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철 마왕-95화 (95/142)

00095  48. 강철 Vs 히드라  =========================================================================

48. 강철 Vs 히드라

‘철뇌마! 서열전을 신청하라.’

<예.>

강철의 명령에 타이탄에 탑승해 있던 철뇌마가 탑승구를 열고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빠르게 다가오는 검은 안개 앞에 서서 마기를 뿜어내면서 소리쳤다.

“나의 주군이신 2마왕군 7군단장인 강철마님이 3마왕군 4군단장 히드라에게 서열전을 신청하셨다.”

마계의 전통에 따라 철뇌마는 강철의 사신이 되어 서열전을 신청했다.

스륵!

검은 안개가 멈추었고, 검은 안개 속에서 코뿔소를 닮은 마족이 튀어나왔다.

“7군단장은 테르툴포가 아닌가?”

마족은 인간들이 만든 허접한 깡통에 탑승해 있는 마족들을 한심한 눈으로 보면서 철뇌마에게 의문을 표했다.

“강철마님이 테르툴포의 능력을 흡수하고 새로운 마계 7군단장님이 되셨다.”

코뿔소 마족의 질문에 철뇌마가 대답했다.

“좋다. 마계의 율법은 신성한 것. 주군께서 마계의 전통에 따라 명예로운 서열전을 받아드리셨다. 도전자는 마계의 전장으로 들어서라.”

서열전은 도전자가 상급자가 만든 마기 속으로 들어서야 한다.

스륵!

강철이 앞으로 나섰다.

“감히! 벌레 같은 인간 따위가?”

코뿔소 마족이 차가운 눈으로 강철을 쏘아보면서 분노를 표시했다. 감정이 아니 이성적인 분노이다. 일종의 멸시와 비웃음이 담긴 분노다. 인간이라면 분노해서 전투력이 급감할 것이다.

“신성한 마계의 율법을 위반할 생각인가?”

강철은 무심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철퇴마가 항의를 하였다.

“들여보내라.”

이때 검은 안개 속에서 중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

12명의 상급 마족들이 검은 안개에서 나와 뒤로 물러났고 강철이 검은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생명력 흡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검은 안개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히드라의 권능이 발휘되었다. 생명력을 주는 대가로 베타 제로는 히드라의 권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분석 실패! 더 이상은 위험합니다.>

마기의 동조와 생명력에 담긴 연결선이 끊어지면서 분석이 처음으로 실패했다.

번쩍!

파츠즈즈!

강철은 창을 만들어서 검은 번개로 만든 뇌전의 창을 쏘아 보냈다.

콰아앙!

뇌전의 창이 히드라가 쏘아 보낸  석화광선과 부딪쳤다. 검은 안개가 마기, 그리고 광선이 합쳐져서 돌이 되었다. 번개는 돌을 쉽게 파괴했지만 히드라의 몸체에는 충격을 주지 못했다.

촤르르르!

화르르르!

사신의 낫이 히드라의 몸을 감았다. 뱀을 닮은 두 개의 기다란 뱀 머리, 인간형의 거대한 몸과 팔 다리를 가지고 있는 히드라는 사신의 낫이 몸을 감자 옆에서 새로운 히드라가 생겨났다. 분신이었다. 분신은 사신의 낫을 잡고 흡수의 능력을 사용했고, 본체는 강철을 향해 검은 불길이 일렁이는 채찍을 휘둘렀다. 검은 불길은 불이 아니라 화독이었다. 모든 것을 태워서 먼지로 만드는 불의 독이다.

후우우우웅!

스슥!

강철은 수십 개의 채찍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분신의 능력이 채찍에게도 적용되는 모양이었다.

‘영력인 마기를 태워서 만들어지는 화독인가?’

히드라가 내뿜는 화독은 생명력과 영력인 마기와 신성력을 태우는 불이었다. 생명력을 태우기에 화독이 지나간 자리에는 재나 모래만 남는다. 더욱 무서운 것은 영력을 태우기에 심혼을 태우는 지독의 불길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불과 달리 화독의 양에 따라 타오르는 영력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마기를 태워서 상대의 영력을 태우는 독이 화독이었다. 여기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는 아다만티움 합금으로 만든 채찍의 파워도 강력하다. 화독을 만들기 위해 주입한 마기가 오러 블레이드와 같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번쩍! 번쩍!

파츠즈즈!

콰와왕!

