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권 35권
초월총수가 차원주신성을 선보이고 나서 각 명문일족의 오리진에게 친서를 보내어 왔다.
그 내용은 무척 짧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런 저런 미사여구나 조건, 내용이 많았지만 정리하면 한 줄이었다.
‘차원 주신성 이호점을 겨우 일백조에 팔겠다.’
이계 차원주신성 일호점이라고 하기에 혹시나 했더니 이호점을 준비해서 팔겠다는 말이었다.
일만 배의 크기와 정기를 가졌으면서 관리인원도 만분의 일로 줄일 수 있는 주신성의 효율성과 중요성은 명문일족을 운영하는 오리진일수록 더욱 잘 알았다.
‘주신성만 있으면 여기저기 흩어져서 낭비가 심한 일족을 한군데로 모아서 몇 차례나 도약시킬 수 있다.’
너무나 부럽다고만 생각했는데 구매기회가 왔다.
그런데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제안이 분명한데 일백조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구매가격이 일백조라고?’
‘이런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존재가 현세계에 있다고 생각하나?’
‘더구나 일시불?’
현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부를 가진 오리진인 자신조차 불가능한 액수이다.
아니 일족이 가진 재산 전부를 탈탈 털어도 될까 말까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다른 친한 오리진들에게 확인을 하니 똑같은 내용의 친서를 받았다고 한다.’
혹시 금액을 잘못 본 것이 아닌가하면서 몇 번이나 확인했다는 오리진들도 많았다.
‘오타나 잘못 온 것이 아니냐고 신계자아에게 확인했던 오리진까지 있었다.
초월총수가 직접 보낸 친서라고 하니 농담이라고 웃어넘길 수 없지.’
일반 행성의 일만 배의 규모를 가지고 관리할 정신체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주신성의 가치가 너무 크기에 일단 대화를 해보자고 왔다.
‘계약하자는 날이 개점일이지만 기다릴 수가 있어야지.’
그런데 초월총수가 갑자기 어딘가로 출타해서 행방을 모른다고 하니 장기 체류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덕에 통합신계에서 머물면서 차원주신성의 가치를 직접 확신할 수 있었다.
지성체의 정기도 아닌 자연 발생한 괴수신들을 잡아들여 버는 수준도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얻겠다고 결심을 하고 기다리는 대기상태였다.
허나 시간이 지나니 역시 문제가 발생한다.
‘누가 그런 비싼 걸 살 수 있겠냐고 허탈하게 웃던 다른 오리진들이 모두 몰려왔어.’
경쟁자가 늘어났으니 초월총수가 돌아왔다는 징조를 보고 젊은 시절에 쓰던 가면까지 쓰고 최우선으로 달려온 것이다.
당당하게 신분을 밝히고 들어올 수도 있지만 용건이 그렇게 자랑을 할 만한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구매할 정기가 없어.
모자라면 빌려야 하는데?
현세계 최고 부자인 내가 누구에게 빌려?’
비록 지배층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부유함을 자랑으로 여겨왔다.
그런 자신이 정기가 없어서 빌렸다는 소문이 돌면 일족이 망한다는 악 소문까지 걱정해야 했다.
즉 초월총수에게 차원주신성의 값을 깎아달라고 사정을 하고 매달려야 할 판국이었다.
“일백조 밑으로 안 됩니다.
거의 원가입니다.”
“하지만 그런 여유 정기를 가진 존재가 이계에 있을 리가 없지 않소?”
꼭 가지고는 싶으나 얻을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평소대로 힘으로 뺏을 수도 없으니 몸이 달아오르고 마음만 급했다.
그에 비해 차원창세신 코아는 느긋했다.
‘물건은 특별하고 원하는 고객은 많다.’
주신성을 이계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은 현재 자신뿐이었다.
할 수 있는 다른 사백구십구 주우주의 창조신들은 만분의 일의 힘 감소라는 이계의 제한에 걸려서 무리였다.
‘완전 독점이라 이거지.’
차원 주신성의 가치를 알고 있는 오리진이 상대이니 급한 것은 자신이 아닌 것이다.
“지금도 너무 싼 것입니다.
초월총수로서 현세계에 명망이 자자한 명문일족들의 오리진님들에게만 제공하는 특별한 가격입니다.
