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5화
4권
후회는 아무리 해도 늦다.
한번 승부를 하려할 때 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는 도태된다.
‘그러니 너희들이 7서클이하로 끝난 것이다.’
인생은 선택은 도박이며 안전한 승부를 계속하면 겁쟁이가 되어 언젠가는 승부도 내지 못하고 사라진다.
“크오오오옥-!”
대신족의 주신이 죽기직전의 타격을 받은 고통과 분노의 비명을 지른다.
결국 ‘기간틱 메테오(Gigantic meteor)’의 연사로도 저 대신족의 최고위 주신을 잡지 못했다.
빈사직전까지는 몰아넣은 것이 전부다.
‘정말 지긋지긋한 생명력과 방어력이다.
만약 처음에 “거신족 신의 필살의 일격(Deathblow of Gigantes God)”으로 과거의 권능들을 막아 절반으로 힘을 깎지 못했다면 정말 초반에 끝장날 뻔했다. ‘
공격은 성공하는데 적은 무사하다.
저절로 이가 악물어지는 상황이다.
“으득-!”
전투에 계산의 착오가 계속 발생한다.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낙관과 주위의 동료에 대한 기대가 나를 무디게 한다.
그리고 적에 대한 승리의 요행을 바라는 약한 마음이 문제다.
결국 적의 숨통을 끊고 승리하는 것은 나 혼자인 것이다.
“근원의 달과 태양 소환-!”
남은 것은 차원의 신력뿐이다.
신력만은 완전한 것이 다행히 성녀와 교황들이 잘해주고 있다.
무능해서 필요 없다고 봉인시키려한 자들만이 도움이 되다니 정말 세상은 요지경이다.
마탑에서 불려 나온 극한대로 축소된 근원의 태양과 달이 나의 잘려진 양팔의 위치에 떠오른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잘린 어깨에 태양과 달을 접촉시켰다.
화르르륵-!
나의 저하된 신력이 ‘근원의 태양’의 신력을 감당하지 못해 또 다시 나의 몸을 불태운다.
온몸이 불길에 둘러싸인 채로 재로 변하는 것을 ‘근원의 달’로 무한재생 시킨다.
그리고 이제는 봉인이 풀려가 주신조차 멸하는 ‘근원의 태양’의 신력을 흡수해간다.
우웅우우웅웅-!
나의 입에 신력의 파동을 모은다.
저 잘난 대신족의 주신의 신력포의 응용이다.
거기에 주신살의 신력까지 쳐 넣었다.
차례로 봉인이 풀려가는 ‘근원의 태양’이 나의 몸을 가속해서 불사르는 것만큼 거기에 모이는 신력이 커진다.
이미 중급의 주신을 불태울 정도다.
봉인을 풀어 무한의 정기를 보급하는 "근원의 달"이 삐걱거릴 정도다
“카우우웅!”
빈사상태의 대신족의 주신이 폭증하는 태양의 신력을 느꼈는지 필사적으로 신멸포를 나에게 쏘아온다.
‘아무리 창조신 급의 광역 신력 병렬연결이지만 빈사상태를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저것이 마지막이다. ‘
10억의 결사적인 대신족의 신멸포가 나를 노리고 다가온다.
‘그래 나도 준비 다 되었다.
밀리는 놈이 죽는다.
이 지긋지긋한 전투의 끝을 보자. ‘
나의 입을 벌리고 모든 정기와 신력을 모아 쏘아낸다.
“주신살 근원신멸포(主神殺 根源神滅胞)-!”
꽈우우웅-! 우웅웅웅-!
태양이 수십 개가 줄서 있는 듯 빛줄기가 대신족 주신의 신멸포와 맞부딪쳐 간다.
한순간 균형이 이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서로의 신멸포가 멈추었다.
대신족 전체가 웅성거리며 그들의 창조신까지 당황하는 것이 보인다.
그들의 창조신까지 참여한 광역 신력 병렬연결 안에서 일개 신족이 그들의 신멸포와 같은 기술로 대등하게 맞상대하고 있는 것이다.
10억의 신력정도는 무한난사가 가능한 상태인데도 하급의 신족의 주신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를 알려주면 이놈도 평화에 길들여 본신신력의 감소와 전투감각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다. 사기꾼 주신 꼴이라 자기 신력의 완전한 제어를 못하고 있단 말이다. 나는 너희들처럼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편한 시기 따위는 없었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의 힘든 전투의 연속이었단 말이다. ‘
화르르르륵-! 위이잉이잉!
이제 완전히 개방된 ‘근원의 태양’이 몸의 반신을 순간에 재로 변하게 하고 그것을 재생하는 것이 따르지 못하려 한다.
