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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통령-52화 (52/135)

< -- 위기를 대비하다 -- >

7내가 욕실에서 나오니 이불을 머리 위까지 뒤집어 써 불룩하니 그녀의 형상만 보인다.

심호흡을 하고 내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살짝 이불을 젖히니 젖혀지지를 않는다. 두 손으로 이불을 꼭 잡고 버티는 그녀 때문이다.

나는 그런 그녀가 우스워 장난기가 발동한다. 삐친 양 침대에서 내려온 나는 기습적으로 무방비 상태인 그녀의 다리 쪽 이불을 확 걷어 올린다.

"엄마야.........!"

깜짝 놀란 그녀가 황급히 다리를 오므리고 달아오른 얼굴로 나를 째리며 말한다.

"못 됐어, 정말!"

"하하하.........!"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만 해, 호탕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접근한다.

"너무 예쁘고 섹시하다!"

"흥!"

나의 칭찬에도 외면하고 돌아눕는 그녀다.

"정희야!"

".........."

대답이 없는 그녀다.

"대답 안 해!"

나의 큰 목소리에 마지못해 반쯤 얼굴을 돌리고 대답하는 그녀다.

"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쳇, 몰라.........!"

이불을 돌돌만 채 다시 원위치로 돌아눕는 그녀다. 그녀를 살짝 타고 넘어 그녀의 정면에 위치한 내가 다시 한 번 그녀를 부른다.

"정희야!"

대답 없이 빼꼼히 나만 올려다보는 그녀다. 여전히 얼굴은 상기된 채다.

나는 천천히 여전히 그녀가 감싸 쥐고 있는 이불을 들치고 들어가 그녀의 옆에 나란히 눕는다. 이번에는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내 의사에 따르는 그녀다.

"사랑해! 평생 너만을.........!"

말을 하며 그녀를 꼭 끌어안는 나다. 말없이 내 품안에서 고개만 주억거리는 그녀가 느껴진다.

나는 한동안 말없이 그렇게 그녀를 내 품에 꼭 껴안고 있다. 두근거리는 그녀의 심장 박동이 내게 온전히 전해진다. 그러다가 나는 천천히 그녀를 떼어놓는다.

정면으로 누운 자세가 된 그녀를 보니, 여전히 홍시처럼 붉어진 얼굴로 두 눈을 꼭 감고 있다. 감은 상태에서도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그녀의 두 손이 얼굴 위로 올라온다.

나는 그녀의 손을 치우고 천천히 그녀의 얼굴 쪽으로 내 입을 움직인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이마에 부드럽고 가볍게 키스를 한다. 그러다가 점점 속도가 빨라지며 이번에는 그녀의 꼭 감은 눈두덩에 입을 맞춘다. 가벼우면서도 진중하게. 나는 점점 박동이 빨라지는 그녀를 느끼며 가볍게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가 뗀다. 그러다가 와락 달려들어 그녀의 입술을 아주 강렬하고 빠르게 거푸 빤다.

"으음.........!"

이미 흥분한 그녀의 비음이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열어 천천히 천천히 그녀의 혀를 희롱한다. 수동적으로 응해오던 그녀가 조금은 적극적으로 내게 혀를 부딪쳐온다. 나는 감미로운 그녀의 혀를 천천히 내게로 빨아들인다.

"으응.........!"

가볍게 눈을 뜨고 비음을 흘리는 그녀다. 나는 좀 더 세게 그녀를 흡입한다. 내 어깨를 감싸 안으며 좀 더 상체를 밀착하는 그녀다. 나는 진하게 진하게 그녀의 혀를 거푸 빤다. 이제는 그녀의 다리가 나의 허리를 뱀처럼 휘감으며 적극적으로 응해온다. 진한 콧김과 진한 콧소리와 함께.

"흐흥.........!"

나는 그녀의 다리를 살짝 떼어내고 그녀를 옆으로 돌려 그녀의 귓가로 입을 가져간다. 뜨거운 콧김과 함께. 먼저 뜨거운 나의 입김이 그녀의 귓속을 파고들고 이어 말랑말랑한 나의 설육이 그녀의 귀안을 파고든다.

"으흥.........! 으흥........!"

간지러운 것인지 흥분되는 것인지 도리질을 하는 그녀의 볼을 두 손으로 꼭 잡은 나는 잠시 샴프 냄새로 향기로운 그녀의 머릿결 내음을 맡다가, 이번에는 그녀의 목덜미로 내 혀가 파고든다. 혀로 그녀의 목을 부드럽게 부드럽게 터치하던 나는 돌연 그녀의 목을 강렬하게 빤다.

"아항..........!"

흥분으로 몸을 뒤채는 그녀다. 나는 거듭해서 강력하게 빨고 그녀는 목을 길게 빼어 나를 도와주면서, 연신 강한 콧소리와 함께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다.

