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1188화 (1,188/1,220)

제 1188화

6편..돌아온 강태..

“현재 오직 자기들만의 사욕을 위해 경영을 하는 미국이나 일본의 거대 그룹들처럼 우리가 경영을 하고자 하였다면 이보다 더 치밀하게 전 세계의 경제를 휘어 잡았을 것입니다..”

“음.. 잘 알겠소.. 이동수 사장의 뜻을 본국에 충분히 설명을 하리다..”

“선택은 미국 스스로 내리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아메리카 모든 인간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음..’

동수의 경고성 말에 스와잘 중장이 아무 말도 못하고 동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들어와서 먹어요..”

일부 직원들이 교대를 하느라 늦게 들어오다 식당 안의 분위기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자 동수가 들어와 식사를 하라고 손짓하니 그제서야 우르르 안으로 들어왔다.

웅성..웅성..

잠시 후 식사를 다 마친 동수가 박석태 장관과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가 조 박사에게 이야기를 한다.

“이순신 좀 보여 주려고 하는데 되겠습니까?”

“이들에게 말입니까?”

“간단히 보여 주죠..”

“아직 통보를 하지 않아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예.. 알겠습니다.. 대통령실 바로 연결해..”

동수가 자기 팔목에 찬 팔찌에다 이야기를 하니 어디선가 누가 대답을 하였다.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반갑습니다..”

갑자기 업무를 보던 대통령이 조금 놀라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오자 모두들 홀로그램 영상의 인물이 대통령임을 알아보고 놀라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예.. 모두 반갑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슨 일 있습니까?”

“예.. 일전에 말씀 드린 로봇이 완성되어 그 성능을 지금 잠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말입니까?”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조치를 하겠습니다..”

“다른 화력 시범은 보이지 않고 비행시험과 간단한 시험만 보일 예정입니다..”

“..예.. 잘 알겠습니다..”

동수의 말에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자 그런 대통령을 보며 동수가 이야기를 한다.

“화면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예..”

“그럼..”

통신을 끊은 동수가 신기해 하는 조사관들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

“상세한 재원은 여기 조충만 박사님께서 설명을 해 드릴 것입니다..”

“예.. 일단 화면으로 보시지요..”

스스..

전방에 대형 화면이 나타나고 매끈하게 생긴 로봇이 허리에 검을 하나 차고 나타나 보였는데 조충만 박사가 설명을 한다.

“이 로봇의 제원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로봇의 전장은 6.38미터이고 이름은 이순신입니다.. 예전 조상님들 중에 가장 전투 능력이 뛰어 나셨던 이순신 장군님의 이름을 따 저희 사장님이 이순신으로 지었습니다.”

모두들 궁금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조용히 화면을 보는 중에 조충만 박사가 계속 이야기를 한다.

“로봇은 로봇을 조종하는 로봇의 운전자가 지상에서 가상 체험을 하는 것 같은 장비를 하고 로봇을 조종합니다..”

“그럼 사람이 조종을 한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모든 방어시스템은 컴퓨터와 공유를 하여 자동 반응이 일어납니다..”

모두 조 박사의 설명을 듣는 중에 조 박사가 수중에서 올라와 허공에 떠 있는 로봇을 보여주며 계속 설명을 한다.

“이 로봇의 비행거리는 굳이 따지자면 무한하며 현재 주 무기는 여기 검입니다.. 레이저 건도 있으나 굳이 레이저 건을 사용하지 않아도 전투력은 최강입니다..”

“그리고 이 검은 현존하는 모든 것을 베어 냅니다.. 그리고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27.6까지 올라갑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모두들 황당하다고 하는 중에 조 박사가 미소를 지으며 계속 설명을 한다.

“에너지는 자체 발전을 하여 사용을 하며 적의 식별은 자체적으로는 반경 2685km안의 적은 전부 추적 파악을 하며.. 수중도 마찬가지 입니다..”

허..

“그리고 로봇과 연결된 방어 시스템에서 전달하는 적의 움직임을 함께 공유하며 지구 어느 곳이라도 수분 만에 처리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조사관들이 무슨 만화, 영화 같은 이야기를 하느냐는 표정인데 조충만 박사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한다.

“그럼 간단히 시범을 보이겠습니다.. 일단 다른 배는 약하여 안되니 우리 수송선을 들어 보이겠습니다.. 작업 잠시 중단하고.. 준비되면 이순신.. 실행하라..”

...실행합니다..

조사관들이 모두 조금 궁금한 표정인 가운데 잠시 후 어디선가 대답이 들리더니 이내 화면으로 바로 회사 앞 바다에 떠 있는 삼오의 수송선으로 로봇이 날아가는 것이 화면에 보이고 있었고 로봇이 이내 바다 속으로 잠수를 하고 있었다.

우웃.. 저..저..

삼오이 수송선이 그리 작은 배도 아닌데 잠시 후 로봇에 의해 수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데 배아래서 로봇이 수송선을 들고 있었고 그렇게 수송선을 들고 라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이내 다시 제 자리에 놓아주자 수송선이 서서히 원래대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웅성..웅성..

저게 진짜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조사관들을 보며 미소를 짓던 조충만 박사가 다시 설명을 한다.

“배를 들고 더 날아 다닐 수도 있지만 수송선에 물건들과 사람들이 많아 그만 하였습니다..”

웅성..웅성..

모두들 대단한 광경을 보았다고 이야기를 하는 중에 조 박사가 계속 설명을 한다.

“다음은 비행 능력을 보여 드리지요.. 여긴 울산입니다.. 미국 뉴욕까지 도달하는 시간과 비행 느낌을 한번 보시도록 하시겠습니다.”

