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1171화 (1,171/1,220)

제 1171화

6편..돌아온 강태..

조충만 박사의 말에 조금 젊은 박사들이 모두 일어나 밖으로 나오더니 궁금한 표정으로 강태랑 동수와 인사들을 나누고 있었다.

반갑습니다.. 예.. 반갑습니다..

모두들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 강태가 준비를 해온 프리전테이션 자료를 열어 보여주며 설명을 하고 있었다.

“반갑습니다.. 모두 여기 두분 박사님에게 이야기를 조금 들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조용..

“저는 여러분들과 이 지구를 정화하는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과 조금 특별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향후 함께 진행을 할 내용들을 간략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조용히 강태의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강태가 정리된 내용들을 보여주자 젊은 박사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표정들이었다.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예..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본 궤도에 오르면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본격적으로 또 다른 작업에 들어가시게 될 겁니다..”

멍..

모두들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이었지만 일부는 강태가 보여준 청사진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모두 지금은 다소 생각들이 많으시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저를 믿고 따라 오실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럼 질문 받겠습니다..”

“설명과 같이 그런 열을 낸다는 것은 굉장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또 그 정도의 열을 견디는 금속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그런 장비를 만든다는 겁니까?”

“그런 열을 견디는 금속은 많습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어떤 한계를 만들지 마십시오.. 제가 이야기한 금속 중에 티만디움은 한번 그 형태가 잡히면 영구적으로 그 형태를 유지합니다.. 아.. 물론 최초 설계를 한 파르.. 주파수와 같은 겁니다.. 파르를 적용하면 다시 원하는 형태를 변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태양보다 더 강한 열을 내게 합니까?”

“무공간 상태.. 그러니까 일종의 진공 막 안에 물체를 두고 열을 가하면 그곳의 에너지는 작은 블랙홀과 같은 조건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속으로 들어가는 그 어떤 것이라도 다 파쇄되고 소멸을 하게 됩니다..”

“방사능이라는 것은 그냥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것인데 그걸 막을 수가 있습니까?”

“블랙홀이 형성되면 절대 그 밖으로 물질이 빠져 나올 수가 없습니다..”

“블랙홀을 인위적으로 만들면 더 위험한 것 아닙니까?”

“그렇긴 하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이 원하는 에너지를 끊어버리면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되는 것이 블랙홀 입니다..”

사실 강태가 블랙홀이라고 설명을 하는 것은 블랙홀과 전혀 다른 공간소멸장치와 같은 것이었는데 그것을 설명할 길이 없어 블랙홀이라고 설명을 한 것이었다.

웅성..웅성..

모두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표정이고 강태도 다 이해를 한다는 듯 미소를 짓는데 조충만 박사가 일어나 한마디 한다.

“전부 나와 김 박사를 믿고 온 것이 아닌가.. 그냥 따라들 가세..”

예..

조충만 박사의 말에 모두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 강태가 그런 박사들을 보며 한마디 한다.

“저를 따라온다면 모두가 새로운 지구에서 또 다른 인류를 위해 사시게 될 것입니다..”

모두들 강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설명에서 강태가 박사들이 모르게 서서히 세뇌를 하고 박사들이 강태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를 하고 있었다.

강태가 박사들에게 향후 일정들을 설명하는 동안 전국이 통일을 기쁨을 나누느라 난리였고 남북의 고위 인사들은 강태의 존재에 대해서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아무 조건 없이 고구려 전 영토를 새로운 한국으로 넘겨 준다고 하자 새로운 한국 정부가 환희에 차 있었다.

...

그리고 두 한달 후..

강태의 계획대로 공장 한쪽에 몇 대의 기계들이 다 설치가 되고 새로운 금속인 티만디움이 생산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치이..

“어떤가?”

“굉장합니다.. 이건 말로 표현이 어렵습니다.. 다이아몬드로도 흠 하나 생기지 않습니다..”

“대단하군.. 부상 주의들 하고 서두르세..”

예..

