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서바이버-968화 미리보기

갓 오브 서바이버-968화 (879/2,000)

34권 35권

용자왕들은 전투기체지만 이를 악물었다.

차원주신성에 거주하게 된 지성체들이 행성을 오염시킨 너희들은 자격이 없으니 나가라면 곱게 물러날 리가 없었다.

‘일반행성의 지성체들은 기계나 과학문명의 도움이 없이는 오십년의 삶도 채우지 못한다.

‘초월자의 생성은 고사하고 갈수록 퇴보만 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일백년 이상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재능만 있으면 초월자도 될 수 있는 차원주신성에서 나가라면 과연 순순히 나갈까?’

‘반드시 필사적으로 저항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퇴거를 시키려면 반드시 학살과 같은 강압수단이 뒤따라야 했다.

그러면 약자를 아무 대가없이 지킨다는 용자동맹의 이상은 마지막이었다.

그렇다고 차원주신성의 거주시킬 지성체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현재를 생각하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면 거부해야해.’

‘하지만 지금은 선하지만 자손들이 선하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면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우리 손으로 다 죽이란 뜻이지 않는가?’

용자동맹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이었다.

그런 망설이는 광경을 너무나 여유 있게 담뱃대를 물고서 황금연기를 품어내고 있던 차원창세신 코아는 나직하지만 힘 있게 물었다.

“두려운가?

도저히 선택을 못하겠는가?

자신이 믿고 지켜온 약자들을 믿지 못하겠는가?

지금은 선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악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외면하지 못하겠는가?

결국 약한 착한 존재라도 기회가 온다면 악해지고 강자로서 횡포를 부릴지도 못한다고 생각했는가?

그것이 진실이다.”

성공왕의 전투신체지만 거의 육체와 같은 구조였다.

너무나 생생한 회한의 표정을 지으면서 담뱃재를 터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지켜온 존재들인을 완전히 믿지 못하다니 참으로 약한 믿음이고 신념이로군.”

톡톡-!

다시 길게 황금연기를 길게 내품는 차원창세신 코아는 말을 이었다.

“후우우우우-! 하지만 비난도 비웃지도 않으마.

원한다면 차원주신성에서의 강제퇴거도 지옥군단에게 맡길 수 있다.

그러게 쓰기위해 있는 악당이고 마(魔)이니 말이야.

너희들은 정의의 용자로서 구세주로서 계속 있어도 좋다.

차원주신성에서 지금처럼 방해만 하지 않으면 선별권도 계속 유지시켜주겠다.”

“.........”

용자왕들은 대답이 없었다.

자신이 선택하여 이주시킨 존재들이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현세계의 희망이나 다름없는 차원주신성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한다면 그 책임은 너무나 컸다.

‘환경이 변하면 선한 자들도 변해갈 것이 당연하다.’

‘타락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봐 너무나 두렵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믿고 사랑하던 약하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에 한없이 착했던 존재들이 타락하고 죄를 지어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차라리 지금처럼 가난하고 힘들지만 그대로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런데 신령을 뒤흔드는 차원창세신 코아의 신언이 들려온다.

“누구도 영원히 착할 수도 모두가 행복해질 수도 없다.

그런 진실을 무시하고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세계를 바라보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의 이익을 주지 못한다면 아무도 세계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차원주신성과 성공왕은 모두 그 노력에 대한 대가인 것이다.”

담뱃대를 아공간에 집어넣은 성공왕은 황금빛 연기가 자욱한 강철의 전장에서 수많은 용자들을 쳐다보면서 외친다.

“과도한 집단주의를 주장한 신족에 반발하여 생긴 개인을 위한 혁명의 시대가 끝나고 세계는 몰락하고 멸망해간다.

지금은 세계를 위해 개인이 희생할 차례인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닌 미래의 모두를 위해서이다.

너희들의 임무와 시대가 변했다는 사실을 이제 받아들여라.

못하면 모두 끝장이다.”

“........”

용자왕들과 사자왕 건은 잠시 말을 하지 않고 의지를 교환했다.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이제 용자들 모두가 초월총수가 누군가와 너무나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초월총수 차원창세신 코아는 은하유성(銀河流星) 아이언님이 아니신가?’

‘맞겠지?

이렇게 전장의 앞과 뒤에서 몰아치는 전법을 혼자서 할 만한 존재는 그분밖에 없다.’

