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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갑이다-162화 (162/203)

더 좋은 글로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럼 즐감하십시오.^^< -- 결혼식. 그리고 첫날밤. -- >화기애애한 저녁 식사가 끝나고···.창민이 고민을 하건 말건 결국 밤이 와 버렸다.

창민은 여자들이 먼저 준비를 한다고 사라져 버리고 자신이 홀로 남자 어쩌나 저쩌나 고민만 하고 있었다.‘설마하니 정말로 일곱명을 한꺼번에? ·····피곤해 죽을걸?’여자들이 많다고 그 여자들 전원하고 같이 뒹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가?되려 피곤할 뿐이다.

음식도 딱 알맞은 양을 먹는게 좋은 것처럼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고 해도 과하면 좋지 않은 법이다.물론 황재민은 여기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창민은 혼자서 술이나 살짝살짝 홀짝이다가···. 이윽고 여자들이 들어와도 된다는 시간이 되자 침실로 들어갔다.침실에 노크를 하고 들어가자 그 안에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창민····.”

“세레나.”

‘···뿐이네.’묘하게 안도감과 동시에 실망감이 드는 창민이었다.그런 창민에게 세레이나가 말했다.

“여기 동생들이 남긴 쪽지가 있다. 확인해 보도록.”

“쪽지?”

세레이나의 말에 창민은 쪽지를 받아서 읽어 봤다.[밝히는 우리 남편에게. 설마하니 난잡하게 우리들 일곱을 다 데리고 뒹굴거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겠죠? 메~~~롱이다.

^O^일단 언니부터 사랑해 줘요.PS. 사전 교육은 시켜놨지만 그래도 실전은 처음이니 많이 신경써줘요.]‘사전 교육이 뭐지?’창민으로서는 그쪽이 오히려 더 궁금했다.잠시 망상의 나래가 뭉게뭉게 피어 올랐지만 이내 머릿속에서 지워 버렸다.

왜냐하면····.

“동생들이 입혀준 것이다. 이게 그대의 마음에 들 거라고 하더군.”

“·····와우.”

세레이나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자신의 자태를 피로한 순간 창민은 정말 ‘와우’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았다.그녀는 하늘하늘한 잠자리 날개 같은 나이트 가운만 걸치고 있었는데···.속이 완전히 비추면서 만지면 그대로 바삭거리면서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의 옷이었다.

그래서 사실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거의 나체나 다름 없는 형태였다.천박하지 않을 정도로 요염했고, 청순한 요정 같으면서도 여신처럼 고귀해 보였다.

보통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는데···.그녀의 경우에는 날개도 그냥 날개가 아니라 천사의 날개를 12장 정도 붙여 놓은 것 같았다.

“자···. 이 다음에 어떻게 하면 되지? 난 그러니까····.”

뭐라고 말하려고 하는 그녀의 입을 창민이 입으로 막아 버렸다.그리고 그대로 그녀를 안아서 침대에 눕히고는 창민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냥 나한테 맡겨.”

“····동생들 말하고 똑같은 말을 하는걸···.”

창민은 쓰게 웃으면서 그녀의 옷속으로 손을 넣어서 맨살의 촉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렇게 창민과 세레이나가 본격적으로 초야를 치를 무렵····.

“섹시한 당신은 나의 남자~♪”

“와와!! 예빈이 언니!!”

성의 지하에 있는 연회장에는 여자들끼리 놀자판이 벌어졌다.그녀들은 마치 남자 따위 없어도 여자들끼리 신나게 놀 수 있다고 시위하는 것처럼 힘껏 놀아재끼고 있었다.

“예빈이 언니. 임신했는데 술 마셔도 되요?”

“아? 괜찮아. 이거 화영이가 가져온 특제 약초술. 임신중에도 마셔도 괜찮데.”

“우리 가문에서 개발한 거에요.”

“헤에···. 그거 상품화 시켜 볼까?”

