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07화
6편..돌아온 강태..
츠츠츠..
조용하게 이동을 하는 차를 나미가 정말 신기하다고 한다.
“차가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조용하죠?”
“첨단 공학의 산물입니다.. 모든 충격을 컴퓨터가 스스로 완벽하게 제어를 하죠.. 그리고 주변의 모든 지형 지물을 차제 전체가 스캔을 하여 스스로 파악하고 나아가는 겁니다.”
“대단해요.. 누가 만들었어요?”
“그건 노 코멘트입니다..”
“말 않아도 다 알아요.. 아.. 좋다..”
“전 더 좋습니다..”
“어머.. 놔요..”
“정말 좋습니다..”
진성이 자기 손을 잡아 가만 바라보자 나미가 같이 진성을 응시하고 있었다.
“당신이 좋아요..”
“오늘 보고 어떻게..”
“가슴이 이렇게 뛰잖아요..”
“그래도.. 읍..”
진성이 키스를 하자 나미가 밀치다 그냥 진성을 같이 안아 길게 키스를 하는데 용기를 얻은 진성의 손이 나미의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갔다.
‘아..안돼요..’
‘나미씨.. 당신이 내 마음에 꽉 차 버렸어요..’
‘그..그래도 이건 아니죠.. 아이 참.. 읍..아..’
키스를 하며 진성에 컵을 한쪽에 넣어두고 어딜 누르자 탁자가 자동으로 사라지고 의자가 편평하게 펴지며 아예 침대 형으로 변하고 있었다.
‘아.. 이러지 말아요.. 아..음..’
‘나미씨.. 사랑해요..’
‘아.. 안돼.. 아.. 나 몰라..’
진성의 손길에 나미가 연신 달뜬 숨을 내 쉬다가 급기야 스스로 진성의 입술을 찾아 키스를 하고 있었다.
‘어머! 그..그긴 안돼.. 아..흑..’
‘강릉으로..’
츠츠츠..
차가 정자로 접어들어 계속 이동을 하는 중에 진성이 나미를 애무하며 나미의 옷을 다 벗겨내고 있었다.
‘아..음..학..’
진성의 손길에 완전 불이 붙은 나미가 진성과 함께 화려한 열꽃을 피우고 있었다.
츠츠츠..
“사랑해..”
“책임져..”
“그럼.. 너 정말 마음에 들어.. 처음 보는 순간에 머리칼이 다 서고 심장이 너무 떨렸어..”
“치.. 그래도 오늘 첨 보는데 너무 해..”
“나 처음이야..”
“혹시 여기 여자들 이렇게 태우고 다니는 것 아냐?”
“정말이야.. 나 너 처음이야..”
“거짓 말이면 죽어.. 이래도 자기 죽일 기술은 있어..”
“절대 거짓말 아냐.. 내가 무슨 용기로 너 안았는지 몰라도 내 마음은 진실이야..”
“두고 보면 알지.. 여긴 어디야?”
“현 위치..”
...영덕 항 지나고 있습니다..
“그새 여기까지 왔어?”
“어떻게 할래? 강릉 가서 호텔에 자고 갈래? 내일 아침에 데려다 줄게..”
“여기도 좋다.. 샤워를 하지 못해서 그렇지..”
“리무진이면 가능한데.. 리무진을 타고 올걸 그랬나..”
“그냥 여기 있자.. 여기도 좋아..”
둘이 호텔로 들어가기 좀 그런 것인지 나미가 차에서 놀자고 하여 진성이 벌거벗은 채로 와인을 따라 나미에게 주었다.
“가슴이 정말 죽인다..”
“치.. 내가 좀 커.. 우리 엄마가 조금 거유야..”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
“딴짓하면 압사야..”
“하하하.. 그래.. 알았어.. 음.. 좋다..”
“와인 쏟아져..”
“우리의 앞날을 위해 건배..”
“건배..”
나미와 진성이 벌거벗은 채로 너무 좋다는 듯 둘이 마주 앉아 와인을 마시는 중에 차가 강릉으로 향하고 있었다.
철썩.. 쏴..
조용한 바닷가에 차를 세운 나미와 진성이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
...
영국..
논스톱으로 영국에 도착을 한 강태와 인해가 공항에서 미리 대여를 해둔 리무진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다.
“참 깨끗해 보여..”
