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기억상실 #오해 #재회물 #정략결혼 #계략남 #다정남 #순정남 #능력녀 #동정녀 #자낮여주 #성장물 #힐링물 “약혼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사랑하시나요?” 수사국에서 근무했던 기억을 잃은 채로 법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베카에게 어느 날 찾아온 국왕, 다니엘은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해 오는데. “바쁘실 테니 용건만 간단히 하죠. 저와 결혼하는 건 어떻습니까?” “네? 대체 저를 왜......?”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거나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거나 하는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전개는 아닐 것이다. “당연히 싫으면 거절해도 됩니다. 왕비 자리가 싫을 수도 있지요.” 청혼 같지도 않은 청혼과 갑자기 정해져 버린 ‘왕비’라는 운명. ‘넌 그저 이용당하기 위해 허울뿐인 왕비가 되는 거야.’ 과연 이 결혼의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