그러니 그전에 끝장을 내준다.
개방된 모든 태양의 신력을 육체의 파괴를 무시하고 한 순간에 ‘주신살 근원신멸포(主神殺 根源神滅胞)’에 쳐 넣었다.
파드드드드득-!
“케에에에엑-!”
그리고 한순간에 적의 신력포를 무시하고 상대를 집어삼켜간다.
태양의 불길에 휩싸인 대신족의 주신의 단발마의 비명이 울린다.
나의 ‘주신살 근원신멸포(主神殺 根源神滅胞)’에 휘말려 모든 것이 재로 변해간다.
신족대응으로 특화된 생체갑옷과 대신족의 주신이 한 순간에 소멸하고 공격 궤도상의 모든 것이 태양의 불길로 타오른다.
‘커어억-!’
나 역시 태양의 신력을 관통시킨 어깨와 상체 부위가 재로 변했다.
몸의 거의 반절이 재로 변했다 회복되고 있다.
뇌의 마력의 서클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차원의 신력이 태양의 신력에게 압도당해 먹혀질 뻔 했다.
위이잉-! 윙이잉-!
그런데 우주공간에 너무나 밝은 보석과 같은 빛이 출현했다.
거기서 느껴지는 것은 대신족의 주신이었다.
‘설마 대신족의 핵인가? 아직도 소멸하지 않았단 말인가? 거의 100억에 가까운 태양의 신력인데 말이다.’
겨우 엄지 손가락만한 보석이 빛을 뿌리며 점점 커지고 신력이 증가하고 있다.
소멸은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 존재가 돌아오고 있다.
‘으득-! 대신족의 최고위 주신은 자체 부활까지 가능한가? 정말 미친 능력에 지긋지긋한 전투다. 그러나 끝이다.’
파슉-!
기본적으로 공간이동을 방해하는 대신족의 주신은 현재 부활 중이라 작동이 안 되고 있다.
그럼 공간이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비록 몸이 재로 변하고 있는 와중이라도 말이다.
까득-!
공간이동으로 바로 보석 앞에 도착한 나는 그것을 이빨로 물었다.
커지려는 대신족의 주신의 핵을 물고 거기에 다시 근원의 태양의 신력을 쏟아 붙는다.
‘부활을 포기하던지 아니면 내가 재로 불타던지 둘 중 하나다.’
대신족 주신의 핵이 발광을 하듯 떨며 신력을 내품는다.
거기에 입안이 불타는 것을 견디며 태양의 신력을 쏟아 부었다.
꽈르릉! 화르륵!
입 안에서 신력과 신력이 충돌하며 들리는 굉음과 고통을 무시하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이미 거의 머리에 닻을 정도로 빛의 칼날이 와 있다.
‘결국 결판을 내지 못하고 같이 소멸하는가? 쿡쿡-! 정말 못난 짓을 많이 한 대가를 받는군.’
점점 서서히 내려오는 빛의 칼날을 보며 웃음이 나왔다.
‘아무리 승리의 확신이 있는 전쟁도 함부로 벌려서는 안 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군. 획기적인 성과를 탐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야. 단지 주어진 최고위 신의 일만 잘했어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정받았겠지. 아니, 여신부에게 찍혀나가는 것이 먼저였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대신족에 대해 너무 조사를 덜했어. 어떻게든 여기 대신족의 주신에 대해 완전히 조사하고 시작했어야 했는데 거기서 잘못되었어. 다음에는 이런 실수는 없다. 아니, 그럴 기회도 없겠군.’
까득-! 까득-!
입에서 발버둥치는 대신족 주신의 핵을 마지막 힘을 다해 악물어갔다.
‘소멸하는 것은 아쉬우나 패배는 할 수 없다. 최소한 같이 죽어주어야 하겠다. 너와 내가 동시 소멸하면 우리 편의 승리다. 그의 권능으로 소멸하면 그 외에는 부활불가다. 아니, 저 높으신 분들이 전처럼 존재 자체가 수치라고 말소처리를 할 것이다. 그래야 저 사기꾼 주신과 존경하는 마신이 살아 아군이 이길 테니 말이다. ‘
나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이다.
나의 그런 눈빛을 읽었는지 주신과 마신의 얼굴이 흔들린다.
하급신으로 신력이 저하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마 나중에 정리를 잘해줄 것이다.
그랑조아가 주신이 되어 잘난척하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하이엘프 퀸들이 검을 들고 달려오는 모습도 말이다.
