검으로 겨누자 투기는 더욱 거세게 일었다.

마18 대공은 자기도 모르게 한 걸음올 물러났다. 인상올 

굳힌채다시한발앞으로내디뎠지만얼굴은붉어진다음

I 기 9나? 295

이다. 그에 반해서 차에트는 방패로 가슴올 가리고 있었다. 그 또한 긴장한 나머지 

급소률 막올 생각올 했다. 쿠루스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올 이었다. “흑시 이번에 

마신올 부활시키려고 한다는 말올 들었나?1 ‘이교심문단은 초국가적인 집단인떼 못 

들었올 리가 없 지.”

쿠루스는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래도 마신이 부활하거나 하면 마스터 

급이나 되어야 도옵이 될 거야.”

"마신이 부활한다고? 하! 그리되면 이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합 거다.”

“1어?(든 마신이 부활하면 마스터가 필요하니 죽이지는 않 겠어."

쿠후스의 시선이 마밸 대공에게 머물렀다. "양심도 조금은 있으니 죽이지는 않겠다. 

하지만 마스터 가 아닌 자들은 오늘 살아 돌아갈 생각올 버려.?

쿠루스의 차가운 말올 듈온 이들이 홈첫 놓라자 차에트가 버럭 소리률 질렀다. "

겁먹지 마라. 너희의 앞에 누가 있는지 폭폭히 봐뭐라.“ 쿠후스는 고개률 

끄덕이고는 블린에게 말했다. "너도 폭폭히봐뒤.” ^ 1&입니까?"

"나는 흰소리 안 하는 사람이라는걸.”

블린이 무슨 흰소리냐고 물으려는 찰나 쿠루스가 검을 위 들렀다. 차에트와 마벨 

대공이 서 있는 곳과 쿠早스의 거리 는 1001가 넘었는데 그 사이로 平기가 칼날처럼 

뻗어나갔다.

그 안에 담긴 힘이 워낙에 거새었기에 차에트와 마별 대공 온 막기보다 피했다.

"피해라!”

차에트와 마벨 대공이 뛰어 오르며 피하는 순간 뒤에 있던 

이들도움직였지만모두다피할수는없었다. 불리자드의 마검사 둘과 철벽 기사단의 기사 

들이 허리가 양단 되며 비 명도 지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쿠루스는 태연하게 말올 이었다.

“이러면 너희도 이 대 일이지?1

쿠루스가 벌인 일은 마스터조차 피하게 만드는 강력한 검 격. 그것도 1000의 간격올 

뛰어넘는 배기였다. 그 압도적인 무력 앞에서 볼린은 입올 벌리고 있었다.

쿠루스는 그런 그들의 앞에서 한 걸음올 내디디며 말했다.

"팬히 저들의 권능에 휘말리지 않게 저 녀석들 끌고 자리 를 피해라"

"알겠습니다"

불린도 팬스래 마스터들의 싸올에 휘말려 피률 홀리기 는 싫었다. 불린이 플로랜과 

그로웰에게 시선올 주고는 몸

올여?! 뺄 기 84? 297

올 날렸다. 차에트와 마벨 대공도 수하들에계 명령읊 내렸 다.

"투신과외 씨음에 휘말려 죽지 말고 저들올 처리해라.”

"존명.”

그들도 방금 보인 ?루스의 일검에 공포심에 휩싸여 있었 기에 자리콜 피하라는 말이 

되례 고마올 지경이었다. 불리자 드의 마검사 셋과 철벽 기사단의 기사 셋이 붙린 

일행외 뒤 튤쫓아갔다.

쿠루스는 한적해진 장내에서 느긋한 표정올 지은 채 오연 히 서 있었다. 그 모습에 

부아가 치밀어 오른 차에트가 ^ 둘어 올렸다.

^드득.

바닥이 갈라지며 숫구치는 거대한 바위 송곳올 무투스는 발올들어 짓발았다.

