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경제 대통령-73화 (73/135)

< -- 호시우보(虎視牛步) -- >

2처음부터 라니아는 숫처녀는 아니었다.

정희와 윤희 양이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는 것보다는 맛을 알아 야릇한 비명을 지르는 그녀가 성행위 중에는 나았다. 그러나 아무리 미국이 한국보다는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라지만, 그녀의 처녀를 내가 가지지 못 했다는 점에서는, 내심 서운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어쩌랴 배는 이미 항구를 떠난 것을. 이를 가지고 남자가 쪼잔하게 어떻게 된 연유인지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늘이 세 번째이지만 나는 오늘도 그녀의 육감적인 나체에 매료되어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한다. 같은 C컵이라도 윤희 양이 애초부터 통통한 체형이라 그렇다면, 라니아는 가냘픈 체구에 포탄처럼 돌출한 유방은 더욱 나의 시선을 한시도 떼어놓지 못하게 한다.

게다가 급격히 줄어드는 허리라인에서 갑자기 폭발적으로 융기하는 히프라인 또한 처절하리만큼 아름답다. 같은 히프라인이라도 라니아가 급격히 옆으로 퍼진 형태라면 윤희 양은 뒤쪽으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체형이다.

아프튼 육체만 놓고 본다면 단연 라니아가 압권이다. 다음은 정 윤희 양이고, 정희에 대해서는 더 언급을 않겠다. 또 미모는 어떠한가?

정 윤희 양이 첫째고 둘째가 라니아다. 정희도 누가 봐도 미인이라 하지만, 조금은 둘에 비해 빠진다. 그렇다면 정희의 장점은 무엇인가?

첫째 그녀의 마음이다.

근래 들어 무척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그녀의 넓은 마음씨다. 그리고 전생부터 알아왔던 관계로 무척 편안하다는 것이 그녀만의 큰 장점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은 고금의 변함없는 진리다.

나는 정희가 양처(良妻)임을 요즘 새삼 절감하고 있다. 아무튼 셋과 관계를 하고 사니 자연스럽게 세 여자가 나도 모르게 비교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잠시 라니아의 육체를 감상하던 내가 딴 생각을 하자, 이를 금방 알아채는 그녀다. 나의 요구대로 모델처럼 내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던 그녀가 금방 샐쭉하여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간다.

나는 내심 쓴웃음이 나왔지만 나의 잘못이므로 이를 표현하지 않고, 갑자기 갈증이 나서 냉수를 반 컵 정도 들이키고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옆으로 나란히 눕는다. 나는 말없이 평소와는 달리 수줍게 웃고 있는 라니아의 매혹적인 에머랄드빛 눈동자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그녀의 탐스러운 블런드 빛 머리칼을 쓰다듬는다.

나의 행위에 비에 맞은 새가 되어 갑자기 내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그녀다. 나는 그녀를 한동안 꼭 끌어안고 있다가 애욕이 끓어오르자, 나는 그녀를 갑자기 내 품에서 떼어내고는 맹렬하게 키스를 한다.

"Oh, Oh.........!"

나의 거친 행위에 숨을 할딱이며

'오우!'

소리만 연발하는 그녀다. 키스만으로도 그녀의 비동이 흠씬 젖어들자 나는 그녀의 가슴으로 상체를 옮겨 그녀의 갈색빛 나는 탐스러운 유실과 포탄처럼 돌출한 그녀의 가슴을 마구 빨고 한동안 주무르기를 서슴지 않는다.

"Oh my God..........!"

나의 행위에 벌써부터 반쯤 맛이 가서 도리질을 치며

'오우 마이 갓!'

소리만 신음처럼 중얼거리는 그녀다. 나는 그녀의 그런 행동에는 아랑곳 않고 나의 붉은 입술은 그녀의 블런드빛 음모를 쓸다가 마침내 그녀의 수풀 언덕을 지나 가장 민감한 부위로 옮아간다.