‘쿡-! 갑자기 사랑과 미의 성녀와 헤라도 생각나는군. 마지막에 생각하는 것이 여자라니 나도 남자였던가?’ 무엇보다 전쟁이 끝나면 마탑에 돌아가 푹 쉬고 싶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그의 권능으로 소멸당하면 죽음으로는 쳐주지 않겠지. 하아! 정말 시끄럽고 고단한 인생이었어. 평생의 꿈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이 될 정도로 말이야.’
으지지지직-!
대신족 주신의 핵이 입안에서 발광하는 것이 절정에 달한 듯 으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제 하늘을 쳐다보는 이마에 닿을 듯 내려오는 빛의 칼날을 보며 뇌까린다.
“근원학파의 전투에 승리밖에 없다. 승리의 대가가 자신의 희생일지라도 말이다.”
이 불리한 전쟁도 나의 참전으로 우리 편의 승리다.
그것이 흑마도사인 근원학파의 유일한 자부심이니 말이다.
흑마도사가 수십 명으로 자신을 증식하여 행성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며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는 마신왕이었다.
저걸로는 1써클 위의 상대와 지지는 않겠지만 완전히 이기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잔뜩 기대했더니 겨우 자기 복제로 수를 늘린 것이었어? 그것도 저렇게 열화 복제가 되면 1써클 위의 상대에게 완전히 통할 리가 없잖아. 결국 이긴 것은 운이 좋은 것뿐이었네.”
“당연하지-! 겨우 임시 11서클에게 무엇을 바래? 그래도 저 정도면 정말 선전한 거야.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빨리 부활시켜야겠다. 신족의 주신이 동급의 대신족의 주신과 공멸이라니 그에게 보고하면 얼마나 기뻐하실지. 그가 표창할 정도이므로 나는 훈장을 주도록 하지-!”
창조신은 정말 흡족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나 대신족의 창조신의 불만서린 울림이 그 뒤를 이었다.
“우우웅-!”
저 공격으로 소멸을 해도 최상위급의 대신족의 주신은 자체부활이 가능하고 여기의 자신과 최고위급의 주신들이라면 신속한 부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활시간이 5분 이상 걸리고 아무리 보아도 당장 상대방을 소멸시키기는 무리다.
그럼 시간제한으로 그의 권능으로 같이 소멸이다.
시간제한만 없다면 대신족의 승리였다.
“우웅! 우웅!”
“너도 이제 할 말 있으면 바로 말로 해!
진짜 짜증나-!”
“우우우우웅-!”
“아 몰라-!
어차피 공멸이고 우리 쪽 둘은 살았으니 이쪽 승리야.”
“아우우우웅?”
“어차피 10명이하의 동급의 주신들이 대신족의 주신과 싸워 이겼으니 그쪽 추가 투입은 없어.”
“여기 태양계 내의 별에 침식한 상급 주신도 다 데려가고 새로운 별로 내놔-!
이게 얼마만의 통쾌한 승리인가!
창조신계에 가서 자랑해야겠어.”
“카르르르릉-! 카웅-!”
대신족의 창조신이 분노하며 입을 크게 벌리고 신멸포를 쏘려고 한다.
가볍게 태양계를 멸절시킬 수 있는 힘이다.
그러자 마신왕이 ‘진리의 카르마의 계약서’를 다시 꺼내 눈앞에서 흔든다.
“자아. 너도 전임자처럼 시원하게 한방 쏘고 그의 낚시 미끼가 되렴. 화를 참으면 건강에 안 좋아.”
“이번 대신족의 창조신은 참을성이 참 좋군. 전임자는 이정도면 바로 쏘던데 말이야.”
“빨리 쏴봐-! 어찌되나 보자고.”
“카아아웅-!”
대신족 창조신의 신멸포가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모처럼의 승리에 기뻐하며 대신족의 창조신을 놀리기에 여념이 없는 두 존재였다.
특히 이번 전쟁을 주도적으로 행한 창조신의 기쁨은 컸다.
‘저 빌어먹을 대신족의 주신들에게 10명 이하로 도전해서 소멸된 주신이 얼마이던가? 단 2명으로 이기다니 이거야 말로 확실한 실적이다. 완벽하게 보고를 해서 내 담당우주의 성과를 창조신계와 창조주(創造主)님께 자랑해야지. 잘하면 등급을 1단계는 올릴 수도 있다.’
이 태양계에 잠식한 대신족의 수는 모두 4명이기에 주신성(主神星) 하나와 상급신성(上級神星) 셋을 겨우 하급주신 하나를 소멸시키고 신족이 얻은 것이다.
매번 대신족과의 전투 후에 주신들을 부활시키느라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주 대박이 난 것이다.
그동안 패배에 쌓인 감정이 사라질 정도로 아주 기분이 좋았다.
