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 회: 쪽박 or 대박? -- >
7
말없이 상체를 일으킨 이진은 그녀의 귓불을 물어갔다.
그의 혀가 그녀의 이혈은 물론 귓바퀴 등등 곳곳을 누비고 빨자 신음을 참으려 이를 악무는 그녀였다. 이진의 혀는 곧 그녀의 유두를 베어 물었다.
“억.......!”
곧 그녀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오디 크기만 한 분홍빛 유두가 이진의 입에서 온갖 희롱을 다 당했다.
그녀가 몸을 뒤채거나 말거나 아랑곳없이 이진은 이번에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 전체를 삼키듯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아 윽........!”
역시 참다 참다 내지르는 억눌린 신음 소리이나 전번 보다 그 크기가 더 컸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서 노닐던 이진의 혀가 이번에는 그녀의 배꼽 근처로 내려와 노닐었다.
그녀의 재물 복을 말해 주듯 그녀의 배꼽은 움푹 들어가 있었다. 이어 이진은 제법 실한 그녀의 방초지대를 노닐었다. 이때 개똥의 손은 그녀의 비부를 가리고 있었다. 마치 이곳만은 안 된다는 듯이.
그러나 그런 것에 개의할 이진이 아니었다. 가볍게 그녀의 손을 치운 이진이 갑자기 그녀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마마님! 거긴........ 거긴.........”
당황한 개똥이 버버거리나 이미 그녀는 여인의 가장 예민한 부위를 물린 뒤였다.
“억.........!”
낮고 굵은 비명과 함께 작살을 맞은 물고기마냥 파닥이며 튀어 오르는 그녀였다.
아랑곳없이 이진은 그녀의 예민한 부위를 뜨거운 숨결과 함께 부드럽게 부드럽게 쓸고 물고 빨았다. 처음 당해보는 너무나 황당한 애무에 개똥은 하체만 들썩 거리뿐 벌써 저항할 의지를 잃었다.
간헐적으로 뜨거운 비명과 함께 하체만 요분질 치며 허덕일 뿐이었다. 이미 샅은 이슬비 내린 정도가 아니라 장마가 져 범람하고 있었다. 때로 이진의 혀가 그녀의 비소까지 들락거리니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이제는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다.
계속된 행위의 어느 순간이었다.
“마마, 더는........ 더는........”
외마디 비명과 치켜 올라간 궁둥이가 푸들푸들 떨리는가 싶더니 무엇을 와락 쏟아냈다.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이진이었지만 ‘후후' 웃는 낯으로 개의치 않고 뚝 떨어진 하체의 가랑이를 벌렸다. 그리고 정조준 해 찔러 넣었다.
“억........!”
또 한 번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를 끌어안아오는 개똥이나 이미 눈은 많이 풀려 비몽사몽임을 알 수 있었다. 천천히 그러나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이진의 노질에 개똥은 허덕이며 고개를 좌우로 내둘렀다.
어느 순간 이진은 그녀의 손톱이 자신의 몸속을 파고드는 것을 알았으나 흥분으로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계속된 노질에 마침내 그녀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이진의 몸을 안고 용을 쓰기 시작했다.
“으으으.........!”
이내 한참을 퍼덕이더니 마침내 개똥은 두 다리를 쭉 뻗었다.
잠시 후, 간신히 눈을 뜬 그녀가 힘없는 음성으로 말했다.
“마마, 이런 경험은 처음이옵니다. 너무 너무 황홀했사옵니다.”
“한 번만이 아니로구나!”
“한 번을 지나가나 열 번을 지나가나, 배 지나간 자리에 어디 흔적이 남사옵니까?”
“후후후........! 하긴 그렇다. 네가 즐거움을 아니 나도 방사가 더 즐겁구나. 이제 좀 정신을 차리겠느냐?”
“네, 마마!”
“내 오늘 하루만은 특별히 네게 하늘을 경험하게 하겠다.
“무슨 말씀이온지........?”
이진의 말에 아직도 나른한 표정으로 개똥이 상체를 들어 물었다.
자리에 누운 이진이 그녀에게 말했다.
“일어나 내게 가까이 와라.”
“네, 마마!”
간신히 상체를 일으켜 앉은 그녀가 조심스러운 눈길로 이진을 바라보았다.
“일어나 내 몸 위로 올라와 소변을 보는 자세를 취해라.”
“감히 천녀가 불경스럽게..........”
“그러니 내 오늘만은 특별히 네게 하늘의 경험을 시켜주겠다는 것이 아니냐?”
비로소 확실히 이진의 의도를 깨달은 그녀였지만 차마 시행할 수 없는 일에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그녀였다.
“무엇을 하는 게냐?”
“천녀 감히 그 짓은 못하겠사옵니다.”
