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창민이 절대 갑으로 있는 것이고 말이죠^^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그럼 즐감하십시오.^^< -- 무신대전 그 이후. 급변하는 세계 -- >예빈은 창민의 조각 같은 복근을 계속해서 만지작 거렸고 그러다가 결국은 창민이 예빈에게 말했다.
“간지러우니까 그만 좀 만져.”
“왜요? 난 당신 복근 만지는 것 좋아하는데···.”
“난 싫어. 내 몸이니까 그만 만져.”
창민이 그렇게 말하자 예빈이 황당하다는 얼굴로 창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머? 그래요? 그럼 이.것.도 제 거니까 그만 만지라고 하면 그만 만질거에요?”
“············.”
회
예빈이 자신의 가슴을 양손으로 받치며 말하자 창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그리고는····.
“그냥 계속 만져.”
“진작 그럴 것이지···.”
예빈은 창민의 복근을 다시 만지작 거리며 미소를 머금었다.
“후후훗····.”
“···········.”
“그렇게 보지 마요. 나만 이런 것 아니에요. 보통 내숭 떨어서 그렇지. 여자들도 남자 몸 만지는 것 좋아해요. 남자들 하고 다를 것 없어요.”
“누가 뭐라고 했나···.”
“예. 지금 하고 있잖아요?”
“··········.”
치우의 진전을 이은 창민이었지만 예빈하고 말로는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임을 깨달았다.하지만···.말로 이기지 못한다고 예빈의 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창민은 아니었다.
“아마···. 이번 기 싸움에서는 유럽이 이길 거야.”
“예? 어째서요?”
“····저 검마라는 놈 뒤에는 무서운 인간이 있거든?”
“··············?”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좀 아이러니 하겠지.”
“··············?”
“됐어. 섹스나 하자.”
“진작 그럴 것이지···.”
창민과 예빈은 격력하게 서로의 몸을 탐하면서 다시 열풍속으로 빠져 들어갔다.창민이 중국의 패배를 예상하는 이유는 미첼 프란스의 뒤에 황제의 후예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혼자서 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세력을 거느리고 있을게 틀림 없었다.염제, 황제, 치우, 하백.그 당시 격동의 시대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고 군림할 수 있었던 이들에게는 각각 특성이 있었다.
치우는 강맹하고 사나웠다.하백은 철저하게 홀로 있는 것을 즐겼다.
염제는 너무 선량하기만 했다. 그래서 황제에게 쫓겨났지만 말이다.그리고 황제의 특성은···. 세력 하나는 끝장 나게 잘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항상 부하들을 잔뜩 거느리고 있었다.자기 밑에 누군가가 없으면 안 되는 그런 타입.그게 황제 헌원이라는 자였다.
그런 황제의 후예가 몇몇 소수만을 거느리고 홀로 움직인다?창민은 그것을 믿지는 않았다.절대로 믿을 수 없었다.
분명이 상당한 세력을 이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리고···. 그런 창민의 예상은 맞았다.
중국의 구대문파와 오대세가가 일제히 철수를 하자 유럽의 각국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계의 문파를 공개했다.문파의 이름은 카이저(Kaiser)라고 했다.
이제까지 유럽의 그늘에서 암약하고 있던 그들은 막대한 인원을 자랑하고 있었다.그 인원이 어떻게 이제까지 잘 숨어있었는지 이상할 정도였다.
더 큰 문제는 인원이 많은 것 뿐만이 아니고 카이저라는 문파의 인간 대부분은 마기를 다루는 마인이라는 것이었다.스스로를 검마라고 칭한 미첼 프란스도 이 카이저의 최고 장로중에 한 명이었다.
뭐···. 장로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젊었지만 아마도 무공의 수위로 오른 것 같았다.사실 화경의 경지에 이른 마인이면 구대문파나 오대세가의 톱클래스와 비교해도 힘으로 꿀릴 것은 없었다.
오히려 앞서면 앞섰지···.그리고 카이저에는 검마와 비슷한 경지의 장로들이 몇몇 더 있었다.검마, 도마, 환마. 이들을 삼대 장로라고 했고, 그 위에 태상장로라는 인간들 둘이 더 있었다.
그런데 그 이름이 중국 무인들이 들으면 경기를 일으킬 이름들이었다.카이저의 태상장로.천마(天魔), 그리고 혈마(血魔)였다.