파앙!

바위 송곳이 산산조각 나며 홀어지자 쿠루스가 차에트튤 향해비웃음올 날렸다.

"방폐 뒤에나숨어 있어. 편히 앞으로나서지 말고"

이률 으독 갈지만 차에트의 권능은 쿠루스에게 통하지 않 았다. 쿠루스는 마벨 

대공과 차에트 둘을 번갈아 보고는 말

"한심하군:

“뭐야?”

이를 바득 가는 차에트에게 쿠루스가 물었다. "둘이면 될 거 같나?"

들이면 월 7\ 84? 299

쿠루스의 말에 차에트가 얼굴올 붉히며 소리쳤다.

“뭐 하고 계십니까!"

"저런 말을 듣고 참올 정도로 호한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 게.”

한마디 말과 함께 마별 대공이 창을 들어올렸다. 창끝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더니 

공기가 얼어나가기 시작했다. 마 벨 대공의 권능은 냉기에 관한 것이었다. 그 범위가 

상상을 불허할 정도이기도 했지만 한 점에 모인 기운은 아무리 주루 스라도 태연히 

받아내기는 쉽지 않다.

쿠루스가 검을 고쳐 잡는 순간 마벨 대공의 창이 뼏어왔 다.

씩I에액!

도와주찌요 303

V!순한 찌르기이지만 창에 관해서는 대륙 최강이라 불리 는 마19 대공의 찌르기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빡르고

하지만 그 상대는 투신. 쿠루스는 뼘어오는 창대률 쳐내고 는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며 검올 휘둘렀다.

파가각!

비스듬히 옆에서 뛰어든 차에트가 방패로 쿠루스의 공격 올 받아냈다. 아무리 

신순이라고 해도 쿠루스의 검올 그대로 받올 수는 없어 대지의 기운올 멋씌우고 

간신히 받아낸 차에 트는 쿠투스의 강함을 다시 한 번 몸서리치개 깨달았다.

쿠루스는 차에트가 물러나는 름올 노리고 재차 마밸 대공 올노렸다.

하지만이미마별대공은쿠루스률향해창올다 시 내뻗고 있었다.

이번에는 창이 뻗어오기 전에 주변이 급속도로 열기가 떨 어지며 움직임올 제한했다. 

쿠루스는 몸에 서리가 끼는 것올 느끼면서도 ^유무렇지 않게 검올 휘둘렀다.

카카카캉!

네 번의 찌르기률 모두 쳐내는 순간 옆에서 차에트가 신순 파리에스에서 튀어나온 

칼날로 쿠루스의 옆구리률 노리고 듭어왔다.

"이거 재미있군.”

마스터 한 명과의 싸음도 성사시키기 어려웠었는데 아스 터 둘과의 대결은 필씬 더 

긴박감이 느껴졌다. 쿠早스는 ^ 기 위해 검올 휘두르던 시절과 다르개 그들과의 

대결이 순수 하게 즐거웠다.

마밸 대공도 자신이 평생올 갈고 닦아온 창술올 전력올 다 해서 펼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에 즐거웠다. 창올 휘두 르는 것이 즐거운 만큼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졌고 옆에 서 방패률 들어 막는 차에트의 얼굴은 굳어져만 갔다.

차에트는 주루스에게 패했던 것이 분해서 잠올 이루지 못 했었다. 그의 권능은 

대지를 다스리는 것. 그런 막대한 권능 을 가지고도 권능조차 가지지 않은 

쿠루스에게 패했다는 것 이 믿기지 않아 더욱 권능올 갈고 닦았다.

하지만 쿠루스는 그런 노력도 무시하며 귀찮다는 듯 차에 트률 밀어내며 마벨 

대공과의 대결만올 즐기고 있었다.

"이것도피할 수있느냐!”

