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77화
6편..돌아온 강태..
한참 세계적으로 엄청난 의학적 사건이라며 회자되던 중에 한국이 통일을 해버려 뉴스가 묻히긴 했지만 그래도 전세계의 의학계에서는 지금 한국을 주목하고 있었다.
“그래 언제 마무리 될 것 같아?”
“한 1년 더..”
“음.. 지금 3학년인데 수시 전형으로 공대에 합격을 한 애가 있어..”
“누구?”
“한나미라는 애인데 나중에 진성이하고 결혼할 애..”
“그래? 그때 예전에도 진성이랑 결혼을 했었어?”
“그래.. 다시 둘이 눈이 맞나 한번 볼까..”
“너는.. 그래서?”
“학교에 요구를 해 그 애를 가르쳐.. 내가 적당히 보고 가르쳐 주지 뭐..”
“왜?”
“적성에 맞아.. 잘 하고..”
“그래.. 알았어.. 확인하고..”
“그래.. 그리고.. 누나는 정말 궁금하지 않아?”
“뭐가?”
“누군지?”
“인연이 될 거면 다시 만나겠지..”
“둘이 죽고 못 살더니..”
“야.. 자꾸 놀리지 말고 그만해..”
“놀리기는.. 자.. 선물..”
“뭔데?”
강태가 함을 주자 뭐냐고 받아 열어본 영인이 궁금한 표정이다 묻는다.
“혹시 마나의 갑옷이야?”
“알아보네.. 그래.. 겨우 만들었다..”
“어떻게 사용을 하는데?”
“착용하고 마나를 운용해봐..”
“옷 위에?”
“에이그.. 상관없어..”
강태의 표정에 영인이 강태를 때리려고 하다가 강태가 준 마나의 갑옷을 착용하여 보았다.
차르르..착..
팔과 허리 그리고 머리와 다리에 찬 갑에 마나를 주입하자 이내 갑이 얇게 펴지며 전신을 보호하는 갑옷이 되었는데 거울로 가 마나의 갑옷을 살피던 영인이 이리저리 움직여 보다가 자유롭게 움직여지자 신기한 표정이었다.
“이야.. 괜찮은데..”
“아직 투명화 시키지는 못했어.. 투명화만 시키면 좋은데.. 그래도 모양이 나쁘지는 않으니 착용하고 다녀..”
“야.. 이걸 차고 어떻게 다녀..”
“그럼 최소한 허리와 팔 그리고 머리띠는 하고 다녀..”
“우리 그렇게 약하지 않아..”
“누가 몰라.. 그래도 혹시나 싶어 그렇지.. 총알은 나도 어떻게 안돼.. 마법으로 방어하기엔 한계가 있어.. 그래도 혹 모르는 일이니 미리 방어를 해야지..”
‘그래..’
“그래.. 나중에 투명화 작업이 끝나면 내가 다른걸 다시 줄게..”
“알았어..”
“그리고 주변에 얼쩡거리는 놈들 뭐야..”
“몰라.. 그냥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두었는데..”
“국정원 놈들인가.. 기억은 다 지웠는데..”
“대충 두지..”
“나 다니기 신경 쓰여..”
“인해 오라고 할까?”
“내가 나중에 간다니까..”
“나도 프랑스 놈이나 찾으러 가야겠다..”
누나의 말에 강태가 누나를 가만 안아주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 누나 또 질투하네..”
“놔..”
“사랑해 누나.. 이젠 내내 내 옆에 그렇게 같이 살자..”
“놔.. 너 전생에도 나 놀리고 살았지?”
“하하하..”
팟..
강태가 사라지자 영인이 약 올라 하다가 피식 미소를 지으며 강태가 준 물건들을 살피고 있었다.
‘예쁘게 잘 만들었네..’
강태가 사라지고 자기도 나중에 이런 것을 만들어 볼 수가 있을까 갑을 보며 생각을 하던 영인이 피식 미소를 지었다.
‘..강태가 다 가르쳐 주진 않겠지.. 마녀 놀이나 할까.. 호호호..’
혼자 온갖 상상을 다 하며 영인이 혼자 즐거운 가운데 인해의 침실로 이동을 한 강태가 주방에서 인해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 자기야..”
“뭐야..”
