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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마왕-142화 (에필로그) (14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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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후우우웅!

천계, 마계, 뉴월드, 지구를 완전히 점령한 강철은 과학자, 대마법사, 드래곤, 마왕, 천사들을 모두 모와서 UFO를 분해하여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거대한 마도함선을 만들어 내었다. 총 길이 4Km에 지름이 300m가 넘는 우주함선이었다. 우주함선인 마도함선을 만든 이유는 UFO를 보낸 행성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좌표를 찾았습니다.>

베타 제로는 베타를 양산하는 시스템 분석에 성공하자 이를 이용해서 UFO가 날아온 행성의 좌표를 계산해 내었다. 태양계에서 1억 8천만 광년 떨어진 곳이었다.

“이렇게 먼 곳에서 어떻게 지구까지 온 이유가 무엇일까?”

지구인이 베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차원 게이트를 만들 수 있었던 근원은 UFO다.

“그래서 지금 가려는 것 아닙니까?”

강철의 질문에 인간의 모습으로 폴리모프한 드래곤이 대답했다.

“후후! 그렇군.”

강철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강철의 명령에 의해 수많은 자들이 모여서 UFO를 연구해 완전히 분석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있었다. 하나는 숙주에 달라붙어 진화의 극을 추구하는 베타라는 기생체를 만든 목적과 지구로 UFO를 보낸 이유, 그리고 초고도 외계문명의 총화로 보이는 UFO가 지구에서 추락한 이유다.

“가면 돌아오지 못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나?”

“예.”

강철의 질문에 발록을 비롯한 천사, 마왕, 드래곤, 대마법사, 인들이 힘차게 대답했다. 모두 마왕급인 초월경을 넘어선 강자들이었다. 대마왕급을 넘어선 강철이 떠난다고 하자 발록을 비롯한 천신으로 추앙받는 카르티나가 따라나섰다. 대마왕급들이 떠난다고 하자 마왕급들도 모두 따라나섰다. 도전할 상대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일인지 알고 있는 자들이었다.

“가자!”

조화력을 통해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강철의 눈빛에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었다.

<차원 게이트 오픈!>

번쩍!

후우우우웅!

마도 함선에서 빛이 뻔쩍이더니 빛줄기가 우주공간으로 뻗어나가더니 이내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폭발과 함께 블랙홀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 거대한 검은 공간이 회오리치면서 생겨났다.

“워프 비행 준비!”

<실드 에너지 100% 충전 완료!>

<워프 준비!>

철컥! 철컥!

스르르!

워프 비행을 준비하자 모두가 캡슐로 들어갔고, 투명한 액체에 잠겼다. 마도함선 내부가 결계로 인한 워프 비행 상태가 되자 마도함선의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10. 9. 8, 7, 6, 5, 4, 3, 2, 1. 워프!>

번쩍!

마도 함선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니 빛의 속도로 블랙홀과 같은 차원 게이트 속으로 사라졌다. 광속 비행이 아니면 거대한 마도 함선이 통과할 정도의 차원 게이트를 통과할 수 없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곧 빛과 함께 마도 함선이 블랙홀과 같은 차원 게이트 안으로 사라졌고, 차원 게이트의 문도 닫혀 버렸다.

- 끝 -

============================ 작품 후기 ============================

그동안 부족한 작품을 끝까지 애독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는 <낙하산>이란 작품으로 만나뵐 예정입니다. 다음 작품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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