일^하며 손올 내뼏는 차에트를 홀끔 바라본 쿠루스는 바 닥이 물컹하게 변한 것을 

느꼈다. 뉸보다도 빠르게 발이 빠 지는 순간 바닥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바위처럼 굳은 땅속에 발이 박힌 채 마벨 대공의 창올 받 아내야 한 쿠투스는 피식 

웃음올 홀렸다. 역시 두 명의 마스 터는 여러가지경우가 생겼다.

"좋다.”

쿠루스는 크게 소리치고는 검올 버스몸히 위둘렀다. 검이 도달하기 전에 早기가 민저 

뺄어왔다.

마별은 창올 내헬는 중에도 얼음 방패률 만들어서 早기콜 박아냈다. 물론 平기를 

막아낼 정도로 단단하지는 않지만 잠 시 정도 시간올 끝어줄 수는 있었다.

그사이 벤던 창올 회수하는 것과 둥시에 재차 창올 내치는 마밸 대공의 공격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쿠루스는 그 사이 바닥에서 발올 뽑고 다시 마18 대공올 

덮쳐가고 있었。

"언제까지나률무시할거냐!"

일갈과 함께 뒤톨 노리고 달려오는 차에트의 방패에 달린 칼날에서 I!온색의 소올 

불래이드가 쁨어져 나왔다. 양쪽으 로 뺄은 소올 볼래이드의 길이는 합치면 6이에 

달했다.

쿠후스는 살짝 인상올 금힌 채 마밸 대공의 창올 검으로 홀려내고는 홀적 몸올 날려 

마벨 대공의 뒤편올 점했다. 그 빠르기가 너무나 합라 마밸 대공조차 한순간 

쿠무스의 음직 임올놓쳤다.

1심^게「

차에트기" 만든 소올 ^래이드기" 마밸 대공^ 베어갔다. 마 밸 대공은 몸옳 숙이며 

창올 이용해 차에트의 소올 볼폐이드 률 쳐 올렸다. 무후스는 마밸 대공올 노리지 

않고 그 순간 차

에트률 향해 득달처럼 달려들었다.

"비겁^다!"

차에트는 당황하며 손올 듈어 올렸다. 바닥이 솟구쳐 오4 며 순간적으로 바위가 

만들어졌다. 그 두폐가 우려 30나 되 었지만 쿠루스는 마치 두부률 자르듯 간단히 

배어버리고는 차에트에게 ^가갔^.

그 잠깐의 시간 둥안 방패률 돌어 막올 준비튤 마친 차에 트률 향해 쿠루스가 미소틀 

지어 보였다.

11저번에 겪어보지 않았어?"

차가운 미소와 함께 내치는 검격올 보고 뒤에서 지켜보던 마벨 대공이 돕기 위해 

창올 날렸다.

"조심하게!"

찌제작직.

주변의 공기마저 얼리며 뻗어오는 쾌속한 창올 느끼고도 쿠루스는 꿋꿋하게검올 

내쳤다.

쩌엉!

뒤로 물러나며 공격올 홀려냈지만 신순 파리에스에 금이 갔다. 당황하는 차에트률 

향해 조소틀 날린 주루스가 팔올 들어 올리고 한 걸올 옆으로 움직였다,

쿠루스외 옆구리로 마밸 대공의 창이 스치고 지나갔다. 다 른 사람도 아닌 마밸 

대공의 창올 들아보지도 않고 피해낸 쿠루스는 창대률 옆구리에 끼었다.

경!. 차갑군.”

옆구리 부분에 서리가 내렸지만 쿠루스는 창대률 옆구리 에 낀 채 회전을 하며 검올 

휘둘렀다. 창대가 잡힌 상황에서 마밸 대공은 허리률 뒤로 젖혀 검을 피하고는 손올 

내밀었 다.

이번에 만들어진 것은 얼음의 창. 왼손으로 찌르지만 그 속도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쿠루스는 검올 틀어 얼음의 창을 막았지만 그 사이 뒤률 

노리고달려오는차에트때문에어절수없이칭올놓아야 했다. 쿠루스는 바닥올 차고 높이 

뛰어 올랐다.