‘은하유성(銀河流星)을 혼자 쓸 수 있는 존재도 그 분밖에 없어!’

‘어떻게 해야 하지?’

처음보다 비교할 수 없는 전력을 확보한 지옥군단이 용자동맹을 완전 포위해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차원창세신 코아가 용자동맹의 창립자이자 약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은하유성(銀河流星)을 쓸 수 있는 아이언이라는 점이 치명적이었다.

더구나 용자동맹의 맹주가 아닌 초월총수로서 용자동맹을 지배층으로서 어떻게든 받아들이려한다는 사실이 가장 곤혹스럽게 했다.

차원주신성의 선별권을 받아들이고 인다고 고개만 끄덕이면 통합신계 아니 초월자들의 지배층이 될 수 있었다.

‘기다려라-!

그 판단은 유보한다.’

사자왕 건은 쏟아지는 용자왕들의 의지를 일갈해서 막았다.

침묵하는 용자왕들의 마음을 강렬한 신념으로서 부여잡고서 차원창세신 코아에게 외쳤다.

“다수를 위해 반드시 소수를 희생시켜야하는 세계가 반드시 와야 한다면 멸망을 받아들이겠소.

우리들은 그런 잔혹한 세계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싸워온 것이오.”

그것은 용자동맹 아니 처음 용자들이 신족과 싸울 때 처음에 했던 맹세였다.

보다 많은 정기를 확보하기 위해 약한 지성체들을 무자비하게 선별하고 처분하던 신족과 맞서 싸우던 모든 지성체와 초월자들이 외쳤던 마음이기도 했다.

명백한 거절이지만 차원창세신 코아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렇겠지.

그래야 정의이고 진정한 용자이지.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성공왕은 정권지르기의 자세를 취했다.

황금연기가 최고급의 카펫처럼 깔린 강철의 대지에 선 성공왕의 투기가 드높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어디인지 모르지만 차원창세신 코아가 직접 참전한 최후의 전투가 벌어질 태세임을 짐작한 것이다.

쿠우우웅-!

용자왕들의 눈에서도 강렬한 투기가 일어났다.

전황은 절망적이지만 궁지에 몰릴수록 힘이 솟아났다.

서로의 신령이 연결된 소올 스톤이 끝없이 용기와 투지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서 모두 죽어서 신령이 봉인당하는 한이 있어도 굴복하지 않는다.’

용자왕이 아닌 용자들도 뒤를 포위한 지옥군단을 향해서 포구를 돌린다.

바로 뒤에서 당장이라도 박살을 낼 것 같은 무시무시한 투기가 밀려오고 있지만 무시하고 경계를 했다.

그렇게 다시 대결자세를 완료한 차원창세신 코아는 소리쳤다.

“아크람-! 성공왕의 권능은 충분히 증명했다.

이제 격투전 성능을 보인다.

축포를 올려라.”

그 말에 아크람은 목소리를 높게 외쳤다.

분명 자신에게 넘겨준 행사의 세부진행과 한 치의 틈도 없이 맞게 진행되고 있었기에 혼란은 없었다.

다만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상대의 반응을 읽고 준비했는지 의아할 정도로 무서운 예측능력이었다.

‘예지는 아니야.

설마 차원권능인가?

자료를 찾아보아야 하겠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공들여서 준비한 대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용자동맹의 용자왕님들과 동등한 권능발동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이제 격투전 능력을 보이실 순서입니다.

이 단계를 알리는 축포를 올리겠습니다!

모두 성대한 환호를 부탁드립니다.”

총수파들은 아무리 보아도 전면전 직전인데 이래도 되나 싶어서 아리송했지만 시킨 대로 축포를 울렸다.

퍼어어-! 퍼어어어어-! 퍼어어엉-!

찬란하게 비차는 황금의 연기가 깔린 전장 위에 축하의 축포가 눈부시게 빛난다.

그리고 장엄한 음악까지 울리기 시작했다.

마치 신화 속의 거신족들이 승부를 겨루기 직전의 모습처럼 장엄한 광경이었다.

차원창세신 코아의 성공왕과 용자동맹의 투기방출에 일순간 압도되어 멍해진 정신체들의 흥분을 깨우기 충분했다.

