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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도 않은 과거의 환생 하나 때문에 발목을 잡힐 수는 없었다.
비슷한 외모 외에는 증거도 제시하지 못해 보이니 거리낌이 없었다.
“십중심들에게조차 증거도 흔적도 남기지 않는 흑막의 악당이라?
그런 초월자가 이계에서 존재할 수가 있나요?
아니면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란 존재가 십사 써클이라도 되었습니까?
신기하기까지 하군요.”
교묘하게 각 계열의 정점이자 최고의 강자라는 십중심의 자부심과 실제의 사실을 섞은 말이었다.
아무리 직접 보지 못하고 나중에 행적을 조사했다고 해도 하위 존재가 상위 존재를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대신(大神)도 반론을 하지 못하고 깨끗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특수소재를 조합하여 절대급의 신기나 보물고를 만들어내는 창조력은 놀라웠지만 수준은 최대로 보아주어도 십이 써클이었지.
그 정도라면 같은 십중심이나 후보가 아니라면 우리 조사를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하지.”
“십이 써클의 초월자가 이계 십중심을 능가할 정도의 창조력을 가졌다니?
정말 대단하기는 했군요.”
“왜 철저하게 숨겼는지 알 정도로 대단한 창조력이었다네.”
그렇게 말하면서도 대답에 차원창세신 코아가 약간의 망설임이나 속임수를 보이면 당장이라고 공격을 시작하려는 대신(大神)이었다.
그런 경계의 모습을 보면서 식은땀을 흘리던 차원창세신 코아는 천연덕스럽게 웃어보였다.
‘난 정말 기억도 없고 환생기록도 완전히 지워졌다.
누구도 나에게서 증거를 찾을 수 없다.
그럼 난 어떤 과거에서도 무죄야.
무엇보다 내 환생기록은 진리님만이 복구 가능해.
그러면 내가 인정하지 않는 이상 밝혀낼 방법은 없다.’
증거가 없는데 의심만으로 자신을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라고 확정지을 수 없었다.
‘이제 나는 윽박질러서 죄를 뒤집어씌울 수 있는 있는 약자가 아닌 것이다.
누가 감히 내 과거를 가지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앞으로의 신족의 운영에 꼭 필요한 대신(大神)이 상대가 아니었다면 벌써 박살을 내줄 상황이었다.
‘더구나 그렇게 해도 나 자신에게 누구도 죄를 물을 수 없다.’
창조주님에게 인정받은 일천억 초월자들의 총수는 곧 정당한 현세계의 지배자이기도 했다.
그런 존재를 흑막의 악당이라고 의심하다니 용서 못할 무례였다.
더욱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의심을 지워간다.
“후후후후후후!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은 초월자들이 칭송하는 진정한 영웅이자 용자동맹의 창시자이자 지원자가 아니던가요?
저도 용자동맹 때문에 관련 정보를 조금 얻었습니다.”
“현재 용자동맹과 약간의 충돌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네.”
“그런가요?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요.
제가 영웅, 아니 흑막의 악당으로 보이십니까?”
그럴 리는 없었다.
차원창세신 코아는 이계로 오자마자 진리대리(眞理代理)로 공개선언하고 바로 여기저기 미친 듯이 박살내다가 갑자기 대놓고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존재가 뒤에 숨어서 무엇을 꾸민다니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이렇게 침착하게 상대를 설득하지도 못한다.
‘처음 했던 짓으로 보아서는 미친 파괴신이었는데 지금은 철저한 사업가로군.’
아무리 보아도 결코 영웅이나 흑막이 될 수 없는 강자이자 지배자였다.
“.......... 아니군.”
결국 동일한 존재는 아니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지요.
진리님에게 대리(眞理代理)의 자격을 받은 제가 뭐가 아쉽고 누가 무서워서 흑막노릇을 하겠습니까?
이러다 마음에 안 들면 이계를 전부 부수고 새로 만들면 끝입니다.”
“......... 그러지는 말게.”
오히려 말리는 입장이 된 대신이었다.
권능의 손상 위험을 감수하고 차원창세신 코아가 이렇게 전력으로 부정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계 십중심과의 대립은 사업을 추진하는 지금은 정말 큰일이다.’
그리고 보물고의 기본구조와 여왕들의 전용신기를 이루던 특수소재는 반드시 확보해야만 했다.
