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2 46. 강철 Vs 테르툴포 =========================================================================
‘타이탄을 마계금속인 아다만티움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특수 합금으로 만들었고, 카오스 마나로 형성된 실드와 강화의 권능으로 단단한 장갑을 형성하고 있는 중앙제국의 비밀 병기가 타이탄이다. 물론 NWB의 제품인 타이탄을 복제한 후에 업그레이드 한 것이었다. 그런 타이탄에 악령을 이용한 사령마법과 빼앗은 마족의 권능은 마기를 이용한 강화까지 한 타이탄이 마족들의 일격도 버티지 못하고 과자처럼 부셔지는 이유는 바로 마족들의 무기 때문이었다. 타이탄이 유니크급이라면 마족들의 무기는 전설을 넘어서 갓급이었다.
<아다만티움은 마기를 이용하면 변형이 가능하니 타이탄이 아다만티움의 변형 갑옷을 장착하면 전투 때에 갑옷이 되어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인가?’
촤르르르!
마족에게 빼앗은 변형 갑옷을 장착하자 강철의 전신을 변형갑옷이 감싸서 중세 기사들의 플레이트 메일처럼 변했다.
<예. 마스터께서는 곧 신성력을 사용하셔야 하니 이 갑옷은 톰에게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권속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을 지닌 존재가 톰이다. 그런데 마족의 일격에 장난감처럼 날아가서 일어나지 못했었다. 강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의 무지막지한 재생력도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알았다.’
강철은 변형갑옷을 해제하고는 톰에게 주었다. 악령을 통해서 마기를 아낌없이 전달해 주었다. 곧 신성력을 사용하면 마기는 봉인하는 것이 낫거나 없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카오스 마나의 상당부분이 정화되겠지만 마기로 신성력에 저항하면서 마족과 싸우면 마족과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는 것이니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받아라.”
휘익!
검은 안개 속에서는 텔레파시가 통하지 않기에 말이나 손짓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했다. 외부의 소속도 정보가 담긴 메모리 카드를 직접 가져다주는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 받고 있었다.
촤르르르!
톰은 아다만티움으로 만든 변형 갑옷을 받아서 강철이 건네 준 마기를 이용해 변형갑옷을 변형시켜서 전신을 보호했다. 마도슈트의 위에 철갑을 덧씌운 형태였다. 변형 갑옷은 착용자의 의지에 따라 변형이 되기에 무기로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변형갑옷은 아다만티움의 함유량이 적어서 변형은 쉽지만 방어력과 강도는 낮다. 마족들은 무기와 방패는 아다만티움의 함유량을 높여서 변형이 잘 안 되는 것을 사용한다.
“뒤로 천천히 물러나라.”
강철은 타이탄을 방어막처럼 사용하면서 마족들이 전진하는 속도에 맞추어서 뒤로 물러났다.
‘크크크! 어리석은 놈!’
타이탄에 있는 악령을 소멸시켜서 흡수하는 테르툴포와 마족들은 체력과 마기가 고갈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었다. 인간의 기준에서는 인해전술이나 차륜전으로 상대의 체력과 마나를 고갈시킨 후에 제압하는 전술이 가능할 모르지만 마족들에게는 아니다. 상대를 소멸시켜 흡수할 수 있다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존재가 마족들이기 때문이다. 즉, 차륜전이나 인해전술이 되기 위해서는 마족과 싸워도 바로 소멸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자들이 차례로 덤비거나 떼거리로 합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 전술을 사용하는 놈들이 천족과 드래곤들이다.
<도착했습니다.>
인간 마스터들이 타이탄에 탑승한 상태로 검은 안개 속으로 들어왔다. 마족들의 이목을 속이기 위해서 타이탄이 탑승한 마스터들이었다. 옵트 왕국의 국왕과 대전사들, 루포 백작을 비롯한 강철의 권속이 된 마스터들이었다. 이들은 권속이 되어 카오스 마나에 변화되었지만 이내 정화하여 빛 속성의 마나를 가지고 있었기에 강철의 정신 지배에서 벗어나 있는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철이 추구하는 이상향인 중앙제국의 건국 정신에 감화되어 강철의 신하이자 중앙제국의 귀족 작위를 받고 있었고, 테바의 명령에 따라 기꺼이 이번 작전에 동참한 것이었다. 그리고 강철의 분신인 키메라와 카스토도 타이탄을 타고 합류해 있었다.
