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8화
21권
원탁의 최고신 전원과 9할 이상의 고위신의 지지를 받은 이상, 이제 자신이 주신장이 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현재에서의 시간은 겨우 100년 남짓이다.
하나 여기까지 오기 위해 수련과 투쟁의 시간은 셀 수도 없었다.
아니, 정확히 인식을 하면 미칠 것만 같았기에 일부러 세지 않았다.
그런 고난을 견딘 결과가 바로 앞에 와있었다.
최악의 카르마를 가진 용병신으로 힘겹게 살아가던 그 시절에 너무나 빛나보이던 신계주신의 직위를 얻었으나 과거의 잘못 때문에 문제가 너무 많았다.
객관적으로 스스로 자신을 변호해도 빠져나갈 구석이 별로 없었고 알고서도 살고자 벌인 짓이었다.
하나 499주우주 신계의 지엄한 법 앞에 그런 나약한 변명 따위가 통할 리가 없다.
법은 강자에게 한없이 너그럽고 약자에게는 가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자로서 증명하여 모든 잘못을 해결할 직위가 저기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떨리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겨우……, 왔구나.”
주신계의 신계 자아가 때가 왔음을 알라고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쿠우우우우-!
그리고 주신계 원탁의 서열 2위의 차원의 마도신의 명패가 가루로 변했다.
그리고 그것은 서열 1위의 전능의 휘의 명패도 같았다.
기존의 서열은 사라졌다.
이제 도전자와 주신장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먼지로 변한 주신장인 자신의 명패를 아무 감정이 없는 눈으로 바라본 전능의 휘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외쳤다.
“비밀선거를 대체한 공개선거와 반대한 자들의 전투는 끝났다.
이제 주신장전의 최후 승부를 시작한다.
이 결투에서 승리한다면 차원의 마도신은 정식으로 주신장이 될 것이다.
하나 패배하면 이제까지의 모든 권력남용의 책임을 물어 죽음을 당하고, 정령계로 보내져 죄의 값을 치룬 뒤에 499주우주의 특위 창조신으로서 임무를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창조신장 승가람마님과 창조신계가 인정한 정식결정이다-!
찬성하는가?
차원의 마도신.
바로 대답하라.”
승리하면 주신장으로 인정하지만 패배하면 죽여서 정기를 회수하고 정령계로 보내서 창조의 권능만을 분석하여 활용하고, 이후에 대신족에 대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가혹한 조치다.
다른 주우주에 비해 10배가 긴 10억년을 대신족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정말 499주우주의 창조신장다운 냉혹한 조치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잔혹한 결정을 들은 차원의 마도신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허리를 가볍게 숙이고 양팔을 들어서 우아하게 인사를 올렸다.
“처음 받아보는 지극히 공정하고 공평한 결정.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패배와 벌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없었다.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보상도 치러야할 대가도 이제까지의 삶에 비하면 지극히 후한 조건이다.
‘역시 마도신이든 뭐든 499주우주의 투신이다.’
“좋아. 인증되었다.”
당당한 차원의 마도신의 모습에 전능의 휘가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허공 저 너머에 창조대신과 대치하고 있는 창조신장에게 의지를 보낸다.
창조신장님이 직접 의지를 보내왔다.
창조신들뿐 아니라 창조신장님까지 출동한 것을 보면 저 창조대신이 정말 보통이 아닌 존재라는 뜻이다.
그래서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못하고 결정만을 보내셨다.
‘후계자를 결정하는 권한은 모두 주신장에게 주어져 있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하라.
그러나 차원의 마도신이 주신장의 자격이 없다면 반드시 죽여서 정령계로 보내라.
권한을 넘어서는 권능을 사용한 죄의 값을 치룬 뒤에 권한은 없는 특위 창조신이 될 것이다.’
주신장을 노리는 차원의 마도신이기에 모든 전권을 넘겨받은 더욱 자신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그리고 1년에 1개의 주신성을 만들 수 있는 차원의 마도신이 정령계에서 일하기 시작하면 주신성의 구입은 비교적 손쉬워질 것이다.