‘앞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특수소재 아니 특화상품이 더욱 필요하다.
십사 써클 이상의 존재가 이렇게 빈곤해서 대가를 받고 물건을 내주는 경우는 정말 없다.
최대한 얻어두어야 한다.’
잘만하면 또 한 번의 대박을 통한 도약이 그려진다.
‘절대급의 신기를 만들어서 절대계에 팔아도 지옥에서 벌어들인 것 이상의 엄청난 수익이 생긴다.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과거 환생이 아니고 지금 나라고 해도 아니라고 우겨야할 상황이다.’
절대계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신족의 권능에 타격이 올지도 모를 본질을 부정하는 거짓말 따위야 얼마든지 해줄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과거 환생 중 하나라고 해도 지금 자신의 권능과 마력은 온전하게 진리님이 주신 기초 위에서 시작했다는 증거였다.
자신의 미래조차 확실하게 믿지 못하겠는데 기억도 증거도 없는 과거 따위에 가치를 둘 생각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겨우 마신황제와 공멸했지 않습니까?
그 이후 오백억년동안 소식도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흑막이 될 수 있지요?
단지 대중이나 상위의 존재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비사교적 성향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맞는 말이었다.
강대한 창조력을 가진 신족이 완전히 몰락하고 대체할 수 없는 세력이 없는 현세계는 극도의 빈곤시대로 들어갔다.
‘정말 흑막이었다면 그런 혼란의 와중에서 현세계의 구세주로 움직여야했다.
그래서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남겨놓은 삭월(朔月)의 시즈지와 세력을 예의 주시했지만 어떤 변화의 시도도 없이 침묵하고 은거만 했지.’
여기까지 와서야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어떤 운명을 맞았다고 일원(一圓)에게 들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났다.
그 현장에 있던 일원(一圓)도 진리님에게 말만 들었다고 했지만 가장 확실한 결말이었다.
‘창조신장의 최후의 발악과 같은 일격에 치명상을 입은 일원(一圓)이었다.
그 뒤 습격해온 마신황제와 사투를 하는 중에 달려온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과 용자동맹에게 인계하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지.’
일원(一圓)의 말로는 창조신장에게 당한 서 있기도 힘든 극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를 알고 급습해온 마신황제와 힘겹게 혼자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용자동맹을 이끌고 도우러 오지 않았다면 서로 소멸을 각오할 정도로 치열하였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군이 와서 구원을 받았으니 긴장이 풀려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그 이후는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용자동맹을 이끌고 마신황제와 전투에 들어갔다.
‘그래도 이길 수 없어서 다른 지배자급 초월자들까지 전부 몰려와서 가까스로 제압했다고 한다.’
구름처럼 몰려온 지배자급 초월자들의 도움으로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마신황제를 끝장을 보는 순간 일은 벌어졌다고 한다.
자신들로써도 직접 보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일 정도로 정말 충격적인 결과였다.
‘내 기우였군.
결코 다시 돌아올 수는 없지.’
차원창세신 코아의 이치에 맞는 해설을 들을수록 비슷한 외견에서 생긴 의심이 지워졌다.
흑발의 절세 미소년이라는 저런 외모가 흔하지는 않지만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정신체에게 외모를 바꾸는 정도야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한참 정신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초월총수가 흑금발의 절세 미소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비슷하게 외모를 재조정하는 정신체들도 많았다.
“겨우 초월자의 영웅 따위가 이계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군요.
그나저나 정말 대단했던 초월자 영웅이었던 모양이군요.
지금의 저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그 말에 대신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계 진리대리인 차원창세신 코아는 십중심이 개입하지 않는 한 혼자서 이계 전부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이 있었다.
결코 초월자의 영웅이 비교 대상이 될 리가 없었다.
“과거 마신황제와 공멸했다고 역사에 기록되어 있던데 실제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소멸했다고 하지만 모두 다른 의견이더군요.”
오히려 자신에게 묻기까지 하니 미안해지기까지 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어떻게 되었는지 제일 잘 알고 있군.’
바로 빛의 날개를 접고 진중하게 사과했다.
“이계 진리대리님을 겨우 초월자들의 영웅 아니 흑막으로 의심하다니 큰 실례였군.