마침내 그녀의 비동으로 옮아간 나의 뱀처럼 요사한 혓바닥은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더듬어 찾아내고는 우선은 뜨거운 숨결로 그녀의 몸을 부르르 떨게 한다. 그리고 천천히 얇고 부드러운 터치로 그녀를 더욱 감질나고 애타게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의 밀알만한 것을 입에 물고 강하게 흡입한다.

"Oh Die.......... die......... Die........."

갑자기 하체가 번쩍 들려 만곡 된 활처럼 꺾인 그녀의 몸이, 연신 물가에서 뭍에 패대기쳐진 물고기처럼 퍼덕이며, 연신 숨 가쁜 비명을 토해낸다. 나는 그런 그녀의 황홀한 반응에 더욱 신명이 올라 그녀의 비동을 열심히 탐색하고, 마침내 아프도록 커진 내 물건을 그녀의 비소에 정조준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녀의 비소와 민감한 부위를 한동안 넣을 말듯 애를 태우며 노닐다가 감자기 먹이를 발견한 호랑이처럼 비호같이 달려든다. 그리고 천천히 신선이 소요(逍遙)하듯 그녀의 뜰을 거닐다가, 느닷없이 힘이 넘치는 사기통 엔진처럼 맹렬한 파워로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사이클을 그리며, 그녀의 정원을 온통 폐허로 만들어 놓는다.

나의 거친 탐닉에 이제 그녀의 눈빛은 먼 곳, 천상으로 여행을 떠나고, 입에서는 뜨거운 단내와 함께 비명과 같은

'나 죽는다!'

는 소리만 요란하다.

"Die... Di... D.... Die..........!"

그러다가 마침내 만곡점에 이른 활이 그 탄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러지듯 그녀의 몸이 급격히 수축하며 진동을 거듭한다. 그녀의 일차 절정에 나는 가만히 그녀를 끌어안고 있다가 그녀의 호흡이 차츰 안정을 찾아갈 즈음에 다시 꺼진 불에 재 점화를 시도한다.

처음에는 밋밋하던 그녀의 반응이 어느 순간 한 번의 꿈틀거림을 기점으로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나는 이때 갑자기 그녀를 끌어안아 나와 마주보는 자세를 취하게 한다. 그리고 나는 서서히 눕는다.

자연스럽게 여성상위 자세가 된 그녀가 처음에는 부드럽고 깊게 자신의 비궁을 달랜다. 나는 갑자기 그런 그녀가 순간적으로 얄미워져 밑에서 빠르게 쳐올린다.

"Oh No..........!"

그녀가 비록 비명을 지르지만 나의 행위는 거침이 없고, 마침내 그녀는 갑자기 독립투사가 되어 광활한 평원을 말을 타고 신나게 질주한다.

'오, 노...........!'

소리를 연발하지만 그것 역시 일종의 환희에 불타는 육체의 비명이라는 것을 잘 아는 나 또한 거침이 없다.

그녀 또한 내릴 기세가 아니다. 마침내 비등점을 넘은 물이 맹렬하게 끓듯이 폭주를 거듭하듯 그녀가, 긴 신음과 함께 얼굴을 내 가슴에 묻는다.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한동안 쓰다듬다가 갑자기 그녀의 포탄을 한 입 베어 물고 다시 먼 항해를 시작한다. 이제는 내게 엎어진 자세에서 헐떡이던 그녀가 마침내 터진 봇물처럼 대하(大河)를 이룰 때 나는 다시 그녀를 눕히고, 맹렬한 돌진을 감행한다.

나의 이 행위에 그녀는 더는 견딜 수 없다는 듯 내게 키스를 요구하기 위해 버둥대다가, 어느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며 경직시키더니 비명처럼 큰 소리를 쏟아낸다.

"Oh, NO.........!"

임계점에 이르러 더는 견딜 수 없게 된 그녀가 갑자기 두 다리를 쭉 뻗더니 전방 30미터를 향해 강력한 물대포를 쏘아낸다. 그 여파가 내 몸에까지 미치나 나는 아랑곳없이 나는 다시 빠른 삽입을 통해 그녀와 일체가 된 채 그녀를 번쩍 들어 안아든다.