여자들은 세레이나에게 첫날밤을 양보하고도 자기들 끼리 재미있게 잘 놀고 있었다.사실 그녀들은 이미 창민과 진도라면 갈때까지 가 봤기 때문에 신혼 첫날밤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한명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우리 주현이는 섭섭해서 어쩌나? 신랑이 첫날밤에 소박 맞혀서.”

“언니도 참·····.”

“나중에 네 차례 올거야. 그러니 오늘은 놀자. 응?”

“전 괜찮아요. 그런데···. 그거 많이 아파요?”

모용주현이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물어보자 다른 여자들이 모두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흠···? 글쎄?”

“어떨까나?”

“아프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뭐 해보면 알 거야?”

“아이 참···. 궁금하게 하지 말고 알려줘요. 마음의 준비라도 하게···.”

“호호··. 그런거 해도 소용 없어.”

“맞아맞아. 그냥 닥치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러지 말고····. 그냥 느낌만이라도···.”

“어허···. 환상이 강하면 실전이 모진 법이야. 그냥 마음을 비우고 기다려.”

“예빈이 언니····.”

원래 남자든 여자든 경험자가 미경험자에 비해서 우월감을 느끼는 법이지만···.상대적으로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 쪽이 그런 우월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유일한 처녀인 모용주현을 놀리는 맛에 쏠쏠한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그리고 한편으로 처녀 상실을 바로 목전에 두고 있는 세레이나는····.

“하아···. 하아···. 창민. 너무 집요해····.”

“그치만 네가 너무 예뻐.”

“·············.”

창민의 말에 세레이나는 그냥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녀가 얼굴을 이렇게 붉게 물들인 이유는 창민의 전희가 너무 끈질겼기 때문이다.원래 첫경험인 그녀의 고통과 두려움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서 전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창민이었지만 너무 끈질긴 창민의 괴롭힘에 세레이나는 정신이 몽롱해 질 정도였다.

“하아·····. 이제 그만······. 제발···.”

“세레나···. 넌 너무 아름다워.”

“너무 보지 마····.”

세레이나는 자신의 노출된 살결을 바라보는 창민의 뜨거운 시선에 심장이 녹아 버리는 기분이었다.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이런 기분이 든다는 것이 믿기지를 않았다.

오랜 세월 동안 여자를 숨기고 남자로서 살아왔던 그녀였다.언젠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여자로서의 수치심 같은 것은 사라졌다고 느꼈다.

실제로 영국에서 창민에게 주저 없이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기도 했지 않은가?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그녀가 느끼고 있는 바가 완전히 달랐다.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스치고 지나가는 창민의 손길에 그녀는 전신이 짜릿해지는 감각에 흐느꼈다.

자신의 태어난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는 창민의 시선이 너무나 창피했다.이런 여자로서의 느낌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창민의 집요한 애무를 계속 당하는 그녀는 이미 몸도 마음도 몽롱하게 풀어져 버렸다.그런 그녀를 보고 창민이 생각했다.

‘이제 슬슬인가····.’창민은 슬슬 본행위에 들어가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사실 남자들은 전희를 오래 하는 것 보다는 빨리 본행위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전희의 경우는 처음에는 좋아해도 결국 남자라는 생물은 바로 질려 버리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지루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하지만···.세레이나가 너무나 아름다워서일까? 아니면 창민이 그녀를 그만큼 사랑해서일까?그녀의 몸은 아무리 만지고 또 만져도 지루하다고 느낄 틈이 없었다.

창민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녀의 은밀한 부분에 자신의 물건을 맞췄다.그리고 서서히 진입하는 순간 세레이나가 창민의 목을 팔로 꼬옥 감았다.

“아··· 아파····.”

눈물을 찔끔거리면서 아파하는 그녀를 보고 창민은 그녀의 순결을 빼앗는다는 죄책감과 이 여자를 자신의 여자로 소유한다는 정복감이 동시에 들었다.이윽고 한 몸이 되고 창민은 세레이나를 내려다 보면서 새삼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감탄했다.

