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권 35권
속마음은 숨기고 너털웃음을 지으면서 주변의 현실파 주신들의 신령을 쳐다보았다.
지금 신계관리주신인 자신들에게 주어진 영역에서 천막생활을 하면서 처음부터 강해지는 수련을 하고 있는 부하들을 이들과 비교해도 참으로 딱했다.
정기가 희박한 현세계에서 아무리 발악을 해서 노력해도 따라올 수 없는 한계가 다시 환하게 보이는 것이다.
‘빌어먹을! 과거에는 정말 듬직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부실해 보이지?’
‘차원신계의 주신들이 탁 치면 억하고 소멸하겠다.’
‘마치 굶어죽기 직전의 난민을 보는 느낌이잖아?’
‘주신들조차 이 정도로 나약하게 보이다니?
하위신들은 아예 가망이 없겠어.’
‘역시 여기는 이제 안 되겠다.’
하지만 차원신계는 다 좋은데 신격에 비해 약한 존재는 전혀 인정받을 수가 없었다.
상위 창조신인 자신들이 겨우 차원신계의 주신들에게 형편없이 무시당하고 굴림을 당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대로 차이가 벌어지면 이계의 주신이 차원신계의 하위신에게 박살이 나는 상황까지 그려졌다.
‘다시 시작하게 한다.’
‘그 정도의 손해와 굴욕은 참고서 견딜 이유가 충분하다.’
허약했지만 고위 창조신에 도달했던 자신들은 높은 신격을 기반으로 하여서 차원신계의 지원으로 급속도로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능력은 다시 현세계에 돌아와서 지배자급 초월자들과 비교해보니 명백하게 상위였다.
그러니 뿌듯하기까지 했다.
‘지금의 우리들이라면 위원회의 창조신들조차 적이 아니다.’
‘이러면 결정이 났군.
현실파 신족의 모든 기반을 차원신계로 옮긴다.’
‘잠시 피폐하고 힘들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성과를 내고 보상을 얻어서 차원신계의 지원을 얻으면 언제인가는 역전될 일이다.’
현실파 신족에게는 현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욱 찬란한 미래가 있기에 망설이 이유가 없었다.
현실파 신족을 몽땅 이민을 시킬 심사를 숨기고 최대한 온화한 음성으로 말한다.
“그렇다고 일단 충성맹세까지 한 이상 지시를 안 따를 수가 없지.
전통파 신족과 끝장을 보겠네.
이제까지와 같은 지원을 부탁하겠네.”
“물론이지.”
강경파 초월자들은 이제야 일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안도했다.
역시 도저히 말이 안 통하는 전통파 신족의 최고위원회의 창조신들이나 의견이 다른 온건파나 총수파보다 이해가 빠른 이들이 훨씬 편했다.
더구나 심상치 않은 기세로 부흥하고 있는 신족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는 절박삼은 강경파 초월자들이 더욱 다급했다.
강대해진 신족이 뛰쳐나오면 가장 먼저 감당해야할 세력이 자신들인 것이다.
지금 초월자들의 상황으로서는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지경이었다.
“일단 이들이 머물 기계신체부터 필요하네.
범용생활신체로 일억 대만 부탁하지.
물론 정기를 주고 구매하겠으니 중개만 해주면 되네.”
정기를 주고 정확하게 구매를 하겠으니 당연히 흔쾌하게 응하리라고 생각했는데 강경파 지배자급 초월자들의 얼굴이 확 변했다.
‘정기가 희박해진 현세계에서 가난한 정신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계신체(機械神體)는 광범위하게 널리 퍼져있으니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신품은 무리였다.
주된 생산은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세력이었다.
그런데 차원창세신 코아가 무모하게 후궁으로 삼는다고 쳐들어가서 완전히 봉쇄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 생산업체의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아.’
‘한꺼번에 일 억대라?
이 정도 대량의 기계신체의 제작이 가능한 세력은 그쪽밖에 없지.’
‘천년의 지배(千年의 支配) 프롬뿐이다.
그런데 구역이 거의 전시상태로 봉쇄되어있어.
특히 초월자 세력과의 거래는 전면 중지되어 있어.’
‘이게 모두 초월총수로서 강행돌파해서 억지로 들어간 차원창세신 코아 탓이다.
우리는 언제 주문을 받을지 몰라.’
