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후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즐감하십시오.^^< -- 내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싶다고? -- >사실···. 강호인에 대한 척도가 분명하게 서 있는 것은 절정 정도 까지다.
2류 고수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무장 경찰 두명이면 가능하다고 한다.뭐··. 상황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2류의 수준으로는 초탄까지는 피해도 두 번째 사격까지는 피하기 힘들다는게 평균적인 견해였다.
1류 고수가 되면 그냥 경찰들이 쓰는 권총류로는 제압하기 힘들어 진다.1류 고수의 경공이라는 것은 문외한이 보기에는 그냥 휙휙 거리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인다.
보이기는 하지만 조준을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어지간한 사격의 달인이거나, 하지 않으면 핸드건으로 정조준해서 잡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연사가 가능한 앵그램 같은 경기관총이 필요했다.그것도 최소 세 명 이상이 탄막을 펼쳐야 원활하게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절정이 되면··.
절정부터는 군사력이 필요하다.적어도 일개 중대의 군사력이 있어야 절정의 고수를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그것도 때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일례로 과거에 인도의 반정부 군에 절정의 고수 하나가 숲속으로 정부군을 유인해서 일개 연대를 혼자서 괴멸 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절정쯤 되면 경공의 수준도 남 다르고 경기공의 수준도 높아서 위력이 약한 총탄 정도는 맞아도 근육을 뚫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그나마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경험담이 있고 실제로 군사력으로 제압한 전력도 있었다.
하지만 초절정 부터는 무공을 연구하는 교수들이 추측한 의견 밖에 없었다.초절정의 경우는 절정 보다 훨씬 빠르고 내공의 지속 시간도 길다.
절정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지만 초절정의 경지는 모두 한차원이 높았다.그러니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인력으로 이뤄진 군사력 보다는 기갑 병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무공 고수를 상대로 느린 장갑차 같은 것은 오히려 역효과니 가능하면 헬기나 해리어 같은 호버링 가능한 전투기가 유리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그리고 화경.화경에 관해서는 일개 군단이 나서지 않으면 어림도 없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화경에게 거슬리는 것은 역시 강기와 호신강기였다.화경의 고수가 호신강기를 펼치면 어느 정도의 공격력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평가 받고 있다.
직접 시험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화경의 고수가 펼치는 호신강기를 뚫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파괴력이 아니라 집중된 파괴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호신강기를 뚫을 수 있는 강기의 파괴력으로 환산한 그 파괴력은 현대 병기로 치면 레일건에 준하는 극소 집중형 파괴 병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즉, 일개 군단이 각종 포화를 퍼부어서 적을 약화 시키고 발을 묶을 후에 레일건이나 그에 준하는 특수 병기로 살상이 아니라 파괴를 해야 한다.그게 화경의 고수에 대한 대처법이었다.
그리고 현경의 고수에 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미지의 영역이었다.현경이라는 이름 자체가 어디 길가에 굴러 다니는 돌멩이도 아니고···.현경이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적도 없었다.
현경의 고수끼리의 싸움은 최근 창민이 벌인 혈마와의 대전이 가장 최신 정보였지만···.사실 창민이 너무 일방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혈마가 현경처럼 보이지를 않았다.그러니 현경의 고수를 상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군사력을 집중시켜야 하는지는 몰랐다.
다만 몇몇 군사학자들은 조심스럽게 내 놓은 의견이 있기는 했다.그들은 현경쯤 되면 물리적으로 말살하는 것 보다는 다른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했다.
세균병기라거나···. 아니면 핵으로 방사능 피폭을 일으키거나···.그런 식으로 말이다.하지만 이런 것은 어디까지나 가상의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현경의 고수의 힘을 알기 위해서는 역시 실험을 해보는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세상에 어느 현경의 고수가 군사 실험에 자원하겠는가?정창민일라는 남자 말고는 아무도 생각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전 세계는 지금 이 실험에 주목했다.정창민이라는 세계 제일의 남자를 제압하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군사력을 필요로 할까?처음에는 제갈미령이 남궁가희의 굴욕을 갚아주기 위해서 시작한 내기였지만···.그 내기에 전 세계가 주목해 버렸다.