주우주에서 제가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면 항의를 해올까 두려울 정도입니다.
지금 놓치시면 분명 후회하실 것입니다.
예약하신 초회 판만 싸게 팔고 이후로는 두 배로 올립니다.”
“두......... 두 배? 이백조 말이요?”
“이백조입니다.”
“........”
이계 최고 부자인 자신조차 기겁할만한 숫자가 튀어나오는데 할 말이 없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말투에서 정말 싸게 판다는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통합신계와 차원주신성의 사냥현장에서 확인해 보았는데 실질적으로 그러니 할 말이 없었다.
‘반초월자들이 잡아들이는 괴수신들의 정기만 해도 일백조 정도는 뽑을 수 있어 보였다.
주신성을 정상 가동만하면 얼마나 벌어들일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살이 떨릴 정도였다.
‘분명 가치에 비해서 무척 싸기는 한데........ 아니 일백조가 저렴해?
내 전 재산보다 많은데?
으으으으! 내가 정기가 없어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다니?’
성질 같아서는 바로 일백 조를 줄 것이니 당장 팔라고 외치고 싶다.
하지만 구입에 지불해야할 정기의 양을 생각하면 저절로 허리에서 힘이 빠지고 허탈한 웃음만 나왔다.
‘허허. 나도 명문일족을 이끌면서 남이 놀랄 정도의 대량의 정기를 벌고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이건 뭐 수준이 다르군.
아예 자릿수가 틀려.
현세계가 주우주에 비해 이렇게 가난했던가?’
행성 몇 개 정도는 웃으면서 거래를 할 정도로 나름대로 통이 크다고 자부했는데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나중에는 최소 이백 조에서 판매를 한다고?
주우주의 창조신이나 오리진은 일백 조를 잔돈 취급을 하나?
그나저나 결국 이 꼴이군.
내가 뭔가를 사면서 제발 할인해달라고 사정을 해야 하다니?
이런 모습을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그래서 가면까지 쓰고 몰래 찾아온 것이다.
너무 큰 사업이지만 정기가 없어서 사정을 해야 하는 판국이니 일족, 아니 직계에게조차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
초월총수가 주우주에서는 시작하고 있는 차원일족의 오리진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기에 자존심이 더욱 상했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다.
침착해야해.
지금 나누는 말 한마디와 지분 비율로 움직이는 액수는 나조차 생각만 해도 아찔할 지경이다.’
어떻게 구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다시 사정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말 처량하지만 일족의 미래를 생각하면 반드시 성사시키고 돌아가야만 했다.
앞으로 명문일족의 기준점은 주신성의 소지여부에 달려있게 될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내가 처음 구입해야 해.
정기도 없으니 최대한 깎아야만 한다.
조금만 더 할인해 달리고 매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할수록 한심했다.
‘일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든 선점해야 하는데 지금 가진 정기가 없다.
아니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반드시 가지고 싶은 것을 사기에는 너무나 부족해.
난 가난했어.’
지금까지는 누구보다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백 조를 장난처럼 말하는 주우주의 오리진의 앞에서는 정말 가난뱅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당장 이 자리를 박차고 싶었지만 꾹 참고서 다시 생각을 정리한다.
‘힘을 내야해.
내 체면만 생각하면 일족 몇 억년분의 예상 수익의 정기가 단번에 증발한다.
하지만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내가 물건 값을 깎아달라고 매달리니니?
이런 수치가 있나?’
본래대로라면 전쟁을 일으켜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욕심이 들었다.
하지만 초월총수가 가진 힘을 생각하면 역시 고개를 숙이면서 부탁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계 진리대리로서 개인의 힘도 문제지만 초월총수이니 어쩔 방법이 없어.
계속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통합신계에 몰래 온 것이 정말 잘한 일이다.’
차원주신성을 정기로 구매하는 방법 외에 파견도 대가로 받아준다는 내용도 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정기로 사지 못한다면 파견도 받아준다고?
그러면 정말 일족 전부를 초월총수의 휘하로 투입해야 하니 안 돼.
하지만 이건 같은 배를 타자고 제의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왜 내가 이렇게 끌려가나?’