자신의 단점에 대한 고민도 저 멀리 사라졌다.
반드시 이겨야할 이유도 생겼으니 이제 승부에 모든 것을 맡긴다.
모처럼 투기가 살아나고 있었다.
저 정도의 힘을 가진 주신은 거의 없다.
그리고 불가해의 8시조를 익힌 자신에게 이렇게 위기감을 불러올 정도로 위험한 존재는 더욱 드물었다.
싸워서 승리할 가치가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이 어떻든 이 싸움은 창조신장님과 창조신들이 보고 계신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의지를 다지는 자신의 투기에 감응하듯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난 원탁의 예비 창조신들과 주신들이 너나없이 외치고 있었다.
“승자에게는 영광을-!
패자에게는 기회를-!
강해지기 위해 투쟁하는 모든 존재에게 축복이 있으라.”
창조신들의 직계들이지만 이들 역시 부족하나마 치열한 경쟁에서 싸워 이기고 무수한 좌절을 극복한 존재들이다.
아니면 주신계의 주 전력이 될 리가 없다.
자신도 그렇게 이겨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그런 그들이 다가올 승부에 흥분해서 외치는 모습은 너무나 열정적이었다.
‘동감이다.’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전능의 휘의 얼굴에 떠올랐다.
그 미소는 로브에 가려진 차원의 마도신의 얼굴에도 떠올랐다.
하나 의미는 전혀 달랐다.
저런 순수한 전투와 승리에 열정은 자신도 좋았다.
하나 자신은 마도신이며 용병신으로서 의뢰를 먼저 받았다.
잠시 사욕을 채우기는 했지만 의뢰의 달성이 먼저이다.
결코 그것을 잊지 않았다.
‘드디어 의뢰를 시작한다.’
그런데 미래의 자신에게서 간단한 의지가 날아 왔다.
흑염의 절대권능 ‘언제나 동전의 앞면’이 눈치를 챌 수 없게 극도로 접촉을 피해야 하는데 인내의 한계에 도달한 모양이었다.
미래의 자신과 과거인 나와의 의지의 교환은 다른 권능이 파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니 이런 식으로 연락을 해온다.
차후의 연계를 위해서는 안 받을 수도 없다.
그리고 자신이 무시하면 몇 배로 보복하고도 남을 미래의 자신이다.
‘마도신의 오리진님의 전언이다.
생각이 많이 바뀌신 모양이다.
패배하면 죽음을 당하기 전에 바로 자결하라고 하시네.’
‘괜히 받았군.’
역시 화가 많이 나셨다.
아니, 지금까지 참으신 것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아마 흑염의 절대자의 ‘언제나 동전의 앞면’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개입을 극도로 조심하고 있던 상황이 아니었으면 바로 날아 오셨을 것이다.
하나 지금은 하실 수 없다.
바람가의 오리진과 8인의 절대자는 원수는 아니지만 서로 극도로 경계하는 사이이니 약간의 개입도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이다.
‘빛의 신이 적과 싸우다 자폭도 아닌 스스로 자결을 하면 징계로 신계와 연결이 끊긴다.
그럼 계획은 다른 것으로 바꾸고 너는 절대계에서 다시 철저하게 단련시키겠다고 하신다.
물론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부터지.
바람가의 예절교육이라?
너 무척 힘들겠다.
풀려날 수 있으려나?’
‘당연히 못 풀려나지-!’
바람가는 마도신의 오리진님과 같은 특수 능력을 인정받은 일부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철저하게 주입식 세뇌 인격교육을 받아 철저하게 성인이상으로 수양하게 한다.
바람가는 단 1명의 잘못으로도 절대계가 뒤흔들리기에 선택의 여지도 없다.
그래서 후계에 대한 인성과 예절 교육이 혹독하고 끈질기기로 유명한 것이 바람가다.
그렇게 10중심급의 강대한 존재들 수백만 명이 바람성에서 인격수양과 수련을 병행하면서 조용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그마나 나은 상황이다.