드디어 실험의 날짜가 다가왔다.중국은 작정 했는지 실험 장소로 충분히 넓은 장소를 준비했고 거기에 군사력을 집중 시켰다.
실험 장소는 몽골고원 내부에 잇는 고비사망이었다.동서 1,600km, 남북500~1,000km로 넓은 범위였다.
참고로 여기서 날리는 흙먼지가 한국뿐만 아니라 태평양 너머 LA까지 피해를 끼친다.그 장소에 창민은 헬기를 타고 덩그러니 떨어졌다.
“그럼··. 공격은 잠시 후에 시작될 것입니다. 공격의 사이사이에 의사를 묻는 신호가 있을 것입니다. 거기서 항복의 의사를 표명하면 다음 공격은 오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잠시 후면 중국의 군사력들이 자기 한 몸에 집중 될 텐데··.그런데 창민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유만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중국의 국방부 요원은 그런 창민을 덩그러니 사막에 내버려 두고 그냥 가 버렸다.
“심심하네···.”
사막에 내려진 창민은 헬기가 가 버리자 심심하다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그러고 보니···. 여기가 원래는 염제의 구역이었지? 맞나?”
창민의 머릿속에 있는 치우의 기억에 가장 불분명한게 있다면 그것은 지형에 관한 것일 것이다.현대의 정확한 위성 지도에 비해서 고대의 지도라는 것은 굉장히 부정확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과거 치우시대의 기억에 있는 지명이 정말 지금 있는 지명과 맞는지도 몰랐다.뭐··. 그래도 과거 염제의 영역이 중화의 북부에 걸쳐서 집중되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이 지역은 염제의 영역이 맞았을 것이다.
‘일전에 나타났던 화이트라는 새끼···. 그 새끼도 틀림없이 고대의 무공을 익혔어. 그렇다면 누구와 관련이 있는 걸까? 황제? 염제? 하백? 치우는··· 아니었고···.’직접 싸워봤다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지금 생각하면 그때 잡지 못한게 좀 안타까운 창민이었다.뭐··. 그래도 그 화이트라는 남자와의 만남 덕분에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다시 한 번 수련 했으니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창민이었다.
사실··. 수련 전의 창민이었다면 아무리 그래도 중국의 군사력을 상대로 이렇게 여유만만하게 있지는 못했을 것이다.그때···.투두두두두두두····.트르르르르르르륵····.사방에서 탱크와 헬기, 그리고 멀리서 전투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멀리서도 오는군···. 이게 시작인가?”
중국의 군사력이라고 하면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물량 공세다.최첨단 병기의 경우는 미국의 성능이 좋았지만 중국의 경우는 기갑병력의 숫자가 미국보다 더 많았다.
미국보다 원자재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기에 생산에 유리했던 것이다.다만 기술이 딸려서 첨단 무기의 성능에서는 도저히 미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로 봤을 때 제갈미령의 가치는 중국정부로서도 매우 높게 칠 수 밖에 없었다.그녀 하나의 존재 만으로도 레이더 만큼은 중국이 미국을 뛰어 넘었으니 말이다.
[정창민 문주님!! 이제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괜찮습니까?]멀리서 확성기로 말하는 중국의 장군에게 창민이 내공을 싫어서 크게 외쳤다.
“괜찮으니까 하시오!!”
창민은 말하면서 그래도 이 실험이 무척 정당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하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실험에서 이상한 꼼수라고 부려서 창민의 목을 노렸다가는 중국이 전 세계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아니 당장 국내에서도 창민을 영입 시키려고 하는 정의맹이 가만이 있지 않을 것이다.그러니 실험에서 뭔가 꼼수를 부리는 것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하긴····. 꼼수 같은 것 안 부려도 충분히 위험한 실험이었지만 말이다.[제 1공격 시작!!!]최초의 공격은 총화기의 집중 사격이었다.
타타타타타타타타····.수천명의 사수들이 총화기를 창민에게 집중 사격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창민은 한숨을 쉬면서·····.
“하암····. 이런 것은 화경만 되어도 약발이 안 먹힌다는 것 잘 알 텐데···.”
