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갓 오브 서바이버-115화 (26/2,000)

제 115화

5권

마신성의 여성 절대자들은 거의 예상대로 신에 대한 극도의 증오와 거부반응이다.

시끄러운 것은 질색이라 동작 뿐 아니라 입도 못 놀리게 막아놓았다.

마신성의 전투에서 패해 정령계 대기소에서 넘겨받은 신족들을 불러들인다.

그럼 패한 신족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

화려한 신계의 신족에서 마신족에게 패해 정령신으로 영락하기 직전의 그들은 나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즐거워진다.

13쌍의 날개를 크게 펴서 신력을 퍼트린다.

태양의 신력과 차원의 신력, 대수림의 정순한 마기, 대마신의 마기가 뒤섞여 황금빛으로 타오르기 시작한다.

“아아.”

아다만티움 주신전의 끝없는 정기가 날개와 온 몸으로 끝없이 밀려온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오고 자신의 존재감을 온전히 들어낸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것 같은 가시감이 든다.

또한 실제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곳은 1,000명이 가까운 자들을 수용하기에는 좁다.

아다만티움의 알현실을 그대로 넓혀간다.

공간의 조정도 아닌 실물을 그대로 간섭해서 증폭해 간다.

사기꾼 주신의 ‘현실조작’의 하위의 힘이며 이것은 나의 신력이 사라진다하더라도 그대로 남는다.

이것이 중급 주신의 힘이다.

창조신의 태양계 단위의 조정과 비교하기 우스운 1,000km의 영역이지만 감히 그 안에서라면 창조신과 동격이라 말할 수 있다.

근원의 태양과 달이 나에게 끝없이 정기와 신력을 보급하는 한 이 안에서 나에게 불가능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이 정도 신력이면 가능하다.

“차원개벽(次元開闢)!

조건은 공간확장-!

신계강림-!”

사방 100km이던 나의 개인신전을 단숨에 10배로 늘린다.

영역에 속해있던 모든 물질을 복사하여 그대로 늘려나간다.

나의 영역에 있던 모든 것이 나의 의지 하에 따르고 복종한다.

주신전이 10배로 커지고 공간의 흙과 물, 공기조차 증가했다.

나의 신력과 직결된 우주수들이 커가는 것이 느껴진다.

그들이 커질수록 나의 정기의 그릇도 커져 가리라.

소음도 진동도 없다.

이것은 위대한 신의 위업이며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이다.

10배로 넓어진 알현실에 마신성의 절대자들의 얼굴이 창백하게 굳는 것이 보인다.

그래도 10써클의 주신급의 강자들이다.

지금 내가 행한 기적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불러들인 이상을 자연스런 현실로 이끄는 것이야 말로 완전한 11써클의 힘이다.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10써클의 극치에 도달한 자들 4명의 완전한 협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위 써클이 그것을 그냥 둘리가 없지 않는가?

정기를 포화상태로 흡수하고 마계로 돌아가기 위해 그냥 당해주는 마왕이 아닌 이상에 말이다.

결국 진심으로 싸우면 결코 상위써클을 타파할 수 없다.

다만 그 써클을 초월한 상태에서 완전한 합격을 구사하는 하이엘프 퀸 정도가 예외가 된다.

영겁의 세월을 검에 바치고 같이 싸워온 자들이 아니라면 불가능이란 소리다.

그러니 내가 경지가 낮아도 그들을 경애하는 것이다.

양팔을 벌리고 하늘에 떠 있는 근원의 태양과 달을 영역 안에 넣었다.

대신족의 최고위 주신에게 얻은 핵으로 그의 위업을 재현한다.

태양과 달의 합일이다.

안정적으로 정기와 신력의 최대 출력을 내게 공급할 것이다.

알현실 위의 투명한 보석의 상판이 나의 태양과 달을 보인다.

우우웅웅웅-!

공간에 신력이 터져 나갈 정도로 압력을 올린다.

날개가 하얗게 달아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낸다.

최고위 신이라도 단숨에 소멸시킬 열기다.

그리고 현실에 간섭하여 태양과 달을 근접시켜 간다.

태양의 열기에 달의 표면이 이글거리며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차원개벽(次元開闢)! 달은 태양과 같다. 둘은 융합하리라.”

나의 영역의 현실에 나만의 법칙을 써내려간다.

이곳은 나의 차원이며 절대적인 영역이기에 나의 억지 같은 조작이 통한다.

그가 금기로 정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 안이라면 가능한 것처럼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이런 것도 가능하다.

근원의 태양이 달을 달구는 것을 멈추고 달은 태양을 감싸갔다.

