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는 시간도 아까우니 빨리 글 쓰로 돌아가겠습니다.그럼 즐감하십시오.^^< -- 추가현 3일 초고속 업그레이드. -- >창민은 울고 있는 그녀를 보고 측은함과 동시에 뭔가··· 뭔가 가슴속에서 뭉클하면서 뭔가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창민은 마치 빨려가듯이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음!!!!”
추가현은 놀란 토끼처럼 눈을 부릅 떴고 창민은 그련 그녀를 살며시 품에 보듬어 안으며 생각했다.‘더 이상···. 네가 네 스스로를 저주하게 내버려 두지는 않겠다.’창민은 그렇게 생각하며 추가현의 달콤한 입술을 더욱더 진하게 빨아 들였다.
“으·· 으음···. 파하··. 스승님. 이러시면 안 되요. 제가 설명해 드렸잖··· 읍!!!”
회
창민을 양손으로 밀어내려고 하던 추가현은 다시 한 번 창민의 입술에 입이 틀어 막혔다.그녀는 제자로서의 이성과 여자로서의 본능 사이에서 치열하게 갈등했다.
창민을 생각하면 이런 관계는 거부해야 했다.하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는 한예빈이나 당화영처럼 창민의 품안에 안겨서 여자로서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싶은 자신이 있었다.
창민은 입술을 때고 그녀에게 말했다.
“날 거부하고 싶다면···. 제대로 거부해라. 그러지 않을 거면···. 난 지금부터 널 안을 것이다.”
“······스승님·····.”
“너의 과거, 문파의 미래. 모두 신경 쓰지 마라. 인간은 그렇게 여러 가지를 신경 쓰며 살아가기에는 너무 멍청한 종족이야.”
“··········.”
“그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만 원해라.”
“·········흡!!”
창민의 말이 끝나자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입술이 부딪혔다.이번에는 창민이 먼저 한 것이 아니고 추가현이 먼저 밀어 붙인 것이었다.
창민은 어느새 자신도 옷을 벗어 넘기고 추가현이 벗어놓은 옷가지 위에 그녀를 가지런히 눕혔다.그리고 그녀의 입술에서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서 그녀의 새하얀 피부에 붉은 흔적을 남겼다.
더 이상은 추가현도 거부하지 않았다.아무도 없는 이 공간안에서···.단 하루라도 좋으니 연모하는 남자에게 안기고 싶었다.
그게 비록 세상에서 지탄 받고 용서 받지 못할 관계라고 해도···.여자로서의 행복을 단 하루라도 좋으니 느껴보고 싶었다.
“하아앙!!!”
창민이 그녀의 어디를 어떻게 했을까?그녀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그래도 입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을 수는 없었지만···.그래도 그녀는 마치 물가에 올라온 은어처럼 몸을 퍼득거리면서 창민의 손길 하나 온기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머릿속에 새햐애 지는 느낌과 함께 심장이 두근 거리는 것을 느꼈다.수많은 남자들에게 안긴 그녀였지만 남자의 품에 안기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섹스라는 것은 항상 아프고, 치욕 스럽고···. 그리고 종래에는 무감각하고 피곤하기만 한 것이었다.이전에 창민에게 안겼을 때도 심령술로 인한 공포가 워낙에 컷을 뿐.지금처럼 여자로서의 기쁨과 희열을 맛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창민은 그녀의 민감하고 신선한 육체를 마음껏 희롱하면서 마치 벌이 꽃잎을 벌리고 꿀을 빠는 것처럼 그녀를 준비 시켰다.
“하··· 하아···· 아아아아····.”
그녀는 창민의 손길에 한 차례 눈을 치켜뜨고는 그대로 늘어져 버렸다.아직 본 행위에 들어가기도 전에 그녀는 절정을 맛본 것이다.
창민은 이제 그런 그녀를 보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본격적으로 그녀의 새하얀 나신 위에 자신의 몸을 겹쳤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하나가 된 순간 추가현은 다시 한 번 가볍게 전극을 느끼며 몸을 비틀었다.똑같이 하고 있지만 남자와 여자는 섹스에서 느기는 감정이 다르다.