우리들의 특수재료를 대량으로 구입을 원하는 존재는 정말 오래만이고 비슷한 외모라서 한 착각이었네.
정식으로 사과를 하지.”
“착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착각이라?
흑막의 악당이라는 의심도 그렇기도 하지.”
잠시 말을 끊고 너무나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했다.
그 당시 신족의 전횡에 실망을 한 십중심들도 혁명에 적극 찬성하고 가담했다.
본성을 함락하기까지 전까지는 같이 전투를 하기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우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진리님을 모시는 일원(一圓)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렇게 까지 현세계를 악화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했네.
분명히 이렇게 만든 흑막이 따로 있다.”
그러나 창조신장이 쓰러지고 신족의 본성이 초토화되는 순간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
‘초월자들이 결코 건 들여서는 안 되는 신족의 총괄 부활소를 파괴한 것이다.’
그리고 분노했다.
거기에는 초신들의 하극상과 초월자들의 혁명을 제압하느라 죽어서 부활을 대기 중이던 어마어마한 숫자의 신족 신령들이 있었던 것이다.
“신족 본성 부활소가 창조신장과의 전투 중에 파괴되어 구백억 명이 넘는 신족이 완전히 소멸되자 일원(一圓)도 정말 괴로워했지.”
일천억 명이 넘으면서 현세계를 부흥시키던 신족의 구 할이 일순간에 소멸되어버렸다.
‘우리는 단지 신족이 최고라는 아집과 독선에서 정신을 차리기를 바랐다.
다시 창조주님에게 봉사하면서 현세계를 가꾸어 주기를 원했다.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십중심으로서는 상상조차 못한 끔찍한 결말이었다.’
혁명세력은 이겼다고 환호했지만 신족 구백 억을 대체할만한 정신체나 창조력은 절대 로 없었다.
절대계와의 경쟁도 끝이었다.
‘신족 총괄 부활소가 초월자들에게 파괴되어 대부분의 신족을 잃은 순간 현세계는 몰락했다.
그런데 그런 초월자들의 혁명세력을 대표하면서 이끄는 존재가 일원(一圓)이었다.’
십중심의 하나가 현세계가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완전히 지워버린 셈이었다.
이 오명은 결코 작지 않았다.
‘현세계에서 십중심이 각 계열의 정점이라는 존경이 아니라 공포와 경계의 대상이 되어버렸지.’
이러니 무엇을 해도 잘 풀릴 리가 없었다.
황금의 절대자가 일원(一圓)을 틈만 나면 처분하려는 이유였다.
한편 방금 나온 구백 억의 소멸이라는 숫자에는 차원창세신 코아도 입을 딱 벌리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신도 만만찮게 죽이고 소멸시켰다고 생각했지만 이계 일원(一圓)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아니 발자국의 흔적조차 아니었다.
“전쟁 한 번에 신족 구백 억을 소멸!
아무리 십중심이라고 해도 엄청나군요.”
그러나 배신자 신족이지만 오억이 넘는 신족을 이계에 오자마자 본성과 함께 죽인 차원창세신 코아였다.
대신(大神)은 이런 미친 파괴신과 같은 존재조차 경악하는 반응을 착잡하게 바라보면서 회상하듯이 말한다.
“......... 일원(一圓)만이 아니라 이계 십중심 전부에게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업보가 되었지.
그리고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이 진정한 세계몰락의 흑막이라는 가정에는 증거가 전혀 없네.
알려진 바로는 변방의 낙후된 행성에서 지성체로 태어나 각성하였고 초월자가 된 과정까지 전혀 흠잡을 수 없는 영웅이었으니 말이야.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힘든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하여 초월자가 되었다.
‘힘들었던 성장 과정에서도 수많은 악을 처단하고 속한 세계를 구하고 발전시킨 공적은 실로 최고의 영웅이라고 부를 만하다.’
더구나 용서할 수 없는 악이라고 할 수 있는 대상조차 세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용서했다.
그리고 그렇게 판단하면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살렸다.
사심을 버리고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던 과거의 기록을 보면 감동스럽기까지 한 존재였다.
“억지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신족이 몰락한 이후의 지금 세상을 예상하고 책임을 나눌 대상이 절실했다네.
현세계가 이렇게 되어버린 책임을 일원(一圓)에게서 조금이라도 덜어내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컸으니 말이야.