역시 그처럼 완전한 융합은 무리다.

결국 달을 넓게 펴서 태양을 절반 정도 감싸고 회전하는 식으로 바꾸었다.

넓게 펴진 달이 태양의 주위를 스스로 자전하며 하루의 반을 빛을 가려 밤으로 만들고 반은 낮으로 할 것이다.

그리고 태양의 신력에 자극받아, 정기를 안정적으로 뿜어낼 것이다.

‘역시 그와는 같이 할 수 없다. 도대체 그는 몇 써클일까? ‘

나의 영역 안이라면 완전한 현실을 조작 가능한 나조차 그의 위업에 비하면 흉내내기에 불과할 뿐이다.

한숨을 내쉬며 알현실의 황좌에 앉아, 만들어낸 달과 태양의 합일품을 바라본다.

과거보다 출력이 2배 이상 늘었다.

최소한 출력이라면 그가 만든 것에 뒤지지 않는다.

“근원의 일월(日月)이라 명한다.”

나의 이름을 내림에 나의 일월(日月)이 더욱 찬란하게 빛나며 신력을 발한다.

다음 대신족의 신멸포의 대결 때 뜨거운 맛을 보여줄 것이다.

아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력과 정기가 나의 개인신전을 채운다.

그 장면을 바라본 절대자들의 표정이 완전히 창백해져 굳었다.

나의 신력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위업에 놀란 것이다.

그래 신력은 중급주신정도이나 권능은 창조신급이다.

그들에 뒤지는 것은 영역의 범위와 경험정도이다.

그리고 의지와 영혼이 있는 생명을 다루는 권한뿐이다.

나는 차원의 주신이며 마도사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들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어디 다시 덤벼보려면 해보라는 비웃음인데…… 반응이 묘하다.

얼굴이 붉어져서 모두 고개를 돌리거나 힐끔힐끔 곁눈질로 보고 있다.

‘아차. 이 신족의 귀여운 외모.’

과거라면 발끈하게 만들 비웃음이 지금은 누구라도 매혹시킬 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되었다.

이걸로 어떻게 적을 도발하여 흥분시키나?

오히려 적에게 호감을 사기위해 재롱을 떠는 꼴이다.

실제로 아까까지 적의와 증오로 물든 눈들이 대부분 완전히 몽롱해져 황홀한 표정까지 짓고 있다.

더구나 이번 웃음에 심장조차 크게 뛰는 절대자들이 거의 대다수다.

‘정말 무섭다. 이 외모로 웃는 것은 자제해야겠다.’

마신성의 험악한 지옥에서 살아남은 독한 절대자들조차 유혹할 미소라면 상황이 심각하다.

더구나 권능도 아닌 단지 자연스런 외모와 분위기가 호감을 부르고 있다.

그러니 방어도 불가하다.

고개를 저으며 창조주의 보석에서 신족들을 불러냈다.

그 수는 505명이다.

과연 최고위급 마신성에서 패한 신계답게 많다.

허공에서 튀어나온 그들이 잠시 당황하는 것 같더니 나를 보자 바로 무릎을 꿇고서 말한다.

과연 신력의 과시가 효과가 있다.

누구도 감히 내게 투기를 보이는 자가 없다.

상급신이 수백이라도 2단계 위인 하급 주신 하나를 어쩌지 못한다.

더구나 내가 보인 권능은 이미 창조신에 준하는 최고위급의 주신이다.

자신들이 소유물이 되었다 하더라도 절대봉건제인 다른 신계에서는 불만을 말할 수 없다.

오직 주신과 거기에 근접한 최고위 신만이 그 냉정한 신분의 적용에서 자유롭다.

그래서 이 신계에서 다른 신계의 신분제도를 아는 여신들이 자녀와 자신들의 신력의 향상에 목을 매는 것이다.

과거의 화려함을 모두 잃고 죄수복처럼 푸른 천옷을 입은 마신성의 상급여신들이 고개를 숙이며 합창하듯 말한다.

“차원의 주신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비록 1번 패배하여 불미한 저희들이나 2번 다시는 그런 일은 없사옵니다. 주신님의 승급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해 봉사하고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저희들은 감히 완전 종속신이 되기를 청하옵니다.”

말투에 비장함이 넘친다.

신위가 격하되어 정령계에 떨어지면 대부분 그것으로 끝이다.

능력이 뛰어나도 성질 더러운 정령신과 계약하느니 고분고분한 정령왕이 백배 났다.

어차피 중간계라면 정령왕으로도 충분하다.

‘나야 하이엘프 퀸들과 계약한 정령왕들이 일반 정령들과 계약을 원천봉쇄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말이다.’

