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딘 전기 1 건드리고고 @@[Title [email protected]@]
<작가서문>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생존이 어려운 장르문학에서 다시 한 번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제 인기 죽지 않았나 봅니다! 퍼퍽! 쿨럭! 농담입니다. 필력이 상당한 작가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제가 벌써 3번째나 글을 쓰게 되다니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필력 상승을 위하여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건드리고고의 일생이 이번 작품에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가그딘 전기>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과 같으면서도 약간을 다릅니다. 전작 <이계독존기>의 군천악이 냉정하며 독선적이라면 가르딘은 따뜻하지만, 때론 가족을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지극히 인간적이면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물론 보통의 아버지는 아닙니다. 최강의 힘을 가진 아버지이며,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데 전혀 스스럼없는 사람입니다.
이제부터 가르딘의 일대기가 펼쳐질 테니 부담 없이 즐겁게 봐주십시오! 꼭 끝까지 봐주십시오! 안 보면 미워할 겁니다. 이건 농담 아님!
<프롤로그>
“형님들, 그만 하세요! 현제끼리 이럴 필요가 있습니까, 무얼 위해 이러는 겁니까!”
작은 영지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형제간의 골육상쟁하는 형들을 이해할 수 없는 가르딘이었다.
권력 앞에 부모, 형제, 혈육의 정 따위는 부질없는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되도록 방치한 아버지를 더욱 용서할 수 없었다.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잘 다독이고, 정을 주었다면 형제간의 다툼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다.
형제간의 상쟁.
아버지의 무관심과 박대.
지겹다.
가르딘의 나이 15세에 영지와의 이별을 구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