“응.. 빵..”
“배 나온다..”
“그래서 안 이뻐?”
“이뻐.. 이뻐도 너무 이뻐..”
“치.. 언제 왔어? 공장 대단하던데..”
“좀 시끄럽지..”
“응.. 통일된 것 보다 더 난리인 것 같아..”
“그 정도는 아니고.. 앉아 먹어..”
“응.. 영인이는?”
“오늘은 웬일로 둘이 떨어져 있어?”
“몰라 영인이가 오늘은 쉬고 싶다고 해서.. 나도 피곤하고..”
“어떻게 둘이 하는 것도 같아..”
“뭘?”
뭘 하냐고 묻던 인해가 볼이 좀 발개지며 강태를 한대 때려준다.
탁..억..
“몰라..”
“뭐 다 하는 건데.. 그나저나 계속 다니게 하기는 그런데..”
“누구 우리?”
“그래.. 이젠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또 얼마 후면 본격적으로 우주선도 제작을 할거라서..”
“그래.. 우리도 필요해?”
“그런 것 보다 가족들을 너무 멀리 두니까 안심이 되질 않아..”
“우리도 강해..”
“어이구.. 그래서 내가 오가는 것도 모르셔..”
“치.. 그래..”
“그런데 장모님이랑 장인 어른께서는 장사를 계속 하시겠데?”
“심심해 하시니까..”
“다른 것을 가르쳐 드릴까..”
“그냥 즐거우시니까 그대로 하게 둬.. 자기 눈에 그래 보여도 엄마 아빠는 그게 즐거운가 봐..”
“그런가..”
“언제 가?”
“당분간 너랑 같이 지내려고..”
“정말이야?”
“그럼.. 우리 마누라 향기가 음미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치..’
강태의 말에 인해가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 누운 강태의 위로 올라가 강태의 가슴에 엎드렸다.
‘사랑해.. 고맙고..’
‘아프다..’
‘어머! 못됐어..’
‘너 때문에 그렇지..’
‘하여간.. 몰라..’
‘이렇게 있으니 세상 다 가진 것 같다..’
강태가 인해를 꼭 안아주자 인해도 강태를 마주 안아 강태의 품에 엎드려 안겨 있었다.
“..인해야..”
화들짝..
인해가 그대로 강태 가슴에 엎드려 깜박 잠이 들었는데 어머니가 언제 집으로 온 것인지 방문을 열어 인해가 놀라고 있었다.
“으..응.. 엄마..”
“잤었더나?”
“응.. 잠깐..”
“저녁은?”
“안 먹었어.. 영인이네 갈 거야..”
“지금?”
“응.. 강태 온다고 해서..”
“그래 알았다.. 다 큰 가시나가 옷이 와 글노.. 아무리 집이라도..”
“알았어..”
인해가 상반신이 그의 다 노출이 되어 있자 어머니가 한마디 하고 나가고 강태의 장난에 인해가 옆에 누운 강태를 때려주었다.
착..윽..
‘자꾸 장난이야.. 일어나.. 아이 하지마.. 으..읍.. 음..’
강태가 자기를 안아 누르고는 키스를 하자 인해가 밀치다가 그대로 강태의 목을 안아 키스를 하는데 그런 인해를 강태가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만 갈까?”
‘치..’
“왜 더 해줄까..”
“가..”
강태의 가슴을 한대 때려준 인해가 옷을 바로 하고 잠바를 하나 더 걸치더니 밖으로 나갔다.
“아빠.. 나 영인이 집에 가..”
“..그래.. 알았다..”
“엄마 갔다 올게..”
“그래..”
인해가 나가자 인해 어머니가 너무 늦게 있지 말라고 하려다 말았다.
‘이상하다..’
‘왜?’
‘자기 보이지 않으니까..’
‘이젠 이렇게 다닐 건데.. 당분간 몸을 숨기려고..’
‘응.. 그런데 자꾸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내가 적당히 조치를 해줄게..’
‘응..’
강태가 보이진 않지만 인해가 강태의 손을 잡고 그렇게 강태의 집으로 갔다.
“어.. 아버님.. 어머니..”
그래..
“우리 집에 가나?”
“네.. 저녁 먹으려고요?”
“그래.. 드가자..”
