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를 향한 꿈 -- >
2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차례이나 나는 미처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이야기한다.
"요사이 신문과 방송을 보아서 알겠지만, 미국과 중공이 손을 잡았습니다. 물론 우리와 중공이 수교를 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앞으로 어찌 바뀔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 두 나라가 손을 잡기 전에, 이들이 손을 잡으리라 예측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미국이 소련과 손을 잡는다 해도 세계 사람들은 더 이상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이 어느 날 중공과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국가와 수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우리 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조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내일부터라도 중공과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과도 교통할 수 있는 전문가와 고급인력을 미리부터 확보하고, 충분히 양성해 놓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어 내 발언을 근간으로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질문과 답변이 장장 6 시간에 걸쳐 벌어진다.
점심도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때운 채다. 나는 가급적 간략 간략하게 핵심만 짚어 답변을 하는데도 워낙 질문들이 많이 쏟아지니 어쩔 수가 없다.
예를 들자면 소프트웨어니 휴대폰을 설명하면 이게 너무 시대에 앞서가는 사업내용이다 보니, 개념 자체가 정립이 안 돼 있어, 소프트웨어가 뭐냐, 휴대폰이 뭐냐는 기초적인 질문부터 들어온다. 그러니 당연히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답변하는 나는 나대로 애를 먹는다. 아무튼 이렇게 마라톤 회의를 마치고 나니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한 회의가 오후 3시가 훌쩍 넘어있다.
피곤한 나이지만 미처 지시하지 못한 사항이 있어 기획실장을 다시 부른다. 나는 불려온 그에게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라는 인물과, 모토로라의 마틴 쿠퍼 박사 등을 정희와 함께 겸사, 겸사 찾도록 지시하고 내보낸다.
나는 잠시 머리도 식힐 겸해서 오늘 신문을 가져오도록 지시한다. 물론 우리 그룹의 기사가 어떻게 낫나 궁금해서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중이 작게 처리되어 있다.
신정 연휴를 맞아 삼일 간 쉬었던 신문들의 오늘 타이틀 기사는 모두 미국과 중공의 수교내용 일색이다. 중공의 부수상 등소평이 1월말에 미국을 방문하여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고, 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6월 안에 카터 대통령이 중공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사를 필두로, 우리의 외교환경을 분석한 기사 등이 주고, 우리 그룹의 비중은 두 번째로 취급되었지만 지면의 할애 수, 면에서는 천양지차다.
그 바람에 오늘부터 경제기획원장관 겸 부총리로 취임한 우리 그룹의 부 회장이었던 신 현화 씨의 기사는 아주 초라할 정도로 단신으로 처리되어 있다.
아무튼 나는 신문을 뒤적이다가 내일 있을 DS정유의 준공식에 대비해 오늘 일찌감치 온산으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내일 대통령까지 참석하는데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사전 점검 차원이기도 하다. 온산 행에는 시무식을 맞아 일시 귀국한 인터내셔날의 이상백 사장도 동행하도록 지시한다.
그가 수시로 한국을 드나들며 이 정유공장도 건설한 사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오늘 회의가 너무 길어져 못다 처리한 일이 생각나 긴급 은마아파트 공사를 끝내고, 삽교천방조제 건설 현장에 나가 있다가, 오늘 시무식에 참석했던 이 재준 소장을 부르게 한다. 일본 제일의 건설회사인 다이세이에서 영입한 인재로 정 태순 사장이 주로 해외에 채류하고 있는 동안 실질적으로 은마아파트의 공사를 진두지휘해, 성공리에 전 아파트의 입주를 끝낸 사람이기도 하다.
은마아파트의 성공적인 시공으로 그 공을 인정받아, 이사로 진급해 현 이사 급 소장이기도 한 사람이다. 나는 그를 정 태순 사장 후임으로 낙점하고, 오늘 발령냈지만 미처 면담을 못해서다.
사전에 비서진에 미리 통보가 되어 있었던지, 내가 좀 늦게 불렀어도 그는 금방 들어온다.