미래의 자신이 계속 이죽거려 온다.
‘나 역시 동감이다.
그리고 특위 창조신?
그거 말이 창조신이지 신계주신보다 못한 의무만 잔뜩 달려있는 노예보다 조금 나은 강제 노무자잖아?
주신성만 마구 뽑아내고 나중에 전쟁에 써먹겠다는 뜻이로군.
과거의 내가 그런 꼴이 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죽여 버린다.
복수는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다음 계획이 창조대신 성멸을 흑염의 일족으로 완전히 변화시키고 폭주시키는 것이다.’
‘뭐야-!’
귀를 의심하게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계획을 이따위로 어처구니가 없이 잡아놓는지 모른다.
무한의 정기를 가진 바람성까지 흡수시킨 성멸은 일반적인 창조대신이 아니다.
일반 신족의 10배 이상의 힘을 대신족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이다.
여기에 흑염의 일족으로 완전히 변화시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최선의 경우가 무한의 정기를 보유한 절대계까지 위협할 파괴신의 탄생이다.
‘자신의 일족의 난동을 막기 위해서 흑염의 절대자는 반드시 개입을 해야 한다.
그 와중에 주우주 몇 개는 날아갈 것이지만 본인도 엄청난 타격을 받겠지.
그럼 낙승이다.
499주우주는 내가 직접 나서서 깔끔하게 모두 날려주지.
그러니 넌 안심하고 자결해서 예절교육을 받으러 가도 돼.
물론 그 뒤는 잘 부탁해.’
‘쉽게 넘기지 마-! 이 미친놈아-!
너 정말 내 미래가 맞아?
그렇게 끝장이 나고 싶으면 혼자 나가 뒈지지 왜 나까지 끌어들여?
진리가 개입하지 않게 작작하란 말이야.’
‘낄낄낄-! 내가 미쳤다?
정답이다.
초월자는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한 수련에 미치고 현자는 더 나은 현재를 구현할 지식에 미치지.
회색의 절대자는 그런 미친 현자들의 정점이다.
당연하게 정상일 리가 없지.
무엇보다 바람성까지 투자하여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흑염의 창조대신 성멸이 흑염의 절대자에게 어느 정도까지 통할지 궁금하지 않는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흑염의 창조대신의 정확한 능력평가는 주우주 몇 개정도는 희생할 가치가 있지.
그러니 진리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침묵할 것이다.’
‘난 몰라. 절대계는 알아서 해라.’
딸깍-!
아예 의지의 연결을 끊어버리고 허탈하게 허공을 쳐다보았다.
스스로 미쳤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제정신인 모양인데 어지간히 파괴신보다 더 미친 짓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항상 자신보고 뒤를 맡긴다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그렇게 만들 생각이다.
무서운 것은 그럴 능력도 의지도 충분하고 여기에 뒷감당을 하려는 생각은 조금도 없으니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분명히 멀쩡한 놈이 미친 짓을 하니 이게 돌은 것인가?
아닌가?
혹시 미친놈이 더 미쳐서 정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가?
여기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으니 도저히 예측을 할 수가 없네.
이따위 고민을 왜 일생일대의 승부의 순간에 해야 하나?
빨리 죽어서 사라져라.
미래의 나.’
미래의 자신이 하는 짓과 뒤에 올 난리를 생각해 보니 생기려던 삶의 의욕이 송두리째 날아갈 지경이었다.
하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서 링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주신계 전체를 뒤흔드는 환호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전능의 휘와 차원의 마도신이 링에 다가갈수록 커졌다.
소리를 지르는 존재가 하나하나가 고위신이기에 모여진 함성은 거대한 신력의 울림이 되어 주신계 전부를 강타했다.
우와아아아아아-!
언제나 부하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출진했던 전능의 휘조차 놀랄 정도의 열렬한 반응이었다.
이것을 받는 존재가 누구라도 가슴이 떨릴만한 찬사였다.