왜 그렇게 만들어 졌는지는 모르겠지만····.남자는 정신은 어떻든 섹스 자체게 쾌락을 느끼는 생물이었다.심지어는···, 드물기는 해도 여자에게 강제로 당하는 일이 생긴다고 해도 일단 성행위에서 쾌락은 느끼는 법이다.
그게 남자다.물론 남자라고 정신적인 느낌과 서로간의 호흡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단 섹스라는 행위 자체에서 느끼는 쾌락은 존재한다.하지만···.여성의 경우는 정신적인 동조감이 따라오지 않는 섹스에서는 고통과 수치심 밖에는 느낄 수 없다.
생리적인 반응은 여자도 남자처럼 할 수 있다.하지만···. 그게 쾌락으로 이어지는 여성은 지극히 일부중에 일부이다.
그래서 여성의 경우는 남자들처럼 그저 매력적인 이성이 아니라···.자신의 감성을 움직 일 수 있는 상대이여야 진정으로 쾌락을 느끼는 것이다.그런 의미로 봤을 때···.추가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섹스를 하고 있는 샘이었다.
“하··· 하아···. 아아····.”
“괴로우면··· 말해.”
“····더··· 더 강하게 해 주세요···.”
창민이 혹시 괴로울까봐 물은 질문에 추가현은 오히려 창민의 목에 팔을 감고는 더욱더 강하게 자신을 안아달라고 보챘다.그녀에게는 지금 느끼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길은 원래 난폭하고 아프기만 한 손길이었다.하지만 그 손길이 창민의 것으로 변하자 오히려 더 가슴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자신의 입술에 역겨운 숨결을 불어넣는 남자들을 입술에서 그녀가 느끼던 것은 지독한 혐오감이었다.하지만 창민의 입술이 와 닿을 때는 그녀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창민의 입안으로 혀를 내밀었다.
자신의 은밀한 곳에 강제로 자기 성기를 집어넣고 괴물처럼 날뛰던 남자들에게 범해질 때···. 그녀가 느끼는 것은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신이었다.하지만 창민의 품안에서 지금 그녀가 느끼는 것은···.오로지 여자로서의 환희와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 안겼다는 안도감 뿐이었다.
이윽고 창민이 그녀를 꽉 끌어안고 그 안에 폭발했다.그리고 그 순간 추가현도 이제까지 느껴 본 적 없는 거대한 환희를 느끼면서 황홀경에 젖어 들었다.
“하아···· 하아·····. 스승···.”
“여기서는 스승님이라는 말은 넣어라.”
“···············.”
“그냥 창민이라고 불러.”
창민의 말에 추가현은 자신도 모르게 또 한번 뺨을 타고 눈물을 주르륵 흘러 내렸다.얼마나 불러보고 싶었던 이름이었던가···.한예빈이나 당화영이 하는 것처럼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보고 싶었다.
“창··· 창민·· 아앗!!”
이름을 부르면서 몸을 일으키려던 추가현은 자신도 모르게 하반신에서 강한 통증을 느꼈다.그리고 아래를 내려다 보자 거기에는 선명한 혈흔이 바닥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어··· 어째서····?”
그녀는 이것이 뭔지 잘 알고 있었다.과거에 처절하고 비참하게 자신의 순결이 짓밟혔을 때도 이런 흔적이 있었으니 말이다.그녀가 순결을 잃었던 흔적. 그 증거였던 혈흔이 어째서 지금 다시····.
“아··· 환골탈래···.”
추가현은 스스로 정답을 찾아냈다. 환골탈래를 통해서 몸이 재구성 되는 와중에 신체의 일부가 재상하는 일이 벌어지고는 했다.
외팔이 검사가 팔을 되찾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아마도··. 자신의 처녀혈도 그런 매커니즘에 의해서 부활했던 것일 것이다.
그걸 알고 나니 별로 신기하지도 않았고 특별하지도 않았다.그녀는 쓰게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창민이 말했다.
“넌 오늘 다시 태어난 거야.”
“예?”
“이제까지의 과거···. 그건 상관없어. 이 세상에 추가현이라는 여자를 안아본 남자는 단 한명. 나 정창민 뿐이야. 여기 증거도 있잖아?”
“스·· 아니 창민씨···. 하지만 이건···.”
