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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1220화 (1부 완결) (1,220/1,220)

제 1220화

6편..돌아온 강태..

모두들 비행선에 놀라워하며 조용하게 이동하는 비행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선이 도꾜에 도착을 하고 있었다.

충..

“수고들 했다.. 모두 감금해 두고 임신자는 따로 둬라..”

“옛..”

도꾜 중앙 청사에 도착을 한 요꼬의 일행이 어디론가 끌려가 감금이 되고 경호원들은 모두 뭘 어떻게 한 것인지 힘없이 널브러져 있었다.

‘도대체 이들은 누구란 말인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잠시 만에 일본으로 송환 조치가 된 요꼬가 비행선이며 특수한 장비들까지 모든 것이 신기한 것들이라 도무지 인간들 같아 보이지 않았다.

‘..아.. 이대로 정녕 끝이란 말인가..’

자시의 처지가 너무 허망하게 되어 버렸다는 듯 요꼬가 망연자실한 가운데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

다음날 아침..

요나구니 섬의 참상을 화면으로 보는 동해자치주의 시민들이 모두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런 짓을 벌이냐며 요꼬를 욕하고 있었고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허.. 이젠 가망이 없어..”

“어떻게 합니까?”

“어쩔 수가 없는 일이지.. 이런 뉴스까지 나간 다음에야 도리가 없어.. 이젠 정말 명분이 사라졌어..”

“하면..”

“우리 일이나 열심히 하며 사태를 지켜보세.. 지금으로써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질 않나..”

모두들 그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뉴스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한국에 통합을 반대하던 시민들도 차츰 한국에서 내어놓은 당근에 누가 통치를 하든 잘 살면 그만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는 추세였다.

“자네는 조사가 어떻게 되었나?”

“경고를 하고 갔습니다.. 산업 활동 외에 그 어떤 정치적인 활동을 하면 정부에 귀속시킨다고 합니다.”

“다행이군.. 일단 우리는 한숨을 돌렸는데 다른 가문들은 완전하게 문을 닫았어.. 전부 정부에 강제 귀속이 되었어..”

“반발도 못하고.. 이거 큰일 아닙니까?”

“그러니까.. 후.. 반항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네.. 전 세계가 현재 한국에 대해 아무도 말을 못하는 상황이야.. 중국도 한국의 눈치를 보는 마당에.. 현재로써는 신 정부정책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살아 남아야 해..”

“하지만 우리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닙니까?”

“그렇긴 하지만 우리는 정치적인 일과 무관하다고 주장을 해야지.. 실제로 우리가 정치에 관여를 한 일도 없거니와 정치적인 지원을 한 일도 없지 않나.. 지난번 금융 사태 때 금융 지원을 한 것 말고는..”

모두들 그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최대한 몸을 숨기고 회사 운영이나 열심히 하세.. 현재로는 그게 최선책이야..”

“통화 변경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보유중인 현금을 전부 한화로 바꾸라고 하니 바꾸어야지.. 보유중인 현금이 그렇게 많이 없질 않나..”

“그렇긴 합니다..”

“포기 할 것은 포기하고 미래를 준비하세.. 우리마저 다 죽으면 미래는 누가 챙기겠나..”

예..

네 명의 사장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누가 노크를 하였다.

똑..똑..

“들어오게..”

“사장님.. 요꼬 비님과 그 일행에 대한 처결 담화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나?”

“요꼬 비께서는 비님의 모친과 함께 단 둘이 이전 섬으로 재 유폐가 되고 수행원들 중 경비원들은 그 죄가 극악무도하여 사형이고 나머지 사람은 자유 방면이 되었습니다.”

“그래.. 둘만 섬으로 보내?”

“예.. 아마 사형을 시키기는 그렇고 하니 섬으로 유폐를 하는 모양입니다.”

“후.. 어떻게 해볼 생각은 아예 말아야겠군..”

“예.. 현재로써는 아무 명분이 없습니다..”

모두들 그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일련의 사건 사고들이 어느 정도 수습이 되는 동안 일상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동해 자치주 인들은 차츰 현실을 받아들이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

그리고 얼마 후..

일련의 사건들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 즈음 한국으로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와글..와글..

많은 기자들과 해외 각국의 인사들이 도치산 꼭대기에 특별히 만들어 놓은 관람석에서 한쪽을 바라보며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위이..

로켓이나 기존의 우주선 발사와는 다르게 큰 소음도 없이 서서히 부상을 하는 축구 경기장만큼 되는 거대한 우주선을 보며 모두들 환호성과 놀라움을 표현하는 가운데 서서히 부상을 하던 우주선이 까마득한 상공으로 사라져 갔다.

비이이..

“어떤가?”

“이상 없습니다..”

“행여 모르니까 철저히 확인하게..”

“예..”

우주기지 건설에 총 책임자로 나선 김석청 박사가 화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후.. 정말 대단하군..’

그 많은 물자를 싣고도 아무 이상 없이 순조롭게 운항을 하는 우주선을 두고 모두들 조금 흥분을 하고는 있지만 차분하게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었다.