우와아아아아아-!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시작된 외침이 통합신계를 넘어서 우주공간을 뒤흔든다.

“약자에게 무상의 정의를 지켜온 용자동맹에게 축복 있으라.”

“강자에게 번영을 성공을 가져다주실 초월총수님에게 영광 있으라.”

이제 정신체들이 어느 하나만을 응원하지 않는다.

누군가 초월총수를 칭송하면 따라하다가 다시 용자동맹을 칭찬하면 다시 바뀐다.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당황해하는 용자동맹에게 차원창세신 코아는 흐뭇한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후후-! 서로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존재가 싸우는데 모두 응원 받는 전장은 처음인가?

하긴 정의로서 악을 타도하니 일방적인 응원만 받으면서 싸워왔겠지.

그러나 저들의 일부도 이제 아는 것이다.

누가 자신들에게 필요한 존재인지 말이다.”

“..........”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었다.

다만 저 밑에서 지켜보는 정신체들의 반응이 세계의 흐름이 초월총수에게 흐르고 있음을 확실히 깨달았다.

‘자신들이 패배한 이 후로는 어떤 명분으로 포장한다고 해도 지성체들의 대량학살만이 남아있다.’

지금 하는 방식으로 보아서는 신족보다 더욱 철저하면서 은밀하고 정당하게 진행될 것이었다.

그리고 세계의 발전을 위해 방해요소를 없애는 식으로 진행될 미래는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이러면 차라리 신족이 나았다.’

‘잘못하면 약자는 마음 놓고 숨조차 못 쉬는 세계가 된다.’

‘그것도 세계를 구한다는 명분으로 말이지.’

‘하지만 역시 은하유성(銀河流星) 아이언님답다.’

‘적으로 돌리니 너무나 무섭구나.’

은하유성(銀河流星) 아이언의 무서움은 같이 신족과 싸운 용자동맹이 가장 잘 알았다.

남들이 보던 혼자서 한 개의 신계나 요새를 감당하던 무력보다 누구도 성공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혁명을 성공시킨 지략이 더욱 무서웠다.

‘지금 어떻게든 막아야해.’

‘아니 없애야한다.’

그리고 지금 적이 되었고 더 이상 지략을 쓰지 못하게 하려면 눈앞에 혼자 있을 때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처단해야한다.

구우우우우우-!

용자왕들에게서 드디어 살기가 느껴지자 차원창세신 코아는 희열의 미소를 지었다.

‘이제야 싸우는 것 같군.

아무 감정도 없이 정의만을 기계적으로 말하는 기계인형들을 상대하는 것 같아서 불

쾌했었다.’

얕보는 감정이 싹 가실 정도로 강대한 살기와 투기였다.

“그래! 이제야 할 만하구나.”

사자왕 건은 정중하게 오른손을 가슴에 빛나는 소올 스톤에 대고 하는 목례를 하고 말했다.

“합공을 하게 됨을 용서를!

저희는 지금의 당신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뭘 새삼스럽게?

처음부터 너희들은 집단으로 덤볐지 않느냐?

어서 시작하자.

지배자로서 피지배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고객들도 기다리게 하면 안 된지.”

“발동-!”

사자왕 건을 선두로 일만의 용자왕들의 전투신체가 진군을 시작한다.

용자왕들의 전투신체에서 권능이 담긴 포화가 허공으로 쏘아진다.

구구구구구궁-! 파과과과과과과-!

허공 전부를 가릴 정도로 쏘아진 미사일과 빔 포가 궤도를 꺾으면서 일제히 차원창세신 코아의 성공왕을 노렸다.

일만 대의 용자왕이 전력으로 쏘아대는 포화는 순간적으로 일천만으로 넘어서 일억 발 이상의 포화를 만들어낸다.

어떤 행성, 아니 항성계라도 소멸시킨 위력 앞에서 차원창세신 코아는 환하게 웃어주었다.

“킬-! 불가해의 팔시조(不可解의 八時調)를 아느냐?

이 정도 공격은 절호의 먹잇감이다.

아니 그보다 은하유성(銀河流星)이 적당하겠군.

어서 와라.”

양팔을 무방비로 옆으로 뻗은 성공왕의 몸체에 용자동맹의 집중포화가 쏟아진다.

어떤 용자왕도 단숨에 소멸시킬 위력 앞에서 성공왕의 황금장갑이 투기의 소용돌이에 둘러싸인다.