박사들이 모두 붙어서 새로운 금속을 만들어내었다며 흥분을 하여 일하는 동안 강태는 공장 한쪽의 자기 사무실에서 여전히 설계 작업을 하며 설계가 된 것을 프로그램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후.. 떨어지는 컴퓨터로 하려니 힘들군.. 컴퓨터부터 만들어야 하나..’

그래도 성능이 괜찮다는 컴퓨터를 몇 대 설치하여 두고 프로그램을 만들려니 그 성능이 자기가 생각하는 것 보다 너무 느려 많이 불편한 강태가 한참 새로운 컴퓨터를 설계하고 있는데 조 박사가 안으로 들어와 보고를 한다.

..똑..똑..

“예.. 들어오세요..”

누가 온지 아는 강태가 들어오라자 조 박사가 안으로 들어오며 조금 흥분한 표정이었다.

“회장님.. 티만디움이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요.. 문제가 없는지 실험부터 해보세요..”

“예.. 말씀하신 대로 좀 전에 다 실험을 해보았는데 이상이 없습니다..”

“예.. 그럴 겁니다.. 있다가 다 식은 티만디움 이만큼만 좀 가져다 주시겠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참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현장에 일하시는 것에 불편함이 없습니까?”

“예.. 배우는 운동 때문에 다들 별 힘들이지 않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다행이네.. 아직 시설이 많이 열악하니 감안하여 주의들 하라고 하세요..”

“예..”

인사를 하고 나가는 조충만 박사를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공장은 이제 골조 공사를 완전하게 마무리 하고 공장 건물을 조립하고 있는 단계였는데 먼저 조립한 공장 건물에서 티만디움 생산이 한참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었다.

치..

“화상들 주의하고.. 설비점검 철저히 하게..”

예..

“자네들은 이것 회장님에게 좀 가져다 드리고..”

예..

조 박사의 말에 젊은 박사들이 이걸 뭐 하려고 하냐는 표정으로 다 식은 티만디움 봉을 상자에 담아 들고 강태의 사무실로 옮기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예.. 고생들 많아요.. 잘 만들어 졌다고요?”

“예..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요.. 그럼 이제 곧 기계 제작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강태의 말에 모두들 그렇다고 잔뜩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두고 가 일 보세요..”

예..

박사들이 모두 나가자 강태가 자리에서 일어나 티만디움 봉을 들고 고개를 끄덕인다.

‘다시 보니 새롭군.. 어디 보자..’

티만디움 봉을 책상 위에 두고 전선을 연결하여 한 프로그램 파일을 실행하자 잠시 후 티만디움이 살아있는 것처럼 그 형태를 스스로 바꾸고 있었다.

‘역시 되는군.. 헤론들이 발명한 최고의 금속이니.. 음..’

제대로 만들어진 티만디움이 얇은 박스와 같이 변하자 강태가 그것을 보다가 터치를 하니 한쪽에 컴퓨터와 같은 화면이 형성이 되고 있었다.

띠디릭..띠릭..

‘되었군.. 어디..’

그리고 다른 티만디움 봉을 옆에 끼우자 잠시 후 티만디움이 그 형체를 변화시키기 시작을 하고 이내 책상 크기의 구조물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좋아.. 본격적으로 해볼까..’

새롭게 만들어진 컴퓨터가 제 기능을 하자면 우선 새로운 에너지 원이 있어야 하므로 강태가 옆에 있던 티만디움으로 새로운 형태의 소형 발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다 되었군.. 어디 보자..’

다 만들어진 이상한 형태의 봉을 책상과 같은 컴퓨터 구조물에 끼우자 구조물 전체에서 빛이 나더니 가동이 되는 기계처럼 보이고 있었다.

“어! 이게 뭐냐?”

점심을 먹자고 강태를 데리고 온 동수가 이상한 것이 강태의 사무실 안에 있으니 놀라 보는데 안으로 들어온 동수를 보며 강태가 설명을 한다.

“티만디움이 만들어 졌다.. 그래서 필요한 컴퓨터부터 만들고 있는 중이야..”

“이게 컴퓨터라고?”