“후후후........! 좀 개방적인 줄 알았더니 너 역시 어쩔 수 없는 조선의 여인이로구나.”
이진의 말에도 여전히 갈등하고 있는 그녀였다.
“내 얼굴을 마주보기가 정 뭣하면 돌아앉아도 좋다.”
이진의 말에 비로소 조금 용기를 내어보는 개똥이나 망설여지기는 여전한 모양이었다.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 실제로 오늘밤에 벌어지려 하니 호기심도 있지만, 후환이 아니 관습이 그녀를 얽어매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 하느냐? 하물이 시들지 않느냐?”
“마마, 정녕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이옵니까?”
“지금 내가 청하질 않느냐?”
“알겠사옵니다.”
무슨 전투에라도 임하는 사람인 양 이빨까지 악문 그녀가 상체를 일으켜, 등을 돌린 자세로 조심스럽게 이진의 몸 위로 쪼그려 앉았다.
“이제 시행하라!”
“차마........!”
“정말!”
버럭 화가 치미는 이진이었다.
이진의 노여움에 할 수 없이 조심조심 하물을 잡아간 개똥은 이를 자신의 비소를 향해 정조준 했다. 그리고 천천히 내리눌렀다.
“억!”
끝만 물렸으나 벌써부터 온몸이 저려오는 개똥이었다. 처음 취해보는 자세에 자신도 모르게 극도로 흥분한 모양이었다. 천천히 내리누르는 그녀의 몸이 극도의 포만감과 흥분으로 부들부들 떨렸다.
“왜 그러고 있느냐? 네 스스로 움직여야할 것 아니냐?”
“마마, 못 움직이겠사옵니다. 움직이기만 하면 금방 쌀 것 같사옵니다.”
“저런, 저런.......!”
땅바닥에 손까지 짚은 자세로 가만히 앉아 있는 개똥이 갑갑하여 채근하나 그녀는 여전히 미동도 앉고 있었다.
“들어보라.”
대답 없이 이진의 말에 서서히 빼내는 개똥이었다.
그런 개똥을 향해 이진이 밑에서 쳐주었다.
“어머! 그만, 그만.........!”
“왜 그러느냐?”
“천녀 쌀 것 같사옵니다.”
“그러니 네가 조절을 해가며 천천히 해보아라!”
“네.”
이진의 말에도 잠시 가만히 앉아 어느 정도 흥분을 삭인 개똥이 비로소 아주 천천히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손은 여전히 방바닥을 짚은 자세였다. 또한 눈을 내리 깔아 자신의 행위를 지켜보기도 하는 그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어느 한 순간 손을 떼더니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흐........!”
갑자기 묘한 비명을 지르더니 그녀의 몸놀림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흑........ 아흑.........! 미치겠사옵니다. 마마!”
절정의 요분질을 시작하는 그녀를 뒤에서 바라보는 이진도 서서히 사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풍만한 궁둥이가 들썩일 때마다 때로 이지러지고 찌그러지다, 복원되며 묘한 자극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참아라! 같이 하자!”
말과 함께 어느 순간부터 이진도 같이 쳐올리기 시작했다.
“아구구.........! 아구구........!”
개똥의 요란한 비명과 함께 한손이 또 방바닥을 짚으며 움직임이 둔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더욱 빠른 속도의 몸놀림을 전개하는 이진이었다. 어느 순간이었다. 이진의 몸속에서 무엇이 빠르게 치솟으며 폭발직전이었다.
“어서 놀려라!”
“네.”
마지못해 다시 손을 떼고 쪼그려 앉는 그녀에게 사정없는 노질이 쏟아지고 그녀는 다시 한 번 극한의 쾌감에 몸을 내맡기며 앓는 소리와 함께 흐느끼는 개똥이었다. 절정의 쾌감이 지난 어느 순간, 자신의 내부가 허전해지는 것을 느끼는 개똥이었다.
그녀의 앞에는 정을 토해내는 남성의 것이 보였다. 생전 처음 보는 적나라한 모습에 신기한 듯 이를 바라보는 개똥이었다. 어느 순간 자신의 궁둥이를 툭 치는 손길에 자신의 실태를 깨닫고 얼른 내려와 바삐 고의를 찾아 입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이진이 물었다.
“좋았느냐?”
“처음으로 극락이 있음을 알았사옵니다.”
“좋다. 어서 인정(人定이 되기 전에 속히 대궐로 들어가라.”
“네, 마마님!”
“궁내의 오가는 비밀을 내게 알려줌은 물론 내가 지시하는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여야 할 것이야!”
“네, 마마님! 오늘 주군과 한 몸이 된 이상 무엇인들 두렵겠사옵니까? 때로 불러 이런 즐거움이나 안겨 주시면 고맙겠사옵니다.”
“하하하........! 너는 여걸의 풍모가 있구나!”