"Oh! 으드드..........! 으드드........ 으으으...........!"

나에게 매달린 매미가 된 그녀가 힘차게 주저앉더니 갑자기 단말마의 비명을 토해내고는 아예 말도 못하고 괴상한 신음과 함께 덜덜 떨기만 한다. 순간의 천상극락에서 벗어난 그녀의 잦은 방아가 차츰 줄어들더니 와중에도 내게 와달란다.

"Come On, Come on...........!"

그녀의 도발에 나는 갑자기 그녀를 내 품에서 떼어낸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춤을 잡아 침대의 모서를 잡게 한다. 그리고 그녀의 비처를 사정없이 공략한다. 나의 맹렬한 대시에 더는 견딜 수 없게 된 그녀는 미친년처럼 산발한 머리를 전후좌우로 흔들며 단말마의 짧은 비명만 연신 토해낸다.

"Oh, Oh, Oh..........!"

그래도 고지가 멀지 않은 나의 공략은 쉼 없이 계속되고, 그녀는 마침내 애액과 함께 오줌 줄기를 연신 쏟아내 그녀와 나의 다리를 적시는 것도 모자라, 방바닥까지도 흥건하게 적셔놓는다. 그리고 침대 위로 던져지듯 앞으로 엎어진다. 그래도 폭발직전의 나의 대시는 멈출 줄 모르고, 마침내 나 또한 짧은 신음과 함께 그녀의 몸에 엎어져 한 몸이 된다.

이렇게 해서 일 막, 몇 장인지도 모를 꿈결 같은 한 토막의 연극이 끝나자, 방안에는 완전히 불이 꺼지고, 그녀의 고른 숨소리만이 커튼 너머로 감미롭다.

* * *나의 귀가 시간이 정확히는 몰라도 12시 반쯤은 된 것 같다. 그때까지 한남동 자택에서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고, 정희는 자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남산만한 배로 상체를 뒤로 재낀 채 뒤뚱뒤뚱 걷는 그녀의 마중이, 내게는 부담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위안과 평온함을 준다.

"아직 안 잤어?"

미안한 마음에 웃으며 묻는 나다.

"아직 가장이 귀가를 안 했는데, 벌써 잘 수 있는 감? 그래 오늘 대통령을 만난 일은 잘 됐어?"

"응, 목표의 120%를 달성했어. 다 자기가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니, 마음이 안정되어서 그런가봐!"

"핏! 빈말이라도 듣기는 좋네."

"몸도 피곤할 텐데, 그만 들어가 자지."

"안 씻어?"

"씻었어!"

무심코 말하다가 내심

'아차!'

하고 그녀의 표정을 보니, 그녀는 말없이 웃고만 있다.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여보, 나 갑자기 신 것이 먹고 싶다!"

'이런 젠장, 아닌 밤중에 웬 홍두깨야...........!

"나는 내심 불만을 토로하지만, 입으로는 웃으며 묻는다.

"뭔데?"

"귤! 그것도 아주 신 귤로...........!"

"집에 없지?"

"있으면 뭐 하러 그런 소릴 해, 내가 꺼내 먹지."

"내가 나가서 사올까?"

"아니.........! 피곤한데 그냥 자자."

"그러다가 눈 짝짝이 낳는 것, 아니야?"

"당신 닮았으면 그래도 한 인물할 걸?"

"당신 닮으면?"

"날 닮아도 예쁘긴 예쁘지. 그런데 머리만은 정말 당신 닮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우리 마음대로 하나. 다~ 지 놈이 타고나는 팔자지. 그래서 자고로 사람은 천품(天稟)을 잘 타고 나야 되는 거야."

"헤헹.......... 날 닮으면 안 되는데..........."

정희는 이제 신 것이 먹고 싶다는 마음은 천리, 만리는 달아나고, 태어날 아기가 자신의 머리만은 안 닮기를 소원한다.