"오래 간만입니다."
내가 미소를 띠고 악수를 청하자 이 소장은 먼저 꾸벅 인사를 하고는 내가 내민 손을 급히 두 손으로 맞잡는다.
"신년에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음력설을 세기 때문에 보통 한국 사람은 이런 인사를 잘 안 하는데, 이런 인사를 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그가 일본에서 오래 체류했음을 실감한다.
"고맙습니다. 일단 앉으시죠."
"네!"
"우선 사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의 은혜로 너무 빠른 출시를 한 것 같아, 겁도 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그게 어찌 내 은혜인가요? 그게 다 이 사장님이 출중한 탓이죠."
"그렇게 말씀하시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됐고요. 삽교천 공사는 공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고요?"
"네, 올 10월 중순 늦어도 하순 초에는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까?"
"물막이 공사가 관건이지만 제 후임으로 임명된 장 성호 소장이라면 잘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그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인가요?"
"제가 일본의 건설회사에 있을 때부터 데리고 있던 사람으로, 은마아파트 공사를 하다 보니 너무 사람이 모자라, 정 사장에게 건의해 특별 채용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잘 해내겠군요."
"네."
"아시다시피 이번에 가게 될 사우디 현장은 정 사장이 워낙 혹독하게 굴어서 인심을 많이 잃은 곳입니다. 그러니 잘 다독거려서 소정의 시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감안해서 공사를 진행하되, 또한 너무 그들 편에만 서서는 안 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온 양면으로 그들을 잘 설득해 이끌 생각입니다."
"그 문제는 적절히 알아서 잘 하시고........ 내가 알기로 월성1호기 공사의 기반이 되는 토목공사는 건설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잘 이행이 되고 있겠죠?"
"제가 주로 삽교천방조제 현장에 있다 보니, 그곳은 미처 파악을 못했습니다. 제가 그 실정을 파악하는 대로 추후 보고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나는 이 사장님이 잘 해내리라 믿고, 다른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인즉 열심히 해주십시오."
"네, 신명을 받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바쁘신데 그럼 이만, 일어서십시다."
"네!"
"그러고 보니 차 대접도 제대로 못했나 보군요."
"아닙니다. 항상 마시는 것이 차인데, 먹고 싶으면 나가서 한 잔 먹도록 하겠습니다."
"네. 내가 곧 온산으로 내려가야 해서요."
"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사를 꾸벅하는 이 사장의 손을 굳게 잡은 나는 기다리고 있는 일행에게로 향한다. * * *5일 저녁이다.
신문과 방송에서 우리 그룹의 이야기로 일제히 떠들썩하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온산의 DS정유공장 준공식 장면과 함께, 3일간의 휴간으로 미처 소화내지 못했던 내 기자회견 장면까지 뒤늦게 대서특필되고 있다.
모 석간신문은 나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준공식 테이프 커팅 장면을 대문짝만하게 싣고 '산유국 부럽지 않은 나라 한국'이라는 타이틀 기사를 시작으로, 우리 기업의 활약상을 아주 크게 전하고 있다. 또 한 신문은 타이틀 기사가 '국민기업 대원에 의해 석유 만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라는 장문의 타이틀 기사를 시작으로, 우리그룹의 원유를 비롯한 자세한 활약상을 전하고 있다. 아무튼 저녁 늦게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나는 흐뭇한 기분에 시종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있다.
6일 아침나는 출근하자마자 계속된 바쁜 업무로 인해 한 번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사옥을 비롯한 호텔과 백화점의 방문에 나선다. 내가 출근 승용차에서 내리자마자 대원그룹의 사옥을 바라보니 웅장한 것이 보기가 무척 좋다.
너무 장중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브라운 계통의 대리석으로 외장을 마감한 건물이 보기에 나는 너무 좋다. 우리 사원 전체가 입주해 사무를 보는 공간이라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것이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크기 자체부터가 주변을 압도한다. 가로 100미터에 세로 75미터의 직사각형의 외관에 지하 5층 지상 25층의 높이가 우뚝 서 있으니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건물이 지하 5층을 포함한 연면적이 22만5천 평방미터다. 옛날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빌딩이 13만 평방미터에 약간 못 미친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건물에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갈 것이다.
