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1214화 (1,214/1,220)

제 1214화

6편..돌아온 강태..

...

국회..

일부 의원들이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일본을 병탄하냐고 성토를 하고 있었고 대다수의 의원들은 참 분위기 파악 못하는 인사들이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경우가 그렇지 않습니까.. 세계 각국에서 우리를 욕한다고 들었는데 명확한 대답이 필요한 일 아닙니까? 이런 일을 벌이면서 정부는 왜 국회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까?”

맞습니다..

“그 차 의원.. 가만 듣고 있으려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자꾸 그런 소리를 합니까.. 그 아무것도 모르면 좀 가만 있어요..”

“아니 김 의원님..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제 말이 뭐 틀린 것이 있습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바봅니까..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하질 않습니까.. 그 동안 일본이 하는 것 보았으면서 그런 소리를 합니까.. 일본에 있던 동포들 다 죽었어도 그런 소리를 할겁니까?”

“그게 이 일과 무슨 상관입니까?”

“나 원.. 일본이 우리 동포들을 다 소각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하질 않습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나 원.. 이렇게 귀를 닫고 살아서.. 그 모르면 조용히 있기나 하세요.. 다음 안건 진행 합시다.. 바빠 죽겠는데 괜한 일로 시간만 빼앗겼네..”

한 중진 의원의 말에 문제 제기를 하였던 여당 의원의 얼굴이 벌개져 있었지만 대꾸를 하진 못하고 있었다.

“험.. 모두 조금 진정들 하시고.. 회의를 다시 속개 하겠습니다.. 다음 안건은 차기 대통령 선거 문제입니다..”

“새로 편입이 된 지역에서도 투표를 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 사람들은 아직 우리와 조금 동떨어진 생활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사람들도 잘 모르고요..”

“잠깐만요.. 이젠 다 같은 국민입니다.. 어떻게든 그들에게 최대한 홍보를 하여 각 정당의 후보자들을 제대로 알게 할 책임도 있고 또 그 누구라도 대통령 후보에는 등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웅성..웅성..

“모두 품위 있게 새로 우리 영토가 된 지역의 국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도록 합시다..”

예..

“아직 시간이 조금 있으니 충분히 준비를 하여 통합된 대한민국 이루어 내도록 합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인 소명 아니겠습니까..”

...

한편..

국회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정부에서는 일본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그럼 완전히 통합이 된 것인가?”

“아직은 정리를 조금 더 해야겠지만 군사시설은 완전하게 장악을 하였다고 합니다.. 육군의 증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장관이 필요한 인원들 파악하여 조치를 하세요.”

“예.. 각하..”

“그리고 그곳을 해동 자치주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 그리들 아세요.. 또한 그곳의 통치는 그분이 명하신 분이 하십니다..”

“누가 말입니까?”

“조만간 그곳으로 갈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들 알고 준비들 합시다..”

예..

“또한 해동 자치주를 대대적으로 바꿀 생각을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냥 지시하시는 것을 잘 준비하여 문제가 없도록 조치들을 합시다.”

예..

“몽골에서 요청이 온 사항들은 어떻게 조치가 되고 있습니까?”

“지원 요청을 하는 부분을 다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요구하는 위탁 교육을 하자면 아무래도 장소가 조금 필요하고 준비가 조금 이루어 져야 합니다.”

“학생수 부족으로 유지에 힘들다는 지방대학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쪽을 이용하면 되질 않습니까.. 별 문제가 아니니 그렇게 조치 해 주세요.. 충분하게 지원을 해 주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들도 따지면 다 우리 핏줄이라고 하십니다..”

“예.. 알겠습니다.”

“다음달에 정상 회의는 문제가 없습니까?”

“예.. 아직 미 참석을 한다는 국가는 없습니다.”

“다들 일본.. 아직 입에 붙지 않아서.. 모두 해동 자치주라고 호명을 하세.. 험.. 해동 자치주에 대해서 궁금함이 많을 것인데 그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하지 않겠나?”

“예.. 그 부분은 제가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러게.. 외교부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지..”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데 국도해양부 장관이 걱정을 한다.

“그런데 최근에 북쪽에 음성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합니다.”

“현지인들이 아닌 자들이 그러다 적발되면 몰수 조치를 한다고 공표를 하세요..”

“예.. 그러기야 하겠지만 현지인들의 명의를 빌려 하는 투기가 많아 잡아 내기가 힘이 듭니다.”

“놔 두게.. 후회하게 될 거야.. 그 작업은 어떻게 되어가나?”

“거의 다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컴퓨터야.. 일..해동 자치주의 전역의 모든 전자 시스템을 장악했다지?”

“그렇습니다.. 인공위성까지 전부 다 장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분께서 만드신 물건이니.. 우리에게는 정말 큰 행운이야.. 그렇지 않나?”

그럼요..

모두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는 표정이었다.

...

그리고 얼마 후..

한국이 커진 덩치만큼이나 빠르게 변해가는 가운데 규모가 더 커진 삼오에서 특별한 물건들이 제작이 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웅성..웅성..

새롭게 단장이 된 삼오의 회사 건물 옥상이 축구장 서너 배 넓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옥상에서 제법 덩치가 큰 비행선이 제작되어가고 있었다.

지징..츠츠츠..

“야.. 조심해..”

비행선 제작이 한참 진행이 되고 있는 중에 이야기를 나누던 한 청년이 다가오는 청년에게 주의를 주자 청년이 미안하다는 표정이었다.

“아 미안.. 정말 대단하네..”

“여긴 함부로 출입이 되지 않는데..”