통증과 부끄러움으로 물든 그녀의 얼굴은 세상에 그 누구도 보지 못하는 것이다.오로지 자신만 볼 수 있는 표정이었다.

세레이나 그랜트.그녀 역시 마음 먹으면 창민처럼 나라 한 개 정도의 군사력은 혼자서 감당 할 수 있는 초인이었다.하지만 그런 그녀가 창민에게 있어서는 그냥 사랑하는 여인일 뿐이었다.

그녀를 아프게 하고 그녀를 소유하고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남자의 욕구는 실로 야만적인 법이다.거기에 사랑이 없다면 말이다.

“괜찮아? 아프지 않아?”

“하윽····. 아파·····. 아프지만·····.”

세레이나는 창민의 목을 꼭 끌어안으면서 창민에게 속삭였다.

“아프지만···. 당신이 하고 싶은데로 해.”

이를 악물고 대답하는 그녀를 모습에서 창민은 새삼 스럽지만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사랑스러움을 느꼈다.그리고 창민의 뭄이 서서히 그녀의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세레이나의 몸도 따라서 움직였다.바싹 붙어서 한 몸처럼 움직이는 두 사람의 사이에서는 뜨거운 불이 붙은 것처럼 열기가 피어 올랐다.

“창··· 창민······.”

“하아···. 으음···. 세레나···.”

둘은 별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서로의 이름만을 부르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기에 바빴다.이제까지 여러명의 여자들을 섭렵해온 창민이었지만 세레이나의 몸에서는 단순한 아름다운 여성을 안았을 때의 쾌락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간절했던 한 조각을 찾아서 끼운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이 여자를···. 평생 아끼고 또 아끼겠어.’창민은 자신의 품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흔들리고 있는 세레이나를 보면서 사랑스럽다는 듯이 키스를 했다.

둘은 서로 조금이라도 더 밀착하려는 듯이 착 달라붙어서 서로를 갈구했다.마치 한 몸이 될 수 있다면 되고 싶다고 말할 것 같은 두 사람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창민의 쾌락이 절정에 이르면서 창민은 세레이나의 몸에 힘차게 밀어붙이면서 파정했다.

“으읏···. 세레나···.”

“하아··· 하악····.”

세레아는 남자가 자신의 안에 무언가를 배설한다는 느낌에 순간 거부감과 공포감이 들었지만···.이내 창민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주며 안심시켜주자 그녀도 마음이 안정 되었다.

“괜찮아? 아프지 않았어?”

“····안 아플 리가 없잖아? 피도 이렇게 났고···.”

“···음··. 미안.”

별로 그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는 창민이었다.실제로 처녀혈 같은 경우는 체질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나지 않는 여성도 있다고 하지만 개중에는 무척이나 아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세레이나는 후자였던 것이다.출혈의 양도 상당히 많았지만 창민을 위해서 꾹 눌러 참았던 것이다.

“미안해···. 하지만 고마워.”

“흥····,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앞으로 계속해서 괴롭힐 꺼지?”

창민의 가슴에 자신의 이마를 비비면서 말하는 그녀를 보고 창민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거야·····.”

솔직히 창민의 심정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날이 새도록 그녀를 사랑해 주고 싶었지만···.그녀의 컨디션에 지금 더 하자고 하면 계속 아파할게 뻔했다.그러니 창민은 그냥 알몸의 그녀를 품에 꼭 안아서 그녀를 보듬어 줬다.

“사랑해. 세레나····.”

“····이제 여자들 더 늘리지 마.”

세레나의 말에 창민은 그저 유쾌하게 웃어 버렸다.그건 어차피 그녀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 작품 후기 ============================여기서 더 늘리면 피바람....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즐감하십시오.^^PS. 어쩌면 오늘 12시에는 올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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