“몰라. 어쨌든·····.”
뭐라 말하려고 하는 추가현의 말을 중간에 자른 창민은 그녀를 자기 품안에 끌어당겨 안았다.그리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넌 이제 내 여자야. 그리고 앞으로도·····.”
“·····예.”
창민의 따뜻한 위로에 그녀는 그저 예 라고 밖에는 대답 할 뿐이었다.그 말 말고는 할 말이 없었으니까····.창민과 추가현이 관계를 한 발 진보시킨 후··.창민은 그녀를 세간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대외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추가현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다.
“지금 그 말과····. 그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하지만 이대로는 넌 그냥 숨겨진 여자로 밖에는 되지 않아. 그게 괴롭지 않다는 거니?”
창민의 말에 추가현은 맑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지옥에서 올라온 사람은···. 평범한 일상 조차도 천국처럼 느껴지는 법이에요.”
“··············.”
“하물며 저는····. 저는 제가 바라지 마지 않는 모든 것을 손에 넣었어요. 무인으로서도 그리고···· 여자로서도····.”
“그러니 더더욱 공개를····.”
“하지만······.”
창민의 말을 자르며 추가현은 단호한 표정을 하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저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그것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에 짊을 실어 주기는 싫어요.”
“너 하나 정도는 얼마든지 짊어 질 수 있어.”
창민은 담담하게 대답했다.하지만 추가현은 알고 있었다.
창민이 아무리 뛰어난 무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민심은 천심.대중의 여론이라는 것만큼은 무공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그녀 하나의 행복을 위해서 창민이 수많은 자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행복이 아니었다.
그러니 창민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었다.
“창민씨···. 당신의 마음은 고마워요. 그리고··· 당신이라면 저를 충분히 짊어 질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요.”
“그럼 뭐가 문제야?”
“제 알량한 자존심요.”
“············.”
“제 자존심이 말하네요. 사랑하는 사람의 짐이 되지 말라고·······.”
“·············.”
“그런 저의 작은 프라이드지만···. 인정하고 도와주지 않을래요?”
추가현의 말에 창민은 깊숙하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알았어.”
그렇게···. 창민은 세상에는 공개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세 번째 여자가 생겼다.첫 번재 여자. 한예빈.그녀는 창민을 사랑하고, 또 유능한 수완을 가진 여성이다.
출세를 지향하는 남자의 아내로는 그녀 이상가는 인재는 또 없을 것이다.두 번째 여자. 당화영.중국의 명가중에 명가.
사천당가의 여식이다.오대 세가의 여식이라는 말은 어지간한 이름분인 왕실의 공주님들 보다 더 귀한 현대의 프린세스들이었다.
하지나 그런 고귀한 신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화영은 창민에게 만큼은 순종적이고 현숙한 여성이었다.그리고 세 번째 여자. 추가현.그녀는···. 그녀는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창민과의 관계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없다.
대중에게는 물론이고 철저한 비밀을 위해서 한예빈이나 당화영에게도 말 해 줄수 없다.세상에 숨겨야 했고, 축복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행복했다.비록 어떤 형태라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그게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미래였으니까 말이다.
3일 폐관을 마치고 창민과 추가현이 나왔다.두 사람이 나오자 문도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두 사람을 향해서 고개를 숙였다.
“문주님, 대사저 수고 하셨습니다!!!!”
“문주님, 대사저 수고 하셨습니다!!!!”
“문주님, 대사저 수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인사를 받으며 추가현은 싱긋 웃었다. 이번 폐관 수련에서 얻은 것은 정말 많았다.
여자로서의 행복을 얻은 것이 가장 컸지만···. 그것 말고 무인으로서의 목적했던 성취도 충분히 이뤘다.============================ 작품 후기 ============================추가현 업그레이드 끝.이제 환마와의 싸움만이 남았습니다.
이번 챕터를 진행 시키면서 추가현이 많은 성장을 이룬것 같아서 기쁩니다. 트라우마도 많이 떨쳐냈고....'그녀는 나의 애완동물'에서의 진아도 그랬지만... 캐릭터가 스토리의 흐름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추가현이 그렇게 움직이네요. 뭐... 그녀에게는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기대하고 창조자인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