허공에 떠오른 쿠루스률 보며 마벨 대공과 차에트는 쾌재 률불렀다.

"함께가지"

마벨 대공의 말에 차에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패를 허 리 뒤로 둘렸다.

그그그긍.

차어I트의 주변으로 대지가 요둥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 패의 칼날에서 솟구치는 

소올 불래이드 주변으로 둥글게 대 지의 기운이 모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바퀴를 만들어낸 차에트의 옆에서 마벨 대공은 한 손올 높이 들었다. 

쿠루스는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우박을 보며 인상을 구겼다. 공기를 급속히 냉각해 

떨어트리는 우박

의 크기는 어른 주먹보다 컸다.

쿠早스에게 피해률 즐 수는 없지만 그의 신경올 분산시 시 기에는충분했다.

그리고 창대의 중간올 잡고 자세률 낮추며 바라보는 마배 대공의 주변으로 냉기가 

소용돕이 치고 있었다. 단순한 공리 이 아니라는 것올 깨달은 쿠루스가 환한 미소률 

지었다.

"전력을 다하자고 한다면 환영이다.”

볼린은 한참올 달리다가 뒤들아섰다. 그로웰과 플로랜이 좌우에 서자 붙린이 미소튤 

지은 채 말했다.

11좋은 경험이 될 것 같군요.”

"그러게요.”

풀로랜이 고개률 끄덕이자 그로웹이 플 액스률 비스듬히 내린 채 말했다.

"저돕에개는 빚이 있으니 감아줄 기회가 되겠군.”

"그럼 이번에 확실히 갚아주죠.”

불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불리자드 마검사 세 명과 철버 기사단 기사 셋이 

도착했다.

"단체전이라면 일단 마법사님에게 선제공격을 부탁할까 요?”

"걱정하지 말아요.”

물로랜이 손올 내밀자 마검사들도 검을 겨누었다.

"아스트^패.”

하지만 마검사들도 설마 플로렌이 주문도 외지 않고 마법 올 구현해 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파지지지직!

작렬하는 되전의 줄기률 막아낸 것은 기사들이었다. 타워 월드튤 이용해 공격올 

받아낸 기사들은 위로 세 걸음이나 튤 러나있었다.

“위트;

거리가 벌어졌올 때 끝올 보려는 듯 풀로랜이 다시 한 번 마법올 퍼부었다. 이번에 

쏟아지는 것은 거“9 불길. 그러나 이번에는 마검사&도 시간이 충분했기에 방어를 

해냈다.

"마나쉴드!"

푸른 막이 생겨났지만 플로랜의 불길을 막아내기에는 부 족했다. 마나 월드가 단번에 

부서지자 마검시들이 인상올 금 힌 채 이번에는 공격올 퍼부으려고 했다.

'우리도 놀고만 있지 말고 가죠.”

불린의 말에 그로꿸도 고개를 끄먹이고 동시에 좌우로 튀 어나갔다. 들이 좌우로 

홀어지자 기사들이 그들이 오는 방향 으로 #올 률었고 마검사들은 일제히 풀로랜올 

향해 공격올 퍼부었다.

、(이스 랜스!"

세 개의 거대한 얼음의 창이 날아왔지만 풀로렌은 왼손에

꺼내 든 불꽃으로 불길의 방패률 만들어냈다. 업올의 창이 순식간에 수중기로 

기화되면서 주변에 안개가 꼈다. 그 사이 로마검사들이 들이닥쳤다.

마법도 쓰지만 그들은 검에도 능숙했다. 달려오는 마검사 들올 향해 풀로랜온 안개 

속에서 뇌전올 길게 채찍처럼 놀여 서 휘들렀다.