새로운 지배층이 된 강경파와 온건파 지배자급 초월자들 중 누구도 자신에게 이러지 못했다.
세력다툼을 했을 때에는 서로 자신의 편을 지지해달라고 청탁을 받고 거절하기 바빴던 자신이었다.
‘그런데 초월총수가 나타난 지금은 겨우 물건 값을 깎아달라는 시장판의 상인이 되어버렸군.’
격세지감을 느끼면서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통합신계에 몰려온 오리진들도 있었으나 일단 은근히 존재를 알리면서 기세로 눌러놓았으니 우선권은 자신에게 있었다.
‘하지만 그들도 사업이라면 포기를 모른다.
차원주신성이 그들에게 먼저 넘어가면 지금 일족의 순위가 어떻게 뒤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끈질기게 부탁하는 것이다.
“그럼 구매는 하지 못할 것 같으니 할부로 해주시오.
이자를 많이 주지는 못하니 지분율을 그쪽에서 더 가져가도 좋아.
이런 식으로 조정을 합시다.”
결국 치졸하지만 할부까지 꺼내고 말았다.
어쩔 수 없는 것이 자본은 부족하고 일족도 함부로 넘겨줄 수 없었다.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부로 구매한 후에 벌어서 지불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초월총수로서 차원창세신 코아는 철저하게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신이었다.
“전 장기계약 아니 할부는 안합니다.
일시불로 현장에서 직거래만 합니다.”
“.........”
딱 잘라 거절당하니 이러면 답답한 것은 이계의 오리진이었다.
그러나 매달릴 구석은 남아있었다.
일백조의 정기를 일시불로 지불할 수 있는 존재는 자신이 아는 한 현세계에 아무도 없었다.
“이보시오. 초월총수.
그 정도 정기는 아무도 없소이다.
아까운 차원주신성을 새로 만들고 놀릴 셈이오?”
엄청나게 정신체가 모여들고 있는 일호점의 통합신계조차 지금 인원부족이었다.
남 주기 아까운 차원주신성을 이렇게 싸게 판매한다는 이유는 이호점을 운영할 여력이 없다는 것으로 보았기에 나온 강수였다.
하지만 차원창세신 코아는 가볍게 코웃음을 치면서 대답하다.
“후후-! 그럼 귀찮지만 제가 직접 운용하고 말지요.
제 차원신계에 있는 신계관리주신들과 주신들을 투입하겠습니다.
주우주의 신들을 함부로 운용한다고 반대가 있겠지만 말씀대로 놀릴 수는 없지요.
기부를 조금 더 하고 힘으로 누르면 조용해지겠군요.”
“윽-!”
초월총수가 주우주 최고위 창조신계급의 신계주신이라는 정보는 알고 있었다.
‘사백구십구 주우주의 최고위 창조신들은 최소 열 개의 주신성을 운영한다고 했던가?
직접 보니 끔찍한 재력이다.’
차원신계에 얼마의 신들이 있는지 모르지만 주신성 하나정도는 추가로 운영할 수 있어 보였다.
물론 허계의 신들이 몰려오는 현세계로 몰려오는 것은 여기저기 반발이 일어날 큰 문제다.
하지만 차원창세신 코아의 말대로 무한한 정기와 힘으로 누르면 그대로 진행될 것이다.
‘초월총수이면서 진리대리이기도 하니 가능하겠군.
이러면 정말 허계의 신들이 물밀듯이 몰려와서 사업을 할지도 몰라.
그럼 지금 우리들의 사업장까지 위험할지도 모른다.’
단 한 명의 창조신에게도 이렇게 휘둘리는데 수많은 창조신들이 사업하겠다고 몰려오다니 생각만 해도 오싹한 일이었다.
그래서 다시 부탁으로 돌아섰다.
“그러지 말고 이호점은 보증금만 받고 운영은 나에게 맡겨주시오.
판매대금을 분할하여 이자까지 쳐서 확실히 납부하겠소이다.”
주신성에서 얻은 수익으로 판매금액을 갚아나가면 큰 무리는 없다.
더구나 보증금이란 언제인가는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초월총수가 부자이니 떼어 먹을 리는 없다.’
언제나 하던 대로 정기는 직접 주지 않고 약속어음으로 넘기면서 시간을 끌면 어떤 위험부담도 없는 상황이다.