“이곳이 조금 그렇지.. 섬이라 그래..”
“아.. 정말 좋다..”
“피곤하지 않아?”
“이게 피곤한 눈으로 보여?”
초롱초롱..
“윽! 갑자기 심장이 멋을 것 같다.. 나 오늘 죽는 것 아냐?”
“기대 이빠이 하고 있어요..”
“오.. 그렇게 보지마.. 무서워..”
“호호호..”
뒤에서 웃고 떠드는 신혼여행을 온 부부를 보며 흑인 기사가 미소를 지으며 호텔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 사업은 잘 되세요?”
“예.. 막 시작을 하여 아직은 그럭저럭 합니다..”
“예.. 운전을 잘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차를 부드럽게 몰아가는 로렌조를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이 사람이야?’
‘응..’
‘미안하네..’
‘잘해주고 가면 돼..’
전생에 기사였다니 어째 기분이 조금 묘한 인해였다.
“푹 쉬시고 아침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이건..”
비용을 받았는데 팁이라고 또 주는 것을 로렌조가 사양을 한다.
“아닙니다.. 벌써 비용을 다 받았는데.. 들어가 편히 쉬세요.. 아침에 기다리겠습니다..”
“예.. 그럼..”
로렌조가 받지 않는다고 하자 강태가 로렌조의 주머니 안에 현금을 좀 넣어두고는 로렌조의 기억을 조금 손보고 인해를 안아 호텔로 들어갔다.
“아.. 좋다..”
“씻어..”
“씻겨 줘..”
마법으로 그런 건 싫다더니 웬일이냐며 강태가 인해를 크리닝 시켜주자 인해가 바로 또 옷을 벗겨 달라고 한다.
“벗겨..”
“어라.. 너무 고자세 아닌가?”
“빨리 벗겨..”
인해의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인해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자기양.. 너무 좋아..”
“워워워.. 인해야 참아.. 나 아직 준비 안됐어..”
“이리와.. 언넝..”
강태의 옷을 잡아 끈 인해가 강태의 옷을 벗겨내더니 강태의 위에 올라타 긴 머리카락을 옆으로 휙 돌리고 혀를 빼 입술을 빨다가 강태의 입술을 덮치고 있었다.
‘아..음..’
열을 내 강태를 애무하던 인해가 순간 눈을 부릅뜨고 몸이 경직되어 움직이질 못하고 있었다.
“아..악.. 아..아파..가만 있어.. 움직이지 마.. 아야.. 왜 이렇게 아파.. 아..움직이지 마..”
인해의 고함에 강태가 이럴 줄 알았다는 듯 미동이 없이 가만 있자 인해가 인상을 쓰고 있었다.
“왜 이렇게 아파.. 좋아야지..”
“처음에는 다 그래.. 두 번 째는 괜찮아.. 크기를 줄일까..”
“안돼.. 아.. 아파라.. 가만 있어..”
인해가 혼자 신이나 하더니 아프다고 가만 있자 강태가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고 그런 강태의 가슴을 한대 때려준 인해가 한참을 그렇게 있더니 아픔이 사라지는지 조금씩 움직여보고 있었다.
‘아.. 자기야 나 이상해..’
‘무리 하지마.. 아침에 못 걷는다..’
‘아.. 나 좋아지려고 해..’
다시 혼자 열이나 움직이는 인해를 강태가 피식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아흐흑..아..강태씨..’
한참 후 축 늘어진 인해를 깨끗이 크리닝 해준 강태가 인해의 머리를 쓸어 넘기며 편안하게 잠이든 인해를 바라보고 있었다.
‘..욕에서 해탈을 한 것인가..’
인해랑 관계를 하는 중에도 정신은 아주 맑은 상태로 있던 강태가 인해와의 관계에서 그리 큰 흥을 느끼지 못하자 자신의 상태를 생각하고 있었다.
‘..반신의 경지에 다다른 것인가.. 음.. 그래도 아직 마나가 부족하니.. 아예 상 단전을 열어 버릴까..’
궁극의 마법을 다 실현은 하였지만 부족한 마나로 지속적인 마법을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상 단전을 열어버리면 탈피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의 상태로 상 단전을 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그렇게 하다가 자기가 혹 강재로 탈피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역시 그럴 가능성이 있어.. 탈피를 한다는 것은 주신의 계를 입는 것이니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되겠군.. 조금 더디지만 그냥 이대로 가는 것이 옳겠어..’