뇌전에 대한 운용법은 탈라이에게 빼워서 필씬 다양했다. 안개에 가려져 닐아오는 

뇌전의 채찍올 보지 못한 마검사 하 나가 비명올 내지르며 핌겨져 날아갔다.

"끄아악!"

풀로렌은 그 사이 뒤로 물러나며 연달아 불꽃으로 만든 창 올 쏘아냈다. 카로가 

보여주었던 기술올 옹용한 것이었는떼 안개률 뚫고 날아오는 볼꽃의 창올 마검사들은 

검올들어 막 올 수밖에없었다.

모두 뒤里 뒹겨진 사이 플로랜은 다시 그들에게 뇌전의 채 찍올 휘두르면서 불린과 

그로웰올 살렸다.

불린은 기사I 향해 오르카콜 힘껏 내리치고 있었다. 방패 

톨들어막는기사는차에트가심혈올기율여키운자답개 방패로 공격올 홀려내려고 했다.

“웃기고있네"

하지만 손목 힘만으로도 오르카률 다루는 불린의 공격은 홀리지 못했다. 불린의 

오르카가 방패의 위튤 스치려는 찰나

옆으로 이동하고 어깨가 위어나왔다. 불린의 어깨 공격에 기 사가 코웃올올 치며 

마주 어께률 내밀었다.

철벽 기사단은 모두 명치가 크다. 그리고 힘들이 장사였기 에 블린의 공격에 

코웃음올 친 것이었는!! 그 대가는 컸다.

“크악!"

고된 혼련올 받은 기사였지만 위어나오는 비명올 삼키지 못했다. 어깨가 함몰되고 

갑옷은 박살이 났다. 강화 마법이 걸린 갑옷조차 버리지 못할 정도의 충격에 기사는 

뒤로 형편 없이 퀑겨져 날。^갔^

마무리률 지으려 움직이는 불린의 앞올 다른 기사가 막아 섰다.

"어차피 들은 내 몫이었으니까.”

불린은 태연히 말하고 박아서는 기사률 향해 오르가률 휘 둘렀다.

반면 그로줼온 기사의 방어력에 혀튤 내두르고 있었다. 폭 풍의 그로윁이라는 

별명답게 사나운 공적올 퍼부었지만 기 사는 마치 칠벽이라도 된 듯 태연하게 

받아내고 있었다.

“고작 이 실력이라면 기사단에도 들어오지 못했겠군;"

"어차피 방패나 들고 다니는 기사단에 들고 싶은 마올도 없었^:

차갑게 웅대한 그로웰온 숨올 고르고는 오러 볼래이드률 9아냈다. 선명한 오러 

불폐이드를 뽑아 낸 그로뺄이 진중한

표정으로말했다.

“지^까지와는다률거다."

“그래봤자네공격은약해"

"예전이었다면 그했겠지.”

하나의 오러 불래이드 보다 여러 개의 마나 볼래이드률 이 용해 상대를 현혹하는 

공격올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로윁 은 한 걸음올 내디디며 힘껏 플 액스를 

휘들렀다. 플 액스가 그리는 궤적은 난집하지 않았고 한 점올 노렸다.

"홍!”

코웃올올 치며 홀려내려던 기사는 눈올 치켜떠야 했다. 퓰 액스에 맺힌 오러 

불테이드가 그의 타워 쉴드가 기율어진 그 대로 배어 들어오고 있었다. 다급하?! 

고개률 뒤로 젖혀 목 이 잘리는 것올 면했다고 여긴 순간 플 액스는 다시 되돌아 

오고있었^^

휘두르던 플 액스의 방향올 바끌 수 있는 것은 모두 쿠루 스가 가르친 기본기 중하나.

하지만 기사는 그것올 피하지 못회다.

쩌억.

“ 크아아악드

가숨이 길게 베어진 기사가 허물어지는 것올 보며 그로웰 은 차가운 한마디를 민졌다.

"머"직도 약한가?"