더구나 정령계의 분위기야 거의 인간들의 흉악범 수용소 이상이다.

희망이 거의 없다보니 서로 헐뜯고 싸우고 성질도 더러워진다.

‘무엇보다 정령왕이 넘쳐나는데 언제 계약을 해서 다시 정기를 얻겠는가?’

결국 스스로 소멸을 바랄 때까지 이 우주의 확장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더구나 마신족에게 패배하여 주신도 최고위도 아닌 상급여신들이 정령계의 대기소에 가서 무슨 설움을 당했는지는 안 봐도 뻔하다.

이들에게는 노예와 같은 완전 종속신일지라도 다시 기회를 잡는 셈이다.

“받아들인다. 나의 완전 종속신으로 다시 출발하라. 공이 있는 자는 다시 독립된 신으로 올려줄 것이다. 싸워 이겨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쟁취하라.

신족의 미래를 위해 그대들의 성과를 기대한다.”

우우우웅웅-!

13쌍의 날개가 펴지고 그들 모두를 감싸 안아간다.

그들이 피폐해지고 고갈된 신력을 단숨에 채워간다.

상급신 수백 명이지만 저 근원의 일월이 있는 이상 고갈된 신력의 보충 따위는 일도 아니다.

그들의 등에서 6쌍의 빛의 날개가 터지듯 한꺼번에 솟아오른다.

터무니없이 강하고 광대한 신력의 보급에 황홀경을 느끼고 이성을 잃어가는 신들도 보인다.

역시 이들이 이정도로는 곤란하다.

“나는 나로서 존재하니 너 역시 그러하리라.”

그들이 몸에 입은 죄수복과 같은 옷을 그들이 기억하는 가장 최상의 복장과 장비로 바꾸었다.

그들이 꿈꾸던 주신들이나 입던 극도로 화려한 보석과 귀금속으로 아로새겨진 갑옷과 드레스가 입혀진다.

신력증강과 보호의 권능, 치유와 자체수복까지 합쳐진 신계에서도 귀한 보물이다.

그러나 어차피 11써클이 된 내게는 물질에 불과하다.

복장과 장비는 마음가짐을 나타내기에 이것으로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속 빈 강정이다.

능력이 없는 자에게 보물은 재앙이다.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이다.”

10써클 중 가장 위대한 마법이 신족들을 휘몰아, 간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가장 강한 가능성을 끌어낸다.

“아아아아-!”

비명이 섞인 신음을 흘리며 모든 상급 여신들이 그 자리에서 자지러진다.

그들이 직접 보급 받기는 꿈도 못 꿀 강대한 주신의 신력과 위대한 마력이 그들의 존재자체를 개혁해 간다.

신력보급의 경험이 있는 자들은 비음을 흘리고 없는 자들은 치밀어 오르는 황홀감에 어쩔 줄 몰라 몸을 감싸 안고 뒹굴 뿐이다.

그 치태를 보면서 그들에게 완전 상위신인 내가 신언을 내린다.

“나의 완전 종속신은 강해야 한다. 압도적인 승리만이 차원의 주신이며 근원의 흑마도사로서 칭호를 가진 절대자인 나에게 어울린다. 누구보다 강해져 나를 기쁘게 하라.”

모든 심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위신의 신언이 그들의 영혼에 각인된다.

이제 그들의 모든 의사에서 가장 상위에 속하게 된다.

자유의지를 간섭하지는 않지만 가장 큰 의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반투명한 3쌍의 날개가 그들의 등에서 튀어나온다.

최상급 신의 증거인 9번째의 날개다.

신력이 채워지지 않아, 권능을 발현하지 못하지만 그들은 지금 최상급 신으로 올라섰다.

신력이 주는 희열에 겨워 몸을 떨면서도 자신의 등에 생겨난 반투명한 3쌍의 날개를 어루만지며 울고 있다.

영겁의 세월을 투자하여 상급신이 되었지만 치열한 신계의 경쟁에 밀려 도달하지 못한 최상급 신의 증거가 자신의 등에 솟은 것이다.

다시 신족으로 복귀하기위해 완전종속신도 감수하기로 한 설움과 승급된 감격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기뻐 흐느끼던 그들이 다시 엎드리며 아까의 절박한 감정과는 다른 감정으로 외친다.

“차원의 주신에게 광영이 있으시기를! 마신족에게 패배한 저희들에게 너무나 관대한 처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 무슨 명이라도 기꺼이 따르겠사옵니다.”

완전종속신인 그들의 감격과 기쁨이 나에게 완전 상위신인 나에게 흘러들어온다.

이것은 진정한 신력이다.

