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같은 꿈을 꾸다 in 고려-215화 (215/257)

00215  [공지]연재가 늦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2016-02-01 첨부

리메이크가 좋긴합니다. 저도 제 선택이 맞다고 고집을 부릴 마음은 없습니다. 연휴 중에 고심을 해보겠습니다. 대략 연재 재개는 2월 15일로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남쪽을 향한다는 2월 11일 카카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른 플랫폼에 출시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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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남을 완결한지 근 한달이 넘어가고 있고, 차기작으로 고려를 완결낸다고 약속을 드린터라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계신 독자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빨리 연재를 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고, 언제쯤 연재할 수 있을지 확답을 드릴 수 없어 쉽게 공지도 쓰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우마남 완결 후 카카오나 네이버 등에 올리기 위해 교정작업을 했습니다. 지적받았던 것들, 제가 아쉽게 생각했던 것들,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지요. 빠르면 설 전, 늦으면 설 후 쯤 카카오를 시작으로 타 플랫폼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의 종이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대략 3월 예상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전자책에서 지적받았던 내용이나 부록 같은 것을 챙기다보니 이쪽 작업도 상당한 시간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일 언젠가 쓰고 싶은 이탈리아 도시국가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해외를 다녀와야 할 상황도 있습니다. 그동안 밀린 책들을 읽는다거나 뮤지컬 같은 공연을 경험삼아 관람하는 것도 글을 쓰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해당되겠지요.

그런 일련의 사전 작업들이 연재 중엔 거의 불가능할 거 같아 한꺼번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재 중에 장기간 중단되는 것만큼 독자들에게 맥빠진 일은 없다는 것을 이미 몸소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일단 연재 재개 계획은 설 연휴가 완전히 끝난 시점으로 대략 2월 15일 월요일로 잡고 있습니다. 연휴를 보내고 다시 정리할 시간이 좀 필요해서입니다.

사실 고려편을 다시 읽으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새로 쓰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 모순을 그대로 끌어 안고 가야 하는지 말입니다. 그래도 이 역시 제가 안고 수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마 제 글 중에 가장 욕을 먹고 끝날 수도 있을 것 같겠지만, 이왕 끝을 맺기로 한 것, 처음 글을 시작했던 마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고려편이 프리미엄으로 가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가끔 문의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프리미엄으로 갈 계획이 전혀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노블에서 시작했으니 노블에서 끝을 보겠다는 마음뿐입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최선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것을 판단해주는 것이 바로 독자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겸허하게 귀를 열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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