“알아.. 오늘 부로 이곳으로 배속이 되었어.. 잘 부탁해..”

“그래.. 야.. 재구 여기 배속 되었단다..”

환영한다..

한쪽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우주 개발팀원들이 모두 대꾸를 하고는 자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대단하네..”

“그렇지? 물자 수송용 비행선이다.. 조금 투박하지?”

“그래도 너무 엄청나다..”

“짜식.. 저쪽으로 들어가.. 안에 단장님 계시다.”

“그래..”

모두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로 나가게 된다며 마음이 들떠 있었고 한쪽에서 연신 박스형 구조물이 올라오자 작은 로봇이 들고 이동하여 비행선에 가져다 가 붙이고 있었다.

츠츠츠..

어디서 가져오는 것인지 대형 전함을 들고 온 로봇이 전함을 한쪽에다 두자 작은 로봇들이 무수하게 나와 이내 전함을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어떠냐?”

“별 문제는 없습니다..”

“일정에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하고 그렇다고 무리 하지는 마라..”

“예..”

한마디 하고 가는 동수를 보며 청년이 허리를 숙이며 대답을 하고는 동수가 나가자 다시 스크린을 살피고 있었다.

“사장님.. 대통령 각하께서 통화를 부탁하세요..”

“알았어..”

동수가 자기 사무실로 가자 비서가 대통령에게 전화가 왔다고 해서 안으로 들어가며 전화를 연결시킨다.

“대통령 전화 연결..”

...연결되었습니다..

삐..확..

한쪽에 홀로그램으로 책상에 앉아 업무 중이던 대통령이 나오자 동수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안녕하세요.. 그래 무슨 일이십니까?”

“..아.. 안녕하십니까.. 어제 복귀를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요.. 뭐 하실 말씀이 계십니까?”

“..예..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이 재정적 지원과 에너지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예.. 곧 본격적으로 복지 사업 개발팀이 운영될 것이니 걱정 마십시오..”

“..그럼 정부에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예.. 복지사업 개발팀에서 대부분 알아서 하겠지만 특별히 요청이 오는 부분이 있다면 복지 사업 개발팀으로 요청을 해 주세요.”

“..예.. 잘 알겠습니다..”

“또 일을 벌여 많이 바쁘시죠?”

“...하하하.. 아닙니다.. 신이나 일을 한다고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중동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는데 각하께서 강력하게 경고를 좀 해 주세요..”

“..우리가 말입니까?”

“예.. 이젠 큰 소리를 칠만 합니다.. 그 어느 국가도 한국을 무시하지는 못하겠지요..”

“..예.. 잘 알겠습니다.”

“금융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 부담 가지지 말고 말씀을 해 주세요.. 은행에 돈을 쌓아두면 뭐 하겠습니까..”

“..알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모병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한참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상반기 안으로 시행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그래요.. 회사의 규모를 조금 더 키워야 하겠으니 양해를 바랍니다.. 해양으로 규모를 조금 더 키울 것입니다.. 폐기물 처리 물량이 증가하여 불가피한 조치이니 이해를 하여 주십시오.”

“..무슨 말씀을.. 필요한 부분이 계시면 알아서 하십시오.. 이미 그곳은 특별구역으로 지정을 해 놓았습니다.”

“그래요.. 고맙습니다.”

“..언제 한번 올라오시지는 않습니까? 저녁이라도 함께 하였으면 하는데..”

“자리를 비웠더니 일이 산더미 입니다.. 당분간 공장을 나가지도 못하고 잔무 처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런.. 그렇습니까.. 그럼 제가 한번 공장으로 가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궁금하십니까?”

“..예.. 허허..”

“나중에 구경을 한번 시켜 드리지요.. 참 미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뭐 별다른 내색은 없습니다..”

“적어도 한마디쯤 할 것이라 여겼더니.. 알겠습니다.. 이번에 정상들이 입국을 하여 회의를 한다고 하던데 제가 한번 가도 괜찮겠습니까?”

“..아 물론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다들 너무 궁금해들 할 것인데 무조건 괜찮습니다.”

“그럼 그때 한번 가서 뵙지요..”

“..예.. 잘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 하세요..”

“..예.. 수고 하세요..”

통화를 마친 동수가 자기 자리에 앉아 일정을 살피고 있었다.

‘..음.. 인원은 이만하면 되었고..’

“센터장님 호출하세요..”

...네 사장님..

밖에서 비서가 대답을 하고 잠시 후 조충만 박사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예.. 부르셨습니까?”

“아 예.. 앉으세요..”

“예.. 간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 많이 바쁘셨지요?”

“설비들이 하는 일인데 바쁠 일이 뭐 있습니까..”

“어째 일 너무 시킨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허허허.. 예..”

“박사님도 참.. 그래 인원이 부족하지는 않습니까?”

“한 열명 더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시간 내어서 카이스트 한번 다녀 오려고 합니다.”

“예.. 그 부분은 알아서 하세요.. 그리고 해상으로 나가는 것은 문제 없으니 그렇게 시행을 하세요..”

“예.. 알겠습니다.”

“집에는 한번씩 가십니까?”

“그럼요.. 가야지요.. 험.. 이래도 아직 쓸만합니다.. 마누라 보고 싶어서 이틀에 한번은 퇴근을 합니다.”

“박사님도.. 다른 분들은 요?”

“다들 돌아가며 집에 다니고는 있는데 좀 다녀 오라고들 해도 일에 너무 푹 빠져서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음.. 가정이 최우선인데.. 전부 비행선으로 차량 대치를 해 주시고 교대 조를 짜 출퇴근들을 하라고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동수의 말에 조 박사가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