"으흥... 으흥........!"

성 경험이 전혀 없는 그녀로서는 내일 목에 강력한 키스 마크가 생길 줄도 모르고 다만 내게 온 전신을 맡기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몇 번을 더 행한 나의 입술이 이번에는 쇄골을 스쳐 그녀의 겨드랑이에 이른다.

"거긴 싫어!"

처음으로 반항을 해보는 그녀다. 나는 굳이 싫다는 그녀의 겨드랑이를 내버려두고 그녀의 가슴 쪽으로 손을 보낸다. 내 손이 그녀의 보라색 브래지어에 얹혀지자 그녀가 나를 제지한다.

"잠깐!"

나는 그녀의 말에 따른다. 그녀가 살짝 내게 눈을 흘기더니 돌아누워 혼자 후크를 푼다.

이내 후크를 푼 그녀가 반쯤 흘러내린 브래지어를 손등으로 덮고 놓아주지 않는다. 내가 천천히 잡아당기자 브래지어는 놓았지만 잽싼 그녀의 두 손은 여전히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다.

나는 그녀의 손마저 치우려다가 천천히 입을 가져가 그녀의 손등을 가볍게 찍는다. 나의 의외의 행동에 눈을 흘긴 그녀가 갑자기 벌떡 상체를 일으켜 나를 껴안는다. 그리고 속삭인다.

"내가 자기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응........!"

"정말 나 버리면 안 돼!"

그녀의 그 말에 벌떡 상체를 일으킨 내가 씩씩하게 다짐한다.

"이 강 태민, 영원히 윤 정희 양만을 사랑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호호호..........! 그런데 왜 주책없이 눈물이 나지. 이리 와, 자기 내가 꼭 안아 줄게."

다시 나를 끌어당겨 그녀의 젖가슴에 내 얼굴을 안치하는 그녀다. 그녀의 행동에 나는 약간의 흥분이 가시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들어 그녀의 찝찔한 눈물을 혀로 핥는다. 그러다가 여전히 가슴 위에 있는 그녀의 손을 치우고 나는 그녀의 가슴을 내려다본다.

"불 꺼, 부끄러워!"

"정말, 가슴마저도 예쁜데.........!"

나의 칭찬에도 그녀는 다시 두 손으로 자신의 상기된 얼굴을 감싸고 있다. 알맞게 부푼 새하얀 젖가슴, 그 끝에 앙징맞게 달린 분홍빛 유두가 그녀의 기복에 따라 살짝 떨리며 오르내리고 있다. 나는 덥석 그녀의 유방을 한 입에 베어 문다. 그리고 강렬하게 빤다.

"아, 아파..........!"

그녀의 비명(?)에 나는 입술을 떼어 그녀의 유두를 입술로 문다. 그리고 빙빙 돌린다. 그러다가 살짝 살짝 빨기도 하고 가볍게 깨물기도 한다.

"아파, 아파........ 흥, 흥.........!"

아파하면서도 연신 뜨거운 비음을 흘리는 그녀다. 계속되는 나의 공세에 종내에는 그녀의 상체마저 뒤틀린다.

나는 이쯤이면 되었다 생각하고, 내 혀는 그녀의 쏙 들어간 배꼽을 거쳐 하체로 내려간다. 내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자신의 팬티를 한 손으로 꼭 잡고 있는 그녀다.

상체를 일으켜 세운 내가 그녀의 손 위에 손을 얹자 그녀가 고개를 흔들며 말한다.

"싫어, 싫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면 안 돼?"

조용히 고개를 저은 내가 말한다.

"나는 내 색시의 정신만이 아닌 몸마저 온전히 갖고 싶어!"

"에헹.........! 무서운데........."

"아프지 않게 가볍게 할 거야."

"정말?"

"응, 나만 믿어!"

"믿으라는 놈 치고 믿을 놈 하나도 없다던데?"

"그런 소리는 누구한테 들었어?"

"친구들한테."

"사람 나름이지."

나는 말을 하며 그녀의 손을 슬그머니 치우고 갑자기 그녀의 팬티를 잡아챈다.

"아이, 부끄러워..........!"

또 다시 상기된 얼굴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그녀다. 나는 풍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알맞게 부드러운 그녀의 음모를 손으로 쓰다듬는다.

내 행동에 다리를 움츠리는 그녀다. 그렇지만 내 툭 치는 손에 의해 원위치 되어 두 다리를 꼭 붙이고 있는 그녀다.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음모를 손으로 쓸다가 이내 혀로 쓴다.

풀밭이 젖는다. 바람에 누운 풀처럼 그녀의 음모가 젖어 눕는다.

나는 이내 그녀의 일자로 갈라진 곳을 향해 혀를 미끌어뜨린다.