히드라의 눈에서 석화광선이 뿜어져 나오면 강철의 몸에서 검은 번개가 튀어나와 방어를 하였다. 석화광선은 모든 것을 돌로 만들어 버린다. 심지어 아다만티움도 돌로 만들어버리기에 방패도 소용이 없다. 오러 블레이드를 쏘아 보내 석화 광선을 막거나 강철처럼 검은 번개로 막는 것이 최선이다. 오러 블레이드로 막으면 오러 블레이드를 형성하는 영력의 기운을 타고 석화가 진행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모든 물체를 돌로 변화시키지만 물체의 방어력에는 영향을 받아서 진행 속도가 다르다. 아다만티움으로 만든 방패라면 석화가 진행되는 순간 버리면 되기에 한번 정도는 석화광선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스르!

<검은 안개에 깃들어 있는 마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흡수의 권능으로 화독으로 소모되는 마기를 보충하는 모양입니다.>

히드라가 분신의 권능으로 자신의 분신을 늘리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소모되는 화독의 양이 증가하자 주변의 생명력과 마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강철의 수하들과 히드라의 수하들이 흡수의 권능에서 벗어나기 위해 뒤로 피신해야 했다.

‘내 생명력과 마기도 빠져나가고 있다.’

화독이 피어오른 채찍과 석화광선 때문에 접근조차 어려운 강철이다. 그런데 흡수의 권능을 사용하자 그 권능 속에 휘말린 강철의 몸에서 생명력과 마기, 그리고 카오스 마나가 줄줄 새어나가 히드라의 몸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검은 안개 자체가 히드라의 몸처럼 느껴졌다. 검은 안개 속에 들어간 강철은 이미 히드라가 삼킨 먹이에 지나지 않았다.

‘모험을 해야 하겠군. 어느 것이 본체이지?’

<우측에서 세 번째입니다. 하지만 분신이 만든 화독은 환영이 아닙니다.>

분신들은 물리적인 파워가 약한 환영에 불과했다. 하지만 분신들이 휘두르는 환영채찍에서 피어오르는 화독은 진짜였다. 또한 가짜 환영도 마기가 농축되어 만들어진 것이기에 어느 정도 물리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히드라도 분신을 12개를 만드는 것이 최대치였다.

‘뇌전의 갑옷!’

번쩍! 번쩍!

강철은 검은 번개를 뿜어내서 몸 주변에 번개로 실드를 만들었다. 마기와 카오스 마나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흡수의 권능이 무서운 이유는 상대가 강한 스킬을 사용하면 할수록 빠르게 생명력과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폭! 가속!’

시공의 스킬들은 영력을 사용하는 마족들 앞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능력들이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강철은 순수한 육체적인 능력을 증폭시키는 오우거의 파워와 늑대인간의 가속 스킬을 사용했다. 업그레이드 된 능력들은 마강의 육체를 지닌 강철의 파워와 속도를 순간적으로 폭발시켰다.

슉!

마기 속에서 강철은 히드라의 본체를 향해 번개처럼 돌진했다.

후우우우웅!

슈슈슈슈슉!

수백 개의 채찍이 강철을 그물망처럼 덮쳐왔다.

파츠즈즈!

검은 번개도 영력인 마기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때문에 화독은 검은 번개를 녹이면서 안으로 지쳐 들어왔다. 다만 물리적인 파워를 지닌 아다만티움 합금으로 만든 채찍과 환영에 지나지 않은 마기로 뭉쳐진 환영채찍들은 검은 번개로 만든 실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문제는 강철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타들어가는 화독이 검은 번개로 만든 뇌전의 갑옷을 뚫고 강철의 몸에 박히고 있었다.

‘크아아악!’

화독이 강철의 생명력과 카오스 마나, 마기, 영력을 태웠다. 하지만 화독의 양이 미미했기에 즉사는 면했다.

푸스스스!

강철의 몸은 마치 수백 방울의 염산을 뒤집어 쓴 것과 같은 행태가 되어 몸에서 피가 줄줄 흘러나왔다. 만약 채찍이 연결되어 화독을 계속해서 양산해 냈다면 강철은 이미 먼지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뇌전의 갑옷이 화독을 생산해 내는 채찍을 튕겨버렸기에 살 수 있었다.