숨올 거둔 기사가 답올 해줄 수는 없었다. 그로뛸은 무심 한 눈으로 다른 상대률 

찾아 풀 액스률 고쳐 들었다. 승부는 불린 일행 쪽으로 기율고 있었다.

주변의 기운올 온통 냉기로 물들이던 소용돌이가 용오름 처럼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회전하며 뻗어오는 냉기의 소 용몰이는 모두 네 개. 저 하나하나의 냉기는 

무리 쿠루스 라도 직격당할 경우에는 몸이 굳는 것올 피할 수 없었다.

상대률 구속하면서 일격올 날리는 마밸 대공의 공적은 이 미 겪어 본 바. 예전에 

비해 두 개나 늘어난 냉기의 소용들이 였지만 쿠루스는 긴장하지 않았다.

쿠후스는 승올 깊이 들이마시었다가 거세개 내쁨었다.

“같!1’

무부스가 내쁨는 외침에 平기가 섞여 주변으로 병어나갔 다. 명렬히 다가오던 냉기의 

소용돌이들조차 비켜낼 정도의 강렬한 외침에 마밸 대공은 혀률 내들렀다.

하지만 냉기의 소용들이는 쿠루스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 이었을 뿐 진정한 일격은 

아직 날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차 에트가 방패를 집어 던졌다.

거대한 바위로 만들어진 수레바퀴와 같은 차에트의 빙 “II 가 날아오는 것올 보며 

쿠루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보기에오 ‘ 단순한 거대 바위의 바퀴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

역시나 날아오던 거대한 바퀴의 겉올 형성하고 있던 바위 가 뾰족하게 가시가 

솟아나오기 시작했다. 쿠루스는 검올 휘 둘러 가시들올 베어내고는 바퀴가 근처까지 

오자 갑자기 아 래로 똑 몸이 떨어져 내리며 피했다.

머리 위를 스치고 지나가는 거대한 바퀴는 신경도 쓰지 않 은 채 바닥에 내려선 

쿠루스는 곧장 차에트률 향해 달렸다. 방패가 없는 지금이 공격하기 가장 좋은 

때였다.

차에트를 향해 쏘아져 가는 쿠루스의 속도는 지금까지 보 여주었던 것보다는 배는 

빨랐다. 차에트는 반사적으로 양손 올들어 올렸다.

두두두두.

바닥이 슷구치며 거대한 바위의 벽이 차에트의 앞을 막았 고 허공으로 날려 보냈던 

거대한 바위의 바퀴가 되돌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쿠루스는 어깨률 앞으로 내민 채 그대로 바위률 관 통했다.

바위가 산산조각 나며 들고 나온 쿠루스의 차지 공격에 차 에트가 이물악물고는 

양손올 교차한채 두발읊 땅에 박아 넣으며 버티려고 했다.

"방패 뒤에나슘어 있어야지.”

^마디 차가운 냉소와 함께 쿠루스외 주먹이 차에트의 양 손올 향해 날아갔다.

뼈억!

"크육!“

대지의 기운올 끌어 올려 팔에 들렀지만 양팔이 모두 부러 졌다. 주루스는 검욺 들어 

올리다가 피식 웃음올 홀렸다.

"마벨덕에 산 줄 알아.”

마밸 대공은 차에트가 잠시도 쿠투스률 막지 못하고 무너 지는 것을 보며 가볍게 

혀를 차고는 공격올 퍼부었다. 마벨 대공의 주륙기인 24발의 피이싱 공격이 이어졌다.

 무기로 막는다고 해도 그 무기너머의 적까지 살상할 수 있는 공격으 로 무기를 

관통하는 것은 창이 아니라 냉기였다.

막올 수도 없는 꽃격이 날아오는 것올 보며 쿠루스가 진한 미소를그렸^^

"역시 마밸 대공의 공격은 일품이야.”

