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고수가 갑이다-151화 (151/203)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즐감하십시오.^^< -- 긴급 공지 -- >사과박스 사태에 관해서 이제 막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댓글이나 쪽지로 사과박스에 가지 말라고 염려를 하셔서 이렇게 공지를 남깁니다.기본적으로... 저는 아직 급이 딸려서인지 사과박스에서 제의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슬프다.)실은 예전에 노예상인 연재하던 시절에 한 번 얘기는 있었지만....어쨌든 가지 않았습니다.기본적으로... 조아라 하나만 독주 하는것 보다는 경쟁자가 있는게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는 생각하지만... 제 경우에는 적어도 한 작품으로 양다리 걸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 직장 때려치고 글 쓴지 이제 한.... 2년 되어가네요.저도 생활이 있는지라 조아라와 어울림을 양다리 걸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 작품을 동시 연재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그러니 당연한 얘기지만 이 작품을 비롯해서 완결되어 있는 '노예상인' '그녀는 나의 애완동물' '불멸의 여제' '권악징악'등도 계속 조아라에 있을 것입니다.

뭐... 다른 분들이 사과박스에 가신다면 그 분들은 계속해서 거기서 건필하기를 바라십니다. 하지만 전부터 한 마디 하고 싶었던 것은 작가분들의 처신입니다.조심 스럽게 입을 열자면 작가가 최초에 노블에 올릴시에 작품에 이중 연재에 관해서는 작가가 약관에서 동의를 하고 약속을 하고 올리는 것이니 거기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으면 합니다.

제 경우 제 작품이 네이버 카페에 돌아다니거나 하면 바로바로 블록을 시켜 버립니다. 왜냐하면... 직업으로 쓰는 이상 작가에게 있어서 작품은 밥먹고 살게 해 주는 상품입니다.돈 안내고 상품 훔쳐가는 사람이 있으면 막는 것은 당연한 거죠.그런데 작가 스스로가 자기 작품을 계약이나 약관을 무시하고 여기저기에 남발시키면.. 저작관이라는 말을 누가 신경써 주겠습니까?요 몇년사이에 장르문학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특히 출판물의 경우는 권당 100만원도 안 들어오는 작품들이 태반입니다.작가의 경험으로는... 제대로 망했던 작품이 권당 190,000원 정도 받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직장 때려치고 글 쓰고 싶어서 쓰기는 했지만 막막하더군요. 하하하..어쨌든... 자신의 생활을 위해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조아라든 사과박스든 작가가 자신의 살길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 업계에서 출판사던 포털사이트건 중요한 것은 양질의 작가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니 사과박스의 심정도 이해는 하고요...하지만 역시 한 작품 양다리는 자제를 했으면 합니다.만화 잡지로 치면... 원피스 작가가 자기 원고를 일본의 모든 주간지에 다 일괄 연재 하는것과 같지 않습니까?만약 실제로 그런다면 난리 날 겁니다.

저는 글을 쓰는게 좋습니다.그러니 글을 써서 살고 싶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작가분들도 마찬가지의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니 모두 우리 업계를 존중해서 스스로 난장판을 만드는 행위는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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