“네 아버님.. 뭐예요?”
“김치다.. 것저리 좀 해왔다..”
“제가 들게요..”
“아니다.. 들어가자..”
“네..”
강태가 옆에 있지만 강태의 어머니 아버지는 모르고 있었고 인해가 이야기를 하려다 강태가 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
‘뭐가 있나.. 자꾸 그러네..’
“네?”
“아니다.. 뭐가 자꾸 건드리는 것 같아서..”
“예.. 들어가세요..”
“그래.. 야 이놈아.. 아유 놀래라..”
집으로 들어서자 말자 누가 자기를 안아 강태의 어머니가 인해가 그런 줄 알다가 강태이자 놀라다 야단을 치고 아버지도 조금 놀라다 언제 왔냐고 묻는다.
“험.. 언제 왔노?”
“좀 전에.. 뭘 하고 다녀?”
“뭐하기는.. 돈 자랑 하러 다니지..”
“그만하지..”
“해보니 재미도 있다..”
“엄마.. 동태찌개..”
“미리 이야기라도 하지..”
“동태는 여기 있습니다..”
“내가 참..”
강태가 아공간에서 동태를 꺼내주자 강태의 어머니가 고개를 저으며 받아 주방으로 가고 손을 크리닝 한 강태가 아버지랑 거실에 앉았다.
“너거 누나는 뭐 하노?”
“자는데.. 깨울까?”
“자면 좀 놔둬라.. 내내 자지도 않고 그라더니만..”
“그래? 왜?”
“뭐를 한다고 하는지 요즘 잠도 잘 안 잔다..”
“이젠 재미를 붙였나 보네.. 아버지는 어때요?”
“마 인자 쪼매 알 것 같다.. 회사가 뉴스에도 나오데..”
“이제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그래.. 마 다 잘되면 좋겠는데..”
“잘 될 거야.. 그건 그렇고.. 이젠 주변으로 사람들이 자꾸 몰릴 거라서 조심해야 해..”
“그래 알았다..”
“최대한 나를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하는데 언젠가는 다 알 거야.. 울산 마을에는 기자들이 오고 난리야..”
“사람들이 와 글노..”
“다 그래.. 애들은 다 잘하고 있는데 어른들이 그래서.. 자랑을 하니까..”
“하긴 그렇다.. 그래도 마 존 일 아이가..”
“그건 그렇지만.. 누나 일어났다.”
강태가 깨우지 말라고 해서 모두 가만 두었는데 이야기 소리를 들었던지 영인이 깨어나 밖으로 나왔다.
“언제 왔어..”
“지금.. 더 자지..”
“깜박 잠이 들었네..”
“뉴스 틀어봐라..”
“응..”
요즘은 뉴스에 이런 저런 볼 것이 많다는 듯 아버지가 뉴스를 켜라는 말에 영인이 뉴스부터 켰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전에서는 이번 사태를 법적으로 대응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정부에선 더 이상 논란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청호 기자.. 무슨 일인지 전해 주시죠..
..예.. 저는 지금 정부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한전에서 삼오의 전력 사업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법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정부에선 법적으로 문제 없으니 삼오의 사업을 방해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삼오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예.. 그건 또 무슨 소리죠?
..예.. 최낙현 대변인은 방금 논란을 하고 있는 삼오의 제품은 세기의 발명품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에 엄청난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입장에서는 삼오의 사업을 전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한전의 문제는 정부가 해결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예..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지금 소식을 전해 드렸다시피 정부도 삼오에서 발명을 한 엄청난 제품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그들의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은.. 안타깝게 지난 6일 오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저 사람 안됐다.. 차기 대통령 후보라고 하던데..”
“대통령 후보는.. 그만한 그릇이 안돼..”
“저 사람 잘못은 아니잖아..”
“저 사람은 더한 죄도 지었어..”
“그런가.. 하여간 안됐네.. 고작 심근경색으로 죽다니..”
“그러니까 응급처치가 중요한 거야.. 저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응급처치를 제대로 못 받아 죽는다는 것이 말이나 돼..”
“그래 그건 인해 말이 맞다.. 사람이 참 난 사람이라 생각을 했더니 탈이 많은 사람이었네..”
아버지가 하는 말에 강태가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