천마와 혈마.정파인들에게 굴욕과 오욕으로 다가오는 두 이름이 한 시대에 등장한 것만 해도 기겁을 할 일인데 심지어 그들이 한 세력에 함께 몸을 담고 있다?더구나 이들이 문파의 톱으로 군림하는 것도 아니고 2인자를 자처할 정도로 강력한 톱이 그 위에 있다?무림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엉덩이에 불이 붙었고, 그리고 얼굴이 불처럼 붉어졌다.뭐···. 한 마디로 큰 일 났다는 말이다.
무림맹에서는 구대문파의 장문인들과 오대세가의 가주들을 모두 불러서 긴급 회의를 열었다.그리고 무림의 명숙들이 모두 모인 회의장은···.
“이건 모두 당신 때문이오?”
“뭐가 어쩌고 어째?”
“지금 반말 했소?”
“나보다 나이도 어린 놈이···.”
“독으로 녹여 주랴!?”
“그 전에 한 칼에 베어주마.”
········난장판이었다.일이 잘 풀릴 때는 그래도 품위를 유지 할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위기 상황일 때는····. 무림의 명숙이고 나발이고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너 때문이야.’ 신공을 발휘하고 있었다.
사실 유럽에 제재를 가하는 것에는 모두 한 목소리로 동의 했었다.중국 정부가 위약금 까지 다 대주면서 요청했는데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결과····.나중에 배로 돌려 받을 애정이었던 위약금은 그대로 때였고···.유럽에서 앞으로 얻어 낼 수 있었던 이익도 카이저라는 문파에게 빼앗겼고···.그리고 가장 큰 것은 사파의 최대 거두라고 할 수 있는 천마와 혈마가 부활했다는 것이다.물론 후인들이니 만큼 실제 초대 천마와 혈마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그래도 그 이름을 댄 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정파 무림인들은 그것이 몹시 두려웠다.
“쯧···, 이게 뭐하자는 짓들인지····.”
그래도 가장 제정신을 가지고 체면을 차리고 있던 태사선사는 다른 장문인들을 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다.천마와 혈마의 후예가 나타났다난 것은 정파 무림인들에게 어마어마하게 큰 일이다.
그런데 정파 무림의 명숙이라는 자들이 보이는 태도가 고작해야 저것이라니···.‘우리 정파가 언제부터 이렇게 타락하고 나약해 졌을꼬····.’그는 한 숨만이 나올 뿐이었다.그러던 와중에 남궁세가의 가주가 말했다.
“모두 진정합시다. 이대로는 끝이 나지 않겠소.”
“···········.”
“···········.”
“···········.”
가주들과 장문인들은 말을 멈추기는 했지만
“후우···. 지금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요. 우리는 얼마전에 아시아에서 제법 큰 수입원이었던 한국에 대한 이권을 잃었소.”
“그게 누구 때문일까?”
하북 팽가의 가주가 화산파의 장문인을 보면서 말하자 화산의 장문인은 신경질을 내면서···.
“왜 우리한테 그러시오!? 따지고 보면 그 놈은 사천당가의 사위잖소?”
“우리 집안의 여자는 일단 시집가면 출가외인이요.”
“흥!!! 정식으로 시집간 것도 아니지 않소?”
“·······별로 다를 것은 없어 보이오.”
사천당가의 가주의 말에 몇몇 딸가진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 거렸다.딸 자식 키워도 남자 생기면 다 헛것인 것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비슷한 것 같았다.
“어쨌든···. 집중하시오. 이번에 유럽 시장을 잃은 것은 경제적으로 봤을 때 더욱더 큰 손실이오. 그 점들은 모두들 잘 알고 있을 것이오.”
남궁세가 가주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그들이라고 그걸 왜 모르겠는가?
“일단··. 시대가 변하고 있으면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대비를 해야 하오. 천마와 혈마의 이름을 대고 있는 이상 카이저라는 문파는 사파요. 우리하고 한 하늘에서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오.”
“그건···. 동감이오.”
오대세가의 말이라면 딴죽부터 걸고 보는 구대문파의 장문인들도 이말에는 동감했다.
“우리는 아직 카이저라는 문파의 진짜 힘을 모르오 그들의 간부중에 한명인 검마라는 자의 실력을 봤을 뿐이지···. 만약 공식적으로 발표한 나머지 간부 네 명도 모두 화경··· 혹은 그 이상이라면···.”
순간 이 자리에 있던 자들은 모두 몸이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검마는 장로라고 했고···. 혈마와 천마는 태상장로라고 했다.