인간 신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순도의 신력이 나의 본신의 신력에 더한다.

순간적으로 거의 5억에 가까운 본신신력이 올랐다.

최상급 하급신이 된 여신들 505명이 1인당 100만에 가까운 신력을 올려준 것이다.

여신의 신앙과 같은 믿음과 긍정의 감정이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다.

휘이이이잉-! 휘이이이잉-!

30억의 신력에 빛의 날개가 요동치며 변하려 하고 있다.

차원의 신력과 태양의 신력, 헤라에게 ‘헌신서약’으로 받은 신력이 이번에 최상급여신들이 바친 신앙의 신력과 합쳐져 완전한 날개의 형상을 이룬다.

차원의 신력이 뼈대가 되어 그 광대한 영역을 구축해 간다.

태양의 멸신의 신력이 깃털이 되어 황금빛으로 타오르듯 빛난다.

여신들의 신력이 그 모든 것을 감싸 안으며 한없이 포근하게 빛의 주신으로서 나의 존재를 강화하고 이끌어 간다.

일반적인 주신의 빛의 날개가 아닌 신력이 완전 형성화된 날개가 펄럭이며 나의 권능을 강화해 간다.

차원의 권능이 주변 모든 법칙을 점유하고 태양의 신력이 모든 것을 태워간다.

그리고 여신들의 신력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복구시킨다.

흑금발이 황금빛으로 완전히 타오르고 너무나 아름답고 고귀한 신의 아이의 모습이 그 중앙에서 존재감을 더해간다.

그 성스럽고 강대한 모습에 여신들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한다.

자신들의 완전상위 주신은 진정으로 강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영광된 신으로 돌아가는 희망이 보였다.

“차원의 주신에게 영원한 충성을!”

지금 스스로 총 50억의 신력을 갖추어 완전한 중급주신으로 거듭난 차원의 주신과 최상급 하급신 505명으로 구성된 작은 신계가 태어났다.

10억의 태양의 신력이 무한대로 보급되며 눈앞에 방금 최상급 하급신이 된 여신들의 신력을 채워간다.

그들의 신력은 겨우 평균 3억이다.

경지로 따지면 10써클 하급 정도이다.

그러니 완전한 10서클인 태양의 10억 신력이 그녀들의 늘어난 신력을 채우는 것은 금방이다.

물론 스스로 올라선 10써클 초입인 절대자들보다 약간 쳐진다.

다시 설명하자면 그들의 신력이 5억이 되면 날개는 10쌍이 될 것이고 최상급 중급으로 불린다.

10억이 되면 11쌍이 되고 최상급 상급이다.

이 이상은 최고위급으로 따로 분류한다.

이들이 태초의 투신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신과 완전 종속신으로 계약을 맺은 상태이기에 주신이 될 수 없고 권능역시 격이 낮다.

신력이 증가할 때마다 날개는 하나씩 늘어나고 10억을 초과하고 거기에 걸맞은 최상위 권능을 가질 때 12쌍의 날개를 가지고 주신급이 된다.

과거 10억의 인구를 가진 하이엘프 제국의 신이었던 그랑조아의 경지다.

그랑조아는 현재 10쌍의 빛의 날개를 가진 최상급 중급신이다.

그녀가 나와 처음 싸울 때 12쌍인 10억의 주신급이었다.

정말 상대하기 무척 힘들었다.

거기서 20억의 신력을 가지고 13쌍이 되었을 때 주신으로 불리 운다.

3억에서 10억으로 늘어야 겨우 주신급의 신으로 쓸 만해 질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걸 맞는 권능도 각자 개발해야 한다.

신족의 성장은 늦기에 얼마나 걸릴지는 장담이 되지 않는다.

이제 완전한 9쌍의 빛의 날개를 가진 여신들이 부복한 것을 보고 가볍게 숨을 내쉰다.

‘후우-! 결국 나는 11서클 하급이란 소리인가? 신력이 늘어 내심 기대를 했는데 말이다.’

본신신력이 5억이 늘어 30억이 되어 마력도 혹시 연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역시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정확히 마력 20억이다.

증폭하면 최고위 주신급이지만 본신마력은 정확히 그 정도다.

신속하게 신족의 육체를 강화시켜 영원히 군림하는 대마신에게 마기를 얻어야 한다.

대마신의 정기를 얻어 마력을 다시 모으면 적어도 30억 이상이 되리라 예상된다.

전투 때 마다 증폭해서 사용하니 정말 단발승부에 아슬아슬해서 못 해먹겠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는 자살급의 육탄돌격이었다.

‘훠이-! 그만 사라져라. 슬픈 과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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