그렇게 원인을 다른 쪽에서 어떻게든 찾으려 하니 발견한 가장 의심스러운 존재였지”
“..........”
세계를 구한 영웅이 왕이 되어 행복한 노년을 구가하기는 힘들다.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따르는 세력이 적기 때문이었다.
위기에서는 영웅을 바라면서 환호하지만 끝이 나면 모두가 안정을 찾아서 외면하는 이치였다.
“본인은 마신황제를 토벌한다고 볼 수가 없고 필요하니 강제소환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주변과 기록을 철저히 조사하면서 증거를 찾으면서 기다렸지.
우리가 모든 권능을 집중하여 직접 조사하면 십이 써클의 초월자가 말하는 참과 거짓을 입증하는 것은 간단하다네.
일원(一圓)을 지지하는 초월자 강경파들도 내심 그러기를 원했으니 심문장에 세우면 끝이었어.
아무리 숨기려고 했어도 너무 공적이 크고 강해서 질투를 많이 받았더군.
혁명이 끝나가자 모두가 견제를 원했어.”
“.......!”
아무리 강한 영웅도 출신이 천하다면 기존의 지배세력들에게 견제를 당해 뒤통수를 맞고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다.
그런 흔한 이야기였다.
‘역시 혼자서 높이 나는 새는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리는군.
아니 사냥시절이 끝나면 가장 유능하고 사나운 사냥개의 우두머리부터 먹히는 경우인가?
그래야 다른 사냥개들이 사냥꾼 말을 잘 들을 테니 말이야.’
최고의 초월자 영웅이라는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도 십중심인 일원(一圓)에게 세력에서 밀려 그렇게 되기 직전이었다는 말이었다.
아주 많이 당해서 이를 가는 자신조차 소름이 오싹 일어났다.
‘이계 십중심들 정도면 태어나기 전의 과거까지 파헤쳐서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다.
이러면 차라리 마신황제와 싸우다 영광스럽게 소멸하는 것이 가장 나은 결말이었겠군.
이놈이 설마 그래서 자멸했나?
그래도 조금 심하기는 하군.’
최후의 순간까지 전장에서 부려 먹히다가 논공행성 과정에서 누명을 쓰고 반역자로 처분 당한다.
가장 높이 평가되던 영웅이기에 당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였다.
“그래서 한창 난동을 피우던 마신황제의 토벌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네.
그런데 본인이 정작 최후의 결전에서 이기고서도 무참하게 사라졌고 세력은 모두 은거해서 활동자체를 중지했어.
세력의 기둥이었던 영웅을 허무하게 잃고 망연자실하여 은거를 선택한 삭월(朔月)의 시즈지를 말릴 수도 추궁할 수는 없지.
혼이 빠진 것처럼 낙심하여 모든 공적을 양보하는 대신 최후의 전장지역에서 완전한 은거를 원했으니 모두가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
혹시나 해서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본질과 과거를 모두가 철저하게 조사했지만 그녀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단지 거대한 혁명의 흐름에서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과 세력을 키우고 기르는데 전력을 다한 평범한 초월자였다.
“결국 그렇게 모든 공로를 일원이 가졌지만 대신 모든 책임도 일원(一圓)이 뒤집어써 버렸어.
십중심도 그때부터 경계의 대상으로 낙인찍혀서 무척 힘들었다네.
이걸 예상했던 우리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겨우 초월자 영웅 한명 때문에 너무 심하게 반응했군.
진리대리님에게 큰 실례까지 범했어.
사과의 의미로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에 대한 극비정보를 주지.”
그 말에 차원창세신 코아도 솔깃해졌다.
정황만 보면 자신이 보기에도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은 흑막이 확실했다.
아무리 보아도 확실했다.
‘내가 보기에도 흑막이 맞아.
이계가 엉망이 되어 가는데 보물고에 엄청난 정기를 축적해놓고 세력도 은거로 위장하여 엄청난 전력증강을 해놓았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어디로 갔지?’
그런데 마신황제와의 결전이후의 행방을 아무도 모른다는데 이계 십중심은 정확한 정보를 안다니 솔깃해질 수박에 없었다.
“일원(一圓)의 말에 의하면 은하유성(銀河流星) 아이언은 진리님께서 직접 처분하셨다고 하였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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