그 말은····.‘천마와 혈마가 훨씬 강하다는 말.’‘어느 정도일까? 설마···. 설마하니 현경에 이른 것은 아니겠지?’‘그리고 그 카이저의 문주라는 자는 얼마나 강하다는 거지? 후우···. 통재다 통재야····.’남궁세가의 가주는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그리고 덕분에 다른 가주와 장문인들도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 같았다.
무당파의 장문인이 남궁세가의 가주에게 말했다.
“그럼··. 남궁가주께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오.”
“거기에 관해서는 저보다 제갈가주의 설명을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궁세가의 가주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그 대신에 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제갈 세가의 가주였다.
약간 마른 체형으로 안경을 쓴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이 사람은 겉 보기에도 무척 인텔리라는 느낌이 났다.그리고 구대문파의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쯧, 또 저 인간인가····.’‘이번에는 무슨 수작을 부리려고····.’항상 제갈 세가의 가주가 뭔가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구대문파는 뭔가 손해를 보고는 했다.오대세가의 참모 역할을 하고 있는 제갈 세가는 예전부터 무공보다는 그 지혜로 이익을 취해왔다.
그런 제갈 세가의 당대 가주가 이번에도 뭔가 일을 꾸미려고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 시피···. 이제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설령 마인들이 나타났다고 해도 그들을 무작정 공격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마인들을 후원하는 국가가 있기 때문이죠.”
“망할 양놈들····.”
누군가가 슬쩍 중얼 거렸지만 제갈 가주는 그냥 무시했다.어차피 유럽 쪽에서도 자신들을 보고 망할 중국 놈들이라고 하고 있을 텐데 어쩌겠는가?이 방에서 새어 나가지만 않으면 되는 말들이다.
“시대가 변했고 우리는 거기에 적응해야 합니다.”
“제갈가주··. 너무 시간 끌지 말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기 바라오.”
세세한 것을 싫어하는 하북팽가의 가주가 제갈가주에게 설명을 촉구했다.
“알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마인들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야 본론으로 나오나 싶으니 사람들은 귀를 쫑긋세웠다.
“하나는 그들에게 정식으로 문파대전을 신청하고 그들을 멸문 시키는 것입니다. 가장 구식이고 승률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성공했을 때 거둘 수 있는 열매는 가장 확실합니다.”
“··········.”
“두번째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력을 확고히 하고 유럽 시장을 다시 차근차근 공략해서 그들이 설 자리가 없게 만드는 겁니다. 이 방식은···.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무척 유리하기는 합니다. 우리는 이미 선점한 시장들이 많으니까요.”
“흐음···. 마지막 세 번째는 무엇이오?”
“세번째는···. 마인들에 대한 단점을 대대적으로 공표하고 그들이 실제로 세상에 이롭지 못하다는 것을 세상에 선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이 설 자리를 없게 만든 후에 모든 문파가 총력을 기울여서 그들을 공격하면 됩니다. 이 방식은···.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만 한다면 우리의 위상도 더욱더 높아질 것입니다.
”
“················.”
“················.”
“················.”
모두들 말은 없었지만 그래도 세 번째 방법이 가장 마음에 든 눈치들이었다.그때 제갈 세가의 가주가 또 말을 이었다.
“하지만 무슨 길을 택하든···. 우리에게는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게 뭐요?”
제갈 세가의 가주는 잠시 화산파의 장문인을 바라보다가 말했다.
“항상 적은 둘 이상 만들지 않아야 하는 법입니다. 지금 우리는··· 카이저라는 자들을 상대하기 전에 달래야 할 자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배달이라는 문파입니다.”
“배달이라····.”
“으음·····.”
“이번 무신대전에서 보인 무위를 생각하면····.”
화산파의 장문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사실 배달에 큰 악감정은 없었다.다만 화산파만이 배달··. 아니 정확히 말하면 창미을 상대로 무진장 개망신을 당했을 뿐이지···.제갈 세가의 가주는 잠시 말을 쉬었다가 분위기를 파악하고 조심 스럽게 본론을 꺼냈다.
“여기서 저는 제안합니다. 적을 물리치는 것은 하수요. 적을 끌어 안는 것은 상수니···. 배달을 우리 무림맹에 정식으로 가입 시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쾅!!!!!순간 화산파의 장문인이 일장에 중간에 있던 원목 테이블이 날아갔다.그리고 다른 장문인들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화산파의 장문인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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