인해가 잠이든 가운데 혼자 온갖 상상을 다 하던 강태가 잠이든 인해의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었다.
‘..귀엽군.. 그래.. 이번에는 어떻게든 너랑 한 평생을 같이 살자..’
잠이든 인해를 바라보며 강태가 미소를 짓다 인해의 몸에 마나를 불어 넣어주었다.
후..
‘아..음.. 강태씨.. 까불지마.. 죽어.. 음냐..음냐..’
‘나 참.. 피곤하긴 피곤했던 모양이군..’
잠꼬대까지 하는 인해를 보며 강태가 피식 미소를 지었다.
‘깼어?’
‘응.. 몇 시야?’
‘네 시 조금 지났다..’
‘배 고프다..’
‘뭐 먹을래?’
‘그냥 아무거나..’
인해의 말에 강태가 아공간에서 보관 중이던 몇 가지 음식을 꺼내 주었다.
“먹어도 괜찮아?”
“그래.. 절대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이야..”
“어떻게 가지고 다녀?”
“아공간이 원래 그래..”
“나도 빨리 아공간을 만들어야지..”
“그래.. 만들어 보면 알아..”
얌얌..
잠시 빵과 샐러드를 먹은 인해가 강태가 내민 물을 마시자 강태가 다 치우고 인해를 크리닝 시켜 주었다.
“그냥 양치하고 오면 되는데..”
“아직 날 밝으려면 좀 있어야 하니까 더 자..”
“자기야..”
“힘들지 않아?”
“응.. 배 부르니까 또 자기 보고 싶다..”
‘나 참..’
인해가 자기를 잡아 주무르며 위로 올라오자 강태가 이번에는 이해를 옆으로 밀쳐 아래에 두고 위로 올라갔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자기야..’
‘그래.. 너무 뜨겁다..’
‘치.. 그 동안 속만 태우고..’
‘이렇게 사랑 해주려고 참았어..’
슬렁..슬렁..
강태가 부드럽게 파도를 타자 이야기를 나누던 인해가 점점 목소리가 떨려오고 있었다.
와글..와글..
아침부터 너무 무리를 한 것인지 조금은 피곤했지만 신혼 여행이라 인해가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고 강태와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다행히 날씨가 좋네요..”
“여기 날씨는 모릅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뒤바뀌는 날씨라서요..”
“예.. 올드포드로 가 주세요..”
“예..”
로렌조가 참 보기 좋은 신혼 부부라고 여기며 차를 몰아 호텔을 나가고 있었고 강태의 팔을 꼭 잡은 인해가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여긴 색감이 참 좋아..”
“땅이 그래서 그래.. 사람들 성격 탓도 있지만..”
“성격?”
“그래.. 사람들 성격들이 참 아기자기해.. 우리처럼 집이라면 튼튼하게 안전하게 이런 사고 보다는 아름답고 포근하게 라는 성격들이 더 강해..”
“그런가.. 예쁘다.. 저 건물 봐..”
“나중에 우리가 만드는 세상은 이런 식으로 아름답게 건설하자..”
“응..”
인해가 대답을 하며 강태의 품에 꼭 안겨 좋아라 하자 로렌조가 눈밀러로 보고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일본..
최고 권력을 다 수중에 넣은 요꼬가 빠르게 정계를 개편하고 있었다.
웅성..웅성..
“비 마마 드십니다..”
조용..
‘비 마마님을 뵈옵니다..”
비 마마님을 뵈옵니다..”
십여 명의 인사들이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요꼬가 안으로 들어서자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허리를 숙이고 있다가 인사를 하자 요꼬가 고개를 끄덕이며 앉으라고 한다.
“모두 편하게 앉으세요..”
모두들 요꼬의 말에 자리에 앉고 모두들 둘러본 요꼬가 미소를 짓다 이야기를 한다.
“그래요.. 이재야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 온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비 마마..”
“참! 한국의 그 회사와의 문제는 어떻게 되었죠?”
“그 회사가 원하는 대로 위약금을 물어주고 재발을 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 준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물건은 공급을 한다고 합니까?”
“순위는 조금 밀렸지만 공급을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요.. 폐기물 처리 문제는?”
“아직도 협상 중입니다..”
“완고하네..”
“예.. 그런데 한국 정부에서 항의가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