"어머! 이것 봐, 애기 노는 것. 이놈이 발길질을 하네."

"어디..........!"

나는 빠르게 달려들어 그녀의 불룩한 배를 만져본다.

"이것 봐.........!"

"정말.........!"

그녀의 말대로 뱃속에서 움직이는 아이의 느낌이 선명하게 전해온다.

나는 그런 그녀가 예뻐, 갑자기 끌어안고 입에 뽀뽀를 한다. 그리고 말한다.

"우리 그만 자자. 내가 밤새 꼭 끌어안고 잘게."

"헤헹.........! 자다가 발길질이나 하지 말아. 사람 놀라게."

"내 잠버릇이 그렇게 고약한 가?"

"본인은 자느라고 모르고, 옆 사람이 더 잘 아는 법이야."

"아무튼, 이만 자자고, 나 피곤하다."

"그래, 우리 아기~, 내가 자장가 불러 재워 줄게."

"음치의 자장가 라..........!"

"뭐 야...........!"

말과 함께 나는 벌써 십 리는 달아나, 그녀의 사정권에서 멀어진지 오래다.

* * *이튿날 아침 식사 시간.

장인 장모와 나 그리고 정희가 함께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경호원들은 다른 상에서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어제 늦는 것 같던데?"

지금 오십 대지만 아직 사십 대 후반으로 밖에 안 보이는 한 미모 하는 장모님이, 지나가는 말처럼 내게 시선을 준채로 묻는 말이다. 정희가 뚱뚱한 장인보다는 장모를 닮아 예쁘고 체형도 날씬하다.

"술 한 잔 하느라, 늦었습니다."

"남자가 사업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정희를 그냥 저런 상태로 놔둘 참인가?"

"출산 전에 약혼은 해야죠."

"언제?"

마냥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심기가 편치 않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애써 감정을 자제하고 표정 관리를 하나, 어투자체가 벌써 퉁명스럽다.

"오늘 당장이라도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통보하죠, 뭐!"

"부모님은 무조건 반대할 텐데, 대책은 있는가?"

비로소 입을 여시는 평소 입이 무거운 장인의 말씀이다.

"모르긴 몰라도 어머니는 그러기가 십상일 것이고, 아버지는 아마 생각이 좀 다를 실겁니다."

"그 양반도 정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던데?"

"그렇다고 싫어하는 편도 아니죠."

장모님의 물음에 대한 나의 답변이다.

"아무튼 우리 둘은 사위, 자네만 믿으니 큰 분란 없이 무사히 약혼식이 치러졌으면 하네."

"하하하..........! 장인 장모님! 저만 믿으십시오. 저의 정희에 대한 사랑을 아시지 않습니까? 미국까지 도망간, 헙..........! 아무튼 무사히 약혼을 치룰 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건강관리에나 신경 쓰십시오."

"아무튼 우리 두 늙은이(?)는 오로지 자네만 믿고, 의지하고 있으니 잘 알아서 해주시게."

"넵, 잘 알겠습니다. 장인 장모님!"

장모님의 주름지어진 이마를 보며 나는 가슴을 쾅쾅 두르기까지 하며 큰소리부터 치고 본다.

이 모습을 보고 베시시 웃는 정희가 나는 마냥 사랑스러워 갑자기 발로 그녀의 발을 살짝 밟는다.

"아야..........!"

나의 이런 행동에 갑자기 크게 비명을 지르는 정희다. 이 때문에 내가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자, 우리 둘을 향해 장모님이 눈을 흘긴 채 미소를 짓고, 장인어른은 연신 먼 산만 바라보고 헛기침만 하고 있다.

-----------------------============================ 작품 후기 ============================오늘도 늦게 퇴근해 글이 늦었습니다.

이번 주는 너무 바빠 아마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올리기 위해, 아직 저녁도 못 먹었습니다.

늘 감사하고요, 행복하세요!

^^오늘도 많은 분들의 4종 세트를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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