‘알았다.’
슥!
강철이 신호를 보내고는 톰과 함께 테르툴포를 향해 돌진했다.
“크크크! 어서 오너라!”더 이상 보충되는 타이탄이 없었다. 그러자 상대가 어쩔 수 없이 승부를 건다고 생각하는 테르툴포였다.
퍼버벅!
테르툴포은 몸을 회전시켜 달려드는 타이탄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변형갑옷을 무기로 변형시켜 타이탄들을 부수면서 그 안에 깃든 악령을 소멸시켜 흡수하고 있었다. 등에 메고 있는 방패와 대검이 그의 주 무기이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만큼 상대를 경시하고 있었다.
후우우웅!
톰이 먼저 오러 블레이드가 서린 대검을 휘둘렀다.
스슥!
퍽!
테르툴포는 톰에 비해 월등한 스피드와 민첩함으로 톰의 공격을 피하고는 발로 톰을 가볍게 걷어찼다. 옆구리를 차인 톰은 옆으로 날아갔다. 변형갑옷을 착용했기에 그래도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다. 테르툴포는 강철의 쌍검이 날아왔기에 톰을 차버리고는 강철의 공격을 막았다.
카캉!
강철은 스피드와 민첩함은 자신과 비슷했기에 테르툴포는 어쩔 수 없이 강철의 공격을 변형 갑옷으로 막은 것이었다. 검을 맞댄 상황에서 시공간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무덤을 파는 짓이다. 블랙홀의 원리를 이용해 시간과 공간을 비틀어 버리거나 흡수하는 기술은 시공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마계 군단장들은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그랜드 마스터와 드래곤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기에 강철도 그런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테르툴포는 시공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동조!>
검이 부딪치는 순간 강철은 마기와 마기를 연결하여 상대의 영력인 마기에 접속했다. 힘 대 힘, 마나 대 마나의 싸움처럼 영력 대 영력의 싸움인 마기 대 마기의 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크크크!’
테르툴포는 상대가 자신이 마기를 흡수하려 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어린 아이가 총을 버리고 힘 싸움을 하자고 덤비는 꼴이다. 테르툴포가 흡수의 권능을 발휘하자 상대의 마기가 밀물처럼 빨려 들어오면 상대에 대한 지식과 권능, 능력과 기억들이 동시에 흡수되었다.
‘신성력?’
강철의 기억에서 신성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테르툴포는 잠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입니다.>
베타 제로는 타이탄을 조종하던 악령들을 모두 회수하여 카스토와 분신이 흡수하였다. 그리고 타이탄들은 마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베타 제로가 조종을 하였다.
번쩍!
그 순간 강철의 무의식에 봉인시켜 놓은 신성력이 마기를 따라 테르툴포에게 밀려들어갔다.
“크아악!”
테르툴포의 뇌리에서 신성력과 마기가 폭발했다. 테르툴포의 눈, 코, 입, 귀로 검은 피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폭발이 시작되는 순간 강철에게 입수한 능력을 카피하여 신성력을 무의식 공간에 봉인해 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완벽하지 못해서 뇌의 일부가 곤죽이 되었고, 마기의 상대부분이 신성력에 의해 소멸되었다.
번쩍! 번쩍!
영력은 우물과 같아서 쉽게 고갈되지 않고 계속해서 뿜어져 나온다. 한 번에 왕창 흡수하면 샘물이 고갈되어 다시 차기 전에 상대를 공격해서 소멸시켜서 생물의 근원까지 얻을 수 있다.
후우우웅!
푸스스스!
강철은 마기는 무의식에 봉인시키고 신성력을 꺼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카오스 마나에 있는 어둠의 마나들이 정화되면서 마나의 양이 적어지고 있었고, 카오스 마나를 이용하는 모든 권능과 능력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크으윽!”
카오스 마나에 있는 어둠의 마나들이 신성력에 의해 정화되면서 강철은 엄청난 고통에 저절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마스터들의 마나심법을 이용해서 신성력과 어둠의 마나를 폭발시키지 않고 정화시켜 나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어둠의 마나가 뿜어지면서 신성력에 의해 불타오르고 있었다. 폭발이 아닌 연소가 일어나는 것이 마스터들이 자신의 마나를 정화하는 능력이었다.