<봉인!>

화독의 무서운 점은 생명력과 마나뿐 아니라 영력을 태워서 영혼을 소멸시킨다는 것이다. 때문에 작은 방울처럼 쏟아진 수많은 화독에 강철은 즉사를 면했지만 심혼이 타격을 받아 제 정신을 차리기 불가능했다. 이 화독으로 타격을 받은 심혼은 즉시 회복이 불가능하다. 불이 아닌 독이기에 독기가 남아서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이었다. 베타 제로는 즉시 타격을 받은 강철의 혼을 봉인했다. 그리고 봉인했던 다른 혼인 악령으로 교체를 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화독을 뒤집어쓰는 순간 영혼이체술로 강철의 영혼이 아닌 악령을 바꾼 것이었다. 때문에 타격을 받은 심혼은 강철의 영혼이 아닌 악령이었다. 영혼이체술에 사령마법의 귀령마 스킬, 그리고 무의식을 이용한 봉인술 등의 분석해서 업그레이드 한 강철의 새로운 스킬이었다. 자신의 무의식 공간을 나누고 그 안에 있는 영혼인 사령이나 악령을 의식의 공간으로 끌어내서 화독 공격을 대신 받게 하는 수법이었다.

퍽! 푹!

파츠즈즈!

화르르르!

가속과 증폭 스킬을 이용해 번개처럼 달려든 강철이 대검으로 히드라의 심장을 찔렀다. 머리가 두 개나 되어서 동시에 머리를 노리기는 어려웠다. 그러자 히드라도 피하지 않고 채찍들로 강철의 몸을 감싸버렸다. 채찍들은 뇌전의 갑옷을 녹이면서 화독을 계속해서 떨어뜨리고 있었다. 재생의 능력으로 몸을 회복시키는 것보다 화독이 몸을 녹이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또한 흡수의 권능으로 강철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있었기에 심장 하나를 내어 주어도 아무 상관이 없었다. 마계 4군단장인 히드라도 심장의 권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하나의 심장이 아닌 4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다. 정확히는 심장이 아니라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을 재생하고 치유할 동안 심장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심장이자 평소에는 다른 능력을 뿜어내는 권능의 핵이다. 심장을 대신하는 동안은 그 권능을 사용하지 못한다. 때문에 히드라는 석화의 권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흡수와 화독의 권능만으로 강철을 소멸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번쩍!

그 순간 베타 제로가 무의식 공간에 있던 신성력을 개방했다. 마기를 이용해서 만든 뇌전의 갑옷이 사라지면서 새하얀 빛이 강철의 전신에서 뿜어졌다. 그리고 대검을 타고 신성력이 히드라의 몸으로 파고들었다. 뿐만 아니라 흡수의 권능에 의해 신성력이 히드라에게 빨려들어갔다.

“……!”

엄청난 고통에 히드라의 입들이 쩍 벌어졌다. 뇌전의 갑옷이 사라지자 화독을 뿜어내는 채찍이 강철의 몸에 닿으려는 순간 신성력이 먼저 마기를 녹이고 히드라의 심혼에 타격을 주자 화독이 사라지고 마기가 신성력과 충돌해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흡수!’

화독이 사라지자 강철의 영혼이 의식의 공간으로 나오고 화독으로 타격을 받은 악령은 무의식에 봉인되었다. 강철은 히드라가 신성력에 의해 타격을 받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순간 그의 머리에 손을 대고 흡수의 권능을 사용했다. 손바닥을 통해서 히드라의 피가 강철에게 흡수되었고, 강철의 피가 히드라의 몸으로 파고들어갔다. 업그레이드 된 염력의 권능을 응용한 기술이었다. 피의 권능과 흡수의 권능을 동시에 사용하여 심혼의 타격을 받은 히드라를 확실하게 장악했다.

‘크아아악!’

히드라는 비명을 지르면서 재가 되어 흩날리기 시작했다. 만약 그가 흡수의 권능을 사용하지 않고 화독과 석화의 권능을 이용해서 치고받는 난타전을 했다면 강철의 육체가 화독에 의해 붕괴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흡수의 권능을 사용했고, 빨리 전투를 끝내기 위해 강철에게 일격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가 되었다. 강철이 신성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마기를 뿜어내서 신성력을 밀어내면서 싸우면 되기 때문이다.

<동조! 분석!>

베타 제로는 히드라의 흡수 권능, 화독의 권능, 분신의 권능을 흡수하면서 이를 분석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 또한 히드라가 가지고 있던 마기와 생명력을 흡수하기 위해 신성력을 봉인하고 마기를 이용해 히드라의 모든 것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스스슥!