지하를 포함한 총 층수 차이는 5개 층이지만, 면적은 근 2배에 이르니 얼마나 큰지 보는 사람마다 입을 딱딱 벌릴 정도다. 미관은 수수하지만 이런 건물이 대로변부터 3개 동이 나란히 서 있으니 주변일대를 온통 장악하고도 남는다.
대로로부터 백화점, 호텔, 사옥 순으로 3개가 나란히 서 있는 것이다. 크기는 모두 똑 같다.
이렇게 됨으로써 공기는 물론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어 결행 된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아직은 호텔의 공실율이 엄청나서 애초부터 반을 막아, 사무실로 타인에게 임대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반은 준공시점부터 철저히 차단해 전혀 호텔에 지장을 주지 않는 구조를 지향했다. 또한 호텔의 품위유지를 위해 전면은 임대자들이 드나들지 않는다는 조건을 사전에 못 박아 임대를 주었다. 내가 수시로 드나들 사옥이니 사옥은 대충 외관만 보고 나는 전면의 호텔로 직행한다.
나의 거동에 뒤늦게 연락을 받은 정 비서실장이 비서들과 함께 출동을 하고, 호텔과 백화점의 사장으로 있는 강 동운 사장마저 나를 맞느라 분주하다.
장중한 느낌의 검은색 대리석을 마감한 대원호텔이 저만치서 나를 부르는 하다. 그러나 나는 느긋하게 걸어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넓은 휴식 공간을 지난다. 그러자 호텔과 일반 사무동용의 지상 주차장이 보인다. 그런데 사무동의 주차장은 더 이상 댈 곳이 없는데 반해, 호텔용 주차장은 텅 비다시피 몇 대 없다.
그것을 보고 내가 강 동운 사장에게 묻는다.
"호텔의 투숙객이 적은 가보지요?"
"아닙니다. 객실의 65% 정도는 찼으나 모두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바람에 그렇습니다."
강 사장의 답변에 내 머리를 퍼뜩 스치는 생각이 있다. 호텔에 꼭 비즈니스만을 위해 오라는 까닭이 없는 법이다. 그래서 내가 말한다.
"호텔의 지상 주차장은 대폭 축소해 사무실 동의 공간으로 주고, 대신 호텔 주차장은 지상, 지하를 막론하고, 모두 차 가림판을 설치하세요. 물론 이동식으로 해서 손님을 맞는 종업원이 주차가 되면 바로 차 가림을 해주도록 하세요."
나의 말에 강 동운 사장도 곧 이해를 하고 그러마 하고 답변한다.
이어 내가 호텔의 정문으로 향하니 총지배인이 내 소식을 듣고 깍듯이 90도로 인사를 하며 나를 맞는다.
"어서 오십시오, 회장님! 대원호텔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반갑소."
나는 총지배인의 손을 잡고 흔들며 말한다.
"나에게만 그렇게 정중하게 인사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 고객에게 총지배인은 물론 전 종업원들이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기를 나는 바랍니다."
"회장님의 지시 이전에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총지배인의 답변에 나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안내로 마침내 1층 로비를 지나는데, 머리가 백발인 웬 노신사가 어떻게 하다 그랬는지 몰라도. 이제야 구두를 신느라 허리를 숙인다. 그런데 허리에 좀 이상이 있는지 입을 딱딱 벌리는 풍경에 나는 즉석에서 이 광경을 보고 지시한다.
"사람 허리춤 높이의 구두칼 있으면 어서 가져와 저 노신사 분께 갖다드리세요."
나의 지시에도 강 사장이나 총지배인이 모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움직이지를 않는다.
"없습니까?"