번쩍! 번쩍!
동시에 여기저기서 성물이 신성력을 흡수해서 새로운 생물이 되어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시 성물들의 샘물이 되어 주고 있는 자들은 신관들과 신성 마법사들이었다. 이들은 테바의 설득에 의해 중앙제국으로 넘어온 신관들과 신성마법사들이었다.
신성력이 폭발하자 카오스 마나를 사용하는 오우거나 오크 대전사, 분신과 카스토는 힘이 약화 되었다. 영력인 마기와 카오스 마나를 이용해서 신성력을 방어하자 신성력과 어둠이 마나가 부딪쳐서 몸에서 불길이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이는 마족들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마기로 만들어진 검은 안개가 불타오르면서 태양이 이들을 비추기 시작했다. 대기에 있는 빛의 마나들이 신성력과 합쳐져서 카오스 마나를 가진 마스터들과 마족들을 공략했다.
‘공격!’
검은 안개가 불타오르자 텔레파시가 가능해졌다.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이 되었다. 마기로 이루어진 검은 안개가 사라지고 신성력이 가득한 공간에서 마족들은 행동의 제약을 받기 시작했다. 스스로 마기를 뿜어내서 신성력을 방어해야 했기에 마족들의 전력이 순식간에 반 이상으로 급감했다. 그리고 우두머리인 테르툴포는 신성력에 의해 내부가 타격을 받았기에 이를 회복하기 쉽지 않았다. 부하들의 마기를 검은 안개를 통해서 전달받아 바로 회복할 수 있지만 신성력이 이를 방해하고 있었다. 때문에 테르툴포의 위기를 감지한 부하들이 직접 손을 대고 마기를 전달해 주려 했다.
쾅!
“컥!”
타이탄에 타고 있는 루포 백작이 대검을 휘둘렀다. 거대한 오러 블레이드가 마족의 검과 부딪치자 루포 백작이 타고 있는 타이탄이 주르르 밀려나면서 마기가 오러 블레이드를 타고 스며들어 루포 백작의 심혼을 타격했다. 하지만 신성력이 바로 심혼의 타격을 치유해 주었다.
콰광!
오우거와 오크 대전사가 달려들어 철퇴와 도끼를 휘둘렀다. 이들은 카오스 마나를 사용하기에 마기가 더 쉽게 이들의 무기를 타고 그들의 심혼을 타격했다. 하지만 이들도 신성력에 의해 심혼이 치유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힘은 급감하고 있었다. 카오스 마나에 있는 어둠의 속성이 정화되어 빛의 속성만 남으면서 강철의 의지에 종속되어 있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촤르르르!
스륵!
그러자 카스토와 분신이 사신의 낫을 이용해서 이들의 몸에 마기를 주입해 주어 카오스 마나가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주었다. 심혼은 신성력으로 치유한 다음에 부족해진 어둠의 속성을 마기를 통해서 보충해 주는 방식이었다. 빛의 속성을 지닌 인간 마스터들은 신성력에 의해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고 있었다.
“이놈!”
쾅!
“컥!”
타이탄들은 광자검이 아닌 대검을 들고 있었는데 이 검에는 성물의 가루가 들어간 합금으로 만든 특수검이었다. 때문에 신성력을 흡수 증폭시키는 타이탄들이 공격에 테르툴포는 충격을 받았다. 변형갑옷에 튕겨나갔지만 신성력은 마기를 이용해서 내부의 부상을 치유하는 것을 방해했고, 계속해서 심혼에 타격을 주고 있었다.
‘가속! 증폭!’
카오스 마나를 사용하는 권능들을 사용할 수 없지만 마스터들의 검술과 스킬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강철은 신성력을 뿜어내면서 특수 타이탄들과 함께 테르툴포를 합공하고 있었다.
쾅!
쌍검치기 스킬을 사용하자 변형갑옷이 두터운 투구로 변해서 머리를 보호했다. 하지만 망치와 모루처럼 쌍검에서 뿜어지는 타격이 머리에 그대로 전해지자 곤죽이 된 뇌가 회복이 되기는커녕 더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검은 피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삭!