허나 상대는 늘 상대하던 약자가 아니었다.
“관리가 힘들어서 전세나 월세는 안합니다.
정기가 부족하시면 조금 더 벌고 오시지요.
그럼 이만 일어나시지요.
다음 손님이 기다리십니다.”
손조차 휘휘 내젖으면서 황금연기결계를 정리하는 것이 당장 내보내고 다른 오리진과 거래하려는 상황이었다.
현세계의 오리진이 되고나서 처음 당하는 진상손님 취급에 축객령이었다.
“허어? 초월총수님이 왜 이러시오?
초월자들이 지배층인 현세계에서 관리가 어떻게 문제가 될 수 있소이까?
말씀 한마디를 안 하셔도 기간이 되면 재깍재깍 낼 걸이오.
그리고 내 뒤에 손님이 누가 있다고 말씀하시오?
어디에 누가 감히?”
다른 오리진들이 자기보다 가난한 주제에 주신성을 살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렇지만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 온전한 살의어린 투기를 황금빛 연기 너머로 쏘아 보냈다.
우우우웅-!
황금연기의 결계 너머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던 이계의 오리진들이 한발 물라날 정도로 강력한 기세였다.
비교적 쉽게 황금연기 결계를 관통하는 살기에 감탄을 하는 차원창세신 코아였다.
‘호오? 내 황금연기 결계를 기세로 뚫었는가?
역시 이계 최고의 오리진이라는 명성다운 힘이군.
아주 쓸 만하네.’
어느 세계에서든 서열 일위라는 존재는 특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위세였다.
밖의 오리진들도 역시 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는 점을 느꼈는지 주춤거리면서 뒤로 이동했다.
그렇게 경쟁자들을 물러서게 한 이계의 오리진은 다시 사정을 시작했다.
얼마나 급했는지 말투도 바뀔 정도였다.
“기존의 현상유지도 급급한 피폐한 행성들 대신 주신성(主神星)을 가진 행성주(行星主)가 되어서 크게 사업을 해보라는 사업제안에는 적극 찬성하오이다.
그런데 일단 주신성(主神星)을 하나라도 구매해야지 시작할 수 있지 않소?
가치는 인정하지만 일백 조를 일시불로 바로 지불하라니 이게 도대체 어디의 누가 가질 수 있는 여유 정기요?
주우주는 모르겠지만 현세계에서 이걸 누가 감당하고 지불할 수 있겠소이까?
무엇보다 내가 안 되니 저들도 당연히 안 되오이다.”
현세계에서 최고로 부유한 명문일족의 오리진인 자신이 정기를 지불할 능력이 없으니 당연히 저들도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는 자신이 이 사업을 못하면 다른 오리진도 절대로 하게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사업을 방해하겠다는 언급이었지만 워낙 상대방이 강하고 재력이 넘치니 협박을 차마 못하고 돌려 말하고 있었다.
‘내가 재력과 힘에 밀려서 이렇게 비굴하게 말하다니?
정기가 없어서 이런 꼴이 되다니?’
이계의 오리진의 속이 점점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힘으로는 초월총수를 이길 수 없고 어설프게 건들다가는 큰일이었다.
초월총수 아니 진리대리로서 배신자 신족 오억을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본성과 함께
몰살한 것은 비밀도 아니었다.
‘처음 왔을 때처럼 또 미쳐 날뛰면 지극히 곤란하니 어쩔 방법이 없다.’
일원(一圓)조차 없는 이상 또 폭주하면 막을 상대가 없으니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이었다.
차원창세신 코아는 이계 오리진이 자기에게 팔지 않으면 사업을 방해하겠다는 협박 같은 의도는 읽었지만 두려움이 더 컸기에 느긋하게 제안을 한다.
“혼자서 힘들다면 처음에는 공동사업은 어떠십니까?”
“공동명의?
혹시 저들과 동업을 하라는 말인가?”
“예. 어딘가의 지성체들의 용어로는 계(契)라고 하지요.
이러면 행성계(行星契)인가요?
계주(契主)는 제가 하겠습니다.
정기를 모으시면 제가 주신성을 제공할 것이니 차례차례 구입하십시오.”
“음.......”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