마침내 히드라는 채찍 하나만 남기고 재가 되어 완전히 사라졌다. 동시에 검은 안개가 완전히 사라졌다.

<분석 완료. 업그레이드 시작!>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자 강철이 가진 흡수의 권능은 한 단계 성장하여 히드라보다 더 강력한 흡수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

<1단계 업그레이드 완료.>

잠시 후에 화독과 석화, 분신의 권능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히드라가 가진 능력보다 못했지만 2단계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비슷해지고, 3단계를 거치면 더 강력한 능력이 될 것이다.

“이럴 수가!”

서열 1위인 코뿔소 마족 루단은 믿을 수 없단 표정이 역력했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전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루단은 파워와 장갑의 권능을 가진 상급 마족이다.

“마계의 율법에 따라 명예롭게 소멸되거나 나의 부하가 될 기회를 주겠다.”

히드라의 모든 것을 흡수하여 마계 군단장 서열 4위가 된 강철이 히드라의 부하들인 상급 마족들에게 소리쳤다.

“충!”

히드라의 부하들은 쉽게 강철에게 굴복했다. 이들이 서열전을 받아드린 이유는 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마계 군단장의 부하는 12명이 정원이다. 물론 더 많은 부하들을 거느린 마계 군단장도 있지만 보통은 12명이다. 군단장의 부하들이 12명이 넘으면 부하들끼리도 서열전을 신청할 수가 있다. 정원이 충족되었을 경우에는 군단장의 허락이 없으면 승리해도 상대의 능력을 흡수할 수 없다. 하지만 정원이 넘으면 12명이 남을 때까지 상대를 제압한 후에 그의 능력을 흡수할 수 있다.

마계 군단장들은 부하가 12명이 넘지 않는다. 소속이 다른 마족과는 서열전이 아닌 전쟁이기에 군주의 명령이 없으면 먼저 공격할 수 없다. 자신보다 약한 마족들을 부하로 만들거나 마물들을 사냥하면서 힘을 키우는 것이 보통이다. 아무튼 마계 군단장끼리, 서열전을 하면 그 수하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서열전을 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충성 서약을 받겠다.”

“충!”

강철은 히드라의 부하들인 12명의 상급 마족들이 가진 능력들을 모두 흡수했다가 다시 그 능력을 돌려주었다. 베타 제로가 그 능력들을 모두 분석하고 복제해 강철의 여러 능력으로 진화시켰다.

“노이만!”

강철은 옵트 왕국의 국왕인 노이만에게 마법통신을 하였다.

<예. 마스터!>

“마족군단은 잘 해결되었다. 나는 중앙 제국으로 돌아가겠다.”

<감사합니다. 마스터!>

초조한 기색으로 기다리던 노이만은 주군인 강철이 마족군단을 해결했다는 연락에 안색이 환해졌다. 그리고 귀족들과 근위기사단인 마스터들에게 소식을 전하자 그들은 만세를 부르면서 환호했다.

중앙 제국으로 돌아간 강철의 부하들은 마족들은 치열한 서열전을 시작했다. 그 결과 철뇌마를 비롯한 기존의 부하들 상당수가 히드라의 부하들에게 소멸되어 모든 능력을 흡수당했다. 루단은 서열 1위가 되어 철마가 되었다. 철마는 철뇌마의 능력을 그대로 전수받았지만 검은 번개는 자신의 파워와 장갑 권능과 상성이 맞지 않아서 포기했다. 때문에 철뇌마가 아닌 철마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새롭게 12권좌에 오른 상급마족들은 화마(火魔), 귀마(鬼魔), 암마(暗魔), 궁마(弓魔)란 이름을 얻었다. 화마는 지옥의 불이라는 검은 불을 사용하는 권능을 가진 마족이고, 귀마는 소환술과 강신술을 비롯한 사령마법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마족이다. 그리고 암마는 그림자와 어둠을 무기로 사용하는 마족이었다.

강철은 부하들은 서열 1위인 철마를 비롯해서 2위 화마, 3위 귀마, 4위 암마, 5위 천마, 6위 6위 궁마, 7위 검마, 8위 패마, 9위 창마, 10위 도마, 11위 장마, 12위 비마로 결정되었다. 이 중에 서열 8위까지는 전보다 두 배는 강해졌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