그리고 사태는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었다.
‘외부와 모든 연락과 교류를 끊고 어마어마한 전투함대가 집결 중이라고 하더군.’
‘그럼 함대의 여왕 에메랄드까지 복귀했군.’
‘도대체 차원창세신 코아가 거기 가서 무슨 짓을 했기에 이렇게 될 수 있지?’
거기서 멀쩡한 몸으로 살아나온 것으로 보아서는 큰일은 없어 보이는데 지금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영역은 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는 첩보였다.
곤란하다는 강경파 초월자들의 표정을 보고 현실파 창조신들은 의문스런 말투로 물었다.
“왜 그런가?
천년의 지배(千年의 支配) 프롬이라면 일억 대의 신규생산이라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인데?”
“그쪽에 무슨 문제가 발생했나?”
하지만 초월총수에 관련된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초월자들 간에 지금 초월총수의 일에 대한 언급은 금기였다.
총수파들이 창조주님에 의해 인정받은 초월총수에게 위해가 가는 일을 하면 당장 초월자 명부에서 축출하고 토벌한다고 떠들고 다니고 있다.
그래서 모두 입을 조심하고 있었다.
‘수많은 첩과 반초월자 자식들 문제로 탄핵 직전이던 놈들이 총수파가 되어서 반초월자 군대를 손에 넣더니 이제 주류행세야.’
‘하지만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면 정말 초월자명부에서 삭제될 확률이 크다.’
‘하고 있는 일도 주변에서 보기에 위험천만하고 너무 광범위해.
모두 말려들기 싫다는 측면도 강하지.’
마음에 절대로 안 들지만 지금 초월자들에게 창조주님에게 인정받은 초월총수의 성공은 굉장히 중요했다.
비록 차원창세신 코아가 초월총수라는 사실에 반대하는 강경파 지배자급 초월자라고 해도 지금 상황이 굉장히 귀중한 기회라는 사실에는 동감이었다.
그래서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세.
일단 기계신체는 어떻게든 준비하지.”
지금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급속하게 세력을 키우고 있는 신족의 견제였다.
진리가 무서워 초월자들은 신족의 영역에 접근할 수 없으니 현실파 신족이 유일한 답이었다.
그렇게 두 개의 세력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려 하고 있었다.
기계신체는 신품은 힘들어도 전 지역을 뒤지면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었다.
강경파 초월자들은 중간 유통과정에서 떨어질 막대한 정기를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나와서 구매에 필요한 정기를 계산하고 앞으로의 진행을 마무리지어간다.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전투 준비를 마쳐가는 현실파 신족과 초월자 연합이었다.
그때 현실파 주신들의 신령도 슬금슬금 성공왕의 앞으로 이동해서 소유권을 표시하고 있었다.
‘성공왕을 못 얻으면 보아하니 일반 기계신체를 줄 것이니 양보는 없다.’
‘정말 창조신님들과 비등하다는 용자왕들과 같은 성능인가?
그렇다면 과거 신체에 미련도 없다.’
전부 일만대를 준다고 하지만 지금은 일단 백대밖에 없으니 경쟁자가 상당히 많다.
주신들이 네가 물러나라고 서로 치열하게 눈치를 주는데 창조신들이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서 딱 잘라서 말한다.
“강함 순이다.”
“성공왕들이 가장 앞장서서 진군할 것이니 자신이 없으면 욕심을 내지마라.”
과거라면 서열과 나이 순이라고 했을 것인데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듯이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리고 강경파 지배자급 초월자들과 세부사항을 마무리 지으면서 호탕하게 웃는다.
‘........’
성공왕을 타는 주신을 가장 최전선에 세우겠다는 말에 무력에 자신이 없는 주신들은 물러섰다.
자신들의 창조신들이 허계에서 뭔가 변해서 돌아온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는 정확히 감이 안 잡히는 현실파 주신들이었다.
시간이 조금 흘러서 현실파 창조신들이 강경파 지배자급 초월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 약조하고 헤어지고 자체적인 상황파악에 들어간다.
관리주신들의 말을 들어보니 역시 약간의 문제들이 있었다.
“영웅신들이 세 명이나 전통파 신족들에게 붙었다 이거냐?
받은 직위가 부 창조신장과 사군단장이라고?