타이탄들이 휘두르는 대검이 변형갑옷이 없는 부분의 가죽을 가르고 지나갔다. 변형갑옷과 마기가 머리로 집중되어 있었기에 오러 블레이드가 없는 단순한 파워를 가진 대검이 테르툴포의 살을 가르고 들어가 상처를 내고 있었다. 신성력이 어둠의 속성과 상극이기에 마기로 보호되지 못하는 마족의 방어력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었다.
카가가강!
몸이 본능적으로 몸에 침투하는 신성력을 밀어내기 위해 머리로 집중된 마기를 끌어내려 전신을 보호했다. 뇌와 심혼이 타격을 받아 마계군단장 테르툴포가 가지고 있는 많은 권능과 능력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도 없었다. 방심의 대가치고는 너무나 치명적인 일격을 받았다. 찰나에 가까운 1초 정도의 시간만 있으면 회복의 권능으로 뇌를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겠지만 그 1초의 시간을 벌기가 불가능했다. 부하들이 도와주면 되지만 신성력의 결계가 만들어졌고, 그 안에서 마기나 신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타이탄들과 인간 마스터들의 합공은 마족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제 자리에서 방어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였다. 주군인 테르툴포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로 착실하게 타이탄들을 부시면서 밀려들은 마스터들과 오우거, 오크 대전사들에게 타격을 주었지만 전과 달리 신성력 때문에 오히려 힘에서 밀려나고 있었다.
콰아앙!
신성력이 뿜어지는 강철의 쌍검이 테르툴포의 머리를 파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뇌의 대부분이 박살이 났고, 눈알이 튀어나왔다. 인간이라면 즉사했을 타격이었다. 하지만 마왕에게 받은 권능은 마족의 심장이 여전히 뛰게 만들면서 피의 권능으로 박살난 머리를 회복시키려 하고 있었다.
<봉인!>
강철은 몸에서 뿜어지던 신성력을 무의식에 봉인했다. 이로 인해서 신성결계가 많이 약해졌지만 성물과 신관들, 신성마법사의 힘으로 신성결계는 여전히 유효했다.
촤르르르!
화르르르!
강철의 몸에서 검은 안개가 뿜어지면서 신성력에 의해 검은 안개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는 카스토의 몸에서 나온 사신의 낫과 마기가 강철의 몸에 마기와 어둠의 마나를 전달해 주고 있었기에 생겨난 현상이었다. 신성 결계 때문에 많은 손실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강철이 가진 마족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동조, 흡수!>
머리가 박살난 테르툴포의 머리에 손을 대고 강철은 그의 권능과 마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심장의 권능, 차원의 권능, 마기의 권능, 지배의 권능 분석 시작!>
순식간에 동조와 흡수가 가능했던 베타 제로다. 하지만 테르툴포의 권능은 분석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테르툴포는 4개의 핵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스킬들과 능력들은 이 핵에서 나오는 권능을 응용하는 기술들이었다. 재생의 권능은 심장의 권능에서 나오는 능력의 하나였다. 심장의 권능에서 재생의 권능뿐 아니라 피의 권능과 같은 여러 가지 능력들이 뿜어져 나온다. 이를 분석하고 응용하면 수많은 권능과 능력들이 수도 없이 양산되기에 베타 제로가 이를 분석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시공의 능력이나 블랙홀과 같은 능력들은 차원의 권능과 마기의 권능을 조합해서 생겨나는 것들이었다.
<분석 완료! 업그레이드 시작!>
신성력으로 인해서 어둠의 마나가 정화되고 빛 속성의 마나만 남아 있던 강철의 몸에 무지막지한 마기가 흡수되어 어둠의 속성이 더 강력해지자 베타 제로는 무의식을 하나 더 만들어서 마기의 일부를 봉인해야 했다. 속성들이 조화를 이루고 감정을 이용해서 정신력을 강화하는 수련이 강철이 빠르게 강해지기 위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물론 이 때문에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마족들이 뉴월드에 속속 강림하고 있었고, 이를 조장한 그랜드 마스터들인 제국의 황제들과 드래곤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푸스스스!
강철에게 모든 힘을 흡수당한 마계 7 군단장 테르툴포는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그가 남긴 것은 그의 무기인 대검과 방패, 변형 갑옷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