창민은 그저 몸에 호신강기를 두르고 그대로 자리에 서 있었다.애당초 이런 걸로 창민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은 중국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현경의 고수를 상대로 이런 군사 실험을 할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을 테니···.그러니 이번 기회에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뽑고 싶은게 중국 정부의 심정일 것이다.그러니 이런 기초적인 공격부터 시작하는 걸 테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탄막 세례는 창민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그냥 비오는 날에 맨몸으로 빗방울을 맞는 것 정도의 느낌 밖에 오지 않았다.창민은 호신강기를 펼친 채로 기지게를 쭈욱 폈다.
“으아아아아암····. 제장, 호신강기 펴고 잘까 보다.”
창민이 슬슬 지루해 지고 있다고 느낄 무렵····.퉁!! 투우웅!!!
“응?”
창민의 귀에 좀 다른 소리가 들렸다.무수한 총탄소리 사이에도 뭔가 좀 다른 느낌이 드는 소리에 창민은 그 정체를 곧 알았다.파팡!!!
“호오··. 이게 뭐지? 신기한데?”
창민은 빗방물만 맞다가 갑자기 배드민턴 콕에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보통의 총알 보다 훨씬 더 강력한 총알이 날아와서 창민을 한 대 갈긴 것이다.
호신강기를 뚫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보통의 총알보다는 훨씬 더 강력했다.그 총알의 근원지는 바렛 M82라는 대물 저격총이었다.
척 봐도 보통의 총들 보다 훨씬 육중하고 거대한 이 총은 밀리터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무척 유명한 총이었다.원래 인간을 살상하기 위해서 만든 다른 저격총과는 다르다.
이 총은 원래 엄폐물 뒤에 숨은 적을 사살하거나 차량이나 장갑차의 철갑을 뚫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다.혹은 대테러전에서는 방탄유리를 종잇장처럼 뚫고 테러리스트의 멀리를 날려 버리기도 한다.
총의 무게만 해도 10kg에 가깝고 쓰는 탄환은 지름이12.7mm에 달한다.길이만 해도 10cm에 달하고 말이다.
한 마디로 저격총. 아니 인간이 쓰는 총이라는 장르의 물건중에서 파괴력만 랭크에 올린다면 아마 이게 가장 강력한 물건일 것이다.투웅!!다시 한 번 날아오는 총알을 보고 창민은 손을 움직여서 총알을 덥썩 잡아 버렸다.
“호오···. 이런 총도 있구나···.”
창민은 신기하다는 듯이 커다란 총알의 탄투를 보고 중얼 거렸다.그리고 그런 창민의 행동은 멀리서 스카이 뷰로 실시간 중계 받고 있는 중국의 참모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대물 저격총의 총알을 잡아!!? 현경의 고수는 저런것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론적으로 맞추기만 한다면 화경의 호신강기도 뚫을 수 있다고 했는데····.”
놀라는 중국의 장성들을 보고 제갈미령이 침착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명색이 현경인데 이 정도에서 죽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죠.”
“············.”
“············.”
“아무리 무공이 강해도 군사력을 상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현대에 무공이라는 것은 치안유지에 주력하고 있는 거고요.”
제갈미령의 말은 정론이었다.이 세계의 수많은 석학들이 연구 결과 인간의 무공은 인간의 지혜로 만들어낸 현대 병기의 총집합체인 군대를 이길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자····.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죠.”
“알겠소.”
그리고 장성의 신호를 받고 중국의 전차부대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원래 탱크는 무공의 고수를 상대하기에 적합한 무기가 아니다.
왜냐하면 탱크는 강하고 육중한 지상 병기이기는 하지만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무공을 익힌 고수는 기본적으로 보통 인간하고 속도의 차원이 다르다.
그런 고수들을 상대로 포탑을 회전 시켜서 조존하는 것은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전차라고 해도 힘들었다.아니 전차수의 시계로는 이동하는 무공 고수를 포착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그리고 전차의 장갑이 아무리 두껍다고 해도 검기로 썰어 버리면 캐터필터나 포탑이 가볍게 썰려 버렸다.============================ 작품 후기 ============================으음... 업로드가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6월도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