정기도 엄청 받고서 적극 협조 중이야?”
“썩을 놈들! 우리가 신족을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오라고 부탁했을 때는 냉정하게 거절하다니 겨우 직위와 정기에 넘어가?
세상은 정기나 직위가 전부가 아니란 말이다!”
“........ 그 말은 빼라.”
“거의 전부이니 말이야.”
영웅신들의 지극히 속물적인 행동에 분통을 터트리는 창조신에게 다른 창조신들이 주의를 준다.
지금 한 발언은 이번 일만 끝나면 현실파 신족을 전부 차원신계로 이주시키기로 은밀하게 결정한 자신들에게도 지극히 찔리는 말이었다.
서로 헛기침을 하고 바로 다음 안건으로 넘어갔다.
“흠-! 그래도 지금의 우리에게 큰 문제는 아니다.
다른 전력의 향상은?”
다음에 긴급하게 파악되고 있는 사항은 제 사군 시위(示威)였다.
급조되고 있지만 구세의 영웅신 시바를 군단장으로 하는 삼백만 명이라는 무시무시한 전력이었다.
거기에는 현실파 창조신들도 놀랐다.
“준비되고 있는 정예 투신이 삼백만이라고?”
“겨우 이년 만에 군대를 여섯 배로 늘렸어?”
“시위신과 범죄신만이 아니라 학도신까지 징병하고 있어?
그 놈들이 지금 제정신이야?”
어디서 나온 정신 나간 징병계획이라고 욕을 하다가 창조신장의 특별지시라는 말에 모두 입을 다물고 재빨리 의지를 교환했다.
‘과연 차원창세신 코아님 다우시군.
수단방법을 안 가리시고 전력을 늘려가셨군.’
‘하지만 어중이떠중이로 급조한 투신 따위는 상관없다.
성공왕으로 모두 박살을 내주지.’
자신들도 전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었다.
거대한 질량을 가진 성공왕들이 공중에서 차원문을 통해서 끝없이 떨어진다.
구구구구구-!
성공왕의 생산을 차원신계의 기계 여주신이 맡고 있는 모양인데 어찌나 빠른 양산속도인지 이미 일천 대 가까운 성공왕들이 늘어서있는 것이다.
동력원이 소올 스톤 대신 갓 스톤이라고 하던데 거기서 풍기는 위압감은 이 성공왕들이 절대로 용자왕의 밑이 아니라고 느끼게 한다.
현실파 창조신들이 승리의 미소를 지으면서 외쳤다.
“승리는 우리에게 있다.”
“현세계 각지에 흩여져서 임무 중인 주신들을 모아라!
현실파 신족의 저력을 전통파 신족에게 보인다.”
그렇게 반격의 준비는 착착 준비되어갔다.
그리고 전통파 신족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신족에게는 골치 아픈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위원회의 주신들이 집결한 가운데 창조의 영웅신 브라흐마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유지의 영웅신 비슈누가 창조신장 대리의 업무를 떠넘기고 쉬러간 후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니 이제는 일상이었다.
“군대에 자원입대한 학생신들의 부모가 단식과 삭발을 한다고요?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요?”
단기간이지만 서로 치열하게 부대끼다보니 이제 자연스러운 큰 소리였다.
위원회의 주신들도 창조신장 대리가 바뀐 것이 처음도 아니고 창조신보다 강력한 영웅신이라면 인정할만하니 불만은 없었다.
그래서 자기 개인신전에서 단식과 삭발이라는 전혀 새로운 시위유형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치안담당 주신이 아무런 지체 없이 바로 대답했다.
“시위를 하면 모두 군대로 입대시키니 개인신전에서 그러고 있습니다.
요구조건은 과거 교육체제로 복귀입니다.”
그 말에 교육담당 주신과 군부담당 주신이 골치가 아픈 듯이 뒷머리를 만졌다.
불만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시위정도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군대로 보내질 운명이었다.
‘그런데 설마 집에서 삭발하고 단식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자신의 개인신전에서 머리 밀고 밥 굶는다고 잡아갈 수는 없었다.
창조의 영웅신 브라흐마도 기가 막혀서 떠오른 의문점을 캐물었다.
“개인신전에서 그러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요?”
“마당에 나와서 삭발하고 단식을 해서 길에서 모두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인신전이 벌써 수만 개가 넘어섭니다.”