한마디 말과 함께 내리긋는 일검. 순간적으로 마별 대공과 쿠루스의 사이에 있던 

공간이 반으로'갈렸다. 24발의 피어 싱 공격 중 12발이 허무하게 그 안에서 

허물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률 비집고 들어오는 쿠루스외 튤진에 마밸 대공은 머 

리가平뼛서는느낌올받았다.

마밸 대공은 내쳤던 공격올 거듈 시간적 여유가 없자 바닥

귀환 마스터

올 힘차게 밟았다.

광! 광! 광!

공기 중외 수중기가 일어붙으며 만들어지는 얼음 방패가 세 개나 앞올 가렸다. 그 

정도로는 쿠루스률 피합 수 없음올 일았기에 그러고도 뒤로 홀찍 물러나며 피했다.

스악.

가벼운 마찰올과 함께 베어지는 얼음 방패들. 햇빛올 받아 부서지는 무지갯빛 일음 

조각듈올 바라보던 마벨 대공이 왼 손올 내병어 주먹올 쥐었다.

산산조각 난 얼올 조각들이 비수처럼 쿠후스외 전신올 노 렸다.

11이런 정도로는 안 된다는 것 알지 않나?"1

쿠루스는 왼손올 내밀어 투기률 사방으로 밀어 냈다. 마밸 대공이 만들어낸 얼욤 

조각들은 산산이 부서졌다.

"어차피그정도로는안된다는 것 알고 있지"

한마디 대답과 함께 마밸 대공은 쿠투스률 향해 마주쳐 오 며 창올 내램었다. 권능올 

믿고 그것에 의지하여 짜우는 자 들온 그 능력에 한계가 있다.

그것읊 께달은 마1華 대공은 쿠루스와의 대결 이후로 창술 올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켰다. 그래서 태어난 것이 지금 필 치는단한빈의 공격.

회전하는 창대가 주변의 공기률 젖어발기며 쿠후스의 미

도와주4요 317

간올 노리고 날아둘었다. 강력한 회전은 인력올 만들어 쿠후 스가 피하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온수里군;"

한마디 대답과 함께 쿠루스외 검이 마주 퀠러왔다. 창올 쳐내려고 한다면 

마주찔러올수는 없는노룻. 마뺄 대공이 의아해하면서도 전력올 다해 창올 내뼘는 

슨간 주무스의 검 과 창이 허공에서 딱 마주쳤다.

마스터가 내뼏는 창이었다. 그것도 회전율 머금고 나아가 는 창올 검으로 필러서 

막는다는 건 상상도 합 수 없었다. 마 밸 대공의 창에 깃든 것은 밖으로 뽈어내지는 

않았지만 소올 스피어였다. 마스터들의 전유물인 소올 스피어가 깃돈 신창 니파스의 

창극이 갈라지며 주루스외 검이 그대로 따고들었

창이 같라지면서 손이 배어질 수는 없는 노릇. 마밸 대공 은 창올 놓고 뒤로 홀직 

피했다.

스악. 철그렁.

반으로 같린 신창 니파스가 바닥에 떨어졌다. 마18 대공은 자신의 에병의 최후틀 

바라보며 침올한 표정올 지었다. 설마 하니 이 정도의 실력 차가 있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쿠부스는 마밸 대공올 한 번 바라보고는 물었다.

"계속합까?11

1하니오. 오늘의 일을 용서해 준다면 이대로 물러나겠소.”

쿠루스는 습찍 고개를 듈렸다. 양팔이 부러진 채 방패률 어께 위에 되워 놓고 기회률 

보던 차에3과 눈이 마주쳤다. "이쪽은 아직 함 마음이 남았나 본데? 차가운 한마디에 

차에트가 한숨올 내쉬었다. 아무리 차에 쁘가 더 하고 싶어도 창올 잃은 마밸 대공과 

함제 싸올 수는 없었다. 차에트는 긴 한숨올 토해내고는 말했다. “튤러나도되겠소?"