...

그리고 수년 후..

지구 둘레를 따라 돌고 있는 작은 항성에 수천 명의 인원들이 거주를 하고 있었고 항성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고오오..

그리고 얼마 후 과거와 같은 형태의 우주선을 만들어 낸 강태는 인해와 가족들을 다 태우고 새로운 지구로 여행을 가 보았다.

“세상에 정말 지구랑 똑 같이 생겼네..”

“아직은 산소가 희박해서 사람이 살기엔 그래..”

“나무가 저렇게 울창한데?”

“나무가 저렇게 울창해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아..”

“그래도 나무가 저렇게 많으면 산소가 많은 것 아냐?”

“음.. 태백.. 현재 행성의 산소 농도와 환경을 파악해라..”

...파악하였습니다.. 산소 농도 이상 없습니다.. 환경적으로 인간에게 아무 이상 없습니다.. 현재 항성에는 3만 여종의 생물들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뭐! 음.. 어떤 생물들인지 조사 후 보고해라..”

...조사이동을 시작합니다..

쉬이..이..

우주선이 빠르게 사방을 날아다니는 중에 강태가 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분명히 이곳은 다른 생물이 살지 않던 곳이고 원시 별이었다.’

행성은 그대로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알던 곳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곳에 속으로는 조금 당황을 한 강태가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많은 부분이 차이가 난다.. 어째서일까.. 가족들도 그대로이고.. 친구들도 아는 사람들도 다 그대로인데..’

도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강태가 잠시 고민을 하는 중에 우주선의 컴퓨터인 태백이 보고를 하였다.

...행성에 생존하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자료가 확보되었습니다..

“주요 생명체 확인..”

강태의 명에 전방에 홀로그램 스크린이 열리고 행성에 존재하는 생물들에 대한 화면이 열리고 있었다.

세상에.. 사람이다..

어머.. 예쁘다..

원시 상태이긴 하지만 다수의 백인과 흑인 그리고 황인종까지 지구상과 동일하게 거주를 하고 있었고 또한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무언가 이상한 생각을 하던 강태가 태백에게 명을 내린다.

“태백.. 문명의 정도는?”

...지구 수준의 1300여 년 전입니다.. 알 수 없는 고대 문영이 존재합니다.. 금속성의 인공물질들이 다랑 존재합니다..

“...”

태백의 보고에 강태가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무언가 생각을 하다 자료를 보자고 한다.

“해당 자료파악 보고해..”

...지구 문명으로 보여집니다..

“...”

모두들 태백의 보고에 이게 뭐냐는 표정들이고 강태가 자리에 앉아 사색을 하고 있었다.

‘..뭔가.. 설마..’

자기가 만든 게이트에 결함이 있었나 싶은 강태가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며 고대 문명을 확인하러 가자고 한다.

“태백.. 고대 문명의 흔적을 확인하러 가자..”

...수행합니다..

비이이..쉬..

빠르게 날아간 우주선이 거대한 산악지대 한 곳에 멈추어 서서 강태에게 보고를 한다.

...지하 2613미터 아래 나와 동일한 형태의 우주선이 존재합니다..

“...!”

태백의 보고에 강태와 가족들이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이었다.

“뭐야? 여기도 우주인들이 있다는 말이야?”

“모두 자리에 앉아 있어.. 누나.. 여기 부탁해..”

“알았어..”

식구들이 모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데 강태가 우주선에서 사라졌다.

팟..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에 들어온 강태가 이내 명을 내린다.

“... 가동..”

우웅..

...제 1전함 가동합니다..

우주선이 가동이 되자 우주선 안이 다 보였는데 우주선은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이 깨끗한 편이었다.

‘으..음..’

우주선의 기록을 살피던 강태가 벌써 수 만년도 더 지난 세월에 황당하고 어떻게 할 말이 없어 잠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 ’

행성의 시간이 완전 왜곡이 되어버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계속 기록을 확인하던 강태가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후.. 그나마 다행이군..’

그간의 기록에서 주신이 자신의 아들이 가진 신적인 능력을 다 지우고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을 확인한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다 그래도 지구와 이곳의 시간이 왜 이렇게 왜곡이 된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이놈은 어떻게 유지를 하고 있었지? 음.. 그렇구나..’

항상 우주선에 승선을 할 때는 공간 이동을 하였기 때문에 모두 우주선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상황 같았고 위험을 감지한 우주선은 스스로 수중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그간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지하에 함몰이 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전함 네 명칭을 헤론이라 재 명명한다..”

...승인 되었습니다..

“헤론.. 모선 상태 확인..”

...외장 손상 0.423%, 가동이상 없습니다..

“자가 복구 시작..”

...복구합니다..

우웅..웅..

우주선이 자가 복구를 시작하는 동안 잠시 우주선에서 지나온 세월을 확인하던 강태가 우주선을 이동시켰다.

구구구구..