이진의 말에 빙긋이 웃은 그녀가 말했다.
“때로 불러 주세요. 네?”
“그러고 보니 너는 요부의 기질도 있구나.”
“천첩도 제가 저를 잘 알거니와 요부의 기질은 없는 것 같사옵니다.”
“지금 네 하는 짓이 요부의 짓이 아니면 누구를 일러 요부라 할 것이더냐?”
“저는 어느 궁녀들처럼 아양은 잘 못 떱니다. 하니 해량하여 주시옵소서. 마마님!”
“알았다. 네 입으로는 아양 떠는 소리를 듣기 어려울지 몰라도, 네 몸으로는 들을 수 있을 테니 걱정마라.”
“감사하옵니다. 못난 몸뚱이를 친히 아껴주니 천녀 진정으로 감격했사옵니다.”
“시간이 늦었다. 얼른 가봐야 할 게야. 공연히 순라꾼들 만나 성가신 일 당하지 말고.”
“네, 마마님! 언제든지 하명만 하십시오. 목숨으로 주군을 모시겠사옵니다.”
“알았다. 아무튼 고마운 일이다. 자, 다음을 기약하자고.”
“네, 군 마마님!”
비로소 무거운 궁둥이를 드는 개똥이었다. 곧 그녀를 보내고 방안으로 들어오니 한 그림자가 툇마루에 서성거리고 있었다.
“금란이냐?”
“네, 군 마마님!”
“왜 아직 안자고 있었느냐?”
“아직 인정도 안 되었사온 즉 아직은 소비의 소임이 남은 줄 아옵니다.”
“됐다. 그만하고 가서 자라.”
“이부자리나 봐주고 가겠사옵니다.”
“그럼, 그러려므나.”
이진의 명이 떨어지자 금란이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녀의 손에는 깨끗한 면포와 함께 놋대야가 들려있었다.
이를 빙긋이 웃으며 바라보던 이진이 물었다.
“무슨 짓을 하려는 게냐?”
“깨끗이 닦아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그야 그렇다마는.”
“누워계시옵소서. 천비가 처리하겠나이다.”
“후후후........! 그것도 괜찮겠다. 헌데 너는 남정네와 접해본 적이 있느냐?”
“..........”
목덜미까지 붉어진 얼굴로 더욱 고개를 숙일 뿐 대답이 없는 그녀였다.
“있구나?”
그 자세 그 대로 여전히 답이 없는 그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돌연 오연히 고개를 치켜들어 야무지게 말했다.
“야속하옵니다. 군 마마!”
“무슨 말이냐?”
“어찌 천녀와의 밤을 잊으셨사옵니까? 어찌 그렇게 묻사옵니까?”
“흐흠........!”
저절로 침음성이 새어나오는 이진이었다.
‘벌써 이 망나니가 건드렸단 말인가?’
내심의 생각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딴청을 하던 이진이 말했다.
“너도 알다시피 내 앓고 난 후로는 전의 기억이 많이 망실되었다. 네가 이해하렴.”
“마마님! 흑흑흑.........!”
갑자기 이진의 발치에 엎드려 흐느끼는 금란이었다.
자신의 상관이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설은 것인지, 아니면 어정쩡하게 된 자신의 처지가 궁색해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 금란의 등을 토닥이며 이진이 말했다.
“내 너를 건드렸다면 책임을 져야지 어쩌겠느냐?”
“흑흑흑.........! 마마님! 목숨으로 보필 하겠나이다!”
진정이 묻어나는 그녀의 맹세에 살며시 그녀를 일으켜 끌어안는 이진이었다.
그래도 여전히 흐느끼는 금란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며 이진이 말했다.
“오늘은 내 심신이 피곤하니 그렇고, 다음 날 내 온전한 정신으로 너를 안아주마.”
“마마님! 흑흑흑..........!”
아예 품속으로 뛰어들어 흐느끼는 금란이었다. 그런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며 이진이 물었다.
“이를 부인도 아느냐?”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속 이리 오리까? 소비가 이실직고 했나이다.”
“부인의 반응은?”
“넉넉한 가슴으로 저를 안고 토닥여주셨사옵니다.”
“부덕이 있는 여인이로고.”
“세상에 군부인 마마님처럼 심성이 고운 여인도 드물 것이옵니다.”
“알았다. 오늘은 곧 가서 푹 쉬고 내일 보자.”
“뒷일이나 처리해드리고 가겠사옵니다.”
“알았다.”
이진이 곧 요 위에 눕자, 금란은 면포를 물에 적셔 이진의 하물을 깨끗이 닦아내기 시작했다.
모든 행위가 끝나 금란이 물러가고 새로 바꿔 깐 요 위에 이진이 눕자. 금빛 은빛 달빛이 창문을 통해 밝게 투영되어 왔다. 아름다운 조선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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