“그래.. 아직 기능이 완벽하진 않아..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넣어야 해..”

“이걸 어떻게.. 아.. 그렇게 된다고 했지.. 신기하네..”

“만지지 마.. 아직 활성화 단계라 뜨거워..”

“대단하다..”

“끝나면 프로그래밍 작업을 시작해야지..”

“점심은?”

“먹고 와.. 바쁘다..”

“말지 뭐.. 현장 작업자들 좀 뽑아야 하는데..”

“보고 적당한 애들로 뽑아..”

“젊은 사람들?”

“야.. 자꾸 그런 것 나에게 묻지 말고 네가 데리고 일을 할 애들이니 네가 알아서 뽑아..”

“아가씨도 되냐?”

“마음대로 해라 새끼야.. 이 자식이.. 너 지금 나 놀리냐?”

“아냐.. 흐..”

강태의 말에 동수가 손사래를 치더니 미소를 지으며 나가고 그런 동수를 미소로 보던 강태가 피식 웃다가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와글..와글..

식당 안에는 50여명의 젊은 청년들이 모두 운동복 차림으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모두들 활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야.. 니들 지하 피트 내려가 봤냐?”

“아니.. 왜?”

“혹시 이상이 있는 부분이 없나 점검한다고 내려가 봤는데 정말 장난 아니야.. 지하가 어마어마하게 넓어..”

“그러냐..”

“그래.. 완전 빈 공간이던데.. 뭘 만든다고 그런지 모르겠다..”

“곧 기계가 설치 된다고 하잖냐..”

“공장이라고 들어왔는데 일은 않고 운동하고 교육만 하려니 죽겠네..”

“새끼가.. 그래도 어디 가서 이런 조건의 직장을 구하냐..”

“하긴.. 월급 들어온 것 보니까 죽이더라.. 흐..”

“새로 신설된 공장이라 깨끗하기는 깨끗하네.. 그런데 1공장 동 사람들 보니까 전부 대단한 것 같던데.. 차가 전부다 벤츠야..”

“회사에서 내준 벤츠라고 하더라..”

“어이그 병신들.. 하여간.. 야 그 사람들은 전부 박사야 임마..”

“그래.. 넌 어떻게 아는데?”

“새끼들.. 집중 좀 해라.. 자기들끼리 부르는 것 보면 다 아무개 박사님이라고 하잖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 연구원들인가..”

“야.. 사장이다..”

조용..

청년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 동수와 그 친구들이 안으로 들어오자 모두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야.. 사장 너무 젊지 않냐..’

‘그래..’

모두들 조용히 식사를 하는 중에 동수와 친구들이 모두 음식을 가고 한쪽 식탁으로 가 앉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재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고 곧 기계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모두 신경들 써라..”

그래..

“애들 교육은 어떠냐?”

동수의 물음에 영진이 밥을 먹으며 대답을 한다.

“아직은 조금 그래..”

“오후에는 강태가 직접 한번 본다고 하니까 그렇게 알아..”

“알았어..”

“그리고 사무 일을 볼 여 직원들 좀 채용한다.”

“야.. 예쁜 애들로 뽑아라..”

“정신차려 임마..”

진성이 하는 말에 동수가 한마디 하자 진성이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현장에 문제는 없어?”

“공기대로 진행되고 있어..”

“하청 사람들 1공장으로 자꾸 들어가려고 하는데 주의시키고..”

“알았어..”

“강태 사무실로 가니까 정신 없더라..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나 보다..”

“그래.. 공장을 보니 폼이 난다..”

“새끼.. 애들 잘 가르쳐 임마..”

“너 보다 나으니까 신경 끄셔..”

“새끼가.. 나중에 내가 재대로 못하는 놈 다 죽일 거니까 알아서 해..”

“하여간.. 내가 말을 말아야지..”

진성의 말에 영진이 고개를 흔드니 모두 미소를 지었다.

“이 양반들 점심 안 먹나..”

“그러게..”

점심 시간인데 박사들이 아무도 오지를 않아 모두 무슨 일 있냐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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