"거긴 싫어, 진짜 싫단 말이야!"

버둥거리며 앙탈하는 그녀 때문에 상체를 든 내가 한 손으로 잡아 그녀의 비동을 관찰한다. 연분홍 속살이 나를 반긴다. 비록 끈적거리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속살이지만.

그녀의 반항에도 나는 다시 그녀의 발치 끝에 엎드린 자세가 되어 그녀의 음핵 부분을 탐색할 준비를 한다.

"싫어, 싫어, 거긴 냄새난단 말이야."

"냄새가 나긴 나네."

"뭔 냄새.........?"

"향기로운 비누 냄새!"

"쳇, 그래도 싫은 건 싫단 말이야. 거긴 다음에 하고 어서 올라와."

그녀의 말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음핵을 빨다가 밑을 훑어 올리기도 한다.

"으흥.........! 내가 왜 이래.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아."

나의 강렬한 애무에 그녀의 하체가 뒤틀리고 연신 콧소리와 비음이 뿜어져 나온다. 이쯤이면 됐다고 생각한 내가 상체를 세워 입궁할 준비를 한다. 그녀가 헐떡이며 말한다.

"아프지 않게 살살 넣어줘."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의 애물을 잡아 그녀의 비동에 몇 번을 문지르다가 일거에 침입을 개시한다.

"아, 아파......... 악!"

중간에 무엇이 걸리는 것 같다. 그러나 잠시 멈칫했던 나는 일거에 쳐부수고 그녀의 안으로 강력하게 진군을 개시한다. 그녀의 단말마에 나는 그녀의 힙을 두 손으로 단단히 잡고, 반쯤 세운 그녀의 상체를 따라 나도 그녀에게 무너진다.

그녀를 위해 잠깐 쉬었던 내가 천천히 후퇴를 한다. 그래도 그녀의 일그러진 표정은 변치않고 내 등을 마구 때린다.

"아파, 아프단 말이야!"

나는 그녀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폭군이 되어 사정없는 진격을 거듭한다.

"아악.......!"

그녀의 히프를 단단히 틀어쥔 나는 빨리 끝내기 위해 빠른 진퇴를 거듭한다.

"아파, 아파.......!"

이제 눈물마저 글썽거리는 그녀가 내심 안스러웠지만 나는 용맹분투를 거듭하며, 기어코 그녀의 질 내에 사정없이 정을 쏟아낸다.

"아항.........!"

내가 그녀를 꼭 끌어안고 있자. 그녀도 이제는 내 행위가 끝났는지 알고, 나를 두 손으로 꼭 보듬어 안으며 말한다.

"자기, 정말 나 버리면 안 돼."

"사랑해, 정희야!"

"정말?"

"영원히!"

나는 상체를 들어 감사의 뜻으로 그녀의 이마와 꼭 감은 그녀의 눈두덩에 살짝 살짝 키스를 한다. 이내 그녀의 입에서 안도의 미소가 흐르고 포근한 나는 그녀의 상체에 엎드려 살짝 선잠이 든다.

그녀의 소중한 앵혈이 묻어 더럽혀진 침대보를 반쯤 끌어내려 침대 가에 놓은 나는 일찌감치 욕실로 들어간 그녀를 기다리며 남은 맥주를 따라 입에 흘려 넣는다. 오래지 않아 주요 부위를 가린 그녀가 나오자, 미리 따라 놓은 맥주 한 잔을 권하며 나도 욕실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처음에는 그간 목욕을 못해 찌든 때를 벗겨내느라 오랜 시간 욕실 안에 있었더니, 정희가 궁금해 안을 열어보기 까지 했다. 처음으로 이 세계와 담배 생각이 난다.

섹스를 끝낸 후의 담배 한 대 맛은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훌륭한 풍취인데 말이다. 다음 날 나는 아직도 아파서 제대로 걷지를 못하는 그녀를 위해 택시를 잡아주고 귀대 길에 오른다.

"안녕!"

"자기, 군대 생활 잘해! 너무 튀지도 말고, 꾹 참아!"

"알았어. 너도 사회생활 잘 하고."

"다음 달에 또 면회 올게."

"기다릴게. 내 유일한 낙인 너를!"

"헤헤헤.........! 안녕!"

"잘 가!"

손을 흔들며 떠나는 그녀를 나는 멀리 멀리까지 쫓는다.

그녀가 탄 택시가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고 흔들며, 나는 못내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 작품 후기 ============================오늘은 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부탁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 유전이나 광산이던 어느 것이든 좋으니 79년 초 기준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이 있으면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소재 삼아 글을 올릴 예정이니 소개자도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모쪼록 좋은 휴일 되시고, 작가에게도 사기진작의 응원멘트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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