양팔이 부러졌지만 눈빛은 죽지 않았다. 쿠루스는 그런 차 에트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마디 록 먼졌다. "하나만알아 뭐. 나는그리 자비롭지 못해“ 쿠루스는 검을 

납검하며 말했다. "다시 한 번 이런 이유로 날 찾아온다면 그때는 베겠다" 지금까지 

무루스와의 차이는 중이 한 장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했거놀 마스터 들이서도 

당해내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 도 하지 못했다. "알겠소."

차에트는 포기한 둣 방패률 동에 찼다. 쿠부스는 마벨 대 공이 반으로 갈라진 창촐 

드는 것올 보고는 말했다. 가네들 수하는 이미 다 축었으니 그냥 들아가: 그 말에 

차에트는 이률 부독 같았지만 나서지는 못했다. 그률의 목숨올 구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함 터였 다.

"그리고 만약 이 일올 가지고 내 계자나 다론 이들에?! 피 해를 준다면 약속하나 

하지? 쿠부스의 시선이 들올 차례로 홀었다. "밸브르 왕국의 국왕은 그날로 족은 

목숨이야.” "감히!"

주루스는 차에트률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이미 튤 이서도 막올 수 없는 

존재라는 것올 안 이상 국왕의 목슴온 쿠루스의 손에 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겠소/

마1 대공의 대답올 들온 주루스는 들아서며 말했다. "그럼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군.” 독묵히 고개를 끄덕인 마밸 대공은 발끈하는 차에트률 한 심하다는 듯 

바라보고는 손에 돈 반지톨 때만졌다. -워프?

차에트도 쿠후스의 둥올 바라보다가 결국 소리쳤다. "워프?

듈이 사라지는 것올 느낀 무루스는 입맛욺 다시고는 고개 률 풀렸다. 마침 블린과 

물로랜, 그로웰이 다가오고 있었다. 지친 기색의 그들올 보며 무루스가 물었다.

"별거 아니던데요?"

큰 소리 병명치는 블린에계 주루스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건 그렇고 너 죽겠다면서 실아오면 어떻게 하냐?

“하하하하. 그것보다 이것 보십시오. 불리자드와 절벽의 에물이 가지고 있민 

것들인데 미스릴 함량이 장난이 아님니 다. 게다가 불리자드의 마법검온 그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비싸겠는데^?"

쿠투스는 블린이 들고 온 자후률 보며 한숨올 내쉬고는 말 했다.

1며기이녀석둘것도챙겨."

"예!’

신나서 달려가는 불린에게서 고개률 들린 쿠루스가 물로 랜올바^1았다.

“구경올 못해서아쉽겠군;"

"팬찮^요. 그래도 불리자드의 마검사와 철벽 기사단의 기사률 상대해 불 수 

있었으니까요;

平루스외 시선이 그로헬올 향하자 그도 입가에 진한 미소 튤그렸다.

“오놀 상대한 자듈은 점벽 기사단이나 불리자드에서도 손 에 곱히는 

강자들이었는대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무투 스 님의 가르침 덕이었습니다."

"그로웰이잘 받아들인거지.”

태연하게 말한 쿠루스예게 어느새 물건들올 모두 챙긴 봁 린이 다가왔다.

정I정도면한몫잡겠는데요?1 "시끄러워. 어차피 불리자드의 물건파 철벽 기시단의 물 

건은 장물로도 내놓올 수 없어. 팬트리건에게 보내서 미스릴 올 따로 추출하고 

마법검은 해체해서 부품 별로 쓸 수 있는 것과 팔아치올 것올 따로 분류하라고 해;1 

"알겠습니다."

히죽 옷는 불린올 한 번 쏘아본 쿠루스가 꼴었다. "뭐가그렇게좋으냐?"

"재가 두 놈은 해치웠으니 제 몫도 좀 주시지 않으시겠습 니까?1 “그냥죽여줄까?"1

쿠루스의 말에 붙린이 울상올 지었다. "너무하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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