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갓 오브 서바이버-1942화 (1,852/2,000)

34권 35권

절대적인 창조력을 가졌으나, 전투력이 거의 없다고 알려진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였다.

거기에 대수(大手) 책탑이 전투형으로 변화했으나 많은 손색이 있었기에 바로 달려들었다.

그것이 커다란 실책이었다.

‘아무리 약해 보여도 미지수의 힘을 가진 상대에게 사…사전탐색 없이 덤비는 것이 아니었어.’

후회는 아무리 빨리해도 늦다.

그리고, 그의 표정도 입이 벌어지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슈하하하하하-!

실체화되어서 정신 방벽을 돌파하는 데 쓰였던 흑염 투신의 환영이 똑같이 태아의 자세를 취한 그에게 흡수된다.

우우우우웅-!

두 개의 반구형의 실체 결계가 더욱 명확해지면서 완벽한 젖가슴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사이에 낀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는 더욱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깊이 잠이 들어간다.

‘이렇게 잠들면 이제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가?

진리님과의 약속은?

맡기신 유상전생의 조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나?그것참 편해서 좋…좋구나.’

지극히 무책임한 생각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의식이 잠든다.

쿠우우우우! 쿠우우우우!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는 반구형의 피부색 실체 결계 사이에서 극도로 만족한 얼굴로 곤히 잠들었다.

그렇게 그가 완전히 무방비가 되자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의 거대한 투신의 환영이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스르르르르르-!

그녀의 투신은 환영은 몸매를 숨기는 반투명한 원형의 장막을 전신에 두르고, 풍성한 드레스와 면사로 이중삼중으로 가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삭월의 시즈지보다 더 큰 일반 여성보다 몇 배나 커다란 젖가슴과 개미처럼 가느다란 허리, 젖가슴에 지지 않을 정도로 풍염한 엉덩이를 완벽하게 가릴 수는 없었다.

가볍게 숨을 쉬어도 모성과 여성미가 넘치는 젖가슴과 엉덩이가 흔들린다.

흔들! 흔들!

약간의 움직임에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흔들림을 자랑하는 그녀의 터무니없이 커다란 젖가슴은 장막 외부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장막과 풍성한 드레스로도 숨길 수 없는 매혹적인 모습을 본 대신(大神)과 일원(一圓). 일선(一線) 데이터 나이트는 헛기침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흠!”

그렇다고 시선을 완전히 돌릴 수가 없었기에 그녀의 가슴을 주시한다.

전신의 굴곡을 최대한 가리는 풍성한 드레스에서 유일하게 커다란 원형의 구멍이 뚫려서 속살을 드러낸 부위가 있었는데 바로 젖가슴의 계곡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가 머리만 밖으로 나온 채 끼워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저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를 완전히 제압했군.

과연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답다.’

‘원래 겨울 외투를 벗기는 것은 차가운 태풍이 아니라 따스한 태양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나저나 저렇게 있을 수 있다니 부럽기도 하고, 딱하군요.’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는 젖가슴에 집중되는 시선을 느꼈지만 가리지는 않았다.

그녀는 양손으로 자신의 젖가슴 옆을 눌러서 무엇인가를 제압하고 있는데 상당히 곤란한 상태였다.

“당신은 정말 오류가 많군요.”

면사를 쓴 아름다운 얼굴의 표정이 굳을 정도로 손에 힘을 주면서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혼잣말을 흘렸다.

“어떻게 멀쩡하게 존재하고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문제가 많아요.

그렇지만 내 품에 안긴 이상 모두 수정을 해드리지요.”

꾸우우우우-! 출렁-!

양손으로 거세게 누르자 그렇지 않아도 커다란 젖가슴이 더욱 명확한 굴곡과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러자 그녀의 젖가슴 사이에서 얼굴만 나온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가 헤픈 웃음을 흘린다.

“헤에에! 헤헤!”

참으로 한심할 정도로 무방비였다.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가 양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이 거세게 움직일 때마다 의식이 잠깐씩 돌아오는지 눈을 뜬다.

그런데 벗어날 생각은 하지 않고 행복한 웃음만 흘린다.

“하하.”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는 웃으면서 다시 잠든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를 내려다보면서 말한다.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의 불안정한 감정과 신령조정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신체를 만들어서 안착시키면 저의 통제를 무조건 따를 것입니다.

계획대로입니다.”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의 말에 대신(大神) 데이터 나이트는 진심으로 찬사를 했다.