지하를 뚫고 상승을 하는 우주선 때문에 거대한 산의 한쪽이 허물어지며 붕괴를 하고 있었고 많은 동물들이 놀라 도망을 치는 것이 화면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인간들이 살던 곳이 아니라 다행이군..’

비이이..

다시 지상으로 올라간 우주선이 빠르게 허공으로 날아 올라 새로운 우주선과 함께 조우를 하고 있었다.

“대기해라..”

..대기합니다..

팟..

우주선을 허공에 대기시킨 강태가 다시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여 궁금해 하는 가족들에게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니 가족들이 모두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어떻게 그래?”

“지금으로써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 하지만 현실이 이러니.. 일단 인간들이 살아가는 것에 아무 이상이 없으니 일부를 이곳으로 이주 시켜야겠어.”

“여기 인간들은?”

“같은 인간들이니 차츰 융화가 될 거야..”

강태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누나가 이 우주선 책임져.. 우리는 옆으로 간다..”

“알았어..”

“그리고 지구로 가서 나머지 가족들 다 데리고 와..”

“그곳은?”

“일단 이곳이 더 깨끗하고 평화로운 곳이니 이주를 하고 나서 차츰 생각을 하자..”

“알았어...”

누나와 조렝을 남겨둔 강태가 가족들을 다 데리고 옆 우주선으로 이동을 하고 잠시 후 누나의 우주선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세상에 정말 똑 같은 우주선이네..”

“같은 것으로 만들어서.. 이놈이 모델이야..”

“그렇구나.. 깨끗하네..”

“자체 정화 기능이 있어..”

“얼마나 지난 우주선이야?”

“그게 조금 이상하네.. 말로는 설명을 하기 힘들지만 이곳의 기준으로 보면 약 3만년은 지났어..”

“뭐! 어떻게?”

“그걸 몰라 나도 알아보는 중이야.. 이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자신의 지식으로도 도저히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던 강태가 궁금해 하는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모두 가서 좀 쉬어요.. 같은 구조니까 지내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의학 보존실로는 들어가지 말고..”

모두들 강태의 말에 알았다는 듯 대꾸를 하고 조종실에서 나가자 강태가 자리에 앉아 기록들을 다시 살피기 시작을 하였다.

‘..그렇더라도 나의 유물이 남아 있을 것인데.. 이상하군.. 이 우주선이 있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동일한 행성인데..’

왜 서로 다른 시간이 지나버린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강태가 생각을 하고 있다가 우주선에 기록이 된 곳으로 이동을 하여 보았지만 이미 모든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울창한 숲으로 변해 있었다.

팟..

다시 우주선으로 이동을 한 강태가 지나간 자료들을 꼼꼼하게 확인을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난 것인지 인해가 작은 아들을 안고 와서 식사를 하자고 한다.

“우리 뭐 좀 먹어요..”

“응.. 그래 미안해..”

한참 사색을 하던 강태가 알았다며 인해를 따라 나가 자기를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가서 음식들과 가지고 다니던 장비들을 꺼내 주었다.

“미안해요..”

“아니다.. 그래 뭘 좀 알아냈느냐?”

“아니요.. 아직 모르겠어요.. 이곳 시간도 정상적인 시간이었는데..”

어머니와 장모님이 한참 식사 준비를 하는 것을 바라보던 강태가 식탁에 앉아 아버지랑 장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큰놈이 눈을 비비며 인해랑 같이 왔다.

“아빠..”

“그래, 잤어?”

“응.. 여긴 어디야?”

“응.. 다른 우주선이야.”

“그렇구나.. 조금 이상해..”

“그래, 오래된 우주선이다.”

“그렇구나..”

자기 무릎위로 올라 앉는 큰 아들을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짓다 아공간에서 아들이 먹을 것을 꺼내 주었다.

“가슴에 그릇을 어떻게 넣어?”

“나중에 태환이 이만해 지면 아빠가 가르쳐 주마.”

“지금 가르쳐 주면 되지 꼭 궁금하게 해..”

하하하.. 호호..

태환의 투정에 모두들 웃으며 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태환이 이쪽에 앉아..”

“그냥 둬.. 먹어..”

“응..”

모두 앉아 식사를 하는데 강태의 아버지가 강태에게 묻는다.

“여긴 아직 원시시대란 말이냐?”

“그런 것은 아니고 지구 역사로 치면.. 삼국시대? 뭐 그 정도는 되는 시기에요.”

“그러냐? 우린 어디에서 살아?”

“살펴보고 괜찮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죠.”

“여기 사는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면?”

“그렇지 않게 해야죠..”

“어떤 세상인지 정말 궁금하구나..”

“천천히 둘러보고 정착지를 찾아요.”

“그럼 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올 생각이냐?”

“정리 좀 하고요..”

갑자기 계획이 다 틀어지게 생겼다며 강태가 대답을 하고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참.. 일단 이 상황에 대한 정리부터 해야겠군..’

도무지 알 수가 없는 현상에 강태는 강태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강태..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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