더구나 저 정도 하급주신이면 조금 무리하면 5,000년 정도면 금방 부활이 가능하다.
‘어차피 자신들에게 죽음과 소멸, 말소는 큰 의미가 없다. 그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한 다시 구축을 해줄 테니 말이다. 자신들은 부지런히 우주만 관리하고 발전시키면 모두 만사형통이다. 옛날처럼 서로 뒤통수 맞으며 개판으로 싸우는 야만의 시대는 더 이상 없다. 현대의 시대는 오직 신력의 우열과 성과의 시대다. ‘
그에게는 오직 실적만이 중요하니 이번에 대박을 쳐준 저기서 소멸직전에 몰린 하급주신이 기특해 보이는 것이다.
빨리 실적을 더 쌓아 높은 직위로 올라가서 눈앞의 분탕왕인 마신왕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인수는 창조신의 자격을 얻어서 올라오는 저 주신이면 잘할 것이다.’
물론 대마신들과 인증전을 대기하고 있는 다른 예비 창조신도 이겨야 하겠지만 말이다.
‘신계에서 가장 빛나는 검신이었으니 마신왕의 분탕도 잘 감당하겠지.’감당을 못하면 소멸하겠지만 그건 인계받은 창조신의 소관이다.
‘어서 신계를 인계하고 올라와라. 내가 잘 가르쳐서 인계해주마.’
흐뭇한 미소로 띠며 이번 승리를 만끽한다.
창조신이 되어 이렇게 기분 좋은 날은 신족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그가 창조신으로 임명해주신 그때 밖에 없었다.
‘이 짐승 같은 대신족과 재수 없는 마신족 때문에 항상 죽어라 고생을 했다.’
별을 주신성으로 진화시켜 놓으면 뺏으러 오지를 않나 침식하러 오지를 않나 정말 지랄 맞았다.
그나마 행성마다 1번씩이니 참지 저것들하고 죽어라 싸우는 것이 지긋지긋할 정도다.
또 지면 창조주(創造主)님에게 한 소리 듣고 창조신들이 비웃는다.
거기다 잔뜩 패배분석 및 대책보고를 해야 한다.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모른다.
그동안 저 대신족과 마신족 때문에 쓴 패배 보고서만 해도 탑을 쌓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실적이면 드디어 1단계 상승이고 이번 승리가 결정적인 공로가 된다.
“호오? 정말 소멸되기 싫은 모양이군. 다시 부활시켜 준다니까 그러내.”
“그러네. 정말 끈질겨. 주신살의 신멸포? 정말 다양한 재주를 가졌네.”
역시 나름대로 자신이 있어 대신족의 주신에게 도전했다.
하급주신이 소환한 태양과 달이 신력과 정기를 공급한다.
척 보아도 엄청난 무리를 하며 쏜 신력포다.
그런데 거기에 신력포를 주력으로 하는 대신족의 주신이 소멸하는 일이 벌어졌다.
예상 밖의 사태에 3명의 정신이 멍해진다.
소멸해도 부활은 하겠지만 신력포가 주력인 대신족이 신력포로 밀린 것이다.
그리고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대신족의 창조신이 대신족의 주신들에게 엄청 기분 나쁜 굉음을 낸다.
“카우웅-! 아웅! 아웅웅!”
아마 해석을 하면 이런 뜻인 것 같다.
‘너희들 모두 죽을 줄 알아! 신족의 주신과 신멸포 대결로 지다니 이게 무슨 추한 꼴이냐? 아래 것들을 어떻게 교육시켰어!’
그 살의의 파동이 대신족의 최고위의 주신들에게 퍼지자 모두 행성과 같은 몸을 부르르 떤다.
그들의 공통된 의사를 아래와 같이 황급히 알린다.
“카웅우! 카유웅! 카아유! 카옹오!”
‘변명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보기에 저 신족의 하급주신은 동일 규격으로 칠 수 없다. 자신들과 상대가 안 되는 동등한 주신등급이라도 저렇게 미친 듯이 나오면 자신들도 위험하다. 양팔을 스스로 희생시키고 자신의 몸을 태우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과거 대전쟁에 와있는 것 같다. 그때는 정말 저런 것들이 참 많아서 정말 위험했다. 저런 상대는 동등의 주신이 아닌 최소 1단계 위의 주신으로 조정이 필요하다.’
“카웅-! 웅-!”
‘닥쳐-! 이 무능한 것들아!’
파웃-!
“크아앙!”
“카아아앙-!”
태양계에 피해가 갈까봐 최대한으로 약하게 쏜 창조신의 광역 신멸포가 대신족들을 한꺼번에 덮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