"작은 것은 있어도 큰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 되나요. 손님들이 전부 젊은 사람만 오는 것도 아니고요. 저렇게 노인양반들도 틀림없이 올 것이니, 그들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준비해주세요. 이 뿐이 아닙니다. 이용객 중에는 분명 장애인도 있을 터, 그들을 위한 특별객실이나 편의 공간도 만드세요."
이 당시만 해도 법제정도 안 된 터라 장애인에 대한 대우가 아주 열악해, 그런 곳이 드물던 시절이었다. 알겠다고 답변을 하는 그들을 보고 나의 지시는 이어진다.
"그 뿐 아닙니다. 날씨 좋은 날도 입구에는 항상 우산을 비치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라든 가, 여타 궂은 날씨에 대비할 준비를 철저히 갖춰주세요. 호텔을 운영하다보면 내가 지금 지시한 사항은 아마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종업원들에게도 건의사항을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받아, 수용할 것은 수용하되, 그냥 맨 입으로 하지 말고, 우수한 제안을 한 사원에게는 포상도 하고 말 이예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누구나 인정하는 1등 호텔이 되도록 힘써주세요. 아시겠죠?"
"네, 회장님!"
깐깐한 내 지시에 강 사장부터가 나 몰래 고개를 흔드는 것이 안 봐도 보이는 듯하다. 아무튼 내가 이렇게 호텔을 한 바퀴 돌아보며 세세하게 고칠 점은 고치게 하고, 보완할 곳은 보안케 하니,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다음으로 내가 향한 곳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원백화점이다. 나는 이곳에서 부 사장 이하 간부 사원들의 마중을 받고, 지시할 것은 지시를 하고, 건의 받을 것은 건의를 받았는데, 대충 요약하면 이렇다.
나는 백화점용 부속 건물이 상당히 크길래 그곳이 뭐하는 용도냐 했더니, 백화점에 들어갈 물품용 보관창고란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즉석에서 시정할 것을 지시한다.
이때 내 머리에 떠오른 것이 일본의 거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다 방식의 부품 보관 창고, 즉 재고율 0 운동이다. 즉 필요한 부품은 핵심부품 얼마간만 창고에 보관하고 즉시, 즉시 하청업체들로부터 납품케 해, 창고의 재활용은 물론 그 관리에 드는 비용을 현저히 줄인, Just in Time 운동을 예로 들며 이를 원용해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한다. 또 백화점을 돌다보니 모두 상품 진열만 했지, 아마 동양에서는 제일 큰 백화점일 이 백화점에 문화공간이 전무한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최상층에는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을 개설하고, 그 하위 층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극장, 또 소아들을 위한 놀이시설이나, 유아 돌 보미시설, 여타 문화공간을 적극 만들어, 이를 고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건의 받은 사항은 직원들의 휴식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말에 나는 즉시 떠오르는 것이 있어 옥상에 올라가보니, 좀 과장해서 축구장만한 공간이 단지 누가 갖다놓았는지 모를 의자 몇 개만 덩그라니 놓여있다.
물론 실내 통풍을 위한 벤치레이타니 배관 파이프, 저장탱크 등 지장물도 있다. 그래도 나는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유하며, 조경도 좀 하라고 한다. 화단을 조성해 여름에는 그늘로 이용할 수 있는 등나무도 심고, 꽃밭도 조성해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추구토록 했다. 또한 벤치의자니 여타 물이나 음료수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라고 지시한다.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 무렵이다.
나는 이 시간에도 잠시 볼일이 있어 사옥으로 돌아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움직이는데, 무심코 보니 '회장전용'이라고 보란 듯이 크게 써 붙여 놨다.
나는 이것을 보고 즉각 이를 철회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시한다. 내가 하루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얼마나 탄다고, 나만을 위해 사원들의 업무의 효율성을 빼앗는단 말인가.
나는 비서실장에 지시하여 이런 전시 행정 같은 것을, 앞으로는 일체 하지 말도록 지시한다. ------------------------------============================ 작품 후기 ============================오늘은 도저히 피곤해서, 1편도 간신히 올렸습니다!
^^늘 편안한 날들 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