로봇에서 전송이 되는지 영상으로 비춰지는 엄청난 빠르기의 속도감을 조사관들이 모두 경험을 하고 있는데 로봇이 어느새 형형색색 불빛이 가득한 뉴욕에 상공에 도착을 하고 로봇이 뉴욕 상공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중에 전투기들이 나타나 사방에 날아다니고 있었다.

쉬이이..

잠시 후 따라 다니는 전투기들을 피해 다시 빠르게 이동을 하는 로봇의 눈에 전투기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이..이건 사기다..”

웅성..웅성..

모두들 놀랍다는 가운데 스와잘 중장이 사기라고 하자 조충만 박사가 미소를 지었다.

“우리는 이 로봇에 조만간 우주활동 기능을 추가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구 상공을 떠도는 불필요한 우주 쓰레기들을 다 치울 예정입니다..”

웅성..웅성..

“이게 정말입니까?”

“예.. 정말이지요.. 지금쯤 미국이 발칵 뒤집혀 있을 것입니다..”

조충만 박사의 말에 대부분의 조사관들이 이런 영상을 인위적으로 만들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너무 놀랍다는 표정이었다.

“우리가 지금 이런 로봇을 제작한 이유는 이 시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 외에 어떤 목적도 없음을 여러분들에게 천명을 합니다.. 우리 삼오는 우리를 위협하는 일이 없다면 이 로봇을 외부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들 동수의 말에 정말 대단하다는 표정이었다.

....

그리고 잠시 후..

서둘러 삼오를 나간 스와잘 중장이 롯데 호텔에 체크인을 하였는데 짐을 제대로 풀지도 않고 객실로 들어가자 말자 되찾은 자기 핸드폰으로 국제 전화를 하고 있었다.

...띠띠..띠띠..띠띠..

“..그래.. 스와잘 박사..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나?”

“각하.. 오늘 혹시 뉴욕 상공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네.. 뉴스를 본 모양이군.. 로봇 형체를 한 UFO가 갑자기 나타나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통에 뉴욕이 아주 난리였네.. 굉장한 일이야.. 끝내 전투기들이 그 로봇을 잡지 못했네..”

‘그..런..’

“..왜 무슨 일인가?”

“너무 엄청난 일입니다 각하..”

“..무슨 일이야?”

“그 로봇은 한국에서 제작을 한 로봇입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UFO라니까..”

“여기 삼오라는 회사가 만든 로봇인데 그들이 화면으로 그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제가 다 보고 있었습니다..”

“..무슨.. 정말인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각하.. 지금 한국이 엄청나게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 아무래도 한국의 힘에 눌려 그런 조치들을 한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야.. 그런 보고는 없었는데..”

“지금 중국은 전략 핵까지 폐기 처분을 한국에 맡겨두고 있습니다..”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금 이곳은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러시아도 중국의 정보를 얻었는지 이미 긴급으로 대표단을 한국으로 파견한 모양입니다..”

“..그런.. 정말인가?”

“예.. 아주 엄청난 일이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더 상세하게 알아보게..”

“지금으로써는 더 이상 상세하게 알아보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음.. 자네 생각은?”

“무언가 이상하지만 이곳이 특별한 회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늦으면 우리만 손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 회사의 사장을 한국 외무부 장관이 함부로 하지 못하였으며 또한 이 회사의 사장이 우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경고를 했습니다..”

“..무..슨..”

“행여나 자기 회사나 한국을 상대로 이상한 짓을 한다면 미국은 지구에서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상당히 광오한 인사군..”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런 말을 하는 이곳 회사 사장의 말에 한국 외무장관이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곳 사장의 비위를 맞추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 음..”

“제 판단으로는 일단 급한 폐기물부터 처리를 하고 시간을 벌어서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그 발전기는?”

“다른 나라에 뒤쳐지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알았네.. 최대한 파악을 해주게..”

“예.. 알겠습니다..”

대통령과 전용 회선으로 통화를 한 스와잘 중장이 혼자 생각을 하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였다.

...디디디딩..디디디딩..디디디딩..디.

“..그래 어떻게 되었나?”

“방금 각하께 보고를 하였지만 여기 정말 엄청난 곳입니다..”

“..말해보게..”

“오늘 뉴욕 상공에 한바탕 소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 괴 물체.. 로봇이 한대 나타나 날아다니다 사라졌어.. 전투기가 따라 가지도 못했지..”

“이곳에서 보낸 로봇입니다..”

“..뭐라고! 정말인가?”

“예.. 이 회사가 정부의 수주를 받아 개발을 한 로봇이라고 하는데 대형 유조선 절반이나 하는 크기의 배도 들어 올려 날아다녔습니다..”

“..어떻게..”

“무언가 이상합니다.. 이런 너무 엄청난 과학적 기술을 어떻게 한국이 보유할 수가 있습니까..”

“..그래 한국인들이 똑똑하긴 똑똑하지만 너무도 엄청난 일이군..”

“그리고 또 놀라운 일은 중국이 재래식 탄두까지 폐기를 맡기고 있다는 겁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래서 지금 조사관들은 난리도 아닙니다.. 또한 러시아도 이미 폐기물 처리 협상대표단을 긴급으로 파견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 음..”

“일단 우리도 늦기 전에 이곳의 요구 조건대로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핵 폐기물은 하루라도 빨리 처리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알았네.. 동향을 조금 더 철저하게 확인을 하게..”

“예.. 알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스와잘 중장이 TV를 켜 뉴스를 찾아 보는데 뉴스에서 지속적으로 삼오의 근황이 방송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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