그리고 이것의 일부는 자신의 오른쪽 뒤에서 로브를 써서 표정을 모르지만 차원의 마도신에게 향해있었다.
“놀랍군.”
“무엇이 말입니까?”
이런 환영이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이 무표정하고 건조한 대응이었다.
“차원의 마도신이여, 그대는 기쁘지 않는가?
주신계의 고위신들이 전투를 앞둔 투신에게 보내는 격려로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열렬하다.
찬사가 아닌 찬양이라고 할 정도이며 그것의 절반은 온전하게 너의 것이다.”
“위대한 전능의 휘이시여…….”
하나 차가운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잔잔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사랑받는 당신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온전하게 당신의 것입니다.
극히 일부가 저의 것이라고 할지라도 비난에 익숙한 저에게 찬사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칭송도 일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 조금은 보답을 해주어야 하겠군요.
먼저 올라가십시오.”
쿵-! 쿵-!
의미가 너무나 차가운 말에 전능의 휘가 멈칫하자 차원의 마도신이 그대로 지나쳐서 링의 주변을 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걸음에 신력과 마력이 섞여서 울리기 시작했다.
찍히는 발걸음에 차원의 신력과 암흑의 마력이 솟구치며 그대로 거대한 마법진이 되어 주변을 장식한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차원의 신력과 검은 진주와 같은 마력이 그물처럼 짜여 올려가며 허공의 시공폭탄을 휘감았다.
그러자 회색의 빛이 엄청난 빛을 뿌리면서 허공에 거대한 입체화상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링에 오른 전능의 휘였으며 투기가 유형화되어 몸 위로 일렁거리는 강대한 투신의 모습에서 환호는 더욱 커져갔다.
모든 고위신들의 환호가 누구에게 향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허공에 써지는, 가는 전능의 휘의 이름과 권능이 나열되자 그것은 더욱 커져만 갔다.
상위신의 능력은 본인이 이렇게 공개하지 않는 이상 하위신들은 모른다.
창조신이 된 전능의 휘의 능력은 주신계의 고위신들이 보기에도 꿈과 같은 수치였다.
전능신족의 오리진이며 불가해의 8시조를 익힌 창조신인 ‘전능의 휘’
-카르마 속성 : 종합판정 절대 선미만
(개인 판정 절대 선/ 집단 판정 전능신족의 오리진 절대 선미만)
-11써클 이상의 예비창조신 : 본신신력 1,000억 이상 / 최대 신력 증폭 1조 이상
※ 불가해의 8시조를 발동할 경우 전투력은 추정불가
-세부신력 : 전능신족의 신력 1,000억 이상
-주요기술 : 불가해의 8시조, 전능신족의 종족권능으로 신족의 대부분의 권능 사용
옴팔레(Omphale) : 빛의 투신의 모든 권능 사용 가능(고유, 종족권능 일부제외)
올마이티 옴팔레(Almighty Omphale) : 본인을 2써클 상승(연산력 제외)
옴팔레 오브 엘브루즈(Omphale of Elbruz) : 모든 빛의 신의 권능을 일순간 발휘하여 상대를 소멸.
※ 주우주에서는 최상위에 존재하는 공격기이며 절대계에서도 상위로 평가.
-장 비 : 불가해의 8시조의 효과로 신체가 곧 신기.
-특수권능 : 불가해의 8시조의 효과로 일반적인 전투에서 신력 소모 없음.
전지전능의 성휘(全知全能의 聖諱) : 전능마신족의 오리진인 전지의 성과 같이 발동하여 2써클 이상으로 상승(연산력도 일부보조)
-최종권능 : ???
-특이사항 : 진리의 혈족인 바람가외에는 정상적으로는 익히기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불가해의 8시조를 익혀낸 영웅신
-판정결과 : 중급 창조신이상
상위로 갈수록 올리기가 더없이 까다로운 카르마의 수치조차 절대 선에 근접한 빛의 투신이며 주신으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었다.
더우나 예비창조신 시절에도 최종 판정이 중급 창조신이었다.