그리고 그 위로 미사일과 빔포의 집중포화가 내려 꽂혔다.

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광-!

우주공간을 뒤흔드는 굉음과 폭발 속에서 용자동맹의 반응은 극도의 경악이었다.

이 정도 근접거리에서의 집중공격은 공격자인 자신들까지 휘말려들 정도였는데 너무나 여파가 작은 것이다.

모든 탐지장치를 써서 파악해보니 성공왕의 자세가 너무나 익숙한 모습이었다.

양팔을 하늘로 무방비로 지금 집중공격을 받아내는 모습은 아군이었을 때 너무나 믿음직했으나 지금은 더없는 공포였다.

“은하유성(銀河流星)이 어떻게 이 정도 위력까지 받아내지?”

과거 혁명시절에 은하유성(銀河流星) 아이언은 행성을 파괴하는 위력까지 받아내었지만 그 이상은 극심한 부상을 입었다.

‘더구나 저 신체는 절대계 최강이라는 흑염의 신체도 아니다.’

지신들과 똑같은 수준의 전투신체라는 성공왕이었다.

또한 초월총수가 융합한 저 기체는 자신들에게 참가비로라고 넘긴 바로 그 성공왕이었다.

‘아무리 강해졌다고 해도 지금 공격을 받아낼 전투기체는 없다.’

모든 조사를 해보았기에 특별한 재질이나 권능은 없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으니 놀라움은 더했다.

“우리 공격을 흡수하고 있다-!

포격 중지-!”

“공격 중지-!”

“빨리 공격했던 좌표를 벗어나-!”

“허어어억-! 늦었다-!

“전원 방어태세-!”

은하유성(銀河流星) 아이언에게 공격을 가하면 그대로 육체로 받아내고 자신의 힘을 더해서 반사를 했다.

지금 자신들의 집중포격은 반사될 위력을 높여주는 짓이었다.

그리고 이 정도 집중포격의 위력반사를 견딜 용자왕은 물론 없었다.

양팔을 하늘로 향한 체 공격을 받아내던 성공왕은 포격이 잦아들자 서서히 양손을 모아서 앞으로 향한다.

끼이이이이이이익-!

맞잡은 양손에 모인 집중포격의 충격이 투기의 소용돌이에 갇혀서 압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반사공격에 대비하느라 대열이 무너지는 용자동맹에게 현세계 초월자들의 정점에 서있는 오의가 온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은하를 가르는 별!

은하유성(銀河流星)”

투하하하하하하하학-!

그것은 은하의 폭발이었다.

양손에서 투기의 소용돌이와 함께 방출된 집중포격의 반사위력은 수많은 별의 해일이 되어서 용자왕들을 덮쳤다.

“크아아아아아아-!”“우아아아아아-!”

강대한 투기의 소용돌이에 갇혀서 피하지도 못한 용자왕들에게 직격된 은하유성(銀河流星)의 해일은 약한 존재를 용서하지 않고 파괴하고 무력화시킨다.

구가가가가가가가가강-!

일만의 용자왕들의 전투신체가 거의 동시에 박살을 낸 여파는 멀리서 관전하던 통합신계의 방어막조차 금을 가게 할 정도였다.

지금 통합신계에게 십중심들과 수많은 오리진까지 있어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믿기지 않는 위력이었다.

자신들이 가세한 신계 방어막이 쩍쩍 금이 가는 모습을 본 이계 십중심들도 신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으음-! 이것 참 대단하군.”

“충분히 공격을 축적하고 반사하면 절대권능인가?”

“겨우 십이 써클의 초월자기 만든 오의라고 무시할 것이 못되었군.”

“그런데 과거에 결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통합신계에 모인 정신체들의 수준을 생각하면 자신들의 전력공격 정도나 통할 것 같은 방어막이었다.

그런데 겨우 여파로 금이 가다니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두두두두두둑-!

방어막이 회복되면서 시야가 회복되자 보이는 장면은 무수한 별들로 보이는 폭발과 한가운데를 가로지를 빛나는 투기의 소용돌이였다.

이계 십중심들은 유성과 같이 빛나는 투기의 길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은하유성(銀河流星)의 전력전개로군.”

“역시 확실히 완벽하게 익혔어.”

=============================

소설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