위원회의 중앙화면에 자기 마당에 나와서 삭발을 하고 자식들이 군대로 끌려갔다고 통곡을 하는 여신들의 모습이 보여 진다.
그 광경을 혀를 차면서 바라보는 신들의 모습도 많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창조의 영웅신 브라흐마는 아주 짧게 감상을 내뱉었다.
“가관(可觀).”
방학은 아직 끝나지도 않았다.
시험을 쳐서 군대에 끌려갈 대상자인 학력 저조자가 나오지도 않은 것이다.
‘세 번 연속 저조자는 군대로 데려간다고 공표되었지만 그러려면 아직도 멀었다.’
황당한 반발에 창조의 영웅신 브라흐마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가락을 눌렀다.
‘유지의 영웅신 비슈누는 얼마나 피곤했던지 잠에 빠져들더니 아무리 불러도 일어날 줄 몰라.’
왜 그런지 일주일 남짓 창조신장으로 일해보고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거의 무한대로 퍼부어지는 정기와 강력한 정책에 맞서서 상상을 초월할만한 반발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위원회의 주신들은 많이 바뀐 것 같지만 하부조직은 그대로였다.
‘자식들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아무리 공부해도 안 될 것 같다고 자기 발로 찾아왔다는데 그럼 격려를 해야지.’
‘왜 본인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울고불고 난리야.’
그런데 치안신이 약간 망설이다가 추가로 보고를 했다.
새로운 화면에 보이는 장면은 학생신들이 모여 있는 학교였다.
“학생들이 방학인데 학교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상적 상위권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데 중간층들이 이렇게 몰려다닙니다.
일부의 학생들이 통학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누구인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잠깐 망설이던 교육담당 주신이 결심한 듯이 보고를 한다.
‘반발은 초기에 잡아야지 내버려두면 갈수록 커진다.’
덕분에 자신의 초신양성계획에도 악영향이 오고 있었다.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했다.
“이런 분위기에 교사신들도 점점 반발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시험문제 제출을 거부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문제를 만들고는 있지만 계속 수준이하만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교사신들이 엉터리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단다.
이쯤 되면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 용할 지경이었다.
소중한 정기구슬들은 일단 허공에 띄우고 탁자를 손으로 두들겨서 분노를 표시했다.
꽝-!
그리고 바로 날선 비판을 시작했다.
본래대로라면 감정이 상하지 않게 돌려 말하거나 이런저런 절차를 받지만 위원회의 그런 가식이 필요 없었다.
오히려 직설적으로 말하면 알아듣기 편하다고 좋아한다.
‘차원창세신 코아가 어떻게 부하들의 군기를 잡아놓았는지 모르지만 불만이 거의 없어.
원로들이 설치는 일족의 오리진보다 여기가 훨씬 일하기가 편하다.’
그래서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신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기상천외해서 탈이었다.
지금 상황들도 데바일족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거리에서 시위를 못하게 하니까 집안 단식과 삭발, 방학을 시켰더니 통학시위?
여기에 엉터리 시험문제 제출이라고요?
집안 점검을 하라고 일주일씩 휴가를 받고 갔다 왔다고 하더니 새로운 시위방법을 창조했나요?
일단 분을 풀고서 바로 해결방법을 지시했다.
“이건 도저히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시위방법입니다.
도대체 누가 뒤에서 조정하는 것인가요?
치안담당 주신은 주모자가 누구인지는 짐작은 하고 있겠지요?”
시위신과 범죄신을 모두 사군 시위로 쓸어 넣어서 범죄율이 거의 없었다.
덕분에 남아도는 치안신들을 모두 범죄예방에 집어넣고 있는 치안부이기에 이 돌발적인 질문에도 바로 반응할 수 있었다.
벌떡-!
그래서 자신감 있게 일어나면서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일단 통학시위를 주도하는 학생신 주모자의 의심되는 학생신은 파악이 끝났습니다.
이 녀석들 중 하나입니다.”
새로 띄운 화면에는 단정하게 정리한 긴 금발에 어디를 보아도 모범생으로 보이는 학생신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위원회의 주신들이 당황해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아주 유명한 학생신인 것이다.
“본성 총학생회장 알파로군.”
“교육담당 주신. 너의 직계잖아?”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