“훗! 역시 싸우지도 않고서 끝내셨소?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는 황금 데이터 나이트조차 오류를 일으킬 정도로 복잡한 권능과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가졌소.

그런데 그의 새로운 신체를 만들어서 신령에 직접 접속하여 이렇게 순식간에 조정하여 얌전하게 만들다니 과연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답소이다.

그대는 진정한 신족의 보물이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대를 지키리다.”

대신(大神) 데이터 나이트의 다짐에 일원(一圓) 데이터 나이트와 일선(一線) 데이터 나이트도 동의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아직 자신의 젖가슴을 양쪽에서 눌러서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를 제압하고 있는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는 겸손하게 말한다.

“저의 창조력의 본질을 파고들면 불완전한 부분과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능력에 불과합니다.”

황금 데이터 나이트가 완전한 상태라면 오류를 수정하는 방식인 그녀의 치유력은 당연히 발동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상처를 입으면서 생긴 손실과 불변(不變)의 방어막과 황금시대(黃金時代)의 권능이 효과가 약화가 된 상태를 오류로 판단했기에 수정된 것이다.

“은하계까지 단번에 만드실 수 있는 대신(大神) 데이터 나이트의 위대하신 신력과 권능에 비하면 하찮은 재주입니다.

과찬이십니다.”

“은하계와 존재를 계속 복제하다 보면 다양한 환경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다양한 오류가 무한하게 발생하는데 나조차 완벽하게 대응할 수 없소.

그런데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오류를 완벽하게 수정할 수 있는 그대의 가치는 절대적이오.”

신족 출신 십중심 데이터 나이트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결계를 친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다른 십중심 데이터 나이트들이 확인할 수 없었다.

그래서, 기분 좋게 극비 정보까지 말하면서 대화한다.

“어떤 오류도 수정할 수 있는 그대가 있는 한 어떤 종족도 신족을 넘어설 수 없소.

그 증거로 황금 데이터 나이트조차 고생하게 했던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가 그대의 품에 이렇게 얌전하게 잡혀있지 않소?

다시 말하건대 그대의 존재는 신족에게 나보다 더욱 귀중하니 몸을 소중히 하시오.”

“명심하겠습니다.”

대신(大神) 데이터 나이트는 흡족한 표정으로 연신 긴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말한다.

“신령의 상처 없이 제압했으니 실로 최상의 결과요.

조금 이르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갑시다.”

“이제 어떻게 조정을 할까요?”

“지금도 오류가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지금 상태라면 완전히 조율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계획대로 신력만 분리하셔서 창조신장으로 만드시겠습니까?”

신족 출신 십중심 데이터 나이트들은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를 자신들이 머물 세계의 창조신장으로 만들려고 계획을 세웠다.

‘일대 회색의 절대자에게 십중심 책탑을 복사하여 탈취한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가 처음 나타난 것을 본 순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

그런데 대신(大神) 데이터 나이트의 고민을 시작했다.

“으음! 처음의 계획대로 창조신장으로 만든다?

그때는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의 힘이 황금 데이터 나이트를 재 봉인이 가능할 정도일 줄은 모르는 상황이었소.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 지금은 망설여지는구려.”

“그러십니까?

그럼 대기하겠습니다.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는 신기할 정도로 불완전한 상태라서 지속적인 수정이 필요하군요.”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는 일단 신령의 오류를 완전히 없앴는데 자꾸 발생하려는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에게 신경이 쓰여서 회의에서 빠진다.

‘완전히 수정한 오류가 다시 나타난다.

도대체 어떤 신체와 신령구조이기에 이렇지?

내가 모르거나 파악하지 못하는 정신체의 구조가 있을 수 있나?’

그런 의문을 가지면서도 다시 세심하게 수정해갔다.

출렁-! 꾸우욱!

그녀의 장엄한 젖가슴 사이에서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가 얼굴만 내민 채 가끔 몸부림을 칠 때마다 거세게 흔들린다.

그러면 자신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신체를 애무하거나 달래는 듯한 모습을 본 대수(大神) 데이터 나이트는 헛기침하면서 시선을 돌린다.

오류 수정을 위한 행위인 줄 알지만, 스스로 젖가슴을 애무하는 대수(大手) 데이터 나이트의 모습은 그조차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험험! 다시 상의해봅시다.

마력과 투기까지 가진 신황 차원창세신 코아의 현재 상태는 불안정하지만, 버리기 아깝소.

강제로 분리를 시키면 지금과 같은 창조력과 위력을 낼 수 없다고 보오.

나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기 바라지만 각자의 의견을 듣고 싶소.”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