지금 일반 창조신이 된 이상 적어도 상급 창조신이상의 강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족의 강자 중의 강자였다.
링에 먼저 올라선 전능의 휘의 얼굴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면서 자부심과 만족감이 피어올랐다.
전능신족에서 유례가 없는 재능과 노력, 거기에 일족의 조력까지 더해진 결과물이다.
적어도 일반창조신 중에서 자신이상의 능력이 없다고 자신했다.
단 모든 것이 투신 위주의 평가라서 저 현황에 직접 나타나지 않아 소홀했던 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단 하나 창조력만 제외하면 나는 일반 창조신 중 최강이다.’
링 주변을 아직 돌고 있는 차원의 마도신의 모습과 능력치가 역시 허공에 떠올랐다.
그리고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차원의 마도신이며 근원의 칭호를 가진 흑염 일족
-카르마 속성 : 종합판정 극선이상(개인판정 극선/ 집단 판정 최고위 신계 주신 극선이상)
-11써클 이상의 예비창조신 : 본신신력 180억 / 최대 마도 증폭 최대출력 4,400억
※ 최대 마도증폭 : (본신신력 180억 + 장비 40억) × 20배(10써클의 20중창)
-세부신력 : 차원의 주신 권능 40억, 태양의 권능 20억, 마력 70억, 흑염의 권능 50억
-주요기술 : 9써클 4,000개 동시 사용. 10써클 400개 동시 사용. 11서클 40개 사용, 12써클 4개 사용.
-장 비 : 주신살의 창, 마왕의 마도구, 근원의 길잡이
-특수권능 : 근원의 일월과 흑염의 신체로 즉시 복구 가능,
절대 차원기동(絶代 次元起動) : 연속적인 차원이동으로 기동하며 돌파의 충격으로 적을 분쇄한다.
※ 기동력과 결계돌파는 모든 권능에서 최고수준이다.
열화 영원영창(劣化 永遠詠唱) : 죽음 직전까지 영창을 계속하여 마도를 구현한다.
그 외에 어떤 타격과 권능도 영창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열화 흑염(劣化 黑炎) : 본래 흑염을 약화시켜 본능에 안착시켰다.
※상위 존재의 투기와 살기에 자동 반응하여 본능적으로 전투를 한다.
상세한 조작은 불가능하며 멈추는 것은 이성으로 가능하다.
-최종마도 : 영겁윤회(永劫輪回) 대상자를 지정하여 시공조작으로 승리를 할 때까지 도전을 하게 하는 금단의 마도.
※ 상대의 권능까지 이용하여 발동하므로 인식이나 파악이 안 되면 발동제한이 걸리고 실패할 경우 본인의 존재와 주변까지 말소된다.
-특이사항 : 칭호 ‘근원’을 완전가동하면 모든 영역에서 창조신을 넘어섬.
휘하에 둔 존재에게 투지가 살아있는 한 무한의 생명력과 잠재력을 보장하며 차원의 권능으로 1써클을 광역으로 상승시키고 능력을 보조함.
광역권능의 효과만으로는 최고위 창조신이상이라고 인정받고 있음.
-판정결과 : 중급 창조신미만
마신인지 빛의 신인지 모를 능력들 때문만이 아니다.
물론 아무리 보아도 과거의 신계라면 이단의 존재로서 당장 토벌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권능만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본신신력이 200억 미만이고 마도가 아니라면 겨우 최상급주신에 불과한 빛의 신이라는 것은 충격이었다.
신력 1,000억 이상을 가진 예비 창조신이 30명이 넘는 주신계다.
그런데도 주신계를 혼자서 뒤집어 엎어버린 차원의 마도신의 위력에 전율할 뿐이다.
거기에 최고 출력역시 5천억 미만으로 창조신으로서는 한참 부족하다.
이런 존재가 중급 창조신미만의 평가이며 더구나 광역 권능만으로는 최고위 창조신이상이라고 인정받는 부분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정신없이 읽어가다가 한부분에서 눈이 멈추었다.
“절대계의 흑염의 일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